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를 ‘영’이라 불렀고,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사이에 있는 골목 일대를 ‘영뒷골’(영의 뒤쪽에 있는 골목이라는 뜻임)이라 한다. 처음에는 ‘영뒷골’에 살다가 태평양전쟁이 한참일 때 집을 지어서 이사했다. 김금심은 4·3 때 여중생이었고 북교 후문 전신전화국 사택 근처에 살았다. 그 당시 이 근처는 주택가가 아니었다. 묵은성에도 농사짓는 밭들이 있었다. 주로 보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불교 관련 단체. 1. 조계종 사찰 현황 제주도 내 조계종 사찰은 70여 곳이며, 제주시 내에만 50여 곳이 집중되어 있다. 그중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인 본사 관음사는 조선 말기 창건되어 현재까지 제주를 대표하는 사찰로서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그 밖에도 월정사, 제석사, 용화사, 고관사 등이 일제 강점기에 창건되어 해방...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말사. 제석사는 제주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제석 신앙 성지이다. 제석 신앙의 흔적은 제석샘과 제석단, 그리고 제석당에 모셔진 석불 등에서 잘 나타난다. 제석샘은 한라산에서 흘러내린 맑은 샘물이 솟아나는 일종의 석간수다. 중생들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주관하는 제석이 강림한 샘물이라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