군에서 제대를 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아버지가 빨리 장가가라며 장가가서 부인이 있어야 돈을 모은다는 독촉에 장가가기로 결심을 했다. 그러나 장가를 가려면 예나 지금이나 직업이 있거나 돈이 많아야 하는데 그가 가진 것은 맨 몸뚱이 하나뿐이었다. 아버지는 궁합이 맞는 나이를 알아보시고는 동쪽으로 가지 말고 서쪽으로 가서 새 각시 감을 구하라고 했다. 그가 현재 자주 애용하는 이발소...
1950년대 제주시의 젊은이들이 데이트를 할 수 있는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고 한다. 즉 제주시에서 돌아다닐 만한 곳이 많지 않아서 칠성통(제주중앙우체국 동북쪽에서 동문로터리 서북쪽 일대 상가를 가리킴)에 있는 음식점(그 당시 유명한 음식점은 동해식당;송대장 손자가 경영했음)에 가서 음식을 먹거나 빵집을 이용하기도 하고 탑동(지금은 매립되어서 바닷가를 거닐 수 없음)이 제주시민들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연속 촬영으로 기록한 필름상의 화상을 스크린에 투영하여 영상을 보여주는 행위 및 그 작품. 제주 지역의 극장은 시대와 삶을 소통시켜 주는 대중문화 예술의 공간이었다. 극장의 형태는 일제 강점기 일본인이 만든 ‘창심관’이 원조이다. 이곳에선 무성 영화를 변사의 해설과 함께 보여주었으나, 얼마 안 돼 화재로 소실되었다. 극장으로서의 면모를...
삼도2동은 제주시의 중심지로서 제주목 관아가 있는 곳이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치·문화 일번지라 할 수 있다. 삼도2동에는 우체국, 시청청사, 법원, 중앙의원 등 문화시설이 집중되어 있던 곳이다. 일제강점기에도 제주도의 주요한 관공서가 있었던 곳이며, 상권이 번창했었다. 그러나 제주시의 시가지 개발에 맞물려서 1980년대 중반부터 인구이동이 나타나면서 상권이 쇠락해졌다고 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아마추어 복싱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가맹 경기 단체. 아마추어 복싱 경기를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을 향상시키며,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산하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복싱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복싱이 제주 지역에 들어온 것은 1945...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핸드볼 경기 단체. 핸드볼 경기를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을 향상케 하며,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산하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핸드볼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64년 5월 3일 제주도 체육회로부터 핸드볼협회 조직 책임 위원으로 위촉을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