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 있는 고려 시대 사찰의 터. 고내리 사지에서 발견되는 유물을 통해 추정해 볼 때 통일 신라 말기에서 고려 시대 사이에 창건된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일대는 지금까지도 ‘절골’, ‘절터왓’, ‘절왓’, ‘정골’ 등으로 불리고 있다. 해발 112m의 고내봉 앞으로 이어지는 일주 도로와 하가리로 향하는 아스팔트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