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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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상향으로 알려진 이어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옛날부터 제주 사람들은 이어도가 제주에서 강남으로 가는 뱃길 절반쯤에 있다고 상상하였다. 신화에서 강남은 강남천자국을 의미하는데, 그곳은 고난과 질곡의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곳이었다. 강남으로 가는 길에 있다는 이어도 역시 옛 사람들에게는 낙원, 곧 이상향으로 받아들여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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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이형상이 쓴 제주의 인문지리지. 이형상(李衡祥)[1653~1733]은 조선 후기 숙종, 정조 때의 문신이자 국학자이며 실학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효령대군의 10대손으로 호는 병와(甁窩)·순옹(順翁)이다. 『남환박물(南宦博物)』은 1702년 3월부터 1703년 6월까지 제주목사를 역임한 뒤에 1704년 경상북도 영천의 호연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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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인 김정의 문집. 『노봉문집(蘆峰文集)』은 1735년(영조 11) 1월 제주목사겸호남방어사로 제수되어 그 해 4월에 도임하여 2년 6개월간의 임기를 마칠 때까지 제주도민을 위하여 헌신한 김정[1670~1737]의 문집이다. 김정은 제주목사로 재임 중 글보다는 치적으로 이름을 남긴 사람이다. 따라서 김정이 제주도에서 쓴 글 중에서도 시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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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인인 김춘택(金春澤)이 저술한 문집. 김춘택은 늘 당쟁의 와중에 있었다. 1701년 탄핵을 받아 전라북도 부안으로 유배되었다가 1706년(숙종 32) 제주로 이배되어 이후 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유배 생활을 하였다. 유배객이었던 김춘택은 제주목사로 부임했던 인물들에 비해 행적이 초라한 감이 있다. 그러나 김춘택은 당대의 대문장가인 종조부 서포 김만중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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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1901년 제주 민란 당시 사망한 사람들의 명단을 수록한 명부. 제주목에서 평리원 안종덕 검사에게 보고한 문서이다. 안종덕이 뮈텔 주교에게 보낸 서한을 보면, 『삼군평민교민물고성책(三郡平民敎民物故成冊)』이 평리원에 도착했다는 내용이 확인된다. 제주 민란 당시 민군과 교회는 제주성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공방을 전개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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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귀양 온 조선 후기 서재(西齋) 임징하(任徵夏)가 저술한 문집. 조선 숙종 때의 문신 임징하는 제주도에서 귀양을 살았으며, 『서재집(西齋集)』은 임징하의 5대손인 임헌회가 수집, 간행하였다. 임징하는 1726년(영조 2) 탕평책을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순안(順安)으로 유배되었다. 이듬해인 1727년 7월 대정현 감산으로 이배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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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운양 김윤식(金允植)의 일기. 김윤식은 자신이 체험한 사건들을 한문 일기로 기록해 두었는데, 그것이 『음청사(陰晴史)』와 『속음청사(續陰晴史)』이다. 이 일기집은 김윤식의 다른 저술과 함께 그 원문이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한국사료총서에 실려 있다. 김윤식은 을미사변 때 황후 폐위 조칙에 서명한 일로 1897년 12월 제주도에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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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3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 문신 이원진이 쓴 제주목·정의현·대정현의 읍지. 『탐라지(耽羅誌)』는 이원진(李元鎭)[1594~1665]이 제주목사로 있던 1653년에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과 김정(金淨)의 『제주풍토록(濟州風土錄)』을 참고하여 제주도 내의 상황을 수집, 편찬하고, 제주의 석학 고흥진의 감수로 완성된 읍지이다. 『탐라지』와 같은 읍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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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 지역에 세워진 10개의 국영 목장. 조선 정부는 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1429년(세종 11) 8월부터 이듬해 2월에 걸쳐 제주 지역에 중산간 초원 지대에 잣성을 새로 쌓거나 정비하고 그곳 120여 리에 10개의 목장을 조성하였다. 제주목 지역에는 1소장부터 6소장, 대정현 지역에는 7소장과 8소장, 그리고 정의현 지역에는 9소장과 10소장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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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 로터리에서 한라산 서쪽 해발 1,100m를 정점으로 하여 서귀포시 중문동 일주 도로 사이에 있는 도로. 1100 도로는 총 35.09㎞에 이르며, 제주시 구간은 14.2㎞, 서귀포시 구간은 15.99㎞, 구 북제주군 구간은 4.90㎞이다. 중용 구간은 1,550m로 오라 로타리에서 신제주 제성 마을 사이에 있는 도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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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3월 3일 제주도에서 의병장 고승천과 이중심의 주도하에 전개하려던 항일 의병 운동. 의병이란 국가가 외침을 받아 위급할 때 조정의 명령이나 징발을 기다리지 않고 백성 스스로가 일어나 조직하는 일종의 민군(民軍)을 말한다. 의병 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는 임진왜란과 한말이라 할 수 있다. 한말의 의병은 1894년의 청일 전쟁과 갑오개혁을 통하여 일제의 침략이 노골화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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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2월 남로당의 주도로 감행된 남한 단독 선거 저지를 위해 벌였던 전국 총파업 사건. 1948년 1월 남북한 총선거안을 실현하기 위해 유엔 조선 임시 위원단[UNTCOK] 소속 대표들이 서울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당시 유엔 조선 임시 위원단에게는 폭넓은 역할과 권한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행할 실질적인 권한은 없었다. 예상 가능한 남북한 총선거가 불가능해졌을 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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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전기 통신 시설. 『경국대전』에 의하면 봉수제(烽燧制)의 ‘봉’은 불을 피워서 통보하는 것을 뜻하고, ‘수’는 설나무에 불을 질러서 그 연기를 바라보게 하는 것으로서,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을 들어 통보하는 제도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봉수제는 우역제(郵驛制)와 함께 신식 우편 제도와 전기 통신이 창시되기 이전의 근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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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3월 1일 제주도에서 경찰이 시위 군중에게 오인 발포하여 6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 1945년 해방 후 제주도에서는 주민 자치 조직인 제주도 인민 위원회가 구성되어 자주 독립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군정이 진주하면서 한국에 대한 모든 통치권은 미군에 의해 귀속되었다. 미군정은 38선을 기점으로 한반도를 분할 통치하고자 남한 내 모든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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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제주시에 있는 산 정상부에서 횃불과 연기로 급한 군사 소식을 전하던 조선 전기의 통신 수단. 『경국대전』에 의하면 봉(烽)은 불을 피워서 통보하는 것을 뜻하고, 수(燧)는 설나무에 불을 질러서 그 연기를 바라보게 하는 것이라 하며,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을 들어 통보하는 제도라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봉수는 높은 산이나 해안 구릉에 올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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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을 주요 소재로 다룬 문학 작품. 문학은 제주 4·3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가장 선도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분야라 할 수 있다. 다른 예술 분야는 물론이요, 학문 분야나 저널리즘 차원의 접근보다 상당히 앞서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학계나 언론계를 자극하여 논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했다. 따라서 제주 4·3사건의 문학적 전개 양상에 대한 고찰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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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 4·3사건의 원혼을 위무하기 위하여 개최하는 종합 예술제. 4·3문화예술제는 제주 4·3사건의 진상 규명과 도민의 명예 회복을 도모하며 현대사의 비극인 제주 4·3사건을 예술로 끌어올려 진상 규명 작업을 환기시키고 제주 4·3사건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개최되었다. 1989년 도내외 11개 사회 단체로 구성된 41주기 4·3추모제공동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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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개최되는 제주 4·3사건을 미술로 형상화한 정기적인 미술 행사. 1994년 4월 1일부터 8일까지 열렸던 제1회 4·3미술제를 시작으로 2007년 14회를 맞이하고 있다. 4·3미술제는 역사에 묻혀 있었던 제주도민들의 비극적 역사인 제주 4·3사건을 미술적으로 대중화하기 위해 ‘4·3미술제’라는 이름을 붙이고, 제주 4·3사건을 리얼리즘적인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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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4·3사건과 관련한 유적. 1. 잃어버린 마을: 1948년 11월 이후 토벌대에 의해 전소된 후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은 마을이다. 당시 가호수가 10호 이상인 마을을 이 범주에 넣었다. 2. 성: 1948년 12월 이후 무장대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마을 주변에 쌓은 성을 쌓았다. 성은 당시 쌓았던 것 중에서 현재 남아 있는 곳을 지칭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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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 4·3 희생자의 해원과 제주 지역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하여 세운 탑. 4·3해원 방사탑은 1998년 제50주년 제주4·3학술문화사업의 일환으로 1998년 4월 3일에 첫 삽을 떠서 4월 18일에 완성되었다. 제주4·3학술문화사업추진위원회는 4·3해원 방사탑을 세우면서 ‘4·3 50주년을 맞아 부정을 막고, 원혼을 위무하며,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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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지역에 부과된 여섯 가지 직역(職役). 제주도는 면적이 좁고 인구가 적은 데 비하여 잡역·잡세가 많아 도민들이 져야 할 역(役)이 너무 많았다. 예를 들어 공마, 귤, 약재 및 해산물, 산짐승 등의 진상 공물은 물론, 지방 관아의 지공(支供)·목자(牧子)·과원직(果園直)·선격역(船格役)을 모두 부담해야 하였기 때문에 한 사람이 10역(役)을 겸하는 상황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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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보리 이삭을 떨어내는 데 쓰던 농기구. 가래기끌은 빗처럼 촘촘하게 박은 쇠붙이 사이로 보리이삭을 넣은 뒤 낟알만 떨어내는 탈곡기이다. ‘가래기’는 원래 물레에서 실이 감기는 쇠꼬챙이를 말하는데, 나무토막에 가래기와 같은 쇠를 여러 개 박았다고 하여 가래기끌이라고 불렀다. 지역에 따라 ‘보리클’, 또는 ‘가레기클’이라고 부른다. 가래기끌은 논농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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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마을마다 혼인할 때 신부가 탈 가마를 공동으로 구입하여 사용하던 풍습. 제주 지역에서는 예부터 혼인을 할 때 신부가 타는 가마는 신랑집에서 준비하는데, 가마는 보통 마을 단위로 구성되어 있던 ‘가마접’에서 빌려 와서 사용하였다. ‘가마계‘로도 불리던 가마접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돈을 내야 했는데, 이 때문에 접에 가입한 사람은 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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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는 서사무가 「삼공 본풀이」의 주인공. 「삼공 본풀이」는 제주 지역에서만 전승되는 무속 신화로서, 주인공인 가믄장애기는 사람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신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체적인 제주 여성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인 가믄장애기는 제주 지역만의 독특한 ‘전생 인연(전상)’의 신, 또는 운명의 신으로 기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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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울타리 안의 여러 곳을 관장하고 있는 신에 대한 신앙. 지금은 제주 지역 농가의 대부분이 감귤 재배를 하고 있지만, 1970년대까지는 보리, 조, 콩, 팥 등 잡곡 재배를 했다. 감귤은 환금 작물로서 농가의 수입을 크게 올려놓아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민가들도 대부분 현대식 건물로 변모하였다. 하지만 잡곡 재배를 할 당시의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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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부부를 중심으로 그 근친인 혈연자가 주거와 경제적 협력을 같이하는 생활 공동체. 제주 지역의 가족은 한국 일반 가족의 범주에 속하면서도 상당히 이질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에 의해 유지되면서도 제주도 나름대로의 독자적 모습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직계친이 한 울타리 내의 안거리와 밖거리에 거주하더라도 생산이나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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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연안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회유성 전갱이과의 어류. 전갱이과 어류는 전 세계의 연안에서 외양역의 중저층, 산호초 또는 암초 주변에 주로 서식하며 농어목 어류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32속 140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6속 28종이 보고되어 있다. 뒷지느러미 전방에 2개의 유리극조가 있고 미병부가 가늘고 꼬리지느러미는 깊게 파여 있다. 체고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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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전갱이와 배추를 넣고 끓인 국. 각재기란 전갱이과의 바닷물고기로서, 전갱이의 제주 사투리적인 표현이다. 온대성어로 길이는 40㎝정도, 등은 암청색, 배는 은백색을 띠고 있다. 싱싱한 전갱이를 내장을 빼고 깨끗이 손질하여 4~5등분으로 썰어둔다. 물이 끓으면 손질한 생선을 넣고 한소끔 끓으면 배추와 풋고추를 넣어 다시 한 번 끓인다. 이 때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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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연안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갈치과의 어류. 우리나라 동해 남부, 서해, 남해 및 동중국해를 비롯한 남중국해 등 아열대 해역에 비교적 널리 분포하는 농어목의 어류이다. 전 세계적으로 10속 39종이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4속 4종이 보고되어 있다. 몸의 길이는 약 150㎝이며, 몸은 측편하고 긴 리본형이다. 머리는 작고 주둥이는 뾰족하며 아래턱이 위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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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갈치와 늙은 호박, 풋고추, 배추 등을 넣고 끓인 국. 갈치호박국은 낚시로 잡은 싱싱한 갈치를 사용하는 제주 지방 특유의 국이다. 내륙 지방에서는 매운탕을 끊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지방 함량이 많은 생선으로 국을 끊이는 일이 거의 없지만 예로부터 제주 지역에서는 옥돔국, 갈칫국, 고등어국, 멜국 등 싱싱한 생선으로 국을 끓이는 일이 많다. 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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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동안 가장 중요한 진상품이었다. 감귤이 진상되면 중앙 정부에서는 과거 시험의 일종인 황감제(黃柑製)를 실시하여 경축했을 만큼 귀하디귀한 과실이었다. 그러나 감귤 진상은 제주도민에게는 크나큰 노역과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현대에 이르러 제주민에게 감귤의 의미는 전혀 달라졌다. 진상으로 인한 노역과 부담의 존재가 아니라, 제주도민 특히 제주 농가의 가장 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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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감목관 벼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감목관 김씨댁」은 조선 중기인 1600년(선조 33) 말 오백 필을 조정에 헌납하여 헌마공신(獻馬功臣)으로 감목관(監牧官)이 된 김만일(金萬鎰)의 이야기이다. 당시 김만일은 남원읍 의귀리에서 살았는데, 제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말을 많이 키우던 말부자였다고 전한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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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감의 떪은 물을 이용하여 만드는 천연 염색. 풋감은 칠석을 전후한 음력 7~8월 경 그 직경이 3~4㎝의 크기가 적당하다. 이때가 탄닌 성분이 가장 많기 때문이며 풋감은 염색할 당일 이른 새벽에 따서 그날그날 즙을 만들어야 최상의 갈옷을 얻게 된다. 전통적인 갈천은 제주 토종 풋감으로 염색한 의복으로 제주도에서 자급자족하여 짠 무명을 이용하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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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오름. 갓그레기 오름은 오름 남쪽이 작은 골짜기를 이루어 깎인 데서 유래하였으며 갓그레기 또는 까끄레기 오름이라고도 한다. 갓그레기 오름 서쪽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산굼부리 분화구가 있다. 갓그레기 오름 일대는 조선 시대에 주로 목장으로 이용되었다. 갓그레기 오름의 면적은 13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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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갓모자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갓모자 짜는 소리」는 여성들이 갓모자를 짜면서 부르는 관망요의 하나이다. 갓모자를 짜는 일 역시 다른 관망(冠網) 작업처럼 동네 여인들이 어느 한 집에 모여서 서로 노래를 불러 가면서 했다. 작은 손놀림으로 이루어지는 작업이기 때문에 작업 동작이 선율 구조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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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양태·모자·탕건·망건 등을 겯는 일을 통틀어 하는 말. 갓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관모로, 머리를 덮는 모자와 얼굴을 가리는 차양으로 이루어졌다. 원래 햇볕이나 비, 또는 바람을 가리기 위한 실용적인 쓰개였으나 재료, 형태, 제작법이 다양하게 발전하면서 사회성을 지닌 관모로 통용되었다. 갓을 만들기 위해 망건과 탕건, 양태와 모자를 겯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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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진주. 아버지는 강필주(姜弼周)이다. 딸은 2007년 현재 광복회 제주특별자치도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강혜선이다. 한림공립보통학교 재학 중 협재소년회에 가입하였고, 한글 잡지 『어린이』를 읽으면서 민족 의식이 싹텄다. 1931년 6월 윤한진(尹漢珍)의 단추 공장에 취직하였으며, 1933년 1월 독서회에 가입하여 사회주의 서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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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호는 문소(文巢)·소범(素凡)이다. 아버지는 강모수(姜毛遂)이며 어머니는 한정순(韓貞順)이며 부인은 임남철(林南喆)이다. 3세 때 아버지를 잃었다. 화북사립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어머니를 따라 전라남도 강진군 작천면 삼열리 815번지로 이사하여 어려운 소년기를 보냈다. 12세 때 어머니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 저사구(猪飼區)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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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18년 3월 제주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1927년 3월 강기찬은 고병희(高秉禧)·조대수(趙大洙)·고영희(高永禧)·김형수(金炯洙)·임상국(任祥國) 등과 함께 무정부주의 연구에 필요한 문고(文庫)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문고 마련을 위해 각자 월 3원씩 갹출(醵出)하여 사상 서적을 구입하였고, 매달 1회 회합하여 공동으로 연구하였다. 동지를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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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환은 40대의 중반으로 이 사회에서는 아직 젊은 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마을 이야기를 들려주기에는 너무 젊은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가질 만하다. 하지만 그가 살아온 내력을 보면 그야말로 노형마을의 이모저모를 일러줄 이야기꾼으로서 적임자임을 알 수 있다. 그는 노형동의 자연마을 중 하나인 ‘다랑굿(월랑)’에서 태어나 현재도 계속 이곳에서 살고 있다. 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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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고려 시대 사찰의 터. 강림사에 관하여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탐라지(耽羅志)』의 제주목 불우조에는 ‘강림사주동함덕포구(江臨寺州東咸德浦口)’라 하여 “강림사는 제주 동쪽 함덕 포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601년(선조 34) 김상헌이 편찬한 『남사록(南槎錄)』에도 “곧 원(元) 때 세운 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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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수증기가 비나 눈, 우박 등으로 바뀌어 지상으로 떨어지는 현상. 제주도의 연강수량은 1,000~1,800㎜ 정도로 우리나라의 최대 다우지이다. 제주의 연평균 강수량은 1,456.9㎜로 서귀포의 1,850.8㎜, 성산포의 1,840.9m보다는 적다. 그러나 같은 제주시 행정 구역인 고산은 1,094.7㎜로 제주시보다 매우 적은 양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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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강수오는 제주 법정사 항일운동의 선봉대장 강창규의 동생으로, 형과 함께 거사에 참여하였다. 이때 체포된 사람들은 1919년 2월 4일 첫 재판에서 선고를 받았으나 강수오는 이 재판이 있기도 전인 1918년 12월 27일 고문으로 사망하였다. 거물급 주동자인 형을 붙잡지 못하자 더 심한 고문을 하다 숨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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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로 유배된 무신. 일설에 따르면, 1398년(태조 7) 8월에 제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나자 재발할 위험을 모면하기 위해 전라감사를 사임하고 1402년(태종 2) 유배나 다름없이 제주에 들어왔다고 전해진다. 강영이 도착한 곳은 조천읍 함덕포이며, 이후 제주 고씨를 배필로 맞아 새로운 가정을 이루었으며, 주민들에게 충효의 도리와 예의범절을 가르쳐 그가 전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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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아버지 강기업(康基業)은 민족 교육에 뜻을 두고 화북사립보통학교 설립에 기여한 인물이었다. 광주보통고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나자, 300여 명의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 시위대의 선두에 서서 투쟁하였다. 이 사건으로 1930년 2월 26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4개월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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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서 기계 장치 없이 나잠업으로 미역·천초 등의 해초와 소라·전복·해삼·문어 등을 캐면서 생업을 영위하는 사람들을 해녀라고 한다. 아직도 제주도 전역에 5,000명이나 되는 해녀가 특이한 나잠수 작업으로 생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녀들은 자신들의 바다에서의 물질 작업을 ‘칠성판을 등에다 지고 혼백상자를 머리에 이고’ 한다고 표현할 만큼 목숨을 건 위험한 일을 해내는 여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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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진주. 가명은 강양일(姜良一)이다. 아버지는 강제원(姜齊元)이며, 항일운동가강창보(姜昌輔)의 아우이다. 제주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고 1925년 4월 제주공립농업학교에 입학하였다. 제주공립농업학교 2학년 재학 중 일본인 교사 야나기다(柳田彦二)의 조선인 학생 차별에 항거하여 동맹 휴학을 하였다가 주모자로 지목되어 퇴학당하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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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진주. 아버지는 강제원(姜齊元)이며 부인은 김윤성(金允聲)이다. 김석익(金錫翼)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서울에 있는 중동학교에서 중등 과정을 수료하였다. 1921년 제주도에서 반역자구락부를 조직하여 항일 운동에 나선 이래 평생 항일 투쟁으로 일관하였다. 1925년 송종현(宋鍾炫)·김택수(金澤銖) 등과 함께 제주도 최초의 사상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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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5월 제주도 야체이카 책임자 강창보를 친구인 강병희(姜炳喜)가 일본 오사카로 탈출시킨 사건. 강창보는 신인회 간부이자 국제 공산당의 승인을 받은 조선공산당 당원이었는데, 제주청년연맹 활동을 하다가 1928년 8월 제4차 조선공산당 검거 때 김택수·송종현과 함께 체포되었다. 1931년 1월 4일 석방되어 제주도로 돌아온 강창보는 제주청년동맹이 직면하고 있던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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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강춘근은 평소에 법정사 인사들과 교류가 있던 관계로 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하였다가 거사 당일인 1918년 10월 7일에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체포된 사람들은 1919년 2월 4일 첫 재판에서 선고를 받았지만 그는 일제의 가혹한 고문을 받다가 재판에까지 가지 못하고 1918년 1월 6일에 사망하였다. 1996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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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서양화가. 제도권의 예술적인 행태의 답습을 거부하고 스스로 한국적인 미학을 찾기 위해 현대 미술의 실험 정신 속에서 독자적인 길을 갔던 정열적인 화가이다. 한국적이고 제주적인 미학을 찾는 과정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던 중 갑자기 폐결핵으로 요절한 비운의 화가이다. 1950년 제주 북 초등학교, 1954년 오현 중학교, 1957년 서울 예술 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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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 본관은 진주. 본명은 강년국(姜年國)이며 세례명은 아가다이다. 아버지는 강두훈(姜斗勳)이며 어머니는 홍소사(洪召史)이다. 1910년 신성여학교에 입학하여 1915년 3월 졸업하였다. 1919년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사범과를 졸업하고 전라남도에 있는 진도공립보통학교 교사로 부임하였다. 1921년 제주에서 최정숙(崔貞淑)과 함께 여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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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일대에서 짐승의 털가죽으로 만들었던 옷. 갖옷은 짐승의 털가죽을 이용하여 추운 고지대의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만든 옷으로 가죽두루마기, 모자(가죽감티), 가죽발레, 가죽보선 등이 있다. 가죽두루마기는 주로 개가죽을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털 있는 쪽이 밖으로 나오게 하여 가죽끈이나 삼끈, 말총으로 얽어매어 만들었다. 보관을 할 때에는 그늘에 말린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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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었던 3·1운동 이후 전통적 재래 서당의 교육 내용을 개량하여 이를 가르쳤던 교육 기관. 제주 지역의 마을 선각자들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개화 문명을 수용하기 위해 등장했다. 일제의 탄압으로 사립 학교 설립이 어렵거나 사정에 따라 초등 교육 시설이 전혀 없는 지역에 주로 설립되었다. 일제 강점기 제주 지역의 개량 서당은 보통학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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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1975년 8월 15일에 창간하여 1977년 9월에 종간된 월간 잡지. 월간 『개발제주』는 공화당 국회의원인 홍병철(洪炳喆)이 설립한 사단법인 제주도 개발문제연구소에서 1975년 8월 15일 창간한 월간 잡지이다. 창간경위는 『개발제주』 창간사를 통해, “제주도만의 것이 무엇이냐, 제주도만의 것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지역 개발의 주체로서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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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생하는 기독교 교회의 모든 신앙활동. 프로테스탄트(protestants)라고도 하는 개신교는 16세기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하여 성립된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로, 로마 가톨릭교회·동방 정교회와 함께 그리스도교 3대 교파의 하나로 성장하였다. 개신교가 우리 나라에 들어온 것은 18세기 후반이다. 제주 지역에 개신교가 들어온 것은 개항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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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개신교의 이념과 정신에 따라 개신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제주 지역에 세운 단체. 개신교 신자들은 일반적으로 교회를 중심으로 모여 의례를 행하고 활동하지만 동시에 사회 속에서 수많은 단체를 조직한다. 교회가 예배 중심의 신앙 공동체라면, 개신교 단체는 보다 특화되고 전문적인 목표 아래 세워진 기관과 조직으로서 교회와는 구별되는 독자적인 단체이다.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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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이 만든 군사 시설. 일본군이 제주도에서 결7호작전을 준비하면서 제주의 오름이나, 해안가, 한라산 고지대 깊숙한 곳에 구축해 놓은 방어 시설이다. 일본군은 위장 진지, 전진 거점, 주저항 진지, 복곽 진지 등 네 종류의 진지를 구축하였다. 우선 위장 진지는 적의 포 폭격의 흡수, 교란 등 적의 전투 진행 방향을 교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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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주로 정초나 3월에 행하는 마을 당굿에 앞서 치르는 의례. 거리굿은 지역에 따라 거리도청제나 매고, 또는 거리제라고 불린다. 거리도청제는 거리를 깨끗하게 정화한다는 의미이고, 매고는 경상도 일대에서 풍물과 결합된 서낭제를 매구굿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보인다. 거리굿과 거리제는 거리도청제와 같은 뜻으로 보인다. 오늘날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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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를 시조로 하고 신명려를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거창신씨 시조 공헌공(恭憲公) 신수(愼修)는 송나라 개봉부(開封府) 사람으로 고려 문종 때 귀화했는데 학식이 깊고 의술에 능했다. 1075년 시어사(侍御史)가 되고 숙종조에 이르러 수사공(守司空) 우복야(右僕射) 참지정사(參知政事)에 올랐다. 신수 그의 아들 신안지(愼安之)도 문종 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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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토목·건축 및 기타 이와 관련되는 건설 공사의 도급을 받는 영업. 제조업이 빈약한 제주의 경우, 건설업은 감귤·관광산업과 함께 제주 경제를 이끄는 삼두마차로 성장하여 왔다. 그런 만큼 건설업은 제주 경제의 나머지 부문을 견인하는 몫까지 맡아 왔다고 할 수 있다. 제주의 건설업 태동은 일제 말기인 1940년에 문효성이 설립한 ‘문효성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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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 또는 기술. 건축의 근원은 인간이 수렵 생활을 할 때 야생 동물로부터 피하기 위한 동굴 등의 일시적인 보호처에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계획적인 거주(住居)가 이루어졌으며, 기후와 지역, 사회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주거 문화(건축 문화)가 발생하게 되었다. 문화로서의 건축이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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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음력 정월부터 2월까지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행하는 풍물굿. 제주 지역에서 전해 오던 전통적인 의미의 걸궁은 1960년대 이전에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지역 축제를 비롯한 민속경연대회에서 한시적으로 시연되고 있는데, 최근 들어 걸궁패를 조직하고 육성하는 마을이 늘고는 있으나 다른 지방의 농악이나 사물놀이를 답습하고 있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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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밭은 제주도 해안의 암반이나 모래밭을 이용하여 소금을 생산하던 장소로, 염전에 해당된다. 제주도는 강우일이 많아 소금 생산이 불리한 지역이다. 예로부터 소금이 몹시 귀하여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말·말총·귤·해산물 등을 육지부의 소금과 교환하여 사용했다. 일제 강점기에 이르러 제주에서는 여러 소금밭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소금 생산에 불리한 지형적 조건으로 모래를 이용하거나 암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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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5월 제주도 경찰청에서 경찰관들의 연찬과 소양 교육을 위해 발행했던 기관지. 제주도 경찰청은 광복 후 새로운 체계로 출범한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소양 교육과 소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체 교양지를 발행하게 되었다. 제주도 경찰청은 교양지 발행을 위해 미군정기인 1947년에 편집 전문인 이영복(李永楅)을 경위 대우 촉탁으로 채용하였다. 이후 1947년 2월 『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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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부사를 역임한 문신. 고려 고종 때에 제주부사로 재임하였다. 1223년(고종 10) 읍호가 이미 탐라에서 주(州)의 명칭이 붙은 제주(濟州)로 개편·승격됨에 따라 수령은 제주부사가 파견되고 있었다. 제주부사로는 “앞서는 경세봉(慶世封)이요, 후에는 김지석(金之錫)이다.”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경세봉과 김지석(金之錫)은 오랫동안 제주 사람들에게 숭앙받았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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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1875년(고종 12) 제주목사 이희충(李熙忠)에 의해 창건되어 선비들이 유교 경전을 공부하며 서로 교류하던 장소. 이희충이 기록한 『경신재섬학전(敬信齋 贍學錢)』 「절목(節目)」에는 “이 재에는 월봉이 지극히 박해서 해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므로 약간의 세금을 거두어서는 지출을 감당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접(接)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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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문학 동인 ‘경작지대’가 간행한 동인지. 문학적 지방주의나 특정한 이념을 경계하고, 시류에 영합하지 않으면서도 시대에 대한 투철한 인식을 지향하며, 동인 각자의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는 제주 지역 문인들이 1983년 8월 경작지대 동인을 결성하였고, 1984년 10월부터 동인지를 간행하였다. 제1집에서 제4집까지 수록된 작품은 김용길·김병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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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 및 서비스 등의 생산· 분배·소비와 관련된 전반적인 활동 및 영역. 제주도의 지역 경제 산업은 1960년 이전까지 농업이 절대 우위를 차지하는 취약한 경제 구조였으나, 1960년대 이후 정부의 경제 개발 계획에 힘입어 산업화 및 도로, 항만, 공항 등 사회 간접 자본이 확충되고 제주의 주산물인 고구마, 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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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순왕을 시조로 하고 김검룡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제주입도조 김검룡(金儉龍)은 경순왕(敬順王)의 넷째 왕자 안동군 김은열(金殷說)의 16세손이며, 김녕군 김시흥(金時興)의 10세손이다. 아버지는 익화군 김인찬(金仁贊)으로 조선개국 일등공신이며 의정부좌찬성의 요직에 있었다. 경주김씨의 도시조(都始祖)는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56대 경순왕(敬順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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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알평을 시조로 하고 이미와 이희관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경주이씨의 시조는 신라 초기 6촌중의 하나인 알천양산촌의 촌장 표암공(瓢岩公) 이알평(李謁平)이며, 소판공(蘇判公) 이거명(李居明)이 중시조이다. 표암공(瓢岩公)에 연원을 두고 있는 가문이 경주이씨 말고도 여럿 있는데 합천이씨(陜川李氏)·원주이씨(原州李氏)·아산이씨(牙山李氏)·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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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판관을 지냈던 고경준(高景晙)의 거사비(去思碑). 고경준은 1839년 9월 29일에 중구부사(中柩府事)였던 고영주(高渶柱)의 차남으로 제주에서 출생하였다. 호는 영운(靈雲), 자는 진경(晋卿)이다. 제주 지역의 발전과 유학 발전에 힘쓰다가 1897년 12월 5일에 향년 50세로 별세했다. 고경준은 183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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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제주. 가명은 김민우(金民友)·차석동(車石東)·남해명(南海明)·김영두(金永斗)이다. 아버지는 한학자 고성집(高性輯)이다. 항일운동가 고순흠(高順欽)과는 가까운 인척 사이이다. 서울에 있는 정동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고 1923년 4월 경성공립중학교에 입학하였다. 1925년 제주의 첫 사상 단체인 신인회(新人會)를 창립하였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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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三多)는 돌 많고[石多], 바람 많고[風多], 여자 많다[女多]는 것을 의미하고, 삼무(三無)는 도둑 없고[盜無], 거지 없고[乞無], 대문 없다[大門無]는 것을 의미한다. 삼다가 유달리 어려웠던 제주인의 환경을 집약하고 있다면, 삼무는 갖은 고난에 대처하고 이를 극복한 제주인의 강인한 의지가 성취한 표상이다. 누구보다 제주를 사랑했던 곤충학자 석주명이 제주도의 지역적 특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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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조천공립보통학교 6학년 재학 중이던 1931년 1월 학교 신년식 행사의 불참을 주동한 주모자로 지목되어 졸업 사정회에서 제외되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항일 투쟁의 길에 들어섰다. 1934년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중학교를 졸업하였고, 주오대학교[中央大學校] 법학부에 입학하였다. 주오대학교 재학 중이던 1938년 학우 고운봉 등 5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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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 무근성의 고만호 댁에서 전승되고 있는 조상신에 관한 본풀이. 고만호 댁의 조상신은 원래 조천읍 선흘리 안씨 집안의 조상신이었으나, 어느 날 굿을 하러 온 무근성의 고씨 심방을 따라가 그 집의 조상신으로 좌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주 지역 사람들이 ‘조상’이나 ‘일월 조상’, ‘군웅 일월’ 등으로 부르는 조상신은 특정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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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자부(子傅), 호는 영곡(靈谷), 시호는 문충(文忠). 아버지는 상호군 고봉지(高鳳智)[?~1411]이며, 조천읍 교래리에서 태어났다. 1413년(태종 13) 효행이 두터워서 직장(直長)에 천거되었으며, 1414년(태종 14) 알성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대호군(大護軍), 예빈시판관(禮賓寺判官) 등을 지냈다. 1427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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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제주의 역사.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470여 년 동안 제주도 사회는 변화와 시련을 겪으면서 그 역사를 전개하였다. 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편의상 몇 개의 시기로 나누어 보고자 한다. 우선 삼별초가 제주에 들어와 대몽 활동을 펴다가 고려·몽고 연합군에게 평정되는 시기를 기준으로 크게 고려 전기와 후기로 나누기로 한다. 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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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동에서 전해지는 고려장에 관한 민담. ‘고려장이 없어지게 된 유래’, ‘기로 전설(棄老傳說)’로도 불리는 「고려장」 이야기는 늙은 부모를 산 채로 버리던 악습이 왜 사라졌는지 그 내력을 말해 주는 설화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전해지는 광포 설화로서, 인간을 육체적인 힘이나 능력 위주로 평가하는 가치관을 반박하는 손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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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고려 전기 고조기(高兆基)의 묘비. 고조기는 고려 전기 인종, 의종 때의 인물이다. 비신의 높이는 233㎝이고 너비는 80.5㎝이며 두께는 52㎝이다. 비의 전면에는 “高麗中書侍郞平章事上柱國 文敬公 高兆基 墓碑(고려중서시랑평장사상주국 문경공 고조기 묘비)”라고 적혀 있다. 비의 후면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무릇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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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탐라국의 태자. 본관은 제주. 고을나(高乙那)의 46세손이며 아버지는 고자견(高自堅)이다. 제주고씨의 중시조이다. 후삼국시대에 제주 지역의 향방은 점차 고려로 향하고 있었고, 925년(태조 8)에 이르러서는 고려에 방물을 바칠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을 받고 있었다. 고말로는 고려가 통일을 달성한 지 2년이 지난 938년(태조 21)에 태조 왕건을 알현하였고, 태조는 탐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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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지역에서 1차 사료로서의 유일한 가치를 갖는 필사된 기록. 고문서는 현재 문서 자체의 권리·의무 등의 실제적 효력은 이미 상실하였지만 문서의 내용이 다른 것을 베낀 것이 아닌 그 자체로 고유한 내용을 담고 있는 원천적이고 근본적인 자료이다. 고문서에는 교지(敎旨)·관문(關文)·첩문(帖文)·준호구(準戶口)·소지(所志)·명문(明文)·상환기(相換記)·시권(試券)·분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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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18년 제주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1920년 제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의 세이소쿠영어학교[正則英語學校]에 입학하였다. 세이소쿠영어학교 재학 중 조선 유학생들의 무정부주의 비밀 결사인 형설회(螢雪會)와 박렬(朴烈)이 조직한 흑도회(黑濤會)에 가입하였다. 흑도회가 박렬이 주도하는 흑우회(黑友會)와 김약수(金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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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안무사를 지낸 무신. 본관은 제주. 아버지는 탐라성주 고신걸(高臣傑)이며, 동생은 고봉지(高鳳智)이다. 1386년(우왕 12) 탐라에서 일어난 반란을 회유하기 위하여 제주에 파견된 전의부정(典醫副正) 이행(李行)과 대호군(大護軍) 진여의(陳如儀)가 임무를 마치고 개경으로 갈 때 동행하였고, 1388년(우왕 14)에 고려 조정으로부터 제주축마 겸 안무별감에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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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6.20 제주시 영평 하동 924번지 출생 (호적등재 1935년, 누나1 형2 여동생1, 형제들은 현재 일본 거주) 1934 소 먹이러 다니기 시작 1936 짚신을 직접 만들어 신기 시작함 1948 거주지 영평동에서 건입동으로 옮김 1949 가마니 장사와 휘발유 밀매로 생계유지 1952 제주시 건입동 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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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만이 집 위치를 설명할 때 건입동 어린이집 옆에 대나무 많은 집이라고 했다. 동초등학교 후문에서 조금 올라온 푸르넷 공부방 앞에 차를 세우고 인성 이용원 앞으로 난 길을 따라 건입동 어린이 집을 찾아 들어갔다. 처음에는 어린이집 정문 앞에서 이집 저집 기웃 거렸지만 금새 눈에 들어오는 집이 있었다. 어린이집을 등지고 남쪽으로 흔들리는 대나무 잎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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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3월 20일에 결혼하고 3월 22일에 할아버지 제사, 또 23일은 지금 살고 있는 집터 집 지으려고 토신제를 올렸다고 했다. 그리고 한 일 년 동안 집을 지었는데 목수는 처남이 일꾼은 그가 둘이서 집을 다 지었다. 밥 힘으로 일을 한다고들 하는데 그와 그의 처남은 술 힘으로 집을 지었다고 했다. 어찌나 술을 잘 먹었던지 술 열 넉 되 들어가는 그 술독에 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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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제대를 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아버지가 빨리 장가가라며 장가가서 부인이 있어야 돈을 모은다는 독촉에 장가가기로 결심을 했다. 그러나 장가를 가려면 예나 지금이나 직업이 있거나 돈이 많아야 하는데 그가 가진 것은 맨 몸뚱이 하나뿐이었다. 아버지는 궁합이 맞는 나이를 알아보시고는 동쪽으로 가지 말고 서쪽으로 가서 새 각시 감을 구하라고 했다. 그가 현재 자주 애용하는 이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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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건으로 중산간 마을의 토벌이 시작되었을 때 고봉만의 형들은 그전에 일본으로 돈 벌러 갔고 하나 남은 아들인 고봉만이 위험해질까봐 아버지는 해안가 마을로 내려가라고 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소 판돈을 쥐어주자 그걸 가지고 혼자 열다섯에 내려와서 건입동 서부두 쪽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어린 때는 이것저것 심부름을 하다가 가마니 장사를 시작했다. 제주의 가마니를 ‘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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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조를 시조로 하고 이세번과 이세택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고부이씨의 시조 이경조(李敬祖)는 고려 때 한림학사를 거쳐 문하평장사와 검교좌정승을 지냈다. 후손 가운데 조선 성종 때 별시 문과에 올라 경기도관찰사를 지낸 이희맹(李希孟)이 우뚝하다. 태종 때 대과에 올라 주서와 교수를 지낸 이백첨(李伯瞻), 그리고 숙종 때 식년 문과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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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에서 의병을 일으킨 유생. 본관은 제주. 자는 경지(景志), 호는 초광(樵㹰), 초명은 고구훈(高龜訓)이다. 일명 고승천(高承天)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유학(幼學) 고영길(高永吉)이다. 고사훈은 나이 30살에 이르러서야 한학에 열중하고 북학을 배워 이용후생을 실천하려 하였다. 1905년(고종 42) 을사조약이 일제의 강압에 의하여 체결되자 육지에서 의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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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일상 용구를 만들던 가마. 1950년대에는 신평리에서 작업하던 ‘오쟁이의 허벅’, ‘조쟁이의 항아리’ 등으로 불리던 유명한 옹기대장들이 양질의 점토가 풍부하고 연료로 쓸 소나무가 많았던 고산 지역으로 옮겨와 가마를 열면서 옹기 생산이 성황을 이루던 시기였다. 토질이 진흙밭이라 농사가 잘 되지 않았던 이 지역 주민들도 가마 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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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도대불. 고산리 도대불은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선창가에 있는 신호 유적으로, 선창의 위치를 알리고 배들을 안전하게 유도했던 시설이다. 마을마다 형태가 다양한데 고산리 도대불인 경우에는 사다리꼴 형태를 띠고 있다. 도대불은 처음에는 돌을 이용하여 축조되었고, 이후 쇠를 이용하기도 하였으나 해풍으로 부식되어 온전하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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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신석기시대 주거지. 제주 서부 지역에 있는 용암 동굴을 이용한 유적이다. 신석기 시대 조기 말부터 전기 중반까지 주거지 및 임시 거주지로 이용되었다. 유적은 한경면 고산1리 마을을 지나는 일주 도로변에서 산간 쪽으로 약 2.5㎞ 거리에 있는 전답동의 낮은 구릉상의 경작지에 위치한다. 동굴의 입구는 남서향이며,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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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의 산악인. 제주북초등학교 3학년 때인 1958년 청주의 백성초등학교로 전학하였으며 단성중학교를 거쳐 청주상업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충북산악회에 들어가 등반을 시작하였다. 1969년 청주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하여 산악반에서 전문적인 등반 훈련을 받았으며, 2년 수료 후 (주)KT&G 청주연초제조창에서 근무하면서 상당산악회를 조직하였다. 1973년 3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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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 출신으로 중앙 관리를 역임한 문신. 고성겸은 유복자로 태어나 아버지의 얼굴도 못 본 것을 한으로 여겨 어머니와 상의하여 아버지의 묘를 옮기고 3년상을 치르니 모두 지극한 효자라 일컬었다. 또한 어머니에 대한 효성도 극진하여 어머니가 70세로 노쇠해지자 성균관 교수를 사임하였다. 본관은 제주. 자는 원위(元撝), 호는 능봉(菱峰)이다. 아버지는 고응식(高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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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항파두리성 동북부 성 밖에 있는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로 추정되는 무덤군. 유적은 고성리 항파두리성 동북부 성 밖의 잡목이 무성한 능선 일대에 위치한다. 약 60여 기의 고분이 분포해 있다. 이 유적의 고분군 중에서 일부 고분에 대한 조사가 실시되었다. 조사된 고분은 항파두리성에서 10-2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분 3기이다. 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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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알코올 성분을 증류하여 소주를 고아 내리는 데에 사용하는 용구. 고소리는 열을 가하면 쉽게 증발하는 알코올의 특성을 고려한 장치로, 수증기가 찬 기운을 만나면 물이 되는 성질을 이용하여 소주를 고아 내리던 용구였다. 소주고수리, 소줏고리 또는 소주고리라고도 부르는데, 육지와 달리 위아래가 붙어서 하나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소리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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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제주. 자는 자유(自由), 호는 죽암(竹岩). 아버지는 성균관 교수였던 능봉(菱峰) 고성겸(高性謙)[1856~1899]이며, 사회주의 운동가였던 고경흠(高景欽)[1910~?]의 8촌 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태어났다. 현재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 산 23-1에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의 애국지사 묘역에 고순흠의 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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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4.2 한림읍 금릉리 출생 (호적상 1935년 생으로 올라가 있음) 1939 7세 때 아버지가 뺨을 비비면 수염 때문에 따가웠던 기억이 가장 어릴 적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임 1940 일본에서 언니, 오빠들이 초등학교 입학할 나이라고 책가방과 옷을 사서 보내줌 1945 야학에서 일본어를 배우다가 해방되어 국어 1을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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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입동 해녀탈의실은 서부두수협직판장 뒷골목 허름한 창고 이층에 있다. 이렇다 할 간판이나 표지판 같은 것은 없다. 2층으로 올라가면 두 개의 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하나는 샤워장이고 다른 하나는 휴게실이다. 계단을 올라가면 샤워실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개인용품을 둘 수 있는 사물함과 책상 하나가 놓여 있는 휴게실이 있다. 책상위에는 전화가 놓여 있고 사물함은 한 2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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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열은 14살에 약혼해서 1948년 음력 12월 27일 16살에 결혼을 했다. 시집도 금릉에 동네에서 결혼했다. 남편 이름은 이두행이고 두 살 위였다. 시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살아계실 때 시어머니가 동네에서 오고 가며 보고는 고시열을 착하고 예쁘다고 며느리 삼겠다고 했다. 어른들끼리 와서 술 한 잔 하면서 사돈하자고, 결혼 시키자고 얘기 한 것이 약혼이었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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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직업이라는 게 남들은 천하다고 하지만 자본 안 들어서 돈 벌어 살 수 있다면서 남편이 죽고 아이들 다 키운 것이 해녀 직업이라고 해녀 일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남편이 죽고 본격적으로 서부두에서 물질을 다시 시작했을 때도 물론 상군 노릇을 했다. 탑동에서는 천추(우미)가 많이 나왔었다. 옛날에는 미역과 우미가 주로 작업 대상이었고 20여 년 전부터 소라도 수출이 되고,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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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탐라 성주. 본관은 제주. 호는 청파(靑坡). 초명은 고보개(高寶開)이다. 1369년(공민왕 18)에 문과에 급제하고 서도부천호(西道副千戶)를 지냈다. 1374년(공민왕 23) 최영(崔瑩)이 탐라에서 일어난 목호(牧胡) 난을 진압하고 떠난 이듬해에 제주 토착민 차현유(車玄有)가 마적(馬賊)의 무리를 이끌고 관아를 불태우고 제주안무사 임완(林完)과 제주목사 박윤청(朴允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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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제주 삼성혈(三姓穴)의 관리·유지와 장학 사업을 위하여 설립된 재단. 제주의 시조신이 솟아올랐다는 신화의 무대인 제주 삼성혈(三姓穴)의 유지·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제주 삼성혈은 조선시대 제주목사 등 중앙에서 파견한 관리들의 관심 여부에 따라 관리 및 정비가 좌우되어 오다가 일제강점기 때 고양부 삼성(三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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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 삼별초를 토벌한 무신. 1268년(원종 9) 야별초지유(夜別抄指諭)로서 김준(金俊)의 휘하에 있었으나, 임연(林衍)이 김준을 제거할 때 김준의 편에 서지 않았다. 1270년(원종 11) 고려가 몽고와 강화를 맺고 개경으로 환도하자 삼별초가 봉기하여 근거지를 진도로 옮겨 대몽 항전을 계속하였다. 고려 조정이 진도에 있는 삼별초 토벌을 명하자 고여림은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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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34년 구우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하였고 6학년 때 일본인 교장 나카야마[中山重義]가 조선어 사용을 억제하는 것에 항의하여 정학 처분을 받았다.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 심상고등소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노동 현장에 뛰어들었다. 노동 현장에서 조선인에 대한 극심한 차별을 체험한 후 항일 투쟁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1942년 4월 중학교 동창 윤병윤(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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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즙으로 염색해서 만든 제주도 특유의 옷인 갈옷은 제주도의 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고안된 최고의 노동복이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밭일을 해야 하고 또 가시덤불을 헤치며 가축을 돌보는 일을 하는 목자나 테우리들, 물속에서 작업을 하는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갈옷은 최고의 노동복이었다. 전통시대에 애용되었던 갈옷이 근래 재조명되면서 부활하고 있다. 건강 차원에서 천연 염색이 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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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거대한 돌을 이용해 만든 선사 시대 거석 기념물의 일종. 고인돌은 대부분이 묘제이나, 일부는 집단의 의식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기념물)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고인돌’, 일본에서는 ‘지석묘(支石墓)’, 중국에서는 ‘대개석묘(大蓋石墓)’, 유럽에서는 대체로 ‘거석 기념물’ 또는 ‘돌멘(Delmen)이라고 부른다. 고인돌의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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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탐라 성주. 고을나(高乙那)의 45세손이며 고말로(高末老)의 아버지이다. 『제주고씨족보』에 의하면, BC 2337년 고을나로부터 시작된 탐라왕조시대의 마지막 왕으로 5년간(933~938) 재위하였다고 되어 있다. 후삼국시대에 제주 지역은 고려로 향하게 되었고, 925년에 이르러서는 고려에 방물을 바칠 정도로 고려의 영향력 하에 있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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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김장환이 서울에서 일어난 3·1운동의 독립선언서를 숨기고 1919년 3월 16일 제주에 도착하였다. 조천 지역 유지인 김시범(金時範)을 만나 서울의 상황을 설명하였고, 김시범은 거사를 결심하였다. 김시범은 김시은(金時殷)·김장환과 함께 3월 17일부터 조천리 미밋동산에서 거사를 발의하고 동지 규합에 나섰다. 3월 19일까지 14명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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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明道菴)의 고씨 댁과 김씨 댁에서 전승되는 조상신 본풀이. 「고전적 본풀이」는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의 고씨 댁과 김씨 댁에서 전승되는 조상신 본풀이이다. 제주 지역에서 조상신은 ‘조상’, ‘일월 조상’, ‘군웅 일월’ 등으로 불린다. 조상신은 특정 성씨나 한 집 안을 수호해 주는 신으로, 조상의 직업에 따라 계승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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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제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제주. 호는 계림(鷄林). 초명은 고당유(高唐愈)이다. 고을나(高乙那)의 48세손이며 고자견(高自堅)의 3세손이고 아버지는 우복야 고유(高維)이다. 1107년(예종 2)에 과거에 급제하였고 남쪽 고을의 수령으로 부임하여 청백하게 공무를 보았다. 1130년(인종 8) 시어사(侍御使)로 재임할 때 이자겸(李資謙)에게 영합한 관리에 대한 처벌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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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30년 협성청년회가 운영하던 노동 야학에서 제주청년동맹 회원 김두성(金斗性)·김일준(金日準) 등과 함께 마을 부녀자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면서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1931년 1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사망한 동향 출신의 항일운동가 한영섭(韓永燮)의 시신이 1월 19일에 도착하자, 제주청년동맹은 동지장(同志葬)으로 치루기로 하였다. 상가(喪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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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샘물의 혈 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고종달이와 행기물」에서 고종달이는 송나라 출신으로 고려 예종 때 귀화한 호종단(胡宗旦)을 말한다. 호종단이 맨처음 성산의 종달리로 들어왔다고 해서 고종달로 불린 듯하다. 호종단은 『동문선(東文選)』에도 나타나듯 국토의 여기저기를 다니며 혈맥을 질렀다고 전해지는 인물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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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해녀들이 물속으로 들어가 고지기를 베어 내는 풍습. 고지기(학명 Sargassum ringgoldianum)는 바닷물 속에서 자라는 목이 질긴 거름용 바다풀로 조간대에서부터 점심대(漸深帶)에 걸쳐 자란다. 고지기는 긴 풀이므로 해녀들이 물 속으로 들어가 ‘호미(낫)’로 베어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를 ‘고지기 물에’라고 하였다. ‘고지기’는 음력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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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춘화는 동김녕에서 태어났다. 당시 동·서김녕이 따로 있었는데, 바다도 동, 서김녕으로 나뉘어져 있다. 비석거리는 서김녕에 있었다. 그 곳에 사람들이 많이 다녔는데, 해녀들이 물질하는 곳과 고깃배, 여객선이 들어오는 포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김녕에는 소주를 담아 파는 술도가가 있었다. 제일 오래된 수퍼로는 예전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로 중간에 위치한 ‘퐁낭수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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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31년 3월 제주공립농업학교 졸업 사정회에서 학교 당국은 졸업 예정자 김원요(金源堯)를 제적하고, 양두옥(梁斗玉)·신창진(愼昌珍)에게 유급 조치를 내렸다. 이들이 학교 의식에서 천황의 칙어를 낭독할 때 묵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1931년 3월 7일 김원요가 일본인 담임교사에게 부당한 조치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항의하자,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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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의 전통 가옥에서 곡식을 보관하는 창고. 고팡은 주로 곡물 등 식품을 보관하는 공간인데 반드시 큰구들[안방] 뒤에 배치되어 있다. 고팡은 상방(마루)을 사이에 두고 큰구들에 접하여 위치한다. 고팡문은 상방에서 통할 수 있는 두 짝의 판문이다. 바닥은 지면보다 높은 흙바닥이고 벽도 흙벽이며 천정은 노출반자이다. 환기와 채광을 위해 한두 개의 작은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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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 출신으로 문과에 급제한 문신.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퇴이(退而). 일명 고봉래(高逢萊)라고 한다. 제주시 이호동 가물개마을에서 고정순(高定舜)의 3남으로 태어났다. 1618년(광해군 10)에 폐모론을 반대하여 제주에 귀양 온 간옹(艮翁) 이익(李瀷)의 문하에서 명도암(明道菴) 김진용(金晋鎔)과 같이 글을 배웠으며, 효종 때 제주목사로 부임한 이원진(李元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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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시 제주 지역에서 흰쌀(白米)로 지은 밥. ‘곤밥’은 흰쌀밥을 일컫는 제주 방언으로, 쌀로 밥을 지으면 다른 곡식에 비하여 하얀색이 고왔던 탓에 다른 잡곡밥과 분리하여 ‘고운 밥’이라는 의미로 곤밥이라 불렀다. 제주의 토질은 물을 가둬두지 못하고 지하로 침투되거나 바다로 흘러버리는 성질이 있어 사실상 논농사가 불가능하였다. 지극히 일부 지역에서 소량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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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동에 있는 제주 4·3 당시 초토화되어 터만 남아 있는 마을. 곤을동은 화북천이 바다를 향해 흐르다 별도봉 동쪽에서 두 갈래로 나뉘는 곳에 하천 안쪽에 있던 안곤을, 하천과 하천 사이에 있던 가운데곤을, 그리고 밧곤을 등으로 이루어진 마을이었다. 밧곤을과 가운데곤을 주민들은 ‘덕수물’ 이란 용천수를, 안곤을 주민들은 ‘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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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보리에 물을 붓고 싹을 트인 다음 말린 가루. ‘골’은 엿기름의 제주도 방언이다. 녹말을 당분으로 바꾸는 효소인 말타아제를 함유하고 있어, 엿과 감주를 만들 때 사용하였다. 겉보리를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바구니에 건져서 자주 물을 뿌려준다. 통풍이 잘되고 그늘지며 따뜻한 아랫목에 두면 약 2~3일이 지나 싹이 난다. 1주일이 지나면 싹이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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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주로 검질(잡초)을 매는 데 쓰는 농기구. 골겡이는 육지에서 쓰는 ‘호미’와 같이 주로 밭에서 나는 잡초를 매는 데 썼던 농기구로, 폭이 2㎝ 이하의 좁은 날을 가진 제초구를 말한다. 작물을 옮겨 심거나, 콩·수수·좁쌀 등의 씨를 뿌리고 흙을 덮는 데도 사용하였다. 지역에 따라 겡이, 강쉐, 갱, 쒜갱이, 골개, 골각지라고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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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이호동 골왓마을에서 허한 곳을 막아 액운을 없애고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빌기 위해 세운 탑. 골왓마을에는 북쪽 경작지에 동·서로 나란히 4기, 남쪽으로 1기 등 5기의 방사탑이 세워져 있다. 마을의 북쪽이 지대가 낮고, 바다가 훤히 들여다보여 이곳으로 액운이 들어온다고 생각하여 잡석을 쌓아 원뿔형의 방사탑을 만들었다. 탑 위에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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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골프를 칠 수 있도록 설치한 시설. 골프는 코스 위에 정지하여 있는 볼을 클럽으로 쳐서 정해진 홀에 넣어 그때까지 소요된 타수로 우열을 겨루는 구기 경기이다. 골프의 기원으로는 첫 번째,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양을 기르던 목동들이 끝이 구부러진 나뭇가지로 돌멩이를 날리는 민속놀이가 구기로 발전했다는 설이 있다. 두 번째, 기원전 네덜란드에서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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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쟁기질을 하지 않은 소에게 쟁기질을 가르치는 데 사용하는 돌. 곰돌(또는 코돌)이란 ‘구멍 뚫린 돌’이란 뜻으로, 지역에 따라서는 ‘쇠 가르치는 돌’ 이라고도 했다. 제주 농토가 돌밭이기 때문에 경작이 힘들었으므로 어린 소에게 쟁기질을 익혀 경작에 적응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했다. 곰돌을 쟁기 대신 멍에에 매고 밭갈이 때처럼 오가며 연습시켰다. 곰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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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밭갈이나 씨뿌리기를 할 때 사용하던 농기구. 곰방매는 주로 밭갈이할 때 생기는 흙덩어리(벙에)를 부수는 농기구인데, 씨를 뿌린 뒤에는 흙덩어리를 풀어 씨를 덮는 파종 보조구로도 썼다. 주로 곧고 센 성질을 가진 쇠물푸레나무나 느티나무, 가시나무 등으로 만들었다. 곰방매는 지역에 따라 ‘곰배’·‘곰베’·‘배’·‘흙시는 낭’ 등으로 불렸는데,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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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의 감독 하에 사회의 여러 사람들 및 단체들과 관계된 일을 처리하는 기관. 「공공 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제2조에서는 공공 기관을 “국가 행정 기관, 지방 자치 단체, 기타 공공 단체 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관을 말한다”고 정하고 있다. 또한 「공공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서는 공공 기관을 “국가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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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었던 조선 중기 북수구(北水口)의 문루. 1652년(효종 3) 8월 심한 비바람으로 남수구와 북수구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자, 당시 제주목사 이원진(李元鎭)이 그 해 겨울부터 공사에 들어가 이듬해 3월 11일 북수구를 다시 만들고, 그 위에 정자를 세워 공진루라고 이름하였다. 그 후 공진루는 관리들이 세운(世運)을 기원하는 장소로,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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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이 분출할 때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凹凸)지형이 만들어지면서 나무, 덩굴식물 등이 뒤섞여 숲을 이룬 곳을 이르는 제주 고유어. 제주도의 동부, 서부, 북부에 걸쳐 넓게 분포하며, 지하수 함량이 풍부하고 보온, 보습 효과가 뛰어나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독특한 숲이다. 늡서리오름 주변 교래곶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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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조선 시대에 행해지던 관리 선발 시험 제도 제주 지역에서는 문·무 외방별시가 시행되었다. 문과의 외방별시는 승보시라고도 하였으며, 무과에는 외방별시 외에도 마병도시와 포과가 있었다. 제주에서 시행된 것은 아니지만 제주와 관련된 과거의 일종으로 황감제가 있었다. 제주인의 과거 입격은 이미 고려 시대의 고유·고조기·고적 등에서 찾아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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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생산·판매를 목적으로 기르는 과실. 산야에 자생하고 있는 나무에 맺는 과실은 많지만 식용이 불가능한 과실을 맺는 나무는 과수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산야에서 원예 기술적으로 생산하지 않고 식용이나 공업용 원료로 쓰이는 과실을 맺는 나무들을 유실수(有實樹)라고 한다. 유실수 중에 식용이 가능하고 집약적으로 재배되는 나무는 과수에 포함시킬 수 있다. 야생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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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조선 시대에 감귤 및 과실의 진헌을 위해 조성, 관리되던 과수원. 조선 시대 과원 제도는 1394년(태조 3) 7월에 동산색(東山色)을 상림원으로 바꾼 점으로 미루어 보아, 고려 시대부터 내려오던 과원 제도를 이어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경국대전(經國大典)』 공전(工典) 「재식조(栽植條)」의 기록에 따르면 과원의 과일 나무 수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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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자연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기술을 일괄해서 논하거나 취급할 때 쓰이는 총칭. 현재 우리나라는 경쟁력의 수도권 집중과 지방의 투자 부족으로 인해 지방의 과학기술 정책 관련 지식기반은 매우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다. 지식기반지수의 경우 서울(118.7%)에 비해 지방은 매우 저조(부산 65.6%, 대구 61.9%, 전라남도 49.8%)하게 나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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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사찰 터. 이원진의 『탐라지』에는 곽지사에 대하여 ‘재주서사십오리금폐(在州西四十五里今廢)’라고 하여 “주의 서쪽 45리에 있었으나 지금은 폐사되었다”라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 기록에 의하면 곽지사는 이원진이 『탐라지』를 기록할 당시인 1650년(효종 1)에 이미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국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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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둘러보는 유람 활동. 제주시는 탐라의 역사 발상지일 뿐 아니라 제주도의 역대수부로서 행정·산업·교육·문화의 중심지여서 독특한 인문적 관광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제주시 지역은 제주도의 관문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제주시를 통해 방문하게 된다. 제주 방문 관광객의 경우 1971년도에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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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신숙청(辛淑晴) 제주목사가 창건한 관덕정 앞 광장. 관덕정 광장은 병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하여 1448년(세종 30) 신숙청 제주목사가 창건한 관덕정 앞 광장이다. 관덕정은 제주도를 상징하는 건물로서 제주목 관아가 자리한 이 일대는 제주 정치의 중심지였다. 1901년(광무 5)에 외국인 신부의 위세를 믿고 범법(犯法)을 자행하던 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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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1만 8천 신이 지상으로 내려와 ‘새철 드는 날’(입춘날)에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목사를 비롯한 관리들과 무당들이 같이 행하던 굿놀이판이 있었다. 이를 현대에 재현하여 탐라국입춘굿놀이라는 민속놀이 축제를 만들었다. 제주시가 주최하는 관민 합동의 도시 축제로 전승·발전·확대시켜나가고 있는 현재 진행형 축제이다. 탐라국입춘굿놀이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제주 사람들의 넉넉하고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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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는 1908년 창건되어 근대 제주 불교의 원동력이자 구심점 역할을 하였으며, 현대에 들어와서도 대한불교 조계종 23교구 제주 본사로서 제주 불교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관음사는 1908년 안봉려관(安蓬廬觀)이 해월굴에서 관음 기도를 하며 창건하였고, 1909년 법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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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었던 20~30대 젊은 작가로 구성된 비구상 계열의 미술 단체. 제주 지역 현대 미술 발전을 위하여 제주 화단에서 낯설었던 비구상 회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강광 소품전, 고영익 크레파스전, 강영호 작품전과 같은 일련의 추상화 전시를 통해 제주 지역 현대 미술 전시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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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혼상제는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치는 과정에서의 통과 의례이다. 이는 반 게넵(Arnold van Gennep)이 주장한 것으로 세 가지 절차로 나뉜다. ‘분리-과정-가입’ 의례가 그것인데, 현재의 집단에서 새로운 집단으로 이행해 가는 과정에서 행해진다. 분리를 위한 의식 절차는 상례에서 가장 잘 발전되고, 통합을 위한 의식 절차는 혼례에서 가장 잘 발전된다. 또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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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는 광업과 공업. 제주는 섬이라는 지정학적 특성으로 인해 지하자원을 원료로 하는 제조업, 즉 광업은 위축된 반면, 농·수산물을 원료로 하는 제조업은 원료 조달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발전하였다. 조선 시대 제주는 양태를 제조하는 수공업 형태였으나 19C 중반 들어 양태 제조에 필요한 전죽(箭竹)이 점차 고갈되고, 한양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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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오지그릇을 구웠던 가마터. 오지그릇은 붉은 진흙으로 만들어 볕에 말리거나 약간 구운 다음, 오짓물을 입혀 다시 구운 질그릇으로 검붉은 윤이 나며 단단하다. 노랑굴은 제주 지역 가마의 한 종류로 그릇 표면이 노란 갈색을 띠는 오지그릇이나 반오지그릇을 구웠던 가마를 가리킨다. 당시 남죽동 노랑굴에서 제작된 그릇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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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광을 시조로 하고 김윤조를 입향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광산김씨의 시조는 신라 왕자 김흥광(金興光)이다. 『광산김씨대동보』에 의하면 신라 말 종묘 사직이 안정되지 못하고 도처에서 민란이 일어나 민심이 흉흉하므로 산자수명한 무주현 서일동(西一洞)에서 은거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제주 입도 시조 김윤조(金胤祖)는 시조 김흥광(金興光)의 17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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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 1동과 이도 2동 사이에 있는 도로. 일반적으로 시청이 들어서 있는 지역은 상업이 발달돼 있다. 제주시의 경우도 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현재 제주시청[옛 제주도청 자리]이 들어선 광양 로터리 부근의 상권은 발전해왔고, 지금도 다른 지역과는 달리 발전하고 있다. 광양(光陽)은 광양(廣壤), 과양이라고 불렸다. 옛부터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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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광양당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무속 신화. 광양당은 옛 제주목(濟州牧) 안에 있던 신당으로 오래 전에 훼철된 곳이다. 제주시 건입동 심방으로 널리 알려진 고 이달춘(李達春)이 기록한 무서에 「광양당(廣壤堂) 오위전(五位前)」이라고 해서 다섯 신명(神名)을 기록하고 있는데, 신들의 내력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이는 광양당이 오래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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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되어 1930년 1월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된 학생 항일 운동. 1929년 광주 지역의 중등학교에는 비밀 결사 성진회에서 대중 단체 독서회 중앙부로 이어지는 조직이 있었다. 독서회 중앙부는 1929년 11월 3일의 우발적인 한일 학생간의 충돌 소식을 듣고, 곧 투쟁 방향을 일제에 대한 독립 투쟁으로 돌릴 것을 학생들에게 지시했다. 192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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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7년(인조 15) 조선 15대 국왕인 광해군이 폐위되어 제주로 유배된 사건. 1575년(선조 8) 선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조선의 제15대 국왕이 되었다. 1623년 3월 13일에 일어난 인조반정으로 폐위되어 강화도로 유배되었다가,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태안으로 이배되었다가 다시 강화도로 옮겨졌다. 병자호란이 일어난 이듬해인 1637년(인조 15)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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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목사를 지냈던 이약동(李約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과거에 제주는 진상품인 말과 귤, 전복 등을 마련하기 위해 고통을 받아 왔고,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들의 수탈과 가렴주구 속에서 비참하게 살았다. 「괘편암」은 조선 성종 때 제주목사로 부임해 청렴한 관리로서 모범을 보였던 이약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제주에 부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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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학교 등의 교육 기관·시설 및 관련 시책. 조선 시대 제주 지역에서는 관학 교육과 사학 교육, 그리고 유배인에 의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관학 교육의 상징이었던 제주 향교에서는 훈장이 독경(讀經)·제술(製述)·서법(書法) 등 세 과목을 가르쳤다. 사학 교육은 귤림 서원(橘林書院)에서 오현(五賢: 김정, 송인수, 김상헌, 정온, 송시열) 배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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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교육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기관. 현행 교육법에 의해 초등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초등학교, 특수 교육 담당 기관으로 제주 영지 학교와 제주 영송 학교가 있고, 중등 교육 기관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고등 교육 기관으로 4년제 대학교와 2~3년제 대학이 있다. 2007년 7월 현재 제주시 관내에는 초등학교 61개교, 특수 학교 2개교, 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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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사람이나 물건 또는 의사, 정보가 떨어져 있는 어떤 지점 사이를 이동하는 일. 제주시 교통 변화의 50년은 제주도 교통 변화의 50년이라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제주시의 교통을 개관하면서 거시적으로는 제주도의 교통과 맥을 함께 서술하였다. 해방 이후 우리는 급속한 발전과 변화를 겪어왔다. 제주시의 발전도 마찬가지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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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주로 여자들이 물건을 넣어 등에 지고 다니던 운반용 바구니. 구덕은 대나무를 재료로 하여 만든 바구니로, 들고 다니기보다는 지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운반용 용구이다. 차롱이나 반짇고리 등 생활 속에서 쓰이는 대나무 소품들이 발전하여 여러 형태의 구덕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제주 지역은 화산섬이라는 지정학적 특성상 길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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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흔히 방(房)이라고 부르는 생활공간을 가리키는 것으로 온돌 설비가 없는 상방과 구별되는 공간. 수면, 휴식, 학습 등 사적 공간으로 온돌 설비가 된 곳을 구들이라 부른다. 바닥은 유지 바름으로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구들의 크기는 2.0~2.2m이며 높이는 1.9~2.0m로 낮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고팡(곡식을 보관하는 공간)에 접한 구들을 큰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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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뗀석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구석기 시대는 유인원과(hominid)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분리·진화하여 정착 생활을 통한 농경과 어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석기 시대까지의 시기이다. 제주도에서 구석기 시대 유적은 북제주군 애월읍 어음리 빌레못 동굴 유적과 서귀포시 천지연 유적이 있다. 전자는 동굴 입구 집자리, 후자는 바위 그늘 집자리로 분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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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판관을 역임한 문신. 1858년(철종 9) 10월 구재린(具載麟)의 후임으로 제주에 부임하였다. 1860년 2월 제주 암행어사 심동신(沈東臣)[1824~?]이 제주의 민정을 규찰하고 중앙 정부에 보고서를 올렸다. 제주목사 정우현(鄭愚鉉)·전 제주목사 임백능(任百能)[1795~?]·채동건(蔡東健)[1809~1880]·전 제주판관 구재린·전 대정현감 김기휴(金沂休)[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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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뿔소라로 만든 젓갈. 구젱기는 소라의 제주 방언으로, 제주 해안가의 갯바위 지대에 흔하게 서식하여 사철 누구나 손쉽게 잡을 수 있었다. 주로 회로 먹거나, 구이, 물회, 산적 등으로 많이 이용했으며 채취 후 상할 것을 우려하여 젓갈로 담아 먹기도 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제주 바닷가에 지천으로 깔린 것이 구젱기였으나 1980년대 이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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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구좌읍 동복리 718-1번지에서 김녕리 4320번지에 이르는 도로. 동복로와 이어지는 구좌 해안로는 동복리에서 김녕리의 바닷가를 연결하는 길이 2,607m의 도로이다. 구좌읍 지역의 여러 마을을 지나는 해안 도로라는 의미에서 도로명을 부여하였다. 구좌 해안로는 길이 2,607m, 폭 10m의 왕복 2차선 도로이다. 구좌 해안로는 동복 마을을 지나는 동복로[동복리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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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농공단지. 농공단지 조성 계획 사업은 산업 및 인구의 지방 분산을 통해 지역간 균형 발전과 국토 공간의 효율적 사용을 도모하고 농어촌 지역에 공장 유치를 촉진하여 농·어민의 현지 취업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도·농간 소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농촌 공업 활성화 사업이다. 1980년대 말부터 추진된 농공단지 조성 사업에 따라 북제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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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문화재를 수집·보존하고 연구·전시하는 국립 박물관. 제주 지역 출토 문화재의 수집·보존을 통하여 제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며,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문화의 특색을 조명하는 한편, 지역 문화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국립 제주 박물관은 1992년 착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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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2동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산하 기관.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 환경 및 어업 자원의 관리, 수산 생물의 양식 기술 개발 및 자원 조성, 어구 어법 및 양식 시설물의 개발, 수산물 위생 관리 및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등의 조사·시험 및 연구와 관련한 사무를 관장하는 해양수산부 소속의 국립 연구기관으로서 제주수산연구소는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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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된 국립 기관. 1906년 7월에 목포 상공회의소에서 마른정어리취급규칙을 제정하여 수산물을 검사한 것이 우리나라 수산물 검사의 효시로서 1930년대에 들어 수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수산물 검사의 중요성이 재인식되었다. 그리하여 1937년 4월에 수산제품검사소를 조선총독부 직속으로 이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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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감염병 검역 및 대응 업무를 총괄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검역소의 제주 사무소. 세계적으로 보건 의약 기술이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사라졌던 감염병이 재출현하는가 하면, 사스(SARS)·에볼라출혈열·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 전염병이 발생하여 인류 보건에 여전히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외 여행객 및 교역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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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치러지는 국제 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 국제대회는 각국 NOC 또는 산하 단체의 주도 하에 선수단을 구성하여 참가하는 스포츠 경기로 제주 지역에서 국제경기 대회가 시작된 것은 1980년대 중반부터이다. 1984년 종합 스포츠 타운으로서 제주종합경기장이 완공되면서 크고 작은 국제 친선 교류 대회가 개최되기 시작했다. 이후 1998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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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1,950m]은 남한 최고봉으로 백두산과 더불어 국토를 잇는 상징적인 산이다. 한라산은 예부터 삼신산의 하나인 영주산으로 백록을 탄 신선이 사는 영산이라 알려져 왔고, 불로초를 찾아 영주산을 찾았다는 서불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또한 한라산의 여신 설문대할망이 솥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는 제주인의 풍부한 상상력과 영감의 보고이다. 또한 한라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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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숙귀를 시조로 하고 오석현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도시조 오첨(吳瞻)의 24세손인 동복군(同福君) 오현좌(吳賢佐)의 둘째 아들 오숙귀(吳淑貴)를 시조로 하고 있다. 오숙귀(吳淑貴)는 고려 숙종 때 19세의 어린 나이로 문과에 올라 호부상서(戶部尙書)를 지내고 군위군(軍威君)에 봉해졌다. 오숙귀(吳淑貴)의 후손들이 군위에 정착 세거하여 동복오씨(同福吳氏)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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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나무에 줄을 묶어 ‘굴메’(그네의 제주 방언)를 타던 놀이. 본래 그네타기는 중국의 한 무제 때 궁정에서 시작된 유희였고, 천추(千秋)라고 불렀던 것이 말이 뒤집혀 추천(秋千)이라 일컫게 되었는데, 이것이 다시 추천(鞦韆)이 되었다.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그네뛰기는 추석뿐만 아니라 그 이외의 명절 때에도 부녀자들에 의해 자주 연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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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 전통 가옥에서 구들에 불을 지피기 위해 만든 구멍. 제주 전통 가옥은 취사와 난방이 분리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굴묵은 난방을 위한 시설로 육지의 아궁이 역할을 한다. 제주 전통 가옥의 일반적인 3칸 집을 기준으로 볼 때, 가운데에 사회적 공간인 상방(마루)을 두었다. 상방의 한쪽에는 구들(방)과 고팡(곳간)을 두었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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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여성들이 속바지 위에 입었던 속옷. 단속곳을 제주 지역에서는 굴중이라 불렀다. 굴중이는 바지 위에 입는 속옷으로, 지금의 속치마처럼 치마 밑에 입었다. 제주 지역에서는 서민 여성들이 속옷인 굴중이를 집 안에서는 겉옷으로 입었고, 또한 넓은 바짓부리를 대님으로 묶어 노동복으로도 착용하였다. 굴중이는 홑으로 되어 있고, 밑이 막혀 있으며, 양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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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예로부터 심방들이 굿을 하면서 추는 춤. 굿춤은 제주 지역 무굿에서 추는 춤으로 굿의 진행 과정에서 주로 신을 맞이할 때, 잡귀를 몰아내거나 오신(娛神: 신을 즐겁게 함)할 때, 그리고 신을 보낼 때의 의례를 구체화 내지는 강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점(占)을 치거나 사설의 보조 수단으로 행하는 수도 있다. 제주 지역의 무속 무용을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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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혼인을 앞둔 신랑과 신부의 생년월일과 시를 보아 길흉을 점치는 혼인 의례. 제주에서는 궁합을 ‘궁합 본다’, ‘사주 본다’, ‘사주를 고남한다’라고 한다. 궁합은 신랑 쪽 집안에서 보며, 서로 맞지 않으면 신부 쪽에 사주를 되돌려 주게 된다. 이렇게 되면 그 혼인은 없었던 일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신부감을 물색할 때 어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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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안동. 자는 형숙(亨叔), 호는 산수헌(山水軒). 증조부는 권상하(權尙夏)이며 아버지는 제주목사를 역임한 권정성(權定性)이다. 어릴 때부터 학문과 덕행이 높은 한원진(韓元震)의 문하에서 배웠다. 독서에 전념하여 과거 시험을 보지 않았으나 초선(抄選)에 뽑혀 자의(諮議)가 되었다. 1771년(영조 47) 영조의 탕평책을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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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친인척’을 의미. 제주 사람들은 조금만 안면이 있어도 “사돈에 팔촌으로 걸린 궨당”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한다. 이는 굳이 친척 관계가 되는지 따져서 확인해 보지 않아도, 고향 마을을 밝히고 계보를 따지다 보면 하다못해 사돈의 팔촌이라도 된다는 이야기이다. 촌락내혼 중심의 통혼권은 같은 마을이나 이웃 마을에 혈족과 인척의 중첩을 가져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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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장사를 지낸 날 저녁 망자를 저승으로 보내기 위해 행하는 무속 의례. 귀양풀이는 망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보내는 일종의 무혼 의례(撫魂儀禮)이다. 차사상·영혼상·문전상·공싯상 등을 차리는데, 제물로는 메·쌀·떡·채소·생선·과일·술·실·돈 등을 올린다. 굿의 순서는 복잡하지만, 영혼의 심정을 듣고 모든 원한을 풀어서 마음 편히 저승으로 가도록 도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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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10월 상사일에 마소의 귀에 표시를 하면서 지내는 고사. 제주 지역에서 소나 말을 기르는 사람(둔주)들은 10월 상사일(上巳日)에 소나 말의 귀에 표시를 하고 엉덩이에 낙인을 찍은 다음 곡식을 차려 놓고 고사를 지낸다. 엉덩이에 찍는 낙인의 글자는 마을 단위로 새기거나 집안마다 달리하여 구분하는데, 이는 ‘쉬를 꾼다(우마를 방목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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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년과 1729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학자 이건의 시문집. 이건(李健)[1614~1662]은 선조의 손자로서 인성군(仁城君) 이공(李珙)의 아들이다. 1628년 인성군이 역모 혐의로 대역 처분을 받았을 때 두 형과 함께 15세의 나이로 제주도에 유배되었다. 인조의 특별한 배려로 1635년 제주도에서 울진으로 이배되고, 1637년에는 귀양에서 풀려나 해원군(海原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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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부모가 자식에게 재산이나 제사를 균등하게 분할하여 상속하는 제도. 균분상속은 제주 지역 내에서도 제주시와 제주시의 서부 지역, 즉 옛 북제주군 애월읍이나 한림읍 지역 등에서 더 활발하게 이루어진 제도이자 관습이었다. 상속은 크게 재산상속과 제사상속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균분상속이라 하더라도 아들과 딸 모두를 포함한다기보다는 아들간의 균분이라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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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제주에서 토산물인 감귤을 공물로 바치던 제도. 감귤은 제주에서 주로 생산되는 과실로서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제주의 중요한 진상품이었다. 제주도에서는 11세기부터 진상품으로서 감귤 재배가 이루어졌는데, 조선 시대로 들어서며 귤과 유를 별공으로 해서 공납하게 하였다. 1408년(태종 8) 진상제인 공부제가 실시되면서 감귤 재배가 적극 권장되어, 각 지방마다 과원을 설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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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오현단 안에 있는 조선 시대 유교 교육 기관. 귤림서원은 조선 시대 초기 및 중기에 제주에 유배되었거나 방어사로 부임했던 오현(五賢), 곧 충암 김정·규암 송인수·동계 정온·청음 김상헌·우암 송시열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후학을 양성하던 유교 교육 기관이었다. 초기의 학생수는 20여 명 정도였으나 이후 35명까지 늘어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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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귤림서원의 내력을 기록한 비. 귤림서원 묘정비는 1850년(철종 1) 제주목사 장인식이 귤림서원의 내력을 기록하여 세운 비이다. 그 후 1871년(고종 8)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귤림서원과 함께 철거되었다가 1892년 대원군이 실각하자 유림 김희정 등이 중심이 되어 귤림서원 자리에 다시 세운 것이다. 서원비라고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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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 단체. 생활 속의 연극 및 예술을 지향하는 데 있다. 1988년 기존 극단에서 활동하던 김중효 외 8인이 마임극 「상황」을 시리즈로 발표하면서 극단의 방향과 성격을 정립했으며 세종미술회관에서 창단 공연을 하였다. 창립대표인 김중효 이후 변종수 대표단원, 김정일 대표, 이석진 대표 등을 이어 2007년 현재 송영곤 대표가 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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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 단체. 제주 연극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연극 공연을 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1992년 10월 1일 세이레레퍼터리컴퍼니라는 이름으로 창단하였다. 공연 제작·기획 단체인 예술기획 세이레의 전속 극단이었다가 1998년에 독립하였다. 1993년 자유무대를 흡수, 통합하여 40평 면적에 객석 130석(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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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 단체. 제주에 전문 연극 단체를 창단함으로써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연극의 전문성을 토대로 제주 지역 공연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있다. 해마다 창단 기념 공연, 정기 공연, 소극장 축제 참가, 청소년 연극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1978년 3월 「돼지들의 산책」(김용락 작, 강용준 연출)을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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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 최초의 전문 연극 단체. 탐라의 얼을 계승·발전시키고, 탐라인의 문화 의식 향상에 기여하는 데 있다. 1975년 3월에 창립한 제주 최초의 아마추어 극회인 제주YMCA 가람극회(원명: 제주YMCA 대학생 극예술 연구회)에서 활동하던 회원들인 박순남, 이경수, 강달윤, 김영철, 이광후, 조희란 등이 중심이 되어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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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변씨(邊氏) 일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개판 이야기」는 500여 년 전 제주에 들어와 뿌리를 내린 원주변씨의 입도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원주변씨의 시조 변안렬은 요동 지방에서 이성계를 따라 귀화한 장수이다. 역성혁명을 꿈꾸는 이성계의 회유에 불응하여 죽음을 당하였다. 변안렬의 죽음 이후 제주로 유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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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종교적·도덕적인 이유로 사용을 금지하거나 꺼리는 언어 표현. 금기어는 사람이나 사물을 더러운 것이나 신성한 것으로 인식하고 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금하는, 소극적인 의례 관행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결국 사회적, 심리적 관행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하여 공포심이나 경외를 느끼고 그 대상으로부터 벗어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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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릉리에 있는 현무암으로 조각된 석물 공원. 건립자 장공익은 1991년 방한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에게 돌하르방을 증정했으며, 1993년 노동부 지정 석공예 명장 및 신한국인으로 선정되었다. 40여 년 간 제주 지역의 대표적 수호신인 돌하르방을 조각해 온 장공익은 1982년 돌하르방 부업 단지인 ‘베랭이 민예사’를 조성하였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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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돌이나 쇠붙이에 새겨 넣은 글씨나 그림. 금석에 새겨진 문자나 도형은 쉽사리 마모되지 않고 오랜 세월 견뎌내기 때문에 내구성이 높아 과거의 사실을 고증하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가진다. 금석문은 크게 금문(金文)과 석문(石文)으로 구분된다. 금문은 금속제의 용기, 악기, 무기, 화폐, 인장(印章), 경감(鏡鑑), 범종(梵鐘), 도량형 등에 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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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자금의 융통 및 공급 등을 행하는 분야. 경제가 발전하고 부가 축적됨에 따라 기업, 가계 등과 같은 경제 주체들의 금융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금융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하여 금융 기관들은 금융 혁신을 실행하며, 그 결과 다양한 금융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 다양하면서도 새로운 금융 기관도 만들어지고 있다. 금융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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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예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기업이나 개인에 대부하거나 증권 투자 등을 하는 기관. 제주시에 있는 은행은 2005년 현재 한국은행 1개소, 조흥은행 등 시중 은행 18개소, 지방 은행인 제주은행 21개소, 농협 등 특수 은행 18개소가 있다. 그 외 비은행 금융 기관은 신용조합, 상호금융, 상호저축은행, 투자신탁, 생명보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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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조선시대 무과에 급제한 제주 지역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한 인명록. 1720년경에 처음으로 만들어졌으며 서문, 절목, 명단의 순으로 되어 있다. 1558년에 무과에 급제한 양연(梁淵)으로부터 1815년에 급제한 이윤방(李潤邦)까지는 급제연대가 기록되어 있고, 그 후 좌인호(佐仁豪)까지는 연대 기록 없이 성명만 기록되어 있으며 수록된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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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초교파적인 기독교 선교 단체. 제주 지역 대학생들이 성경을 통한 선교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기독교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University Bible Fellowship)는 1961년 광주를 중심으로 대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초교파적인 단체로 출발하여 전국 조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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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어린이 놀이. 기러기놀이는 귀신으로 선정된 아이가 일렬로 무리를 이룬 기러기 떼의 맨 꼬리에 해당하는 새끼기러기들을 하나씩 떼어내는 민속놀이이다. 두 편으로 나뉘어 서로 상대편의 꼬리를 잡아야만 이기는 육지의 ‘꼬리잡기’ 놀이와 비슷하면서도 제주 지역만의 독특성을 지니고 있는 놀이이다. 주로 추석날 달 밝은 밤에 마을 놀이터나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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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태풍·홍수·가뭄·눈·해일 등 기타 이에 준하는 기상 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 제주의 자연재해는 대부분 이상 기상 현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기상재해에 해당한다. 기상재해는 풍해·수해·설해·해일·뇌해·한해·냉해·상해·병충해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제주의 기상재해는 유사 이래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근래에는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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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돼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속담. “기시린 도새기가 아맨 도새기 타령다”는 자신의 결함은 아랑곳하지 않고 남의 결함만을 헐뜯기 좋아하는 사람을 비꼬는 제주 지역 속담이다. 옛날 제주 지역에서 돼지를 도살하는 과정을 보면, 먼저 목을 매달아 죽인 다음 불로 털을 그슬린다. 털을 그슬리는 돼지는 매달려 있는 돼지와 비교했을 때 더 참담한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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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나타나는 대기 온도의 평균 상태.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해양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해양성 기후가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온화한 기후를 보이고, 다른 지역에 비해 기온의 변화가 완만하다. 제주의 연평균 기온은 15.5℃이고, 최난월인 8월의 평균 기온은 26.5℃이며, 최한월인 1월의 평균 기온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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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하는 자식(아들)을 얻기 위한 의례. 아들이 대를 계승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전통 사회에서 자녀를 낳지 못한 여인들이 자식(아들)을 낳기 위한 치성 의례(致誠儀禮)와 속신 의례(俗信儀禮)로 나타나는 출산 의례이다. 기자 의례는 일정한 대상에 치성을 드리는 치성 의례와 유별난 물건을 몸에 지니거나 먹음으로써 그 주술성에 의존하는 속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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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대기 현상의 종합적 평균 상태. 제주 지방은 북반구 중위도 지역의 대륙 동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절 변화가 뚜렷한 동안 기후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또한 한반도 서남 해상의 절해고도라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일기의 변화가 뚜렷하며, 다른 지방에 비하여 제주 지역은 겨울이 짧고 여름이 긴 편이다. 겨울철에는 우리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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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년(선조 34) 길운절과 소덕유가 제주도에 들어와 제주 사람들과 결탁하여 역모를 꾀하다 발각된 사건. 소덕유는 기축옥사(1589년)를 일으킨 정여립 첩의 사촌이라 자신에게도 화가 미칠까 염려하여 승려가 되었다. 이후 승장이 되어 선산 지역에서 산성을 쌓을 때 길운절과 사귀게 되었다. 소덕유는 제주도는 벽지이며 외부와 차단되어 역모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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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의 말을 명나라에 바친 무신. 14세기 후반은 원나라와 명나라의 교체기로서 명나라는 원나라의 잔존 세력을 정벌하는 데 필요한 전마(戰馬)를 확보하기 위해 고려 조정에 제주 말을 보낼 것을 자주 요구하였다. 반면, 제주의 목호(牧胡), 즉 몽고가 제주에 설치한 국립 목장의 우두머리 세력은 제주 말을 거두려는 고려에 적대적 태도를 취하였다. 따라서 고려가 명나라에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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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의 영화감독. 제주 4·3사건의 디지털 장편 극영화인 「끝나지 않는 세월」의 감독으로 제주4·3을 영화로 만드는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던 젊은 독립영화 감독이다. 제주북초등학교와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중퇴하였다. 1990년대 초반 영상 작업에 입문하고 1997년 4·3 다큐멘터리제작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인 독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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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23년 12월 제주공립보통학교 5년을 중퇴한 후 일본으로 건너갔다. 오사카의 여러 공장에서 노동자 생활을 하다가 공산주의 항일 지사 이익우(李益雨)를 만나 공산주의 계열의 비밀 조직에 가담하였다. 1929년 9월 귀향하여 한림리에서 양화상(洋靴商)을 운영하면서 항일 운동을 시작하였다. 1932년 5월경 양병시(梁秉時)·장한호(張漢鎬) 등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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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19년 3·1운동 당시 제주도 조천 지역에서 만세 시위 운동을 촉발시킨 사람은 김장환(金章煥)이었다. 김장환은 서울에서 3·1운동에 참여하다 쫓기게 되자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3월 16일에 제주에 도착하였다. 김장환은 김시범(金時範)을 찾아 거사를 논의하고, 김경희를 비롯하여 고재륜(高載崙)·황진식(黃鎭式)·김용찬(金容燦)·백응선(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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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서 농지를 개간한 인물. 김광종은 사재를 털어 1832년(순조 32) 3월부터 1841년(헌종 7) 9월까지 약 10년 동안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의 ‘돌막은-소’에서 ‘도체비-빌레’까지 바위를 뚫어 물을 끌어내어 1만여 평의 농지를 조성하였다. 김광종의 농지 개척은 이후의 새로운 개척을 가능하게 했다. 한말의 채구석(蔡龜錫)은 천제연의 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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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의 서예가. 호는 청탄(聽灘). 회화·전각·서예를 두루 익힌 미술가이자 제주의 대표적인 현대 서예가이다. 1923년 서울의 배재고등보통학교(배재고등학교의 전신)에 입학하여 고희동(高羲東)[1886~1965]·김복진(金復鎭)[1901~1940]·안석영(安夕影)[1901~1950] 등에게서 미술의 안목을 배웠으며 1928년 배재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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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판관을 지낸 문신. 본관은 부령. 자는 차산(次山), 호는 지포(止浦). 초명은 김백일(金百鎰)이다. 아버지는 김의(金宜)이다. 1232년(고종 19)에 실시된 과거시험에서 2등으로 합격하였다. 애초 김구는 정원부(定遠府: 현재 평안북도 정주군 사록(司祿)에 보임되었으나, 평소 김구와 감정이 좋지 않던 고향 사람 황각보(黃閣寶)가 가문의 결점을 들어 해당 관청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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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고려 후기 제주판관(濟州判官) 김구(金坵)의 공덕을 기리는 비. 김구의 본관은 부안이며 어려서부터 시문(詩文)에 능하였다. 고려시대 고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정원부사록(定遠府司錄)과 제주판관이 되었다. 원종 때는 예부시랑(禮部侍郞)이 되어 원나라와 관련한 문서 관계 일을 하였다. 제주민속박물관 관장이었던 진성기(秦聖麒)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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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주 음악의 개척자. 전라남도 목포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보낸 후 평양의 숭실학교를 졸업하였다. 경성관현악단 단원을 역임하였으며, 1939년에 제주여자중학교 음악 교사에 임명되었다. 방송국 공모에서 「오돌또기」 편곡으로 최고상을 수상하였으며, 제주도 음악협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 제주도 민요를 채보 및 편곡해서 제주 음악을 서양 음악 양식으로 보급한 첫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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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당시 태몽이나 어머니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는 별로 없다. 이름은 선친이 지어주셨다. 보통 이름에 하늘천(天) 자를 잘 쓰지 않고 보통 일천 천(千) 자를 쓰는데, 선친이 이름을 지을 때 하늘 천 자로 써주었다. 선친께서 나의 이름을 높게 지어 주었고 이름 덕분인지 살아오면서 해온 일들이 잘되고 덕분에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주변에서 다 내 이름이 좋다고 이야기 한다. 부모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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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심은 1941년에 제주북소학교에 입학해서 5학년 때 광복되었다. 제주북소학교는 남녀반이 따로 분리되어 있었다. 남자는 2학급, 여자는 1학급이었는데 광복 후에 일본에서 고향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학생수가 많아졌다. 1, 2반은 정상적인 취학생들이고, 3반은 나이 많은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한 학급은 남녀혼성반이었다고 한다. 김금심은 김홍식처럼 제주북국민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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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심은 제주여중 4학년(중고등학교 통합 학제임) 때 교원양성소에 들어갔다. 교원양성소는 지금 제주교육대학교 전신이다(교원양성소→사범학교→교육대학). 당시 교사는 동광양에 있는 기와공장에서 운지당(동문시장 골목을 올라가면 있음)으로 옮겼다. 교원양성소에서 한 6개월 교육을 받으면 준교사자격증을 주었고 교생실습도 했다. 김금심은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도두국민학교 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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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영평동에 세워진 김기량의 순교를 기념하는 비. 김기량은 1855년 폭풍으로 표류하다 중국 광동 해역에서 구조되었다. 1857년 홍콩 파리외방전교회에서 조선 신학생에게 교리를 배워 영세 입교하게 되었다. 1858년 제주도에 돌아온 김기량은 전교 활동을 하였고 가족, 친척, 친구 등 20여 명을 입교시켰다. 그는 신앙생활 집단을 이끌었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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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출신의 무신. 본관은 광산. 아버지는 김경집이다. 애월읍 납읍리에 사는 큰 진사라 불리던 정헌(靜軒) 김용징(金龍徵)의 문하에서 한학을 배웠다. 서당의 훈장을 하면서 한의술에도 능하였다. 1886년(고종 23) 무과에 병과(丙科)로 합격하였으나 그 해 여름에 서울에서 콜레라로 죽었다. 곽지리 경민장(警民長) 김명관(金明寬)이 서울에 올라가 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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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에 유배된 무신. 고종의 아관파천으로 친러 정권이 성립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세력이 1897년(고종 34) 11월 11일 회합을 갖고 독립협회가 독립문의 기초를 세우는 축하식을 거행하는 날에 군사 정변을 일으킬 것을 모의하였다. 그러나 이용태(李容泰)가 밀고하여 김낙영을 비롯한 정변 모의자 이근택(李根澤)·김사찬(金思燦)·장윤선(張允善)·이용호(李容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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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출신의 화공.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는 이형상(李衡祥)[1653~1753]이 1702년 제주목사로 부임하던 해에 제주의 각 고을을 순력하는 행사 장면을 그린 도첩이다. 이 도첩은 300여 년 전 제주의 풍물·문화, 방어 시설, 진상품, 지형, 건물 배치 등을 파악할 수 있게 그려진 실용적 목적의 기록화이다. 김남길은 제주목 소속의 지방 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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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나자 제주에도 그 영향이 미쳤다. 김장환(金章煥)이 서울에서 독립선언서를 숨기고 제주에 도착하여 김시범(金時範)과 협의하여 조천리 미밋동산에서 거사하기로 결정하고 3월 17일부터 동지를 규합하였다. 이때 동지로 참여한 사람은 김년배를 비롯하여 김시은(金時殷)·고재륜(高載崙)·김형배(金瀅培)·황진식(黃鎭式)·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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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관엽 식물로 만들어진 미로 공원. 제주 대학교 객원 교수로 재직해 온 미국인 프레드릭 H. 더스틴이 1987년부터 미로 디자이너인 애드린 피셔의 설계를 바탕으로 조성하여 1997년 일반에 개방하였다. 김녕 미로 공원 안에는 영국산 레일란디 1,232그루와 골드 레일란디 두 그루가 울타리를 이루고 있다. 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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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궤내기 동굴 유적에서 출토된 탐라 성립기에서 탐라시대 전기에 이르는 패각제 화살촉. 김녕리 궤내기 동굴 유적 출토 패촉은 전복 껍질을 가공하여 만든 화살촉으로 현재까지 제주 지역에서만 확인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곽지리 패총에서 출토된 패도와 함께 당시 제주 지역에서 채취되는 전복 껍질을 이용하여 다양한 도구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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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남흘동에 있는 옛 사찰의 터이다. 백련사는 1926년 구좌 지역의 불법 홍포의 거점으로 성장하기 시작했고, 1946년에는 제주 의병 항쟁의 주역으로 알려진 김석윤이 주지로 있었다. 현재 백련사 앞으로는 일주 도로가 지나가고 있는데, 과거에는 이 도로가 지나가는 곳에 백련사의 초가 암자도 있었다고 한다. 백련사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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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신석기시대에서 탐라 성립기에 이르는 생활 유적. 유적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다. 유적은 크게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탐라 성립기로 구분할 수 있다. 신석기시대 유적은 김녕리 1087-1번지와 1120번지 일대에 해당한다. 청동기시대~탐라 성립기 유적은 김녕리 150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신석기시대 유적은 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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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은 해안가에 있는 마을이다. 제주시에서 일주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약 30㎞를 달려가면 김녕마을을 만나게 된다. 기온은 연평균 약 11.8C, 평균 강수량은 1,444㎜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평균 기온 및 강수량에 조금 못 미치고 있다. 이는 차가운 바닷바람과 강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 때문인 듯하다. 제주도에서 보기 드물게 하천이 없어 마을에 다리가 없는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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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광주고등보통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1929년 5월 최규문(崔圭文)·김상환(金相奐)·김보섭(金普燮) 등과 함께 독서회를 결성하였다. 이 독서회는 광주 지역의 항일 학생 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결성된 독서회 중앙본부의 하부 조직이었다. 독서회는 전 회원을 5개조로 나누었고, 김대원을 비롯한 오쾌일·김상환·김보섭·윤창하(尹敞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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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츨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안동. 호는 철초(鐵草). 아버지는 한성전보사 주사를 지낸 김병원(金炳元)이며, 어머니는 양갑생(梁甲生)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서 태어났다. 제주공립보통학교(제주북초등학교의 전신)를 거쳐 1929년 3월에 부산사립실업중학교를 졸업한 뒤 귀향해 농사를 지었다. 1931년 6월에 제주청년동맹 제주읍지부에 가입하여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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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의 여성 자선 사업가. 본관은 김해. 증조부는 김성순(金性淳)이며 조부는 김영세(金永世)로 김응선(金應先), 김응남(金應南), 김응신(金應信), 김응열(金應悅)의 4형제가 있었다. 아버지인 김응열(金應悅)과 어머니 고씨(高氏) 사이에서 2남 1녀의 고명딸로 태어났다. 김만석(金萬碩), 김만재(金萬才) 두 오빠가 있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사별하고 외삼촌 집에 기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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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조선 시대 여성 거상이자 의녀반수 김만덕을 기리는 기념관. 김만덕 기념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나눔 문화 전시관으로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기 위해 2015년 5월 29일 개관하였다. 제주를 살린 빛, 김만덕 정신을 주제로 한 상설 전시관과 김만덕의 정신을 마음에 담고 이어받아 세상을 바꾸는 나눔을 알아가자는 나눔 실천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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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김만덕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단체. 김만덕에 대한 조사·연구와 김만덕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제주 여성의 발자취를 찾아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1971년 10월 23일 제주도의 자선가 김만덕의 묘소를 방치할 수 없다는 도민들의 뜻에 따라 묘소 이전과 김만덕의 정신과 공덕을 알리기 위해서 설립(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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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조선 후기 행수 내의녀였던 김만덕(金萬德)의 공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 1795년(정조 19)에 제주도에 큰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굶어죽게 되자 김만덕은 자신의 전 재산으로 쌀을 사들여 제주 백성들을 구휼하였는데, 그 공을 기리기 위하여 1812년(순조 12) 11월 21일에 마을 사람들이 김만덕 묘비를 세웠다. 제주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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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때 제주에서 의병을 일으켰던 선비. 당시 의병장이었던 고사훈(高仕訓)[1871~1909]은 1908년 7월에 제주도가 일본인의 손에 들어간다는 소문을 당시 제주군수였던 윤원구(尹元求)로부터 전해 듣고 의병 활동을 도모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김석윤(金錫允)[1877~1949], 노상옥(盧尙玉)과 함께 제주읍 이도리 광양에 대장간을 차려 무기를 제조하는 한편 황사평에서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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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제주공립보통학교(제주북초등학교의 전신)를 졸업하고 제주공립농업학교(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의 전신)를 다녔다. 문제가 된 제주공립농업학교의 부당한 졸업사정사건의 발단은 교내 행사에서 일황의 칙어 낭독을 거부한 김원요(金源堯)와 일제의 황민화 교육과 민족적 차별에 대해 모멸감과 저항심을 갖고 있던 양두옥(梁斗玉)[1914~1966]과 신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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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로 유배된 문신.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여운(汝雲), 호는 척재(惕齋) 혹은 월포(月浦). 일명 김경흥(金景興)이라고도 한다. 고려 충정왕 때 진사시에 합격하여 도첨의사사헌납을 지냈으며, 공민왕 때 밀직사대언이 되었고, 자제위(子弟衛)에서 일하였다. 신돈(辛旽)[?~1371]이 조정에 들어오자 이존오(李存吾)[1341~1371]가 1366년(공민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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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여성들이 김(검질)매기 작업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김매기 노래」는 제주 지역 여성들이 조밭이나 보리밭, 콩밭의 김을 매면서 부르던 노동요이다. 제주 지역에서 김매기는 맷돌질이나 방아질, 물질 작업과 함께 여성 노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김매기는 보통 혼자서 할 수 있는 개별적인 일이기도 하지만 대개는 수눌음(품앗이)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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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자는 경덕(景德), 호는 송산(松山) 또는 솔뫼. 아버지는 정의현감이었던 김문주(金汶株)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태어났다. 고향에 소재하고 있던 의흥학교(義興學校)에서 초등과정을 마쳤다. 1908년(순종 2)에 한성고등보통학교(경기고등학교의 전신)에 입학하였고, 1911년 4월에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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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제주3.1운동을 주도했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호는 목우(木牛). 아버지는 김중진(金重珍)이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태어났다. 1910년 3월에 사립 의신학교(義信學校)를 졸업하였으며, 1912년에 제주공립농업학교(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의 전신)를 졸업하였다. 1915년에는 경기도 수원의 조선총독부 수원고등농업학교를 졸업하였는데 졸업 동기생으로 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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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의 삼별초를 평정한 무신. 본관은 안동. 자는 본연(本然). 아버지는 병부상서를 지낸 김효인(金孝印)[?~1253]이다. 1270년(원종 11) 고려 정부가 몽고와 강화를 맺자 배중손(裵仲孫) 등이 삼별초 난을 일으켜 승화후(承化侯) 왕온(王溫)을 왕으로 추대하고 진도를 근거지로 삼아 항전을 계속하였다. 김방경은 1271년(원종 12) 몽고 장수 흔도(炘都)·홍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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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으로 찬물교를 창립한 인물. 본명은 김영근(金永根) 또는 김재성(金再星)이며, 자는 천근(天根), 호는 봉남(奉南)이다. 1898년 4월 11일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면 연평리 우도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한학을 공부하였다. 1912년 위장 계통의 괴질에 걸려 고생하다가 자살을 기도하였다. 신병 치료를 목적으로 한때 보천교(普天敎)·무량교(無量敎) 등의 종교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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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유구(琉球)에 표류되어 귀환한 제주인. 일명 김비을개(金非乙介)라고도 한다. 1479년(성종 10) 강무(姜茂), 이정(李正) 등과 함께 표류되었다가 유구(일본 오키나와)에 들려 2년 만에 무사히 귀환하였다. 이들이 들른 섬의 풍속이 참으로 기이하여 성종은 홍문관에 명하여 그 전말을 아뢰도록 하였다. 표류 전말은 다음과 같다. 1477년(성종 8) 2월 1일 김비의·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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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삼만은 법정사에 살면서 인부일을 하던 사람으로 법정사 항일운동의 사전 준비단계부터 참여하였다. 1918년 9월 14일부터 봉기에 쓰일 곤봉, 깃발, 그리고 각 마을에 배포할 격문 등을 준비하였다. 거사 당일인 1918년 10월 7일에는 후군대장으로서 군중의 후미에서 지휘하였다. 체포된 뒤 1919년 2월 4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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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김해. 일명 김읍언. 제주시 외도동 1715번지에서 태어났으며, 법정사의 주지로서 교도들에게 항일사상을 고취하였다. 김상언은 법정사의 항일 운동에 참여하여 1918년 10월 7일 강창규와 함께 중문 경찰관 주재소의 건물과 기구·문서 등을 파괴하고 불태웠으며, 일본인을 구타하여 부상을 입혔다. 강창규의 명령을 받아 전선과 전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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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어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안동. 자는 숙도(叔度), 호는 청음(淸陰), 시호는 문정(文正). 일명 서간노인(西磵老人)·석실산인(石室山人)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돈녕부 도정(都正)이었던 김극효(金克孝)이며, 우의정 김상용(金常容)[1561~1637]의 동생이다. 1590년(선조 23)에 진사가 되었으며, 1596년(선조 29) 임진왜란 중에 실시된 정시 문과에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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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의 우도 개간자. 본관은 경주. 자는 공서(公瑞)이다. 아버지는 김재온(金栽溫)이다. 1828년(순조 28) 생원·진사 시험에 합격하였다. 1842년(헌종 8) 우도 개간 허가가 내려지자 1844년(헌종 10) 우도로 들어가서 개척자들을 격려하며 입경자(入耕者)의 자제들을 모아 훈학하였다. 우도에 입주한 후에는 영일동 후편에 거처를 마련하고 생활하였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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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가옥. 집의 구성은 일자(一字)집인 안거리(안채), 밖거리(바깥채), 모커리(별채), 이문간(대문이 달린 채)으로 되어 있다. 1913년에 건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김석륜 가옥은 제주 전통 와가(瓦家)가 취하고 있는 기본적인 배치 양식을 하고 있으나 공간 진입 구성에 있어서 조금 독특한 면이 있다. 즉 지금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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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제주 출신의 한학자이자 향토사학자. 본관은 광산. 자는 윤경(胤卿)·윤경(允敬)·홍점(鴻漸), 호는 심재(心齋)·일소도인(一笑道人)·해상실사(海上佚史). 초명은 김석조(金錫祚)이다. 아버지는 김창규(金昌圭)이며, 조선 말기에 의병운동을 벌였던 김석윤(金錫允)[1877~1949]의 동생이다. 여덟 살 때부터 할아버지로부터 한문의 기초를 배웠으며, 열세 살 때 할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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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정의현감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덕휴(德休), 호는 팔오헌(八吾軒)·해촌(海村). 아버지는 용양위 부호군 김추길(金秋吉)이다. 1662년(현종 3)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669년(현종 10) 식년 문과에서 갑과로 급제하여 성균관전적, 무안현감, 성균관직강, 사헌부지평, 홍문관수찬, 사간원정언 등을 지냈다. 1679년(숙종 5) 사헌부장령 재임 중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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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아버지는 김용익(金用益)이다. 일제강점기 우도에서 강관순·신재홍과 더불어 항일 운동의 삼천재(三天才) 또는 삼총사라 불리웠을 만큼 우도 출신의 대표적인 항일운동가이다. 1930년 3월 구좌읍에서 신재홍·오문규(吳文奎) 등과 함께 비밀 결사 혁우동맹을 결성하였다. 1931년 4월 혁우동맹이 발각될 위험에 처하자 혁우동맹을 해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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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동마다 청년회 및 바르게 살기운동협의회, 마을 운영회 등이 있지만 예전에는 그런 모임이나 조직들이 활성화되어 있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 김성원은 몇 개의 조직과 친목에 참여하고 있는데, 바르게 살기운동협의회와 서사라 마을회를 비롯해 갑장 친목, 이웃 동네 친목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서사라 마을회는 모여서 마을 청소도 하고 방범도 선다고 한다. 그 외 서문시장 상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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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을 뒤로 하고 새로운 시장 건물 2층에 자리한 상인회 사무실을 찾았다. 그곳에서 김성원 상인회 회장을 만났다. 시장 상인들을 만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 상인들이 ‘그렇게 서문시장에 대해서 듣고 싶으면 상인회 회장을 만나보라’고 권유를 했다. 마침 그때 지역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는 작가도 서문시장에 대한 이야기라면 김성원을 만나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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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이 어렸을 때 사람들이 노동복으로 즐겨 입던 옷은 ‘갈중이’였다고 한다. 지금이야 노동복도 다양해졌지만, 예전에 제주 사람들은 입는 것에 그리 녹록치 않았다고 한다. 이 ‘갈중이’는 아직 익지 않은 감을 따서 빚은 다음 즙을 짜서 광목천에 들여 옷을 만든 것으로 파란 감물은 말릴수록 어두운 갈색으로 변하는데, 감이 갖고 있는 성분 때문인지, 땀을 자주 식혀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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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은 오현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일자리를 찾았다고 한다. 그러나 제주 시내에는 신통한 일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육지로 일자리를 찾아 출도했다고 한다. 작은 형도 서울로 이사를 했는데, 1960년대에는 제주에서 취업하기 어려운 경우, 육지로 취업하기 위해 출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당시 제주의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학교를 중퇴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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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에서 직공으로 일하는 동안 제주 출신의 문맹(文盲) 교포들이 일제로부터 부당한 착취와 압박을 받는 것에 분개하였다. 1938년 1월경부터 이봉춘(李奉春)·김주삼(金柱三)·고갑평(高甲平) 등과 함께 한인야학교 성심야학(誠心夜學)의 교사로 재직하면서 문맹 퇴치와 민족 의식 고취에 힘을 쏟았다. 성심야학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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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고령. 자는 성장(成章). 아버지는 김임(金銋)이다. 중종 때 무과에 급제하였다. 야인(野人: 여진인)들이 함경북도 종성에 침입하여 사람들을 납치해가자 1535년(중종 30) 영건만호(永建萬戶)로서 전투에 참가하여 끌려갔던 사람들을 데리고 왔다. 1546년(명종 1) 동래부사에 부임하던 해 관리로서 근면, 절약하고 특히 치민(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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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자는 익성(翼成), 호는 고봉(孤峰). 아버지는 김용서(金龍瑞)이다. 1930년 3월 구좌읍에서 사회주의 사상 고취 및 대중 계몽 운동을 벌이기 위한 비밀 결사 혁우동맹(革友同盟)이 결성될 때 참여하였다. 혁우동맹은 조선공산당에 입당한 신재홍(申才弘)이 주도하는 급진적인 단체였으며, 소집 책임은 김순종이 담당하였다. 1931년 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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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서울의 배재고등보통학교에서 수학하였고, 1928년부터 하도보통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1930년 3월 구좌읍에서 신재홍(申才弘)·문도배(文道培)·오문규(吳文奎)·강관순(康寬順)·김성오(金聲五)·김순종(金順鐘) 등과 함께 혁우동맹을 조직하였다. 혁우동맹은 사회주의 이념 아래 민족 해방을 목표로 내걸었던 비밀 결사였다. 193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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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자는 선구(善驅), 호는 양오(養吾). 김진호(金振鎬)의 4남이며, 김주호(金周鎬)에게 입양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태어났다. 제주시 조천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차례 걸쳐 연속적으로 전개되었으며, 지역도 조천에서 함덕·신흥·신촌 등으로 확대되었다. 최초의 거사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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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호는 석연(石淵). 아버지는 월방(月舫) 김창호(金昌鎬)이다. 태어난 지 4일 만에 아버지를 잃었고 4세 때에 어머니마저 여의었다. 광주공립고등보통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28년 6월 선배가 부당한 이유로 퇴학당하자 동맹 휴학을 단행하였고, 동맹을 주도한 대표 학생 25명과 함께 퇴학당하였다. 그 뒤 일본으로 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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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여성 항일운동가. 숙부 김문주(金汶株)에게 “책 속에 세계가 있고 글 속에 개화 문명이 있다”는 가르침을 받고 40살부터 글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1919년 3월 조천 지역에서 만세 운동이 일어났을 때, 갓 스무 살이 지난 친척 동생과 조카가 만세 운동을 이끄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1925년 최정숙(崔貞淑)·강평국(姜平國)·이재량(李載良)·고수선(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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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아버지는 김태호(金泰鎬), 어머니는 고유흠(高柔欽)이다. 외숙부는 제주의 대표적인 무정부주의 사상가 고순흠(高順欽)이다. 1925년 5월 1일 노동절을 기하여 김시균(金時均)·김성온(金成溫) 등과 함께 오일회(五一會)를 조직하고 노동 야학을 운영하였다. 부친이 설립한 조천의 신명의숙(新明義塾)을 졸업하고 서울의 중앙고등보통학교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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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호는 농산(聾山). 아버지는 김봉호(金奉鎬)이다. 3·1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나자 제주에도 그 영향이 미쳐왔다. 제주 출신 김장환(金章煥)은 휘문고등보통학교 4학년 재학 중 3·1운동에 참여하여 쫓기게 되자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조천으로 왔다. 조천 지역 유지 숙부 김시범(金時範)에게 서울의 상황을 설명하였고 김시범은 거사를 결심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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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제주청년동맹 조천지부의 맹원으로서, 소년 운동 지도, 여성 계몽 운동 등 활발한 사회 운동을 전개하였다. 제주청년동맹 조천지부 맹원들은 신좌문고(新左文庫)의 운영과 노동 야학을 통한 계몽 활동에 주력하였다. 또한 금주 운동에도 앞장서서 밀주를 금지시켰다. 1929년 초 일제는 금주 운동이 항일 운동으로 발전할 것을 차단하기 위하여 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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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29년 11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일본인 학생들이 한국인 학생에게 모욕적인 언동을 한 것이 발단이 되어 양쪽 학생 간에 폭력 충돌이 발생하였다. 일제가 이를 불공정하게 수습하려 하자, 동맹 휴학과 집단 시위가 전국에서 발발하면서 광주학생항일운동으로 발전하였다.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나자 광주고등보통학교에 비밀 결사로 조직되어 있던 독서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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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김여석은 서당 훈장으로서, 1910년 한일병합 때 제주도 유림이 조선총독부에서 주는 기로금(耆老金)을 받은 것을 보고 노쇠한 유림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민족 의식을 담은 한문 교육을 실시해왔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김여석은 저지리 서당 훈장 박세현(朴世賢), 낙천리 서당 훈장 조무빈(趙武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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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현대 민속학자.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현지(玄旨)이다. 1932년 2월 22일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귀덕리에서 태어났다. 제주도의 민속 분야를 집대성한 김영돈은 2001년 9월 『제주도민요연구』의 원고를 교정하던 중 향년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영돈은 제주 민요에 관한 자료 수집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제주 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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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 당시 제주경찰 토벌대장. 중국 상하이 성요한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인천상업전수학교를 설립하고 교장에 취임하였다. 서울대학교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다가 1947년 3월 31일 강인수 후임으로 제주도 경찰 감찰청장에 임명되었다. 1947년 4월 9일 공식 취임할 당시 제주는 3·1절 기념 시위 사건 및 3·10총파업 등의 여파로 어수선한 분위기여서 치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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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호는 해강(海岡). 가명은 김제민(金濟民)이며 호적상의 이름은 김신배(金申培)이다. 아버지는 김희수(金熙穗)이다. 일찍이 한문을 익혔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시즈오카[靜岡]에서 군밤 장수를 하면서 공부하고자 하였으나 사정이 여의지 않자 귀국하여 민중 계몽 운동에 힘썼다. 1919년 3월 조천 만세 운동에 가담하였고, 동지들이 체포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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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찰방을 역임한 문신. 1401년(태종 1) 증광시 문과에 동진사(同進士)로 합격하고 예문관직제학을 거쳐 1426년(세종 8)에 찰방으로 제주에 파견되어 백성의 어려움을 살폈다. 1426년 11월 제주목사 조희정(趙希鼎)[?~1427], 전 정의현감 양맹지(梁孟智), 대정현감 이신(李伸), 전 교유 배경지(裵敬之), 검율 견지지(堅枝持), 전 교수관 이정문(李正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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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생전에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개혁, 아관파천 등의 사건들을 겪었다. 일제강점기에는 흥사단이 전개한 민족운동과 대동학회(大東學會)·기호학회(畿湖學會)에 참여하였다. 1910년 한일합방 조인에 가담하여 일본으로부터 자작 작위를 받았다. 그러나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학부대신을 지낸 이용직(李容稙)[1852~1932]과 연서로 일본 정부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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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동에 있는 김윤식이 제주도에 유배되어 5년여 동안 적거했던 유허지. 외무대신으로 갑오개혁을 주도했던 운양 김윤식은 을미사변 뒤 1989년(광무 1) 제주도에 유배되어 1901년 5월 이재수의 난을 계기로 전라남도 지도로 이배될 때까지 제주에서만 5년 가까이 유배 생활을 하였다. 유배 생활을 하면서 그는 『속음청사(續陰晴史)』를 저술하고, ‘귤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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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판관을 역임한 무신. 본관은 김해. 자는 경헌(景憲), 호는 남강(南岡). 김응빈(金膺彬)이라고도 한다. 형은 해미현감을 지낸 김응전(金膺銓)이다. 1891년(고종 28)에 무과에 급제한 후 같은 해 8월 윤자선(尹慈善)의 후임으로 제주판관으로 부임했다가 모친상을 만나 12월에 제주를 떠났고 후임으로 이규원(李奎遠)이 부임하였다. 김응빈은 관직에서 물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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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제주 4·3사건 때 국방경비대 제9연대장을 역임한 군인. 일본 육군예비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군 소위에 임관되었다. 1945년 8월 광복 직후 일본군 학병으로 귀환하였고, 1946년 1월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소위에 임관되었다. 1947년 9월 제9연대 부연대장(소령)으로 제주에 부임하였다. 1948년 2월 제9연대장(중령)으로 승진한 직후 제주 4·3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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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27년 3월 조천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8년 10월 서울의 중동학교를 중퇴하였다. 1930년 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에서 신문 배달을 하면서 사회주의 서적을 탐독하며 민족 의식을 키웠다. 1930년 11월 귀향하여 조국 광복을 위한 동지로 송건호(宋健浩)·김유환 등을 규합하였다. 1931년 일본에서 병으로 죽은 항일운동가 한영섭(韓永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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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아버지는 김홍지(金洪祉)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1297번지[세화남길 8-7]에서 태어났다. 1932년 3월에 사립 하도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1932년 4월에 협성실업학교에 입학하였으며 1학년 때 사립 경신학교로 전학하여 1학년을 수료하였다. 이후 경성중앙기독교청년회학교 고등과에 입학하여 1학년 때 퇴학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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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항일운동가인 김시학(金時學)[1881~1949]의 장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에 일어난 조천 3·1만세운동은 서울의 휘문고등보통학교(휘문고등학교의 전신)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조천 출신 김장환이 서울에서 독립선언서를 숨기고 귀향하면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조천에서는 이미 김시범(金時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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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31년 1월 15일 도쿄에서 함덕리 출신의 항일운동가 한영섭(韓永燮)이 사망하여 1월 19일에 시신이 고향에 도착하자 동지장(同志葬)으로 할 것을 결의하였다. 1월 22일 한영섭의 할아버지 한정권(韓程權)의 집에서 대흘리 장지까지 운구하면서 동지들과 적기가(赤旗歌)를 합창하고 ‘한영섭 만세’를 삼창하였다. 1931년 5월 6일 조천읍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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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충암 김정은 중종 때 여러 관직을 거쳐 대사헌·형조판서 등을 역임하며, 조광조와 함께 미신타파·향약시행 등에 힘썼으나 기묘사화 때 제주에 안치되었다가 사사되었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원충(元冲), 호는 충암(冲菴), 시호는 문간(文簡). 김정은 1504년(연산군 10)에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했고, 1507년(중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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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 1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 목사 김정의 흥학비. 김정이 제주 지역 교육에 끼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이다. 처음에는 제주시 일도 2동, 지금의 선일건재(鮮一建材) 자리에 세워졌으나 1958년 삼천 서당(三泉書堂)이 헐리고 김정 흥학비마저 훼손될 상황에 놓였다. 이때 뜻있는 인사들이 오현단에 옮겨 세웠다. 높이는 91㎝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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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일명 김정익(金精益)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김원규(金元圭)이다. 두모리 서당에서 3년 간 한글과 한자를 수학한 후 한림공립보통학교에 편입하였다. 1930년 여름 신창리 출신의 사회주의 항일운동가 좌응신(左應信)의 권유로 신창독서회에 가입하였다. 1931년 5월 5일 한림공립보통학교 재학 중 홍창주(洪昌柱)와 함께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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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조선 후기의 서화가·문신·문인·금석학자이다. 1819년(순조 19)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대사성·이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학문에서는 실사구시를 주장하였고, 서예에서는 독특한 추사체를 대성시켰으며, 특히 예서·행서에 새 경지를 이룩하였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원춘(元春), 호 완당(阮堂)·추사(秋史)·예당(禮堂)·시암(詩庵)·과파(果坡)·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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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으로 제주 민요의 명창. 1925년 4월 3일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월정리에서 태어났으며, 아홉 살 때부터 아버지 김성호에게 제주 민요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1938년 구좌중앙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김주옥은 제주 창민요와 토속 민요를 현장에서 직접 체득한 마지막 인물로 평가된다. 또한 제주 민요를 정리하여 공연 활동으로 예술화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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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에서 민란을 일으킨 유생.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영보(英甫), 호는 동곡(桐谷)이다. 일명 김준현(金俊鉉)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김문환(金文煥)이다. 1858년(철종 9)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민폐를 예방하기 위해 관리가 공무 수행 중 지켜야 할 지침서인 절목(節目)를 작성하여 관리들에게 경고하였다. 유학을 연구하고, 영호남의 유림과 교유하며 식견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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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부사를 지낸 문신. 1257년(고종 44) 제주부사로 부임하였다. 그 동안 제주에서는 15세 이상 남자와 수백 명에 달하는 관리들이 해마다 콩 10말과 말 1필씩을 세금으로 바치면, 그 세금을 제주에 파견된 외관(外官)인 제주부사와 제주판관이 나누어 가졌다. 이로 인해 비록 가난한 외관으로 제주에 파견되었다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부를 이루었을 만큼 폐단이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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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시인. 12세에 어머니를 따라 서울로 갔고, 서울에서 중앙고등보통학교를 다녔다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1924년부터 1927년 사이에 일본 도쿄와 서울을 왕래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였다. 『조선문단』과 『조선일보』 등을 통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1927년에 행방불명되었다. 양주동(梁柱東)·이태준(李泰俊)·나도향(羅稻香) 등과 교류하였으며 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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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 출신의 문인. 본관은 광산. 자는 진숙(晋叔), 호는 명도암(明道菴). 아버지는 김경봉(金景鳳)이며, 구좌읍 한동리 태어나 처가인 봉개리의 명도암으로 옮겨 살았다. 제주에 유배 온 실학자 이익(李瀷)[1579~1624]에게 수학하였다. 1635년(인조 13) 진사시에 합격하여 1643년(인조 21) 숙녕전참봉에 천거되었으나 고향에서 후생을 가르치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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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31년 1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함덕리 출신 항일운동가 한영섭(韓永燮)이 사망하여 1월 19일 시신이 고향에 도착하자 동지장(同志葬)으로 치룰 것을 결의하였다. 1월 22일 한영섭의 할아버지 한정권(韓程權)의 집에서 대흘리 장지까지 상여를 운구하면서 동지들과 함께 적기가(赤旗歌)를 합창하고 ‘한영섭 만세’를 삼창하였다. 또한 한영섭 추모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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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고전적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김참봉과 고전적」에 등장하는 고전적은 조선 중기 현종 때 사람으로 풍수가로 유명한 인물인데, 제주시 명도암의 고씨들이 조상신으로 모시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사무가 「고전적 본풀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참봉과 고전적」의 이야기에는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고전적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동시에 신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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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군수를 역임한 관인. 1901년 2월 17일에 제주군수로 임명되어 김희주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1901년 1월에 제주목사였던 이상규(李庠珪)가 불법으로 돈을 거둔 죄로 면직되어 있던 상태여서 제주목사 서리를 겸직했다. 같은 해 3월 유배와 있던 천주교도 이범주(李範疇) 구속 사건으로 1900년 6월에 제주 담당 신부로 와 있던 프랑스 신부 구마슬(具瑪瑟, Marc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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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 출신으로 정려(旌閭)를 받은 열녀. 김천덕은 재색(才色)이 뛰어났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의 사노(私奴) 김연근(金連根)과 혼인하였다. 혼인한 지 20년이 되는 해 남편이 진상품을 수송하기 위해 항해 중 화탈도와 추자도 사이에서 배가 침몰되어 과부가 되었다. 3년 동안 상청에서 아침저녁으로 죽은 사람에게 음식을 올리면서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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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판관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사정(士精), 호는 남봉(南峰) 또는 심곡(深谷). 아버지는 부사 김시회(金時晦)이며, 영의정에 추층된 김시민(金時敏)[1554~1592]에게 입양되었다. 1597년(선조 30) 알성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세자시강원설서를 거쳐 1608년(선조 41) 젊은 문신들에게 휴가를 주어 학문에 전념하게 한 사가독서(賜暇讀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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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17년 3월 제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서울의 보성전문학교 1학년을 수료하고 돌아와 주류 판매업에 종사하였다. 1920년 명신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1921년 제주도 최초의 청소년 항일 단체인 반역자구락부를 창립하였다.1922년 제주청년수양회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명신학교의 경영 지원에 힘썼다. 1924년 3월 11일 제주도 최초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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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의 삼별초 항쟁을 이끈 장수. 1270년(원종 11) 고려 조정은 몽고와 강화를 맺고 몽고가 요구해 왔던 개경 환도를 하기로 하였다. 삼별초는 개경 환도에 반대하고 배중손(裵仲孫) 등을 중심으로 대몽 항전을 결의하였다. 그 후 삼별초는 황해 일대를 경략하면서 진도로 내려가 진도를 거점으로 남해안 일대를 장악하고 몽고와 고려에 완강히 저항하였다. 또한 삼별초 소속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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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고려 후기 삼별초군을 이끌었던 김통정 장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김통정 장군과 항파두리성」은 삼별초군을 이끌며 여몽연합군에 대항한 역사적 인물인 김통정을 신격화한 이야기이다. 제주 지역에는 김통정과 관련한 이야기가 다양한 내용으로 분포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한 여인이 밤마다 찾아오는 지렁이와 동침하여 김통정을 낳았다는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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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할아버지는 항일운동가 김희정(金羲正)이며 아버지는 전 명월만호 김항유(金恒裕)이다. 항일운동가 김평원(金平遠)·김지원(金志遠)는 모두 종형제(從兄弟)이다. 1919년 3월 21일 제1차 조천리 만세 시위 운동을 주도하였다. 이 항일 운동은 서울의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재학 중인 김장환(金章煥)이 서울 3·1운동에 참가한 뒤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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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김만희·김돈·김응주 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김해김씨(金海金氏)는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제12세손 김유신(金庾信)을 중시조(中始祖)로 하여 대소 98파로 나뉘는데, 그 가운데 김유신의 직계종파(直系宗派)는 고려의 김목경(金牧卿)을 중시조로 하는 경파(京派)와 김목경(金牧卿)의 아우 김익경(金益卿)을 중시조로 하는 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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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김형수는 제주공립농업학교 동창인 고병희(高秉禧)·조대수(趙大秀)를 비롯해 고영희(高永禧)·강기찬(康箕贊)·임상국(任祥國) 등과 함께 1927년 3월경에 무정부주의 연구에 필요한 문고(文庫)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또한 매달 1회 모여 공동으로 연구 발표하고, 동지를 규합하여 조직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1928년 4월경 비밀 결사 독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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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출신으로 문과에 급제한 문신. 본관은 나주(羅州). 아버지는 김정실(金鼎實)이다. 1763년(영조 39) 7월 제주에서 심래복(沈來復)[?~1763], 조영득(趙榮得), 유동혼(柳東渾) 등이 영조를 내쫓고 왕족인 이훈(李壎)을 임금으로 추대하는 역모가 발각되었다. 이에 조정은 1763년 10월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기 이수봉(李壽鳳)[1710~?]을 제주위유어사(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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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19년 3월 21일 제1차 조천 만세 시위 운동이 일어났다. 이 항일 운동은 서울의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재학 중인 김장환(金章煥)이 서울 3·1운동에 참가한 뒤 3월 15일 귀향하여 김시범(金時範)·김시은(金時殷) 등에게 서울의 소식을 알리면서 구체화되었다. 김시범을 주축으로 하여 14명 동지를 규합하는 것으로부터 거사가 준비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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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군수와 정의군수를 역임한 관인. 본관은 김해. 자는 장녀(長汝), 호는 남파(南坡). 아버지는 만호 김계병(金啓柄)이다. 1879년 무과에 급제하여 1888년(고종 25) 사헌부감찰을 지냈고, 1890년 강원도 평창군수를 역임하였다. 1897년(광무 1) 12월 29일 유긍환(兪兢煥)의 후임으로 제주군수로 부임했다. 제주군수 재임 중인 1898년 지금의 제주의료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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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깅이(게)에 보릿가루를 넣고 되게 쑤어 만든 향토음식. '깅이'는 게의 제주 방언이다. 깅이범벅을 만드는 게는 작은 방게를 이용하는데, 4·5월이 가장 살찌고 알이 꽉 찬 시기라고 한다. 만드는 법은 작은 방게를 볶다가 질게 반죽한 보릿가루를 넣어 저어가며 만든다. 제주에서는 깅이가 신병을 낫게 해준다고 믿어서 많이 먹고 있다. 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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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지는 며느리가 시집 식구 몰래 지내는 제사. ‘까마귀 모른 식게’는 까마귀도 모를 만큼 비밀리에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주로 대를 이을 후손이 없는 상황에서 시집 간 딸이 친정 부모의 제사를 모시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자식으로서 부모의 제사를 모르는 척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시집 사람들에게 드러내 놓고 제사를 지내기도 어려운 것이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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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놀이. 꼰자는 주로 무더운 여름철에 시원한 나무 그늘 밑에서 쉬는 틈을 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기는 놀이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줄꼰자’·‘우물꼰자’·‘곤질꼰자’·‘호박꼰자’·‘자동차꼰자’ 등 다양한 종류의 꼰자 놀이가 전승되고 있는데, 대부분 육지와 놀이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 네 줄, 여덟 줄 등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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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꼴 베는 일을 할 때 불렀던 노동요. 「꼴베는 소리」는 ‘야아 홍, 홍아 홍아로구나’ 따위의 후렴구를 붙인다. ‘홍’ 하는 식의 소리를 외친다 하여 「 비는 홍애기 소리」라고도 한다. 또는 그냥 「 비는 소리」라고도 한다. 은 꼴의 제주 방언이다. 대표적인 가창자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거주하는 이명숙 명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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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전해오는 어희 노동요. 「꿩 노래」는 여성들이 신세 타령을 할 때 부르기도 하지만, 김매는 일 등을 할 때 집단으로 부르는 노동요이기도 하다. 시집살이를 꿩의 일생과 빗대는 등 사설은 비교적 결정되어 있으나, 경기 민요인 창부타령조의 가락을 즉흥적으로 변형시키면서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민요대전」-제주도편-(MBC,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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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만들어 먹는 꿩을 넣고 오래 졸인 엿. 꿩엿은 찹쌀, 수수, 옥수수, 조 등 곡물로 밥을 지어 엿기름 물에 삭힌 뒤, 오랫동안 끓여서 만든다. 우리나라 각 지역에서는 특색 있는 엿을 만들어 먹는데, 꿩엿과 닭엿은 제주도가 특히 유명하다. 제주 지역에는 예전부터 꿩이 많았는데, 꿩엿은 오래 보존할 수 있고 몸보신에도 좋아 사랑받아 온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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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초의 감독인 김경률이 만든 제주 4·3사건을 배경으로 한 디지털 독립극영화. 장편 독립극영화인 「끝나지 않는 세월」은 제주 4·3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이다. 제주 4·3사건으로 살아남은 사람들과 죽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며 역사의 굴곡을 보여준다. 제목에서 나타나듯 제주 4·3사건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진정한 화해를 위해서는 가해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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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나무의 잔가지나 돼지고기 등을 찍어서 자를 때 쓰는 도구. 나대는 주로 땔감으로 사용할 잔가지나 나무숲에서 임시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옆으로 뻗은 나뭇가지를 자를 때 사용한다. 또 포제(酺祭)나 추렴을 위해 돼지를 잡을 경우, 고기를 부분별로 나눌 때도 사용하고 있다. 나대는 간단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생활용구로서 제주 지역 사람들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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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사용되었던 나무를 파서 만든 비신. 목제(木製)의 신은 목극(木屐)으로서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격지’라 했는데, 근래에는 ‘나무신’이 와전되어 나막신으로 통칭되고 있다. 제주 지역의 나막신과 다른 지방 나막신의 차이점은 발굽의 선과 각도에 있다. 제주 지역의 나막신은 서 있을 때 발굽의 모양이 엎어놓은 디귿자 형이고, 다른 지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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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통나무를 베어 내서 운반할 때 부르던 민요. 제주 지역에서는 얼마 전까지도 산에서 톱이나 도끼로 아름드리 통나무를 베어 낸 후에는 마을 장정들이 모두 나서서 통나무에 밧줄을 걸고 마을까지 운반하였다. 「나무 내리는 소리」는 이때 부르는 자유 리듬의 이른바 홍애기류(類)의 민요이다. 선소리는 박자가 없는 선율로 유창하게 전개되며, 후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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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에 설립되었다가 1996년 3월 15일에 폐업한 병원. 문종후는 일본 의과대학 시절 제2의 슈바이처가 되고자 하는 소망을 갖고 있었다. 자신이 거둬들인 것과 가진 것은 하나님이 값없이 주신 재물이라는 신념으로 이웃을 돕기로 하고 나사로병원을 설립하였다. 제주YMCA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던 주정(酒精) 공장 소유 건물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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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발을 시조로 하고 김인충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나주김씨는 신라 경순왕의 왕자 김황(金湟)의 두 아들 중 장자인 김운발(金雲發)이 나주군에 봉해지면서 후손들이 나주를 본으로 삼았다. 제주입도조 김인충(金仁忠)은 시조 김운발(金雲發)의 14세손으로 고려 말에 무신으로 과거에 급제하고 강화진 좌령랑장(左領郎將)을 역임하였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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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날개 달린 아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육지의 ‘아기장수 설화’와 달리, 제주 지역에서 전해 오는 ‘아기장수 설화’ 속의 날개 달린 아기들은 날개를 떼어내도 죽지 않고 힘센 장사로 살아간다. 그러나 「날개 돋친 밀양박씨」에서는 육지의 보편적인 ‘아기장수 설화’의 아기장수처럼 결국 죽음을 맞는다. 「날개 돋친 밀양박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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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남강 이승훈이 유배 생활을 했던 주택. ‘남강 이승훈(李昇薰) 적거주택’은 이승훈이 1911년 5월부터 10월까지 유배 생활을 했던 적거주택이다. 이승훈은 오산학교 설립, 민립대학 설립, 물산 장려 운동, 『동아일보』 사장, 신민회 활동 등을 벌였으며,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 대표 33인 중 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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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7(선조 10)~1578년(선조 11) 임제(林悌)가 제주를 여행하며 저술한 사찬 문서. 임제는 1577년(선조 10) 과거 시험에 합격하고 동년 11월 제주목사로 와 있던 부친 임진(林晋)을 찾아 왔다가 다음해 3월에 돌아갔다. 『남명소승(南溟小乘)』은 임제가 고향을 출발하여 제주에 머물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약 4개월 동안의 여정을 기록한 일기체 한문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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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 2동과 삼도 2동 남문로와 중앙로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도로. 남문로가 조선시대 제주읍성의 남문이 있었던 곳이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므로, 남문로타리도 그 유래를 같이한다. 남문 로터리의 이름인 남문지(南門址)는 제주시 이도 2동, 속칭 남문통에 있었던 남문터로, 여기에는 남문의 초루가 있었다. 이른바 고루라는 것인데, 문 위에 높은 다락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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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관덕정 앞 교통대에서 남문 로터리 사이에 있는 도로. 남문로에 위치하고 있는 오래된 건물은 천주교 제주 중앙 교회와 지방공사 제주 대학교 병원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현재 제주 대학교 병원 앞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엔 관청못이라는 연못이 있었다. 때문에 제주 대학교 병원 앞길을 옛날엔 관청골이라고 불렀다.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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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조선 시대 제주읍성의 남문 터. 남문지는 제주읍성의 남문이 있던 자리로, 제주시 이도2동의 속칭 남문통에 있다. 제주읍성은 제주목사가 근무하던 제주목 관아와 그 주변을 둘러서 쌓은 성을 말한다. 동쪽·남쪽·서쪽에 문이 나 있고, 남쪽과 북쪽으로 수문이 있었다. 제주읍성은 탐라국 때부터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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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식구들의 밥이나 고구마 등을 담는 그릇으로 사용하던 나무 그릇. 나무로 만든 바가지라는 의미로 ‘낭박세기’, ‘낭박’, ‘남박새기’라고도 부르는 남박은 보통 식사 때 식구들이 모두 먹을 밥을 담는 그릇으로, 일인용 밥그릇보다 큰 밥사발을 말한다. 귀가 붙은 귀남박은 간식인 범벅이나 찐 고구마를 담는 용기로 ‘남박새기’라고도 한다. 남박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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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곡물을 도정하거나 분쇄할 때 썼던 농기구. 남방애는 제주 여러 지역에서 불렸던 명칭으로, 지역에 따라 ‘남방아’ 또는 ‘남방에’로도 불렸다. 남방애는 커다란 통나무를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남방애와 구분하기 위하여 돌로 만든 것을 ‘돌방애’라고 불렀다. 껍질이 많은 조를 주곡(主穀)으로 재배했던 제주 지역에서 가장 필요했던 도구가 곡물의 껍질을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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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왕잠자리과의 곤충. 1921년에 락크록익스(Lacroix)에 의해 제주도 것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처음 기록했다. 몸길이는 51~65㎜이며, 겹눈은 매우 크며, 가슴은 옅은 녹색으로 거의 무늬가 없다. 수컷의 배 길이는 약 57~65㎜이며, 암컷은 약 55~60㎜이다. 수컷의 뒷날개 길이는 51~56㎜이며, 암컷은 50~57㎜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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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9년경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문신 김상헌의 제주 기행문. 『남사록(南槎錄)』은 일종의 일기체 형태로 서술된 책으로, 김상헌(金尙憲)[1570~1652]이 1601년(선조 34)에 안무어사로 제주에 파견되어 기록한 일종의 기행문이다. 『남사록』은 규장각 도서번호 147270번 2권 1책과 147271번 2권 1책이 같이 합철되어 있다. 즉 앞의 2권 1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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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인 이증이 제주안핵경순무어사로서 활동할 때의 일을 일기체로 수록한 책. 이증(李增)[1628~1686]은 1678년(숙종 4) 증광시 병과에 입격한 이듬해인 조선 숙종 5년 제주안핵경순무어사로 파견되었다. 『남사일록(南槎日錄)』은 1679년 9월 한양을 떠나 제주에 도착한 경위와 그 뒤의 행적, 귀경 과정을 일기체로 수록한 기록문이다. 당시 우의정이자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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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열을 시조로 하고 홍윤강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남양홍씨는 세칭 당홍(唐洪) 집과 토홍(土洪) 집으로 구분되고 있는데 당홍은 고려 초기에 당나라의 문화 사절로 입국했다가 귀화하여 삼중대광태사(三重大匡太師)가 된 홍은열(洪殷悅)을 시조로 하고 있으며, 토홍은 그보다 훨씬 뒤인 고려 고종 때 금오위별장(金吾衛別將)을 지낸 홍선행(洪先幸)을 시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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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박지원이 왕명을 받아서 쓴 제주 사람 이방익의 중국 표류기. 「남유록(南遊錄)」은 제주 사람 이방익(李邦翼)[1756~?]의 중국 표류기이다. 다만 그의 글 솜씨가 부족함을 알고 정조가 박지원에게 대신 쓰게 한 것으로, 간략하나마 중국의 여러 지역 풍속이 기록되어 있다. 1796년(정조 20), 이방익은 당시 만경현령으로 재직하던 아버지 이광빈을 만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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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후 제주도에서 결성된 정치 단체. 공산주의 이념을 제주에 전파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서울에서는 1946년 11월 23일 조선공산당, 조선인민당, 남조선신민당 등 좌익 3당이 합당 형식으로 남조선 노동당[남로당]을 결성하였는데, 제주 지역은 1945년 12월 9일 결성된 조선공산당 제주도 위원회가 서울의 좌익 정당 통폐합 흐름에 따라 남조선 노동당 제주도 위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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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주로 조밭을 밟을 때 썼던 농기구. 남테는 주로 여름 농사인 조 농사를 지을 때, 조의 씨를 뿌린 후 씨앗이 잘 묻히도록 흙을 단단하게 밟는 데 썼던 농기구였다. 남테는 바람이 많고 화산 회토로 이루어진 화산섬 제주에서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였던 고유한 농기구로, 이 땅의 선인들이 만들어 낸 문화적 산물인 셈이다. 말들이 무리지어 ‘밭 밟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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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성을 시조로 하고 문탁과 문신공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남평문씨는 고려 1197년(명종 24)에 제주에 입도한 기록으로 보아 고·양·부 3개 성씨를 제외하고는 제일 먼저 입도한 성씨임을 알 수 있다. 남평문씨의 시조는 신라 자비왕(慈悲王) 때 사람인 문다성(文多省)이다. 문다성(文多省)의 출생에 대해서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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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름의 연원에 대해서는 매우 다양한 유래가 있으나, 역사적인 근거를 다 찾을 수는 없다. 예를 들면 곽남이라는 다른 지명이 있는데, 이는 곽지남동(郭支南洞) 또는 곽악(郭岳) 남쪽에 위치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으로 해석된다. 곽남이라는 다른 이름이 오랜 세월 구전되면서 점차 와음(訛音)이 되어 과납(科納)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광해군 원년(1609)에 판관 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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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읍 향토지』에 수록된 납읍 향사 기록에 따르면, 애월읍 납읍리에 사람들이 정착해서 마을을 형성한 시기는 고려 충렬왕 26년(1300)경, 지금으로부터 약 7백 년 전으로 추정된다. 조선 태종 16년(1416) 안무사 오식의 계청에 의하여 산북을 제주목으로 하고 목사를 두게 되었는데 납읍은 제주목 산하의 곽남이 되었다. 이 곽남이라는 마을명이 와음이 되어 과납으로 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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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떡이나 과일, 채소 등을 담기 위해 만든 나무 접시. 낭쟁반은 나무로 만든 쟁반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나무를 둥글게, 혹은 사각형으로 넓고 낮게 깎아서 물건을 담았던 나무 그릇으로, 지금의 접시에 해당한다. 손님상에 놓이는 낭쟁반은 바닥을 편편하게 만들어 사용했고, 제상에 놓이는 낭쟁반은 바닥에 굽을 붙여 이용하였는데, 후대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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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내도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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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한천(漢川) 가에 있었던 신당(神堂). 내왓당이 언제 지어졌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세조실록(世祖實錄)』 세조 12년 기록에 「천외당 무신도 소각」이라는 기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1466년 전에는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내왓당이 제주 사대국당(四大國堂)의 하나로 알려진 것으로 보아 아주 규모가 큰 신당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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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오는 여흥을 즐길 때 불렀던 유희요. 「너영나영」은 제주도의 창민요 중 「오돌또기」, 「이야홍 타령」과 함께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민요의 하나이다. 또한 제주도의 창민요 중에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흥겨운 가락을 지니고 있다. 「너냥나냥」, 「느녕나녕」 이라고도 한다. 너영 나영이라는 말은 ‘너하고 나하고’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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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어린아이의 넋이 빠져나가 아플 때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행하는 무속 의례. 무속에서는, 사람은 육체와 영혼이 결합되어 있다고 여긴다. 특히 어린아이는 육체 속에 영혼이 고정되지 않아 놀라거나, 개한테 쫓기거나,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육체에서 영혼이 빠져나간다고 생각한다. 이 현상을 ‘넋남’이라고 한다. 육체에서 영혼이 빠져나가면 아이는 깜짝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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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노동할 때 입었던 옷. 제주 지역은 사시사철 노동을 해야만 생활할 수 있는 자연 환경을 지니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7~8세가 되면 물질과 직조, 밭농사를 거드는 등 노동 자체가 생활이 된다. 따라서 제주 지역에서는 노동복을 벗을 날이 없어 노동복이 곧 일상복 역할을 한다. 노동복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었던 것으로는 갈옷과 물질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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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일노래. 제주 지역에서 주로 불리는 노동요는 크게 밭일을 할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 곡식을 빻거나 찧을 때 맷돌이나 방아를 돌리면서 부르는 제분 노동요, 바닷일을 하면서 부르는 어업 노동요, 산에서 나무를 베고 다듬어 끌어내리면서 부르는 임업 노동요, 양태·탕건·망건 등을 짜면서 부르는 관망 노동요, 방앗돌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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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임금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경제적·사회적·정치적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조직적 활동. 한국의 노동운동은 자본주의 발전과 정치적 상황의 변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으면서 부침의 과정을 겪어왔다. 일제강점기 이래 자본주의의 전개에 따라 1920년대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노동운동은 미군정에서도 이어졌다. 이 시기의 운동은 해방·독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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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임금 노동자가 노동 조건을 유지 내지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직한 노동 단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주시가 결정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노동조합에서도 제주시가 절대적 비중을 점하고 있다. 2003년 조합 수에서는 제주시가 나머지 시·군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숫자를 점하지만 조합원 수에서는 87.2%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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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봉우리. 봉개동 명도암 마을에서 동쪽으로 약 1.5㎞ 지점, 거친 오름에서 북쪽으로 약 1㎞ 지점에 위치한 오름으로, 동·서 두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크고 높은 동쪽 봉우리를 큰노리손이, 서쪽 봉우리를 족은노리손이라고 부르고 있다. 노리[노루]가 많았던 데서 노리 오름 또는 노리손이 오름이라고 불리어 온다. 노루는 옛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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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에 유배된 인물. 1613년(광해군 5) 인목대비의 부친 김제남이 영창대군을 추대하려 한다는 무고를 받고 역모죄로 사사(賜死)되었으며, 3년 후인 1616년(광해군 8) 부관참시되었다. 김제남의 아들 김래·김규·김선도 목숨을 잃었다. 김제남의 가족 중 손자 김천석(金天錫)과 노씨부인만 화를 면하였다. 그러나 1616년(광해군 8)에 유생 이공헌·박몽준 등이 노씨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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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중산간촌이었으므로 주로 도보로 성안(제주 시내)이나 이웃 마을에 다녔는데, 지금은 노형 로터리를 중심으로 사방팔방으로 현대화된 포장도로가 개설되어 제주시 서부 지역 교통 중심지로 달라졌고 아파트 단지들이 조성되면서 많은 기관과 상가들이 들어서고 있다. 이러한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라 산업경제도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해방 전후 우리 마을은 주로 밭농사를 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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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동(老衡洞)은 1,950m의 한라산을 정면으로 하여 산북 지방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어 제주시 서부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한다. 남쪽으로는 어승생과 한라산을 마주하고 있으며 배의 노를 젓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제주도의 산북 지방의 지형이 그러하듯 남고북저의 자연적인 지형 특성을 나타낸다. 주로 한라산과 어승생 주변에서 분출한 용암류와 화산 쇄설물(碎屑物)로 형성된 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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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당극 전문 연희 단체. 제주 지역 마당극 운동의 맥을 잇고, 연희 활동을 통해 제주 지역의 역사와 현안 문제에 대한 발언을 하며, 제주 전통 무속 신앙에서 드러나는 전통 연희의 창조적 계승·발전을 꾀한다. 1980년 창단된 극단 ‘수눌음’이 1983년 정부 기관에 의해 강제 해산당하면서 끊겼던 제주 지역 마당극 운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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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농사를 짓는 데 사용하는 도구나 기구. 농경 생활과 관련하여 사용하였던 농기구는 화산 활동으로 이루어진 척박한 토양을 경영해야 했기 때문에 제주 지역만의 독특한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제주 전래 농기구는 농경에 이용하는 과정에 따라 파종구(播種具)·육성(育成)·수확구(收穫具)·운반구(運搬具)·탈곡구(脫穀具)·도정구(搗精具)·저장구(貯藏具) 및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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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농어민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든 사회 단체. 농어민은 농토와 바다 위에서 생존한다. 이런 점에서 농어민의 권익 가운데 농토의 소유와 농수산물의 분배상 이익은 농어민의 기본적인 권리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권리에 모순이 생기면 그 모순의 시정을 위하여 농어민은 단체를 결성하여 조직적으로 대항하게 된다. 제주 지역 내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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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식물·가축의 재배와 생산 및 품질 관리.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농사지천하지대본(農事之天下之大本)’이라는 중국의 옛 말에 따라 농업을 인간 생활의 텃밭으로 높이 평가하였다. 이 말이 가진 좋은 뜻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면,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사회적·경제적 측면에서 ‘천하지대본’에서 종종 도외시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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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농업 금융 업무를 담당했던 농업은행의 제주 관할 지점. 농업의 진흥과 장려를 위하여 농업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대여할 것을 주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45년 우리나라는 농업 경제에 바탕을 둔 후진 사회였으며, 따라서 해방 이후 1950년대 사회 개혁 운동으로 농촌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사회 개발·협동조합 운동 등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농업은행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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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축산 기술 개발 연구를 위해 설치된 연구 기관. 1956년 9월 ‘중앙축산기술원 제주지원’으로 구좌읍 송당 목장에서 발족되었다. 1962년 ‘농촌진흥청 제주시험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가 2004년 현재의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로 명칭을 바꾸었다. 제주 한우의 개량을 위한 연구 수행의 일환으로서 제주 지역에서 사육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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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농업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금융 기관. 8·15 광복 직후 전형적 농업국이었던 한국에서 농업협동조합의 설립은 농지 개혁과 함께 국민의 큰 관심사였다. 오랜 논란 끝에 정부는 1957년 농업은행과 구 농업협동조합을 설립하였으나 활동이 미진하였다. 5·16 군사 정변 직후 국가재건최고회의는 1961년 6월 15일 농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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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의 전통 가옥에서 낟가리를 쌓기 위해 마당 한 쪽에 축조한 터. 제주 지역에서는 탈곡하기 전의 농작물을 단으로 묶어 쌓아 두거나 탈곡하고 난 짚을 낟가리로 씌워 쌓아 놓은 것을 ‘눌’이라 한다. 눌굽은 눌을 쌓기 위한 공간으로‘눌왓’이라고도 한다. 눌굽은 마당의 한 곁으로 위치하게 되는데 침수를 피하기 위하여 마당의 지면으로부터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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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작된 제주 4·3 희생자 발굴에 관한 다큐멘터리. 「다랑쉬굴의 슬픈 노래」는 제주 4·3 항쟁 과정에서 군경토벌대에 의해 다랑쉬굴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들 관련 사건의 전모를 기록하고, 사건의 진상과 그 경과를 전하기 위해 제주사삼연구소와 제주문화운동협의회가 공동으로 제작한 것이다. 원작은 김수열이 썼고, 감독은 김동만과 김은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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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여자들이 하의 중에서 가장 속에 입었던 속옷. 다리속곳은 홑겹으로서, 직사각형의 천에 허리띠를 달고 밑바대를 대었다. 우리나라 복식사를 살펴보면 조선 시대의 것은 유물이 남아 있어 그 형태를 가늠할 수 있다. 특히 속옷의 경우 유물이 없으면 그 형태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다리속곳은 조선 시대 일반 여자들이 입었다. 제주 지역에서 언제부터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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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재한 외국인 처우 기본법」 상의 결혼 이민자와 「국적법」 상의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자로 이루어진 가족. 다문화 가정은 학술적인 용어가 아닌, 대중 매체와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시사적인 용어로 등장하여 사용되고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다문화 가정, 다문화 가구, 다문화 가족의 용어가 뚜렷한 구분 없이 혼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문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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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지역의 문학 동인인 ‘다층’이 간행하는 계간 문예지. 1990년 5월 시인 윤석산을 비롯하여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 학생과 교육대학원생들은 시론 공부와 시 합평회를 하는 ‘다층’ 문학 동인을 결성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활동을 『다층』이라는 동인지를 통해 10여 차례 발표해오다가, 1999년 전국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 중심의 계간 문예지를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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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세시 풍속. 수릿날·천중절·단양·중오절이라고도 하는 단오의 ‘단(端)’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자는 오(五), 곧 다섯이란 뜻으로 단오는 ‘초닷새〔初五日〕’를 말한다. 농경 사회에서 파종을 하고 모를 낸 후 조금이라도 쉴 수 있는 때가 바로 단옷날이다. 특히 우리 조상들은 월과 일이 겹치는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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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오는 묘를 다질 때나 집터를 다질 때 부르는 민요. 「달구질소리」는 주로 장례 의식에서 불리는 의식요지만 집터를 다지거나 말뚝박는 일을 할 때도 불리는 노동요이기도 하다. 제주 지역에서는 장례 의식에서 불리는 「달구질소리」는 ‘음택 달구소리’라고 하고, 집터를 다지는 일을 할 때 부르는 노래를 ‘양택 달구소리’ 혹은 ‘원달구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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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6월 20일에 닭을 잡아먹는 풍습. 제주 지역에서는 예부터 이른 봄에 깐 병아리를 집 마당에서 기르다가 6월이 되어 중닭으로 자라나면 닭죽이나 ‘닭제골’이라는 음식으로 만들어 먹었다. 중복 무렵이니 제주도식 ‘복달임’인 셈인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이날 닭고기를 먹으면 만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제주 지역에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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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던 제주 지역 서예 단체의 모태가 되었던 서예 단체. 해방 이후 서예가를 주축으로 설립되어 제주 서예 문화의 싹을 틔우고 해체됐다. 제주 문화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서예가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모임이 탄생했다. 지금의 제주시 조일약국 2층에 위치했던 산호다방에 모여 현중화, 김광추, 양중해, 문기선, 이완규 등 다섯 명이 제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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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관둔답(官屯畓)을 경작하는 사람. 답한이란 제주 지역에서만 특이하게 나타나는 직역명이다. 이 역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관둔답의 존재로 볼 때 조선 전기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답한은 관둔답이 소속된 관청에 따라 영답한(營畓漢)·목답한(牧畓漢)·삼성사답한(三姓祠畓漢)·답한(畓漢) 등으로 나뉘었다. 즉 영답한은 제주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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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멍석 위의 곡식을 모으거나 펴는 데 사용하는 농기구. 당그네는 가늘고 기다란 나무 막대에 직사각형의 널판을 직각으로 붙여 만든 목재 민속품이다. 주로 멍석 위에 널어 말리는 보리 등의 곡식을 긁어모으거나 펴는 데 사용했다. 멍석을 이용하는 지역에서는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농구기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널판이 위로 가도록 거꾸로 세워 두거나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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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재배하는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두해살이 풀. 학명은 Daucus carota var. sativa이고,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이며, 분포 지역은 유럽·북아프리카·아시아이다. 높이가 1m 정도이며 열매는 긴 타원형이고 가시 같은 털이 있다. 채소로 널리 심고 있는데, 옛날에는 말의 사료로 여겨 별로 즐기지 않았다.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많으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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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신랑 부모와 신부 부모 사이에 부르는 명칭이나 그런 관계를 일컫는 말. 제주 지역에서는 여자와 남자가 혼인을 하면 양가의 관계, 특히 부모끼리 당사돈이라 하여 점잖은 예우를 갖추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정초 때 세배를 오고 가며, 큰 일이 있으면 서로 부조를 하는 등 매우 정중하게 대한다. 제주 지역은 예부터 혼례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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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오름. 제주 지역 여러 곳에서 확인되는 ‘당오름’이라는 명칭은 ‘당’이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당오름도 서북쪽에 송당리 본향당이 좌정한 데서 유래되었으며 한자를 차용하여 당악(堂岳)이라고도 한다. 당오름의 면적은 141,135㎡, 둘레는 1,434m, 높이는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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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사립 일반계 고등학교. 첫째, 나라를 사랑하고 전통문화를 숭상하며 우리 고장의 발전에 기여하는 자주인을 육성하는 것이다. 둘째, 바른 인성으로 예절을 존중하고 근검절약하며 정직하고 질서를 생활화하는 도덕인을 육성하는 것이다. 셋째, 기초 학력을 증진하고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며 창의력을 키워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조인을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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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의 음력 1월 15일을 가리키는 말. 대보름은 예부터 상원(上元), 또는 정월 대보름으로도 불렸는데, 우리 세시 풍속에서는 설날만큼 중요한 날이었다. 대보름에는 우리나라 전체 세시 풍속의 20% 정도가 치러질 정도로,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많은 세시 풍속이 전한다. 정월 대보름에 만들어 먹는 별식을 ‘상원 절식’이라고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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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한 행정리이자 법정리. 예로부터 주민들은 큰작지라 불렀다. 추자도 서쪽의 큰 마을이라는 데서 연유했다고 한다. 약 300여 년 전 밀양박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 추자도 지역으로서 고종 때 완도군 추자면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의 횡간도를 편입하여 대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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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태극도에서 갈라져 나온 신종교 단체. 태극도(太極道)에서 갈라져 나온 박한경(朴漢慶)은 1969년 6월 서울의 성동구 중곡동에 종단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였는데, 증산교 계통 가운데 전국적으로 가장 신도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신앙의 대상은 구천상제(九天上帝) 즉 강증산이며, 무자기(無自欺, 정신개벽), 지상 신선 실현, 지상 천국 건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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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대중 사회를 기반으로 성립된 문화. 특정층이 아닌 일반 대중이 쉽게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대중문화로는 방송 매체와 연예 분야를 들 수 있다. 제주 지역의 방송은 20년 동안의 라디오 방송 체제에서 벗어나 1970년을 기점으로 텔레비전 방송이 등장하게 된다. 텔레비전 방송은 매스미디어 중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대중문화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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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순력도』는 이형상 제주목사가 재임할 당시 제주도를 동-남-서-북으로 한 달 간 걸쳐 순력(巡歷)하고 돌아와서 그간의 여러 가지 상황들을 28폭의 그림에 담아낸 총 41면으로 된 도첩(圖帖)으로, 채색화이자 기록화이다. 기록화는 특정한 사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그 내용을 시각적으로 전달한 그림을 말한다. 중앙에서는 도화서 화원(畵員)들이 의궤도를 비롯한 기록화를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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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7월 발족한 민족주의 정당들이 조직한 정치 단체인 대한 독립 촉성 국민회의 제주 지역 단체. 대한 독립 촉성 국민회는 1946년 2월 8일 기존의 반탁 운동 기관인 이승만(李承晩) 중심의 독립 촉성 중앙 협의회와 김구(金九) 중심의 신탁 통치 반대 국민 총동원 중앙 위원회 등 민족주의 정당들이 통합하여 발족한 정치 단체이다. 줄여서 독촉 국민회라고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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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무속인들의 권익 옹호와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된 연합 조직. 1971년 1월 6일 대한승공경신연합회를 설립하여 문화공보부에 등록하였으며, 1991년 11월 26일 『한국민속신문』을 창간하였다. 1994년 3월 8일 서울시에 대한승공경신연합회를 등록하였다. 1997년 10월 17일 공보처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데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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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제주성 내 일도리 객사동에 설립되었던 『대한매일신보』를 보급하기 위한 제주 지역 지사. 『대한매일신보』는 노일 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에 특파되었던 영국 『데일리 크로니클(Daily Chronicle)』지의 특별 통신원 배설(裵說, Ernest Thomas Bethell)이 같은 신문사 특별 통신원이었던 토마스 코웬(Thomas C. Cowen), 그리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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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1962년 관음사를 본사로 설립된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주 지역 교구. 대한불교 조계종은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로서 사찰은 전국에 약 3천여 개에 달하며 25개 교구로 구분되어 있다. 각 교구에는 해당 지역 교구를 관리하는 본사가 있는데 그 중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의 본사가 1962년에 지정된 관음사이다. 현재 제주 지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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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제주 지부. 대한불교 천태종 제주지부는 1973년 김용운이 1,500여 평의 사찰 부지와 7평의 영문각을 천태종 제주 지역 신도 회관으로 시주하면서 성립되었다. 1974년 천태종 제주지부로 승격되었다. 1975년 10월 16일에는 천태종 제2대 종정인 남대충이 참석한 국태민안과 평화통일 기원 대법회를 개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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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산악 활동과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가맹 단체. 대한산악연맹은 1962년 4월 21일 창립하여 1966년 12월 9일 당시 문교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등산 활동을 장려하고 산악 운동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세운 단체로 서울에 본부를 두고 각 시·도 및 미국에 19개 지방연맹이 있으며, 지방연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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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대한성공회 소속의 교회. 대한성공회(大韓聖公會, Anglican Church of Korea)는 고요한 주교(The Rt. Rev. Charles John Corfe)가 1889년 11월 1일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캔터베리 대주교로부터 주교 서품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대한성공회는 1890년 선교된 이래 한국 문화의 토양에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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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항공을 이용하는 여객들에 대한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된 항공사. 1962년 3월 23일 「대한항공공사법」이 법률 제1041호로 공포됨에 따라 1962년 6월 13일 설립된 대한항공공사(KAL)는 대한국민항공사(KNA) 소속 항공기를 인수하였다. 이후 6월 19일 전국에 대한항공공사 지사가 설치되었다. 1969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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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사찰. 1934년 11월 5일 백양사 함덕포교당으로 설치계를 받아 창건되었다. 백양사 함덕포교당은 함덕과 인근의 대흘리 경계, 속칭 외꼴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에게는 ‘외꼴절’로 더 많이 알려졌던 사찰이다. 함덕포교당에서는 1937년 음력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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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있는 조선시대 건립된 와요지. 하덕천에서 상덕천으로 가다가 서김녕으로 가는 길과 만나기 바로 전 왼쪽 방향 남쪽으로 난 빌렛길 소로로 들어서면 연못이 보인다. 그곳으로부터 약 300m를 더 올라가면 ‘홀렛동산’ 아래로 넓은 밭이 보이는데, 이 밭 안에 기왓굴이 있었다. 300년 전 성읍의 향교 보수 때 덕천 기와 명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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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원양 어로와 연륙선·진상선으로 사용했던 목판배. 덕판은 구실잣밤나무로 만든 제주 지역 전통의 목판배이다.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와 해조류를 채취하고 가까운 섬을 오가는 배가 ‘테우’였다면, 덕판배는 먼 바다로 나아가 고기를 잡거나 연륙선·진상선으로서 활용할 만큼 튼튼하게 만들어진 목판배였다. 서진의 사학자 진수(陳壽)가 『삼국지(三國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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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떡가루를 반죽하거나 많은 양의 물건을 담아 두고 쓰던 용구. 지역에 따라 도고리라고도 부르는 도구리는 넓고 낮은 불완전 원형으로 만든 생활 용구로서, 제주 지역에서 흔하게 쓰이던 나무 그릇이다. 도구리는 크기에 따라 쓰임이 조금씩 달랐다. 가장 큰 도구리는 육지의 것과 견준다면 배함지격인 고렛도구리이고, 그 다음 크기가 주로 떡가루를 반죽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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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의 월산마을 근처 도근천에 있는 다리. 길이는 34m, 폭은 35m, 유효 폭은 25.6m, 높이는 5m이다. 경간 구조는 2라멘이며, 경간 수는 2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17m이다. 총 차선 수는 6차선으로 되어 있어 다리 폭이 넓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RA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ETC이다. 설계 하중은 DB-24로 1등교이며,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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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곡물의 낟알을 떠는 데 쓰는 농기구. ‘도께’, ‘도리깨’로도 불리는 도깨는 보리·조·콩·참깨·유채 따위의 곡물을 두드려서 탈곡하는 농기구이다. 두 손으로 잡고 서서 작업을 하게 되는데, 어깨 뒤로 넘겼다가 앞으로 돌리면서 때렸다. 기다란 나무를 이용하여 손잡이를 만들고, 가장자리에 구멍을 뚫은 뒤 가늘고 질긴 나무를 끼워 돌아가게 하였다. 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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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 2동에 속하는 법정동. 도남동을 돌로리라고 하는데, 다른 마을에는 호열자가 번져 많은 인명 피해를 입었으나 이 동네만 ‘빼놓고[돌라 놓고]’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데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또한 제주성을 동·서로 가로 지르는 길이 있었는데 이 길 주위의 마을에 ‘道’ 자를 넣어 마을 이름을 만들었다고 하기도 한다. 즉 길의 남쪽이라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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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1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의 교회. 1951년 한국 전쟁 중 이북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월남한 목회자들이 전형적인 농어촌 마을인 제주시 도두 지역에 크리스트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처음에는 고 노충섭 목사가 제주 시내에 거주하면서 도두 지역 선교를 담당하였다. 이 때 조순필 장로 등과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것이 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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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 1동·도두 2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동쪽으로부터 용두암-도두봉-이호 해변을 연결하는 해안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서 도로변에는 이국적인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입지하면서 해안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의미와 명칭이 어디에서 유래했는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제주 섬의 북쪽, 즉 ‘섬의 머리’라는 뜻을 가진 ‘도두(島頭)’에서 유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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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1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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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1동에 있는 용천수인 오래물을 주제로 한 축제. 대부분 반석에서 솟아나는 도두동의 용천수는 양이 풍부하고 수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깊은 땅속에서 솟아나기 때문에 여름에는 얼음처럼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마을 사람들의 식수와 생활용수로 긴요하게 쓰여 왔다. 도두동 오래물 수산물 대축제는 도두동을 찾은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오름인 도두봉과 용천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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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련1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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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인간이나 차가 다니는 비교적 넓고 큰 길. 해방 후 제주의 교통은 1961년 5·16군사쿠테타 정부가 수립된 후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주도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제주의 미개발된 천연 자원과 민속 등을 자원으로 하여 관광 개발을 정부시책으로 추진하면서부터 사회 간접 자본의 건설로서 시작되었다. 그 뒤 정부는 1973년 여러 차례의 수정과 보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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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비가 올 때 어깨에 걸쳐서 둘러 입었던 우장(雨裝). 비를 막기 위해 어깨에 두르는 일종의 비옷으로, 띠로 촘촘히 엮어 만든다. 제주 지역에서는 도롱이라는 용어보다 우장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 습기가 많은 제주 지역의 환경에 가장 적합한 재료를 선택하여 도롱이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제주인의 지혜가 돋보인다. 원시 시대부터 발전해 온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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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인쇄 매체, 영상 자료를 확보하여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활동과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 도서관은 학교 도서관, 공공 도서관으로 구분된다. 학교 도서관은 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정보 자료를 제공하여 교수, 학습 과정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핵심적 교육 시설이다. 공공 도서관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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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원에 있는 도요지. 단벌 소성으로 소성되는 옹기 가마로 제주 현무암으로 축조되어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바람이 잦은 제주 지역의 날씨 때문에 가마의 앞쪽에 ‘부장쟁이’라고 하는 바람막이 울타리가 있는 것이 특이하다. 전통 가마는 크게 노랑굴·검은굴·왓굴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노랑굴은 산화 소성을 하며 갈색을 띠는 옹기이고, 검은굴은 환원 소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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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1971년부터 1997년까지 제주 지역 일주 도로 완전 포장을 기념해 개최하였던 마라톤 대회. 1971년 도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제주도 일주 도로 완전 포장을 기념해 제주신문사 주최로 창설되었다. 제주신문사는 대회 요강에서 창설 취지를 “동서고금을 통하여 도로가 문화의 발상이었다면 제주도민의 숙원이던 일주 도로의 포장이야말로 지역 발전의 한 전기를 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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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정월 대보름에 행하던 액(厄)막이 풍속. 대개 연말에 토정비결이나 신수를 보아서 새해 운수가 나쁘다고 판단이 되면 그 사람은 정월 대보름날 짚으로 인형을 만들고 그 운수 나쁜 사람 대신 삼도전 거리나 아니면 바닷가에 모셔가 버려서 액막이를 한다. ‘방쉬’는 방사(防邪) 즉 액이나 부정(不淨)을 막는 것을 뜻한다. 볏짚으로 사람 모양의 허제비[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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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평동에 있는 옛 사찰의 터. 현재 도평동 서한 산업 건물 서쪽 끝 일대에서는 간간이 기왓장이 분포, 수습되는 실정이다. 사찰 건물이 들어섰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일대에는 커다란 레미콘 공장이 들어서 그 형태를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절 경내를 구분 지어 주었던 돌담들이 서한 산업 건물 주위에서 확인된다. 1990년 여름 대각사 법무와 강창언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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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에 제주도에서 독립군 육성 군자금을 모금하여 상해 임시정부로 송금한 사건. 1919년에 상해 임시정부가 국내에 군자금을 모금하여 줄 것을 요청하자 제주 지역에서도 이에 호응하여 군자금을 모아 송금하려는 목적이었다. 1919년에 상해 임시정부는 독립군 육성 군자금으로 5천 원을 모금하여 줄 것을 국내에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조선독립희생회의 연락원이었던 김창규는 「임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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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에 있는 포구. 독포는 지금의 한림읍 옹포리에 있는 동개와 모살개를 두고 이른 말이다. 독포는 그 당시「제주삼현도」에 나와 있는 독포촌 이라는 마을의 이름을 취한 포구의 이름이다. 이증은 독포를 두고 “이선(李選)이 순무할 때 명월진을 옮기려 했던 곳이며, 옛적에 전강을 정박시켰던 곳이다. 포구는 비좁아 그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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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광평마을에서 전해지고 있는 구렁이 관련 설화. 예로부터 제주 지역에서는 구렁이나 도깨비가 부(富)를 가져다준다고 믿고 있다. 그리하여 보통의 우리나라 민담에서 무섭기도 하지만 어리숙한 존재로 등장하여 인간에게 놀림을 당하는 존재는 주로 도깨비지만, 제주 지역에서는 도깨비의 자리에 큰 뱀, 곧 구렁이가 등장하기도 한다. 「돈으로 원수 갚은 구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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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쌀가루 또는 메밀가루를 익반죽하여 물에 삶아서 만든 원판형의 무속 제물용떡. 본향당에 갈 때 당신(堂神)에게 바치거나 굿을 할 때 제물과 구경꾼의 접대용 음식으로 쓰였다. 정성을 상징하는 떡이라 1만8천신이 거의 다 응감한다고 해서 지금도 굿을 하거나 본향당에 빌러갈 때 꼭 준비한다. 제주에는 잡곡이 많아 가루음식을 만들 수 있는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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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잔치를 치르기 이틀 전 돼지를 잡는 풍습. 예부터 제주 지역에서는 결혼식을 치르려면 3일 잔치를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3일 잔치는 결혼식 이틀 전 잔치에 쓸 돼지를 직접 잡으면서 손님들에게 음식을 권하고, 전날과 결혼식 당일에는 성대한 잔치를 하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이 때문에 잔치가 있기 이틀 전을 ‘돗잡는 날’이라 부르고, 잔치 전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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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휴대용으로 사용하던 대나무 도시락. 제주 지역에서는 고리짝을 조그맣고 예쁘게 만든 것을 ‘동고량’, 조금 큰 것을 ‘설기’라고 불렀다. 동고량은 주로 목장에서 소와 말을 돌보는 목자(牧子)들이 휴대하여 사용하였던 도시락으로 제주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민속품이다. 목축을 생업으로 삼았던 옛 선인들의 생활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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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의 산지천에 있는 다리. 옛날 이 부근에 있었던 동광양이라는 마을 이름을 따서 동광양교가 되었다. 길이 15m, 폭 35m, 유효폭 23m, 높이는 8m이다. 경간 구조는 1T이며, 경간 수는 1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15.0m이다. 총 차선 수는 6차선으로 이루어져 교량폭이 넓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RCS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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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하의 공동(空洞). 제주 지역에는 화산 활동 당시 형성된 용암 동굴·수직 동굴·틈새 동굴 등의 화산 동굴과 해수 운동 작용으로 형성, 발달된 해식 동굴 등 크고 작은 천연 동굴들이 분포하고 있다. 제주 지역의 천연 동굴들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하여 지하에서 마치 사람의 혈맥처럼 분포하고 있으며 신비하고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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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2동에 있는 동굴 음향 탐구를 위하여 창립된 연구 단체. 동굴소리연구회 회장인 현행복은 “자연스런 소리감각이란 자연스런 울림 공간에서 더 효과적으로 체득된다”는 신념을 갖고, 동굴의 공간 울림의 뛰어남을 알림과 동시에 동굴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동굴소리연구회를 설립하였다. 주요사업으로 실내 문화 공간의 음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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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의 해안 동굴에서 매년 개최되는 음악제. 동굴음악회는 신비로운 제주의 동굴에서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전통 민요와 동굴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곡해 개최하는 음악제이다. 제주도의 우수한 자연 환경이 실재함을 대변하는 문화 행사이며, 제주만이 갖는 고유한 문화예술적 전통을 새로운 각도에서 재해석하여 시도한 체험이벤트이기도 하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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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심방[무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속담. 한 마을에 사는 심방은 왠지 딴 마을에 사는 심방만 못해 보인다. 그 이유는 평상시 가까이에서 지내다 보니, 상대의 장단점을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연유로 딴 마을의 심방은 뭔가 더 나은 신통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되지만, 알고 보면 등잔 밑이 어둡다는 격으로, 내 마을의 심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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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문을 시조로 하고 정형창과 정윤강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동래정씨의 시조는 신라 때 안일호장(安逸戶長)을 지낸 정회문(鄭繪文)이다. 동래정씨가 조선왕조에서 배출한 정승은 17명으로 전주이씨(22명), 안동김씨(29명) 다음으로 많았다. 또 대제학 3명, 대과 급제자 198명을 낳은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명문이다. 정형창(鄭亨昌)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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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진근이다. 진에 가까운 곳이라는 의미이며, 19세기 중후반에 명월진 동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데서 동멩월[東明里]이라 하였다. 용천수가 풍부한 수류천촌(명월리) 등지에 일찍부터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고려시대 제주에 동·서현을 설치하였을 때 서현의 중심지였고, 1608년(태조 41)에 방리가 설치되자 동명리는 우면(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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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 1동에 있는 도로. 일도동, 건입동 지역을 연결하며, 산지로·동문로·원정로 등을 연결하는 동문시장 앞 회전형 교차로를 말한다. 지금은 산지천의 복원과 더불어 산지천 일대의 볼거리가 되고 있다. 동문 로터리는 비행기를 이용하기 이전 산지항이 제주의 관문으로서 역할을 할 때 도심중앙 제주의 얼굴이었다. 동문 로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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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에 있는 재래시장. 동문시장은 (주)동문시장, 동문재래시장, 동문공설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재래 상설시장이다. 1945년 제주 상업의 근거지가 되는 동문상설시장이 만들어졌고, 1946년 4월에 모슬포에 국방 경비대 제9연대가 창설되면서 육지에서 제주를 찾는 왕래객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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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조선 시대 제주읍성의 동문 터. 동문지는 제주읍성의 동문 터로서, 동문지에는 제중루(濟衆樓)라고 불리는 동문루가 있었다. 제주읍성은 제주목사가 근무하던 제주목 관아와 그 주변을 둘러서 쌓은 성을 말한다. 동쪽·남쪽·서쪽에 문이 나 있고, 남쪽과 북쪽으로 수문이 있었는데, 동문지는 동쪽에 있던 동문 자리를 말한다. 제주읍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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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동물의 종류. 제주도는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서 생물학적으로 동일한 종이라도 지리적 격리 현상으로 생기는 아종들이 많고, 한반도로부터 분리된 이후 오랜 기간에 걸쳐 기후나 기류, 섬의 면적 및 지형 등 생태적,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섬 고유의 변화를 거쳐 독자적인 동물상을 보여 주고 있다. 제주도에 서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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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있는 적의 침범을 막기 위해 쌓았던 성. 동복환해장성은 구좌읍 동복리 해안을 돌아가며 돌담으로 단단히 쌓은 150m에 이르는 성을 말한다. 1270년(원종 11)에 삼별초가 진도를 근거지로 삼자 고려 조정에서는 영암부사 김수와 고여림을 제주도에 보내 군사를 거느리고 성을 쌓아 삼별초가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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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한국기독교 장로회 소속의 교회. 동부교회는 1939년 전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하여 본 교회를 동서로 나누어 복음 전파에 나서게 되었다. 1942년 10월부터 제주도 성내 서문통교회를 제주서부교회로 개칭하고 시내 동부 지역에 신축된 교회당을 동부교회라고 호칭하기로 당회에서 결의하였다. 이후 주간 예배는 동부교회당에서 야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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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원나라가 제주에 만든 목장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설치한 관청. 아막은 부대, 조합, 부락, 단체, 주군(州郡)을 의미하는 몽골어로, 한문식으로 표기하여 애마(愛馬)라고도 한다. 제주 지역의 동과 서에 설치된 것이었기 때문에 동서아막이라고 불렀다. 제주 지역에는 목축에 유리한 완경사의 지형과 초지가 동쪽과 서쪽 지역에 넓게 분포해 있어서 두 곳에 각각 아막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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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제주 주민들이 일본의 선임료 인상에 항의해 자주적으로 배를 운항한 항일 운동. 제주와 오사카 간에 직항로가 개설된 것은 1923년부터였다. 그런데 일본 기선 회사들은 1928년 갑자기 선임을 대폭 인상하였다. 그러자 1930년 4월 21일 김달준 등 제주 지역 사회주의자들이 주도해 동아 통항 조합을 결성하였고, 제주도민들의 지지 아래 자체 운항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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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아이들 노래. 오랜 세월 어린이들의 입에서 입으로 불리며 전해진 노래를 전래 동요(傳來童謠)라고 한다. 구비 문학의 특성상 누가 만들고, 누가 처음 불렀는지는 알 수 없다. 전래 동요의 대표적인 특징은, ① 4·4조 리듬(4·4조나 3·4조의 기본 운율을 지니면서)을 바탕으로 같은 내용을 되풀이하는 반복법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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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고려 후기의 석불 입상. 동자복은 만수사 옛터인 민가 주택 안에 자리하고 있는 미륵으로, ‘복신미륵’, ‘자복신’, ‘자복미륵’, ‘미륵불’, ‘큰어른’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옛 제주성의 동쪽에 성안을 수호하듯 세워져 있었다. 제작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려 후기의 불상이 토속적으로 변모하는 과정 중의 한 양상인 것으로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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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1270년(원종 11) 삼별초와 고려 관군이 결전을 벌였던 격전지. 대몽 항쟁을 전개하던 전라남도 진도 삼별초의 이문경 부대가 1270년(원종 11) 제주 지역에 들어와 왕정 복고를 꾀하는 개경 정부측이 보낸 관군과 맞서기 위해 진을 쳤던 곳이다. 이문경은 전라남도 진도의 삼별초 정부가 제주 지역을 확보하고자 보낸 장군이다. 고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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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지역 사회 복지 시설. 동제주 종합 사회 복지관은 "함께하는 희망, 나눔, 지역 사회 복지 실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제주시 동부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방임 아동·위기 청소년 지원 사업, 구좌읍 이주 여성 가족 지원 센터 운영, 조천읍 센터 운영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동제주 종합 사회 복지관은 사회 복지 이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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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배추나 무에서 돋아난 장다리 꽃대인 ‘동지’로 담근 김치. 겨울 김치가 다 떨어지거나 시큼해질 무렵 이른 봄철에 별미로 담아먹던 김치이다. 제주의 봄을 식탁에 알려주는 전령사와 같은 음식으로 제주의 가장 대표적인 김치이다. 이른 봄철에 동지나물을 데쳐서 된장이나 젓갈에 찍어먹었는데, 보름 정도 지나면 꽃대가 세어지고 질겨져서 더 이상 먹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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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창민요의 하나. 「동풍가」는 유희적 성격이 강한 민요로, 장구를 반주로 흥을 돋우면서 부른다. 주로 정의현청 소재지였던 표선면 성읍리나 제주 일부 지역에서 불리던 노래로, 「실실동풍가」라고도 불렀다. 동풍은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자 봄바람이기도 하다. 비록 자연의 바람을 나타내고 있으나, 남녀간의 연정을 상징화하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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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삶은 건면에 돼지고기 육수를 넣고 돼지수육을 얹은 국수장국. 돼지고기국수는 육지와 차별화된 제주도의 대표적인 국수 요리이다. 1970년대 가정의례준칙이 시행되면서 접대음식의 간소화 정책으로 혼례나 상례 시 돼지를 잡아 삶은 국물에 국수를 얹어 대접한 데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 혼례의 하객이나 상례의 조문객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기 위하여 만들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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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 있는 조선 시대 방사탑. 제주 지역에서는 잡석을 이용하여 탑을 쌓고, 그 위에 새나 사람 등의 형상을 올려놓은 탑을 방사탑이라 하는데, 한경면 두모리에 있는 방사탑을 두모리 방사탑이라 한다. 두모리 마을의 허(虛)한 것을 보강하기 위해 세웠다. 한경면 두모리 바닷가 어촌계 서남쪽 200m 지점에 위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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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사용한 동·식물에서 얻은 기름 혹은 석유 등을 연료로 등불을 켜는 그릇. 등경돌은 ‘등경(燈檠)’과 ‘돌’로 이루어진 말이고, 등경은 등잔대를 말한다. 등잔은 돌이나 놋쇠로 만들었는데, 돌 등잔은 관솔을, 놋쇠 등잔은 양초를 연료로 사용했다. 관솔은 송진이 엉긴 소나무의 가지나 옹이를 말하며, 제주어로 '칵'이다. 송진이 엉겨 붙어 단단하게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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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익반죽한 메밀가루나 멥쌀가루 반죽을 끓는 물에 익혀 팥고물을 입힌 반달 모양의 떡. 쌀떡에 팥고물로 등을 입혀서 만든 떡, 즉 ‘등을 입힌 절변’이라는 뜻에서 ‘등절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상례 때 상가 친족들이 장지에서 일꾼을 대접하기 위해 떡부조를 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제주도의 장지는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산간 지역에 위치하는 경우가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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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땅을 개간할 때 주로 사용하는 농기구. 따비는 땅을 개간할 때나, 자갈과 돌이 많아서 쟁기로는 도저히 갈 수 없는 곳을 가는 농기구였다. 날의 형태를 기준으로 ‘코끼리 이빨형’인 ‘쌍따비(남따비)’와 ‘주걱형’인 ‘웨따비’ 두 종류로 구분된다. 제주 지역에서는 육지에서 주로 사용하던 말굽쇠형 따비는 사용되지 않았다. 자주 쓰는 농기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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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서 따비로 떼밭을 일구거나 단단한 땅을 파면서 부르는 노동요. 예부터 제주에서는 쟁기로 갈 수 없는 거친 떼밭이나 돌밭 등을 일구기 위해서 따비라는 농기구를 사용하였다. 따비는 삽과 같은 농기구이나 날이 더 뾰족하여 단단하고 거친 땅을 일구는 데 적격이었다. 떼밭을 일구는 작업은 혼자서도 하지만, 주로 여러 사람(동네 일꾼)이 모여서 집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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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배경으로 땅의 근원과 내력, 땅에 대한 애정, 땅에 맺힌 한 등을 내용으로 꾸민 마당극. 제주도의 굿은 본풀이-맞이-놀이로 구성된다. 본풀이는 신(神)의 근원과 내력을 해석·설명하는 서사 무가이다. 그래서 ‘풀이’는 음악과 시가 결합된 형태로 구송되어진다. 마당극 「땅풀이」는 ‘땅+풀이’의 합성어이지만 신의 내력담이 아니라, 제주도의 땅 문제를 다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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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떡을 모양 있게 만들기 위해 찍어내는 틀. 제주 지역에서는 보름달 모양의 떡을 ‘절변’, 반달 모양의 떡을 ‘솔변’이라고 부르며, 절변과 솔변을 만들 때 쓰는 떡본 역시 ‘절변본’, ‘솔변본’이라고 구분하여 부른다. 솔변과 절변은 모두 제상이나 명절상에 기본으로 오르는 떡인데, 솔변은 차오르는 달의 정기를 의미하며, 절변은 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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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떡을 담아 두거나 운반할 때 사용하던 대나무 그릇. 지역에 따라 ‘떡차롱’이나 ‘차롱착’이라고도 불렸던 떡차반지는 장방형의 도시락처럼 만들어진 대나무 그릇이었다. 떡이 쉽게 마르지 않고 먼지가 들어가지 못하게 뚜껑을 덮어서 사용하였다. 떡차반지는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죽공예품인 구덕과 만드는 방법이나 모양이 비슷한 용구이다. 구덕이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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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겨울에 남자 아이들이 방 안에서 하는 놀이. 뚜럼놀이는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통 넓은 바지를 뒤집어쓴 채 대화를 나누며 싸운다는 점에서 ‘탈놀이’의 원초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놀이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행동거지가 어리숙한 사람을 ‘뚜럼’이라고 한다. 뚜럼놀이는 놀이를 하는 모습이 뚜럼처럼 우스꽝스럽고 흉측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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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마을 장정들이 즐겼던 힘겨루기 놀이. 제주 지역에서는 대보름날이나 추석, 또는 농한기 때 마을의 젊은 장정끼리 ‘뜽돌’로 힘겨루기를 하였다. 이것을 ‘뜽돌들기’라고 했는데, 가끔은 이웃 마을 청년들과 건전한 힘겨루기 경쟁을 통해 서로의 우의를 다지는 구실을 하였다. 뜽돌놀이는 옛날 머슴들이 힘겨루기를 통해 품삯을 정하거나, 농촌의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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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천주교 단체. 레지오 마리에는 가톨릭 교회가 공인한 신심 활동 단체로서 성모님을 사령관으로 모시고 교회를 돕기 위해 창설된 마리아의 영적 군대이다. 이 단체의 창설자는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 프랭크 더프(Frank M. Duff, 1889~1980)이다. 프랭크 더프는 1913년에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에 가입하여 극빈자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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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여가(leisure)에 즐기면서 몸을 단련시키는 운동. 제주에서의 레포츠는 급속한 경제 성장,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주 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자연스럽게 등장하여 젊은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레저의 사전적 의미는 일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으로 해석된다. 스포츠는 넓은 의미에서 놀이로서, 경쟁적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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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짚 등을 두드리거나 다듬는 데 사용한 나무로 만든 방망이. ‘마께’는 방망이의 제주 방언으로, 이삭을 두드려서 알곡을 털어 내거나, 멍석 등을 엮을 때 산듸짚 등을 두드려 부드럽게 만들 때 사용했다. 제주도에서는 빨래방망이를 ‘물마께’, 거친 짚을 빻는 방망이를 ‘덩드렁마께’라고 하였다. 덩드렁마께는 감물을 들이려고 할 때 풋감을 빻거나, 황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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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마늘의 대를 주재료로 담근 장아찌. 마농은 마늘의 제주 방언이다. 그 마농으로 장아찌를 담갔다고 해서 마농지라고 한다. 마늘 알맹이도 사용했으나 주로 마늘대로 만드는 특징이 있다. 예로부터 제주는 마늘 농사를 많이 지어왔다. 보통 타 지역에서는 마늘이라 하면 쪽으로 헤아리는 알맹이를 주로 이용하지만 제주에서는 알맹이는 양념이나 생식용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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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1980년대부터 마당극에 제주 굿의 형식을 접목하여 연행하는 종합 예술. 마당굿이란 원래 굿판에서 쓰는 용어로, 대문 밖 마당에서 굿판에 모여들었던 귀신들을 내보내는 마지막 굿을 말한다. 그러나 제주 지역에서 연행되는 마당굿은 1970년대에 형성된 한국의 진보적 연극 운동인 ‘마당극’에 제주 ‘굿’의 형태와 양식을 도입하고, 제주의 역사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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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각 마을을 수호하고 있는 신에 대한 신앙. 제주도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을을 수호하고 있는 신이 둘 이상 있다고 믿고 있다. 하나는 마을의 남성 사회에서 신앙하여 유교식으로 제사를 지내는 포신(酺神)이고, 다른 하나는 여성 사회에서 신앙하여 무속식으로 굿을 하는 본향당신(本鄕堂神)과 그 외 여러 가지 기능신(機能神)이다. 포신에 대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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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지역에서 시행된 목장내 토지에 부과하는 세금. 마장세는 1799년(정조 23) 제주목사 조명즙(曺命楫)이 신설한 수취 제도이다. 마감, 목자, 장교, 그리고 군인 등의 녹료(祿料)를 지급하기 위해 목마장 안의 경작지에서 생산되는 양곡에 대해 세금으로 쌀을 걷었다. 목장세(牧場稅), 장세(場稅) 또는 장전세(場田稅)라고도 한다. 조선 후기 영조·정조대에 들어와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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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말의 수호신인 방성(房星)에 제사 지냈던 마조단의 옛 터. 방성은 천사성이라고도 하며 곧 말의 조상을 의미하는데 마조단에서 지내던 제를 마조제라고 하며, 제주 지역에서는 인류에게 유용하게 쓰인 말에 대한 감사와 기원을 담아 제를 지냈다. 제주 지역에서 언제부터 말의 조상신인 방성에 대해 제를 지내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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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지역의 국영 목장에서 일정량의 마필을 주기적으로 또는 필요에 따라 진상했던 제도. 마필진상에는 매년 국가에 바치는 연례공마(年例貢馬)인 세공마(歲貢馬)와 정초·동지·왕 탄신일에 바치는 삼명일(三名日) 진상마, 그리고 연례진상마가 있었다. 또한 자·묘·오·유가 들어가는 해마다 즉 3년마다 보내는 식년공마(式年貢馬)에는 차비마(差備馬)·어승마(御乘馬)가 있고, 수시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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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혼인할 신랑과 신부의 궁합이 맞으면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혼인 성사를 알리는 편지. 막편지는 신랑 쪽 집안에서 궁합이 맞으면 결혼할 날을 택일하여 신부 집에 정식으로 통보하는 서식으로, 일종의 약혼 의례로 간주되기도 한다. 막편지 전달은 중매인과 신랑 부친, 또는 신랑이 같이 가기도 하고, 신랑 쪽 근친들이 참여하기도 한다. 신랑 부친만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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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김만덕의 선행을 높이 알리기 위하여 건립된 기념관. 1794년(정조 18)에 제주도에 큰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굶어 죽게 되자 김만덕은 자신의 돈으로 쌀을 사들여 제주 사람들을 살려냈다. 이에 정조가 김만덕을 궁중으로 초청, 의녀반수의 직함까지 하사했다. 지역 유지들이 중심이 되어 의녀 김만덕을 기리자는 운동이 벌어지면서 건립 논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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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인 김만덕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채제공이 쓴 조선 후기의 소설. 『번암집』에 수록된 「만덕전」이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 『정조실록』에 김만덕이라는 제주의 실재 인물이 제주에 큰 기근이 들자 전 재산을 내놓아 굶주린 제주도민을 구휼했다는 내용이 있다. 김만덕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만인의 본보기로 삼고자 나온 소설이다. 김만덕은 본관이 김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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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절터. 만수사지는 일명 동자복사라고도 한다. 만수사지로 추정되는 곳에 제주도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된 동자복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시대에 창건되어 18세기 이전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일명동자복재건입포동안(一名東資福在巾入浦東岸)’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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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의 추자도에 유배된 안조환(安肇煥)이 유배 생활에 대해 지은 국문 가사. 조선 정조 때 안조환이 나이 34세에 추자도에 유배 가서 지은 장편 가사로, 추자도에서의 생활이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어 당시의 유배자의 생활과 추자도 주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작자는 양반이 아닌 중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유배지에서 주민들에게 박대를 당했던 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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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김녕리에 있는 용암 동굴. 제주 지역에는 화산 용암의 침하 운동으로 생성된 천연 동굴이 많이 있다. 만장굴(萬丈窟)도 그 중 하나로 석주(石柱)와 종유석(鍾乳石)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오래 전부터 주민들 사이에 ‘만쟁이굴’이라는 속칭으로 알려졌으나 세상에 널리 공개된 것은 1958년 이후이며 1977~1986년까지 한·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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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말고기와 육수에 메밀가루를 풀고 무채와 메밀수제비를 넣어 끓인 국. 고려시대부터 제주도에 국영 목마장이 건설되어 말을 집단적으로 사육하였고 집집마다 농사일을 위하여 말을 길렀다. 말을 식용으로 추렴하였을 때 요리하였던 것 중의 하나가 말고기국이다. 우리나라에서 말고기는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주 고유 음식이다. 말고기국은 뼈를 삶았을 때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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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대식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말머리」의 주인공은 한 섬 밥과 통돼지 한 마리를 먹는 대식가인데, 이런 식성은 제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궤네깃도 본풀이」나 「송당 본풀이」의 영웅인 궤네깃도와 문곡성과 매우 유사하다. 소도 한 마리, 돼지도 한 마리를 먹어 그 식성 때문에 용왕국에서 쫓겨나는 내용도 유사하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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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망건을 제작하는 장인. 망건은 성인 남자가 상투를 틀고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머리에 두르는 머리띠 모양의 머리 장식이다. 망건장은 이러한 망건을 만드는 기술과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는 경공장(京工匠)으로서 상의원에 망건장 4명을 배치했다는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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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망건을 짜면서 부르는 관망 노동요의 하나. 제주 지역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1950년대까지 제주시를 중심으로 그 주변 지역에서 말총으로 갓을 만드는 일이 성행했다. 관망 노동요는 제주 여인들의 주요 부업거리였던 이 관망 수공예에 따르던 노래들이다. 관망 공예는 육지에서 배워 온 듯한데, 망건이나 탕건을 는(맺는) 일은 화북과 조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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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의 제주목 관아 안에 있던 조선 시대 누각. 망경루는 조선 시대에 지방의 20개 목(牧) 가운데 ‘제주목’에만 유일하게 존재했던 2층 누각으로, 바다 건너 멀리 떨어진 변방에서 임금이 있는 한양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망경루는 특히 제주 앞바다로 침범하는 왜구를 감시하는 망루 역할도 하였다. 망경루는 155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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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집어넣기 위해 사용하는 주머니. 제주 지역에서는 선사 유적, 특히 해안에 분포된 북촌리 바위그늘 유적, 궤내기 동굴 유적, 상모리 유적 등에서 전복 껍질 등이 대량 출토되고 있다. 이런 점으로 보아 제주 지역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여 생활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망시리는 망사리 또는 망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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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바닷고기를 잡을 때 그물을 사용하는 기술. 1653년(효종 4)에 이원진은 『탐라지』에서 “제주도의 산과 바다는 험악하여 그물을 쓸 수 없다. 고기는 낚고, 들짐승은 쏘아 잡는다”라고 말했다. 이형상도 1702년(숙종 28)에 쓴『남환박물(南宦博物)』에서 제주도는 그물이 없는 섬이라고 했으나 육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자리 그물·상어 그물·머르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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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매과의 조류. 우리나라 전역의 해안 절벽에서 번식하는 맹금류로 수리과에 비에 날개의 폭이 좁고 빠른 속도로 비행한다. 몸길이는 38~50㎝이며, 납막(윗부리의 기부를 덮고 있는 불룩한 부분)과 눈 테가 노랗고 홍채는 검다. 윗부리는 끝부분이 갈고리 모양으로 아랫부리를 덮으면서 아래로 휘어졌다. 발가락과 부척은 노랗고 각 발가락은 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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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출신의 문인인 이한우의 글을 묶은 문집. 『매계선생문집』은 제주 출신 문인인 이한우(李漢雨)[1818~1881]의 글을 묶은 문집이다. 이한우는 조선 순조 때 사람으로 제주시의 매촌(지금의 도련2동)에서 평생을 살면서 글을 썼다고 한다. 『매계선생문집』 외에 이한우의 글이 실려 있는 책으로는 석호(石湖) 고영흔(高永昕)이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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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남편의 복수를 하는 아내 이야기.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중에 매고할망과 비슷한 마고(麻姑)나 마고할미가 등장하는 이야기는 흔한 편에 속한다. 매고나 마고는 원래 중국의 여신 이름에서 전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나라 이야기에서는 단순히 노파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제주에서는 묻혀 죽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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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레(맷돌)를 돌리면서 부르는 제분 노동요. 지역에 따라 「레는 소리」라고도 부르는 「맷돌 노래」는 곡식을 빻는 정레(맷돌)로 보리나 조, 밀 등을 갈면서 부르는 제분 노동요이다. 사설 내용은 주로 여성들의 삶의 정서와 애환, 특히 고된 시집살이가 주류를 이룬다. 제분기가 없던 시절 제주 지역 여성들은 주로 밤시간에 맷돌질을 했다. 소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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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메밀가루를 묽게 익반죽하여 만든 전통 수제비. 배기는 수제비의 제주 방언이다. 그러므로 메밀을 이용하여 만든 수제비라는 의미로 배기라고 하며 현대 한글 표기법으로 메밀저배기라 표기하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거의 사라진 음식이다. 조리법이 지극히 간단한 만큼 특별한 맛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의 입에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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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특1등급 관광호텔. 관광 사업체인 오라관광주식회사는 제주 관광의 태동기였던 1977년 6월 24일 창립되었고, 2019년 글래드호텔앤리조트㈜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메종글래드제주와 오라컨트리클럽 이외에 전국 8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관광 사업을 통한 외화 획득 및 제주 지역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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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멸치와 얼갈이배추 등을 넣고 끓인 국. ‘멜’이란 멸치의 제주 방언으로 보통의 조림용 멸치보다는 큰 종류를 가리킨다. 주로 봄·가을에 많이 나고, 국 이외에도 조림이나 튀김을 하기도 한다. 멜은 생으로 깨끗이 씻어 그대로 쓰기도하고, 또는 머리와 내장을 깨끗이 따 버리고 쓰기도 한다. 끓는 물에 싱싱한 멜을 넣고, 한소끔 끓으면 얼갈이배추를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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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신년을 맞아 멩감[冥官]을 청하여 모시고 한 해 동안 무사안녕과 생업풍요를 기원하던 무속 의례. 멩감, 즉 명관(冥官)이란 지옥에서 중생의 죄를 재판하는 관리를 이르며, 멩감 고사는 멩감을 청해 기원하는 무속 의례로 신년가제(新年家祭)라고 할 수 있다. 제주 사람들은 방위에 따라 동·서·남·북·중앙의 멩감이 각각 따로 있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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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마을. 예로부터 ‘멩도암>명도암’이라 불렀다. ‘멩도암’은 한자차용표기로 明道岩(명도암) 또는 明道菴(명도암) 등으로 표기했다. 이곳에 있는 오롬을 明道岳 또는 明道岩으로 표기한 것으로 보아, 원래 ‘명도암’은 오롬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예로부터 명도암 또는 명도암오름으로 부르는 오름과 명도암물로 부르는 물 일대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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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조선 중기 김진용(金晋鎔)의 교육 진흥의 공덕을 기리는 비. 김진용은 이익(李瀷)[1579~1624]에게 수학하여 과거에 급제한 뒤 성균관에 유학, 경학과 전강에 합격하였다. 이후 숙녕전(肅寧殿) 참봉(參奉)에 천거되었으나 사퇴하고 제주에 머물렀다. 김진용이 제주에 은거하면서 훈학에 힘쓰는 한편 1659년에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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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제주성 내 이도동에 제주도지사의 인가로 개교한 4년제 사립 초등학교. 제주 지역의 문맹 퇴치와 교육 보급을 통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10년대 제주성 내에는 제주 보통학교라는 한 곳의 초등 교육 기관만이 있었는데 제주 보통학교 한 곳으로는 제주 지역의 취학 아동을 온전히 수용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따라 제주 지역 내 민족주의 성향의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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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에 있는 조선 말기의 석대(石帶). 명월대는 옛 선비들이 모여 시회(詩會)를 베풀고 한량들이 모여 주연을 베풀던 수려한 경승지로 알려져 있다. 숲과 바위로 이뤄진 제주 특유의 계곡으로 냇가를 따라 수백 년이나 되는 팽나무 60여 그루가 우거져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또한 한 여름철 더위를 식히며 놀이를 즐기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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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은이라는 고유어로 불리다, 명월진이 세워진 뒤에 명월이라 하였다. 19세기 초반 명월이 마을 이름으로 정착하였고, 20세기 초반까지 서멩월[西明月]이라 하다 1905년 이후 ‘서’자를 빼고 명월이라 하였다. 1300년에 제주에 동·서현을 설치할 때 명월현이 되었다. 1608년 조선시대 방리제가 설치되자 명월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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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에 있는 조선 시대 성곽. 명월진성은 왜구의 침공에 대비하여 목성(木城)으로 만들었다가 훗날 석성(石城)으로 쌓은 조선 시대 성곽이다. 명월진성이 있는 명월포는 고려 후기인 1374년(공민왕 23) 제주에 살던 목호(牧胡: 원나라가 운영하던 국영 목장 관리자)가 반란을 일으키자 최영 장군이 상륙하여 난을 진압하고 돌아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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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명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예부터 제주에는 6대 양택 명혈과 6대 음택 명혈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 6대 명혈로 알려진 생사축와형(生蛇逐蛙形), 장군솔군형(將軍率軍形), 사치괘벽형(死稚卦壁形), 황사출림형(黃蛇出林形), 선인독서형(仙人讀書形)과 함께 봉명조일형(鳳鳴朝日形)은 지금도 풍수사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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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괴짜 양반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모관 양반과 사냥꾼」은 괴짜 양반이 어리숙한 사람들을 속인다는 이야기로, 민담의 소화(笑話) 중 사기담의 일종이다. 속이는 내용도 그렇거니와 과정 역시 큰 악의가 없이 심심풀이삼아 사람들을 놀리는 재미로 거짓말을 일삼는 양반의 태도가 흥미롭다.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광포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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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거짓말 사기에 대한 민담. 「모관 청부와 정의 청부」는 거짓말 닷 되짜리 모관 언청이가 거짓말 한 말짜리 정의 언청이를 속여 재물을 취한다는 내용으로, 공간적 배경은 큰 의미가 없다. 소화(笑話) 중 사기담의 특징대로 상대방을 속이고 의도했던 바를 성취하는 이야기로, 누가 과연 거짓말의 대가인가가 흥미롭게 전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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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8월 초하루부터 추석 전날까지 후손들이 함께 모여서 하는 벌초. 제주 지역에서는 음력 8월에 조상의 묘를 벌초하는데, 이 때 친척들이 한데 모여 조상의 묘를 찾아다니며 벌초를 한다고 해서 ‘모둠벌초’라고 부른다. 모둠벌초는 각자 집안별로 벌초를 하다가 음력 8월 1일이 되면 부계 8촌 이내의 친척들이 모여서 가장 윗조상의 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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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 삼양해수욕장에서 음력 6월에 하는 풍속. ‘모래뜸질’은 모래 구덩이에 들어가 전신을 뜨거운 모래에 묻는 일종의 한증 요법이다. 제주시 삼양동에 있는 삼양해수욕장은 다른 바닷가와는 달리 흑모래 사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에는 발도 디딜 수 없을 만큼 뜨겁다. 이 때문에 삼복 더위에 삼양해수욕장에서 모래뜸질을 하면 신경통에 효험이 크다고 하여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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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공원 안에 1977년 제주도민들이 성금을 모아 세운 사당. 모충사는 1977년 제주도민들이 성금을 모아서 세운 사당이다. 조선 후기 흉년으로 도탄에 빠진 제주도민을 구휼한 김만덕과, 일제 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순국한 열사들의 충성스런 마음을 사모한다는 뜻으로 ‘모충사’라고 이름하였다. 모충사에는 1909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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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지역의 목장에서 우마를 관리하던 하층민. 목자(牧子)는 조선시대 제주의 목장 지대에서 국마(國馬)와 사마(私馬)를 기르던 하층민으로 ‘테우리’라고도 한다. ‘테우리’란 제주에서만 사용하는 방언으로, ‘모으다’라는 의미를 가진 중세 몽골어 ‘teuri’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목자는 목장을 운영하는 16세에서 60세 사이의 최하층으로, 노자(奴子), 관노(官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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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가축을 방목하기 위해 목초지, 건물, 목책 등을 설치한 장소. 제주 지역의 목장은 해발 200~600m의 중산간 초원 지대에 마을 공동 목장, 관영 목장 및 전(기)업 목장, 관광 목장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제주 지역에서는 1276년 몽골이 설치한 탐라목장이 제주 지역 목장의 효시이다. 조선 시대에는 중산간 지대에 잣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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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4년 제주 목사 심낙수가 산마장의 경작자들로부터 받아 오던 세금의 폐단을 시정하기 위해 제정한 시행령. 조선 후기 영·정조 대에 들어 제주 지역에는 가뭄과 흉년이 빈발하면서 목마장이 폐장되는 사례가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민들은 1770년(영조 46)부터 일부 폐장된 목마장의 개간을 허락해 줄 것을 요청하기 시작했고, 제주목에서는 관아의 재정 수입을 위해 개간을 허락하여 경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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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소·말·양·돼지 따위의 가축을 기르고 경영하는 직업이나 사업.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한 넓은 자연 초지와 알맞은 온도 및 강수량으로 목초의 생육과 가축을 사육하기 알맞은 곳이다. 1962년 외국인 자본에 의해 설립된 이시돌 목장을 필두로 1966년부터 목야 개량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1970년대 들어서면서 제주 축산 산업은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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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공민왕대에 제주도의 몽골족 목호(牧胡) 세력이 주동해 일으킨 반란. 제주 지역은 공민왕의 반원 정책이 단행되는 1356년(공민왕 5)부터 몽골족 목호 세력과 고려가 수차례 맞부딪치는 현장이 되었다. 특히 양자의 충돌은 명나라가 개입함에 따라 1374년에 총력전으로 치닫게 되었다. 이로써 목호 세력은 최후를 맞이했고, 제주 지역은 제주 사람들이 큰 희생을 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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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탈곡한 보리나 조 등을 도정할 때 주로 사용하던 농기구. 몰방애는 보리와 조가 주곡인 제주 지역에서 꼭 필요한 농기구의 하나였다. 연자매를 말하는 몰방애는 지역에 따라 ‘랑’, ‘레’, ‘구레’, ‘방아’, ‘방에’, ‘몰방이’라고도 불렸다. 몰방애는 주로 보리나 조 등의 이삭을 떨어내거나 곡식의 이삭에서 알갱이를 떠는 일, 곡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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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명절 전에 고기가 필요한 사람끼리 소나 돼지를 잡아 나누는 일. 몰추렴은 보통 명절 제숙을 마련하기 위하여 설날이나 추석 전에 이루어진다. 제주 지역의 각 마을에 있는 공동체 조직인 ‘접(接: 계)’의 계원끼리 한 해의 수입으로 가축을 사서 나누는 경우도 있지만, 고기가 필요한 사람끼리 모여서 인원이 채워지면 소나 돼지를 사다가 잡은 다음 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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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돼지고기 삶은 육수에 불린 모자반을 넣어 만든 국. 모자반을 제주에서는 ‘’이라 불렀으며 이 을 넣고 끓인 국이라서 ‘국’이라 칭한다. 돼지고기와 내장, 순대까지 삶아 낸 국물에 모자반을 넣고 끓이면 느끼함이 줄어들고 독특한 맛이 우러나는데, 혼례와 상례 등 제주의 집안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만들었던 행사 전용 음식이다. 행사용 음식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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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터. ‘순천송광사장고려판천순판불전(順天松廣寺藏高麗板天順板佛典)’이라는 기록에 따라 최근 제주 묘련사에서 불경 판각이 행해졌다는 기록이 밝혀지면서 고려시대 제주 불교를 새롭게 해석할 근거를 마련한 중요 사찰로 관심을 모르고 있다. 위 기록은 1296년에 작성되었으며, 오랜 제작 기간을 고려한다면 해인사 『팔만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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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무속 의식에서 심방(무당)이 구연하는 사설의 총체. 굿은 심방이 매개하여 신령과 인간이 만나고 대화를 하는 의례이다. 그런데 이 대화가 주로 ‘노래’라는 구연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무가(巫歌)라고 불린다. 제주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굿을 관찰해 보면, 심방이 하는 사설에는 노래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순수 가요’의 형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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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제주 중문 출신 강승태(姜昇泰)가 창시한 증산교 계통의 신종교 교단. 선도교 신자였던 강승태가 1936년 제주 안덕면 동광리에서 지상의 대도사회(大道社會)를 건설한다는 설교로 제주 지역에 무극대도교를 창립하였다. 신앙의 대상은 옥황상제(증산)이고, 반일적인 색채가 짙어 일제로부터 탄압을 받았다. 1960년 강승태가 사망한 이후 김근보가 종통을 이어 단군성주교(檀君聖主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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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주 지역 고유의 춤 동작을 악보처럼 일정한 기호나 그림 따위로 적은 것. 제주의 춤 동작을 기호나 그림으로 나타낸 제주춤 무보로는 현재 칠머리당굿보존회의 굿춤, 제주도립예술단의 해녀춤, 물허벅춤 등 세 가지가 있다. 굿춤의 무보집은 연변대학교 박영란 교수가 중국 연변대학 예술학원 교재를 참고로 하여 작성하였다. 박영란은 무형문화재 제71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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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동양 척식 주식회사 제주 지사에서 제주항 근처에 건립하여 운영하였던 주정(酒精) 공장. 무수 주정 제주 공장은 1940년 동양 척식 주식회사 제주 지사가 제주항 근처의 부지 약 4만 3685㎡에 약 7,580㎡ 규모로 착공하여 1943년 완공한 주정 제조 공장인데, 동양 척식 주식회사 제주 지사에서는 일본 전역에 주정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동양 제일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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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의 정상 서쪽 장구목 서북벽 계곡에서 발원하여 외도동 앞바다로 흘러드는 하천. 머리가 없는 내라고도 하고, 물이 없는 건천 무수천(無水川), 지류가 수없이 많아서 무수천(無數川), 계곡에 들어서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 하여 무수천(無愁川)이라고도 한다. 무수천은 한라산의 정상에서 발원하는 용암열곡으로 하천 구간이 대부분 건천이면서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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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속 의식에 사용되는 모든 음악. 굿이 진행되는 동안 심방[巫堂]이 창(唱)하는 노래, 심방이 춤을 추며 굿을 진행하는 동안 소무(小巫) 악사들이 반주하는 모든 음악[巫樂]을 통칭하며, 이를 ‘연물[巫樂]’이라고도 한다. 한편 굿에 쓰이는 악기인 설쇠·징·북·장고를 연물이라고 하기도 한다. 굿을 할 때 사용하는 무악기 연물로 연행되는 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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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는 수·출입 현황. 제주 지역의 무역에서는 농산물 분야의 수출이 주종을 이룬다. 제주 지역의 총 수출은 1982년 460만 7,000달러에서 이후 연평균 24.64%로 증가하여, 1993년에는 5,194만 6,000달러에 이르러 11.28배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활어·선어·해조류 등의 수산물과 관광토산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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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대에서 행해지는 인간의 육체로 사상·감정·감각·정서 등을 율동적으로 표출하는 행위 예술.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연행되는 무용의 범주는 근대 이전에 연원을 둔 전통 무용과 근대 이후 전통 무용에 바탕을 두고 새롭게 전개된 신무용, 서양의 기법에 바탕을 둔 현대 무용 등이 주를 이루며, 이 밖에 우리나라의 대학 교육에서 수용하고 있는 발레 등을 함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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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월평동에 있는 정신 요양 시설. 무지개 마을은 제주 지역 최초이자 유일한 정신 요양 시설로서 만성 정신 질환자들에게 의료, 상담, 각종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와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979년 제주 지역 최초의 노숙인 시설인 제주 시립 희망원[현 제주시 희망원]이 개원하여 노숙인을 비롯한 정신 장애인, 알코올 중독자, 치매 환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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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조선시대 명인(名人)으로 알려진 고홍진과 문영후, 진국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조선 중기 제주에는 풍수에 능한 고홍진, 곧 고전적과 점술에 능한 문영후, 의술에 능한 진국태가 살았다고 한다. 「문곡성과 명인들」에는 이들 세 명의 명인이 전남 곡성에 유람을 갔다가 신묘한 능력을 인정받고, 그 중 문영후가 곡성의 군수가 되어 문곡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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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일본 선박의 선원으로 강제 징용되어 상하이·홍콩 등지에서 근무하다가 1940년 탈출하여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하였다. 1940년 중국의 광시성 유림(柳林)과 계림(桂林) 전투에 참가하였다. 1942년 10월 충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비대원에 임명되었으며, 1943년 10월 2일에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전라도 대표의원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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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27년 3월 제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였다. 1930년 3월 신재홍(申才弘)·오문규(吳文奎)·강관순(康寬順)·김성오(金聲五)·김순종(金順鐘)·김시곤(金時坤)·부대현(夫大炫) 등은 문도배의 집에서 혁우동맹을 조직하였다. 1930년 11월 초순 혁우동맹 조직이 발각될 위험에 처하자 1931년 1월 하순 해체를 논의하여 1931년 4월 혁우동맹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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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제주특별자치도 북제주군에서 문과와 무과의 과거시험에 합격한 사람. 제주인의 과거 입격은 이미 고려 시대 인물인 고유·고조기·고적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제주에서 실시한 과거에 합격한 것이 아니라, 고려 조정에 상경하여 과거에 합격한 경우이다. 조선이 개창된 이후에 전국이 8도로 개편되고 난 후 제주인들의 문·무 향시(鄕試) 지역은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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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었던 조선 말기 서당인 문연서당이 있던 터. 1891년(고종 28) 귤암 이기온이 칠봉서당을 창설하고 노사 기정진의 문인이며 성균관 교수로 있던 고성겸을 강사로 초빙하여 교육을 개시했다. 1899년(광무 3) 화재로 고성겸과 제자 한 명이 불에 타 숨지고 칠봉서당이 소실되는 불행을 겪었다. 그 뒤 이 자리에 다시 문연서당을 세우고 아들 이응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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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동방굴 동굴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에서 탐라 성립기에 이르는 석기류. 이 유물은 1965년경 옹포리에 사는 문익신옹이 발견하여 개인 소장하는 자료이다. 유물은 발견자의 전언에 의하면 동굴 내부의 적석을 걷어내자 5점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고 한다. 동방굴 유적에서 출토된 석기류는 모두 5점이다. 유구석부 1점·합인석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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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속 신화이면서 그 신화를 노래하고 기원하는 제차(祭次). 「문전 본풀이」는 ‘상방(마루방)’ 앞쪽을 지키는 ‘문전신(門前神)’뿐만 아니라 조왕(부엌)신과 측간신, 울타리 안을 지키는 오방토신(五方土神), 문 밖 출입문을 지키는 주목지신·정살지신 등 주택의 각처를 차지하고 지켜 주는 신들의 유래담이면서, 이들 신에게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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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낼 때에 문신(門神)에게 지내는 제사. 문전제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기 전에 지내는 것이 보통이나 조상의 제사가 끝난 뒤 지내는 집안이 있고, 메와 갱, 기타 제물을 올리는 집안이 있는가 하면 메와 기타 제물은 올리면서도 갱은 안올리는 집안도 있다. 문전제는 유교식 제사법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무속의 의례에서 유래된 제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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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이치근(이근)이 주도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출신의 동인들이 만든 시 동인지. 『문주란』의 동인들은 모두 제주시 구좌읍 출신들로, 김대현과 이치근(이근), 부택훈, 정인수, 오용수 등 다섯 명이다. 동인지 이름은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에서 집단 군락지를 이룬 문주란에서 따왔다. 동인 중 한 명인 정인수의 증언에 따르면, 동인을 주도한 이치근이 당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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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탐라 왕자. 본관은 남평. 이명은 문창유(文昌裕) 또는 문창우(文昌佑)이다. 제주의 남평문씨 남제공파 5세손이며 아버지는 문신(文愼)이다. 아내는 원주원씨와 제주고씨이다. 1270년(원종 11) 김통정(金通精)이 고려의 마지막 항몽 세력인 삼별초를 이끌고 제주에 들어와 항몽 활동을 시작하자, 1272년(원종 13) 탐라성주(耽羅星主) 고인단(高仁旦)[일명 高仁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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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만들어진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 제주시 문학을 살피기 위해서는 우선 제주도 근·현대문학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제주시의 문학은 제주도의 문학과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도 따라야 한다. 제주 섬은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라고 할 수 있기에, 특히 문화활동에 관한 사항을 제주시만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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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7년(원종 8) 문행노(文幸奴)가 제주 동북부 지역에서 사람들을 규합해 일으킨 민란. 무신 정권이 들어선 이후 전통적으로 문관을 임명하던 외관직에 하급 무관까지 논공행상의 차원에서 대거 등용되었는데, 외관직에 임명된 하급 무관들은 이전 외관들보다 더욱 가혹하게 백성들을 수탈함으로써 전국적으로 대규모 민란이 들끓게 되는 하나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반정부 봉기와 갈등의 직접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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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에 있는 제주 지역 전통 가옥. 제주도의 초가집은 큰 거리에서 집으로 드나드는 길 골목인 올레로 인해 외부로부터 집 안의 모습이 차단됨으로써 독립적 공간을 이룰 수 있었다. 마당에 들어서면 대문에 해당하는 이문을 달았거나, 정낭 시설을 하였다. 또한 가옥은 대개 안거리와 밖거리가 마당을 가운데 두고 마주보고 서 있게 구성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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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예술품을 전시하거나 예술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 제주 지역의 문화 시설은 공연 시설과 전시 시설, 도서관, 박물관, 영화관으로 나눌 수 있다. 제주시의 종합 문화 예술 공연장으로는 제주도 문예회관과 제주시민회관, 제주해변공연장, 한라아트홀, 제주학생문화원, 제주산업정보대학 공연장 등이 있다. 박물관으로는 국립제주박물관, 제주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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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사진, 서예, 연예, 영화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 혹은 동호인들이 모여 창립한 법인 단체 및 일반 단체. 제주의 문화 예술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단체로는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제주예총)과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제주민예총)이 있는데, 이 두 단체를 축으로 활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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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1984년 10월에 창간하여 1993년 2월에 종간된 제주 지역 유일의 종합 잡지. 월간 『관광제주』는 언론 매체 등록이 심하게 통제되었던 1984년 10월 제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발행된 종합 잡지로 1993년 2월 통권 95호까지 발행하고 종간했다. 1992년 1월 86호부터는 제호를 월간 『문화제주』로 변경하였다. 제5공화국 시대인 19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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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무슨 일이든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는 모습을 꼬집는 속담. 제주 방언 ‘곰바리’는 ‘남방울타리고둥’을 말한다. 이 고둥류는 얕은 바닷가 돌 틈에 많이 모여 사는데, 고둥류 중에서도 알아주지 않는 종이다. 떡조개인 ‘오분자기’나 소라 등 비싼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썰물 때를 이용해야 한다. 그런 때는 가만히 있다가 밀물 때가 되어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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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잠수(潛嫂)들이 물질할 때 머리카락이 흐트러짐을 막기 위하여 썼던 수건. 1900년대 중반 들어 옷감이 풍족해지면서 쓰기 시작하였으며, 그 위에 ‘물안경’을 썼다. 1960년대 이후부터는 일본으로 물질하러 나갔던 잠수(潛嫂)들이 사용하던 ‘까부리’를 제주에서도 쓰기 시작했다. ‘까부리’는 차양(遮陽)이 달리고 머리와 뒷목덜미까지 덮는 아기들의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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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수리과의 조류. 보통 물가 주위에 서식하는 맹금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겨울철에 관찰되며, 제주도에서는 겨울이외에도 드물지 않게 관찰된다. 몸길이는 55~65㎝이며, 등은 암갈색이고, 배는 흰색인 큰 수리류이다. 머리는 흰색이고 눈 주위에 검은 줄무늬가 있다. 날 때는 날개의 관절 부분을 뚜렷하게 접는 독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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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샘물의 혈 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물징거와 고종달이」에 나오는 고종달이는 송나라 사람으로 고려 예종 때 귀화한 호종단(胡宗旦)을 말한다. 맨처음 성산의 종달리로 들어왔다고 해서 고종달이로 불린 듯하다. 호종단은 국토의 여기저기를 다니며 혈맥을 질렀다고 전해지는 인물인데, 「물징거와 고종달이」처럼 고종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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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들이 사용했던 물허벅을 소재로 창작된 제주 민속 무용. 1950년대 고 송근우에 의해 창작된 「물허벅춤」을 바탕으로 제주도립예술단이 무대 예술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이후 제주 여성의 강인하고 부지런한 생활, 제주의 전통 문화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재창작되었다. 2003년 11월 30일 제주도립예술단 제27회 정기공연인 ‘돌의 무늬’에서 공연되었다. 제주의 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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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된장, 고춧가루, 식초 등으로 양념한 회(膾)에다 차가운 물을 부어 먹는 음식. 제주의 물회는 날된장과 보리밥을 발효시켜 만든 쉰다리 식초의 맛이 강한 음식이다. 별도의 보관 시설이 없던 시절 여름철 회를 즐기던 또 다른 방법이었으며 시큼한 국물 맛은 잃어버린 입맛을 찾게 해주는 여름철의 별미였다. 신선한 회에 양념과 물을 부어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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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11월 11일부터 1948년 8월 15일까지 행해진 미군정의 제주 통치. 한국 현대사에서 미군정기는 미 육군 제24군단이 미국 태평양 방면 육군 총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포고에 따라 1945년 9월 8일 ‘재조선 미국 육군 사령부 군정청’[미군정청]을 수립한 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때까지 남한을 통치했던 시기를 의미한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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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제주도 내 미륵 불교도들이 독립군 참여를 모의하다 체포된 사건. 양붕진(梁鵬進)·양계초(梁啓超)·송태옥(宋泰玉) 등 제주 지역의 미륵 불교도들이 모여 독립군에 참여할 것을 모의하다가 체포되어 시작도 하지 못한 채 실패하였다. 강증산의 제자 김형렬이 세운 미륵 불교는 1938년 제주에 들어왔는데, 일본의 통치를 부정하고 장체 용화세계(龍華世界)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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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인간의 미적 활동에 의해 표현된 조형 예술. 미술은 인간이 생활하는 데 있어서 미적인 즐거움을 주는 분야이다. 미술의 풍부한 표현은 넓게는 모든 희로애락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대체로 쾌(快)와 불쾌(不快)의 감정으로 설명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작품을 감상할 때 그 작품에 대해 ‘곱다’, ‘아름답다’라는 감정이 들었다면 그 작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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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무속 신앙 활동을 타파하기 위하여 일어났던 사회 운동.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되어 1970년대 새마을 운동 기간에 본격화된 미신 타파 운동은 당신앙을 크게 약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승만 정권 때에도 정권의 비호 아래 개신교도들을 중심으로 미신 타파 운동이 벌어지기는 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새마을 운동 때였다. 새마을 운동은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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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의 민간에서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신앙 현상. 일반적인 고급 종교가 교조(敎祖), 교리(敎理), 교단(敎團)을 갖추고 있는 데 반해 민간 신앙은 교조, 교리, 교단도 없이 민간 속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신앙 현상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우리 민족, 그리고 제주도민의 인생관, 세계관이 담겨져 있다. 민간 신앙은 우리 고유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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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발생한 12세기부터 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의 제주 민중의 항거. 제주도에서 민란이 일어난 시기는 탐라가 고려에 병합되던 12세기부터이다. 이때의 민란은 탐라령의 횡포나 고려의 압정에 저항하면서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삼별초 정벌 직후 원은 제주도를 그들의 직할지로 삼았는데, 외세의 지배 하에서 탐관 오리의 가혹한 수탈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고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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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생활에 필요한 조형물을 제작하는 기술이나 물건.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화산섬 제주도의 중심에는 1,950m의 한라산이 서 있다. 이렇듯 독특한 자연 환경은 민속공예품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서, 제주도의 여러 민속공예품은 재료와 형태에서 육지의 다른 지역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한라산 북쪽에 위치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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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오락·연희·곡예 등의 놀이. 민속놀이는 그 지방의 풍속과 생활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민속놀이는 세시풍속이나 통과의례 등과 매우 깊은 연관이 있다. 민속놀이는 놀이를 하는 시기에 따라 세시(歲時) 관련 놀이와 통과의례 관련 놀이, 일상적 놀이로 구분된다. 또 놀이가 전승되고 있는 집단의 성격에 따라 전문인 놀이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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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 단체. 민속사진연구회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진작가로서 잊혀지거나 잃거나 사라져 가는 우리 제주민들의 생활상을 진솔하게 사진으로 기록, 후대에 자료로 남기고자 설립했다. 민속사진연구회는 제주에서 민속사진을 주로 촬영해 온 작가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사진 작품을 통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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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요 연주 단체. 우리 민요를 발굴, 보존·보급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7년 제주문화운동협의회 민요연구분과로 시작하였으며, 민요연구분과는 1992년 1월 6일부터 열흘간 제1회 민요교실을 개최한데 이어 민요연구회(준비위)를 설립하였다. 1992년 7월 안민희·안희정·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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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주 지역 문학인들의 단체. 1974년 자유실천문인협회로 출발하여 1987년 지금의 이름으로 개편된 민족문학작가회의가 1996년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이후, 제주도지회는 1998년에 설립되었다. 겨레의 참다운 민족 문학 건설을 위한 지역적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제주도지회(이하 제주작가회의)가 창립되기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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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제주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하여 창립된 미술 단체. 1985년 민중 미술가들은 아랍미술관에서 대규모의 청년작가연립전인 ‘한국미술 20대의 힘전’을 개최하였는데, 당시 경찰 측에서 전시회에 참여했던 작가를 연행하고 작품을 탈취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민중 미술가들은 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창작 표현의 자유 쟁취 투쟁의 필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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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제주도에서 결성된 좌익 세력의 통합 조직. 남한의 모든 좌익 정당 및 사회 단체를 총집결하여 과도 정부 수립에 참여할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민주주의 민족 전선[민전] 제주도 위원회 결성 대회는 1947년 2월 23일 제주도 읍·면 대의원과 사회 단체 대표 315명, 방청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읍 조일 구락부에서 열렸다. 결성 대회에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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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자호 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전체 박씨의 도시조는 신라의 박혁거세이며, 그 후로 파사왕(婆娑王)계와 일성(逸聖)계로 나누어 졌고, 일성왕계는 다시 경명왕계와 경애왕계로 분파되었는데 밀양박씨를 비롯하여 일명 팔대군파(八大君派)로 부르는 박씨는 경명왕의 후손들이다. 그 가운데서도 밀양박씨는 박씨의 대종을 이루고 있으면서도 장파[八大君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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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바닷물이 짜게 된 유래담. 「바닷물이 짠 이유」는 바닷물이 왜 짠지 그 이유를 설명하는 유래담이다. 그러나 욕심 많은 형과 착한 동생 이야기를 삽입하여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며 권선징악이란 교훈을 동시에 보여 주고 있다. 1959년 8월 제주시 화북동에 사는 양배동의 부친(남)이 구연한 것을 양배동(남, 고2)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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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의 지표면에 대하여 대기가 수평으로 이동하는 현상. 제주 지방은 예로부터 바람, 돌, 여자가 많아 삼다의 섬으로 불리어 왔다. 그 중 풍다(風多)는 제주도의 중요한 기후 특징의 하나로, 연중 바람 부는 날의 빈도가 많을 뿐만 아니라 강풍의 빈도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주도에 바람이 많은 이유는 중위도 북태평양 상에 떠 있는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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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바보 사위에 관한 민담. 「바보 사위」는 바보 신랑이 처가에 갔다가 바보라는 게 들통 나서 쫓겨난다는 이야기이다. 남편의 우둔함을 드러내어, 도덕적 규범에 순종해야 하는 삶에서 일어나는 긴장을 웃음으로 해소하고 있다. 또한 성인으로 독립할 수 없는 사람을 강제로 독립시키는 데서 오는 모순을 드러내어 사회적 인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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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의 효자. 본관은 밀양. 아버지는 박려한(朴麗漢)이다. 한림읍 옹포리에서 태어났다. 제주목의 서리를 지냈으며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1710년(숙종 36) 12월 파직되어 떠나는 제주목사 최계옹(崔啓翁)[1654~?]을 따라 진상품을 싣고 출항하였다가 파선되어 겨우 사서도(斜鼠島) 근처에서 표착하였다. 부서진 배의 판자 조각에 부모와 이별하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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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순창. 아버지는 박이민(朴离旼)이며 형은 항일운동가 박교훈(朴喬壎)이다. 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일 때 3·1운동이 일어나자, 학교 앞에서 전단 60여 매를 살포하고 만세 시위를 벌여 3월 8일 하숙집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재판 과정에서 경성고등보통학교 동창생이자 제주 출신 홍형표(洪亨杓)에게 “2천만의 대표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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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있는 역사적·고고학적·예술적 자료를 수집·보존·진열하여 일반인에게 전시하는 시설. 제주도의 박물관은 설립·운영하는 주체의 성격에 따라 국립 박물관, 공립 박물관, 사립 박물관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수집 자료의 종류에 따라 단위 자료에 대해 전문적으로 수집·전시하는 전문 박물관과 다양한 종류의 자료를 수집·전시하는 종합 박물관으로, 자료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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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26년 3월 제주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고, 목포공립상업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났다. 1929년 11월 16일 이광우(李光雨)의 집에서 학우들과 함께 목포공립상업학교 학생을 규합하여 동맹 휴학을 결행하고 항일 시위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다. ‘총독부 폭압 정치 절대 반대’, ‘치안유지법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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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881년(고종 18) 5월에 백낙연(白樂淵)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여 1883년(고종 20) 5월까지 재임하였다. 1885년(고종 22) 충청도수군절도사를 지내다가 1886년(고종 23) 충청도병마절도사로 전보되었다. 『고종실록』과 『제주계록(濟州啓錄)』에 따르면 1881년 윤 7월 제주에서 공마(貢馬) 107필을 사복시(私僕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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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목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상주. 자는 백충(伯忠), 시호는 정숙(貞肅). 초명은 박안신(朴安信)이다. 아버지는 판사재시사(判司宰寺事)를 역임한 박문로(朴文老)이다. 1393년(태조 2)에 생원이 되었으며, 1399년(정종 1)에 식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사관(史官)으로 등용되었다. 1408년(태종 8)에 사간원좌정언(司諫院左正言)으로 대사헌 맹사성(孟思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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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에 표착하여 귀화한 네덜란드인. 네덜란드 리프 지방에서 태어났다. 한국명은 박연, 중국식 이름은 호탄만(胡呑萬), 원명은 벨테브레(J.J.Weltevree)이다. 조선 여자와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었다. 1626년(인조 4) 홀란디아(Hollandia)호 선원으로 출항하여 이듬해 우베르케르크호(Ouwerkerk)를 타고 일본으로 향하던 중 풍랑으로 제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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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어릴 때 2년 동안 한문을 배우고 1926년 8월에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大阪]에서 금구소학교(金甌小學校) 야간부를 졸업하였다. 화하류전기제작소(靴下留電氣製作所)에서 공원으로 일하던 중 일본 공산당 당원 김귀영(金貴榮)의 영향을 받아 사회주의에 공감하였고, 무산 아동에게 항일 의식을 교육하는 것이 일본 제국주의를 타도할 수 있는 방법이라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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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반남. 자는 자순(子純), 호는 춘고(春皐) 또는 현현거사(玄玄居士). 초명은 박무량(朴無量)이다. 아버지는 공조판서를 역임한 박원양(朴元陽)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이다. 한말 개화파를 대변하는 인물로 개화 운동을 이끌었으나, 한일합방 후에는 일제의 후작 작위를 받는 등 일제강점기 동안 친일파로 활동하였다. 1872년(고종 9) 철종의 부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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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갑신정변을 주도했던 박영효의 적거 터. 1907년 8월 일제에 의한 고종의 선위가 강행되자 박영효는 궁내부 대신으로서 이를 반대하다가 일본 경찰에 의해 제주도에 감금되었다. 1년의 감금형이 풀린 뒤에도 박영효는 독짓골에 과원을 조성하여 제주도민에게 원예 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근대교육과 근대 사상 계몽에 힘쓰다가 1910년 6월에 제주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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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대표적 기업가. 본관은 밀양. 호는 청암(晴巖). 아버지는 박원길(朴元吉)이며 어머니는 탐라최씨이다. 부인은 진주강씨이다. 아들은 초대 제주도지사를 지낸 박경훈(朴景勳)과 국무총리 서리를 지낸 박충훈(朴忠勳)이다. 5살 되던 해 아버지를 따라 큰댁이 있는 전라북도 부안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큰댁의 형제들과 어울려 한학을 공부하며 유년 시절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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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때 사건 진압을 주도한 군인. 박진경은 일본 오사카의 외국어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일제 말기에 제주도에서 일본군 소위로 근무한 적이 있었다. 해방 후 국방경비대 사령부 인사과장을 거쳐 남한 단독 정부수립 반대를 명분으로 발생한 4·3사건이 한창 진행 중이던 1948년 5월 6일 김익렬 중령에 이어 제9연대장에 임명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으로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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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시재어사(試才御使)로 제주에 파견된 문신. 본관은 밀양(密陽). 아버지는 박춘보(朴春普)이며,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서 태어났다. 1773년(영조 49) 증광시 문과에서 병과로 급제하여 승정원승지를 지냈다. 1781년(정조 5) 6월에 제주순무안사시재어사(濟州巡撫按査試才御使)로 제주에 부임하였다. 이때 조정에서 하사한 『속명의록(續名義錄)』과 『속명의록어해(續名義錄義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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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의 경제 관료. 본관은 밀양. 아버지는 제주상공회의소 초대 회장을 지낸 박종실(朴宗實)이다. 동생은 초대 제주도지사를 지낸 박경훈(朴景勳)이다. 박충훈은 제주도 출신 가운데 국무총리 서리와 대통령 권한 대행을 역임하여 최고위 관직에 오른 인물이다.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와 일본 교토의 도시샤상업고등학교를 나왔다. 1948년 상공부 무역국장을 거쳐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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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12월에 반민주행위를 한 사람의 공무원 자격 및 선거권·피선거권을 제한하기 위하여 제정된 법률. 4·19혁명 후인 1960년 10월 7일 반민주행위자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너무 관대하게 내려지자 이에 불만을 품은 4·19혁명 부상 학생들이 국회에 난입하여 「반민주행위자처벌법」의 제정을 요구하였다. 이에 국회는 1961년 1월 6일 「반민주행위자 공민권 제한법」을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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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제주성 내에서 자연 발생적으로 만들어진 제주 지역 최초의 진보적 청년 단체. 사회주의 사상 연구를 위한 사상 단체로 설립되었다. 3·1 운동 이후 1920년대 제주 지역에 사회주의 사상이 유입됨에 따라 최초로 사회주의 색채를 띠고 결성된 모임으로, 중심 구성원에는 홍순일(洪淳日)·김택수(金澤洙)·한원병(韓元柄)·장종식(張鍾植)·장희순(張禧淳)·한상호(韓相鎬)·강창보(姜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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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보리와 쌀, 또는 보리와 조를 반 정도씩 혼합하여 지은 밥. 논이 거의 없어 쌀이 귀했던 제주도에서는 보리, 조, 메밀 등의 잡곡이 주식이었다. 1960년대 이후 식량 자급이 이루어지고 제주 지역에 쌀 수입이 증가하면서 반지기밥을 먹게 되었다. 반지기밥은 말 그대로는 쌀 반 보리 반 혹은 보리 반 조 반의 뜻이지만 쌀이 귀했던 시절에는 보리쌀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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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기계의 힘으로 움직이는 소형 어선. 발동선은 배의 규모에 따라 1톤 이하의 작은 배부터 10톤 정도 되는 배까지 크기가 다양한데, 이는 어로용으로서뿐만 아니라 물자와 사람, 동물을 수송하는 데도 활용하기 때문이다. 제주의 전통 배인 테우와 덕판에서 발전한 발동선은 통나무나 판재(板材)로 가공한 목선에서 철판으로 만든 철선, 화학제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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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발레 무용단. 발레스텝학원 원생들로 구성된 무용단으로 제주 지역의 발레 문화 확립 및 발레의 저변 확대를 위해 창단, 정기 공연과 함께 제주 지역의 각종 축제에 참가해 발레의 묘미를 선사해 주고 있다. 제주 지역의 발레 꿈나무들에게 기쁨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제주 지역에서 발레 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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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주로 남박에 밥을 풀 때 사용하던 부엌 용구. 지역에 따라 ‘밥주걱’이나 ‘우금’이라고도 불렸던 밥자는 한꺼번에 많은 밥을 큰 그릇에 담을 때 주로 사용하던 주걱이다. 예부터 제주 지역에서는 식사 때 밥을 식구수대로 그릇에 담지 않고 남박에 한꺼번에 담아서 같이 먹었는데, 그 때 많은 밥을 한 번에 풀 수 있는 주걱이 바로 밥자였다.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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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예술인마을에 있는 사설 야생화 식물원. 방한숙은 20여 년 동안 야생화 작품 활동을 해오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야생화를 즐기고자 전 세계 야생화를 모은 국내 최초의 야생화 전문 식물원인 방림원을 건립하였다. 수생 식물관, 양치류관, 백화 동산, 팔도 식물 지도, 형제 폭포, 방림굴, 유리 온실, 야외 전시장, 방림 동산,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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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마을의 경계나 지세가 허한 곳에 원통형 돌탑을 쌓는 전통 풍습. 제주 지역에서 액막이 기능을 갖는 속신은 방사탑(防邪塔)이나 거오기[去厄] 등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방사탑은 풍수지리적으로 마을 어느 한 방위에 불길한 징조가 비친다거나 어느 한 지형이 비교적 허(虛)하다고 할 때 허한 방위를 막아야 마을이 평안하게 된다는 속신에서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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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에 일어난 제주민란의 주도자. 본관은 남양. 자는 성칠(聲七), 호는 능헌(菱軒). 본명은 방진두(房鎭斗)이며 일명 방갑(房甲)이라도도 한다. 아버지는 방상규(房祥圭)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이다. 부인은 김해김씨이다. 1898년(고종 35) 방성칠은 강벽곡(姜辟穀)·정세마(鄭洗馬) 등과 함께 남학당 교도 수백 명을 이끌고 전라도로부터 제주에 들어와서 능화동(현재 제주특별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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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파에 의해 이루어지는 매스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 방송은 정보와 오락을 수집·가공하여 일반 대중이 수신하도록 무선 전파를 이용하여 보내는 일 및 그 제도와 방법을 말한다. 정보에는 시사·논평·교육·광고 등이 포함되고, 오락에는 음악·연예·드라마·스포츠 등이 모두 포함된다. 방송은 단순한 전파의 발사가 아니라 전파의 물리적 특성을 매개로 하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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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어 오는 ‘남방애’로 방아질을 하면서 부르던 민요. 「방아질 소리」는 여성들이 ‘남방애’로 방아질을 하면서 부르던 제분 노동요이다. 한 사람이 방아질을 하면서 부르면 ‘콜방아질 소리’, 두 명이 부르면 ‘두콜방아질 소리, 세 명이 부르면 ‘세콜방아질 소리’ 등으로 불렀는데, ‘다섯콜방아질 소리’까지 있었다고 한다. 남방애가 일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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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방앗돌을 운반할 때 불렀던 노동요. 제주도의 마을에는 대부분 연자방아가 있었다. 「방앗돌 굴리는 소리」는 연자방아를 만들기 위해 커다란 돌을 산이나 들판, 냇가에서 먼저 다듬은 후 마을로 운반해 오면서 부르는 민요이다. 대표적인 가창자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거주하는 강원호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예례동에 거주하는 강승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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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외부의 침략에 대비해 제주 지역에 축조한 유적. 제주 해안 방어의 중요한 목적은 왜구의 빈번한 침입을 막는 데 있었다. 제주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중국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왜구들이 땔감과 물·식량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지역이었다. 그래서 왜구는 고려 말부터 제주에 자주 침입하여 방화·약탈 및 인명 살상을 일삼았다. 더구나 추자도 근해에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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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지역의 방어 요충지에 설치된 진(鎭). 방호소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침입이 예상되는 요충지에 설치하여 방호 임무를 수행하던 군대의 경계 감시소이다. 각종 읍지나 『제주계록』에는 ‘진(鎭)’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방호소에 관해서는 『세종실록』에 “도내 군인이 주둔하는 곳은 본주 동쪽은 김녕·조천관, 서쪽은 도근천·애월·명월이며, 대정현 서쪽은 차귀, 동쪽은 동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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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돌을 이용하여 밭의 가장자리를 쌓은 담. 돌을 이용하여 밭의 경계를 구분 지었던 것인데, 밭의 경계도 되고 바람과 방목하는 마소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도 하였다. 제주의 중요한 풍경 중의 하나가 된 밭담이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고려 고종(高宗)[1192~1259] 때부터라고 전해지고 있다. 당시는 경작지의 경계가 불분명해 이웃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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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에서 전승되는 계모와 의붓딸에 관한 민담. 「배나무 배조주 딸」이야기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오래 전부터 널리 전해 오는 ‘손 업는 색시 설화’ 유형의 이야기이다. 특히 「배나무 배조주 딸」 이야기는 제주 지역만의 특성이 한껏 반영된 지역 유형으로서 눈길을 끄는데, 이는 제주굿의 현장에서 구송되는 본풀이들이 화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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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지역을 무대로 한 판소리 「배비장 타령」을 개작한 한글 소설. 판소리 열두 마당의 하나인 「배비장 타령」을 한글 소설로 개작한 것으로, 조선 말기의 작자를 알 수 없는 작품이다. 당시의 지배층인 양반들의 위선을 폭로함으로써 서민들의 양반에 대한 보복 심리를 잘 묘사하고 있다. 이본으로는 현재 2종의 한글본이 있다. 이 작품의 작자와 출전은 미상이며, 그 창작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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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목사를 지낸 무신. 본관은 수원(水源)이고, 자는 도원(道源)이다. 아버지는 동금(同禁) 백희수(白希洙)이고, 어머니는 윤민동(尹敏東)의 딸이다. 1877년(고종 14) 1월 이희충(李熙忠) 후임으로 제주목사로 부임하여 1881년(고종 18) 5월까지 임기를 훨씬 넘겨 4여 년이나 재임하였다. 부임하던 해 가을에 메뚜기 떼로 농사에 큰 피해가 발생하여 주민이 굶주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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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말사. 백련사는 1926년에 창건되었으며, 김녕에서 구좌 지역 불법 홍포(佛法 弘布: 불교를 널리 알림)의 거점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1939년 사찰령에 따라 총독부의 계출 인가를 받고, 새롭게 중창 불사를 단행하며 1941년 7월 15일 화사 김일섭 외 6인의 작업으로 각 단의 탱화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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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백록(白鹿)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예부터 제주 지역 사람들은 한라산의 백록담에 산다는 백록(白鹿)은 신선이 타는 동물이라고 믿었다. 한라산은 원래 신선이 놀던 산이고, 신선들은 흰 사슴, 곧 백록(白鹿)을 타고 구경을 다니며 정상에 있는 백록담의 맑은 물을 사슴에게 먹인다는 것이다. 백록담의 이름은 이 백록에서 유래하였다. 「백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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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국어국문학을 연구하는 학회. 제주 전역에 대한 학술 조사를 통하여 제주 지역의 특수성을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국어국문학 연구와 한국 어문 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백록어문학회의 모체는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의 국어교육연구회이며, 『백록어문』은 현지 조사 내용과 국어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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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 단체. 제주 지역에서 ‘1954년생 백말띠’인 사진 작가들로만 구성된 사진 단체이다. 제주 지역에 거주하는 사진을 취미로 하는 1954년생들이 모여 매년 한차례 해외 탐방을 다녀오고 전시회를 개최하자는 취지 아래 1999년에 정식으로 사진 작가 모임인 친목 단체를 결성하였다. 1999년 가칭 백마회 발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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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수원. 호는 천야(天耶). 아버지는 백찬규(白燦奎), 부인은 안요원(安堯媛)이다. 1919년 3월 21일 제1차 조천 만세 시위 운동에서 주동자 9명이 체포된 후, 백응선은 박두규(朴斗圭)·김필원(金弼遠) 등과 더불어 3월 22일 제2차 시위를 주도하였다. 그러나 제2차 시위에서 박두규·김필원이 체포되었다. 3월 23일 제3차 시위가 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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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7월 보름에 드는 속절(俗節). 농촌의 7월은 바쁜 농번기를 보낸 뒤이면서, 한편으로는 가을 추수를 앞둔 달이어서 잠시 허리를 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백중’이라는 속절(俗節)을 두어 농사일을 멈추고, 천신 의례 및 잔치와 놀이판을 벌여 노동의 지루함을 달래고 더위로 인해 쇠약해진 건강을 회복하고자 했다. 백종(百種)·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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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매년 봄 도내 청소년 팀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는 축구 대회. 제주일보사는 제주 축구가 전국 축구와의 경기에서 현격한 실력 차이를 보이자 제주 지역의 축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1971년 제1회 백호기쟁탈 전도국민학교축구대회를 개최하였다. 제1회 대회에서는 초등부 5개 팀이 참가하였는데, 제주일보사에서 출전 팀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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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851년(철종 2) 7월 이현공(李玄功)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였다. 제주목사 재임 중 귤림서원을 개건하였으며, 1851년 가을 별저미(別儲米)를 운반해 줄 것과 내탕전 1천 냥을 조정에 요청하여 전년의 흉년을 진휼하였다. 1852년(철종 3) 유생 강기석(姜琦奭)의 건의에 따라 제주성 남수구 북쪽 김정(金淨)의 적거지에 김충암적려유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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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뱀신인 ‘칠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제주 지역에서 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은 보통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뱀이 나타나면 흉조」와 같은 이야기에서 뱀은 집 안을 망하게 하는 재앙신적 기능을 하거나 재물과 소원을 들어 주는 가신(家神)인 칠성으로 군림하는데, 「뱀 모신 칠성눌」에 나오는 뱀은 후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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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면 김녕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큰 뱀을 죽인 사람 이야기. 김녕리에 있는 뱀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몇 편의 이야기는 결말 부분에서 약간의 변이가 일어나는데, 이는 뱀을 신으로 모시던 신앙 체계가 이야기에 섞이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1979년 3월 서김녕리 용두동에 사는 안용인(남, 74세)이 구술한 이야기와 197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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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서 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제주 지역에서는 뱀이 재물과 소원을 들어 주는 ‘칠성’으로 가신(家神)의 기능도 하지만, 집 안을 망하게 하는 재앙신적인 성격을 띠기도 하는데, 「뱀이 나타나면 흉조」는 후자에 속한다. 1968년 3월 제주시 노형동에 사는 현익철(남, 53세)이 구연한 것을 현용준이 채록하여 1996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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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배를 새로 지었거나 먼 바다로 고기잡이를 떠날 때 배서낭에게 지내는 고사. 지역에 따라 ‘연신맞이’라고도 하는 뱃고사는 해상에서의 안전과 풍어를 위해 배를 관장하는 배서낭에게 지내는 고사이다. 제주 지역에서 배서낭은 영감이나 참봉, 야채 등으로 불리는 도깨비신으로 일컬어지지만 심방에 따라서는 배서낭을 용왕국의 공주로서 처녀신이라고도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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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년(신종 5) 10월 제주 지역에서 번석(煩石)·번수(煩守) 형제가 중심이 되어 일으킨 민란. 1170년(명종 즉위년) 무신들의 반란으로 무신 정권이 수립된 뒤 하극상, 고관 축출 등 신분 질서의 해이와 집권자들의 토지 점탈 등으로 사회가 동요하자 전국 각지에서 농민·천민들의 난이 잇달아 일어났다. 탐라는 이미 명종 초기에 탐욕스러운 지방관의 교체를 요구한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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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서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사이에 있는 도로. 번영로는 총 35.4㎞이며, 제주시 구간은 6,72㎞, 구 북제주군 구간은 15.94㎞, 구 남제주군 구간은 11.37㎞로 구성되어 있다. 〈표〉 번영로 현황 1938년 12월 1일 전라남도 고시 216호에 의해 지방도를 지정·고시하였는데 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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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산 후 육아의 고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속담. “년 애기 낭 사을이민 체에 눅져 뒁 물에 든다.”는 제주 속담이 있다. 제주 해녀는 아기를 낳고 사흘만 되면 삼태기에 아기를 눕혀 놓고 물에 들어간다는 내용이다. 먹고살기 위해서는 며칠 전에 아이를 낳았다고 해도 일을 할 수밖에 없었던 제주 여자들에게 육아만큼 큰 문제도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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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동에서 날개 달린 아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제주 지역에서 전해 오는 ‘아기장수 설화’ 속 아기들은 육지의 ‘아기장수 설화’ 속 아기들과는 달리 날개를 떼어내도 보통은 그 자리에서 바로 죽지 않는다. 그러나 「벼락구릉」에서는 부모가 아기의 날개를 떼어내자마자 벼락이 치면서 아이뿐만 아니라 집안이 망한다. 하늘이 내린 영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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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원주(原州). 아버지는 찰방 변성보(邊聖輔)[1727~1798]이며 애월읍 남읍리에서 태어났다. 1814년(순조 14) 제주찰리겸위유어사(濟州察理兼慰諭御使)로 이재수(李在秀)[1770~1822]가 부임하고 과거 시험을 실시하여 문과에 4명, 무과에 60명을 합격시켰다. 이때 변경준은 문과에 급제하여 문과의 초시와 복시를 치루지 않고 바로 전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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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1980년대까지 제주 지역에서 사회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변소 개량 운동. 과거 제주 지역의 재래식 화장실을 돗통시라 불렀고, 어느 집이든 하나씩 설치되어 있었는데, 새마을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돗통시를 개량 변소로 바꾸기 시작하였다. 이후 육지에서 관광객들이 드나들면서 돗통시가 무슨 야만적이고 부끄러운 것으로 여겼는지 변소 개량은 당국의 정책에 의해 더욱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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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출신으로 문과에 급제한 문신.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중여(重汝)이다. 아버지는 변희로(變希蘆), 어머니는 남평문씨이다. 아내는 강씨이며, 형은 변시익(變是翼)과 변시한(變是翰)이 있다. 1727년(영조 3) 제주에서 실시된 과거에서 시제(試題) ‘해불양파삼년부(海不揚波三年賦)’로 혼자 합격하여 문과의 초시와 복시를 치루지 않고 바로 전시에 응시할 수 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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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위치한 오름. 사봉낙조로 유명한 사라봉 동쪽에 위치한 오름으로, 자살 바위·애기업은돌·고래굴 등 유명한 지명과 함께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어 제주 시민이 많이 찾는 오름 가운데 하나다. 별도봉은 바닷가 벼랑이라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고 하나 확실하지 않다. 서쪽의 사라봉과 이웃해 있으면서 북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남사면에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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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통신 시설. 화북진에 소속된 별도연대는 동쪽으로 원당봉수, 서쪽으로 사라봉수와 상응하면서 군사 소식을 전했다. 17세기 이후 별도봉수는 폐쇄되고 별도연대가 설치되었다. 별도연대는 제주목에서 동쪽으로 12리(6.71㎞)에 위치하였으며, 봉군으로는 별장(別將) 6명, 직군(直軍) 18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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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고려 후기 석성. 1270년(원종 11)년 고려 군사들이 남하하는 삼별초 군사들을 막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같은 해 삼별초 선발대가 들어와 제주에 있던 고려군 수비대를 물리치고 여몽 연합군을 막기 위해 다시 정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조선시대에는 왜적의 침입에 대비한 성으로 활용되어 1845년(헌종 11)까지 증축, 수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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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재배되어 온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에 속하는 귤나무. 병귤이란 이름은 열매가 병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붙은 것으로 보는 이에 따라서는 수류탄처럼 생겼다고 하기도 하는데 열매 크기도 그만하여 다른 재래 귤과 쉽게 구별된다. 제주 말로는 ‘벤줄’이라고 한다. 각피성 감귤로 순수한 제주 재래종으로 추정된다. 병귤나무는 추위와 병해충에 강하며,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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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의원과 병원을 통칭하는 의료 기관. 의원은 1차 의료 기관으로 주로 통원에 의한 진료를 담당하는 의료 기관을 말한다. 병원은 2차 의료 기관으로 기본 4개과 이상의 진료 과목과 전문의를 갖추고, 외래 진료와 30인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입원 시설 및 보조 인력이 있는 전문 치료 기관이다. 병자를 돌보는 시설 개념으로 살펴보면 제주 지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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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읍에서 열리는 유교식 의례인 마을 포제는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납읍은 유교적 전통이 살아 있는 마을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한편 포제가 열리는 장소는 납읍의 자랑인 금산공원인데, 이곳의 난대림은 1993년 8월 19일 천연기념물 제 375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금산공원은 납읍초등학교의 현장학습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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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말사. 보덕사는 1943년 초가에 18평의 법당을 지음으로써 창건되었다. 창건주는 선봉이고, 당시 사찰명은 남순사였다. 1958년에 선봉과 상좌인 법연, 법현, 그리고 손상좌인 혜전을 비롯한 신도들의 합심으로 증축 불사에 들어가 법당을 새로 짓고 요사를 건립했다. 1967년 2월에는 현재와 같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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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볶은 보리를 맷돌에 갈아서 분말로 만든 여름철 음식. 보리 수확이 끝난 초여름, 보리를 볶아 미숫가루로 만들어 두었다가 물에 섞어 먹거나 밥에 비벼먹었던 시절 음식이다. 제주도에서는 곡식을 볶은 가루를 일반적으로 ‘개역’이라고 칭한다. 곡물의 가장 원시적인 조리 방법은 볶아서 가루를 내는 것이다. 볶는 과정에서 곡물의 생 전분질은 호화(糊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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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에 유배된 승려. 보우는 선교양종(禪敎兩宗)을 다시 세우고 도첩제도(度牒制度)를 부활시키는 등 조선시대의 억불 정책 속에서 불교를 중흥시킨 승려이다. 1565년(명종 20) 6월 25일 제주도에 유배되었으며 그 해 10월 초 유배지인 북제주군 도내봉 인근에서 입적하였다. 제주목사 변협(邊協)에게 죽임을 당하였다고 한다. 보우는 15세에 금강산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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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 보재기는 포작인(浦作人)의 제주 말이다. 보재기는 어부와 해녀로 구분할 수 있다. 어부는 낙배를 타고, 바람과 물때를 보아 가며 바다에 나가 고기잡이를 한다. 잠수는 봄에서 가을까지 가까운 바다에서 태왁에 의지하여 전복, 소라, 미역 등을 딴다. 중산간촌 사람들은 어촌을 폄하하고 보재기라 하여 통혼도 하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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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지역에서 가장 많은 신자를 확보했던 증산교 계열의 신종교. 보천교의 신앙의 대상은 강증산이다. 강증산이 포교를 시작한지 9년 만인 1909년 39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는데, 1914년이 되어 흩어졌던 제자들이 다시 모여 강증산의 부인인 고수부(高首婦)를 교주로 하고, 차경석(車京石) 등이 중심이 되어 선도교(仙道敎)라는 교명을 내걸고 포교를 시작하였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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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지는 무더운 삼복더위를 이기는 방법의 하나. 삼복이란 음력 6~7월에 걸쳐 있는 세 번의 절기, 곧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을 말한다.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때여서 삼복더위라고 했다. 제주 지역에서는 예부터 복날이 오면 폭포나 차가운 물이 솟는 곳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특히 제주 지역 사람들은 제주 지역에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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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1월 11일 제주 지역에서 복시환(福市丸)이 밀수선으로 경찰 당국에 의해 적발된 사건. 1945년 8월 해방 이후 제주 지역의 공업은 가내 공업·수공업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고구마를 원료로 하던 주정 공장, 수산물 가공 공장, 식료품 제조 공장 등이 가동되고 있었으나 그나마도 해방 직후 원료 공급이 끊겨 가동이 중단되었다. 생산품이 거의 없어 생필품이 귀해지자 도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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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주택가 내와 제주시 용담동 용화사 내에 세워져 있는 두 기의 석불 입상. 이 두 기의 석불은 사람의 수명과 행복을 관장하는 신으로 숭배되는 한 쌍의 복신미륵으로, 동자복과 서자복을 말한다. 구전으로는 ‘자복신(재물과 복의 신)’, ‘자복미륵’, ‘미륵불’, ‘큰어른’ 등의 이름으로 불려왔고, 옛 제주성 바깥 동쪽과 서쪽에 두 미륵이 성안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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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마을의 수호신이 좌정해 있다고 여기는 신당. 제주 지역의 각 마을에는 하나 이상의 신당이 있다. 그중 하나는 마을의 토지와 주민의 안전을 관장하여 수호해 주는 신의 좌정처인 본향당(本鄕堂)이다. 그리고 피부병신의 좌정처인 일뤠당, 풍농신의 좌정처인 여드렛당 등 각각 직능이 다른 신의 신당이 있다. 본향당에는 마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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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봉아름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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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회천동에 있는 서회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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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강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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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후기 토기. 경상남도 합천군 봉계리 유적에서 시기의 연속성을 가지고 출토되어 명명된 토기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동굴 유적의 최하층과 서귀포시 성읍리 유적에서 토기편이 다수 출토되었다. 봉계리식 토기의 형태는 바리 모양이다. 구연부는 약간 직립하거나 외반되어 있으며, 구연부와 동체부 상단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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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지역의 관에서 변경의 정세를 중앙에 전하던 군사통신 조직. 봉수는 말 그대로 밤에는 봉(烽:횃불), 낮에는 수(燧:연기)로 급보를 전하던 통신 방법이다. 군사적 목적으로 설치된 봉수제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록상에 나타난 시기는 고려 중기(12~13세기)이다. 그러나 서로 바라볼 수 있는 높은 산꼭대기에서 횃불과 연기로 의사를 전달하던 지혜는 일찍부터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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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씨앗을 보관하는 데 사용했던 농기구. 부게기는 참깨·모(메밀)·배추·무·팥 따위의 씨를 보관하기 위해 산듸(산 벼) 짚이나 미(억새 속잎), 또는 신서란을 이용하여 만든 용구이다. 부게기는 주로 툇마루 위나 ‘굴묵(난방용 아궁이)’ 위, 천장 같은 곳에 매달아 보관하였다. 이는 높은 곳에 매달아 쥐들의 습격을 막고, 굴묵에서 불을 땔 때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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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제주. 아버지는 부병익(夫秉益), 어머니는 김종윤(金鍾允)이다. 동생은 항일운동가 부장환(夫章煥)이다. 조천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7년 9월 일본으로 건너가 피혁공장 공원으로 일하면서 1931년 6월 일본노동조합전국협의회 화학노조 오사카지부에 가입하였다. 1932년 7월 구로주미[黑住剛]의 권유로 일본공산청년동맹에 가입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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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제주. 부두전(夫斗栓)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부기남(夫基楠)이며 어머니는 김태규(金太圭)이다. 부인은 한옥순(韓玉順)이다. 일본에 있는 니혼대학 부설 오사카전문학교에 재학 중 1940년 5월 김봉각(金奉珏)·강금종(姜金鍾)·김병목(金丙穆) 등과 함께 흥아연구회를 조직하였다. 흥아연구회는 1940년 5월 26일 계림동지회라고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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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영혼 들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부모 들린 딸 며느리」는 구연자들이 실제 경험한 일이 민담으로 정착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민담이긴 하지만 문예성이 적은 세속담이라고 할 만한데, 신이하고 괴이한 이야기들이 주류를 이룬다. 「부모 들린 딸 며느리」 이야기 중 ‘어머니의 영혼이 들린 며느리’ 일화는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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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제주. 호는 백도. 일명 부건(夫鍵)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한학자 부정규(夫正奎)이며 부인은 한월계(韓月桂)이다. 동생은 항일운동가 부기준(夫己準)이다. 11세 때 조기 결혼하였으나 신식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1926년 일본으로 건너가 니혼대학 전문부 경제학과에 입학하였다. 니혼대학 재학 중 민족주의에 눈을 떴고 1년 후 서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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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제주 전역의 해양과 수산 업무를 총괄하는 해양수산부 산하 소속 행정 기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관리단은 해양 자원 개발 및 해양 과학 기술 진흥, 해운업 육성 및 항만의 건설 및 운영, 해양 환경 보전 및 연안 관리, 수산 자원 관리, 수산업 진흥 및 어촌 개발, 선박, 선원의 해양 안전을 관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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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제주. 자는 화종(華鍾), 호는 설파(雪波). 아버지는 부만천(夫萬千), 어머니는 김완희(金完熙)이다. 1928년 조천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9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노동을 하면서 열악한 노동 조건과 저임금에 시달리는 조선인들을 보면서 민족주의 의식이 싹텄다. 귀국 후 장사를 하면서 제주청년동맹 함덕지부에 가입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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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난방과 조명, 간단한 조리를 위해 불을 지피는 시설. 제주 민가에 설치된 붙박이 화로로, ‘부섭’ 또는 ‘봉덕’이라고 하였다. 인간은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는 불에서 힌트를 얻어 마찰과 충격을 이용하여 불을 일으키는 도구를 만들고 불을 얻어냈다. 그것으로 난방, 취사, 조명 등에 이용해왔다. 원시에는 불의 세 가지 기능이 미분화 상태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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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신랑, 신부가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잡무를 도맡아 주는 사람. 부신랑은 부신부와 함께 1980년대를 전후하여 나타나 정착하게 된 새로운 결혼 풍속 중의 하나이다. 부신랑과 부신부는 결혼식 날이 가까워지면 신랑과 신부의 절친한 친구 중에서 각각 정하게 되는데, 이들은 신랑과 신부가 무사히 결혼식을 치르도록 보조 역할을 한다. 특히 부신랑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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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제주. 자는 자문(子文)이다. 아버지는 부병익(夫秉益), 어머니는 김종윤(金鍾允)이다. 조천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대구사범학교에 입학하였으나 2학년 때 중퇴하고 1931년 3월 일본으로 건너갔다. 신문 배달을 하면서 1932년 2월 시마나카[島中信雄]의 권유로 일본노동조합전국협의회 출판노조 오사카지부에 가입하여 오사카지부의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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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혼례나 장례 때 돈이나 물건을 보내어 도와주는 일. 제주 지역에서는 1950년대 이전까지 부조를 주로 곡식, 특히 보리로 많이 하였다. 이는 혼례나 장례 등 큰일을 치를 때는 보리밥을 해서 찾아온 사람들을 대접하는 풍속 때문이기도 하였다. 또한 1950년대 이전에는 가족 단위로 한 번만 했으나, 이와는 별도로 물이 귀했던 시절이라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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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대정현감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자겸(子謙). 아버지는 부도훈(夫道勛)이다. 1794년(정조 18) 심낙수(沈樂洙)[1739~1799]가 제주위유안핵순무시재어사(濟州慰諭按覈巡撫試才御使)에 부임하여 과거 시험을 실시하였을 때 7명이 급제하였는데, 부종인은 책(策)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였다. 1795년(정조 19) 식년시 문과에서 병과로 급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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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사돈 관계에 있는 집안끼리 또다시 사돈이 되는 관계. 부찌사돈은 사돈 관계를 맺은 인척이 또 다른 혼인으로 다시 사돈 관계를 형성하는 겹사돈을 의미한다. 촌락내혼이 많은 제주 지역에서는 한 마을의 가구들이 혼인 관계로 서로 연결되는 일이 많다. 즉 사돈 관계가 중복되는 현상으로, 제주 지역 사람들은 겹사돈보다 부찌사돈이라는 용어를 폭넓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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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간행된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의 학자 안병택의 유고 문집. 안병택(安秉宅)[1861~1936]의 호는 부해(浮海)인데, 훗날 집안의 항렬에 따라 택승(宅承)으로 개명을 하였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서 태어나, 스물다섯 살이 되던 해에 전라남도 장성군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생전에 써두었던 행장과 시문·비문·편지글 등이 『부해만고(浮海漫稿)』, 또는 『부해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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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1월에 당시 제주도 북제주군에서 행정 홍보와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해 발간하였던 기관지. 1961년 5·16군사쿠데타로 집권한 제3공화국에서 국정 시책 홍보를 강화함에 따라 일선 행정기관에서는 행정 시책 홍보를 위한 기관지들을 많이 발행하였다. 이 시기 제주 지역의 각급 행정기관에서도 홍보용 기관지를 발행했는데 북제주군에서도 이러한 추이에 따라 1962년 1월 제호 『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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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은 제주특별자치도 북부와 부속 도서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1946년 8월 1일에 시작되어 2006년 6월까지 존속했던 행정구역으로 2006년 7월 1일 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제주시에 통합되었다. 탁라(乇羅)라 불리면서 5세기 후반부터 한반도 내 고대국가와 관계를 가졌던 제주 지역은 백제·신라에 이어 고려와 속국의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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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에 있는 제주 지역의 문화 진흥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문화 예술 단체. 「지방문화원진흥법」에 의거하여 제주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한 문화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4년 제주시제주문화원이 설립된 이후 북제주 지역의 문화 활동을 위한 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03년 8월 19일 북제주문화원 설립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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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있는 돌하르방을 주제로 하여 조성된 사설 공원. 제주 지역의 표상인 돌하르방을 새롭게 해석하여 제작, 설치함으로써 북촌 돌하르방 공원은 귀중한 향토 문화유산인 돌하르방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며 단절된 과거를 잇는 가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 출신의 30대 젊은 예술가 5명은 제주의 새로운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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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고두기 언덕에 있는 신석기시대의 바위 그늘 유적. 북촌리 선사 주거 유적은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의 동쪽에 위치해 있다. 해안으로부터 남쪽으로 600m 정도 떨어져 있다. 해발 20m 들판 가운데에 용암 동굴의 천정부가 무너져 직경 60m의 함몰지가 형성되어 있다. 주변에는 소나무 숲과 경작지가 조성되어 있다. 북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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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북촌리에 있는 적선의 침범을 막기 위해 돌담으로 쌓은 성. 김상헌은 그의 저서 『남사록(南槎錄)』에 환해장성에 대해 “바닷가 일대에는 또 돌로 성을 쌓았는데 연달아 이어지며 끊어지지 않는다. 섬을 돌아가며 곳곳이 그러하다. 이것은 탐라 때에 쌓은 만리장성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또 왜구의 침입에 대해서는 “전후하여 왜적이 들어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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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중기의 분청사기 병. 제주 지역에서 출토된 분청사기들에는 상감, 인화, 조화, 박지, 철화, 귀얄, 덤벙 기법 등 분청사기의 일반적인 기법들이 망라되어 있다. 분청사기 병에서 주로 나타나는 형태의 하나로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6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연이 외반되고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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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신앙하는 전통 종교. 제주불교는 삼국 시대를 전후하여 제주 지역에 전파된 이후 고려 중기부터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다. 불교를 억압했던 조선 중기 이후에는 민간신앙과 혼재되어 이어져 내려왔다. 근현대에 들어와 다시 중흥기를 맞았고 현재까지 제주도의 대표 종교로서 뿌리 내리고 있다. 고려 시대의 불교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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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분포되어 있는 불교에 관련된 유적지. 제주도의 불교 유적지는 근대 이전의 유적지만 약 85개소가 확인되었으나,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제주목에 사찰이 총 15개소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고, 1653년 이원진의 『탐라지(耽羅志)』에도 총 22개의 사찰에 대한 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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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불교 관련 단체. 1. 조계종 사찰 현황 제주도 내 조계종 사찰은 70여 곳이며, 제주시 내에만 50여 곳이 집중되어 있다. 그중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인 본사 관음사는 조선 말기 창건되어 현재까지 제주를 대표하는 사찰로서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그 밖에도 월정사, 제석사, 용화사, 고관사 등이 일제 강점기에 창건되어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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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월평동과 봉개동에 있는 봉우리. ‘불칸디’란 ‘불탄 데’의 제주 방언이며 불탄 일이 있다는 데에 연유한 이름이다. 한자명은 화장올(火長兀), 이 밖에 불탄대악(佛呑大岳)이란 표기도 옛 지도에 보인다. 주요 식생은 전 사면이 활목 지대를 이루면서 표고버섯 재배용 나무인 졸참나무와 서어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고, 그 아래로 조릿대가 무성하며 박새[백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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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말사. 불탑사는 고려 시대 사찰 터인 원당사지에 1914년 무렵 중창되었다. 그 뒤 1923년에 안봉려관과 안도월이 3칸 규모의 초가 법당 1동을 새로 지으면서 본격적인 불법 설파에 나서게 되었다. 조선총독부 관보에 의하면 불탑사의 사찰 계출일은 1930년 3월 25일로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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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붓순나무과의 나무. 새싹이 돋아나는 모양이 붓처럼 생겨서 붓순나무라고 하며, 제주 방명으로 '팔각낭'이라고도 하는데 열매의 바람개비 모양이 8개의 모서리로 이루어졌다고 보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잎은 호생하지만 모여 달리기 때문에 윤생한 것처럼 보인다. 혁질의 잎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길이는 5~10㎝, 폭은 2~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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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심방이 요령만 흔들며 기원하는 무속 의례. 제주 지역에서 행하는 무속 의례는 크게 굿과 비념으로 나눌 수 있다. ‘비나리’라고도 하는 비념은 ‘빌고 바란다’는 ‘기원(祈願)’과 같은 의미로 해석된다. 굿이 인간의 소원을 비는 가장 큰 규모의 의례라면, 비념은 잡귀나 객귀와 관련하여 집안에 무단가출한 사람이 있거나 관액, 또는 공방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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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복 따는 사람을 부르는 말. 제주 지역에서 쓰이는 ‘비바리’는 원래 전복을 따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쓰였다. 물질은 주로 여인들이 하므로, ‘해녀를 낮잡아 이르는 말’로 쓰이다가 그 의미가 축소되어 ‘처녀를 낮잡아 이르는 말’로도 쓰이게 된 것으로 짐작된다. ⑴ 국어사전 우리나라에서 현재 쓰이는 국어사전에서는 비바리를 ‘계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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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노처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속담. 옛 사람들은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혼인을 하고 후손을 낳아 대를 이어야만 제대로 된 사람 구실을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나이가 찼는데도 결혼을 하지 않고 있으면 덜 떨어진 사람 취급을 했다. 특히, 남자도 아니고 여자가 나이가 찼는데도 결혼을 안 하거나 못하고 있으면 집 안 어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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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속하는 섬 동경 126°14′, 북위 33°24′에 위치하며, 면적은 0.5㎢, 해안선길이는 3.15㎞이다. 죽도라고도 한다. 하추자도에서 남쪽으로 19.3㎞에 있으며, 협재리에서 북쪽으로 3㎞ 떨어져 있다. 고려시대인 1002년(목종 5) 6월 제주 해역 한가운데에서 산이 솟아 나왔는데, 산꼭대기에서 4개의 구멍이 뚫리고 닷새 동안 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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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비양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비양도는 제주시 한림읍 앞바다에 있는 섬이다. 비양도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살펴보면 구연자에 따라 섬의 형성 과정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는 섬 지방에서 주로 나타나는 거인 설화의 영향을 받은 흔적으로 보인다. 1976년에 출판한 『제주도 전설』에 실려 있는 「비양도」는 한림읍 한림리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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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시인들이 간행한 시 동인지. 시 동인지 『비자림』은 비자림 동인이었던 문덕수·양중해·강통원·강시택·김종훈 등이 중심이 되어 1958년 출간하였다. 1958년 제주대학교 국문학과의 교수·졸업생·재학생이 주축이 되어, 시단(詩壇)의 선후배들이 제주를 중심으로 일하자는 취지에서 비자림 동인을 결성하였다. 비자림 동인의 활동을 작품집 『비자림』으로 출간하였는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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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돼지비계로 지진 전에 무채를 넣고 말아 만든 떡. 메밀전의 담백한 맛과 무숙채의 삼삼하고 시원한 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내는 제주의 별미 음식이다. 제주에서 메밀로 만든 가장 대표적인 떡인데 그 명칭이 지역마다 다르다. 옛 제주목과 대정현 지역에서는 빙빙 돌려만다 또는 빙철(번철)에 지진다 해서 ‘빙떡’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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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빙떡이나 전을 지질 때 사용하는 번철의 한 종류. 지역에 따라서 ‘빙판‘, 또는 ’빙철판‘이라고도 불리는 빙철은 주로 빙떡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번철의 한 종류이다. 제주 지역의 토속 음식인 빙떡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메밀가루를 묽게 반죽한 뒤 빙철 위에서 종잇장과 같이 얇게 지져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빙철의 두께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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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납작하게 편으로 썰어 말린 고구마. 바짝 마른 상태가 마치 동물의 뼈다귀처럼 단단한 강도를 갖는데서 유래하여 뼈다귀의 방언인 빼다기에서 빼대기로 변형된 말이다. 과거 구황 작물이었던 고구마는 전국에서 제주 지역의 생산량이 월등하여 빼대기를 가공하는 전분 공장과 당면 공장이 제주에 들어서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값싼 중국산에 밀려 생식용 고구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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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아이들이 즐겨하던 놀이. 4월 초순이면 아이들은 “삥이 빠레 간다.”고 하면서 띠의 새순인 삥이를 뜯으러 산으로 들로 돌아다녔다. 이렇게 뽑은 삥이는 먹기도 하지만, ‘삥이치기’라고 하는 삘기 뺏기 놀이를 하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삘기를 제주 지역에서는 삥이라고 한다. 삥이를 서로 빼앗는 놀이라는 뜻으로 삥이치기라고 불렀다. 특별히 장소를 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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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총이나 활 또는 길들인 매나 올가미 따위로 산이나 들의 짐승을 잡는 일. 제주민들은 정착 생활을 하기 전부터 그리고 농경 생활을 하면서도 의식(衣食) 해결을 위해 수렵을 생활 수단으로 삼았다. 이는 토양이 척박해 농사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고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첨두기(찌르개)와 석촉 등은 신석기시대부터 창과 화살을 이용해 수렵 생활을 했음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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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봉우리. 사라봉은 현재 확인되고 있는 368개의 오름 중 하나로서, 제주도 내에서도 구 제주(舊濟州)의 동쪽 해안에 있으며, 제주시민들의 휴식 공간과 체력 단련의 장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라봉(沙羅峯, 紗羅峯)'의 명칭이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특히 '사라(沙羅, 紗羅)'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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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의 사라봉에 있는 공원. 제주시를 대표하는 사라봉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제주 시민뿐 만 아니라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즐겨 찾는 공원이다. 정상에는 망양정 이란 팔각정이 있고 북쪽에는 제주도 기념물로 지정된 봉수대가 복원되어 있다. 북쪽 산허리 순환 도로변 바닷가 벼랑 위에는 제주도 최초의 유인 등대인 산지 등대가 있다. 남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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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전기의 횃불과 연기로써 급한 군사 소식을 전하던 통신 수단인 봉수의 하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별도봉수(別刀烽燧)는 “서쪽의 사라악에서 받아 동쪽의 원당악에 응답한다(西應沙羅岳 東應元堂岳)”고 하였으며, 『탐라방영총람』에서는 별도연대(別刀煙臺)는 “본주로부터의 거리는 동쪽으로 십일 리인데 화북진에 소속되었다. 별장 한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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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효성 깊은 아들 이야기. 「사람으로 윤회시킨 효자」는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바리데기’ 이야기와 비슷한 설화이다. 바리데기가 온갖 고초를 이기고 죽은 아버지를 살렸듯이 「사람으로 윤회시킨 효자」에서 효자는 부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지옥에서 벌을 받고 있는 어머니를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게 한다는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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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불리던 창민요의 하나. 「사랑가」는 옛 관청 소재지였던 제주목과 정의현청 등 주로 관변 지역에서 기녀들이 부르던 창민요의 하나이다. 남녀간의 사랑이 주된 내용이어서 「사랑가」라고 한다. 「사랑가」는 판소리 「춘향가」나 「흥부가」에 동명의 노래가 보이지만, 음악적으로 사뭇 다른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사랑가」는 경서도 민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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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생원, 진사 등 사마시에 합격한 유생들이 모여 학문을 연마하던 사마재의 터. 학문 연마를 목적으로 세워진 사마재에 1876년(고종 16) 8월에 유배 온 이세직이 세를 내어 살면서 학생들을 모아 일본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학문 연마, 강독 강론과 대과 준비를 위하여 1876년(고종 16)에 제주목사 백낙연이 사마재를 창건하였다. 당시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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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전승되는 무속 신화이며 설화인 동시에 액막이를 할 때 불리는 무가. 「사만이본풀이」는 제주 지역 굿에서 반드시 들어가는 ‘액막이’ 제차에서 액막이의 근거로 이야기되는 설화이다. ‘사만이’가 저승 차사들을 잘 대접하여 장수한 일을 근거로 내세워 액을 막는다는 논조이다. 액막이는 제주 지역에서 행하는 모든 굿에 들어가는 제차의 하나로, 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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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시행되는 민사, 형사 및 행정 사건의 재판권 행사에 관한 모든 제도. 좁은 의미의 사법은 재판 작용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민사·형사 및 행정 사건 등의 재판은 구체적 사건에 대하여 소송 절차를 거쳐 어떻게 법률을 적용하고 해석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선언하는 국가의 행위이며, 대립하는 양 당사자의 주장을 들어보고 공평한 제3자의 지위에서 국가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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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년(충숙왕 5) 제주 지역에서 사용(使用)과 금성(金成)이 일으킨 민란. 1318년 사용(使用)과 금성(金成)은 대호군(大護軍)장공윤(張公允)과 제주부사 장윤화(張允和)의 탐욕과 행패에 대한 저항으로 민란을 일으키고, 탐라의 최고위 토착 세력인 성주(星主)와 왕자(王子)도 축출하기에 이르렀다. 달아난 성주와 왕자는 고려 조정에 민란 사실을 알렸고, 이에 놀란 조정에서는 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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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지내는 전통 명절의 하나인 석가(釋迦) 탄생일. 음력 4월 8일이며 불교의 연중 기념일 가운데 가장 큰 명절이다. 불교 신자에게는 가장 성스러운 날이며, 불교에 국한하지 않고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오랜 역사를 관류하면서 사월 초파일은 우리 고유의 전통 명절이 되었다. 각 사찰에서 많은 신도들이 모여 등을 달고 독경 불공을 한다. 독실한 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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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물은 납읍 마을 북쪽 1796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납읍에서 어음으로 넘어가는 국도변인데, 크기가 약 380평에 달한다. 사장물이라는 호칭은 약 100m 떨어진 곳에 있는 ‘사장(射場)’에서 비롯되었다. ‘사장(射場)’은 옛 선조들이 활쏘기 연습을 하던 활터를 가리킨다. 사장물은 제주에서 제일 크고 깊은 봉천식수대지(奉天食水大地)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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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산간 지대에 있는 오름. 사제비 동산에서 ‘사제비’의 뜻은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으며 사제비오름 또는 새제비 동산이라고도 한다. 인근 묘비에 새겨진 ‘조접(鳥接)’이라는 표기에서 ‘새재비’의 유래를 찾기도 한다. ‘조접’은 새접 또는 새접이의 표기로 볼 수 있다. 새접이의 뿌리를 ‘새잽이’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것은 ‘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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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사제비동산 인근에 있는 약수터. 사제비동산은 제비가 죽어 있는 형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사제비가 아니라 새제비동산이라고도 한다. 사제비동산 인근에 있는 묘비에 조접(鳥接)이라는 표기가 ‘새재비’를 뒷받침해 준다. 조접은 ‘새접’ 또는 ‘새접이’의 표기로 볼 수 있다. 새접이의 뿌리를 ‘새잽이’에서 찾을 수 있는데 새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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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중매 결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속담. 제주 지역 역시 육지와 마찬가지로 혼담이 어느 정도 성사되면 여자의 사주사주를 남자 쪽 집으로 보낸다. 궁합을 보고 혼인날을 정하는 것은 모두 남자 쪽 집 안에서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때 여자 쪽 사주를 중매인이 가져오는 것을 “주를 빌어 온다(사주를 빌려 온다).”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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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 이야기. 「사주와 생사 이야기」는 제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부모 들린 딸 며느리」 처럼 구연자가 실제 경험한 일이 민담으로 정착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민담이긴 하지만 문예성이 적은 세속담이라고 할 만한데, 신이하고 괴이한 이야기들이 주류를 이룬다. 1968년 3월 제주시 용담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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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제주목사가 사직(社稷)을 배향하여 제사 지내던 사직단의 옛 터. 사직단이란 토지의 신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을 모셔 제사 지내던 곳인데, 사직에 대한 제사는 곧 농업 국가로서 국가 경제의 기초를 지켜주는 신에 대한 제사라는 의미를 갖고 있었다. 사직단은 왕이 있는 한성부에만 설치한 것이 아니라 각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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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눈에 보이는 대상을 카메라를 통하여 표현해 내는 예술의 한 장르. 제주 지역에 들어온 사진들은 모두 외국 선교사나 일본인들에 의해 촬영된 것들이었다. 그러던 중 1925년 김광추(金光秋)가 당시 일본을 왕래하면서 사진에 관심을 두고 활동했는데, 브로니판 F 6.3렌즈가 있는 카메라를 가지고 제주의 풍광을 찍기 시작했다. 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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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의 조직화된 집단. 제주 지역은 동경 126도 25분 - 126도 39분, 북위 33도 22분 - 33도 32분에 위치하고 있다. 연평균 기온은 섭씨 15.9도, 강수량은 1704.1㎜이다. 제주시는 제주 지역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은 한라산 정상을 사이에 두고 서귀포시와 접하고 있다. 지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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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만든 비영리 조직. 일반적으로 사회단체란 자발적 결사체(Voluntary Association)를 의미한다. 자발적 결사체는 특정의 공통적인 이해 관심이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스스로 조직한 집단이다. 자발적 결사체인 사회단체는 특정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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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간의 사회적 욕구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 사회복지는 사람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사회 문제의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그러한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측면의 사회복지 현장에 직접 개입하는 실천적 활동을 포함한다. 특히 사회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보다는 사람들이 직접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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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예로부터 미혼으로 죽은 남녀를 대상으로 그 가족들이 치르던 혼사. 사후혼은 혼인 연령에 이른 자가 혼인 전 사망했을 때 그 가족들이 치러 주는 혼사인데, 사망 신고를 하면 법적으로 사후혼이 불가능하므로 가족들은 가능한 한 사망 신고를 뒤로 미룬다. 사후혼과 함께 혼인 신고를 하고 양자가 결정되어 입적 신고를 하고 나서야 사망자의 호적 정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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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 있는 무덤 주위에 돌을 쌓아 경계를 이루고 있는 담. 산담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담으로, 특히 산담은 밭이나 과수원, 오름 등에 위치한 것이 많은데 이는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공존하는 제주 특유의 삶의 철학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제주 지역의 돌담은 어떠한 장소에 사용되는가에 따라 다양한 의미와 기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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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잘 섬기면 복을 받고 잘못 모시면 화를 당하게 된다는 도채비 귀신 이야기. 도채비[도깨비]와 관련한 이야기들은 제주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해 온다. 육지의 도깨비와 달리 제주의 도채비들은 잘 모시면 복을 받지만 조금이라도 잘못 모시면 하루아침에 집안을 망하게 한다. 이 때문에 많은 집안에서 도채비를 가신으로 모시고 제를 올리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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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산간 지방에서 재배되는 밭벼. 많은 물이 없이도 자라는 밭에 심는 벼로, 뿌리는 깊이 내리며 잔뿌리가 많아 가뭄에 견디는 힘이 논벼보다 강하다. 제주도에 전승되어 온 산듸 품종은 뒈시리, 갈산듸, 원산듸, 산듸 등 네 가지인데 줄기와 낟알, 이삭의 색깔과 가시락(까끄라기)의 수가 각기 다르다. 뒈사리는 낟알과 이삭이 붉은색, 갈산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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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는 산신을 위해 벌이는 놀이굿. 산신놀이는 수렵과 목축의 신인 ‘백중와살’이란 산신을 위하여 벌이는 놀이굿이다. 대개 7월 백중(百中)에 행하는 본향굿에서 볼 수 있는데, 포수 두 명이 사냥감을 다투다가 화해하고 사냥감을 나누는 과정을 연출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삶의 모범을 보여 준다. 제주 지역 사람들은 아득한 옛날부터 한라산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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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등대. 제주시 건입동에 속하지만 산지등대로 부르는 이유는 산지라는 지명과 관련이 있는데, 산지라는 명칭은『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에 산지촌(山地村)으로 등장하고 있다. 또한,『제주도』(통권 42호 1969년)에 의하면 처음에는 산저(山低)였던 것이 나중에 산지(山地)로 개칭 되었다고 한다. 등대의 이름도 여기서 딴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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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의 북사면에서 아라동, 이도동, 일도동을 거쳐 건입동의 제주항으로 흐르는 하천. 산지천은 한라산 북사면 해발 약 720m 지점에서 발원하여 제주시의 아라동, 이도동, 일도동을 차례로 흘러 하구(河口)인 건입동의 제주항을 통해 바다로 나간다. 이 산지천은 과거에 큰 비만 내리면 하류 구간이 곧잘 범람하여 부근 지역의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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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의 산지천 가에 있는 우물. 조선시대 제주 성안 사람들의 생명원 이었던 산지천 샘터로는 급고천(汲古泉), 감액천(甘液泉), 산저천(山低泉)이 있었다. 이들 중 대표적인 산저천 물은 언제나 지하에서 맑고 풍부한 물이 솟아나와 어떤 가뭄이 들어도 마르는 일이 없어 제주시 상수도 시설 이전에 제주성안 사람들은 이 물에 의존해 살았다. 예전에 이 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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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산지항에서 출토된 고대 탐라 형성기의 청동 거울. 동경은 구리에 주석, 아연 등을 섞은 합금으로 만든 거울이다. 청동기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역사 시대에도 그 모양과 형태를 바꾸어 가며 만들어졌다. 얼굴을 비추는 면은 반질반질하게 만들었고, 뒷면은 꼭지를 달거나 여러 가지 무늬 및 길상어 등을 새겨 장식하였다. 중국에서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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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산지항에서 발견된 고대 탐라 형성기의 청동기 일괄 유물. 1928년 제주시 건입동 산지항 부두 공사 중 해안 절벽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정확한 출토 상황과 유구의 구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산지항의 유물로 알려진 것은 오수(五銖) 4점, 화천(貨泉) 11점, 대천오십(大泉五十) 2점, 화포(貨布) 1점 등의 화폐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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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한라산 산신제를 비롯하여 여러 제사를 봉행했던 산천단의 옛 터. 한라산 산신제의 내력을 살펴보면, 옛날에는 명산대천에 제 드리는 일을 아주 중요한 국사로 삼아 모든 산천을 하나하나 등재하고, 격식을 갖추어 『오례의』라는 책을 만들었는데 한라산은 제외되어 있었다. 이에 1703년(숙종 29) 당시 제주목사 이형상(李衡祥)이 조정에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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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불리는 창민요의 하나. 「산천초목」은 “산천초목 속잎이난듸 구경가기 얼화반갑도다”로 시작되는 사설의 앞머리 부분을 따서 노래의 제목으로 삼은 유희요이다. 혼자서 부르는 노래로, 장구를 반주로 흥을 돋우면서 부르는 창민요의 하나다. 주로 정의현청 소재지였던 표선면 성읍리나 제주 일부 지역에서 불렸다. 제주도 중요무형문화재 제95호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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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사용했던 나무로 만든 찬장(饌欌). 정지 한 구석에 세워 놓고 식기나 수저, 소량의 반찬 등을 넣어 두었던 장방형(長方形)의 2~3층 목재 용기이다. ‘살레’라고도 한다. 잘 다듬어진 목재로 사방에 기둥을 세우고 기둥과 기둥 사이는 3단으로 공간을 분할하였다. 각 칸마다 앞으로 작은 널문을 여닫게 만들었으며, 기둥 다리를 높여 바닥의 습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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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간행하는 격월간 문화예술 교양지. 제주 지역에서 전개되는 문화예술 활동을 보급·홍보함으로써 제주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꾀함과 동시에 제주 예술인들에게 발표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2002년 1월 4일 『삶과 문화』를 창간하였으며, 창간인은 양창보, 발행인은 김병택이 각각 맡았다. 판형은 A4이며 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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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속 신화인 동시에 그 신화를 노래하고 기원하는 제차(祭次). 무속 신화로서의「삼공 본풀이」는 ‘전상’ 차지 신인 ‘삼공’, 곧 가믄장애기에 관한 내력담이다. ‘전상’이란 전생 인연(前生因緣)의 제주도 방언으로, 인간의 모든 행위는 전생의 인연에서 비롯된다는 믿음을 깔고 있다. ‘제주 큰굿’ 때에 「이공맞이」 다음의 제차로 행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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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천주교 기도 순례지. 삼뫼소는 3개의 오름으로 둘러싸인 연못이란 뜻으로, 성 이시돌 농촌사업개발협회 맥그린치 신부의 주도로 1991년 9월 이시돌 목장 경내에 야외 순례와 기도를 위한 삼뫼소 은총의 동산을 조성하고 1991년 10월 28일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성 이시돌 목장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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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공원. 예로부터 거지, 도둑, 대문이 없다는 제주의 상징인 삼무의 이름으로 쓰였다. 1979년에 이 오름을 포함하여 제주시 신시가지를 조성하면서 이 곳에 있는 베두리오름을 개발하여 삼무 공원이라 고 하였다. 원래는 베두리오롬이라 하여 별두리악(別頭里岳), 베두리오롬[別豆里岳] 또는 성두악(星斗岳)으로 표기하였는데, 오늘날 이 이름은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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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포교소가 있는 1960년 김봉남(金奉南)의 찬물교에 기초하여 배무생(裵戊生)이 창시한 신종교. 신앙의 대상은 태상노군(太上老君)과 김봉남 그리고 미륵불이다. 특히 김봉남이 가르친 물법 치료와 ‘나무아미타불’이라는 주문을 큰 소리로 외우는 수련을 강조한다. 제단 앞에 찬물을 떠 놓고 주문을 외우면서 수련하면 각종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점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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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을 항몽의 최후 거점으로 삼았던 고려 무신정권 때의 특수 부대. 1. 송담천 전투 삼별초는 무신 정권의 무력적 보위 기구이자, 40여 년 지속된 대몽 항쟁의 핵심 부대였다. 이들은 원에 굴복하여 강화를 맺은 정부에 반기를 들어 1270년(원종 11) 진도를 거점으로 새 정부를 세웠다. 삼별초는 진도에 거점을 정한지 3개월 후인 1270년 11월 이문경(李文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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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적인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제주도는 일생에 한 번은 꼭 찾아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로 꼽히는 ‘환상의 섬’이다. 21세기 해양 시대를 맞아 세계의 많은 학자들은 소위 베세토(beseto) 라인의 중심축에 제주가 위치하고 있어 동북아시아의 중심 지역으로 제주가 부상할 것이라 예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제주의 이면에는 제주인들의 처절한 항쟁의 역사가 자리잡고 있다. 항쟁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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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탐라국의 신화와 관련된 유적. 삼사석은 탐라국의 시조인 고(高)·양(良)·부(夫) 세 신인(神人)이 벽랑국(碧浪國)의 세 공주를 배필로 정한 뒤, 살아갈 땅을 정하기 위해 화살을 쏘았을 때 그 화살이 꽂혔던 돌이다. 그 장소를 일도리(一徒里)·이도리(二徒里)·삼도리(三徒里)라고 하였다고 하며, 현재의 제주시 행정 구역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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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삼성(三姓) 신인들을 모시는 사당. 삼성사는 고·양·부 삼성 신인들을 모시는 사당으로서, 제례는 향교의 석전과 제복을 갖추어 매년 4월 10일에 춘제, 10월 10일 추제를 지낸다. 삼헌관은 고·양·부 세 성씨가 윤번제로 하고, 12월 10일 건시제(乾始祭)는 제주 도민제로 모시었다. 초헌관은 지방 장관, 아헌관과 종헌관은 기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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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는 고씨·양씨·부씨의 시조 신화이자 탐라국의 건국 신화. 「삼성신화와 삼공주」 신화에서 고씨·양씨·부씨의 시조는 모흥혈(제주 삼성혈)에서 솟아 나온다. 이는 「단군 신화」나 고구려 건국 신화인 「주몽 신화」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단군이나 주몽은 하늘(천제)의 후손임을 내세우며 신성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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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동1동에 있는 조선 후기 때 제주 삼성혈(三姓穴)에 세워진 비. 제주도의 고(高)·양(梁)·부(夫) 3성씨의 시조격인 고을나(高乙那), 양을나(良乙那), 부을나(夫乙那)의 3신인(神人)이 각각 솟아났다는 제주 삼성혈이라는 유적에 세워진 비를 말한다. 『제주지(濟州誌)』나 『고려사(高麗史)』 등의 삼성 설화에 따르면 “태초(太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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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자식을 점지해 주고 보살펴 주는 것으로 알려진 산신(産神). 삼신할망은 원래 명진국 따님아기였다. 명진국 따님아기가 아직 명진국에서 살 때 인간세상에는 동해용왕 따님아기가 생불할망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동해용왕 따님아기가 해산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았다가 임박사의 아기를 죽이는 바람에 명진국 따님아기는 옥황상제에게 불려가 산신(産神)으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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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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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2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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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과 화북동의 경계인 삼수천에 있는 다리. 제주시 삼양동 입구의 12번로(일주도로)에 있기 때문에 마을 이름을 따서 삼양교가 되었다. 길이는 13.8m, 폭은 35m, 유효폭은 26m, 높이는 8.3m이다. 경간 구조는 1 슬래브이며, 경간 수는 1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13.8m이다. 총 차선 수는 6차선으로 이루어져 교량 폭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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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 유적 Ⅱ-2지구 6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옥으로 만든 장신구의 일종. 삼양동 유적 출토 옥환은 재질과 형태상 중국제 수입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유사한 제품이 중국 신장성(新疆省) 화순 지방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양동 유적에서 출토된 동촉이 낙랑 지역에서 출토된 예가 많다는 사실에서, 낙랑 지역과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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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 유적에서 출토된 탐라 성립기의 대표적인 토기. 삼양동식 토기는 기본적으로 옹형이 크고 작은 적갈색 경질토기가 주류를 이루며 구연부가 직립하거나 외반도가 대체로 약하고 짧다. 삼양동식 토기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외반구연호는 일반적으로 구연부가 외반되고 동체 중앙부에 최대경이 위치한다. 직립구연토기 또는 내만구연토기가 대부분인 무문토기 시대 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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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2동에 있는 초가. 강운봉 가옥은 부정형 대지의 중심에 마당이 있고, 마당 서쪽에 동향으로 안거리가 있으며 안거리 맞은편에 밖거리가 서향으로 마주하고 있는 두거리집 형태이다. 올래와 이문간을 거쳐 마당으로 진입하는 일반적인 제주도 초가 양식과 달리, 양쪽에 우영을 끼고 ㅡ자형의 긴 올래를 따라 진입하며, 이문간이 없이 안거리와 밖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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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에 있는 고려 후기 석성. 1270년(원종 11) 고려 군사들이 남하하는 삼별초 군사들을 막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같은 해 삼별초 선발대가 들어와 제주에 있던 고려군 수비대를 물리치고 여몽 연합군을 막기 위해 다시 정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조선 시대에는 왜적의 침입에 대비했던 성으로 활용되어 1845년(헌종 11)까지 증축, 수리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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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국의 건국 시조이자 삼신인(三神人). 삼을나는 고을나·양을나·부을나의 세 사람을 부르는 명칭으로, 이들은 각각 제주고씨(濟州高氏), 제주양씨(濟州良氏)[후에 梁으로 바꿈], 제주부씨(濟州夫氏)의 시조이기도 하다.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의 삼을나와 관련한 기록을 보면, “태초에 사람이 없더니 고을나·양을나·부을나 세 신인(神人)이 땅에서 솟아나 가죽옷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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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태평양전쟁 무렵 일본군이 구축한 군사 방어 시설. 새미오름으로도 불리는 삼의악은 제주시 산천단을 갓 벗어난 5·16도로변에 위치한 오름이다. 삼의악 진지는 관음사 진입로를 따라 1.1㎞쯤 가면 나오는 도깨비도로 일대 계곡 단애면의 단단한 암반과 송이층을 뚫고 만들어졌다. 이곳을 중심으로 한 삼의악 일대에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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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 멸망했을 때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개를 지켰던 고려 유신(遺臣)인 한천(韓蕆)·김만희(金萬希)·이미(李美)를 가리키는 말. 조선을 건국한 태조가 등극하면서 고려의 유신들을 불렀을 때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절개를 지켰던 사람들이다. 태조는 이들을 제주로 유배시켰는데, 그중에서도 한천(韓蕆)·김만희(金萬希)·이미(李美)를 삼절신이라 불린다. 김만희(金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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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제주인 고대오가 창시한 신종교. 찬물교 창시자 김봉남이 1952년 사망한 뒤, 제자 문필송과 고남규가 경상남도·부산 지역에서 김봉남을 교조로 받들고 태화교(太和敎)를 시작하였다. 이후 태화교의 제주지방 교화사(敎化師)로 있던 고대오가 1963년 태상노군의 계시를 받아 삼천교(三天敎)를 세웠다. 1966년 교명을 ‘태화교’로 했던 시절에는 김봉남의 물법교적인 요소가 있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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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었던 조선 후기의 서당. 1736년(영조 12) 제주목사 이 산지물 동쪽 동산에 세운 서당이다. 제주 전 지역의 선비가 이곳에서 글공부를 하였으며, 김정이 비용을 내어 후진들도 양성하였다. 1893년(고종 30)에 김정을 기리어 김정흥학비를 세웠는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1421번지에 있는 오현단(五賢壇)에 남아 있다. 삼천서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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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삼태성(三台星)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삼태성은 국자 모양 북두칠성의 물을 담는 쪽에 비스듬히 길게 늘어선 세 쌍의 별을 말한다. 삼태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은 많은데, 제주 지역에서 전해 오는 「삼태성」은 무속 신화 「초공 본풀이」의 무조신 삼시왕에 관한 내용이 민간에서 이야기로 재구성되어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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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 1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심신이 건강한 어린이를 기른다.’는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 교훈은 ‘큰 꿈을 갖고 노력하자’ 이다. 2013년 3월 7일 삼화 초등학교 공사를 착공하여 같은 해 7월 22일 삼화 초등학교로 교명을 확정하고, 2014년 2월 15일 삼화 초등학교를 준공하였다. 2014년 3월 1일 삼화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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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덕망 높은 사람이 호상(好喪)으로 죽었을 때 하는 민속놀이. 제주 지역에서는 덕망 높은 사람이 수명을 다하고 죽으면,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는 길에 그 마을에서 고인과 비슷한 덕망을 갖춘 한 사람을 사또로 모셔 가마에 태우고는 동네 잔치를 벌인다. 이것을 삿도놀이라고 하는데, 큰 어른을 모시는 잔치를 열어 마을의 활력을 되찾으려는 데에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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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있는 반석[너럭바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사는 박인주[남, 64세]가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5년 출판한 『제주도전설지』에 실었다. 육지에서 제주에 들어온 상구는 덕천리 김씨 댁에서 머슴으로 살았다. 하루는 상구가 산에 올라가 도끼로 나무를 찍는데, 그만 큰 통나무가 쓰러지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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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속한 행정리이자 법정리. 옛 이름은 웃도의여이다. 도의의 뜻은 확실하지 않으나 여는 물속에 잠겨 있는 바위를 뜻하는 제주 고유어로서, 도의여는 현재 하도리 해안에 있는 토끼섬 일대를 부르던 이름이다. 약 550여년 전 경주 김씨와 정씨, 부씨 등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 구좌면 지역으로 상도라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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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상중(喪中)에 행하는 모든 의례. 제주 지역에서 『예서(禮書)』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 장묘 문화가 정착된 것은 예학(禮學)이 크게 일어난 조선 시대부터이다. 그러나 제주 지역의 경우, 예문에 따라 상례를 치르면서도 지역의 특성상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간 신앙이 덧붙여지기도 하고, 또 예서의 절차를 다소 변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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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보릿가루나 밀가루에 탁주를 부어 발효시킨 반죽에 팥소를 넣고 성형하여 쪄낸 빵. 제주에는 상례나 제사에 참석할 때 부조하는 풍속이 있어 부조용으로 많이 쓰였다. 저장성이 길어 여름철 제사나 추석 명절 제찬으로도 널리 쓰였다.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상애떡을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 떡이라 하여 ‘상외떡’으로 부르기도 하며, 단지 손님접대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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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물품 매매업. 상업의 의미는 경제의 발전과 함께 변화해왔다. 넓은 뜻의 상업은 생산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상품의 사회적 배급, 생산 및 소비의 지도, 가격의 조정, 배급 활동을 효율화하기 위한 촉진적 보조 활동 등을 포함한다. 또한 생산·유통·소비라는 경제순환의 한 과정인 사회경제현상을 일컫는다. 좁은 뜻의 상업은 물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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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장례 도구. 제주상여라고도 불리는 상여로서 1763년(영조 39) 서귀포시 신효리와 하효리 사람들이 1인당 포목 16척과 조 5되 8홉씩을 모아 공동으로 마련하였다. 1947년에 만들어진 「입의(立議)」에 따르면,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 “새 목재를 구입하여 썩고 부서진 상여를 새로 만드니 오히려 옛것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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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있는 섬. 추자군도의 형국이 바다 한 가운데 가래나무(楸)의 열매를 흩뿌려 놓은 것 같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고려 말까지만 해도 후풍도라고 하여 행정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곳이었다. 해안선의 길이는 약 8.3㎞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본섬에서 북쪽으로 45㎞ 해상에 위치하며, 남쪽의 하추자도, 북쪽의 추포도·횡간도 및 40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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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상호저축은행법」제25조에 의해 설립된 금융 기관. 제주 지역의 상호저축은행은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거래자 보호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특별 법인으로 제주도의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 편의를 도모하고 저축을 증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본래의 명칭은 상호신용금고였으나, 2001년 3월 「상호신용금고법」이 「상호저축은행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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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1동 인근 사람들에게 용담1동에서 반드시 가보아야 할 곳을 물어보면 향교와 용연 그리고 서문시장을 꼽았다. 이 곳 중에서 사람냄새 나는 서문시장은 어떨까 싶어 발길을 돌렸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현대화’라는 명목 아래 시장은 일목요연한 형태로 정리가 되어있었고, 새롭게 지어진 시장 건물과 기존 상가들이 어우러져 판을 벌이고 있었다. 새롭게 지어진 시장 건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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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새마을금고법」에 의거, 설립·운영되는 금융 기관. 1963년 이래 재건 국민 운동의 향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온 마을금고는 1972년 법인 설립에 착수하였다. 1973년 재건 국민 운동에 병설하여 마을금고연합회를 창립한 후 1975년 독립하여 새마을 운동의 주요 시책 사업으로 권장·육성되었다. 새마을금고는 국내 저축 증대 시책으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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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팥소를 넣고 갸름한 반달 모양으로 빚어서 솔잎을 깔고 찐 떡. 반달 모양의 ‘새미’(만두의 제주 방언)와 비슷하여 이름 붙여진 것으로 보이며, 추석 명절이나 작은 제사의 제상에 올리는 떡이다. 조선시대에 유교식 제례의 떡이 보급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1970년대 초까지는 메밀로 만든 떡을 올렸으나, 그 후 경제 사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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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새신오름에 태평양전쟁 때 일본군이 구축한 방어 시설. 한경면 청수리 일대는 제주 서부 지역 중산간 마을로, 예전부터 ‘제주옹기’ 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곳이기도 하다. 새신오름 진지가 있는 새신오름뿐만 아니라, 청수리 주변에 있는 가마오름과 굽은오름 등에도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구축한 갱도진지가 남아 있다. 태평양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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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 출신의 내의원 의녀. 조선시대 의녀는 1406년(태종 6)에 창설될 때부터 주로 부인병의 치료와 침구술을 겸행하기 위하여 처음에는 제생원에서 양성하였으나 그 후 제생원이 혜민서에 병합되면서 그 임무는 내의원과 혜민서에서 담당하게 되었다. 그 후 성종 말기부터 연산군 때에 이르러 의녀들은 의서를 습독하는 것 이외에 가무를 배우며 화장을 하여 기녀들과 함께 공적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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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때 제주민란 수습에 나섰던 미국 외교관. 미국 워싱턴에서 태어나 워싱턴에 있는 조지타운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한 후 20대의 젊은 나이로 주일본공사관의 2등 서기관이 되었다. 1898년(고종 35) 1월경에 주한국공사관 서기관으로 발령되었다. 이때부터 1904년(고종 41) 러일전쟁 발발 때까지 고종의 고문관으로 재직하면서 러시아와 일본 간의 제국주의 대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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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샛보름(동풍)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속담. 제주 지역에서는 동쪽이나 동북쪽에서 부는 바람을 ‘샛보름’, 또는 ‘샛람’이라고 한다. ‘샛보름 불민 날 우친다’는 속담은 동풍이나 동북풍이 불면 날씨가 흐려져서 비가 내린다는 뜻이다. 현대처럼 기상 관측소가 없던 시대에는 자연 현상을 보고 날씨를 알아차렸다. 특히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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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입춘과 관련하여 여성의 행동을 제약하는 금기 속담. ‘샛절’은 입춘의 제주방언이다. 지역에 따라 ‘새철’이라고 하는 입춘은 새로운 절기가 시작되는 날이다. 요즘은 ‘샛절 드는 시간’만 피하면 된다면서 많이 관대해졌지만, 대체로 이 날 제주 지역 여자들은 하루 종일 집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샛절 드는 날 여자가 놈의 집에 가지 말라”는 속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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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국내 최초의 사설 분재 공원. 1968년 원장 성범영이 황무지를 개간하여 밀감, 정원수, 양돈장, 관엽 식물, 분재 재배를 시작으로 청원농장을 조성하였으며 1992년 7월 30일에 분재예술원으로 개원하였다. 개원 이후 각국의 정상과 대통령 등이 방문하여 분재예술원은 해외에까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2006년 3월 24일 분재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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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제조되는 익히지 않은 감주. 제주 고유의 술은 제조 방법에 따라 ‘닦은 것’과 ‘생으로 한 것’ 두 가지가 있다. 닦은 술은 누룩으로 빚어 익혔다가 고소리에 내린 증류주인 ‘소주’가 있고, 생으로 한 것에는 감주, 청주, 탁주가 있다. 차조로 밥을 질게 지어 식혀 놓는다. 미지근한 물에 차조밥과 골(엿기름)을 풀어 넣어두면 몇 시간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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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는 옥돔만을 생선이라 부르고 다른 바닷고기는 고유 이름을 붙여 부를 만큼 생선 중의 생선으로 친다. 제주 연안에서 주로 잡히는 심해성 백신어(白身魚)인 옥돔과의 황색 옥돔은 살이 단단하면서도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맛이 담백하고 깊어 제주인이 가장 선호하고 귀하게 여긴다. 제주인들은 정성이 중요한 제사 음식을 장만할 때는 집집마다 미리 옥돔을 장만해 두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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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내에 분포하는 생물군과 이것들을 제어하는 무기적 환경 요인이 종합된 복합 체계. 제주도의 현존하는 식생은 제주도의 지리적인 여건과 오랜 세월동안 누적된 역사적인 배경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식생 연구자들 간에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나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발 고도에 따라 해안 식물대, 2차 초지대, 상록활엽수림대, 낙엽활엽수림대, 침엽수림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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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서 기자신으로 알려진 서문하르방과 서문할망을 모시는 신당. 서김녕 서문하르방당에서 모시는 당신은 원래 파평 윤씨 일가에서만 섬기던 일가 수호신이었으나, 아들을 낳는 데 효험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마을 전체로 신앙권이 넓혀졌다. 특별한 제일은 없고, 개인적으로 적당한 날을 택일한 뒤 심방과 동행에서 제를 지낸다. 제물 중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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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상설시장. 서문공설시장은 제주시의 구도심권에 속해 있지만 지형적 조건이 동문공설시장과는 달리 협소하고 계속되는 제주시 도심 인구의 유출로 인해 성장 잠재력에도 한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 경기 침체와 시설 노후·교통 불편·대형 할인 매장의 등장으로 그 기능과 규모가 현저히 축소되고 있다. 서문공설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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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 1동 중앙 로터리에서 삼도 2동 서문 로터리 사이에 있는 도로. 조선시대 제주읍성의 서문이 있었던 곳이라는 데서 서문로라고 이름 붙이게 되었다. 관덕정에서 한천교에 이르는 전장 980m의 이 도로는 폭 10m로 시내 서쪽을 관통하는 주요 간선 도로의 하나이다. 이 도로 부근에는 당시 제주중학교와 제주 중앙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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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조선 시대 제주읍성의 서문 터. 서문지(西門址)는 제주읍성의 서문 터로서, 백호루(白虎樓)라고 불리는 서문루가 있었다. 제주읍성은 제주목사가 근무하던 제주목 관아와 그 주변을 둘러서 쌓은 성을 말한다. 동쪽·남쪽·서쪽에 문이 나 있고, 남쪽과 북쪽으로 수문이 있었는데, 서문지는 그 중 서쪽에 나 있던 서문 자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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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당신(堂神) 이야기. 옛날 함덕리에 사는 김씨 영감이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갔는데, 그날은 낚싯줄만 드리우면 미륵 같은 석상만 올라왔다. 이상하다 생각하며 버리고 버리고 하다가 피곤해서 깜박 잠이 들었는데, 꿈에 그 돌이 현몽하여 자신은 용왕황제국 공주라면서 봉제하여 주면 복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집으로 돌아온 어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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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해변에 있는 방파제. 서부두와 탑알이 매립 되면서 생긴 지역으로 제주항 서쪽의 서방파제 입구에서 라마다프라자 호텔까지 이르는 바닷가를 인위적으로 매립된 곳이다. 탑동 해변 방파제는 바다와 인접해 있어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타지방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이색적인 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곳은 도내 최고의 해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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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제주에서 결성된 우익 청년 단체. 조국의 완전 자주 독립 전취, 균등 사회의 건설, 세계 평화의 건설이란 강령을 세웠지만, 조선의 국제 문제를 방해하는 음모자들을 제거한다는 행동 지침을 세워 좌익에 대한 척결 의지를 내포하고 있었다. 서북 청년회는 대한 혁신 청년회(1945년 10월 30일 결성)·함북 청년회·북선 청년회(北鮮靑年會)·황해도회 청년부·양호단(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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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물자의 생산 대신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제1차 산업인 농업·수산업이나 제2차 산업인 경공업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여관이나 하숙 따위의 숙박 설비 대여업, 광고업, 수리업, 의료보건업, 영화와 연극 등의 흥행업 및 기타 비영리 단체의 영업 활동이 포함된다. 제주시의 경우에는 관광업이 대표적인 서비스 산업이다. 제주의 관광 개발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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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는 서예 작품과 관련된 인물, 행사 또는 단체. 제주는 조선 시대 이후 추사 김정희를 비롯해 제주로 유배되어온 이름 있는 인물들의 영향으로 서예가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되었고, 제주의 많은 서예가나 서예 단체가 많이 탄생하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수십 개에 이르는 서예대전을 통해 많은 서예가들이 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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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가. 「서우젯 소리」는 원래 무당굿을 할 때 ‘석살림’ 제차에서 신을 흥겹게 놀리기 위해 부르던 노래이다. 특히 ‘두린굿’에서는 환자의 몸에 빙의한 영감(도깨비)신을 내쫓을 때 환자를 춤추게 하면서 부르던 노래였다. 이처럼 서우젯 소리는 굿판에서 신을 놀리는 놀이무가였으나 민간에 전승되면서 민효화되었다. 현재 마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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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제주의 토속적인 멋을 느끼게 하는 관광농원. 위치가 조금 외진 데 있어 주로 예약된 일본 관광객 및 제주시나 인근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다. 통나무로 지은 본관 건물과 초가집이 2채로, 본관 1층은 예식장, 2층은 식당을 겸하고 있다. 또한 꿩요리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숙박 시설, 통나무 집 식당[수용 인원 300여 명],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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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용화사 내에 있는 석불 입상. 서자복은 제주시 용담동 해륜사지 옛터에 보존되어 있는 미륵으로, ‘복신미륵’, ‘자복신’, ‘자복미륵’, ‘미륵불’, ‘큰어른’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옛 제주성의 서쪽에 성안을 수호하듯 세워져 있었다. 제작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려 후기의 불상이 토속적으로 변모하는 과정 중의 한 양상인 것으로 보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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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도서(圖書)와 잡지를 전문적으로 소매하는 곳. 신간 서적의 소매업자 또는 그 점포로서 서사(書肆)·서림(書林)·서방(書房) 또는 책방이라고도 한다. 고서점(古書店)이나 헌책방도 서점의 일종이나 이는 고물상에 포함된다. 우리나라에 서점이 언제부터 존재했는지에 대한 정설은 아직 없다. 다만 1435년(세종 17)에 올린 허조(許稠)의 계(啓)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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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터. 서천암은 고려시대 고승인 혜일 스님이 수도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을 비롯하여 『탐라지(耽羅志)』, 『남사록(南槎錄)』 등에 서천암의 존재와 더불어 혜일 스님의 시가 기록되어 있다. 이원진의 『탐라지(耽羅誌)』에는 ‘재조공천상(在朝貢川上)’이라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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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에 유배된 승려. 석기는 충혜왕의 서자로서, 1352년 충혜왕과 사기 그릇 장수인 임신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충정왕은 석기를 승려로 만들기 위해 머리를 깎아 만덕사에 맡겼다. 하지만 원나라에서 석기를 소환할 것이라고 생각한 공민왕은 만덕사에서 석기를 데려왔다. 1356년(공민왕 5) 6월, 전호군 임중보가 석기를 왕으로 추대하기 위해 반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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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특정 단체나 조직의 대표 혹은 임원 등을 투표로 선출하는 행위. 선거는 다음과 같은 기본 원칙을 갖는다. 첫 번째 보통선거(universal suffrage)이다. 이는 제한선거에 대응하는 개념으로서 경제력이나 납세액, 사회적 신분, 인종, 종교, 성별, 교육 등을 이유로 선거권을 차별하지 아니하고, 일정한 연령에 달한 모든 국민에게 원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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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견된 역사 기록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의 유적과 유물. 제주도는 섬 자체가 지닌 고립성과 전통성 즉, 문화적 잔존성으로 인해 독특한 문화의 흐름이 있다. 제주도의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는 한반도의 일반적인 틀을 따르는 것이 합당하다. 청동기시대와 초기 철기시대는 그 전개 과정이 한반도에 후행하거나 유물군이 혼합되어 나타나므로 무문 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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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수직으로 형성된 용암 동굴. 선흘 수직 동굴의 형성 원인은 함몰구가 형성되기 전인지 아니면 형성된 후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분명한 것은 용암 지대 형성 당시 선흘 수직 동굴은 지하의 커다란 빈 공간이었다는 것이다. 선흘 수직 동굴은 용암층에서 형성되었으며 통로는 내부에 기체가 충만한 상태에서의 수직 가스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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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음력 정월 초하루에 지내는 명절. 설은 묵은해를 떨치고 새로 맞이하는 한 해의 첫 머리이다. 근신하고 조심하는 날이라고 하여 한문으로는 신일(愼日)이라고 썼다. 제주 지역에서는 설을 ‘정월 멩질’이라고 부른다. ‘멩질’은 명절이라는 말의 음운 변화이다. 사람들은 정월 초하룻날 아침 일찍 일어나 ‘멩질옷’이라고 부르는 설옷으로 갈아입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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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주 출신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영화 제작 단체. 창조적인 영상 예술 활동을 통해 제주 지역 영상 문화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김경률의 주도로 2000년 제주 지역 출신의 배우, 스텝, 연출자 등으로 구성된 설문대영상이 설립되었다. 2002년 설문대영상 카페가 개설되었다. 독립 영화를 주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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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도를 창조하였다고 전해 내려오는 여신. 설문대할망은 제주도의 지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신화 속 여신이다. 지역에 따라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조금씩 다르고 불리는 이름도 제각각이지만 제주도를 대표하는 신화 속 인물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창조신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원조(李源祚)의 『탐라지(耽羅誌)』와 장한철(張漢喆)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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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제주의 영화 제작사 설문대영상이 만든 디지털 장편 독립 영화. 고 김경률 감독이 대표로 있었고 주로 독립 영화를 제작하는 설문대영상이 2001년 만든 영화로, 현대를 살아가는 한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설문대영상의 첫 작품으로, 제2회 장애인영화제 사전제작 지원기금으로 제작되어 2002년 제3회 장애인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상영되었다. 프로듀서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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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구전(口傳)되어 내려오는 허구적인 이야기의 총칭. 제주도의 노인층에게는 설화니, 신화니, 전설이니, 민담이니 하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다만 ‘옛말’이라는 말이 있을 뿐이다. 이 ‘옛말’이라는 말 속에는 신화, 전설, 민담이 전부 내포되어 있을 뿐 아니라, 속담·금기담·예조담(豫兆談) 등의 뜻까지 모두 담겨져 있다. 설화는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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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 문학위원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간행한 문예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약칭 제주 민예총)은 1994년 김광렬·나기철 등이 중심이 되어 창립되었는데, 문학위원회의 회원 작품 등을 모아 1995년에 창간한 것이 『섬의 문학』이다. 『섬의 문학』 첫 호에서 제주 민예총은 「지역 문학의 건강한 파수꾼이고자」라는 글을 통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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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있는 가톨릭 성지에 세워진 김대건 신부의 기념관.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은 김대건 신부(1822~1846)가 1845년 8월 17일 중국 상해 김가항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 8월 31일 라파엘호를 타고 상해를 출발, 조선으로 향하던 중 풍랑을 만나 28일간의 표류 끝에 제주 용수리 해안에 표착한 것을 기념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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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성균관의 이념과 목적을 실천하는 유교 단체인 성균관유도회의 제주 지부. 성균관유도회 총본부는 1945년 한국의 유림 대표들이 성균관에 모여 결성한 유림 단체로, 초대 위원장에는 김창숙(金昌淑)을 추대하고 부위원장에 김성규(金成圭)·이기원(李基元), 감찰위원장에 이재억(李載億)을 추대하였다. 성균관유도회에서는 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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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신앙과 한국 사회와 교회를 섬기는 사람을 키우는 데 설립 목적을 두고 있다. 성내교회는 1908년 개신교 목사로는 처음 제주에 파견된 조선예수교 장로회 소속 이기풍(李基豊) 목사가 세웠다. 이기풍 목사는 처음에는 칠성통에 임시 거처를 정하고 전도를 시작했다가 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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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513년(중종 8) 6월 제주목사에 임명되어 9월에 김석철(金錫哲)[1456~?]의 후임으로 제주에 부임하였다가 1515년(중종 10) 3월 18일 재임 중 사망하였다. 함께 재임했던 제주판관은 서연(徐憐)[1494~1515]이었다. 정사에 청렴 정직하고 간사한 일을 아니하였으므로 세상 사람들이 명환(名宦)이라고 하였다. 일찍이 무과에 장원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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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정보(精甫), 호는 부용당(芙蓉堂). 아버지는 참봉 성적(成績)이다. 정구(鄭逑)[1543~1620]의 문인으로, 1591년(선조 24)에 식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정자(正字) 재임 중인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향인 창녕에서 충의위 성천희(成天禧), 유학 곽찬(郭趲) 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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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때부터 조선 초까지 제주 지역의 토착 세력 가운데 최상위 토호가 역임했던 관직. 통일신라 때 제주의 고후(高厚)와 고청(高淸), 그리고 셋째가 바다를 건너와서 왕에게 조공을 바치자 왕은 고후에게 성주(星主), 고청에게 왕자(王子), 셋째에게는 도내(徒內)라 하는 관직을 주었는바, 성주라는 명칭은 통일신라 때부터 비롯되었다.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관직으로, 외관의 역할을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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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새로 지은 집에 가신(家神)인 성주신을 모시는 무속 의례. 성주신은 집이나 건물을 수호하는 신이지만, 청하여 맞아들이지 않으면 오지 않는 신이다. 이 때문에 각 지방에 따라 집을 짓거나 다 짓고 난 뒤에는 이 성주신을 맞아들이는 의례나 굿을 하는 것이다. 제주 지역에서 행하는 「성주풀이」는, 집이나 건물을 다 짓고 나면 적당한 날을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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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봉우리. 성판악은 한라산 국립 공원의 성판악 등산로 주변에 위치하는 오름으로 한라산 동쪽 산록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성화산이다. 단성 화산은 일회의 분화 활동을 통하여 형성되는 소형 화산체로서 제주에서는 오름으로 불린다. 형성 과정과 구성 물질을 기준으로 여러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성판악은 스코리아콘으로 분류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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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마을의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신당. 성황당은 마을 어귀나 고갯마루에 원추형으로 쌓아 놓은 돌무더기 형태로, 그 곁에는 보통 신목(神木)으로 신성시되는 나무 또는 장승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이곳을 지날 때는 그 위에 돌 세 개를 얹고 절을 세 번 한 다음 침을 세 번 뱉으면 재수가 좋다는 속신이 있다. 성황당은 성황신을 모신 신성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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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마을의 수호신인 성황신(城隍神)을 모신 당우(堂宇). 성황신앙은 본래 중국 북제(北齊)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송대에 이르러 크게 활성화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황신의 내력은 고려 문종 때 신성진(新城鎭)에 성황 신사를 설치하여 위엄 있게 숭배하였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수호신으로서의 성황은 조선시대에도 널리 신앙되었는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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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는 무속 신화인 동시에 그 신화를 노래하고 기원하는 제차. 「세경 본풀이」 농경신으로 좌정한 자청비와 문도령, 정수남 세 명의 이야기를 큰 줄기로 하여 풀어 나가는 무속 신화이다. 특히 우리 민족에게 오곡씨가 전해져 농사를 짓게 된 경위가 들어 있어 우리 민족의 농경 기원 신화로도 볼 수 있다. 제주 큰 굿 때 ‘시왕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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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모키치[岡田茂吉]가 창시한 일본의 신종교 교단. 원래 오모토교[大本敎] 신자였던 오카다 모키치는 1947년 대일본관음회(大日本觀音會)를 조직하였다. 교조가 사망한 이후 대일본관음회는 ‘이즈노메교단[いづのめ教団]’, ‘동방의빛[東方之光]’, ‘주의빛교단[主之光教団]’으로 갈라졌는데, 동방의빛과 이즈노메교단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제주에 지부를 두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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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문선명이 창시한 신종교. 처음 창립할 때는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약칭 통일교)라고 이름 붙였다가 1997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바꾸었다. 창조주 하나님을 인간의 아버지로 믿으며, 예수를 인간의 구주인 동시에 복귀된 선(善)의 조상으로 믿는다. 문선명을 구세주로 받아들이고, 신·구약 성서와 함께 『원리강론』, 『문선명 말씀 선집』을 주요 경전으로 한다. 1960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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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세금을 매기고 거두어들이는 일에 관한 사무. 세무 행정은 납세자가 세법의 규정에 따라 자신의 납세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와주는 일이다. 국세청은 법령 해석, 세금 신고 안내, 세금 해설 책자 제작 및 배부, 세무 상담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제주 지역과 같은 지방에서는 주로 지방세의 부과 및 징수를 담당하여, 도내 지방 자치 단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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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이란 계절에 따라 지켜지는 일반적인 생활 풍속을 말하는 것으로 연중 행사라고도 한다. 계절에 따라 관습적으로 반복되는 생활 양식이기 때문에 세시풍속에는 한 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생업·역사·사회가 반영되어 있다. 제주도는 예로부터 땅이 척박하고 가난한 절해의 고도여서 환해천험(環海千險)의 섬이라 하였다. 제주도민은 철따라 불어오는 계절풍, 달의 주기에 따라 변하는 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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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의원. 1970년대 제주도에는 외과 전문의가 부족하였고, 피부과 분야는 전무한 실정이어서 이 분야를 개척하고 도민 보건을 증진하기 위하여 1975년 5월 21일 개원하였다. 외과 전문의 김충철(金忠哲)이 육군 군의관 대위에서 전역하면서 제주도로 낙향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1709-17[중앙로 125-1]에 건평 40평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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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재래시장. 1962년 북제주군 도매·소매 업체 수는 총 394개였으며 1980년에는 864개, 2003년에는 1,186개로 증가하였다. 시장 분포 상황을 보면 1967년에는 상설시장이 1개이고 오일장이 12개였으나 2004년 한림읍 오일시장과 구좌읍 세화리 오일시장의 2개로 감소하였다. 오일장의 상인들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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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도 문예회관 소극장과 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 매년 12월 개최되는 연극 축제. 도내 극단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소극장 연극축제는 극단 간의 화합과 제주 지역의 연극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경연 방식이 아닌 축제로서 1991년 12월 제주도 문예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었다. 제주도 문예회관 소극장과 한라아트홀 소극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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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에서 반란을 일으킨 인물. 전라북도 익산 사람으로, 정여립 첩의 사촌이다. 1589년(선조 22) 정여립(鄭汝立) 모반 사건의 여파를 피하여 삭발하고 승려가 되었다. 승병을 거느리는 승장(僧將)이 되어 경상북도 선산에서 산성을 쌓았으며 이때 길운절(吉雲節)과 교유하게 되었다. 1599년(선조 32) 제주에 들어와 제주목·대정현·정의현 토호들을 선동하여 문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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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하고 있는 화재의 예방·진압 등의 활동을 통해 주민의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사회의 질서 유지와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일. 소방의 개념은 어느 하나의 일률적인 확정의 개념이 아니고, 시대의 흐름이나 사회적 변화에 따라 다양한 개념으로 변천해왔다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소방의 업무는 있었으나, 조직화되고 사회적으로 개념화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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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만들어진, 사실 또는 작가의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허구적으로 이야기를 꾸민 산문체 문학 양식. ‘한국 작가’가 쓴 소설을 ‘한국 소설’이라 하듯이, ‘제주 소설’이란 ‘제주 작가’들에 의해 창작된 소설이다. 여기서 제주 작가란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 살고 있는 작가들, 제주에서 태어나 유소년 시절 이상을 제주에서 보내고 외지에 나아가 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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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용암 동굴. 제주 지역의 용암 동굴 지대는 제주시 구좌읍과 한림읍, 애월읍 일대에 있으며, 소천굴·황금굴·협재굴, 그리고 협재굴과 이어진 쌍룡굴을 포함하고 있다. 소천굴 입구는 동굴 형성 당시 가스가 뿜어져 나온 구멍이 무너져 생긴 것으로 보이며, 동굴 안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동굴 입구에는 다양한 이끼 식물이 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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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7년 조선 중기 인조가 소현 세자빈의 세 아들을 제주도로 유배시킨 사건. 조선 인조 때 소현 세자빈 강씨가 인조의 후궁 조소용(趙昭容)과 반목함에 따라 조소용은 세자빈이 왕실을 저주한다고 모함하였다. 결국 1646년(인조 24) 3월 소현 세자빈은 사약을 받고 죽었고, 다음 해인 1647년 5월 세자빈의 아들 삼형제까지 제주로 유배당했다. 인조의 세자인 소현 세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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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을 통해 체득한 삶의 내력과 실상을 비유의 방법으로 서술한 관용구. 제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속담에는 제주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두루 반영되어 있다. 의식주와 관련한 생계관(生計觀)과 삶의 도리와 사리를 일깨우는 계세관(戒世觀), 길흉화복을 타고난 천명으로 여기는 운명관(運命觀)에 관한 내용이 주축을 이룬다. 제주 지역의 속담은 제주도의 열악한 풍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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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쑥을 넣어 만든 떡. 속은 쑥의 제주 방언이다. 속떡은 크게 침떡(시루떡)과 치는 떡인 돌래떡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제주에서는 쌀이 귀하여 침떡으로 만들어 먹는 집이 많지 않았다. 극히 일부의 부유한 가정에서 일 년에 한번 정도 별미 삼아 만들어 먹을 정도였고 치는 떡인 돌래떡은 굿을 할 때 만들던 떡이어서 봄에 굿이 있는 집에서 만들어 나눠 먹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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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성 중창단. 솔렘남성중창단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함으로써 제주 지역의 남성 중창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순수 음악의 보급과 도민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가 문화 예술의 관광지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1992년 10월 남성 합창을 사랑하는 전문가 및 아마추어들로 구성하여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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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멥쌀가루를 익반죽하여 반달 모양의 떡본으로 찍은 다음 솔잎을 깔고 찐 떡. 설날이나 상례, 제례 등 특별히 정성을 들이는 제사상에 올리는 떡으로, 달[月]을 상징한다. 해를 상징하는 절변과 함께 짝을 이루어 올렸다. ‘솔’(소나무 잎)을 깔고 쪄낸 떡 ‘변’(병, 餠)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그리고 소나무에 걸린 반달의 모습을 본떠서 붙여진 이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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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에서 민란을 일으킨 유생. 1894년(고종 31) 송계홍(宋啓弘)은 수구적인 유생 이연보(李淵寶)와 강유석(姜瑜奭) 등과 함께 일본의 강압으로 시행되고 있던 갑오개혁에 반대하여 민란을 계획하고 있었다.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 그 영향이 전국적으로 파급되는 가운데 이연보는 난을 일으켰고, 제주목사는 이연보를 체포하여 신설된 제주경무청에 수감하였다. 이에 격분한 송계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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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의 민속 무용의 기반을 구축한 무용가. 제주민의 삶의 문화를 민속 무용으로 창작하고 발전시키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한 무용가이다. 송근우가 남긴 「허벅춤」과 「해녀춤」 등의 민속 무용은 지금도 제자 김희숙·양성옥 등에 의해 재창작되면서 제주의 대표적인 민속 무용으로 자리매김되었다. 제주민속상설극장 설립의 꿈을 갖고 동분서주하다 갑작스런 죽음으로 실현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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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0년(원종11) 11월 삼별초의 이문경 부대와 고려 관군 사이에 벌어진 전투. 무신 정권 몰락 후 고려는 왕정복고를 이루면서 개경 환도를 단행했던 한편, 삼별초는 계속적인 대몽 항쟁을 내세워 새로운 정부를 건립하였으며 진도로 내려가 용장산성을 구축하고 통치 기반을 다져 나갔다. 삼별초가 진도에 거점을 잡자 고려 정부는 이러한 삼별초의 행동에 상당히 긴장하였으며, 제주마저 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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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당신(堂神)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송당·궤네깃당」은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궤눼깃당의 당신과 관련하여 전래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구좌읍 김령리에 있는 본향당의 당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김녕 궤네깃당」과 거의 비슷한 이야기로, 「송당 본풀이」와 「궤네깃당 본풀이」가 제주의 여러 지역에서 옛 이야기 형태로 전래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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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흑백사진을 주로 촬영하며 활동하고 있는 사진 단체. 송동효사진공방은 제주의 자연 환경과 전통 문화 등을 담아내 후세대들에게 문화를 전승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흑백사진의 영상을 통해 자동화되어 가는 현대 사회에서 가마소의 도자기를 다루는 장인정신으로 예술매체의 다양성을 살리고 사진예술 미학을 도모하고 있다. 1994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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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은진. 자는 영보(英甫), 호는 우암(尤庵)·우재(尤齋)·화양동주(華陽洞主). 아명은 송성뢰(宋聖賚)이다. 아버지는 송갑조(宋甲祚)이며, 어머니는 곽자방(郭自防)의 딸이다. 1689년(숙종 15) 1월, 숙의 장씨가 낳은 아들(후일 경종)에 원자의 호칭을 부여하는 문제로 서인이 축출되고 남인이 재집권하는 기사환국(己巳換局)이 일어났다. 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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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후기 우암 송시열이 적거했던 유허지. 노론의 영수였던 우암 송시열은 1689년(숙종 15) 왕세자 책봉을 반대하다가 제주도에 유배되었다. 그의 적거 기간은 불과 3개월에 불과하지만 귤림서원과 산지천에 있는 경천암에 제를 올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제주 지역에서는 오현의 한 사람으로 추앙되고 있다. 나이 83세에 제주도로 유배된 송시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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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 때 조선경비대 제9연대장을 지낸 군인. 일본군 지원병 출신으로, 1946년 2월 군사영어학교를 제1기로 수료하고 국방경비대 소위로 임관되었다. 광복 후 창군 당시 제5연대의 소대장과 중대장을 거쳐 제8연대 대대장을 역임하였다. 1948년 7월 제주에서 재편된 제9연대의 연대장(소령)이 되었다. 연대장 재임 중인 1948년 10월 17일 “제주성의 해안에서 5㎞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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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 지역만의 독특한 광물질인 송이를 가공하여 제조한 화장품. 송이란 화산 폭발 시 점토가 고열에 탄 화산석인 돌숯을 가리키는데, 제주 방언으로는 ‘가벼운 돌’이란 뜻으로 제주 지역의 독특한 천연 지하자원인 광물질이며 한라산 중산간 오름 등에 널리 분포한다. 송이는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의해 엄격하게 보호되고 있어 허가를 받은 장소에서만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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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은진(恩津). 자는 태수(台叟) 및 미수(眉叟), 호는 규암(圭庵), 시호는 문충(文忠). 아버지는 건원릉 참봉 송세량(宋世良)[1473~1539]이다. 1521년(중종 16) 별시 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여 정자(正字)를 지내고 1523년(중종 18) 젊은 문신들에게 휴가를 주어 학문에 전념하게 한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하였다. 15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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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여산(礪山). 아버지는 송해옥(宋海玉), 어머니는 고명주(高明珠)이며 부인은 고복진(高福珍)이다. 1921년 제주 최초의 항일 청소년 단체인 반역자구락부를 창립하였다. 명신학교(明新學校) 교사로 후진을 양성하였고, 김성숙(金成淑)이 설립한 가파도의 신유의숙(辛酉義塾)의 교사로도 있었다. 1925년 반역자구락부 구성원 중 사회주의 좌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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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지역 인접 바다에서 국방과 치안을 담당한 군대. 제주 지역에 대한 왜구의 빈번한 침입은 제주 방어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필요로 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려 말 봉수제의 설치나 1408년(태종 8)에 10척의 병선을 제주에 둔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취해진 조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주도의 관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는 1439년(세종 21)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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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횃불과 연기로써 급한 군사 소식을 전하던 전통 시대의 통신 수단. 수근연대는 동쪽으로는 사라봉수(직선거리 4.6㎞), 서쪽으로는 도원봉수(직선거리 2.8㎞)와 서로 군사 소식을 주고받았다. 봉군은 별장 6명, 직군 12명이 있었다. 수근연대는 1978년에 제주도 내 일반적인 연대의 형태로 복원되었다. 연대의 상부는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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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에 있는 인공 저수지. 1959년 3월 식량 생산을 목적으로 한 농업용 저수지로 속칭 답단이내[川]를 막고 저수지 공사를 시작하여 1960년 12월 12일 수산저수지를 준공하였다. 이때 오름가름 및 벵디가름에 거주하는 70여 세대가 철거해야 했으며 이들은 제주시와 번데동, 구엄리 모감동 등으로 이주하였다. 제주에서 보기 드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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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뜻이나 모양을 직접 표현하지 않고 빗대어서 알아맞히는 놀이. 수수께끼는 은유를 써서 대상을 정의하는 언어 표현으로, 사물의 뜻이나 모양을 빗대어서 알아맞히는 놀이를 말한다. 「천지왕본풀이」에 수수께끼가 등장하는 것으로 미루어 제주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수수께끼가 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 지역에서는 수수께끼를 ‘예숙제낄락’, 또는 ‘걸룩락’이라고 부른다. 첫째, 화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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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이상룡(李象龍)이 창립한 동학계의 교단. 수운교는 ‘하늘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며, 유·불·선 합일의 동학사상을 근본으로 한다. 사람을 지극히 섬겨 영세의 행락을 누리며 덕을 천하에 펼친다는 것을 교의로 삼는다. 수운교의 창시자 이상룡은 출가한 승려로 1920년 수도하던 중 상제의 지시를 받고 통령(通靈)하게 되었다. 이때 수운(水雲) 최제우의 영이 이상룡에게 옮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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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및 자구내 일대에서 매년 여름 노을을 주제로 개최되는 축제. 제주도의 가장 서쪽 끝머리에 있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는 제주 지역에서 가장 넓은 평야 지대이며 이 들판의 끄트머리 해안가에 솟아 있는 작은 봉우리가 수월봉이다. 수월봉은 해안에 돌출해 있는 높이 약 77m의 봉우리로 절벽이 예리하고 운치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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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에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 해군이 구축한 동굴 기지.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 해군이 미군 등 연합군의 함정을 목표로 자살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만든 특공기지로, 진양(震洋)부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수월봉 특공기지는 송악산과 수월봉, 삼매봉, 서우봉 특공기지와 유사한 구조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최근에 특공정 유도로 시설이 발견되어 주목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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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년 제주로 유배 온 김정이 수정사를 중수할 때 쓴 권문. 조선 중종 때의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제주도로 유배 와 있던 김정에게 고근손(高根孫) 등 여러 사람이 찾아와 수정사를 중수하여 무너지지 않기를 기원하는 글을 써달라고 요청하자, 1521년에 쓴 글이다. 1552년에 김천우(金天宇)·허백기(許伯琦)가 『충암선생집(沖菴先生集)』을 간행하면서 권4에 실었다. 해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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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 있는 사립 수석 박물관. 수컷돌거북이 수석박물관에는 자연이 만들어 놓은 ‘수컷 달린 돌거북이’가 모셔져 있는데, 예로부터 돌거북이나 수컷의 성기를 닮은 돌들은 어떤 불가사의한 기운을 갖고 있다 하여 신물로 삼아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내고 복을 기원하는 등 신성시하여 왔다. 희귀한 수석, 그림, 조각품들의 수집 전시를 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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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숙박업을 영위하기 위한 관련 시설. 숙박업이란 여관이나 호텔 따위와 같이 손님을 숙박시키고 요금을 받는 영업을 가리킨다. 현행 「공중위생관리법」에서는 숙박업을 손님이 잠을 자고 머물 수 있도록 시설 및 설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을 말하는데, 다만 농어촌에 소재하는 민박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관광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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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항일지사 조봉호를 기리기 위하여 1977년에 세운 탑. 1919년 5월 군자금 모금 단체인 조선독립희생회 소속 연락원 김창규(金昌圭)는 상해 임시정부의 선포문과 해외통신문 등을 가지고 제주로 들어와 제주교회 김창국 목사, 조봉호, 최정식 등과 접촉하면서 조선독립희생회를 조직하여 줄 것과 회원 1인당 2원의 군자금을 모금해 줄 것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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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자미를 시조로 하고 안수도·안득경·안수억을 입향 시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시조 안자미는 고려 신종 때 흥위위보승별장(興威衛保勝別將)을 지내고 흥령현(興零縣)[순흥의 별칭]에 정착 세거하였으며 신호위상호군 (神虎衛上護軍)에 추봉되었으므로 후손들은 순흥을 본관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왔다. 안자미의 세 아들 안영유(安永儒)·안영린(安永麟)·안영화(安永和) 등을 파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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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쌀밥, 보리밥이나 또는 약간 쉬기 시작한 밥에 누룩을 넣어 발효시킨 저농도 알콜 음료. 쌀밥이나 보리밥에 물과 잘게 부순 누룩을 넣고 발효시킨다. 여름에는 하루나 이틀 정도, 겨울에는 5,6일 정도 발효시킨다. 밥이 발효되어 뭉글뭉글하게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이것을 체로 걸러 생으로 먹기도 하고 끓여 마시기도 한다. 설탕을 첨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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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하천 또는 연못과 늪으로 둘러싸인 습한 땅으로 항상 물이 고여 있어 물을 빼지 않으면 안 되는 지역. 제주시에서 습지는 다량의 토양 수분을 포함하는 땅으로 담수·기수 또는 염수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이다.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자연의 콩팥 역할을 하고, 풍부한 생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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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만들어진, 자연이나 인생에 대한 감흥이나 사상을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문학 장르. ‘한국시인’이 쓴 시를 ‘한국시’이라 하듯이, ‘제주시(濟州詩)’란 ‘제주시인’들에 의해 창작된 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의 제주시인은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살고 있거나, 제주에서 태어나 유소년 시절 이상을 제주에서 보내고 외지에 나아가 살고 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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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곡식 가루와 팥고물로 만든 시루떡. 시루떡은 전국적으로 만들어 먹는 대표적인 찌는 떡으로 제주에서는 침떡이라고 불렀다. 쌀을 이용해서 만들면 그냥 침떡이라 했고 조를 이용하면 조침떡, 절간 고구마 가루를 이용하면 감저침떡, 수수가루를 이용하면 대죽침떡이라 하였다. 시루에 쪄서 만드는 떡이라는 의미로 시루떡이라 하며 이를 제주도 방언으로 시리떡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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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사 음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속담. “시리떡 칠 때”는 주로 제사 음식을 만들 때 많이 쓰는 속담으로, 시리떡을 만드는 것처럼 정성을 다해서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예부터 지역을 막론하고 시리떡(시루떡)은 제사상에 꼭 올리는 음식이어서 정성을 다해 만들어야 했다. 시루떡을 찌려면 먼저 솥에 시루를 얹은 뒤 솥 안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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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한 해의 농사에 보답하는 의미로 본향당신에게 드리던 추수 감사 의례. 시만국대제는 지역에 따라 ‘신만곡대제(新萬穀大祭)’ 혹은 ‘10월의 만곡대제’라고도 부르는 추수 감사 의례이다. 보통 9월에서 10월 중의 하루를 정해 각 마을의 본향당에서 시행되는 제주 지역의 세시 풍속이다. 시만국대제의 제물은 의례에 참석하는 마을 사람들이 각자 제를 지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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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관악 음악 단체.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은 음악전문연주가가 아닌 순수 관악 동호인들이 모여 관악을 통한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단되었다. 1993년 5월 1일 지휘자 김승택을 중심으로 관악 동호인들이 모여 음악활동을 하고자 설립되었다.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은 제주도 내 고등학교 관악부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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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청년 문인들이 중심이 되어 간행한 제주 최초의 부정기적인 문예지. 1959년 양순필·김종원·이치근 등 제주 지역의 젊은 문인들이 제주 지역 문학을 활성화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창간한 문예지이다. 『시작업』은 1959년 10월 25일 창간되었다. ‘창간사’격인 제1집의 ‘편집 후기’에서 편집진은 한국 문단의 중앙 집권적 경향과 파벌 현상을 지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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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교환·거래하는 장소. 제주 지역에서는 195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육지 상업 시설의 복구, 상품 생산의 증가, 교통의 발달 등으로 유통망이 새로이 구축되었고 이에 따라 제주 지역에도 동문시장, 서문시장 등 상설 시장이 개설되었다. 특히 동문시장은 당시 제주 읍내 중심지에 위치하여 제주의 관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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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및 분포상. 제주도의 식물은 한반도에서 내려온 식물들과 일본 및 중국 등에 분포하는 식물들, 그리고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 등 다양한 식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등의 외국으로부터 흘러들어온 귀화 식물 등으로 종 다양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제주시는 섬 중앙에 위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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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왔던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넓은 의미의 식생활은 식품의 산출, 식품의 조리, 가공 및 유통, 상차림의 규범, 의례와 음식의 관행, 용구와 식기, 식품의 금기 및 풍습, 기호 등 음식물 섭취 행위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제주인의 식생활은 자연 재해와 척박한 자연 환경을 극복하면서 이루어낸 섬 문화의 결정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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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세시풍속 중 음력 정월 초순경을 전후해 지상의 신들이 천상으로 올라가 있는 기간. 신구간은 대한(大寒) 후 5일에서 입춘(立春) 전 3일 사이로 보통 일 주일 정도이다. 이 때 인간 세상을 관장하는 1만 8천여 신들이 모두 하늘로 올라가 옥황상제에게 한 해 동안 일어난 일을 보고한 뒤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고 내려온다고 한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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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마을 수호신이나 여러 직능을 차지한 신이 좌정해 있다고 신성시 하는 장소. 제주 지역의 신당들은 거의 마을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신당은 인가(人家)에서 떨어져 있어야 개소리, 닭소리 등이 안 들리고, 사람의 왕래가 번잡하지 않은 조용하고 음침한 곳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신 신화인 당신 본풀이들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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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새로운 목사(牧使)가 부임하여 왔을 때 불렀던 유희요. 「신목사 타령」이라는 명칭은 제주목사가 부임하여 왔을 때 관기들이 신임 목사에게 인사하러 가면서 부른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관덕정 앞」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사설 첫머리에 ‘관덕정 문 앞에’라는 구절이 나오기 때문이다. 「심목사 타령」이라고 하는 것은 신목사라는 말이 와전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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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간되는 시사적인 뉴스나 정보·오락·광고 등을 제공하는 정기 간행물. 신문에 대한 정의는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인 정의는 광의의 신문과 좁은 의미의 신문으로 구분하고 있다. 광의의 신문은 매스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로서 신문사라는 조직체가 뉴스나 정보를 수집·처리·제작하여, 신문지라는 대중 매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 그들의 정신적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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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북제주군[현재 제주시로 통합됨] 제주읍에 있었던 신문화사에서 간행된 종합 교양지. 『신문화』는 한국전쟁 중 제주도로 피난 온 소설가 계용묵의 주도로 1952년 5월 1일 창간되었으며, 창간인 겸 발행인도 계용묵이 맡았다. 제작비는 주로 고순하와 강재량 등 독지가의 후원과 광고비로 충당하였다. 창간호는 18.5㎝×26.5㎝ 크기로 총 12쪽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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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후 제주에서 간행된 시사·문예 등을 다룬 종합 교양지. 『신생』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발간된 종합 교양지이지만, 시사나 정치·사회적 문제만을 다룬 것은 아니었다. 잡지 간행 주체에 문학인들이 다수 포함됐고, 잡지 구성에서도 문학 작품의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해방이 되자 제주도에는 국내외 각처에서 활동하다가 귀향한 뜻있는 지식인들이 모여 시사 문제와 문학을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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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설립되었던 근대식 사립 여학교. 제주 성당에서 활동하던 라크르(Lacrouts, Marcel)[1871~1929] 신부는 포교 활동의 일환으로 1909년 10월 18일 신성 여학교 설립 인가를 받고 1910년 5월 제주 읍내에 약 40명의 학생을 모아 신성 여학교[현 신성 여자 중학교·신성 여자 고등학교]를 개교하였다. 라크르 신부는 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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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한 행정리이자 법정리. 예부터 주민들은 진작지라 불렀다. ‘진’은 길다(長)는 뜻이고 ‘작지’는 자갈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동쪽 해변에 길게 발달한 자갈 해안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약 400여년 전 창원황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 추자도 지역으로서 고종 때 완도군 추자면에 편입되었다.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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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음력 10월 11일 제주시 용담1동 비룡로 동네에서 부친 신창준과 모친 김한선 사이에서 2남3녀 중 막내로 태어남. 1932년 10살 어머니와 함께 큰 오빠가 살고 있는 일본으로 도일함. 1932-42년 재일 제주인들과 함께 우산 공장에서 일함. 1941년 19살 제주시 래물 출신 남편 고순언과 일본에서 중매로 혼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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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1동의 마을 변화는 급격히 일어나, 도시환경의 변화 못지않게 이동 인구도 많아져 이곳에서 용담1동 토박이를 찾아 옛 이야기를 듣는 것은 불가능한 일처럼 여겨졌다. 오래 살았다는 사람들이 대체로 30년 안팎이었다. 고작해야 1970년대 이후 이야기나 듣게 되는 셈인데, 대부분 책자를 통해 습득한 용연 이야기나 제주향교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다 용담1동에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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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옥년은 10살 때 일본으로 건너가서 13년을 일본에서 살았기 때문에 일본에서 혼인을 했다. 시댁은 래물이라 불리는 제주시의 사수동 지역이었지만 시댁 식구들이 일본에 살고 있던 같은 교포였다. 큰오빠의 올케가 래물 출신으로 시댁은 올케의 집과 앞, 뒷집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댁 쪽에서 올케에게 신옥년이 ‘얌전해 보인다’고 중매를 부탁해서 열아홉에 혼인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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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옥년이 일본으로 처음 간 것은 열 살 때였다. 그리고 13년을 살다 귀국했다. 부모와 작은오빠는 모두 용담1동에 살고 있었지만 큰오빠와 고모네, 작은아버지 딸과 아들네가 일본에 살고 있어서 모친이 ‘석달 증명’(30일용 비자로 이해됨)을 하여 어머니와 일본을 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 제주와 일본을 왕래하던 배는 군대환, 복목환, 경성환, 신길환 등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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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옥년과의 이야기는 용담동 옛 지경들에 대한 기억에서부터 시작하였다. 신옥년의 기억을 빌리자면 해방 후까지 용담동에는 집들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간간히 한천까지 이어지는 길가에 상점들만이 있었다고 한다. 현 서문시장 인근에도 집이 거의 없었고, 서문시장 위로는 거의 소나무밭이었는데, 시신을 묻는 묘지들이 그곳에 위치해 있었다고 한다. 한두기 근처나 부러리 근처 서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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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5월 신인회 핵심 회원인 김택수(金澤洙)와 송종현(宋鍾炫)이 체포된 사건. 1920년대 결성된 각종 청년 단체에서는 야학, 개량서당, 민립대학 설립 운동 등을 통한 대중 계몽 운동에 힘을 기울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계몽 운동이 일제에 타협하는 결과를 낳게 되자, 계몽 운동에 힘썼던 청년들이 사회주의 사상을 받아들이면서 사회주의 운동은 계몽 운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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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우도(牛島)의 첫 기독교 신자로 목사 이경필(李敬弼)에게 세례를 받았다. 성안교회에 부설된 여아(女兒) 교육 기관인 영흥학교의 교사로 재임하였다. 1927년 8월 조선공산당원이며 고려공산청년회 전라남도 책임자였던 김재명(金在明)의 권유로 조선공산당에 입당하였다. 1930년 3월 구좌읍 일대에서 혁우동맹이 결성되었을 때 주도적인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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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원불교당. 원불교는 전라남도 영광(靈光)에서 출생한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이 법신불(法身佛) 일원상(一圓相)의 진리를 믿음의 대상과 수양의 표본으로 삼아 1916년에 개창한 종교이다. 원불교의 이상은 진리적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통하여 낙원 세계를 실현시키는 것이며, ‘Ο’을 상징으로 나타내어 불교의 현대화·대중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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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대에서 제도 종교와는 달리 비교적 최근에 형성된 종교. 제주 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종교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 무렵이었다. 대부분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와 같은 기성 교단들이 중심이었지만, 그 밖에도 남학·증산교 등의 신종교들도 들어왔다. 해방 이후 제주 사회에는 이전보다 다양한 모습의 신종교가 등장한다. 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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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도종교에 비하여 성립 시기가 오래 되지 않은 종교 단체들. 탐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제주도 주민들의 정신세계는 대체로 무교신앙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다. 제주도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신앙 대상은 한라산신과 바다의 용왕(龍王)이었다. 무교신앙이 지배적이던 제주도에 새롭게 들어온 종교는 불교였다. 탐라국시대부터 절이 있었다는 설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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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31년 3월 제주공립농업학교 졸업 사정회에서 학교 당국은 졸업 예정자 김원요(金源堯)에게 제적 조치를, 신창진(愼昌珍)과 양두옥(梁斗玉)에게 유급 조치를 내렸다. 김원요·양두옥·신창진 등이 학교 의식에서 천황의 칙어가 낭독되었을 때 묵념을 거부했다는 이유에서였다. 1931년 3월 7일 졸업식이 열렸을 때, 김원요는 교무실로 가서 담임 야마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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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있는 공립 중학교. 창의적으로 미래를 열어 가는 슬기롭게 건전한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며 교훈은 ‘꾸준히 배워 바르게 행하자’이다. 1950년 6월 12일 4년제 4학급으로 설립 인가를 받아 1950년 7월 10일 신창 중학교가 개교하였다. 1951년 8월 23일 교육법 개정에 따라 3학년 3학급으로 편성되었으며 1962년 12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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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있는 천주교 성당. 1935년 제주본당 관할의 신창공소로 출발하였다. 1949년 용수공소가 세워졌으며 1952년 6월 29일 신창공소는 신창본당으로 승격되었다. 1954년 한림본당이 생기면서 다시 공소로 격하되었다가 1957년 4월 다시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1957년에 세워진 판포공소는 1994년 문을 닫았다. 1952년 35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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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31년 3월 제주공립농업학교 졸업 사정회에서 학교 당국은 졸업 예정자 김원요(金源堯)에게는 제적 조치를, 신창진과 양두옥에게는 유급 조치를 내렸다. 김원요·양두옥·신창진 등이 평소 일본 천황의 칙어를 학교 의식 때 낭독해도 묵념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1931년 3월 7일 졸업식에서 김원요는 교무실에 들어가 담임인 야마가와[山川助夫]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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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경을 시조로 하고 강영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시조 강호경(康虎景)은 고려 태조 왕건의 외(外) 6대조이고, 강호경(康虎景)의 4세손 강보육(康寶育)은 왕건의 외고조부로서 왕덕대왕(王德大王)으로 추존된 인물이다. 강씨의 실질적인 시조라고 할 중시조(中始祖: 1세)는 충렬공(忠烈公) 강지연(康之淵)으로 강지연(康之淵)은 몽골 침입 때 고려 고종(高宗)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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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으로 민선 1~3기를 역임했던 구 북제주군 군수. 신철주는 유년 시절부터 한학과 유학에 밝았던 선친으로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리고 부족한 사람에게도 배울 점은 있는 법이다. 그러한 것을 볼 줄 아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라는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자라왔다. 신철주는 공사 생활에 있어 청신근(淸愼勤)의 생활 신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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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 있는 도대불. 신촌리 도대불의 등화 담당자는 선창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을 어부들이 선정하였다. 등화는 출항을 할 때에 어부들이나 등화 담당자가 했으며, 만일에 불이 꺼졌을 경우에는 등화 담당자가 다시 불을 켰다. 등화는 각지불을 이용하였는데, 연료는 어부들이 자금을 모아 구입한 석유를 사용하였다. 1968년 신촌리에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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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의 농촌 계몽 운동과 신불교 운동을 주도한 승려. 전라남도 순천 태생이다. 일본에서 불교 공부를 마치고 백양사에서 수학하였다. 1934년경 백양사 제주포교사로 왔다. 1934년 11월에 외꼴절이라 불리는 함덕 포교당을 설립하여 이곳을 근거지로 농촌 계몽 운동을 펼쳤다. 1948년 4·3 사건 당시 토벌대에 의해 총살당했다. 신홍연은 불교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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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민간에서 전승되는 초자연적인 존재와 그 활동에 관한 이야기. 신화는 태초라는 아득한 옛날에 초자연적 존재에 의해 우주가 만들어지거나 국가의 시원과 관련한 신이한 인물들의 행적에 관한 이야기들이 주류를 이룬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들은 대체로 사실이라고 믿어질 뿐만 아니라 신성시되며, 종교적인 의례에서 사제자들에 의해 음송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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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위유안핵순무시재어사·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경문(景文), 호는 일환재(一丸齋) 혹은 은파(恩坡). 할아버지는 영의정 심지원(沈之源)[1593~1662], 아버지는 심형운(沈亨雲), 어머니는 승지 김고(金槹)의 딸이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가정이 가난하였으나 효행으로 이름이 있었다. 1775년(영조 51) 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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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암행어사로 파견된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사민(士敏). 아버지는 심문(沈雯), 병조판서 홍명주(洪命周)[1770~?]의 외손자이며, 서울에서 태어났다. 1850년(철종 1) 증광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859년(철종 10) 11월에 제주에 암행어사로 파견되어 관리의 비행을 암행하여 뇌물을 받은 제주목사 정우현(鄭愚鉉)을 파면하고 선정을 베푼 제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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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어사 심동신의 선정비. 심동신이 1859년(철종 10) 11월에 암행어사로 파견되어 제주목사 정우현(鄭愚鉉)을 뇌물죄로 파직시키고, 1860년(철종 11) 도민의 시전(柴錢) 4백 냥을 감면해 주었다. 또한 제주성의 효자 김광숙(金光淑), 오라리의 양일복(梁日福)의 처 열녀 김씨, 매촌(梅村)의 변지환(邊之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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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아버지는 심익연(沈益衍)이고, 작은 아버지는 심정연(沈鼎衍)[?~1755]이다. 1728년(영조 4) 소론 일파가 일으킨 이인좌(李麟佐)[?~1728]의 난에 심래복의 삼촌인 심성연(沈成衍)·심익연(沈益衍) 형제가 연루되어 처형되었다. 1755년(영조 31) 2월 나주의 벽서 사건이 수습되고 5월에 실시한 과거 답안지에 심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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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무당을 일컫는 말. 심방이 굿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신에게 일컬을 때에는 ‘신의 성방[刑房]’이라고 한다. 형방은 형벌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벼슬아치이므로 신의 형벌을 차지한 사람이란 뜻이 된다. 이 ‘신의 성방’이 줄어 ‘신방(神房)’이 되고, 이 말이 자음 동화로 인해 ‘심방’이 된 것이다. 제주 지역 심방의 입무(入巫) 동기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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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심방들의 조직체. 제주 지역에서는 무격(巫覡)을 심방[神房]이라고 하며, 심방청은 심방에서 따온 조직의 명칭이다. 심방들은 자연적인 자신들의 조직을 가지고 있으니 세습무계와 단골판 등이 이러한 사례에 해당되는 반면, 심방청은 인위적이며 사회의 공인을 받는 단체로서 한말부터 있어온 듯하다. 그러나 그 이전부터 이러한 조직이 있었을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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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방어사 심영석의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심영석 이건향교비는, 조선 후기 문신으로 1826년 제주방어사로 부임했던 심영석이 당시 광양에 있던 향교를 현재의 향교 자리로 옮기기 위해 노력한 공을 치하하기 위해 세운 비이다. 제주에는 심영석 이건향교비 외에 ‘심영석 청덕선정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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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 심영석을 기리는 비. 심영석은 제주목사 겸 방어사로 1826년(순종 26) 6월에 부임하고, 1827년(순종 27) 8월에 파직되었다. 심영석은 재임 기간 동안 제주 지역 남정들이 매년 바치는 시초(柴草) 2단(丹)을 본전(本錢)으로 만들어 영원히 일단(一團)을 감하였다. 또한 조천, 화북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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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886년(고종 23) 5월, 홍규(洪圭)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여 1888년(고종 25) 7월까지 재임하였다. 1886년 6월에 콜레라가 크게 유행하여 수 만 명이 죽었고, 7월에는 폭우가 쏟아져 민가와 분묘가 떠내려가고 남수구(南水口) 홍문이 쓰러져 개건하였다. 『고종실록』에 따르면 1887년(고종 24) 5월 제주목의 엄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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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목사를 지낸 무신. 1883년(고종 20) 5월 박선양(朴善陽)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였다. 1883년(고종 20) 6월 제주 유배인 백낙관(白樂寬)이 서울로 이송, 의금부의 남간(南間)에 수감되었다. 1883년 7월 함덕포 해변에 표착한 일본 상선의 선장과 선원 4명을 조사하여 보고하였다. 1883년 10월 삼읍(제주목·대정현·정의현)의 마병도시(馬兵都試)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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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부터 제주도 북제주군에서 농가 수요 충족과 소득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씨감자 생산 공급 사업. 북제주군 지역의 농업은 다른 지역과 달리 재배 작목이 다양하고 영농 현장에서 농업인들이 느끼는 재배기술 등 영농상의 어려움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영농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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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장애인 거주 시설. 아가의 집은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일상적인 보호 기능은 물론 재활 치료와 직업 교육을 통해 장애인 스스로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가의 집은 재일 교포 3세인 김혜정이 자신의 할머니 고향인 제주에 들어와 건립한 제주 지역 최초의 장애인 거주 시설이다. 설립자 김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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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고려 후기 삼별초군을 이끌었던 김통정 장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애월읍 어름1리에 사는 김승추(남, 57세)가 구연한 것을 김영돈과 김지홍이 채록하여 1985년 출판한 『제주설화집성』에 수록하였다. 고려가 몽골과 화친하는 것에 반발한 삼별초군은 김통정 장군을 중심으로 진도를 거쳐 제주에 입성한 뒤 항파두리에 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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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거나 주체로 하여 창작한 문학. 제주도의 아동문학은 1960년대에 동인을 중심으로 활동이 있었으며, 1980년대 이후 본격화되었다. 현재의 제주아동문학협회의 전신인 제주아동문학연구회가 1980년에 결성되었으며 등단도 그때부터 계속해서 이어졌다. 제주 아동문학은 1960년대에서부터 논의될 수 있다. 1960년대에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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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2동에 있는 공립 중학교. 첫째, 바르게 생활하고 책임을 다하는 사람 둘째, 창의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셋째, 민주적인 생활 태도로 공익에 공헌하는 사람 넷째, 심신 건강으로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며 교훈은 ‘굳센 의지·착한 마음·성실한 행동’이다. 아라 중학교는 제주시 인구 증가 및 학생 수 증가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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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행정동. 남쪽의 한라산 정상부에서 길게 뻗어 북쪽으로 펼쳐진 지역이다. 아라(我羅)라는 말은 현재의 아라 1동 지역을 1700년대 아라위 또는 인다라라 불리운 것에 기원하며, 아라리(我羅里)는 『제주삼읍전도』에 표기된 이름으로 지금의 아라 1동과 아라 2동을 말한다. 아라위는 아라호의 변음으로 아라호의 뜻은 확실하지 않고 다만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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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영어 전용 FM방송국. 아리랑 영어FM 제주방송국은 국제방송교류재단(KIBF : The Korea International Broadcasting Foundation)에서 2003년 9월 1일 개국한 전국 유일의 영어FM 방송이다. 국제방송교류재단은 아리랑 TV, 아리랑 FM의 운영과 한국에 대한 국제 사회의 올 바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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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항공을 이용하는 여객들에 대한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된 항공사. 금호그룹은 1988년 2월 12일 (주)서울항공으로 면허를 취득하고, 2월 17일 자본금 50억 원으로 설립 등기를 마쳤다. 이어 2월 24일 정부가 서울항공에 국내, 국제 정기 및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함으로써 우리나라 민항공업계에도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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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에 제주 지역의 문인들이 간행한 문학 동인지. 1958년 시 동인지 『비자림』이 중단된 후 3~4년이 지나 제주시 칠성로의 주점과 다방 등지에서 만나던 문인들이 뜻을 모아 아열대 동인을 결성하였다. 동인 이름은 강통원이 지었는데, 1963년 초 동인지를 내기로 하여 제주 시내 남궁 다방에 모여 논의한 끝에 채택되었다고 한다. 아열대 동인으로는 강통원·고영기·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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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동에서 전승되는 한라산의 아흔아홉골 유래에 대한 민담. 「아흔아홉골과 문사랑」은 제주 지역에서 범과 왕이 왜 나지 않는지를 이야기하는 유래담이다. 또한 왕이 될 뻔한 인물이 있었으나 금기를 지키지 못하여 역적이 된 이야기를 곁들여 영웅의 출현을 바라는 민중의 심리를 담고 있다. 1983년 3월 15일 제주시 이도1동의 김선우(남,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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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전통 가옥에서 안거리(안채)의 뒤에 있는 뜰이나 마당. 안거리의 상방(마루) 뒷문이나 정지(부엌)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여성의 공간이다. 장독대가 놓여 있어 집안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주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안뒤는 울담을 쌓아서 외부로부터 격리된 폐쇄적인 곳으로 여기에 제주 무속의 부신(婦神)인 ‘밭칠성’을 모시는데, 타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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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도 정의현의 안민고 운영 세칙을 기록한 시행령. 제주의 정의현은 군량 밑천이 부족하고, 땅이 척박하여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가을에 백성들이 곤궁하며, 밀납과 표고가 산출되지 않아 진상을 하는데 그 구입비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정의현의 안민고는 조선 후기 지방 관아에 설치되었던 민고의 하나로, 이러한 정의현의 재정 부족분 충당과 선격(船格), 포작(鮑作), 봉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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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근대 제주 불교를 중흥시킨 승려이자 항일 운동가. 1865년 2월 14일 화북리(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서 아버지 안치복과 어머니 신씨 사이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보살계명은 봉려관이며, 법명은 해월이다. 1889년 탁발을 나온 한 승려를 만나 불교에 귀의한 후, 1907년 12월 8일 대흥사의 유장화상을 은사로, 청봉화상을 계사로 하여 출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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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무속인. 1928년 순흥안씨 집안, 21대 세습무인 임생(任生)의 장남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태어났다. 그의 무계(巫系) 세습을 살펴보면 안씨 집안은 본래부터 무가(巫家)가 아니었다. 21대조가 제주로 낙향하여 애월읍 어음리에 정착, 농업으로 생계를 꾸리기 시작하였고, 12대조가 애월읍 수산리로 이주하였으며, 증조부가 제주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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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죽산. 호는 근해(槿海). 일명 안요검(安堯儉)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안태환(安台煥)이다. 유년기에 고향의 서당에서 한학을 익힌 후, 전라남도 광산군 하남면 장덕리로 가서 다시 부해(浮海) 안병택(安秉宅)에게 한학을 배웠다. 1914년 조천리에 근대식 서당인 신명사숙(新明私塾)이 개설되자 김순탁(金淳鐸)과 함께 사장(師丈)이 되어 후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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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봉우리. 한자어 난악(卵岳)에서 온 말로 알처럼 자그마하다는 뜻이다. 알오름은 제주도의 지질 구조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조사 지점이 되어 왔다. 왜냐하면, 이 오름의 구성 물질인 화산 쇄설층에서 제주도의 기반암으로 추정되는 화강암편이 포획암으로 다량 산출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제주 화산체의 하부가 반도와 같은 불국사 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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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행하여졌던 비교적 너른 바위 위에서 소금을 얻는 형태의 염전. 역사적으로 볼 때 제주 지역은 암석염전에서 간석염전(干潟鹽田)으로 염전 형태가 이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비교적 자취가 뚜렷이 남아 있는 암석염전으로는 애월읍 구엄리의 구엄염전이 있다. 구엄리 암석염전의 대부분은 비교적 높은 곳에 있어 겨울 외에는 조수의 조건에 구속받음이 없이 제염(製鹽)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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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사용하는 아기 요람. 애기구덕은 제주도에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아기를 그 속에 눕히고 흔들어 잠재우는 요람이다. 주로 3살 전후까지 사용한다. 주로 대를 쪼개 만드는 애기구덕은 장방형으로 높이가 50~60㎝, 폭 30~40㎝, 길이 1m 정도로 중간에 끈으로 엮어 통풍이 쉽게 되도록 하고 오줌을 싸도 아래로 흐르게 하였다. 내부는 높이 중간 정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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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아기를 재울 때 불렀던 자장가. 애기구덕이란 대나무로 만든 제주특별자치도의 전통 요람이다. 애기구덕에 아기를 눕히고 좌우로 흔들어 잠을 재우면서 「애기구덕 흥그는 소리」를 불렀다. 대표적인 가창자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거주하는 장춘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거주하는 강등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거주하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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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에 있는 도대불. 애월읍 애월리 애월포 일대는 고려 원종 때 삼별초가 제주에 들어와서 항파두성을 쌓고 관군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애월목성을 축성하였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1581년(선조 14)에 김태정 제주목사가 애월진성을 석축하였는데, 그 일부가 지금도 남아 있다. 지금의 애월리 도대불은 1930~1935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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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한 읍. 『태종실록』에 애월현, 『탐라순력도』 등에 애월, 해월포로 표기되어 있고, 『제주읍지』에 애월을은 제주 서쪽으로 45리의 거리에 있다는 기록이 나타난다. 18세기 중반까지 제주목 우면에 속하였으며, 본래 제주군의 지역으로 제주읍 내 오른쪽이 되므로 우면이라 하다가 금성천을 경계로 하여 구우면과 신우면으로 분리되었다.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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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에 있는 팽나무. 1982년 제주도의 나무로 지정되었고, 수령이 900년이 넘는다. 최고령목으로 보호되고 있는 도지정 나무인데, 제주 4·3사건 당시에도 이 아름드리나무 안에 숨어 지냈다고 한다. 제주에는 마을마다 팡돌(쉼돌)과 그 가운데 큰 나무가 자리하는데, 대부분이 팽나무(폭낭)이다. 팽나무가 많기도 하였거니와 높이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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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에 있는 포구. 애월포는 지금의 애월읍 애월리에 있는 큰돈지·샛돈지·족은돈지를 두고 이른 말이다. 애월포는 「제주삼현도」에 나와 있는 애월촌이라는 마을의 이름을 취한 포구 이름이다. 『남사일록』에 의하면 애월포는 제주도 북쪽에 있는 다섯 개의 연육포구 중 하나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남사록』에서는 이곳에 당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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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에 있는 해안가를 돌담으로 쌓은 성. 애월환해장성은 왜구 등 적을 막기 위해 애월읍 해안가를 돌아가면서 단단히 쌓은 약 360m의 환해장성이다, 왜적이나 적선들이 쳐들어왔을 때 쉽게 정박할 수 없도록 쌓아놓은 환해장성은 제주 지역의 지형상 전도에 걸쳐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없으며, 현재 총 5,1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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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일제 강점기 때 마을 향사에 모여 한글과 산수 등을 익혔던 문맹 퇴치 운동. 야학 운동은 일제하 식민지 제도 교육으로부터 배제된 민중들의 의식화를 위한 민중 교육 가운데 가장 광범위하게 전개되었던 운동이다. 제주도의 야학 운동은 3·1 운동 이후 제주 지역 청년들이 계몽 운동 차원에서 노동 야학을 개설, 교사로 참여하여 대중 계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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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 출신의 열녀. 본관은 여산(礪山). 아버지는 통정대부첨추오위장 송민환(宋敏桓), 어머니는 여산 한씨 한응성(韓應性)의 딸이다. 어려서부터 지조가 있었고 친정이 부호였으나 화려한 것을 즐기지 않았다. 양기석과 결혼하였는데, 남편이 종숙(從叔)에게 양자로 가게 되어 시집에 생가와 양가 두 어머니가 같이 계셔서 집안이 몹시 어려운 처지에 있었는데도 원망하지 않고 집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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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서 실시된 시취(試取) 때 합격한 문신. 본관은 제주. 자는 대비(大庇). 아버지는 양임로(梁壬老)이며 할아버지는 향공진사 양수영(梁秀瀛)이다. 한림읍 동명리에서 태어났다. 제주판관 오명계(吳命季)[1682~?]의 비리가 조정에 보고되면서 1738년(영조 14)에 제주순무시재어사 이도원(李度遠)[1684~?]이 부임하여 1738년 8월에 하급 관리를 선발하는 과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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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28년 2월 신창리의 야광소년단에 입단하였으며 1928년 3월 한림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1931년 3월 제주공립농업학교 졸업 사정회에서 학교 당국은 졸업 예정자 김원요(金源堯)를 제적하고, 신창진(愼昌珍)과 양두옥에게는 유급 조치를 내렸다. 평소 학교 행사에서 일황의 칙서가 낭독될 때 묵념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193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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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경기도 남양부사 재임 중인 1771년(영조 47) 2월에 안종규(安宗奎)의 후임으로 제주목사로 부임하였고, 1773년(영조 49) 3월에 죄인을 두둔하였다 하여 체포되었다. 제주목사 재임 중인 1772년 제주 삼성혈에 담을 쌓고 소나무를 많이 심었다. 또한 제전(祭田)을 제주목사의 자문 기관인 유향소(留鄕所)에서 사용하도록 배려하여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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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역에서 1168년(의종 22)에 양수(良守)가 일으킨 민란. 제주 사람들은 제주의 행정 단위가 지방관이 부임하지 않은 도(島)의 위상을 갖는 탁라도(乇羅島) 시기(938~1105년), 이어 외관(外官)이 파견되지 않은 속현 위상을 지닌 탐라군 시기(1105~1153년)에도 세금을 바쳤고, 잦은 세금 부담에 고달파 불만을 가진 경우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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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선문(許宣文)을 시조로 하고, 허손(許愻)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양천허씨의 시조 허선문(許宣文)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을 정벌할 때 군량을 조달해 준 공으로 허선문(許宣文)이 세거해온 공암의 공암촌주(孔巖村主)로 봉해져 그곳을 식읍으로 받았다. 양천허씨를 일명 공암허씨(孔巖許氏)라 함은 이에 연유된 것이다. 후손인 허성(許筬)은 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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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제주. 아버지는 양달하(梁達河)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 1461에서 태어났다. 1931년 3월 제주공립농업학교 졸업 사정회에서 학교 당국은 졸업 예정자 김원요(金源堯)를 제적하고 신창진(愼昌珍)과 양두옥(梁斗玉)에게 유급 조치를 내렸다. 이들이 평소 학교 행사에서 일본 천황의 칙어가 낭독되어도 묵념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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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도둑을 물리치고 판관이 된 양씨 이야기. 「양판관」은 힘은 세나 평범하기 짝이 없는 남자가 현명한 아내를 맞이하여 판관이란 높은 벼슬을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육지의 여러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형적인 영웅담과는 다르게 민중의 소박한 심성이 배어 있는 이야기이다. 1980년 1월 제주시 노형동 광명마을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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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낸 무신. 본관은 남원. 자는 경보(敬甫). 아버지는 부사정을 역임한 양종임(梁鍾任)이다. 이항로(李恒老)의 문인이다. 1848년(헌종 14) 무과에 급제하였다. 1864년(고종 1) 2월 14일 제주목사에 임명되어 3월 정기원(鄭岐源)의 후임으로 제주에 부임하였다. 제주목사로 있을 때 『훈민편(訓民篇)』을 저술하여 제주도민을 계도하였고, 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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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정의현감과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602년(선조 35) 12월 이연경(李延慶)의 후임으로 정의현감에 부임하여 1605년(선조 38) 4월까지 재임하였다. 광해군 때 이이첨(李爾瞻)[1560~1623] 등과 결탁하여 광해군의 총애를 받았으며, 1619년(광해군 11) 10월 홍걸(洪傑)[?~1619]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였다. 제주목사 재임 중 탐학이 극도로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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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어로에 사용하는 배와 일체의 도구. 제주 지역에서는 예부터 수중 생물을 획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였다. 고기를 잡기 위해서는 그물과 낚시를 이용하였고, 어패류를 채취하기 위해 제주 지역 특유의 환경에 맞는 잠수 도구를 개발하여 이용하였다. 물 속에서 사용하는 낚시줄의 하나인 갈치술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돼지 피를 먹이고,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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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일대에 있는 옛 사찰터. 어도리 사지의 뒤편은 동산 모양의 지형이라 절동산이라 부르고 있다. 4·3 사건 이전에는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으나 군인들에 의해 소개된 후 잃어버린 마을이 되었다. 예전에는 절동산 북서 방향 ‘상수모를’ 쪽에 절물이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 매립되었다. 애월읍 봉성리 노인 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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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있었던 포구. 어등포는 지금의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한갯목’과 그 주변을 두고 이른 말이다. 어등포는 조선 후기에 어등포리에 있었던 마을의 이름을 따서 부른 것이다. 제주도 사람들은 구좌읍 행원리를 두고 어등개라고 한다. 그렇다고 행원리의 마을에 어등개라는 포구나 지명이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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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에서 시행되었던 고지대 수원 개발 사업. 예로부터 제주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강우량이 가장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물 빠짐이 특징인 다공질 화산암과 화산회토로 이루어져 있어 연중 흐르는 하천이나 큰 강이 없기 때문에 조상 대대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물허벅으로 해안가 용천수를 길어다 먹거나, 마을 주변에 고인 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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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에 있는 제주 지역 유일의 상수원 저수지. 맑고 깨끗한 어승생오름 계곡에서 형성된 물줄기를 모아 어승생저수지를 조성하였다. 어승생저수지 개발은 1966년 6월 20일 제주도를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이 제주도 수자원개발 기본구상도를 직접 그려 한라산 고지대 수원 개발 방안을 지시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어승생저수지가 개발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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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수산물을 포획, 채취, 또는 양식하는 일. 어업은 천연의 수산 동식물을 어구를 사용하여 잡아들이거나 인공적인 방법으로 키워서 거두어 들이는 일을 통칭한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 지역에서는 일찍부터 어업을 생존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전력을 다해 왔다. 제주시 추자면에서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추자도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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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어촌의 자연 부락 단위로 조직되는 자주적 협동 조직. 어촌계는 1962년 각령 제619호로 시행·공포된 「수협법」 시행령 제4조에 근거하여 어촌계원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공동 사업의 실시를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어촌계는 지구별 조합의 조합원 20인 이상이 발기하여 조직하는 것으로 한다. 제주 지역 어촌의 자연 부락은 연안 공동 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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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언론 기관들과 이들이 제공하는 일체의 뉴스와 정보. 언론은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한 유형으로, 신문사, 시사 잡지사, 방송국, 통신사 등의 기관들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이나 현상들에 관한 보도, 논평, 해설 등을 목적으로, 그에 관한 뉴스와 정보 등을 취재한 뒤 이를 기사나 프로그램 등으로 작성하여 대중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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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조선시대 설치되었던 여단의 터. 여단은 여귀를 달래어 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제단이다. 1400년(정종 2)에 서울과 지방에 설치했는데, 제주 지역은 물론이고 전국 곳곳에 있는 여제단에서는 일 년에 세 번, 곧 봄에는 청명일, 가을에는 7월 보름, 그리고 겨울에는 10월 초하루에 제사를 지냈는데, 보통 지방의 경우 제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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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익을 시조로 하고 송자보 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송씨상계세보』에 보면 우리나라 전본송씨(全本宋氏)의 시조는 당나라의 호부상서였던 송주은(宋柱殷)으로 전해 오고 있으나 어떠한 연유로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혀져 있지 않다. 송주은(宋柱殷)의 6세손 송순공(宋舜恭)의 후손인 송자영(宋自英)에게 세 아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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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여민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여성 영화제. 여성영화제는 제주여민회 주최로 매년 꾸준히 기획되는 여성영화 상영회이다. 여성이 만든 세계 여성들의 이야기를 테마로 제작된 영화들이 주로 상영된다. 문화적 다양성과 시민 운동 차원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영화제들은 많은 대중들의 참여를 전제로 하지는 않지만, 비상업영화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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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여성의 행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속담. “여자 놉뜨지 말라”는 여자는 날뛰지 말라는 뜻으로, 지금도 제주 전역에서 쓰이는 속담이다. 여성스러움을 미덕으로 강조하는 “여자 놉뜨지 말라”와 같은 속담은 여성의 사회 활동을 경계하거나 억제하려는 일종의 경고로서, 속담이 단절되지 않고 오늘날까지 전승되는 것은 속담의 내용을 전승자 집단이 동의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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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뱀이 된 원귀 이야기. 「여자 원귀가 뱀이 된 이야기」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남자 때문에 죽은 여자가 원귀가 되어 뱀으로 환생한다는 이야기이다. 보통 이러한 민담의 경우 복수가 주 모티프이나, 「여자 원귀가 뱀이 된 이야기」는 복수보다 원귀가 뱀으로 환생하여 상대방을 뉘우치게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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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군역을 져야 했던 제주 지역의 여성들. 조선시대 제주 지방의 군인들은 마대(馬隊)·속오군·아병(牙兵)·별아병(別牙兵) 등의 병종으로 나뉘어 편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 편성된 군인의 숫자는 제주도민 전체의 숫자와 거의 맞먹을 정도였다. 김상헌의 『남사록(南槎錄)』(1601)의 기록을 보면, 당시 제주의 거의 모든 남성이 평생 동안 군역을 졌으며, 본래 군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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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테이즈 러셀(Charles Taze Russell)이 창시한 기독교계의 신종교. 여호와의 증인의 기원은 1870년대 초 미국에서 찰스 테이즈 러셀이 세운 세운 국제성서연구회(International Bible Students Association)이다. 러셀의 후임자 조셉 프랭클린 러더퍼드가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성장하여 ‘워치타워성서책자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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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역사. 제주도는 고대로부터 중국에서 한반도 남쪽을 거쳐 일본 큐슈[九州]로 이어지는 해상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해왔다. 중국과 일본, 동남아 지역을 왕래하던 선박들의 중도 기항지가 되었던 것이다. 제주도의 과거 유물·유적의 분포지가 대부분 제주도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중국이나 한반도로부터의 선진문물의 유입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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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었던 조선 후기 세워진 교육 기관. 역학당은 관덕정 동쪽 좌위랑에 위치해 있던 서당으로, 18세기 이후 등장했던 개량서당 교육 기관이었다. 이원진의 『탐라지(耽羅誌)』에 의하면, “재관덕정좌위랑 역학왜학동거 배제번삼 학생일백칠십육명(在觀德亭左衛廊 譯學倭學同居 排除番三 學生一百七十六名)”이라 하여 다수의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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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던 조선 후기 누각. 연교정은 제주목사 김정이 1737년(영조 13)에 세운 누각으로, 임금의 교서를 받들고 전문(箋文)을 올릴 때에 그 의식을 행하던 곳이다. 전문은 길사나 흉사가 있을 때에 지방관이 왕에게 아뢰는 사륙 문체의 글을 말한다. 정조의 대전탄일(大殿誕日)에 지방관이 축하하는 전문을 올렸다는 기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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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무대에서 연기를 통해 내용을 전달하는 종합 예술. 19세기 말까지 한국에서는 서구식 드라마가 공연된 적이 없다. 이웃 나라인 중국, 일본의 연극도 일찍이 공연된 적이 없다. 청일전쟁 이후 ‘중국인 및 일본인 거류 지역’이 번화해지면서 비로소 이 두 나라에 연극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그때까지 플롯형식의 드라마는 없었고, 연희와 연극 개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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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1970년대 중반까지는 농촌이었으나, 1977년 신제주 건설 계획이 확정된 뒤 새로운 시가지가 건설되면서 관공서, 관광 관련 시설, 그리고 주택가 등이 들어서면서 급속히 발전한 지역이다. 원래 있었던 마을인 ‘닛골[잇골]’의 한자 차용 표기인 연동(延洞)의 변칙 표기인 연동(蓮洞)에서 유래되었다. 18세기 중반부터 연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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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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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던 조선 중기의 정자. 연무정은 1636년(인조 14) 제주목사 신경호가 병사들을 훈련하고 군관청과 판관 사후처(伺候處)로서 사용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탐라지(耽羅誌)』에, 연무정을 건립할 당시 제주목사 신경호가 “제주에는 온 섬에 악석(惡石)이 널려 있으나 오직 이 곳은 풀 하나 없고 평평하기가 손바닥과 같아서 하늘이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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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5월 1일 제주읍 오라리 연미 마을에서 우익 청년단원에 의해 발생한 방화 사건. 1948년 제주도에서 발생한 4·3 사건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무장대와 국방 경비대가 즉각적인 전투 중지를 합의하지만 5월 1일 우익 청년단원들이 제주읍 오라리 연미 마을에 불을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두 진영 사이의 합의가 깨지고 만다. 1948년 4월 3일 제주 지역에서 무장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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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산 5·16 횡단도로와 신 제주 신시가지 사이에 있는 도로. 길이 4,310m, 폭 35m의 제주시 제2 도시우회도로이다. 연북로는 도로 중간에 길이 150m, 폭 36m의 도내 최장의 연북2교를 비롯해 다리 4곳, 지중전선관 6,495m, 통신관 1,936m, 가로등 323개 등이 갖춰져 있다. 제주시 연동과 화북동을 연결하는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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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정자. 연북정은 원래 조천성 바깥에 있던 객사로 처음 축조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선조 23년(1590) 이옥 절제사가 성을 동북쪽으로 돌려 쌓은 다음에 정자를 그 위에 옮겨 세워서 ‘쌍벽정’이라 했다고 한다. ‘쌍벽’이란 말은 청산도 푸르고 녹수도 푸르러서 쌍쌍이 푸르기 때문이라는, 제주도의 유다른 풍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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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연북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연북정은 조천 포구 입구에 있는 정자인데, 이 정자가 세워지게 된 내력담이다. 조천읍 조천리에 사는 김병화(남, 85세)가 구연한 것을 현용준이 채록하여 1985년에 출판한 『제주도전설지』에 실었다. 조천 바닷가에 조천석이라는 큰 바위가 있는데, 배가 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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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담윤을 시조로 하고 현사경 등을 입도조로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현씨는 전국이 단일본으로서 그 본향은 연주(延州)이다. 한때 현씨의 본관이 연주(延州)·창원(昌原)·성주(星州) 등 여러 곳인 것처럼 알려졌던 적도 있었지만, 모두 연주현씨의 시조인 현담윤(玄覃胤)의 자손이요, 그 분파임이 알려져 통합되었다. 현씨는 그 본향인 평안도 지방에 가장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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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청(政廳: 업무를 보는 관청). 건축 연대는 전해지지 않는다. 연희각은 안무사(按撫使), 절제사(節制使), 목사(牧使), 관찰사(觀察使), 군수(郡守) 등의 집정당(執政堂)으로서, 이곳에서 제주 사람의 안위가 결정되었기 때문에 속칭 상아동헌(上衙東軒)이라고도 불렸다. 이후 제주도청이 건축될 당시에 일제에 의해 철훼되었다가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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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조선시대에 정절을 지켰던 여자. 유교에서 중요시한 덕목 가운데에는 효(孝)와 열(烈)이 있는데, 효는 자식이 부모를 잘 섬기는 것이며 열은 아내가 남편을 잘 섬기는 것이다. 조선조에 태조가 즉위하면서 그 해 7월에 발표된 「즉위 교서」에는 충신, 효자, 의부, 절부의 일은 풍속에 관계되는 것이므로 이를 널리 권장하고 문려(門閭: 동네 어귀에 세운 문)를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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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조선 후기 송씨 부인의 행적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 열부 여산송씨 유허비는 조선 후기 봉개동에서 살았던 양기석의 처 송씨를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세운 유허비이다. 송씨 부인은 남편이 괴질로 죽은 뒤에도 정성껏 시가 어른을 모시다가 아들이 죽자 목을 매어 죽었는데, 제주목사가 이 일을 전해 듣고, “사열(死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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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봉우리. 화구는 침식되어 원래의 형태가 말굽형인지 원추형인지 구분이 곤란하나 전체적인 형태로 보아 북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오름의 모양이 기러기(雁)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형상이라는 데 연유하여 열안지 오름, 열안지(列雁地), 열안지악(列雁地岳), 열안악(列雁岳), 열안산(列雁山)이라고 한다. 제비가 알을 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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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고 있는 놀이굿의 일종인 연희 놀이. 「영감놀이」는 원래 제주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당굿 중 놀이굿의 하나이다. 도깨비 신에 대한 굿으로서 무속 의례 굿인 동시에 연희 놀이이기도 한 「영감놀이」는 1971년 8월 26일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2호(현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기능 보유자는 이중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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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2월 초하룻날 찾아와서 2월 15일경에 떠난다고 알려진 풍신(風神:바람신)이며 풍농신(豐農神). 영등할망은 육지의 해안 지방에서는 풍신(바람신)으로서의 개념이 강하지만 제주 지역에서는 해산물이나 농작물의 풍요로움을 가져다주는 풍농신으로 더 알려진 신이다. 구전에 의하면, 영등할망은 음력 2월 초하룻날 한림읍 귀덕리에 있는 '복덕개'라는 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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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영등할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영등할망은 영등달인 음력 2월에 여러 식솔, 즉 영등하르방·영등대왕·영등별감·영등좌수·영등호장·영등우장 등을 데리고 오는데, 비옷을 입은 영등우장이 오면 비가 오고, 두터운 솜 외투를 입은 영등할망이 오면 그해 영등달엔 눈이 많이 오며, 차림이 허술한 영등할망이 오면 영등달이 유독 날씨가 좋다는 말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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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아름다운 경관 십경(十景)을 그린 기록화. 「영주십경도(瀛洲十景圖)」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10여 곳을 골라 그린 그림첩이다. ‘영주’는 ‘탐라’와 마찬가지로 제주의 또 다른 이름이다. 따라서 영주 십경은 제주 십경을 가리킨다. 따라서 지금까지 알려진 영주십경도에는 여러 점이 있다. 기록에 나타나는 최초의 「영주십경도」는 제주목사를 역임한 이익태(李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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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국어국문학을 연구하는 전국적인 학회. 국어국문학 자료를 발굴 정리하여 연구하고 그 결과의 평가를 통해 이론을 정립하여 국어국문학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3년 발족한 제주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영주어문연구회를 2001년 영주어문학회로 개편하였다. 정기적으로 기관지인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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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제주 지역 서예 문화 발전을 위해 창립된 서예 단체. 해방 이후 20년 동안 제주 지역에는 서예 단체가 없었다. 1963년 결성된 담담회 회원들 중 서예가를 주축으로 1965년 영주연묵회가 제주 최초의 서예 단체로 결성되었다. 서예를 통해 고유 문화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새로운 예술 창조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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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내지 조선 전기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의 삼성신화(三姓神話)가 수록된 문헌. 『영주지(瀛洲志)』의 저자는 미상이나 유창한 문장으로 보아 한문학에 조예가 깊은 사람의 저작임을 알 수 있으며 사서의 기록과 부합되는 구체적인 사실도 있기 때문에 『영주지』가 다만 전설을 들어서 기술하였다고만 볼 수는 없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피의(皮衣) 육식(肉食)과 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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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제주의 한학자 오문복이 엮어낸 제주 출신 옛 문인들의 한시집. 제주에 구전되거나 문서로 전해오는 선인들의 한시를 모아 1988년 제주의 한한자 오문복이 번역하고 해설을 달아 단행본으로 출간하였다. 제주의 한학자 오문복은 제주 출신 선인들의 시문이 공간되지 못하고 없어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틈틈이 구전하는 시편만이라도 남기고자 하는 생각으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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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목사 이형상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영천 출신으로 1703년 제주목사로 부임한 이형상은 제주에 만연한 음사를 철폐하고 심방들을 귀농시키는 등 개혁적인 여러 일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제주 사람들과 많은 갈등을 빚었다. 「영천 이목사」는 이형상이 제주목사 시절의 여러 가지 행적이 후대로 구전되어 내려오면서 전설화된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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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연속 촬영으로 기록한 필름상의 화상을 스크린에 투영하여 영상을 보여주는 행위 및 그 작품. 제주 지역의 극장은 시대와 삶을 소통시켜 주는 대중문화 예술의 공간이었다. 극장의 형태는 일제 강점기 일본인이 만든 ‘창심관’이 원조이다. 이곳에선 무성 영화를 변사의 해설과 함께 보여주었으나, 얼마 안 돼 화재로 소실되었다. 극장으로서의 면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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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의 성내 교회에 설립되었던 4년제 어린이 야간 강습소. 설립자 윤함애(尹咸愛)는 평양 숭의 여학교 제1회 졸업생으로서 이기풍(李基豊) 목사와 결혼하여 1908년에 부부가 함께 제주도로 들어왔다. 제주에 도착하여 삼도2동 서문통 근처에 성내 교회를 세우고 부설로 영흥 학교를 열었다. 1917년 어린이가 10명이 되자 4년제의 영흥 학교 설립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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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했던 최초의 사설 성인 무용수 전문 무용단. 한국 고유의 문화와 제주의 문화를 춤 언어로 표현해 제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춤 인구의 저변 확대와 춤의 대중화로 도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창립되었다. 예닮은 제주도립예술단에서 활동하던 단원들이 주축이 되어 1998년 10월 '눌 무용단'이라는 명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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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 미국의 조지프 스미스 2세가 창시한 기독교의 한 종파. 1830년 미국의 조지프 스미스 2세의 종교 체험으로부터 시작된 기독교 교단이다. 성경 외에 『몰몬경』을 기본 경전으로 삼고 있다. 처음 한국 교단의 명칭은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교회였는데, 2005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로 바뀌었다. 하느님을 믿지만 다신적 입장을 취하며, 인간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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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설 무용단. 전통 예술의 맥을 전승하고 새로운 창작 능력 고취와 제주 문화 예술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제주도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정신 세계를 드높이고, 국제화 시대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제주 춤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1994년 예지무용학원 출신과 제주 무용인들이 창단하였다. 제주 민속 예술의 발굴과 전승에 노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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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여흥을 즐길 때 불렀던 유희요. 「오돌또기」는 제주의 향기로운 정취를 불러일으키는 가락에 명승지가 나열되는 사설이 이어져 민간에서 흔히 애창되는 민요이다. 경기 민요인 「흥부가」나 「가루지기타령」 등에 나오는 사설이 그대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기녀들에 의해 경기 민요가 유입되어 가창 영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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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다시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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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오드싱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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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죽성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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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마음가짐이 바르며 고운 꿈을 이루어 가는 슬기로운 어린이를 육성하는 것이며 교훈은 ‘올바르게 행하고 부지런히 배우며 튼튼하게 자라자’이다. 1946년 2월 1일 오라 공립 국민학교가 개교하였다가 4·3 사건으로 1948년 12월 6일 폐교되었다. 1950년 7월 3일 제주 남 국민학교 오라 분교장으로 인가되었다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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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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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정실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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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의 열녀. 남편 오륭복이 몹쓸 병에 걸려 정성껏 간호했으나 위독하게 되어 자기 몸으로 대신할 것으로 하늘에 빌었다. 하지만 끝내 사망하므로 장사를 치른 다음에 식음을 전폐하며 여덟 살의 아이를 늙은 노비에게 맡기고 남편을 따라 죽었다. 1834년(순조 34)에 정표(旌表)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 2025-2번지[아란13길 57-49]에 ‘열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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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쌀가루로 만든 동그란 흰 떡으로 귀신을 위한 무속떡. 쌀가루를 익반죽한다. 모양은 제주 송편 만들 듯이 동그랗게 빚는데 가운데를 누르지 않는다. 크기는 두께가 3~4㎝, 지름 4~5㎝ 이며, 떡 속에 엿이나 조청을 넣는다. 끓는 물에 삶아낸 후 냉수에 씻어 건져 놓는다. 무속에 사용하는 떡은 귀신에 따라 달라지는데 특히 이 오물떡은 ‘중(승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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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한라산의 자생 흑오미자에 꿀을 넣고 저온에서 발효시켜 만든 차. 처음에는 채취한 열매 상태로 먹다가 열매를 말린 뒤 저장하여 두면서 약용으로 달여 먹기 시작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런 형태의 음료가 좀 더 맛있게 먹기 위하여 꿀에 재어 두었다가 우려 나온 꿀즙을 뜨거운 물에 타 먹는 것으로 발전된 것이 오미자차다. 한라산에 흑오미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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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영실(靈室)의 기암괴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한라산 서남쪽 기슭에 있는 영실에는 수많은 기암괴석이 늘어서서 절경을 이룬다. 이러한 절벽과 바위들을 제주 사람들은 오백장군, 또는 오백나한이라고 부르는데, 「오백장군」은 언제부터 그렇게 불렀는지에 대한 유래담이다. 1975년 대정읍 안성리에 사는 강문호(남)가 구연한 것을 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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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소설가. 오본독언은 창씨개명이며 본명은 미상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동 소재 제주 삼성혈 부근에서 태어나 살았던 것으로 보이며 일제강점기 말기에 적잖은 소설을 일본어로 썼다. 1941년 소설 「귀착지(歸着地)」가 친일단체 국민총력조선연맹의 문화익찬(文化翼贊) 현상 소설에 입선하였다. 『국민문학』 1943년 9월호에 「긍지(矜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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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 주흥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방사탑. 제주 지역에서는 잡석을 이용하여 탑을 쌓고, 그 위에 새나 사람 등의 형상을 올려놓은 탑을 방사탑이라 하며, 오봉리 주흥동에 위치한 방사탑을 주흥동 탑이라 부른다. 2기의 탑을 구분할 때에는 ‘남답’, ‘여답’, 또는 ‘남자’, ‘여자’라고 한다. 오봉리 주흥 방사탑는 우도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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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광평마을에서 전승되는 오성 이항복과 관련한 민담. 이항복과 관련한 일화들은 제주 지역뿐만 아니라 육지의 여러 지역에서 민담의 형태로 다양하게 전승되어 왔다. 이는 이항복이란 인물이 갖고 있는 능력이나 성품이 민간에서 회자되기에 충분했음을 의미한다. 제주 지역에서 전해 오는 「오성 이항복」 이야기에는 특히 이항복의 인물됨과 능력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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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동복(同福). 자는 중초(仲初), 호는 휴곡(休谷). 아버지는 오정규(吳挺奎), 어머니는 이여황(李如璜)의 딸이다. 1662년(현종 3년)에 증광시 문과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1680년(숙종 6) 남인 일파가 서인에 의해 대거 축출된 경신대출척(庚申大黜陟) 때 허적(許積)에게 아첨하였다 하여 파직되었다. 1689년(숙종 15) 소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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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1409년(태종 9) 남원부사를 지냈으며, 1414년(태종 14) 윤임(尹臨)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고 1417년(태종 17) 3월 예조참의에 임명되어 떠났다. 이후 인령부윤·좌군총제(左軍摠制)를 거쳐 경주부윤 재임 중 사망하였다. 제주목사 재임 중 제주에는 한라산 북쪽 한 곳에만 관아가 있어 산남에 거주하는 백성들이 관아를 왕래하는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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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의 마지막 무장대원. 고향인 구좌읍 송당리에서 칠순이 넘은 아버지와 아내 및 생후 8개월 된 아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 제주 4·3사건이 일어난 후 1948년 가을, 국군과 경찰 합동 토벌대가 진압 작전을 전개할 때 송당리 마을이 소각되고 그 과정에서 아내를 잃었다. 토벌대에 의해 해안 지대로 소개되었으나 식량이 없어서 다시 마을로 돌아갔다가 무장대에 가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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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제주의 불교를 발전시킨 승려. 본관은 화순. 속명은 이현(彛炫), 법명은 한수(漢秀), 법호는 이화(利化). 아버지 오인규와 어머니 김계진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에 태어나 주변에서 “훌륭한 불자(佛子)가 될 인물이다.”라고 했다 한다. 1914년 10월 15일에 해남 대흥사에서 안도월을 은사로, 박만하를 사미계사로 득도했다. 10년 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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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힘센 장사 이야기. 육지의 ‘아기장수 설화’와 달리, 제주 지역에서 전해 오는 ‘아기장수 설화’ 속의 날개 달린 아기들은 날개를 떼어내도 죽지 않고 힘센 장사로 살아간다. 그런데 「오찰방」 이야기의 오찰방은 구연하는 사람에 따라 그 부모가 날개를 떼어냈다고도 하고, 날개를 떼어 내지 않고 평생을 살았다고도 한다. 육지의 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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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귤림서원에 배향되었던 제주의 다섯 명의 현인(賢人). 서원은 사학(私學)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이면서도 각 지방 군현의 향청과 더불어 향촌 사림의 집결소로서 정치·사회적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귤림서원은 문묘 종사였던 충암묘와 인재 양성을 위해 설치되었던 장수당에 연원을 두고 있다. 귤림서원에 김정·송인수·김상헌·정온·송시열 이렇게 다섯 명의 유현이 배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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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동에 있는 사립 중학교. 건전한 인성 함양을 통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오현인,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하여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오현인,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여 21세기 주역이 될 오현인을 육성하는 것이며 교훈은 ‘학행일치(學行一致)’이다. 일제 강점기 학병으로 끌려갔다가 광복과 함께 조국으로 돌아온 사람과 제주 지역 내 지식인 청년들이 중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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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시대 제주에 유배되었거나 방어사로 부임하여 이 지방 발전에 공헌한 다섯 사람을 배향한 옛 터. 1871년(고종 8)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귤림서원이 헐린 후, 1892년(고종 29) 제주 유림들의 건의에 의해 귤림서원에 배향되었던 오현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제단이다. 이곳에는 지금도 오현의 위패를 상징하는 높이 43~45㎝, 너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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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서 의병을 일으킨 선비. 아버지는 오전(吳巓)이다. 집안이 가난하지만 배우기를 즐겼고, 과거에 응시하였으나 낙방하였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1728], 정희량(鄭希亮)[?~1728], 박필현(朴弼顯 )[1680~1728] 등이 이른바 이인좌의 난을 일으키자 정의현을 중심으로 창의 격문을 삼읍(三邑)에 돌려 의병을 일으켰다가 진압 소식이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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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 있는, 거리에서 집으로 연결된 긴 골목. 올레는 제주 민가만이 갖는 특유의 공간이다. 올레는 마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관의 변화를 통해 즐거움을 주고,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해서 독립성을 확보하려는 영역성·경계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제주의 초가는 태풍과 바람이 많은 기후 조건에서 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지혜로운 건축 기술이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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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걸으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주도 전역에 걸쳐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여 조성한 길. ‘올레’는 마을 큰길과 집을 연결하는 골목을 의미하는 제주어로, 제주 올레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21개의 정규 코스와 중산간 및 제주의 작은 섬을 도는 5개의 알파 코스를 포함해 총 26개 코스로 이루어졌다. 사단 법인 제주 올레가 제주도 곳곳을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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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전통 혼례에서의 한 절차. 육지의 전통 혼례의 대례와 유사한 절차이다. 일반적으로 제주의 혼례에서는 대례과정이 없다. 극히 일부에서 ‘올리친심’(올히친심, 오리친심)이라 하여 간소화된 대례 과정을 올렸다. 올리친심의 어원은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데 천생연분을 뜻하는 오리를 들고 간다는 뜻의 ‘오리’와 혼인식을 뜻하는 ‘친심’이 합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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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에 있는 일붕 선교종 사찰. 옹포포교당은 1947년 장연종과 화주 고무애성에 의해 창건된 사찰이다. 옹포포교당이 들어선 지역에는 옹포 포구에 있었다는 고려 시대 사찰 월계사의 존재를 증명이라도 하듯 불건터, 중밭, 배중밭, 돌탑 등의 지명이 산재해 있다. 옹포포교당 동쪽의 불건터는 ‘불당을 세운 터’라는 뜻이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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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에 있는 와산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와산리 불도당은 옥황상제의 막내딸인 ‘불도삼승또’가 하늘에서 하강해 좌정한 곳의 신석(神石)을 중심으로 신당을 형성한 곳이다. 당신은 아이의 포태와 출산뿐만 아니라 육아와 치병까지 두루 관장하는 신으로 제주 지역 무속신화에 나오는 삼승할망과 매우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와산리의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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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에 있는 용암 동굴. 와흘굴은 제주 지역 용암 동굴 중 9목 20여 종의 서식 동물이 확인되어 가장 풍부한 동물상을 보여 주고 있으며, 입구 부근에서 내부 깊숙한 곳까지 넓은 분포상을 나타내어 학술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와흘굴의 길이는 약 1,300m이다. 생성물로는 용암 종유, 동굴 산호, 용암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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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에 있는 신당. 제주도에서는 마을의 토지와 주민들의 출생·사망 등을 관장하는 마을 수호신을 본향(本鄕), 본향신을 모신 신당을 본향당(本鄕堂)이라고 한다. 제주 곳곳의 본향당에는 송당 본향신의 자손들이 흩어져 있는데, 와흘 본향신은 송당 본향신의 열여덟 아들 중 열한 번째 아들인 백조 도령이며, 백조 도령은 와흘에 사는 서정승의 따님과 혼인하여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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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때부터 조선 초까지 제주 지역의 토착 세력 가운데 차상위 토호가 역임했던 관직. 통일신라 때 제주의 고후(高厚)와 고청(高淸), 그리고 셋째가 바다를 건너와서 왕에게 조공을 바치자 왕은 고후에게 성주(星主), 고청에게 왕자(王子), 셋째에게는 도내(徒內)라 하는 관직을 주었는바, 왕자라는 명칭은 통일신라 때부터 비롯되었다.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관직으로, 성주와 더불어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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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 지역에 침입하여 약탈을 일삼았던 옛 일본 해적. 13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우리나라와 중국 연안에서 약탈을 일삼았던 일본인 해적을 총칭한다. 흔히 고려 후기까지의 왜구를 전기 왜구, 그 이후의 왜구를 후기 왜구로 구분하기도 한다. 전기 왜구가 우리나라를 주요 약탈 대상으로 삼았다면, 후기 왜구는 약탈의 대상지가 중국과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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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평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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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1동에 있는 선수 전용 실내 수영장. 외도 수영장은 1972년 제주 지역의 유일한 야외 수영장으로 건립되었다. 1984년 제13회 전국 소년 체육 대회가 제주 지역에서 개최되어 제주 종합 경기장 내에 실내 수영장이 설치됨에 따라 외도 수영장은 폐쇄된 후 양어장으로 임대되어 왔다. 1998년 제79회 전국 체 육대회 준비 과정 중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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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2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슬기롭게 배우고 익혀 국제자유도시를 이끌어 갈 창의적인 어린이를 육성하는 것이며 교훈은 ‘성실하게·슬기롭게·튼튼하게’이다. 외도, 내도, 도평, 해안, 이호 등 제주 서부 지역 주민들에 의해 1939년 5월 26일 외도 공립 심상소학교 설립 인가를 받고 6월 3일 외도1리 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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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제주시의 북쪽에 위치한 해안가 마을로 용두암과 같은 해안 관광지와 더불어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이 위치한 지역이다. 도시적 경관과 농촌적 경관이 혼재된 도농복합지역이다. 관내의 법정동으로 용담 2동과 용담3동이 있다. 용담(龍潭)은 이 지역에 위치한 용연(龍淵) 또는 취병담(翠屛潭)[용연의 다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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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3동의 해안 도로 변에 있는 공원. 제주 시민들의 건전한 레크레이션과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안의 도로 변에 조성되어 있는 레저 스포츠 공원이다. 1990년 7월에 제주시 종합 레포츠 공원 조성 계획이 발표되었다. 부지 선정에 들어가 용두암의 서쪽 방면으로 1㎞ 지점에 있는 해안 도로 변[제주 국제공항 동쪽 편] 건설교통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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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신석기시대 전기와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3동 어영 마을의 해안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다. 유적은 현재 용담레포츠공원의 남쪽과 제주국제공항 일부를 포함하는 해발 10~20m의 평탄한 대지상에 형성되어 있다. 2001년 제주국제공항 착륙대 확장 공사와 관련하여 알려졌다. 발굴 조사는 2002년과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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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에 있는 다끄네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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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1동 395번지 용화사 절에는 제주도 민속자료 제1호(1971년 8월 26일 지정)인 복신미륵상이 있다. 제작 연대는 확실치 않았으나 마을 사람들은 고려시대로 추정했으며, 이곳에서는 자복, 자복신, 자복미륵, 미륵불, 서미륵, 서자복, 미륵부처, 큰 어른, 석불 등으로 부르고 있었다. 원래는 해륜사지라는 절터에 있었는데, 숙종 때 불교 타파 정책으로 절이 없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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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탐라 후기의 제사 유적. 용담동 제사 유적은 제주시 앞 해안가에서 한 단 올라온 표고 20m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날씨가 좋을 때면 관탈도·추자도·해남 반도의 여러 섬 끝머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옛 제주읍성의 서쪽으로 흐르는 한천과 병문천 하류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드넓은 ‘동한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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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출토된 고대의 철기류. 이 유물은 용담동 고분 북쪽의 석곽묘와 그 주변에서 출토된 철제 무기류이다. 그 종류는 장검 2점·단검 1점·철모와 그 세트로 추정되는 유물 각 1점·끌형 철기 1점·궐수형(蕨手形) 철기 2점·부채형 쇠도끼 2점·소형 쇠도끼 3점·수십 점의 삼각형 양익만입 철촉·판상 쇠도끼 등이 있다. 용담동 고분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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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한두기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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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과에 급제한 제주도 사람들의 이름을 연대순으로 수록한 인명록. 1892년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용방록(龍榜錄)』은 1414년에 급제한 고득종으로부터 1863년에 급제한 한석윤까지 총 56명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용방은 『매천야록(梅泉野錄)』 갑우이전조(甲牛以前條)에 “문과를 용방, 무과를 호방, 소과를 연방, 대과를 주방이라 한다.”고 한 것처럼 문과를 달리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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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기우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제주시 용담2동의 한천(漢川) 하류에 있는 용소(龍沼)는 이름 그대로 용이 와서 머문다는 못이다.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 7년간 계속된 가뭄을 끝냈다는 고대장은 제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고대장본풀이」의 실질적인 주인공이기도 하다. 제주시 삼도동 무근성[陳城洞]에 고대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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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지삿개와 벗개다. 지삿개는 기와를 구웠던 곳이라는 데서 붙여졌다고 하나, 벗개는 뜻이 확실하지 않다. 용수리는 19세기 후반 붙여진 좋은 물이 많이 나는 곳 또는 용당리에 있는 용못의 한자어 표기에서 왔다. 1418년(태종 18)에 왜적이 차귀 등지에 침입하였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거주는 그 이전부터 시작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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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한천 하류의 계곡 바위벽에 새겨진 마애명. 용연(龍淵) 마애명(磨崖銘)은 영주 12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용연야범(龍淵夜泛)의 계곡, 즉 용연(龍淵)에 새겨진 마애명이다. 조선시대 제주도에 부임한 제주목사들은 방선문에서의 봄꽃놀이와 용연의 밤뱃놀이를 최고의 풍류로 쳤는데, 바로 그 용연에서의 밤뱃놀이를 용연야범(龍淵夜泛)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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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1동에서 가장 유명한 설화 중의 하나가 기우제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기우제와 관련된 설화만도 여러 개의 버전이 있었다.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가뭄이 들 때 용연에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는 것이었다. 물이 많은 동네인 만큼 물에 관련된 설화도 많고, 그 버전도 많았다. 다행히 노인회 사람들의 소개로 몇 권의 책을 통해 문자로 정리되어 있는 설화를 접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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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의 끝자락, 바다와 만나는 곳에서 용연을 만난다. 용연은 용두암에서는 약 200m 떨어진 한천 하류에 있는 맑은 못이다. 예부터 용궁의 사자들이 백록담으로 통하는 길이었다는 이 용연은 한라산 정상 백록담 북쪽에서 발원하여 오등동, 오라동을 거쳐 용담동의 동서한두기 사이의 바다와 이어지는 한천 하류로 전형적인 건천이지만, 사철 용천수가 풍부하고 만조시에는 해수가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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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음악회. 조선시대 선비들은 달빛이 교교하게 용연을 비추면 그 곳에 배를 띄워 밤의 정취에 취했다고 한다. 이때 배에 켜 놓은 등불이 밝은 달빛과 어울려 아름다운 야경을 이루었는데, 이러한 밤배놀이를 용연야범(龍淵夜泛)이라 불렀다. 용연선상음악회는 1999년 동굴소리연구회의 대표였던 현행복이 용연야범을 음악회로 재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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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교 어린이 합창단. 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은 제주 지역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을 고취시키고 민족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불교 음악을 통하여 밝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9년 8월 사단법인 민족예술 보리수합창단 제주지부로 창립되었다. 1990년 12월 한라 불교신문사 부설 어린이 합창단으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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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도립 도서관. 제주도민의 지식 및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제주 지역에서 제4대 도지사를 지낸 우당 김용하 선생의 교육 정신, 제주 애향 정신을 기리기 위해 김귀중, 김우중 등 5형제가 뜻을 모아 건립, 기증하였다. 1984년 개관 이후, 1985년 7월 8일 도서관 건물 및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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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조일리에 있는 제주도의 최동단에 위치한 유인 등대. 우도(牛島)는 제주도의 62개 부속도서 중 제일 큰 섬으로 제주도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 지대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우도팔경 등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천혜의 경승지들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섬이다. 1905년 10월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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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서광리에 있는 화석과 곤충을 주제로 한 사립 박물관. 제주 지역의 학습체험 및 이론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수억 년 전의 화석이나 광물 등을 제주 지역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폐교된 연평초등학교를 새롭게 보수하여 화석·광물·곤충·해양·생활 부문의 전시물을 한 곳에 모아 2003년 9월 1일 우도박물관을 개관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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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조선 후기 송시열의 제주 유배 때의 행적을 기리는 비.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은 기사환국으로 1689년 3월 제주로 유배를 왔다가 달포 만에 다시 한양으로 불려 가던 중 사약을 받고 죽었다. 송시열은 석 달이라는 짧은 기간 제주에 있으면서 『문의통고(問義通攷)』를 저술하고, 손자를 비롯하여 제주 유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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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전통 가옥에서 채소를 기르는 텃밭. 울담 안의 안거리[안채] 혹은 밖거리[바깥채]의 측면 또는 전후면에 위치하며, 낮은 담으로 둘러쳐 만들어진, 별도의 작은 공간이다. 제주 전통 주거는 육지와는 달리 집터를 먼저 잡고 난 뒤 울타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부지의 형태가 부정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울안의 공간은 애매한 여분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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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우편 및 금융, 보험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산하의 행정 기관. 우체국은 일반적으로 우편체신 업무, 즉 편지나 전보·소포 등을 모아 배달하는 일을 하는 곳으로, 전국의 시·군·읍·면·동 단위까지 분포되어 있다. 제주도 또한 마찬가지로 제주도 독자적으로 실정에 기반을 둔 우편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제주우체국(제주시 삼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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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화물 및 여객의 수송을 영업으로 하는 사업. 운수업은 교통사업이라고도 한다. 크게 육상운수사업(육운)·해상운수사업(해운)·항공운수사업(공운)으로 분류된다. 이중 육상운수사업을 살펴보면 철도사업과 자동차운수사업이 있고, 자동차운수사업에는 노선여객자동차운송사업(고속버스·시내버스·시외버스 사업 등)·구역여객자동차운송사업(택시 사업 등)·노선화물자동차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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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가 80여 년간 원의 지배를 받던 시기. 제주는 남송과 일본을 잇는 바닷길의 요충지였다. 이에 원은 제주를 남송과 일본 정벌의 전초기지와 병참기지로 이용하기 위해 일찍부터 눈독을 들여왔다. 그러던 중 원은 제주에 들어와 웅거하던 항몽 삼별초를 1273년(원종 14) 고려와 연합하여 평정한 것을 계기로 이곳을 직할령으로 삼게 된다. 이후 원은 제주를 남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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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원님놀이’를 할 때 부르는 전래 동요. ‘원님놀이’란 대개 가족 단위(두서너 명)의 사람들이 다리를 쭉 뻗어서 서로 엇갈리게 가지런히 방바닥에 앉은 다음, 전래 동요인 「원님 노래」를 부르면서 노래의 마지막 박자에 맞아 떨어진 다리를 하나씩 빼어 나가다가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한쪽 다리)이 벌칙을 받는 놀이이다. 놀이의 특성상 가락이나 가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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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해안가에서 밀물과 썰물의 차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을 수 있게 쌓아 만든 돌담. 제주 해안가에서 살짝 만(灣)을 이룬 자연적인 지형을 이용하거나 인공적으로 돌담을 쌓아 둘러막아 놓고 밀물을 따라 들어온 고기가 썰물이 되어 바닷물이 빠져나갈 때 자연히 그 안에 갇히므로 쉽게 잡을 수 있게 장치해둔 곳으로 ‘원’ 또는 ‘개’라고 한다. 돌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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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당봉에 위치한 조선 시대 위급을 알리던 원당봉수대의 터. 제주도 내에는 25개의 봉수대와 38개의 연대가 설치되어 유사시의 통신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원당봉수대에서는 동쪽으로 서산(西山)봉수대, 서쪽으로 사라봉수대와 교신하였다. 원당봉수는 조천연대와도 교신하였다. 평시에는 한 번, 적선이 나타나면 두 번, 해안에 접근하면 세 번,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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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에 있는 고려 후기의 사찰 터. 원당사 창건에 대한 전설에 따르면, 고려 시대에 기황후(奇皇后)는 원나라로 끌려간 뒤 원나라 순제의 제2황후가 되었다. 태자가 없어 고민하던 중, 한 스님이 북두의 명맥이 비추는 삼첩칠봉(三疊七峰)에 사찰을 짓고 탑을 세워 불공을 드리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고려의 풍수가들까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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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원동마을 터에서 제주 4·3 당시 토벌대에 의해 학살당한 원동마을 주민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열렸던 굿. 원동마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있는 마을로, 1948년 음력 10월 13일 마을 주민들이 토벌대에 의해 무참하게 학살당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으로 6가구 60여 명 중 34명의 주민이 희생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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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원불교 교구. 원불교는 전라남도 영광(靈光)에서 출생한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이 법신불(法身佛) 일원상(一圓相)의 진리를 믿음의 대상과 수양의 표본으로 삼아 1916년에 개창한 종교이다. 원불교의 이상은 진리적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통하여 낙원 세계를 실현시키는 것이며, ‘Ο’을 상징으로 나타내어 불교의 현대화·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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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13세기 후반 원나라가 제주도를 지배할 때 설치했던 관아 터. 몽골족의 나라 원(元)은 1273년(원종 14) 제주도에 들어와 있었던 고려의 마지막 항몽 세력인 삼별초(三別抄)를 고려와 연합해 평정하였다. 이를 계기로 제주 지역을 직할령으로 삼고, 관부(官府)를 설치했는데, 그 터가 제주시 북쪽 해안가에 남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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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변씨(邉氏) 일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개판 이야기」는 500여 년 전 제주에 들어와 뿌리를 내린 원주변씨의 입도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원주변씨의 시조 변안렬은 공민왕과 노국공주가 1351년 고려에 환국할때 수장(首將)으로 따라와 공민왕의 외척 원주원씨와 혼인하여 고려에 정착한 장수이다. 역성혁명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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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1968년 6월에 창간하여 1993년 10월에 종간된 종합 잡지. 『월간제주』는 13년 동안 발행되다가 1980년 7월 통권 126호까지 발행하고, 언론 통폐합 조치로 폐간되었다. 그러다가 언론 민주화가 이루어진 1989년 1월 복간호를 발행하여 1993년 10월 통권 175호까지 발행하다 운영난으로 종간했다. 『월간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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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사찰. 월계사(月溪寺)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탐라지(耽羅志)』, 『신보탐라지(新補耽羅志)』 등에 나타나는 고려시대의 사찰 월계사의 명맥을 잇고자 창건되었다. 1934년 9월 한림면 한림리 1152번지[한림남1길 9-6]에 이학암 스님과 신도들이 초막을 짓고 한림포교소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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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에 있는 고려 시대 사찰터. 월계사지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재독포동남(在獨浦東南)’이라 기록되어 있다. 이원진의 『탐라지』에도 재옹포동남금폐(在瓮浦東南今廢)라 되어 있고, 담수계(淡水契)의 『증보탐라지』에는 ‘한림읍옹포리동안(翰林邑瓮浦里東岸)에 재(在)하니 금폐(今廢)’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영남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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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에 있던 조선 시대 교육 기관. 월계정사는 1545년(인종 원년) 제주목사 임형수가 벽지 자제의 교육을 위하여 명월성 서쪽에 세운 서당이다. 월계정사에서는 고을 사람 중에서 학문이 뛰어난 자를 가려 사장(師長)으로 삼고, 주변에 거주하는 자제들을 모아 교육을 시켰다. 명월성 서쪽에 있다고 해서 서학(西學)으로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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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2동 도근천 하류에 있는 여름철 놀이터. 제주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사철 내내 냇물이 흘러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관아에서 조공을 실어 날랐다 하여 조공천이라 불리던 도근천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조선 시대 시문을 즐기던 선비들이 모여 시회를 열기도 했으며, 연회를 베풀기도 했던 유서 깊은 장소이다. ‘월대’는 수백 년 된 해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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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2동에 있는 마을. 마을의 지형이 달머리 같다는 데서 월두동(月頭洞)이라 하였다고 하나, 원두왓의 원두의 뜻은 확실하지 않다. 17세기에 걸머리(아라2동 금천마을)에 살던 사람이 들어와 살면서 형성되었다고 한다. 예로부터 원두왓이라 불러왔던 것을 고려하면 전자는 한자 표기를 해석한 것에 불과하다. 주변의 대부분이 평지로 되어 있다. 마을의 서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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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에 있는 신석기 후기에서 탐라 후기의 동굴 유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릉리 부근의 우회 도로에서 중산간 마을인 조수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약 6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해발 80여 m의 구릉지대에 자리하며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다. 1985년 동굴의 입구를 중심으로 신석기 시대 후기의 토기편이 확인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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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해안에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조성한 재생 에너지 단지.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전력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마저도 화석 및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어 환경 오염 문제를 안고 있는데, 에너지 소비 증가량은 선진국의 4~5배 이르는데다 1990~1996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75%로 세계 1위를 기록하였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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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의 말사. 조선시대의 배불 정책으로 오랜 세월 드러내 놓고 신행 생활을 할 수 없었던 고산리 불자들은 한라산 관음사가 창건되자 먼 길을 걸어서 관음사까지 참배를 다녔다. 그러나 길이 너무 험난하여 신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자 대신 북제주군 서부 지역 포교당으로 월성사(月星寺)를 창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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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파군봉에 있는한국 불교 태고종 사찰. 파군봉(破軍峰)을 끼고 흐르는 병풍천 지경에는 예로부터 ‘부처물’이라는 용천수가 샘솟는 부처물동이 위치한다. 부처물동 인근은 조선시대 이래로 월영사(月瀛寺)가 자리 잡고 있던 유서 깊은 곳이다. 주위의 지형은 비교적 평탄하나 부처물이 있는 곳에는 하천과 산이 있어 다소 비탈을 이룬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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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의 말사. 제주 불교가 관음사 창건을 계기로 중흥기를 맞이하였으나 당시 제주에는 체계를 갖춘 선원이 없었다. 이에 선원 중심의 사찰을 운영하여 제주 불교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하여 월정사를 창건하였다. 1934년 음력 4월 8일 김석윤이 제주 포교소 월정암을 창건하면서 월정사의 기반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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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대에 보급된 유학을 종교적 관점에서 이르는 말. 조선왕조 5백여 년 동안 유교는 지배 이데올로기이자 생활 윤리로 자리 잡았지만, 제주 지역에서는 무속 신앙 때문에 좀처럼 뿌리를 내리기 어려웠다. 그러다가 조선 후기로 접어들며 이형상(李衡祥)[1653~1733] 같은 적극적인 제주목사들의 활동에 힘입어 지방 유림들은 점차 자신들의 위상을 확보해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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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6년(명종 1) 유대용이 채록한 제주 사람 박손(朴孫) 일행의 유구국 표류 기록문. 『유구풍토기(琉球風土記)』는 제주 사람인 박손 일행이 오끼나와로 추정되는 유구국에 표류하였다가 돌아와 유대용이 표류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내용을 간접 기록한 표류 기록문이다. 『명종실록』 제3권 명종 1년(1546) 기사에는 박손 일행의 문견 사건에 대해 ‘표류하여 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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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관광·유람을 목적으로 운행하고 있는 여객선. 유람선은 사적(史蹟)이나 명승지가 많은 강·호수·만(灣)·연안을 회유하는 배로서 소형선이 많다. 관광·유람선업은 「해운법」에 의한 해상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자, 또는 「유선 및 도선사업법」에 의한 유선사업의 면허를 받거나 신고한 자가 할 수 있으며, 선박을 이용하여 관광객에게 관광을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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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에 유배되어온 사람들이 겪은 일과 감정 등을 문학화한 작품. 제주도는 절해 고도로서 환해성·격절성·협소성을 지니고 있어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유배지였다. 제주 유배 문학은 대부분 조선 시대에 제주도에서 유형을 받은 지식인들로부터 나온 것이다. 따라서 제주 유배 문학이란 조선 시대의 시대적·정치적 상황으로 말미암아 유형수로서 원악지인 제주도에 유배되어 겪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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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죄를 지어 그 형벌로 제주 지역으로 귀양 왔던 사람들. 유배는 오형(五刑) 가운데 하나로 죄인을 귀양 보내던 형벌인데, 유배인을 귀양 보낼 때는 죄의 가볍고 무거움에 따라 원근(遠近)의 등급이 있었다. 제주도는 조선왕조 500년을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귀양살이 했던 곳이다. 조선시대는 왕족이나 중신 그 누구를 막론하고 왕명을 거역하거나 정사에 과실이 있을 경우, 그 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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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1787년(정조 11)에 실시한 대윤차(大輪次: 과거에 떨어진 사람에게 다시 보게 하던 시험)에서 표(表) 부분에서 수석을 차지하여 문과의 초시·복시를 치루지 않고 바로 전시에 응시할 수 있는 직부전시(直赴殿試)의 특전을 얻게 되었다. 1789년(정조 13) 식년시 문과에서 을과(乙科)로 급제하였다. 1796년(정조 20) 4월 제주목사 이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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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산새미 오름 북쪽에 있는 고려 후기 김수 장군의 묘로 불리는 무덤. 유적이 위치한 산새미 오름은 해발 650m의 높은 곳이다. 항파두리성 내성에서 남쪽으로 약 5㎞ 정도 떨어져 있다. 김수 장군의 묘로 추정되는 무덤이 이 오름의 북쪽에 있다. 산새미 오름은 1270년 9월 고려 정부군의 영광부사 김수 장군과 그 휘하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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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승려. 유장은 전라남도 해남군의 대흥사 승려로서, 억불 정책을 실시하던 조선시대에 수많은 청중을 감명시킨 대강백이었다. 유장이 대흥사에서 구례군의 화엄사로 자리를 옮겨 강석(講席)을 마련했을 때 1,500명의 청중들이 설법을 듣기 위해 모여들었다고 한다. 유장의 명성을 질시했던 전라도관찰사 조모(趙某)라는 자가 누명을 씌워 제주도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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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의 삼별초 항쟁을 주도한 무신. 1258년(고종 45) 최씨정권이 붕괴되는 무오정변에 낭장(郎將)으로 참여하였는데, 이후 승진이 빠른 것으로 보아 적극적으로 가담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1270년(원종 11) 삼별초가 개경 환도에 반대하고 대몽 항전을 내세워 새로운 정부를 세울 때 대장군으로서 좌승선(左承宣)에 임명되었다. 좌승선에 임명된 것으로 보아 문학적 소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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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재배되는 십자화과 배추속에 속하는 2년생 초본식물. 유채는 씨에서 기름을 얻기 위한 작물로 유채(油菜)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유채는 제주도 및 남해안 지역에서 식용 및 약용을 위하여 재배되었으며, 벌꿀을 얻기 위한 밀원 식물이기도 하다. 오늘날에는 꽃이 화려하여 관광객을 위한 사진 촬영 장소 등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제주도에서는 해마다 ‘유채꽃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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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유아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 기관 유치원은 만3세부터 초등학교 취학 이전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심신의 발달을 돕기 위해 「교육법」에 의해 설치, 운영되는 교육부 관할의 교육 기관이다. 재정 형태에 따라 공립과 사립으로 나뉘는데 공립은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주를 이루고, 사립은 개인·법인·종교 단체 등 설립 주체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설립되고 있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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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병 노인회장은 1936년생이고 고향은 납읍리이다. 출생 당시 부모님께서 꾼 별다른 태몽은 없었고, 본인 또한 특별하게 출생과 관련된 기억은 없다. 유태병의 어머니에 따르면, 그의 이름은 납읍리 안에 계시던 작명하는 분이 지었다. 그는 어린 시절 별다른 일을 기억하지 못했는데, 다만 그의 아버지가 치료를 위해 약을 먹는 모습이 어렴풋하게 남아 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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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내에서 상품 및 서비스 등이 생산자로부터 소비자나 수요자에게 도달하기까지의 교환 및 분배 활동. 제주시의 유통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제주 지역의 유통업체의 현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2005년 말 제주시의 유통업체로는 할인점 4개소, 전문점 1개소, 등록 시장 16개소, 인정 시장 3개소로, 총 24개소가 있다. 유통업체 수로 보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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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치항(稚恒). 아버지는 유선(諭善) 윤득부(尹得孚), 어머니는 이보만(李普萬)의 딸이다. 1801년(순조 1) 식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사간원정언·홍문관교리를 거쳐 1811년(순조 1) 순흥부사에 임명되었다. 1612년(순조 12) 순흥부사를 사임한 이후 세자시강원의 필선·문학·사서 등을 지냈으며, 1815년(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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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2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냈던 윤구동(尹久東)의 공덕을 기리는 비. 윤구동은 1815년(순조 15) 5월에 허명(許溟)의 후임으로 제주에 부임하였다가 1817년 10월에 형조참의(刑曹參議)로 임명되어 떠났다. 윤구동은 재임 중 공피전(供彼錢) 1,800냥을 준비, 공피창을 설치하여 이양선이 표류하여 왔을 때 민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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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에서 활동한 항일운동가. 본관은 해남(海南). 아버지는 윤덕언(尹德彦)이다.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영풍리 603번지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 193번지로 이주한 후 제주에서 활동하였다. 제주 시내 중앙이발관의 이발사로 일하였고, 1939년부터 천주교를 믿어 제주성당에 다녔다. 제주에서 천주교의 항일 운동은 신부 패트릭 도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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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예금을 받아 그 자금으로 대출, 어음 거래, 증권의 인수 따위를 업무로 하는 금융기관. 경제가 발전하고 부가 축적됨에 따라 기업·가계 등과 같은 경제 주체들의 금융 자산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그 이유도 다양해진다. 이런 금융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하여 금융기관들은 금융 혁신을 실행하며 그 결과 다양한 금융 상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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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5년(명종 10) 왜구가 제주도 화북포 일대에 침입한 사건. 을묘왜변은 두 차례에 걸쳐 발생했는데, 1555년(명종 10) 왜구 선박 70여 척이 1차로 전라도 영암·강진·진도 일대를, 2차로 제주도를 휩쓸며 약탈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조선과 일본 원활하지 못한 외교 관계와 일본 내의 혼란으로 말미암아 발생하였다. 즉, 1510년 삼포왜란(三浦倭亂)이 일어난 이래 조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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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분포하는 음식물의 생산·소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업종. 음식점의 경우 제주 지역에서 ‘관광요정’이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곳은 ‘송원’이다. 이곳은 1969-1970년대 초까지 제주시 칠성로와 원정로 사이에 위치해 지역인사들의 발길을 모았던 곳이다. 그 이후에는 지금의 제주경찰서 서쪽에 한라정과 현 제주은행 남문지점 인근에 위치해 있던 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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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소리를 소재로 하여 박자, 선율, 화성, 음색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해서 감정을 드러내는 예술. 음악은 일반적으로 시간 예술로 불리고 있는데, 문예나 무용과 더불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전개된다. 1. 6·25전쟁 이전 1946년 제주도 최초로 제주중학교의 15인조 교악대가 김국배에 의해 발대되었고, 1948년 3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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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전통 의례 때 입던 옷. 제주의 의생활은 기후와 생활 여건에 맞게 노동형 생활복 위주인 ‘제주 것[濟州樣式]’ 위에, 육지에서 들어온 상층 관료 중심의 양식[京樣式]인 관복(官服)과 의례적인 것들이 공존하는 이중구조(二重構造) 양상을 이어왔다. 경양식 의례복은 관혼상제(冠婚喪祭) 등 유교 의례를 비롯하여 특히 삼성제(三聖祭)나 향교,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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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공중 또는 특정 다수인의 질병이나 부상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관련 기관. 공공 보건 의료 기관은 국가·지방 자치 단체 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공 단체가 설립·운영하는 보건 의료 기관을 말한다. 응급 의료 기관은 「의료법」 제3조의 규정에 의한 의료 기관 중에서 이 법에 의해 지정된 중앙 응급 의료 센터, 권역 응급 의료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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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제주의 의병 항쟁을 기리기 위하여 1977년에 세운 탑. 1909년 일제가 고종 황제를 강제 퇴위시키자 제주 지역에서는 고사훈(高仕訓) 등의 유림들이 1909년 2월 25일 봉기를 결의하고 격문과 사발통문을 띄웠으나 일제에 곧 진압되고 말았는데, 의병 항쟁 기념탑은 1909년 당시 제주 의병들의 의로운 뜻을 기리기 위하여 1977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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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사람들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옷을 입는 생활. 사람은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어떤 형태로든 옷을 입고 생활한다. 그러므로 의복은 기후나 풍토 같은 자연 환경에 적합한 형태를 띠게 된다. 또한 일의 성격, 도덕적 기준이나 미적, 정치적 관념뿐만 아니라 종교적 가치 등의 사회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신체를 장식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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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장례 의례 때 불리는 노래. 제주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장례 의례와 관련하여 불리는 노래를 의식요라고 부른다. 장례와 관련한 의식요로는 행상을 장지까지 메고 가면서 부르는 「행상 노래」, 봉분에 쌓을 흙인 ‘진토’를 파면서 부르는 「진토굿 파는 소리」, 흙을 쌓은 후 달굿대로 봉분을 다지면서 부르는 「달구질 소리」가 있다. 「꽃염불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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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오현단 내에 설립되었던 근대 교육 기관. 교육을 통해 구제도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문화·문명 세계를 배움으로써 쓰러져가는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데 목표를 두었다. 1906년 2월 일제가 통감부를 설치하고 한반도 침략을 노골화하자 전국적으로 교육 구국을 목적으로 한 사학 건립 운동이 전개되었다. 이에 따라 제주 지역에서도 사학 건립 운동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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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에 유배된 왕족. 본관은 전주. 자는 자강(子强), 호는 규창(葵窓). 할아버지는 선조, 아버지는 선조의 일곱째 아들 인성군(仁城君) 이공(李珙)이며, 어머니는 윤휘(尹暉)의 딸이다. 부인은 풍산심씨이다. 아버지 인성군은 광해군 때 인목대비 폐위를 적극 지지한 바 있었다. 이것이 빌미가 되어 반정공신 이귀(李貴)가 인성군이 광해군 복위를 모의하고 있다고 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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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안핵겸찰리사로 파견된 문신. 1862년(철종 13) 10월 강제검(姜悌儉)[?~1863], 현재득(玄才得) 등이 제주에서 임술민란을 일으켜 부정한 아전의 죄를 들추어내고 부호의 집을 부수거나 불태웠다. 이에 조정에서는 1863년(철종 14) 1월에 이건필을 제주안핵겸찰리사(濟州按覈兼察理使)로 파견하였다. 이건필은 무고한 도민의 고충과 전 제주목사 임헌대(任憲大)[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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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고 있는 이공신(二公神)에 대한 서사 무가인 동시에 그 신화를 노래하고 기원하는 제차(祭次). 제주도 무속에서는 서천 꽃밭을 인간 생명의 근원이 되는 환생꽃과 멸망을 주는 주화(呪花)를 가꾸는 곳으로 이야기된다. 이 꽃밭을 관장하는 꽃감관이 ‘이공’으로, 멸망 악심꽃으로 인한 재난을 막고 환생꽃으로 인한 집안의 번영을 빌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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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대정현감·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622년(광해군 14)에 함경북도 병마절도사가 되어 부임할 때 친분이 있던 신경유(申景𥙿)[1581~1633]의 권유로 광해군[1575~1642]을 축출하고 새 왕을 추대하는 계획에 가담하여, 1623년(광해군 15) 3월에 일어난 인조반정 때 큰 공을 세웠다. 인조반정 후 정사공신 2등에 녹훈되어 한성부판윤에 임명되었다가 평안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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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성오(星五), 시호는 장희(莊僖). 아버지는 이면대(李勉大)이다. 무과에 급제하고 함경도의 단천부사, 경기도의 통진부사를 지냈고, 1881년(고종 18) 울릉도 검찰사가 되어 섬을 시찰하고 돌아와 울릉도를 포기하지 말 것을 주장하였다. 이어 경상도 병마절도사, 어영대장, 총융사를 역임하였다. 1884년(고종 21) 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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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일찍이 무과에 급제하여 전라도 보성군수를 역임하고, 1586년(선조 19) 5월 전라도 부안현감으로 부임하여 1588년(선조 21) 3월 암행어사에 의해 파직되었다. 1610년(광해군 1) 2월 변양걸(邊良傑)의 후임으로 제주목사로 부임하였다. 1611년(광해군 3) 류큐국[琉球國] 왕자가 항해하던 중 제주에 표착하였다. 이기빈은 제주판관 문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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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의 선비. 본관은 경주. 자는 온옥(昷玉), 호는 귤당(橘堂)이다. 아버지는 이계수(李繼秀)이다. 어릴 때부터 글을 좋아하여 전통 유가의 환경에서 선비의 기질을 익혔다.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1798~1876]의 문하에서 유학의 진수를 익혔으며, 1873년(고종 10) 최익현(崔益鉉)[1833~1906]이 제주에 유배되었을 때 친하게 지내었다. 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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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최초의 한국인 선교사. 이기풍 목사는 1865년 12월 23일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하였다. 한국 최초의 목사이자 제주도 최초의 한국인 선교사로 1908년 제주도에 도착하였다. 이기풍 목사는 1908년부터 1917년까지 많은 복음의 씨를 뿌렸다. 제주도 성안교회를 비롯하여, 금성, 삼양, 성읍, 조춘, 모슬포, 한림, 용수, 세화 등의 교회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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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에 있는 이기풍 목사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한 선교 기념관. 이기풍 목사는 제주 지역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로, 1989년 대한예수교 장로회 제주노회가 이기풍 선교기념훈련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전국 총회로부터 재정을 지원받아 건축하기로 결정하였다. 이기풍 목사 선교기념관 건축안은 1991년 열린 제76회 대한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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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하경(夏卿), 시호는 정희(貞僖). 아버지는 어영대장 이여발(李汝發)이다. 문음(門蔭)으로 관리가 되어 여러 무관직을 역임하였다. 1693년(숙종 19) 4월에 윤정화(尹鼎和)[1648~?]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여 1694년(숙종 20) 7월까지 재임하였다. 제주목사 재임 중 『경민편(警民編)』을 저술하여 도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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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제주시 구시가지의 중심인 중앙 로터리에서 광양 로터리를 잇는 간선도로 상에 위치한 지역이다. 고·량·부 삼성의 탄생한 제주 삼성혈이 위치해 있어서 탐라국의 발상지에 해당한다. 탐라국의 시조 삼신인(三神人)인 고을라(高乙那)·양을라(良乙那)·부을라(夫乙那)가 땅에서 솟아 나와 활을 쏘아 거주할 땅을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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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을 관할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제주시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최근 구시가지의 팽창으로 새롭게 변모된 곳이다. 제주시청을 비롯한 관공서가 많이 위치하고 있어서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고, 도로망이 잘 갖추어져 교통의 요지에 해당된다. 탐라국의 시조 삼신인(三神人)인 고을라(高乙那)·양을라(良乙那)·부을라(夫乙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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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관리. 1746년(영조 22) 3월 전라도 운봉현감에 부임하여 1748년(영조 25) 7월까지 재임하였다. 1763년(영조 39) 경기도 남양부사 재임 중 1763년 7월 이달(李鐽)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여 1765년(영조 41) 6월까지 재임하였다. 제주목사 재임 중인 1763년에 심래복의 반역 사건이 일어났다. 심래복[?~1763]은 조영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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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 삼별초의 장군을 지낸 무신. 1270년(원종 11) 삼별초는 진도를 거점으로 삼은 지 3개월 만에 제주를 배후 거점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문경 부대를 파견하였다. 당시 제주에는 전라도 안찰사 권단(權呾)의 지휘 아래 영암부사 김수(金須)가 2백여 명의 군인과 현지 주민을 동원해 방비하고 있었다. 고려의 개경 정부는 삼별초의 위협이 높아지자 고여림(高汝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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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19년 3월 21일 오후 3시경 이문천을 비롯한 5,600여 명의 시위 군중이 미밋동산에 모여들었을 때 김시범(金時範)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이어 김장환(金章煥)이 대한독립만세를 선창하자 이문천을 비롯한 군중은 일제히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하였다. 이후 군중은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연창하면서 시가지를 향하여 시위하였다. 3월 23일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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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도에 유배된 문신. 조광조(趙光祖)와 함께 김굉필(金宏弼)의 문하에서 공부하였으며, 조광조가 개혁 정치의 일환으로 실시한 현량과에 천거되었다. 기묘사화로 조광조가 투옥되자, 성균관 유생들과 함께 무죄를 호소하다 1520년(중종 15) 제주도에 유배되어 대정현에서 유배 생활을 하였다. 유배 생활 중 제주 유생들을 가르치는 일로 나날을 보냈는데, 7년 동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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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불교의 혁신 운동에 앞장섰던 승려. 초명은 이임생(李壬生), 호는 고산(古山), 법명은 세진. 어려서부터 내장사의 백학명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선농불교(禪農佛敎)를 주창하던 내장선원(內藏禪院)과 서울의 불교 전문 강원인 대원강원(大圓講院)에서 수학하였다. 1934년까지 대교과(大敎科) 및 수의과(隨意科)를 모두 이수하였다. 일제강점기의 친일 불교를 극복하고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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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서 전승되는 변신한 여우와 이순풍의 대결에 관한 민담. 여우 등의 동물이 사람으로 변신하고, 변신한 여우를 특별한 능력의 주인공이 잡으러 다닌다는 「이순풍과 여우」류의 이야기는, 일상적 경험의 틀을 벗어나 신비한 환상의 세계를 보여 주고 있다. 사람으로 변신한 여우는 힘없는 민중을 농락하나, 민중은 스스로의 힘으로 여우를 이기지 못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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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전승되는 죽어서 저승 갔다 돌아온 사람에 관한 민담. 「이승의 죄를 면한 영혼」은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이 저승에서 만난 친구의 부탁을 들어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제주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서사 무가 「차사본풀이」와 관련지어 이야기의 전개를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1980년 1월 21일 제주시 노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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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목장. 1954년 4월 콜룸반 외방 선교회 소속으로 제주도에 온 아일랜드 출신의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P. J. Mcglinchey) 신부가 가난한 제주도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한라산 중산간 지대의 드넓은 황무지를 목초지로 개간하여 1961년 11월 성 이시돌의 이름을 따서 중앙 실습 목장을 건립하였다. 1964년 4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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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소설가. 애월초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일본의 아이치현[愛知懸]에 있는 서미잠사학교(西尾蠶絲學校)를 거쳐 경성사범학교 강습과와 혜화전문학교 흥아과(興亞科)를 졸업하였다.일제강점기에 전라남도 곡성의 삼기공립보통학교, 전라남도 함평의 함평공립소학교, 함경북도 경성공립농업학교, 제주공립농업학교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1944년 『국민문학』 8월호에 「이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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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부르던 유희요. 「이야홍」은 장구와 허벅을 반주로 흥을 돋구면서 부르는 유희적 성격이 강한 노래로, 제주도의 풍광을 노래하는 사설이 주를 이룬다. “이야홍”이란 후렴구가 반복된다고 해서 「이야홍」이라고 부른다. 지역에 따라 「이야홍 타령」이나 「제주도 타령」으로 부르기도 한다. 고성옥(여, 51)의 선소리에 고성옥민요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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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춘보(春甫), 호는 노촌(老村). 아버지는 호조판서에 증직된 이덕손(李德孫)이다. 1441년(세종 23) 진사시에 합격하고 1451년(문종 1) 증광시 문과에 정과(丁科)로 급제하였다. 1458년(세조 4) 지평이 되고 1459년(세조 5) 사직하였다가 1464년 선전관으로 복직하였다. 1466년 종부시정을 거쳐 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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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조선 전기 제주목사 이약동의 한라산신단 기적비. 이약동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서, 제주목사에 부임하여 민폐를 근절하고 선정을 베풀었다. 경사(經史)에 통달하였고, 여러 지역에 목민관을 지냈으나 청렴함으로 일관하였다. 제주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과 이약동 선생의 후손들이 공동으로 이약동 선생의 선정과 뜻을 기리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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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장일홍이 제주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쓴 희곡 작품 「이어도로 간 비바리」는 제주의 무혼굿인 요왕맞이굿과 제주 근·현대사를 연결시켜 3대가 겪는 역사적 고난과 극복 과정을 통해 화해와 상생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단막극으로 된 이 희곡은 「초혼(招魂)」이라는 제목으로 수차례 무대에 올려진 바 있다. 이 작품은 『자유문학』 2000년 가을호에 처음 발표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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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소설가. 1940년 3월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외국어전문학교 산하의 제1외국어학교에 입학하였으나 1년 3개월 만에 중퇴하고 노동자가 되었으며, 주로 일본 문인들과 교류하며 문학 활동을 하였다. 일본청년문학자협회 회원이 되면서 『청년작가』 1942년 7월호에 모이야마 이페이[森山一兵]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어 소설 「밭당님(畑堂任)」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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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성정(聖庭), 호는 녹하(麓下). 아버지는 이지응(李地膺)이다. 1809년(순조 9)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830년(순조 30) 3월 이행교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여 1832년(순조 32) 2월 파직되었다. 제주목사 재임 중 1831년(순조 31)에 화촌(지금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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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냈던 이원달(李遠達)의 공덕을 기리는 비. 이원달은 문신이며, 제주목사 겸 방어사로 1837년(헌종 3) 11월에 부임하였다가 1839년(헌종 5)에 사직하였다. 재임 중 평역미(平役米) 4말에 4되를 감해주었고, 경민편(警民篇)을 인출(印出)하여 각 동리(洞里)에 나누어 주었다. 또한 곡식이 기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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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여주. 자는 승경(昇卿), 호는 태호(太湖). 아버지는 형조판서 이지완(李志完)[1575~1617]이다. 1615년(광해군 7) 생원으로서 대북의 폐모론을 반대하다가 영의정 이원익과 함께 유배되었다가 인조반정 후에 풀려났다. 1630년(인조 8)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후, 지평·교리·부수찬·장령·집의 등을 거쳐 1647년(인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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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1441년(세종 23) 식년시 문과에 정과로 급제하였으며, 1466년(세조 12) 3월에 문여량(文汝良)의 후임으로 감목사(監牧事)를 겸임한 제주목사에 부임하였다. 이유의가 제주목사에 부임할 때부터 제주에서는 안무사 겸 감목사가 혁파되고 진을 설치하여 병마수군절제사(兵馬水軍節制使)가 제주목사를 겸임하게 되었으며, 제주판관이 감목절제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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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에서 활동한 항일운동가. 본관은 함평. 이계하(李啓夏)의 장남이다. 전라남도 나주시 노안면 양천리 870번지에서 태어났고, 18살 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읍 삼도동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제주에서 천주교의 항일 운동은 패트릭 도슨(Patrick Dawson)[일명 손 신부], 오스틴 스위니(Austin Sweeny)[일명 서 신부], 토마스 라이언(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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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846년(헌종 12) 2월 권즉[1792~?]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고 1848년(헌종 14) 3월까지 재임하였다. 1846년 제주 삼읍 원전(元田)의 세숙(稅菽)을 혁파하였다. 또한 남학당·서학당·우학당 등 세 학당을 혁파하였다. 목자(牧子)·방군(放軍)·기수(旗手) 등을 쇄신하였으며, 본영(本營)의 총수(銃手) 1천 2백 명을 따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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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전주. 양부는 이한구(李漢九)이며 부인은 장경렬(張璟烈)이다. 조선 말기 제주군수를 역임한 김창호(金昌鎬)의 생질로, 김창호의 아들 김정순(金正舜), 김정로(金正魯)와는 외종형제(外從兄弟) 사이이며 모두 항일운동가이다. 한림공립보통학교와 서울의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에 있는 호세이대학교[法政大學校]를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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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 야계(冶溪) 이익태(李益泰)의 문집. 이익태가 제주목사를 제수받고 부임하기까지의 과정, 임기를 마치고 떠나기까지의 행적, 그리고 재임 기간 중의 업무와 제주 관련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 2018년 10월 30일 보물 제2002호로 지정되었다. 이익태는 『지영록』을 쓰게 된 연유와 목적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1695년(숙종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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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야수(野叟), 호는 소옹(蘇翁). 아버지는 이조참판 이상급(李尙伋)[1571~1637]이다. 1636년(인조 14)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며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인조를 남한산성까지 따라갔다. 1642년(인조 20) 예문관검열·예문관봉교·사헌부지평 등을 거쳐 1645년(인조 23) 세자시강원필선을 지냈다. 1646년(인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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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 때 활동한 승려. 이일선은 선운사에서 출가한 백양사 소속의 승려이다. 불교중앙학림의 학생 시절인 1920년에는 조선불교청년회 활동을 하였고 1922년 불교유학생학우회 체육부장을 했다. 1930년대에는 농촌을 부흥시키기 위한 사회 계몽 운동에 참여하였다. 1937년에 제주에 내려와 백양사의 서귀포포교소, 제주포교소, 제주중앙포교당과 정광사를 근거지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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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찰리겸위유어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신로(新老). 아버지는 판서 이문원(李文源)[1740~1794]이며, 어머니는 심숙(沈鏽)의 딸이다. 1809년(순조 9) 별시 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였다. 1813년(순조 13)의 제주민란(일명 양제해의 난)으로 흩어진 민심을 위로하기 위하여 홍문관응교 이재수를 제주찰리사 겸 위유어사로 파견하였다. 18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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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일어난 천주교인과 주민 간의 충돌 사건을 다룬 영화. 1999년 상영된 「이재수의 난」은 최초로 한국과 프랑스가 합작으로 만든 영화이다. 한국의 기획시대와 프랑스의 롭세르바토와르가 공동으로 제작하였고, 박광수 감독이 연출했다. 상영 시간 100분으로, 주인공은 이정재·심은하가 맡았다. 이 영화의 원작은 현기영(玄基榮)의 소설 『변방에 우짖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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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901년(고종 38) 4월 이상규(李庠珪)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여 1902년(고종 39) 6월까지 재임하였다. 주사 최창순(崔昌淳)과 함께 프랑스 군함을 타고 인천을 출발하여 제주에 도착하였다. 도착 즉시 대정군수 채구석(蔡龜錫)[1850~1920]으로부터 유림 오대현(吳大鉉)과 관노 출신인 이재수(李在守) 등이 제주성을 점거하고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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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만기의 토기. 구연부에 점토로 된 띠를 덧대어 만든 토기로, 형태는 깊은 바리 모양이 대부분이며, 항아리 모양과 얕은 바리 모양도 일부 있다. 제주 지역에서 확인된 이중구연토기는 해안가의 패총을 중심으로 출토되었으며, 신석기시대 만기에 사용되었다. 육지에서 확인된 이중구연토기와 비교할 때, 이중 구연에 거치문(鋸齒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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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 의병의 의병장. 1909년(순종 3) 2월 25일 이중심을 비롯한 고사훈·김석명·노상옥·김재돌(金在乭)·양남석(梁南錫)·한영근(韓永根)·김만석(金萬石) 등이 조병생의 집에서 회합하여 의병을 일으킬 것을 결의하고, 의병장에 고사훈·이중심을 추대하였다. 이들은 거사 날짜를 3월 3일로 정하고 대정군부터 병력을 동원하기로 하고 제주도민들에게 격문과 통문을 돌렸다. 고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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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17년 3월 제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가서 법률 공부를 한 뒤 1921년 8월 보통문관 시험에 합격하였다. 1924년 3월 보성전문학교를 졸업하였고 10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였다. 1925년 10월 서울 기독청년회관에서 조선농민사가 결성될 때 김준연(金俊淵)·최두선(崔斗善) 등과 함께 이사로 선임되었다. 제주출신유학생후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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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776년(영조 52) 봉산군수를 거쳐 김해부사와 좌도수군절도사를 지냈다. 봉산군수 재임 중 장령 유영진(柳榮鎭)[1723~?]은 이철운에 대해 “민생을 침학하여 자기 살찌우기를 마치 천성을 상실한 사람처럼 하므로, 서쪽에서 오는 사람들이 침을 뱉고 욕하지 않음이 없었다.”라는 이유로 벌을 내리라는 상소를 올렸다. 1792년(정조 16) 3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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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조선 후기 이최응(李最應)이 제주 지역에 쌓은 공덕을 기리는 비. 이최응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서 쇄국 정책에 반대했으며, 대원군(大院君) 실각 후 영의정이 되었다. 이최응은 1877년(고종 14)과 1878년(고종 15)에 잇달아 흉년이 들자 임금에게 품신하여 호남사창미(湖南社倉米)를 제주도에 보내어 굶주린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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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의 효자. 제주목 우면 입석촌(지금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에서 유복자로 태어났다. 어머니를 극진히 섬겼고, 아버지 이세훈(李世薰)의 제사를 정성을 다하여 올렸다. 그러던 중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어머니 무덤 앞에 움막을 짓고 살며 제사를 지냈다. 어머니가 생전에 쇠고기를 먹지 않았으므로 죽은 후에도 쇠고기를 쓰지 않고 닭과 꿩고기를 썼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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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출신의 문인. 본관은 전주. 자는 차문(次文), 호는 매계(梅溪). 초명은 이한진(李漢震)이다. 아버지는 이신구(李信九)이며 어머니는 김해김씨 김덕하(金德河)의 딸이다. 아버지가 마을에서 서당을 열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쉽게 공부를 할 수 있었다. 향시에 합격하여 여러 차례 전시에 응시하였으나 이미 부패할 대로 부패하여 시골 선비가 급제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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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의 열녀. 효자 박계곤(朴繼崑)[1675~1731]의 딸이며, 이항춘(李恒春)과 혼인하였다. 일찍이 남편을 여의게 되자 평생 지조와 절개를 지켰다. 그녀에게는 고소락(高所樂)이라는 몸종이 있었는데 주인의 정절에 감화하여 육십 평생을 시집가지 않고 주인을 섬기었다고 한다. 70세에 세상을 떠나니 세상 사람들은 그녀를 정절부인이라 칭찬하고 그 절행을 천거하니, 17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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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조선 후기 박씨 부인의 열행(烈行)을 기리는 비. 정려비는 충신이나 효자, 열녀 등의 행동과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나라에서 내려 주던 상이었다. 이항춘 처 박씨정려는 남편이 죽자 평생 동안 절개를 지키며 수절하다 죽은 박씨 부인을 기리기 위해 나라에서 세워 준 정려비였다. 박씨 부인은 조선 후기 제주목 엄장리에 살던 박계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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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 이행교를 기리는 비. 이행교는 조선 후기의 무신으로 1827년(순조 27) 8월 제주목사로 부임하였다. 제주에서 3년 정도 있으면서 이행교는 전임자인 심영석이 추진하던 제주향교 이전을 마무리 짓고 대일관과 홍화각 등을 중수하여 제주 지역의 사학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또한 판관 이의겸이 여색을 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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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전주. 자는 중옥(仲玉), 호는 병와(甁窩)·순옹(順翁). 효령대군(孝寧大君)의 10대손이고, 아버지는 이주하(李柱厦)이다. 1677년(숙종 3)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며 1680년(숙종 6) 별시 문과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1703년(숙종 29) 제주목사 겸 병마수군절제사로 부임한 후 제주의 전통 풍속을 개혁하여 유교화시키는 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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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 이형상을 기리는 비. 이형상 기념비는 1702년(숙종 18) 6월 제주목사로 부임하였다가 1703년(숙종 29) 6월에 파직된 이형상(李衡祥)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조선 후기 문신으로 제주목사 겸 방어사로 제주에 부임했던 이형상은 목민관으로서 학문을 진흥하고 미신적인 인습과 악습을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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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2동에 있는 오도롱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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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 1동에 있는 해변. 제주 시내에서 서쪽으로 7㎞ 지점에 있어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다. 백사장 길이는 약 250m, 폭은 120m이며 평균수심은 1.2m 경사도 5도이다. 해변은 경사가 완만하여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하다. 사질은 검은 색을 띠는 모래와 자갈, 패사 등이 섞여 있으며, 현무암초가 군데군데 노출되어 있고 암석해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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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2동에 있는 현사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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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1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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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1동에 있는 이호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전통 어로 문화 재현 축제. 예로부터 이호 지역은 바다를 터전으로 한 어로 생활환경이 형성되어 왔으며, 어로 작업의 주요 도구는 테우였다. 테우는 한자어로 ‘벌선(筏船)’이라 하여 떼로 만들어진 배를 뜻한다. 제주 지역에서 예로부터 연안 어업과 해조 채취 등에 이용되었던 테우는 제주 문화 연구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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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제주의 근대 불교를 중흥시킨 승려. 1876년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학림암 보하선사를 은사로 출가하였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 불교계의 교단을 이끌던 대표적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제주불교협회를 창설하였고 근대 제주 불교를 중흥시켰다. 1902년 원흥사의 서무로 활동했고, 1907년에는 불교연구회의 내무부장으로 임명되었다. 1914년 49세에는 대본산 영명사 주지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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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년에 제주목사였던 이희태(李喜泰)가 관기 곤생(昆生)의 세 딸을 고문하여 죽인 사건. 제주목사였던 이희태의 첩은 서울에서 조카(혹은 전 부인의 아들)를 함께 데리고 제주목으로 왔는데 이희태는 그러한 사실을 숨기고 싶어 하였다. 그러나 관기인 곤생 모녀가 눈치 채고 그 사실을 발설하였는데, 이 때문에 이희태는 곤생 모녀를 미워하게 되었다. 그때 마침 기생 몇 명이 사사로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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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엿기름가루와 좁쌀이나 찹쌀에 익모초 삶은 물을 넣어 고아 만든 엿. 익모초는 높이 1m쯤 자라는 두해살이 풀이다. 꽃피기 전인 5~6월 경에 줄기를 베어 그늘에 말려 약으로 쓴다. 익모초의 맛은 쓰고 매우며 약간 차고 독이 없다. 가능한 한 초년생은 약으로 쓰지 않고 2년째 것을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말린 익모초를 10L의 물에 2~3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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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수산 자원을 조성하고 증식하기 위해 인공어초를 설치하는 사업. 인공어초 시설사업은 수산 자원을 조성하고 증식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서, 줄여서 어초 시설사업이라고도 부른다. 연안 수역의 수산 자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수산 생물이 산란하고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조성하고, 치어가 은신처로 삼을 만한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안 수역에 인공어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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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을 시조로 하고 장보한 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시조 장금용(張金用)은 고려 때 삼중대광에 올라 신호위 상장군을 역임했고, 장금용(張金用)의 아들 장선(張善)이 고려 문종조에서 금오위 상장군을 지냈다. 그 후 자손들이 본향지인 인동현에 세거하면서 본관을 인동으로 삼게 되었다. ① 장윤태(張允泰)는 시조 장금용(張金用)의 21세손이다. 1605년(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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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행정구역상 제주시라는 특정 장소에 존재하는 사물과 현상 중,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대상으로 지리적인 관점에서 연구하는 것. 제주도 북부, 즉 한라산의 북쪽에 동서로 길게 위치하는 행정시(行政市)이다. 동·서·북쪽은 남해 바다에 면하고, 남쪽은 서귀포시에 접한다. 탐라국 시대 이래 약 2천 년 동안 제주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면적은 977.7㎢로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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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에 있는 제주 4·3 유적지. 인민위원회 사무실 옛터에는 1945년 11월 제주도 인민위원회가 결성되어 1947년까지 제주 주민들의 자치, 행정 업무를 해 오던 제주도 인민위원회 사무실이 있었다. 인민위원회 사무실 옛터는 현 중앙로 교차로 동북쪽에 있었으며, 최근까지 나사로병원이 있던 자리이다. 2003년 제주도와 (사)제주4·3연구소가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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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선조의 왕자 인성군 가족이 제주로 유배되어온 사건. 1628년 모반의 혐의로 선조의 일곱 번째 아들인 인성군이 진도로 유배당한 뒤 죽고, 부인 윤씨와 아들 삼형제, 두 딸은 제주도로 유배당한 사건이다. 인성군은 선조의 일곱 번째 왕자이다. 정빈 민씨의 소생으로서 어릴 적부터 총명하여 선조의 사랑을 받았다. 12세에 인성군에 책봉되었고, 커서는 사옹원과 종부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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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수정사지 탑지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석탑부재. 수정사지 인왕상은 고려시대 대찰로 알려진 제주 수정사지를 발굴, 조사할 당시 탑지에서 출토된 석탑부재이다. 면석에 음각된 인왕상은 함께 출토된 금동 제품과 함께 고려시대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꼽힌다. 청석다층석탑의 면석으로 석질은 점판암이며, 면석의 정면에 좌우 대칭으로 뚜렷하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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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명명상제(明明上帝)와 미륵불을 모시는 신종교 단체. 일관도는 중국에서 생겨나 유교·불교·도교·샤머니즘을 혼합한 신종교 교단이다. 달마(達磨)를 초조(初祖)로 하여 18대 궁장조사(弓長祖師)[본명 장광벽(張光璧)]로 이어져 내려왔다. 중국 산동성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자 본거지를 대만으로 옮겼다. 그 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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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제주시의 상업 및 금융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제주시의 가장 중요한 간선 도로는 동~서 방향으로 뻗은 동문로와 남~북 방향으로 연결되는 중앙로인데 이들 도로가 이곳에서 교차할 뿐만 아니라, 바다를 통해 외부 문물이 드나들던 산지천의 하구를 두고 있어 일찍부터 제주의 중심 취락으로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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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대단위 택지 개발로 인한 단독 주택 및 아파트 단지의 조성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된 지역이다. 일도 2동은 태고시 고(高), 양(梁), 부(夫) 삼신 중의 일신인 고을라의 거소로서 당시 제일도(第一徒)를 일도(一徒)라 칭하여졌으며, 조선 후기에는 제주목 중면 일도리라 하였다.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中面)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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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일본에서 제주인들이 벌였던 항일 운동. 일제 강점기인 1923년 12월 15일 제주도와 오사카 간에 정기 항로가 개설된 후 많은 제주인들은 일자리를 찾아 일본으로 갔다. 이러한 사람들 중 일부는 사회 단체나 학교, 노동 현장에서 온갖 고초를 겪으며 해방될 때까지 치열한 항일 운동을 벌였다. 일본으로 진출한 제주인들은 오사카에 많이 거주하였으며, 주로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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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에 제주에 사는 내섬시의 노복 정회이가 일본으로 표류했다가 돌아온 일을 기록한 글. 정회이(棖廻伊)는 조선 중기인 1499년(연산군 5년) 제주에서 육지로 나오다가 바람을 잘못 만나 일본으로 떠내려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1년 넘게 머물다 돌아온 뒤, 일본 호족 평순치(平順治)의 집에서 얻어먹으며 보고들은 내용을 예조에서 적어 올린 것이 「일본풍토기(日本風土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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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경보에 의해 창건된 대한불교 일붕선교종의 제주 지역 지부. 일붕선교종 제주지부는 『금강경(金剛經)』과 『화엄경(華嚴經)』, 전등법어(傳燈法語)를 소의 경전으로 삼아 1988년 서경보에 의해 창건된 대한불교 일붕선교종의 제주 지역 지부이다. 서경보는 1914년 제주에서 출생했으며, 박사학위 최다 취득(73개), 최다 저술(741권)로도 유명하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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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4월에 설립된 제주도 최초의 4년제 사립 초등학교. 1922년 6월 30일 제주 신엄리의 자산가 백창유(白昌由)가 5천 원을 쾌척하고 신엄리의 성여흥(成呂興)이 토지 3천 3백 평을 희사하여 제주도 최초의 사학재단을 설립하고 인가를 받아 1923년 4월에 제주도 최초의 사립 초등학교로 개교하였다. 초대 교장은 김익수(金翊洙)가 취임하였다. 1939년 학생은 여자 2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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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상 전날 밤에 지내는 제사. 일포제는 출상 전날 밤 망자와 마지막 이별을 한다는 의미에서 지내는 제사이다. 망자의 방 앞에 상을 차리고 제사를 지내는데, 다른 지역과는 달리 여자 상제들도 참여하며, 모두 곡을 한다. 제주 지역에서는 이 날 상제들이 다른 일을 보지 않고 하루 종일 상가를 지키는 게 불문율처럼 되어 있다. 따라서 조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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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풍천. 자는 숙빈(叔賓)이다. 아버지는 임섬(任暹)이며 어머니는 송필훈(宋必勳)의 딸이다. 1756년(영조 32) 정시 문과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1767년(영조 43) 정언 재임 중 언론의 중요성, 『어제유곤록(御製裕昆錄)』의 불합리한 서술, 재상의 잦은 교체, 제술(製述) 시험 때 성균관 유생을 모독한 도승지 송영중(宋瑩中)의 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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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선무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길안. 자는 원질(元質). 길안임씨의 시조이다. 1360년(공민왕 9) 과거에 급제하여 개성참군이 되었고, 1361년(공민왕 10) 홍건적이 침입하였을 때, 병법에 밝아 원수 김득배(金得培)의 막하에서 활약하였다. 1363년(공민왕 12) 서장관으로 이공수(李公遂)를 따라 원나라에 갔다. 당시 충선왕의 서자인 덕흥군이 왕위를 탐내어 원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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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28년 제주청년동맹 화북지부의 활동 가운데 두드러진 것은 소년 단체에 대한 지원과 지도였다. 화북소년단의 단원들은 대부분 화북보통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1929년 5월 하순 화북보통학교 교사 문재순이 학생들을 강압적으로 대하자, 임삼호를 비롯한 제주청년동맹 맹원들은 학생들과 함께 교사 배척 운동을 벌였다. 1931년 2월 12일 화북보통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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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를 유람한 문신. 본관은 나주. 자는 자순(子順), 호는 백호(白湖)·풍강(楓江)·소치(嘯癡)·벽산(碧山)·겸재(謙齋). 아버지는 제주목사와 병마절도사를 역임한 임진(林晋)이다.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20세가 넘어서 성운(成運)에게 사사하였다. 1576년(선조 9) 생원시와 진사시에 합격하고 1577년(선조 10) 알성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과거 급제 소식을 제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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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풍천. 자는 성능(聖能), 호는 서재(西齋). 아버지는 집의 임형(任泂)이며, 어머니는 이의저(李義著)의 딸이다. 부인은 호조판서 김진구(金鎭龜)의 딸이다. 1713년(숙종 39) 진사가 되고 이듬해 증광시 문과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1721년(경종 1) 세자 책봉을 둘러싸고 일어난 신임사화로 삭직되었다가 1725년(영조 1) 노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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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희명(希明). 아버지는 임현모(任賢模)이다. 1851년(철종 2)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1862년(철종 13) 2월에 신종익(申從翼)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였다. 임헌대가 제주목사로 부임하던 시기는 1862년(철종 13) 4월에 일어난 진주민란이 삼남 지방으로 확산되어 제주에도 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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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대에 다른 지역에서 제주도에 들어와서 정착한 최초의 동일 성씨 선조. 제주의 토착 성씨인 고씨·부씨·양씨를 제외하면 제주의 성씨는 모두 다른 지역에서 건너온 성씨들이다. 이들이 어떠한 이유로 제주에 들어와 정착했든 그 후손들은 제주에 최초로 정착한 선조를 입도조라 칭하였다. ○ 제주입도조 가운데는 유배된 사람들이 많다.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로 조선 개국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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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양력으로 2월 4일경에 지내는 세시 풍속.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로서 보통 양력으로 2월 4일이 되는데, 이날부터 새 봄이 시작된다고 믿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는 지역에 따라 입춘을 부르는 말이 다르다. 노형동 광평마을에서는 ‘문전멩질’이라고 하는데, 영평동 가시나물마을의 경우 ‘새철 드는 날’로 불렀다. 이외에도 ‘새잇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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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리돔을 뼈째로 썰어 채소와 함께 토장 등으로 양념한 후 시원한 물을 부어 먹는 음식. 자리돔은 봄과 여름에 주로 먹었던 제주의 대표 어종으로 보리가 익을 무렵인 5월이 가장 맛있다고 전해진다. 제주도 사면의 모든 바다에서 고루 잡혔으며 구이와 지짐, 회, 젓갈로 가공하여 먹었다. 원래 제주도의 자리물회는 토장과 식초 맛이 강한 음식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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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자리돔을 가지고 만든 젓갈. 싱싱하고 크지 않은 자리 4되를 수북이 재어서 굵은 소금 1되와 버무리는데 이것이 약간 짜다고 생각되면 소금을 8홉 정도만 넣어 버무려도 좋다. 이것을 항아리에 넣어 꼭꼭 누른 후 소금을 살짝 덮어 광목 헝겊으로 항아리 위를 덮어서 묶어둔다.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 두었다가 가을부터 꺼내어 풋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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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자연의 예기치 않은 변동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피해. 「자연재해대책법」에 의하면 재해는 태풍, 홍수, 폭풍, 해일, 폭설, 가뭄 또는 지진 기타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로서 화재, 붕괴, 폭발, 환경오염 사고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사고를 의미하는 재난과는 구분이 된다. 그러나 자연현상으로 인한 피해 가운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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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의 지형과 지질 구조 및 기후 등의 자연 환경. 제주시는 제주도의 북부를 비롯하여 상추자도, 하추자도, 횡간도, 추포도, 우도, 비양도의 7개 유인 도서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 끝은 우도면 조일리로 동경 126°58′20″, 서쪽 끝은 한경면 고산리로 동경 126°08′43″이며, 북쪽 끝은 추자면 대서리로 북위 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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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아기를 재우면서 부르던 노래. 일반적으로 어린아이를 재우거나 어르기 위해 부르는 노래를 자장가라고 한다. 제주 지역에서는 예부터 아기를 재우면서 부르는 자장가를 「애기 흥그는 소리」라고 불렀다. ‘웡이자랑’ 혹은 변이음인 ‘왕이자랑’으로 시작한다고 「웡이자랑」 혹은 「왕이자랑」이라고도 부른다. 『한국구비문학대계』9-2(제주도 제주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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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안전표지나 위험 방지용 울타리 따위로 경계를 표시하여 자전거가 다닐 수 있도록 한 도로. 1995년에 제주도 내에서 자전거 도로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당시 정부는 자전거 도로 및 자전거 주차장 등 자전거 이용 시설의 설치, 유지 관리 등에 관한 사항과 자전거 도로의 이용 방법을 규정하여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자전거 이용을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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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는 「초공 본풀이」의 여자 주인공. 자지명왕 애기씨는 서사 무가 「초공 본풀이」의 여자 주인공으로, 처녀의 몸으로 임신한 뒤 집에서 쫓겨났으나, 훗날 무조신이 된 삼 형제를 낳는다. 그런데 제주 지역에서 전승되는 본풀이의 여자 주인공들이 대부분 여신으로 좌정하는 데 비해, 자지명왕 애기씨는 무조신 ‘삼시왕’의 어머니로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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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전승되는 서사 무가 「세경 본풀이」의 여자 주인공. 자청비는 서사 무가인 「세경 본풀이」의 여자 주인공으로, 파란 많은 곡절 끝에 하늘 옥황에서 오곡씨를 가져와 중세경으로 농경신이 되는 인물이다. 농경신으로 떠받들고 있지만 특별한 신체나 제단은 없다. 다만 밭에서 점심을 먹을 때 먼저 밥을 조금 떠서 던지며 “고시래!”를 하는데, 이것은 농경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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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자청비와 하늘나라 문국성 도령의 사랑 이야기. 한경면 용수리에 사는 계생[여]과 용담동에 사는 안사인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제주도전설지』와 『제주설화집성』에 수록하였다. 자청비가 우물가에서 빨래를 하는데, 문국성 도령이 서울로 글공부를 하러 올라가다 물을 얻어 마신다. 자청비는 천천히 마시라고 물바가지에 버들잎을 띄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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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권의 이념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경찰권을 부여하고 그 책임도 지방 자치 단체가 담당하는 제도. 자치 경찰은 국가 전체를 관할하는 국가 경찰[중앙 경찰]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국가 전체가 아닌 국가 내 일부 지역 소속으로 그 지역과 지역 주민의 치안 복리를 위해 활동하는 경찰이다. 경찰권을 지방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지역 특성에 적합한 경찰 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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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광평마을에서 전승되는 귀동냥으로 공부한 작은아들이 과거에 급제해 금의환향했다는 인물담. 「작은아들의 과거」는 놀기만 좋아하던 작은아들이 훈장이 강조하던 글귀 하나만을 외고도 과거에 급제하였다는 이야기로, 민담의 전형적인 무명 인물담이다. 1980년 1월 21일 제주시 노형동 광평마을 현용필(남, 60)이 구술하고 현용준이 채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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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제주 출신 김동만이 제주 4·3사건을 민중 항쟁의 시각으로 다룬 기록 영화. 「잠들지 않는 함성, 4·3항쟁」은 제주 4·3사건의 원인과 성격, 피해의 참혹성을 민중 항쟁의 시각에서 그려내고 있는 기록 영화이다. 제주 4·3사건의 정당성과 군경 토벌대의 대량 학살 문제를 인권과 국가 폭력의 입장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 영화가 끝나고 무려 16분에 걸쳐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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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잠수(潛嫂: 해녀)들의 무사 안녕과 해산물의 풍요, 공동체의 연대를 기원하며 행하는 무속 의례. 잠수굿은 제주도 해안 마을에서 행해지는 무속 의례로서, 해녀들과 같은 특정한 생업인들을 위한 전문적인 굿이다. 일반적으로 매해 음력 1월~3월 사이에 열리는데 마을마다 그 시기가 조금 다르다. 잠수굿은 잠녀굿·해녀굿 등으로 불리고 있다. 잠수굿은 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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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작업(潛水)과 관련이 있는 감압병(減壓病). 깊은 물 속 같은 높은 기압의 작업 환경에서 적절한 감압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신체 내 조직이나 혈액 속에 녹아 있던 질소가 기포화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제주 지역의 언론들은 ‘해녀의 직업병’이라는 뜻으로 ‘잠수병(潛嫂病)’으로 이해하고 있다. 잠수를 할 때 수중에 체류하는 시간에 비례하여 체내에 질소가 용해, 축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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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탁월한 기량과 업적을 세운 제주 해녀들에게 수여하는 상. 자격 요건으로는 읍·면·동별 해녀 경력이 30년 이상으로 연간 작업 일수가 100일 이상인 자,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 해녀 활동을 하며 노부모를 공경하였거나 자녀를 성공적으로 키운 모범적인 가정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귀감이 되는 자 등으로 한다. 읍·면·동과 각계 추천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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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행하고 있는 기사·소설·시·사진 등의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는 정기 간행물. 잡지에 대한 정의는 매우 다양하다. 좁은 의미로는 독자들이 사서 읽는 정기 간행물의 하나를 뜻하나, 넓은 의미로는 이러한 정기 간행물을 매체로 하는 모든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나 현상을 말하고 있다. 프랭크 모트(Frank. L. Mott)는 잡지를 “정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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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제주 지역의 중산간 목초지에 만들어진 목장 경계용 돌담. 제주도민들이 잣 또는 잣담이라 부르는 잣성은 1970년대 제주도 지형도에 공식적으로 등장한 용어이다. 『제주계록(濟州啓錄)』에는 장원(牆垣)으로 기록되어 있다. 제주는 고려시대 원 간섭기에 대규모 목마가 시작되었고, 조선 시대엔 최대의 말 공급지로서 부각되며 사람보다 말 중심의 ‘마정(馬政)’ 체계를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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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 출신의 내의원 의녀. 조선시대 의녀는 1406년(태종 6) 창설될 때부터 주로 부인병의 치료와 침구술을 겸행하기 위하여 처음에는 제생원에서 양성하였으나 그 후 제생원이 혜민서에 병합되면서 그 임무는 내의원과 혜민서에서 담당하게 되었다. 그 후 성종 말기부터 연산군 때에 이르러 의녀들은 의서를 습독하는 것 이외에 가무를 배우며 화장을 하여 기녀들과 함께 공사의 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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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인동. 일명 장석호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장문환(張文煥)이다. 구우공립보통학교에 다니던 11살 때 협재소년회에 가입해 덕육부장을 맡았다. 1928년 봄 일본으로 건너가 나고야·교토·오사카 등지에서 노동에 종사하다가 1930년 귀향하였다. 귀향 직후 윤한진(尹漢珍)의 집에서 고창순(高昌淳)·장정호(張楨鎬)·김이규(金二奎)·김승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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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입던 여자의 전통 의례복. 장옷은 한자로 ‘장의’(長衣)인데 겉옷인 포(袍)의 일종이며, 조선시대 말기에는 여인들이 외출할 때 사용하였던 내외용(內外用) 쓰개였다. 제주에서는 혼례복과 호상옷[壽衣]으로 쓰였다. 언제부터 어떤 용도들로 쓰였는지 알 수 없으나, 현재 육지(陸地)의 무덤에서 출토되는 유물에는 조선 초기부터 제주의 장옷과 같은 것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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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정의군수를 역임한 관리이자 항일운동가. 본관은 인동. 자는 익중(翊中), 호는 정산(庭山). 장규열(張奎烈)이라는 이름도 썼다. 아버지는 장현호(張炫昊)이다. 김윤식(金允植)이 1896년 아관파천 후 제주에 유배되었을 때, 27세의 장용견과 교유하고 평하기를, “의(義)를 좋아하며 항상 귀양살이 하는 사람을 챙겼고 시회(詩會)에도 참가하였으며 어렵고 험한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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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26년 구우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서 1930년 귀국하였다. 1930년 장병윤(張炳允)·고창순(高昌淳)·장정호(張楨鎬)·김이규(金二奎)·김승옥(金昇玉)·강공흡(姜公洽) 등과 함께 윤한진의 지도 아래 독서회를 조직하였다. 1931년 5월 5일 일어난 한림공립보통학교 동맹 휴학의 배후 조종자로 지목되어 이익우(李益雨)·최복렬(崔福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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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848년(헌종 14) 3월 이의식(李宜植)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고 1850년(철종 1) 6월에 사직하고 떠났다. 1848년 정의현감 강이진(姜履鎭)[1798~1865]과 수산진조방장 김기찬(金沂瓚)이 방두포 해변에 일본인 선장 다나카 등 5명이 정박하였다고 보고하자 사정을 묻고 감시하였다. 1848년 12월 산마감목관 김영초(金瀛礎)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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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진밧 또는 장밧이다. 긴 밭이라는 뜻으로 장전(長田)은 한자 차용 표기이다. 진밧은 김통정 장군이 대몽항쟁 당시 장전 일대를 군사훈련 장소의 책임자에게 지급한 토지의 명칭에서 유래한다. 대몽항쟁 군사들과 제주 사람들이 촌락 형태를 이루어 집단적으로 살기 시작한 마을이다. 1948년 4·3사건 때 정부 소개령으로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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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목사를 지낸 문신. 1356년(공민왕 5) 고려의 반원정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던 해에 제주목사에 부임하였다. 고려의 반원정책은 제주의 목호(牧胡) 세력에게 직접적인 압박이 되었다. 제주의 목호는 그간 원나라가 설치한 탐라목장을 관할하면서 위세가 등등하였다. 고려는 임명권이 원나라에 속하였던 만호 대신에 고려 국왕이 임명하는 제주도 순문사 윤시우(尹時遇)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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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1년 장한철(張漢喆)이 폭풍을 만나 표류하다가 귀국한 경험을 쓴 표류기.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에서 태어난 장한철은 1770년 12월 25일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서울로 가다가 풍랑을 만나 류쿠제도(琉球諸島)[오키나와]에 표착을 한다. 『표해록』은 장한철이 류큐제도에 표착한 뒤 일본으로 가는 상선을 만나 구조된 뒤, 우여곡절 끝에 한양에 가서 과거에 응시하고 낙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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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23년 구우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17살 때 한림소년회에 들어갔고 18살 때 한림청년회에 가입하였다. 한림청년회는 제주청년동맹 한림지부로 이름을 바꾸었다. 1931년 4월경 제주청년동맹 간부이자 공산주의 항일운동가 이익우(李益雨)의 지도를 받아 김경봉(金京奉)의 주도로 결성된 독서회에서 활동하였다. 독서회는 1932년 3월 이익우 등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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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적지는 제주이나 일제강점기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서 거주하는 제주 사람. 대판 지역을 중심으로 재일 제주인 사회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910년을 전후하여 제주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생활하면서부터이다. 일제강점기 제주인을 비롯한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는 동기는 일제의 수탈 정책에 의해 토지를 잃거나 생활 기반을 상실한 농민들이 노동 시장에 취업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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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저승에서 벼슬한 사람 이야기. 「저승에서 벼슬한 친구」는 살아 있는 친구가 죽은 친구의 부탁을 들어 주었다는 이야기로, 영혼의 존재와 함께 살아 있을 때 죄를 짓지 말라는 교훈담의 하나이다. 1959년 10월 제주시 삼도2동에 사는 김호준(남, 30세)이 구연한 것을 현용준이 채록하여 1996년 출판한 『제주도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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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는 「삼승할망 본풀이」에서 어렸을 때 죽은 아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여신. 저승할망은 구삼승할망이라고도 하는데, 수레멜망악심꽃을 들고 열다섯 살이 되기 전에 죽은 어린 아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데려간다고 한다. 산신 신화인 「삼승할망 본풀이」에 따르면 원래 동해 용왕 따님아기였으나 ‘삼신’ 자리를 놓고 명진국 따님아기와의 시합에서 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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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저어새과의 조류. 제주도를 포함하여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저어새과에는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2종이 알려져 있으며, 제주에는 2종 모두 관찰된다. 새 이름은 부리를 물 속에 담근 상태에서 부리를 좌우로 저으면서 먹이를 찾는 행동에서 유래하였다. 몸길이는 74㎝이며, 여름 깃은 온 몸이 흰색이지만 뒷머리에는 황갈색의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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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문화 예술인 마을. 저지예술인마을은 현장 경험과 예술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이 문화 예술을 이해할 수 있고 정서를 순화시키며, 지역 개발 효과 유발 및 관광 자원화와 함께 제주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1999년 건립이 계획되었다. 착공 이후 저지예술인마을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및 개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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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무문토기시대부터 탐라시대 후기까지 제작된 재지계(在地系) 토기. 적갈색 경질 토기는 고화도 소성의 경질계 토기를 제작하기에는 토양 조건이 열악한 제주 지역에서 무문토기 제작 수법을 한층 발전시켜 경도를 강하게 만든 토기이다. 남해안 지역의 경질무문토기, 경기·강원 지역의 중도식 토기 등과 유사하다. 적갈색 경질 토기의 기종은 외반구연호·심발형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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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제주에 파견된 문신. 성종 때에 진사에 급제하여 목종 때 태학박사에 임명되었다. 1007년(목종 10) 고려 조정은 제주의 바다 가운데서 서산(瑞山)이 용출(湧出)하였다는 보고를 받고 전공지를 보내 조사하게 하였다. 산이 바다에서 솟아 나왔다는 것은 섬이 생겨났음을 의미한다. 제주도에서는 이 섬이 지금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앞바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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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교육민주화를 위해 조직된 교원 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산하 제주지부로서 교육현안의 근본적인 해결을 모색하고 제주 지역의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문화·교육 행사를 시행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교육민주화 운동의 구체적 실천으로 참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0년대 들어 교사들이 교육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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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지역 농민들의 권익 보호와 농업의 건강한 발전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991년 4월 30일 창립되었다. 대정읍 농민회·안덕면 농민회 등을 포함한 읍·면 단위의 제주 지역 6개 농민회가 주축이 되어, 임경재를 상임의장으로 하여 결성하였다. 전농의 산하 기관으로서, 크게는 농민의 농지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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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제주 지역 노동 단체. 1987년 7, 8월 ‘노동자 대투쟁’ 이후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 잡은 민주노조운동의 성과를 계승하여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의 전국 중앙 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1993년 6월 모체인 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전노대]가 결성되었으며, 1994년 11월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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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마을 공동 목장이 아닌 개인 사업주가 운영하는 목장. 제주 지역 최초의 전기업 목장은 1961년 11월 말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세워진 이시돌 목장으로 양돈 사업을 실시하였으며 면양을 사육하였다. 1970년대 한우 및 육우 증식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강력한 축산 진흥 정책에 힘입어 전기업 목장이 다수 등장하였다. 대표적인 전기업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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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KAL호텔 사거리에서 용담1동 적십자 회관 사거리 사이에 있는 도로. 당시 인근에 있던 제주 농업 고등학교의 70년사를 부각시켰으며, 영재를 배출한 곳이라는 뜻에서 전농로(典農路)라고 이름 지었다. 도로의 명칭이 된 ‘전농’(典農)은 제주도 내에서는 최초의 중등 교육 기관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제주 공립 농업 학교가 오현단 시대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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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산업 생산과 경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국가 기간 산업. 에디슨의 백열전등 발명으로 인해 전기는 일반인의 전기 수요를 충족하는 하나의 사업으로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에디슨은 1880년에 에디슨 전등회사를 설립하여 뉴욕의 펄가에 지중 배전선을 설치하고 그 부근의 주택에 처음으로 전등을 점화하였다. 이것이 인류 역사상 최초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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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 지역에 두었던 하급 관직. 조선 시대 향리는 지방행정 실무를 담당할 능력을 상실하고 있었는데, 이에 안무사 조원(趙原)은 양민 가운데 글자를 아는 사람 30여 명을 선출하여 ‘전리’라 칭하고 말단 지방 행정의 실무를 담당케 하였다. 전리는 30명 규모였으며, 이들은 토관직의 최하위직이지만 천호(千戶)·백호(百戶)로의 진출을 갈망하였다. 조원이 도안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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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전복 육질과 내장을 넣고 쌀로 쑨 연두색의 죽. 오래 전부터 제주의 해안마을에서 ‘녀’(해녀)들이 잡은 생전복(生全鰒)을 관가에 진상용으로 바치거나 팔기 위해서 전 처리(건전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게웃’(내장)을 곡물에다 넣고 쑤어 먹었던 것이 전복죽이다. 제주의 전복죽은 ‘게웃’이 반드시 들어가며 이로 인해 연두색의 빛이 나고 감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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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는 「삼공본풀이」를 굿본으로 하여 만들어진 놀이굿. ‘전상’이란 전생인연(前生因緣)을 뜻하는 제주 방언으로, 전생의 팔자 또는 업보를 의미한다. 「전상놀이」는 가난이란 나쁜 전상을 집 밖으로 내쫓고 부(富)라는 좋은 전상을 집 안으로 불러들이는 유감 주술극으로서, ‘삼공’ 신을 맞는다고 해서 ‘삼공맞이’라고도 부른다.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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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을 시조로 하고 이팽형 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전주이씨의 시조는 신라 때 사공(司空) 벼슬을 지낸 이한(李翰)으로, 태종무열왕의 10세손인 김은의(金殷義)의 딸을 아내로 맞아 일가를 이룬 우리나라 성씨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대성(大姓)이다. ① 이행은 시조 이한(李翰)의 28세손이며 중시조 이성규(李成楏)의 7세손이다.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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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의 열녀. 남편 전형원(田衡元)이 병들어 밤낮으로 간호하며 대신 죽기를 하늘에 빌었지만 끝내 남편은 지극한 간호에도 불구하고 죽자 성복(成服: 초상이 나서 처음으로 상복을 입는 것)한 후에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자결하였다. 남편과 같이 장사를 치러 주었으며, 1814년(순조 14) 정표(旌表)되었다. 1814년(순조 1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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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무속 신앙이나 불교가 성했음을 나타내는 상징어. 제주의 마을은 농경, 어로 등의 생업을 서로 돕는 생산 공동체이며 동시에 마을의 안녕과 공동 작업의 안전·번영을 기원하는 무속적 의례를 공유하는 신앙공동체였다. '절 오백 당 오백'이라는 말은 조선의 유교적 정치 이념에서 보아 민간신앙인 무속이 얼마나 생활 속에 뿌리내렸는가를 나타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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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익힌 멥쌀 반죽을 일부 떼어내어 절변 떡본으로 찍어서 만든 유교식 제례용 떡. 설날이나 상례, 제례 등 특별히 정성을 들이는 제사상에 올리는 떡으로, 해[日]를 상징한다. 달을 상징하는 반달 모양의 솔변과 함께 짝을 이루어 올렸다. 조선시대 제찬을 다루는 고문서『태상지(太常志)』에 나오는 절병(切餠)의 그림을 보면, 제주도의 절변 모양과 같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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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토기. 점렬무늬 토기는 남해안을 비롯한 제주 지역 일원에서 신석기시대 후기에 주로 확인되는 토기이다. 점렬무늬 토기는 시문 방법에 따라 눌러 그은 압인문과 눌러 찍은 압날문으로 구분된다. 제주 지역에서는 주로 삼각 점렬무늬와 원형 점렬무늬가 확인되고 있으나, 자돌문, 압인지자문 등 기하학적 점렬무늬도 일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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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점토대토기는 구연부에 점토로 된 띠를 덧대어 만든 토기이다. 중국 동북 지방에서 전파된 것으로 보이며, 제주 지역에서 출토되는 점토대토기는 대체로 남해안 지역에서 파급된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 지역의 점토대토기는 단면 형태에 따라 원형·타원형·말각 방형·삼각형 등으로 분류된다. 먼저 육지산 원형 점토대토기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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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보리를 반으로 쪼개거나 쌀, 메밀 등을 가루로 만드는데 사용하는 용구. 지역에 따라 ‘레’, ‘레착’, ‘맷돌’이라고도 부르는 정고래는 주로 보리를 반으로 쪼개어 분리하거나 쌀이나 메밀 등을 가루로 만들 때 사용하는 맷돌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곡식을 가루 내는 정고래 외에도 물에 불린 곡식을 가는 맷돌이 있는데, 이를 ‘풀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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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낸 무신. 본관은 연일. 자는 봉수(鳳叟). 아버지는 정태락(鄭台樂)이다. 1863년(철종 14) 1월 임헌대(任憲大)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였다. 그가 제주에 부임하였을 때 강제검(姜悌儉) 등이 주도하는 민란군이 제주성을 장악하고 있었다. 신임 제주목사가 부임하자 강제검은 180명이 연서한 교폐절목(矯弊節目)을 제시하면서 시행해 줄 것을 요구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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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냈던 정기원(鄭岐遠)을 기리는 비. 정기원은 무신이며 제주목사 겸 방어사로 1863년(철종 14) 정월에 부임하였으나, 1864년(고종 1) 3월에 사직하여 교체되었다. 재임 중 임술민란(壬戌民亂)을 일으킨 강제검(姜悌儉), 김흥채(金興采) 등을 체포하여 사형시켰고, 평역미(平役米)를 감면하여 금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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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역사적으로 전개된 각 정당들의 정치 활동. 정당은 동일한 정견을 가진 사람들이 정치 조직의 결성을 통해 정치 과정을 통제하고, 특히 정치권력의 획득·유지와 아울러 대중의 일반적 의사, 즉 여론을 수렴·조정하거나 조직·표출하며, 정당이 제시한 정책을 통해 정치적 책임을 다할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자주적이며 지속적인 정치적 단체이다. 우리나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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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이 만든 육군 비행장. 정뜨르 비행장은 당시 제주읍에 있었던 일본 육군 서비행장을 일컫는다. 정뜨르 비행장이란 이름은, 당시의 지역 주민들이 비행장 부지를 ‘정뜨르’라고 한 데서 연유한다. 일제 강점기 제주도에 들어선 정뜨르 비행장과 교래리 비행장, 알뜨르 비행장, 진뜨르 비행장들은 1944년 말부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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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임종(林宗), 호는 오헌(迃軒). 아버지는 참봉 정운서(鄭雲瑞), 어머니는 이정흥(李鼎興)의 딸이며,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1721년(경종 1) 증광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승문원에 들어갔고, 1726년(영조 2) 예조좌랑에 올랐다. 예조좌랑 재임 중 강원도 일대 국릉(國陵)의 관리 상태를 살폈는데, 제대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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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도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초계(草溪). 자는 휘원(輝遠), 호는 동계(桐溪)·고고자(鼓鼓子).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아버지는 정유명(鄭惟明)이며, 어머니는 장사랑 강근우(姜謹友)의 딸이다. 1601년(선조 39) 진사가 되고, 학행으로 천거되어 참봉에 임명되었다. 1610년(광해군 2) 별시 문과에 을과(乙科)로 급제하였다. 광해군 때 영창대군이 강화부사 정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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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새해 맞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속담. 요즘에는 집집마다 상수도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서 볼 수 없는 풍경이지만, 예전에는 아침저녁으로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 오는 것은 나이를 불문하고 여성들의 몫이었다. 제주 지역에서는 물을 긷는 데 사용하는 물동이를 ‘허벅’이라고 부른다. 옛 사람들은 새해맞이를 위해 섣달그믐(12월 31일)까지는 집 안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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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매년 개최되는 목축 문화를 계승한 들불 축제. 제주선인들은 험난한 자연환경을 인내와 도전 정신으로 극복하여 왔고, 또 자연에 순응하며 지혜롭게 역사를 일구어 오는 동안 제주만의 독특한 민속 문화를 잉태하여 왔다. 이러한 제주선민들의 옛 생활풍속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계승, 발전시킨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제주의 전통 민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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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성주고씨가전(星主高氏家傳)』을 지은 문신. 본관은 진주. 자는 수가(粹可), 호는 교은(郊隱)·우곡(愚谷). 아버지는 정신중(鄭臣重)이다. 1374년(공민왕 23) 문과에 급제한 후, 예문관검열·삼사도사·공조정랑·예조정랑·전교부령 등을 역임하였다. 1394년(태조 3) 지선주사가 되었다. 1398년(태조 7) 이첨(李詹)·조용(趙庸) 등과 함께 군왕의 정치에 도움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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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있는 용천수. 두 개의 원형 물통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민들이 샘물통을 이렇게 만든 데는 물이 귀하던 시절이라 한 바가지의 물이라도 소중히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첫 물줄기가 뿜어 나오는 물통은 식수통이며, 그 다음 물통은 채소 등을 헹구는 용도로 사용해왔다. ‘정지물동네’에 있는 샘이다. ‘정지’는 부엌을 의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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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국가 권력을 획득·유지·조정·행사하는 기능·과정 및 제도. 한국 정치는 19세기 후반 대원군의 집권을 경계로 전통 시대와 근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전통 시대의 정치는 주로 왕조 체제를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근대 정치는 문호 개방에 따른 외세 개입과 거기에 대한 대응 속에서 전개되어왔다고 할 수 있다. 제주도의 역사적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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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2동은 제주시의 중심지로서 제주목 관아가 있는 곳이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치·문화 일번지라 할 수 있다. 삼도2동에는 우체국, 시청청사, 법원, 중앙의원 등 문화시설이 집중되어 있던 곳이다. 일제강점기에도 제주도의 주요한 관공서가 있었던 곳이며, 상권이 번창했었다. 그러나 제주시의 시가지 개발에 맞물려서 1980년대 중반부터 인구이동이 나타나면서 상권이 쇠락해졌다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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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 아버지는 정석록(鄭錫祿)이며 제주목 좌면(左面) 도려(道廬)[현 상도]에서 태어났다. 1794년(정조 18) 4월 심낙수(沈樂洙)[1739~1799]가 제주위유안핵순무시재어사 (濟州慰諭按覈巡撫試才御使)로 부임하여 하급 관리를 선발하는 과거인 시취(試取)를 실시하였다. 이때 시제(詩題) 「노인송(老人頌)」에 대해 글을 지어 송(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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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월평동에서 애월읍 어음리 사이에 있는 도로. 도로의 총 길이는 22.1㎞이며, 제주시가 14.2㎞, 구 북제주군은 7.9㎞이다. 1979년 4월 16일에 지방도 1123호로 지정되었다. 제1 산록 도로의 경우 제2 산록 도로와 함께 한라산을 횡단하는 5·16 도로, 1100 도로와 연계할 경우 한라산을 정점으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제주를 한바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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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9일 대한체육회 주최, 제주도와 제주도 체육회 주관으로 제주 지역에서 개최된 전국 규모의 종합 경기 대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 주최로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대회인데, 1920년 7월 13일 창립된 조선체육회의 첫 행사인 1920년 11월 배재고등보통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그 기원으로 삼고 있다. 1929년 조선체육회 창립 10주년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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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유교식으로 지내는 모든 제의(祭儀). 남녀 모두가 무속식 제의를 지내다가 유학(儒學)이 들어와 남성 사회에 보급됨에 따라 남성들이 모든 조상 숭배 제의와 그에 관련된 제의를 유교식으로 바꾸어 놓았다. 조상 숭배 제의의 중요한 것은 제사(祭祀)·각종 명절 때의 차례·묘제 등을 들 수 있다. 제사는 조상의 기일(忌日) 자시(子時)에 행하는 제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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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행되고 있는 지역 일간 신문. 1990년 1월 29일 새로운 신문 창간을 위해 『제주신문』 퇴직 사원 110여 명으로 구성된 제주참언론동지회가 결성되었다. 창간에 앞서 경영 안정을 기하기 위하여 안태의(安太義)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영입하였다. 제주도 제주시 이도2동 옛 제주감귤협동조합 제주지소 건물을 임대하여 제주도민일보사를 설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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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제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예부터 정성을 들여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후손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믿었다. 「제사 이야기」는 제사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로, 제주 지역에서는 이와 비슷한 이야기들이 여럿 전한다. 1959년 8월 제주시 삼양동에 사는 성명 미상(남, 60세)이 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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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에서 제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제주 지역에서는 예부터 무덤을 만든 다음 주위에 산담이라고 하여 돌로 담을 싸는데, 이 산담 안은 무덤에 누워 있는 영혼의 영역으로서 성의 공간이고, 산담 밖은 이승으로서 속의 공간이라고 인식한다. 그래서 한밤중이라도 성의 공간인 산담 안에 들어가서 잠을 자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제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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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에서 제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예부터 제주 지역 사람들은 정성을 드려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후손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믿었다. 「제사를 아니하여 망한 아들」은 제사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1967년 7월 제주시 용담2동에 사는 이씨(여, 80세)가 구연한 것을 현용준이 채록하여 1996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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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말사. 제석사는 제주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제석 신앙 성지이다. 제석 신앙의 흔적은 제석샘과 제석단, 그리고 제석당에 모셔진 석불 등에서 잘 나타난다. 제석샘은 한라산에서 흘러내린 맑은 샘물이 솟아나는 일종의 석간수다. 중생들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주관하는 제석이 강림한 샘물이라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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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풍농의 신인 제석에게 올리던 마을 고사. ‘제석제’라고도 하는 제석할망 고사는 농업을 관장하고 보호하는 풍농 신 ‘제석’에게 올리는 고사였다. 여러 마을 지명에 ‘제석 동산’이란 이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는 각 마을마다 마을제로서 제석제를 지낸 듯하다. 제석제는 지역에 따라 조나 메밀을 파종한 직후, 혹은 파종 직전에 하거나, 7월 14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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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서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사이에 있는 도로. 총 길이는 41.7㎞이며, 제주시 구간은 6㎞, 구 북제주군 구간은 18.1㎞, 구 남제주군 구간은 17.6㎞이다. 〈표〉제안로 현황 제주시와 안덕면을 연결한다고 하여 제주와 안덕에서 한글자씩 따서 제안로라 하였으며, 지방도 1121호선으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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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예로부터 소금을 제조하던 기술.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천일염전 방식은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데, 이 방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강우량은 적고 기온은 높고 습도가 적어 증발이 잘 되는 지역이어야 한다. 이에 알맞은 지역으로는 지중해 연안·인도 서부·오스트레일리아 서부 등이 있으며,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방식으로 제조된 소금을 천일염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한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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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방송 통신 대학교 제주 지역 대학 학생들의 사진 단체. 제우포커스는 한국 방송 통신 대학교 제주 지역 대학 재학생들이 사진 작품 활동을 위해 조직한 동아리이다. 1990년 10월 한국 방송 통신 대학교 제주 지역 대학 재학생들로 구성해 매년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은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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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재료를 가공 및 제조하는 공업. 제주 지역 내 총생산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 내외로 매우 낮은 편이다. 이는 입지상의 불리한 여건으로 인해 제조업이 주력 산업으로 발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제주의 제조업은 이러한 여건을 적극적으로 극복하면서 발전한 것이라기보다는 유리한 여건이 조성된 것을 계기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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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예술 단체 테러 제이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거리예술제. 테러 제이(Terror J)는 테러 제주(Terror Jeju)의 약자로 제주 지역의 자생적 젊은 예술인 단체이다. 아름다운 섬, 제주의 문화를 아끼고 발전시키자는 의도에서 복합 예술 장르를 선보임은 물론 대중들이 자유롭게 예술 창작과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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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에 제주도민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벌인 항일 운동. 제주 3·1 운동은 1919년 3월 21일부터 같은 해 3월 24일까지 4일간 조천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의 함덕·신흥·신촌 등지에서 일어난 항일 운동이다. 1919년 3월 1일에 서울에서 일어난 독립 시위 운동의 영향을 받아 제주 지역에서도 만세 시위 운동을 통해 독립 의지를 알리고자 하였다. 조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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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 4·3 사건 진압 작전의 한 과정으로서 주민들을 한 곳으로 소개시켰던 곳.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은 경찰과 우익 청년단의 탄압에 대한 저항, 단선·단정 반대와 조국의 통일 및 독립, 반미 구국 투쟁을 위해 봉기를 일으켰다. 이에 정부는 11월 17일 제주도에 계엄령을 발포했다. 정부군은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제주도 해안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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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공원. 제주 4·3 평화 공원은 4·3 사건 발발 이후 50여 년간 해원되지 못한 4·3 사건 희생자의 넋을 위령하고 4·3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희생자의 명예 회복 및 평화와 인권 교육의 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조성되었다. 제주 4·3 사건의 역사를 기억하고 재현하여 4·3 정신과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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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가마오름에 태평양전쟁 무렵 일본군이 구축한 방어 시설. 한경면 청수리는 제주 서부 지역에 있는 중산간 마을이다. 가마오름을 비롯한 새신오름과 이계오름, 굽은오름 등, 청수리의 많은 오름에는 일본군 갱도진지가 구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군 주둔 실태를 보여 주는 「제58군배비개견도」 등에 따르면, 제주 가마오름 일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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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공립 과학 고등학교. 창의적 사고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 건전한 가치관으로 공익에 기여하는 덕성을 가진 사람, 나라를 사랑하고 심신이 건강한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며 교훈은 ‘자주·창의·봉사’이다. 제주 지역의 과학 영재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잠재적인 영재성과 창의성을 길러 고급 과학 인력 양성의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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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정자. 병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하여 1448년(세종 30) 신숙정 목사가 창건하였다. 좌우에 관아 시설이 위치해 있어서 관덕정은 제주도를 상징하는 건물이었으며 호남제일정(湖南第一亭: 현재의 글씨는 1882년(고종 19) 박선양 목사의 글씨)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관덕’이란 이름은 “활을 쏘는 것은 높고 훌륭한 덕을 쌓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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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교육 관련 연구를 위해 설립된 연구원. 교육 연구를 활성화하여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며, 수준 높은 교육 현장 지원을 통하여 제주 지역의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52년 내한한 제1차 미국 교육 사절단의 권고를 받아들여 문교부와 대한 교육 연합회가 공동 운영하는 형식으로 1953년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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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동에 있었던 초등 교원 양성을 위한 국립 대학교. 초등 교육을 통하여 국가 발전에 적극 기여하는 유능하고 사명감 있는 초등학교 교원을 양성하는 것이었으며 교훈은 ‘충의, 신념, 창조’이었다. 1946년 7월 3개월 임시 과정의 초등 교원 강습소로 개설되었다가 1946년 11월 1년 과정의 초등 교원 양성소로 개편되었다. 1951년 3년 과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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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를 동북아시아의 중심 도시로 발전시켜 도민의 전반적인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개발 계획. 제주 국제 자유 도시는 제주도를 사람·상품·자본의 이동이 자유롭고 기업 활동의 편의가 최대한 보장되는, 동북아시아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제주 지역의 개발 계획이다. 제주를 국가 개방의 거점으로 개발함과 동시에 제주도민의 소득 및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을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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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영평동에 위치한 국토 교통부 산하 공기업.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 자유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261조에 의거하여 국가 차원에서 제주도를 지원하고 제주 국제 자유 도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개발 전담 기구로 설립한 국토 교통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이다. 제주 국제 자유 도시 개발 센터는 제주 국제 자유 도시 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공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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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에 있는 국제 항공 관문. 관광 특구로 지정되어 있어서 제주를 찾는 내, 외국인들의 관광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 국제공항의 항공 노선은 국내선의 경우 김포 공항을 포함하여 11개 노선으로 주간 697편이 운항하고 있으며, 국제선은 일본 동경을 포함하여 9개 노선으로 주간 89편이 운항하고 있다. 1942년 2월 당시 일본군이 비행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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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주 지역에서 일반 금융 및 농업 금융을 담당했던 기관. 금융 조합은 1907년(광무 11) 5월 30일 칙령 제23호로 제정·공포된 지방 금융 조합 규칙에 의거하여 조직된 지방 금융 조합이 기원이다. 일제 강점기 수탈 정책을 최전방위에서 담당할 기관으로서 설립되었다. 제주도에서는 1911년 6월 29일 광주 농공 은행 제주도 지점이 설치된 것이 일반 및 농업 금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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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 어린이 전용 도서관으로서 제주 지역 어린이들의 학습장이자 휴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고, 정기 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정보와 문화 서비스 시설로서 표준적인 도서관 운영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전국 각지에 세워진 ‘기적의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정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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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있는 조선 말기의 연자마(硏子磨) 1기(基). 신엄리에는 할망당이 있는데, 이 곳을 ‘당거리동네’라 불렀다. 이곳에 연자마가 위치해 있는데 이 지명을 따서 ‘당거리동네연자마’라 하였다. 말방아는 제주 농촌 지역에서 곡식을 찧거나 빻을 때 사용한 농기구로, 연자방아와 같은 형태이나 주로 말의 힘을 이용한 데서 비롯된 명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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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 대학로에 있는 국립 종합 대학교. 제주 지역의 미래를 선도하며 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며 교훈은 ‘진리·정의·창조’이다. 1952~1953년 사이 정부에 의해 추진되었던 개방적 고등 교육 정책의 소산으로 지방 국립 대학의 설치 사업이 추진되었다. 이에 따라 제주 지역에도 제주 향교 명륜당에 설립한 제주 대학원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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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 대학로에 있는, 제주 지역의 문화재를 수집·보존하고 연구·전시하는 제주 대학교의 부속 박물관.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의 고고·미술·역사·민속·인류학 분야의 자료를 수집·전시·보존하여 관계 연구원, 교직원, 학생들의 연구에 공헌하며 유물, 유적, 풍속 등을 조사 연구하여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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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제주 대학교 부속 종합 병원. 고등 교육법에 의한 의학과 간호학 등에 관한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하여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 보건 향상 및 제주 지역의 보건 의료 사업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1995년 10월 5일 제주 대학교 의예과가 신설되고 1998년 3월 1일 의과 대학이 신설되자 1999년 12월 13일 제주 의료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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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련 1동에 있는 당유자, 병귤, 산귤, 진귤 등 4종류 6그루의 재래종 감귤 나무. 제주 도련동 귤나무류는 수령 100~200년, 높이 6~7m의 당유자, 병귤, 산귤, 진귤 등 4종류 6그루로 제주 재래종 감귤의 원형을 보여주고 있다. 1973년 4월 3일 당유자나무 2그루, 산귤나무 2그루, 병귤나무 2그루 등 총 6그루가 제주도 기념물 제20호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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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제주 지역의 상징적인 돌을 주제로 한 공원. 화산섬인 제주도를 창조한 여신 설문대 할망과 오백 장군의 돌에 관한 전설을 주제로 하여 제주 돌 문화의 면면과 제주민의 생활상 등을 관람하고 제주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8년 7월 탐라 목석원에서 제출한 가칭 제주 돌 박물관 사업 계획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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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동에 있는 공립 중학교. ‘밝은 인성과 창의성을 지닌 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훈은 ‘성실, 창조’이다. 제주 지역 남녀 중학생의 급격한 증가로 학생들이 과다 수용되어 교수·학습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자 과다한 학급 인원수를 줄이고, 학생 수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남녀 공학 중학교를 설립하게 되었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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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성(性)을 주제로 한 공원. ‘천국의 섬’이라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제주도에서 ‘성’을 주제로 한 테마 조각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올바른 성문화의 인식을 제고하고 다문화적이면서도 독특한 색채를 띤 국제 자유 도시로서의 제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제주 지역이 세계적 관광 명소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제주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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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주도를 ‘당 오백 절 오백’의 섬이라 하였다. 사실 섬 전역이 성역화될 정도로 무속 신앙이 성행하던 곳이 바로 제주도다. 춘하추동 가릴 것 없이 당(堂)에서 제를 지내고 굿판을 벌였다. 이때 당신(堂神)에게 반드시 술과 고기를 갖추어 제사를 드렸는데, 신에게 올리는 강신잔(降神盞)에 따르던 술이 다름 아닌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이다.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은 현존하는 한국의 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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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목을 맡아 다스린 정3품 외직 문관. 제주 목사는 형옥·소송의 처리, 부세의 징수, 군마(軍馬)의 고찰, 왜구의 방비 등 제주 지방에 대한 모든 행정을 집행하였던 정3품 당상관에 해당한 관직이었다. 제주도에 목사를 파견한 것은 고려 1295년(충렬왕 21)부터 간헐적으로 이루어져왔으나,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 의하면 제주목의 설치는 1397년(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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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3년(순조 13) 제주도에서 양제해가 일으킨 민란. 1813년(순조 13) 제주도 백성들에게 부과된 부역이 너무 과중해지자 양제해가 김익강·고덕호·강필방 등과 함께 거병을 모의하였다. 이때 사람을 모으고 병기를 만들어 제주성과 정의·대정에서 거병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제해는 제주 영읍의 네 관원을 죽이고, 섬 전체를 장악한 후 배가 육지로 못 나가도록 한 뒤, 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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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철종 13) 9~11월 세 차례에 걸쳐 제주도에서 조세 폐단과 탐관오리의 처단을 요구하며 일으킨 민란. 감관(監官)이란 조선시대 각 관아나 궁방에서 금전 출납을 맡아보거나 중앙 정부를 대신하여 특정 업무의 진행을 감독하던 관직이었다. 이러한 감관의 자리는 항시 불안한 것이었고 신분상에 있어서도 미천하였으므로, 감관은 자신들의 지위를 확고하게 하기 위하여 합법적·비합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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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고종 5) 4월 제주도에서 이재수(李在秀)가 주도한 민란. 천주교는 1886년 한불 수호 조약과 1896년 교민 조약 등을 통해 선교와 신앙의 자유를 획득한 후 고종이 “신부를 나처럼 대하라”라고 선언함에 따라 특권 세력화되었다. 제주 지역에서도 1901년 인구의 2.5%가 천주교 신자가 되는 성장을 보이는데 이는 관리와 동등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고, 세금을 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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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요는 노동요가 압도적으로 많고 사설이 풍부하게 전승되고 있다. 이들 노동요들은 척박한 자연 환경과 지리적 특성, 고려조부터 계속된 외침, 과도한 진상과 부역, 출륙금지령 등과 같은 자연적·사회적·역사적 배경에서 형성되었다. 제주 민요의 경우 여성들의 노동이 많을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남성들의 노동이나 의례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여성 민요의 양과 질이 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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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제주 지역 발전을 위해 설립된 연구 기관. 제주 발전 연구원은 ‘지방 자치 단체 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재단 법인] 연구 기관으로서 제주 지역의 발전을 위한 각 분야별 장단기 정책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제주 발전 연구원은 제주도의 지역 발전 및 지역 경제 진흥,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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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 한내에 있는 바위 문. 오등동과 오라2동의 경계 지점인 내(한내)에 있는 바위로 바위가 문처럼 뚫려있어 사람이 지나 다니게 되어 있다. 예로부터 들렁궤라고 하였는데, 들렁궤는 구멍이 뚫려서 들린 바위라는 뜻을 가진 제주어이다. 한자 차용 표기로는 거암곡(擧巖谷)[俗名들엄괴] 또는 등영구(登瀛邱) 등으로 표기하였다. 이 곳을 방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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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제주 보통학교 학생들이 식민지 교육에 반대하여 일으킨 동맹 휴학 사건. 제주 보통학교 학생 운동은 1928년 2월 17일 제주 보통학교 수채에 붙어 있는 격문을 학교 당국이 수거하여 감춘 것을 알고 학생들이 공개를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학교 당국의 불성실하고 고압적인 태도에 동맹 휴학을 단행하였으나 1928년 2월 21일 경찰에 의해 학생들이 검속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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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 불탑사에 있는 고려시대 오층석탑. 제주도에 현존하는 유일의 고려시대 석탑으로 1993년 11월에 보물 제1187호로 지정되었다. 탑은 고려시대 충렬왕 때 창건되었던 원당사(元堂寺) 터에 세워졌는데, 절은 조선시대 중기에 폐사되었다. 현재 1914년 무렵 원당사지에 새로 지은 불탑사에 자리 잡고 있다. 원당사지가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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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 단체. 제주 브라스 앙상블은 틀에 박힌 고정적인 무대 연주를 탈피하고 해변 축제 및 학교, 직장 순회 연주를 비롯한 다양한 모습을 통해 또한 고전에서 현대까지의 레퍼토리와 대중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선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설립되었다. 제주 브라스 앙상블은 1996년 3월에 리더 양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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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동에 있는 탐라국의 신화와 관련된 유적. 제주 삼성혈은 제주도의 고(高)·양(梁)·부(夫)씨의 시조인 고을나(高乙那)·양을나(良乙那·梁乙那)·부을나(夫乙那) 세 신인(神人)이 솟아났다는 신화가 전하는 3개의 구멍이다. 모흥혈(毛興穴)이라고도 한다. 제주 삼성혈의 성역화는 1526년(중종 21) 이수동(李壽童) 제주 목사가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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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에 있는 탐라 성립기 취락 유적. 유적의 동쪽에는 ‘음나물내’라는 소하천이 형성되어 있다. 유적은 해안으로부터 약 50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주변에는 해발 172m의 원당봉이 있다. 유적은 10m 이상 되는 해안 사구층 위에 해발 20m 내외의 비교적 평탄한 대지상에 형성되어 있다. 유적의 분포 규모는 동서 1.2~1.5㎞, 남북 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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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올바르게 행동하고 창의적으로 공부하며 고운 꿈을 키워가는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를 교육 목표로 삼고 있고 교훈은 ‘올바르게, 슬기롭게, 튼튼하게’이다. 1938년 5월 10일 1학급 2년제 용담간이학교가 설립되어 70명 정도의 어린이가 다니고 있었으나 해방되기 전에 폐교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자 용담동에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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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서우봉 해안가에 1945년 일본 해군이 구축한 동굴 기지. 제주 서우봉 일제 동굴진지는 태평양전쟁 말기에 일본 해군이 미군 등 연합군의 함정을 목표로 자살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만든 특공기지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송악산과 수월봉, 삼매봉, 일출봉에 있는 특공기지와 유사한 구조인데, 특히 왕(王)자형과 유사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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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소재하고 있는 용암 동굴. 벵뒤굴은 선흘 2리 지경인 거문 오름과 윗밤 오름 사이의 용암 대지인 중산간 해발고도 300~350m 지역에 위치한다. 10만 년에서 30만 년 전에 형성된 벵뒤굴의 길이는 4,481m로 제주도 내 용암 동굴 가운데 빌레못 동굴, 만장굴, 수산굴에 이어 4위 규모다. 그러나 동굴 상단부와 하단부의 직선거리가 1㎞도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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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제주 세계 자연 유산의 효율적인 보전 및 관리를 총괄 운영하는 기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 위원회에 등재된 명칭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Jeju Volcanic Island and Lava Tubes]’이다.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된 곳은 한라산 천연 보호 구역, 성산일출봉, 거문 오름 용암 동굴계로 유산 면적은 총 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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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소재한 화산 쇄설성 퇴적층으로서 수성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응회환. 화산섬 제주의 가장 서쪽 끝머리에 위치한 수월봉은 높이 77m의 기복이 낮은 언덕 형태의 오름이다. 수월봉은 제주도 내 360여 개의 오름 가운데 하나이지만 성산일출봉, 송악산, 당산봉 등과 더불어 수중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대표적인 화산체이다. 수월봉은 약 18,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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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공적 보증 기관. 제주 신용 보증 재단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하여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채무를 보증해줌으로써 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하여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하고 있는 담보력은 미약하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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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 2동에 위치한 공연장. 제주 아트 센터는 2010년 제주시가 건립한 공연장으로, 1,184석의 대극장과 부대 시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연 전용 예술 공간이다. 제주 아트 센터는 지역 주민은 물론 내외국인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 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고 예술인들의 왕성한 창작 활동을 통하여 지역의 문화 예술 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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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와 신엄리에 있는 연자마(硏子磨) 2기(基). 연자마는 농기구의 하나로서, 둥글고 판판한 돌판 위에 직경 120㎝ 안팎의 둥근 돌로 웃돌을 세우고 이를 말이나 소가 끌어 돌림으로써 곡식을 찧는 연장이다. ‘연자방아’라고도 하며, 제주도에서는 주로 말이 끌기 때문에 ‘말방에’, ‘말가레’라 하는데 가레는 맷돌의 사투리이다. 따라서 연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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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 어승생악에 1945년경 일본군이 구축한 군사 시설. 제주 어승생악 일제 동굴진지는 1945년경에 구축된 토치카와 동굴 형태의 군사 진지로 제주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 제주도 주둔 일본군 최고 사령부가 거처한 지하 요새로서 산악 지대를 방어하기 위한 군사 시설이었다. 1941년 12월 태평양전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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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풍력 자원의 공공적 관리 및 풍력 사업을 집행하기 위하여 설립한 공기업. 제주 에너지 공사는 풍력 자원의 공공적 관리 및 풍력 사업 집행 등을 통해 풍력 산업을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설립한 지방 공기업이다. 제주 에너지 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 자유 도시 조성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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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조건과 지리적 조건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굳센 의지로서 삶을 일군 제주도의 여성. 제주 여성은 주어진 여건이 최악의 상태일지라도 절망하지 않고 궁리하고 도전하며 헤쳐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자신에게 불리한 공간조차도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공간으로 바꾸어놓는 것이 제주 여성의 뛰어난 점이다.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위기의 순간에 더욱 강해지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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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여성·가족 정책 개발을 통해 성(性) 평등한 제주 사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설립된 연구 기관. 제주특별자치도의 성 평등·평화 도시 제주 사회 실현을 미션으로 제주 여성·가족 정책의 중심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제주 여성·가족과 소통하는 체감도 높은 정책 개발과 연구원의 효율적 경영 시스템 구축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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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있는 일반 산업 단지. 제주 용암 해수 일반 산업 단지는 청정하고 지속·이용 가능한 용암 해수 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1·3차 산업에 편중된 취약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제주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여 자립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자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조성되었다. 2009년 12월 9일 산업 단지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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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있는 용암 동굴. 2005년 한국 전력 공사에서는 북제주군청에 구좌읍 월정리 지역의 전신주 교체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였다. 이에 따라 북제주군청과 동굴 전문가인 손인석은 ‘구좌읍 월정리 지역은 제주도 동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동굴 지대로 지하에 동굴이 있을 가능성을 생각하여 시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의견을 받아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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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 1957년 이승만 대통령과 벤 플리트 UN사령관의 제주 방문시 축조하기로 협의하여 미군의 자재 지원을 받으며 국군 공병대가 축조한 건물이다. 이 건물은 벽돌조 박공지붕 형태의 지상 1층 건물로, 연면적이 99㎡인 소규모 귀빈 숙사이다. 구좌읍 송당리 송당목장 안에 있으며, 민오름 가는 길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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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에 있는 연자마(硏子磨) 1기(基). 잣동네는 하가리 마을 중심에 위치한 이사무소 뒤쪽 즉 동쪽 방향의 마을을 말한다. 이곳에 조그만 제주 전통 초가지붕에 흙돌담으로 벽을 하여 정방형을 이루고, 그 속에 연자마가 있는데 동네 이름을 따서 ‘잣동네 말방아’라고 한다. 잣동네 말방아는 알돌은 지름이 210㎝ 내외로 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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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제주에서 농민 계층을 중심으로 사회주의 항일 조직을 재건하려다가 일제에 적발된 사건. 일제는 1930년대 초반 제주도민과 사회주의자들의 결합을 차단하고 제주도민의 황국 신민화와 경제적 수탈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제주 지방에서 농촌 진흥 운동을 전개하였다. 각지에 민풍 진흥회(民風振興會)라는 민간 관제 조직을 강화하고 진흥회, 자강회 등 진흥 단체를 새로이 만들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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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주 지역에 설립되었던 전기 공급 회사. 제주의 일본인 거류 지역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대구 지역에 전기 사업을 벌이던 오쿠라는 전라남도 제주면이었던 작은 섬 제주도에 관심을 갖고 제주면 일원을 공급 구역으로 하는 제주 전기 주식회사의 설립을 인가받아 1924년 10월 23일 회사를 설립하였다. 그러나 척박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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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자연 휴양림. 제주시가 운영하는 자연 휴양림으로서 여가 활동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근처 절물이라는 곳에 약수가 있는 데서 유래되었다. 울창한 숲, 맑은 숲, 아름다운 경관 등 산림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을 살려 국민의 정서 함양, 보건 휴양에 기여할 목적으로, 1997년 7월 23일 개장되었다. 총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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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월평동에 있는 사립 특수 도서관. 제주 점자 도서관은 시각 장애인들에게 점자 및 녹음 도서, 전자 도서, 확대 도서를 통하여 인간으로서 탐구적 욕구를 해소하고, 다양한 점자 및 소리 정보 제공을 통해 지식 정보화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사회 복지 법인 삼다에서 운영하는 점자 전문 도서관으로 2004년 8월에 개관하였다.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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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공립 중학교. ‘올바른 인성을 지니고 꿈을 키워가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을 지닌 건강한 인간 육성’을 교육 목표로 정하고 있으며, 교훈은 ‘자율, 성실, 창조’이다. 1951년 2월 교육법 일부가 개정되어 종래의 6·6·4제와 6·4·4제의 복선형에서 6·3·3·4제의 단선형으로 학제가 개편되었다. 이때 제주 지역 유일의 6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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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 경기장. 1960년 초 1995년 광양벌[현 제주시청 앞] 제주 공설 운동장 이설 사업이 추진되면서 현 오라동에 1967년에 착공, 1970년 준공되었다. 이후 1978년 5월에 제주 종합 공설 운동장으로 확장 사업이 추진되었으며, 1983년 제13회 전국 소년 체육 대회를 유치, 개최하면서 실내 체육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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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공립 중학교. ‘21세기를 주도할 풍부한 인간미를 지닌 창의적이고 정직한 인간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정하고 있다. 교훈은 ‘날로 새로워라’이다. 제주시 내에 공립 여성 교육 기관이 없던 가운데 공립 여자 중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시민들의 여론에 따라 1965년 12월 28일 제주도 교육 위원회에서 제주 제일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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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예의 바르며 스스로 생각하는 건강한 어린이를 기른다’라는 교육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교훈은 ‘참되고 바르게, 부지런히, 슬기롭게’이다. 신시가지 계획 정리에 의해 서사라 지구가 주거 지역으로 결정되면서 인구가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1972년 10월 21일 서사라 국민학교가 설립 인가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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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일제 강점기에 개설되었던 중등 학술 강습소. 제주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중등 과정의 교육을 가르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35년 12월 변호사였던 양홍기(梁洪基)는 사립 중학교를 개설할 목적으로 제주성 내 사립 명신 학교 자리에 제주 중학 강습원을 개설하였다. 1936년 4월 남학생 70명을 모집하여 본격적으로 강습원을 운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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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비영리 지식 산업 육성 지원 기관. 지식 산업 창업 지원, 경영 지원, 마케팅 지원, 기술 지원, 교육 지원 사업 수행을 통해 제주 지역의 지식 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1년 7월 26일 ‘제주 지식 산업 진흥 타운 설치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제10조에 제주 지식 산업 진흥원 설립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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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4월 제주 청년 연합회 후속으로 결성된 사회주의 청년 단체. 청소년들에게 민족 계급 의식을 함양하게 하고 사회주의 이념 하의 대중 운동을 지향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제주 지역 내의 사회주의자들은 1925년 3월 신인회를 조직하여 사회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청년 운동을 전개하였다. 신인회의 활동이 일제의 탄압을 받자 1925년 9월 제주 청년 연합회를 결성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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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일제가 공산당 당원들을 체포했던 사건. 1928년 8월에 제4차 조선 공산당 검거 사건이 있었다. 제주도에서도 공산당 당원이었던 김택수·송종현·강창보·김정로·윤석원 등이 체포되었다. 일제는 이로써 제주 청년 동맹과 지부의 활동을 간섭하고 집회를 봉쇄하였다. 또한 1929년 8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 청년 동맹 제2회 정기 대회를 금지함으로써 제주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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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지역의 여러 청년회 대표들이 모여 설립한 사회주의 단체. 제주 청년 연합회는 사회주의 이념을 수용한 청년들에 의해 제주 지역의 청년회를 하나로 연대시키고 전국적 조직인 제주 청년 총동맹과의 연합을 위해 설립되었다. 1925년 9월 23일 설립된 제주 청년 연합회에는 가파청년회·모슬포 청년회·온평 청년회·서귀포 청년회·함덕 협성 청년회·신촌 청년회·화북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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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지역 사회 운동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했던 청년 단체. 제주 청년회는 조선 민중 해방 운동의 선구가 되기를 기도한 18세 이상 40세 이내 청년의 통일 단결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청년이라는 개념이 사용되지 않았으며 한국 사회에서 청년 단체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것은 일제 침략기부터이다. 최초의 청년 단체는 1918년 제주읍 내 유력자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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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 제주 지역에 설치된 특수 관직. 토관은 제주도를 비롯한 평안도·함경도 등의 일부 지역의 토착 세력에게 특별하게 주었던 관직이다. 제주도에 토관제가 언제부터 설치·운영되었는지 알 수 있는 문헌 기록은 없다. 조선 시대 제주도의 토관제에 관한 첫 기록은 1394년(태조 3)에 나타나는데, 이 기록에 의하면 그 전에 이미 제주도에 토관제가 설치·운영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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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부터 1917년까지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시행한 대규모의 국토 조사 사업. 제주도에서의 토지 조사 사업은 1913년부터 2년 동안에 걸쳐 토지 소유주로부터 신고를 받아 처리하고 불복 신고(不服申告)를 받아 재결(裁決) 결과를 처리하였으며 1917년 일제의 강권으로 완료되었다. 제주 지역에서는 세부 측량(細部測量)이란 명칭으로 통용하여 왔다. 일제는 우리나라 전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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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도 제주면 삼도리에 있었던 제주 지역 최초의 여객 자동차 회사. 제주 지역에 최초로 교통수단인 여객 자동차가 등장한 것은 1925년 2월이었으며, 이후 제주 동부 자동차 회사와 제주 통운 주식회사가 운영되고 있었다. 제주 동부 자동차 회사는 제주-성산포 간을 운행하였고 제주 통운 주식회사는 제주-모슬포와 한림 간을 운행한 데서 비롯되어 제주 동부 자동차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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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지역의 행정·군정 실무를 담당한 종5품 관직. 판관은 중앙의 상서원·내자시·군자감 등 17개 관청에, 지방에는 각 도·유수부·대도호부·목·도호부에 설치되어 있었다. 지방에 설치된 판관은 지방 장관을 보좌하는 일종의 부관(副官)으로 지방 장관을 도와 행정·군정에 참여하였다. 제주 지역의 경우, 제주 목사가 제주도의 실질적인 책임자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정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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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 대학로에 있는 사립 전문 대학교. 훈회보국(訓誨報國: 교육에 힘써 나라와 사회의 은혜에 보답함)과 인술광시(仁術廣施: 인류의 발전과 복지를 위해 기술적 공헌을 함)를 펼치는 것이며 학훈은 ‘지성, 창조, 봉사’이다. 1969년 1월 제주도 교육 위원회 임시회의에서 제주 지역의 보건 의료원 양성 및 제주도민의 보건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도립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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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삼별초가 최후까지 대몽항쟁을 벌인 유적지. 13세기에 고려를 침략한 몽고군에 저항하여 싸운 삼별초의 최후의 항쟁지이다. 1271년(원종 12) 5월 삼별초를 이끌고 제주도에 들어온 김통정 장군은 이곳에 내·외성으로 된 항파두성을 축조했다. 외성은 길이가 15㎞에 이르는 토성이었고, 내성은 둘레 800m의 석성이었다. 이 성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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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해녀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공원. 해녀 항쟁은 1932년 구좌면, 성산면, 우도면 일대에서 일제의 식민지 수탈 정책과 민족적 차별에 항거하여 제주 지역 해녀들이 일으킨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항일 운동이다. 제주 해녀 항일 운동 기념 공원은 1932년 1월 12일 제주 동부 지역 해녀들이 총집결해 항쟁을 벌였던 속칭 ‘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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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녀 박물관에 있는 제주 해녀의 물옷과 물질 도구. 제주 해녀의 물옷과 물질 도구는 옛날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제주도 해녀들이 바다에서 물질할 때 입던 옷인 물옷과 각종 도구 15점으로 구성되었는데, 해녀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출처가 분명한 것을 기능별로 1점씩 선정하여 지정했다. 민속 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은 물소중기[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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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의 저지 문화 예술인 마을 내에 위치한 제주도립 미술관 산하 미술관 제주 현대 미술관은 제주시 서부권인 한경면 저지 문화 예술인 마을 내에 위치한 공립 미술관으로서 2007년 9월 1일 개관하였다. 제주 현대 미술관은 제주시 저지 문화 예술인 마을의 활성화 여건 마련과 다양한 문화 예술 수요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예술 향유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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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축산 진흥원에서 관리하는 제주 특유의 검은색 돼지. 제주 흑돼지는 제주 특유의 기후와 풍토에 잘 적응하여 오랜 역사성과 차별성을 갖고 있으며 문화적 가치가 큰 제주 고유의 재래 가축이다. 제주 흑돼지는 유전자 특성 분석 결과 육지 재래 돼지와는 다른 혈통을 유지하고 있어 2015년 3월 7일 천연기념물로 제550호로 지정되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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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축산 진흥원에서 보호 육성하고 있는 제주 지역의 재래 가축. 제주 흑우는 『중종실록』, 『영조실록』, 『승정원일기』, 『비변사등록』 등에 제향 및 진상품으로 공출된 기록이 있을 정도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크다. 제주 흑우는 전신의 털이 흑색이며 체구가 작고 지구력이 좋아 밭농사에 널리 활용됐다. 2013년 7월 22일 천연기념물 제546호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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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에 있는 민간 연구 단체.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는 순수 민간 연구 단체로, 제주 4·3을 전문적으로 조사 연구하여 40여 년간 은폐되고 왜곡됐던 4·3의 역사적 진실을 밝혀 희생자의 넋을 위무하고 제주도민의 명예 회복에 기여하고자 창립하였다. 제주 공동체를 완전히 폐허로 만든 4·3의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 운동의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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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감귤을 재배하는 농민의 협동조합인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의 지소. 협동조합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농민이나 중소 상공업자, 일반 소비대중들이 상부상조(相扶相助)의 정신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물자 등의 구매·생산·판매·소비 등의 과정을 협동으로 영위하는 조직 단체를 말한다. 애월읍 지역은 1960년대부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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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 감귤의 우수성과 확산을 위하여 개최하는 축제. 감귤과 관련된 최초의 기록은 『탐라지(耽羅誌)』에 실려 있는데, 476년(백제 문주왕 2) 탐라국에서 공물을 받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제주 지역에서 감귤이 재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고려사(高麗史)』 「세가(世家)」에는 1052년(문종 6년) 지금의 세금인 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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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경제 정의 실현을 위하여 설립된 사회 단체.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일반 시민들의 참여 속에 합리적 대안과 정론을 바탕으로 비폭력·합법·평화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개혁과 민주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1년 2월 8일 설립되었다. 1990년 12월 23일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발기인 대회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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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년 2월에서 1884년 10월 사이 제주목에서 조정에 보고한 계문을 비변사(의정부)에서 옮겨 기록한 자료집. 본서의 저본은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본이다. 5책으로, 대략 크기는 42×30㎝로 대소부동하다. 전체 분량의 절반을 번역한 번역본이 같은 이름으로 나와 있다. 각 책의 수록 연대를 연대순으로 정리하면, 제5책은 1846년 2월부터 1858년 9월까지, 제1책은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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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을라를 시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제주고씨(濟州高氏)는 탐라 개국 설화에 나오는 삼신인(三神人) 가운데 한 사람인 고을라(高乙那)를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제주고씨의 종파명을 살펴보면 성주공파(星主公派)·전서공파(典書公派)·영곡공파(靈谷公派)·문충공파(文忠公派)·장흥백파(長興伯派)·화전군파(花田君派)·문정공파(文禎公派)·상당군파(上黨君派)·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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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교육에 관한 자료를 전시해 놓은 교육 전문 박물관. 제주교육박물관은 제주 지역 교육의 변천 과정을 정리하고 제주 교육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4년 5월 15일 박물관 설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6월 23일 제주교육박물관 설치 조례(제1906호)를 제정하였다. 1995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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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제주 지역 학생들의 인터넷 원격 교육을 위해 설립된 방송센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주문형 교육(EOD: Education On Demand)의 실시로 교육 공동체 구성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교육 행정을 구현하고, 교육 환경과 수업 방법의 획기적인 변화를 수용함으로써 현재 구축되어 있는 인터넷 네트워크 기반 시설 활용을 극대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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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악 단체. 국악관현악단의 불모지인 제주에 우리나라 전통 음악의 저변 확대 및 현대적으로 창작된 한국 음악의 연주를 통하여 우리 음악의 이해를 높이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정기연주회와 학생들을 위한 학교 방문 연주회, 일반인들을 위한 해설과 함께 하는 국악관현악의 밤 등 국악 소개 특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기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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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관악 축제. 제주국제관악제는 야외 연주가 용이한 관악의 특성과 제주가 갖고 있는 평화로운 섬의 이미지가 조화를 이룬 관악 축제이다. 1995년 격년제 개최를 목표로 시작되었으나, 1997년 제2회 이후 매년 열릴 정도로 성과를 거두었다. 1999년부터는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와 제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한국음악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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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국제 규모의 인라인 마라톤 대회. 2000년대에 들어와 제주도에서 스포츠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시작함에 따라 국제 및 전국 대회 유치 사업 추진과 병행하여 제주 상설 대회 창설 개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2001년 11월 제주도와 제주도 생활체육인라인연합회 협의에 의하여 인라인대회 유치 및 창설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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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대학로에 있는 제주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 법인. 21세기 지구촌 시대를 맞이하여 제주를 가장 살기 좋은 ‘평화, 번영, 복지'의 섬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설립된 사단 법인이다. 1991년 창립 이후 10여 년 동안 제주도의 현안을 중심으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해마다 꾸준히 제주도민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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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휴양 숙박 시설. 객실은 한실과 양실로 구성되어 총 14개가 있으며 부대시설로 로비라운지, 한식당, 승마장, 당구대,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제주그린리조트에서는 1997년 국내 최초로 제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몽골리안 마상쇼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제주그린리조트가 있는 새별오름은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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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특수 선교 방송사. 극동방송은 1970년 일본 오키나와극동방송 이전 후보지로 제주를 선정하고 재단법인 아세아방송국을 설립했다. 윌킨손(Georgelyn Willkenson) 선교사가 아세아방송 설립위원장을 맡아 개국 업무를 추진하다 1971년 8월 순직하였다. 김장환(金章煥) 목사가 그 후임으로 선임되었다. 명칭은 국제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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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었던 영화 상영관. 제주극장은 1944년 공연장 시설이 전무하던 제주 지역에 무성 영화와 유랑 극단의 공연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덕정(觀德亭) 인근에 설립되었다. 1948년 10월 17일 정식 공연장으로 허가를 받아 공연과 영화 상영을 시작하였다. 이후 각종 예술 단체의 쇼나 군관민위원회, 학생들의 예술발표회 등 모두 공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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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기독교의 복음 전파를 위하여 설립된 기독교 선교 방송. 제주기독교방송은 1954년 12월 15일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방송으로 개국하여 한국전쟁의 혼란 속에서 국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안겨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70년대에는 민주화 운동의 대변자 역할을 했고, 1980년 언론 통폐합 때는 보도 기능과 광고 영업을 박탈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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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었던 언론인 단체. 제주기자단의 설립 목적은 창립 총회에서 채택한 강령과 결의 사항에 잘 나타나 있다. “우리는 엄정한 필봉과 공명한 비판으로 대중의 여론을 대표하며, 사계(斯界)의 자유 획득과 권위 신장을 기한다.”라는 강령에는 창립 취지가 표방되어 있다. 결의 사항은 언론에 관한 건, 지방 언론과 통일에 관한 건, 언론 집회 및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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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 단체. 제주녹색사진연구회는 1990년 사진예술을 통해 아름다운 제주 환경을 보호하고 보전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창립되었다. 1990년 창립하여 1994년 창립 전시회 당시 지도고문으로는 최재홍, 고길홍, 명예회장 최명화, 회장 김남규, 감사 김이수, 총무 여운주, 회원에 이명섭, 박재근, 김두언, 김주선, 김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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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실시되는 주요 농산물의 공급, 수요 및 가격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농업 종합 관측 체계. 농산물 관측 정보는 식부의향, 식부면적, 작황, 출하시기, 출하의향, 산지거래량 및 가격, 소비자도소매가격, 유통량, 시장거래실태, 소비자동향, 기상상태, 수출입동향, 유통예고제 등을 모두 포함하는 광범위한 의미의 유통 정보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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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주로 밭일을 할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된 제주농요는 제주 지역에서 불리는 대표적인 밭일노래이다. 제주 지역은 화산회토의 자연 환경이 말해 주듯 밭일과 관련한 민요들이 많이 불렸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제주농요는 「밧 리는 소리」·「진사대 소리」·「타작질 소리」 등 세 수이며, 기능 보유자는 이명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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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 당시 제주도에 설치되었던 군 부대. 제주 4·3 사건 때 군대와 경찰에 적대 조직이었던 유격대 및 그 지원 세력을 무력으로 평정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경비대 총사령부는 1948년 10월 11일 제주도 경비 사령부를 설치하도록 하고 사령관에 광주 주둔 제5여단장 김상겸(金相謙) 대령을, 부사령관에는 제주 주둔 제9연대장인 송요찬(宋堯讚) 소령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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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제주 지역 교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교권의 옹호·확대를 위해 조직된 교원 단체. 제주도 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지역 조직으로 「교육기본법」 제15조에 근거하여 조직되었으며 단결권과 단체 결성권이 보장된 합법적 교원 단체이다. 교원 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대 정부와의 교섭·협의권을 갖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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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들이 결성한 언론인 단체. 제주도 기자협회는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제주 지역 전체 기자를 아우르면서 언론의 정도를 걸어갈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나가는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64년 8월 17일 한국기자협회가 창립되면서 전국 시·도지부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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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작된, 「제주도 메이데이」의 분석에 관한 다큐멘터리. 「제주도 메이데이」는 제주 4·3 관련 무성 기록 필름으로 제주 4·3 발발 초기 제주 현지 상황과 미군정 및 경찰의 토벌 모습을 영상으로 전해 주는 유일한 필름이다. 또한, 「제주도 메이데이」는 국내 방송국에서 제주 4·3 관련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영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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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진성기(秦聖麒)가 제주 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무가(巫歌)를 채록하여 정리한 자료집. 진성기는 본풀이가 제주도민 정신사의 뿌리이며 제주도의 고대 문화, 사상, 그리고 역사 등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자료임을 인식함에 따라 1956년 3월부터 1963년 7월 사이 제주 전역을 돌며 채록한 본풀이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 1990년 『제주도 무가본풀이사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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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명이 1947년 제주 지역의 방언 자료를 수집하여 펴낸 책. 『제주도 방언집』은 나비 학자로 유명한 석주명 선생이 제주도에서 근무할 때 수집한 제주방언을 모은 자료집으로, 어휘는 물론 고찰(연구)과 수필(언어 수필)을 통하여 제주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독특한 제주방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간행한 최초의 방언 자료집이라는 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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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제주 지역 서예의 향상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창립된 서예 단체.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서예분과 신설이 연거푸 무산된 시점에 탄생했다. 제주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제주도 출신 서예가들이 한데 참여해 1990년 발족됐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입선하거나 지방 미술대전에서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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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개최되는 제주 지역의 서예 발전을 위한 공모 대회. 제주 지역에서는 독립된 서예대전이 없이 제주도 미술대전에서 서예 부문을 시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제주도 미술대전에서 서예가 소외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서예 고유의 예술성, 역사적 전통성, 학문성을 뚜렷이 부각시키기 위하여 제주 지역의 서예인들이 별도의 공모 대회를 개최하기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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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주 지역 성악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된 성악 단체. 성악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문 성악인들의 왕성한 활동을 고취시키는 등 제주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8년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성악인들이 모여 설립하였다. 성악과 오페라 및 갈라 콘서트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 창단 음악회를 개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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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속담을 정리한 속담사전. 『제주도 속담사전』은 고재환이 제주교육대학교 속담연구회와 함께 제주 지역에서 전해지는 속담을 모아 1999년에 발간한 속담사전이다. 1970년대부터 1998년까지 채록한 속담 1,200여 편을 자료로 1999년에 발간하였다. 이후 『제주도 속담사전』의 실제 집필자인 고재환이 1999년 판의 미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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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12월 제주도 내 8개 어업 조합들을 통합하여 설립된 수산 단체. 예로부터 수산업 종사자들은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사람들이 지연적, 또는 혈연적인 관계에 따라 상호 협동 조직인 계(契)라는 것을 조직하였다. 이러한 계 조직이 한일 합방 이후 어업 조합이라는 수산 단체를 설립하는 모체가 되었다. 한일 합방 이후 일본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수산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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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제주 연극 발전을 위하여 창립된 연극 단체.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제주 연극 발전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1956년 10월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도지부가 결성되어 최길두, 고영일 등이 활동하다가 5·16 군사쿠데타에 의해 기존 단체들이 해산당하면서 침체에 빠졌다. 1962년 1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발족되고 4월 제주도지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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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봉분을 만들기 위하여 흙을 파내고 나를 때 불렀던 의식요. 「권력(勸力) 소리」 또는 「솔기(率氣) 소리」라고도 한다. 힘을 권하거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라는 의미이다. 그런 점에서 의식요·노동요·잡역요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가창자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거주하는 김수길이 있다. 「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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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 지역의 예술인들에게 수여하는 상. 1962년에 제주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하였다. 학술, 예술, 교육, 언론출판, 체육, 1차 산업, 관광 산업, 해외 동포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2005년까지 155명의 개인과 5개 단체가 수상한 바 있다. 수상 후보자는 각 부문의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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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제주 지역 유지들이 계엄사령부에 연행되어 고문을 받았던 사건. 1950년 8월 초순 제주 지역의 법원장, 검사장, 제주 읍장 및 변호사, 사업가, 교육자 등 유지급 인사 16명은 ‘인민군환영준비위원회’를 결성하였다는 혐의로 제주 계엄사령부(사령관 : 신현준 대령)에 연행되었다. 연행된 이들 가운데는 고문으로 사망한 자가 있을 정도로 혹독한 조사를 받았다. 이들 제주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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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후 제주도에 결성되었던 정치 조직. 제주도민의 역량을 민족의 자주 통일 독립과 완전한 해방을 위해 결집하여 민족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제주도 인민 위원회는 제주도 건국 준비 위원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면 단위의 조직이 먼저 결성되어, 8월 말 서귀면, 9월 8일 제주읍, 9월 6일~7일 대정면 등에서 조직을 완료하였다. 9월 10일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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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장애인 재활 센터. 장애인의 장애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평가하고 치료, 교육, 직업, 사회, 심리 등 제반 재활 서비스를 통한 장애인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여 장애인들이 사회의 생산적 일원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1987년 11월 27일 보건사회부장관으로부터 사회복지법인 춘강의 설립인가를 받아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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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 진압을 위해 제주도에 설치되었던 대한민국 육군의 전투 부대. 4·3 무장봉기에 의해 무산된 1948년의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위한 5·10 선거는 몇 번의 연기를 거쳐 1949년 5월 10일 실시하기로 방침이 정해졌다. 이미 1949년 2월 이후 무장대 활동이 급격히 쇠퇴했지만 여전히 무장대는 존재하고 있었고, 한라산에는 피난민들이 대거 몰려 있었다. 이에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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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가 제주 체육 유공자에게 시상하는 체육상. 1965년에 제정되어 매년 1회 체육계에 공적이 있는 단체 및 개인에게 표창하는 제도이다. 수상자의 선정은 체육 관련 유관 기관 및 가맹 경기 단체 등의 추전을 받아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상벌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시상 부문은 공로상을 비롯하여, 연구상, 지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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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 단체. 199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현병찬이 한글서예로 서예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제주 지역에서 한글서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현병찬에게 한글서예를 배우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한글서예의 예술적 경지를 높이기 위해 한곬한글서회가 결성됐고, 이것이 지금의 제주도 한글서예사랑모임으로 확대·발전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시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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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주에 거주하고 있던 해녀, 사공을 조합원으로 하여 제주도 일원을 대상으로 업무를 수행하였던 수산 단체. 일제 강점기에 제주도 연안에 살고 있던 부녀자의 대부분은 연안 어장에서 어업에 종사하면서 생활의 터전으로 삼았다. 그들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으로까지 출어하면서 제주도의 경제 발전 및 어민 생활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해녀의 모집 및 감독 업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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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도립 미술관. 제주도립 미술관은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제주다운 미술관을 지향하기 위해 제주 문화 정체성의 구현, 도민의 문화 향수권 보호, 지역성과 국제성을 연계한 기획 전시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미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전문 미술관이다. 제주 미술인의 숙원 사업이었던 제주도립 미술관 건립 사업이 도내 미술인들의 열의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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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일원에 있는 제주도민속자료 제4호로 지정된 6채의 기와집. 조선 연산군 때 기묘사화로 인하여 충암(沖庵) 김정(金淨)[1486~1521]이 유배와서 제주도의 풍토와 생활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풍토록(風土錄)』에는 ‘와가 형태의 가옥은 극히 적고 양 현의 관사와 같이 새(茅)를 덮었다(瓦屋絶少 如兩縣官舍 亦茅蓋也)’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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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일원에 있는 제주도민속자료 제3호로 지정된 초가들. 주거 양식은 부족이나 민족이 생존하면서 기후 조건에 따라 자연에 순응 또는 대항하면서 정형화되어 온 역사적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제주도의 초가는 바람과 싸우면서 살아온 제주인의 삶 그 자체를 잘 표현하고 있는 주거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1. 초가 지붕 초재(草材) 가옥은 자연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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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 구역을 도(道)로 두었던 제도. 군정청 법률 제94호에 따라 제주도(濟州道) 설치를 1946년 7월 2일에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제1조. 제주도는 전라남도 관할에서 분리한다. 제2조. 제주도는 도(道)로서 전 권한·직무·직능 및 권리를 구비한 도를 구성한다. 그 도의 이름을 제주도라 칭한다. 제3조. 제주도는 북제주군 및 남제주군의 명칭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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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할망은 제주도를 창조했다고 전해지는 여신이다. 제주도에는 설문대할망이 만들었다는 산·바다·섬·바위 등의 자연물이 많아서 제주도 전체가 설문대할망의 작품이라고 할 정도이다. 설문대할망 설화는 신이담(神異譚) 중에서 초인담(超人譚)에 속하며 거인(巨人) 설화로 분류된다. 오늘날 전해지는 설문대할망 이야기는 제주도민이라면 낯설지 않다. 그만큼 일반적이라 할 만한데, 그 주인공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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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시 종합경기장에서 매년 5~6월 개최되는 국제 규모의 마라톤 축제. 1994년 말 우리나라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 출범과 경제협력기구(OECD) 가입 추진 등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세계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1995년 지방자치시대의 본격적인 출범 등으로 제주 지역 내 체육계에도 스포츠 국제 교류 추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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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도 문예회관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제주 지역 만화 작가들의 회원전. 제주만화가회는 2000년 제주사랑만화가회로 발족, 2002년 제주만화작가회로 명칭을 바꾸어 2003년 창립전을 개최하였다. 제주만화가회는 제주 지역 만화가 전문 단체로, 시대에 부응하는 대중적 요구를 참고하여 만화 중심의 창작으로 제주 지역의 만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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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조선시대 행정구역. 제주의 옛 이름은 탐라(耽羅)·탁라(乇羅)·탐모라(耽毛羅)·동영주(東瀛洲)이다. 1295년(충렬왕 21) 제주의 행정단위는 제주목으로 개편되었다. 목(牧)은 경(京)과 도호부의 격을 지닌 행정단위와 더불어 계수관(界首官) 지역으로 일컬어졌다. 계수관 지역은 최상의 독자적·개별적 행정단위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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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조선시대 제주목 관아. 제주목 관아는 조선시대 제주 지방 통치의 중심지로서, 지금의 관덕정을 포함하는 주변 일대에 들어서 있던 관아 시설을 말한다. 1991년부터 발굴 조사가 이루어져 탐라국으로부터 조선과 근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기의 유구와 문화층이 확인되었다. 특히 조선시대 관아 시설인 동헌과 내아의 건물지 등이 확인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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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나무를 이용하여 만든 민속공예품. 제주도는 풍부한 자연 환경의 영향으로 다른 공예에 비해 목공예품의 제작과 사용이 매우 일반화되었다. 섬이지만 중심에 한라산이 위치하고 있고, 아열대성 기후에서 천연림을 이루어 자라는 독특한 수종이 많기 때문이다. 목공예품으로 가장 많이 제작되었던 것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식기류와 생활 용기였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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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철종 14) 3월에 작성한 1862년에 발생한 제주민란에 대한 죄인 심문 기록. 1862년(철종 13) 2월 임술(壬戌)년에 제주에서 민란이 발생했다. 그러자 조정에서는 부호군(副護軍) 이건필(李建弼)을 안핵겸찰리사로 파견하였는데, 그때 사건 전말을 공초(供招)한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이 등록은 철종 13년(1862) 2월에 임헌대(任憲大) 제주목사가 부임하였는데 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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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약칭 제주 문인협회)에서 회원의 작품을 모아 발간하는 반연간 문예지. 『제주문학』은 1972년 8월 30일 재결속된 제주 문인협회에 의해 같은 해 12월에 창간되었다. 그 해 한라문화제(지금의 탐라문화제) 주최측에서 행사비 모금액 가운데 10%인 30만 원을 ‘제11회 한라문화제 기념 문집’ 발간비로 제주 문인협회에 지원한 것이 『제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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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6월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지부에서 단체 소식과 회원들의 작품을 수록하여 발행했던 기관지. 문학평론가인 김영삼이 앞장서 1956년 제주문학동호인회를 결성하고 1956년 10월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지부를 결성했다. 제주문학동호인회는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지부의 문학분과위원회로 활동했으며 회원 76명을 두었다. 제주문학동호인회 회원들은 문학 올림피아, 시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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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민간 방송사. 제주문화방송은 제주도 내 최초의 민간 상업방송으로 1968년 9월 14일 회사명 남양방송(南洋放送)으로 첫 전파를 발사했다. 호출부호 HLAJ, 출력 10㎾, 주파수 770㎑, 호출 명칭은 NBS이다. 청취 가능 구역은 제주시와 북제주군, 남제주군 일부 지역뿐만 아니라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일부 남해안 일대까지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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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에서 계간으로 간행하는 문화예술 교양지. 『제주문화예술』이 처음 나온 것은 2000년 12월 31일인데, 이 『제주문화예술』은 창간호임을 명시하지 않았으며 2000년 결산호 형식으로 나왔다. 물론 창간사도 없는데, 다만 「책머리에-새천년을 보내면서」라는 김상철 당시 지회장의 글에서 왜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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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문화 예술 진흥을 위해 설립된 재단. 제주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 교류 사업을 통해 지역간 국가간 이해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여 제주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민선 2기 제주도지사의 공약 실천 사업으로 2000년 8월 16일 제주문화예술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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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제주 지역의 향토 문화 진흥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 제주 지역 사회의 문화 진흥 및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65년 「지방문화사업조성법」이 제정됨에 따라 지방 문화 사업자로서 제주문화원이 개원되었다. 1994년 1월 「지방문화원진흥법」이 제정·공포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각 시·군·구의 행정 구역을 사업 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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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도 문예회관에서 매년 겨울에 개최되는 제주 지역 최대의 미술제 행사. 제주 지역 미술인들의 화합과 창작의 다양성 및 지역 미술의 대표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대규모 미술 행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991년 제주미술제 창립전을 개최하였다. 출품 작가는 제주 지역 내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와 국외 및 타도에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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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행되었던 지역 민간 신문. 해방 후, 제주 지역에 미군이 상륙하기 전까지 일본군의 통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민보』 창간준비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1945년 10월 1일 『제주민보』가 창간되었다. 창간에 참여한 언론인들은 일본군에서 발행한 『진중신문』의 취재·편집 활동을 함께 했던 김용수(金塎洙)·이기형(李琪亨)·고광태(高光泰)·문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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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3동에 있는 사립 민속 박물관 1964년 순수 민간 박물관으로 출발하여 1979년 지금의 삼양3동 자리로 옮겼다. 민속자료 3천여 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연구 기관인 제주민속연구소에서는 제주의 무형·유형문화재 1만여 점을 수집하여 민속·신화·전설·민요·무가 등으로 분류하여 18권의 『제주민속총서』를 펴냈다. 대지 3,960㎡, 연건축면적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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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무용단. 제주민속예술단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진흥원 주최 향토문화학교에서 한국 무용을 배운 어머니 수료생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아마추어 무용단이다. 제주 민속 무용에 대한 연수, 봉사 활동을 통하여 소외 계층이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주민속예술단은 1992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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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주로 부녀자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요. 국가무형문화재 제95호로 지정된 제주민요들은 대부분 표선면 성읍리에서 전승되어 온 노래들이다. 성읍은 1423년부터 조선 말기까지 정의현(旌義縣)의 현청이 있던 곳으로, 현재는 성읍 민속마을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 지역에서는 제주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밭을 매면서 부르는 소리, 맷돌을 돌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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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강요배가 고려시대부터 제주 4·3까지 제주 지역의 민중 항쟁사를 주제로 그린 연작 역사화. 한국 사회에서 금기시 되었던 제주 4·3 민중 항쟁은 현기영의 『순이 삼촌』에 의해 알려지면서 역사적으로 서서히 정립되기 시작하였다. 더불어 제주 지역의 그림패에서 낭만적으로만 다루어지던 제주 4·3 민중 항쟁은 강요배에 의해 비로소 리얼리즘으로 부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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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시인 문충성의 시집이자 작품명. 『제주바다』는 제주 출신 문충성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면서 제주 시단을 대표하는 작품집이기도 하다. 문충성은 소년 시절부터 학생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는데, 대학 졸업과 동시에 오랫동안 시 세계와 절연한 채 제주 바닥에서 거친 삶을 보냈다. 1975년 새로이 붓을 들어 창작에 뛰어들면서 써낸 작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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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예부터 고유하게 사용하고 있는 토박이 언어. 제주방언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시 전 지역에서 독특하게 사용하는 언어이다. 지역에 따라 ‘방언’, ‘제주어’, ‘제주사투리’, ‘제주도방언’, ‘제주지역어’ 등으로 불리는 제주방언은 9개의 단모음과 20개의 자음 체계를 갖고 있다. 특히 접사가 다양하고 특이한 처격과 여격의 발달, 주체 높임법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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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을라를 시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제주부씨(濟州夫氏)는 탐라 개국 설화에 나오는 삼신인(三神人) 가운데 한사람인 부을라(夫乙那)를 시조로 하는 제주 토성이다. 중시조(中始祖) 부계량(夫繼良)은 시조 부을라왕의 세손으로서 왕자작 탐라국 안무사이다. 태종무열왕 때 탐라국 사신으로써 광순사(廣巡使) 양탕(梁宕)과 함께 신라에 입조하여 왕으로부터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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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행되는 제주 지역의 불교 정론지. 『제주불교신문』은 불교 종단을 초월하여 부처님 법을 홍포하고 불자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1989년 『제주법보』로 창간되었다. 이후 제주 지역 사회의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불교적 관점에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온 『제주불교신문』은 2002년 3월 15일 『정토신문』으로 제호를 변경,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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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설립된 1년 과정의 불교 대학. 1993년 설립된 관음불교학교를 모태로 하여 2000년 3월 8일 설립되었다. 제주시 도남동 조계종 제주교구 본사 관음사 포교당 보현사 내에 자리하고 있다. 제주불교문화대학은 부처님의 교법을 통해 자신과 이웃, 사회를 구제하고, 나아가 자유롭고 창조적인 정신 능력을 계발하며, 건강하고 도덕적인 윤리의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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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관음사의 부설 기관. 제주불교사회문화원은 1998년 9월 29일 제주 불교 본사 관음사 부설 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제주불교사회문화원 산하에는 제주불교연구소와 제주불교전통음악연구소, 미래사회연구소 등이 있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불교의 원융무애 정신과 지역 개발 전문가의 식견을 활용하여 제주 지역 사회 문화 발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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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중생의 염원을 부처님께 기원하는 불교 의식. 제주 지역의 불교 의식은 부처님께 드리는 음성 공양과 재(齋) 공양 측면에서 타 지역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음성 공양인 범음(梵音), 즉 범패(梵唄)는 불교 의식 중에서 재를 올리기 위해 부처님께 바치는 음악으로, 인간의 염원을 부처님께 전달하는 데 사용된 의식요(儀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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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제주의 불교 진흥을 위해 설립되었던 불교 단체. 제주불교협회는 ‘불교 진흥’, ‘심신 수양’, ‘지방 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다른 지역보다 뒤떨어진 제주도의 불교를 부흥시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24년 11월 17일 이회명 외 제주도 유지들이 중심이 되어 제주공립보통학교에서 창립식이 열렸다. 회장에 조선불교대회 법사 이회명이 선임되었고, 부회장·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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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지역 선교를 위한 개신교 단체. 제주사랑선교회는 제주 지역의 선교를 위하여 각 회원 교회가 선교사역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각종 방법을 모색하여 제주 지역의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헌신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제주 지역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어 2001년 6월 9일 제주 선교를 위한 기도 모임을 시작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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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사들의 사진 단체. 제주사진교육연구회는 교내 사진반 클럽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사진을 사랑하는 교사들을 주축으로 학생들에게 사진 촬영을 지도하면서 제주의 아름다움과 자연 사랑을 인식시켜 건전한 인성교육을 하는 데 설립목적이 있다. 1988년 제주교직사우회로 출발해 1990년부터 교원예술제에 사진 전시를 시작했다.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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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산악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며 활동하고 있는 사진 단체. 제주산악사진동우회는 한라산의 풍경 사진 활동을 통해 자연사랑 의식을 고취시키고,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소개하여 한라산에 대한 도민의 애정과 환경 보전의 의미를 심어주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4년 만세동산에 올랐던 문철부, 강만보, 백광선, 고봉석 등 네 명이 ‘산을 타고 산의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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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전반에 제작된 제주도의 지도. 조선 후기 제주도 고지도 중에서는 형태와 내용이 독특한 유형에 해당한다. 전체적인 지도의 윤곽은 제주목 관아가 있는 해안이 만의 형태로 움푹 들어가 있어서 왜곡된 형태를 띠고 있다. 이 지도에는 1734년(영조 10)에 정도원(鄭道元) 제주목사가 남문 밖으로 이전한 사직단이 표시되어 있고, 1754년 남문 밖 광양 땅으로 이전되는 향교가 성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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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제주 지역 상·공업 진흥, 발전을 위해 설립된 민간 경제 단체. 제주상공회의소는 「상공회의소법」에 근거해 제주 지역 상·공업의 종합적인 개선과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제주도 상공인들의 친목도모와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최초의 민간 단체는 1935년 5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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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제주 최초의 개신교 교회. 1907년 조선 예수교 장로회 독노회를 창립하는 자리에서 신학교 첫 졸업생 7인을 한국 최초의 목사로 안수하였다. 그 중 이기풍 목사를 제주 선교를 위해 선교사로 파송할 것을 결의하였다. 이기풍 목사는 제주에 도착하여 전도 활동을 하였다. 김재원, 홍순흥, 김행권을 만나 향교골에서 기도회를 시작하였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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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관세청 소속의 지방 행정 기관. 국경을 넘어 제주특별자치도를 통과하는 사람·화물·선박·항공기 등에 대한 수출입의 허가 및 단속과 관세의 부과·징수 업무를 관장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08년 1월 부산세관 성산포감시서로 창설되었고 1911년 11월 부산세관 제주감시서로 변경되었다. 1947년 8월 25일 목포세관 제주출장소로 승격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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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 합창단. 제주소년소녀합창단은 제주의 전통 민요와 전래 동화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표현해 제주의 민속 문화를 이끌어 나갈 음악 꿈나무들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제주소년소녀합창단은 2000년 6월 4일에 창단식과 창단 공연을 개최하면서 탄생되었다. 제주에서 다섯 번째로 탄생된 비영리 단체로 창단 이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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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 단체. 소암 현중화를 사사하는 서예 단체로 지역 서예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양의 전통 예술인 서법을 연구하고 소암 현중화의 묵적 연마와 필법을 전승, 발전시켜 서예의 일가를 이루려는 데 목적이 있다. 제주소묵회는 소암을 스승으로 모시면서 서예를 익히려는 일반인들의 바람에 의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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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동 제주시청에 있는 17세기 후반인 조선 숙종(肅宗)[1661~1720] 때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 지역 속오군의 소속과 신원을 적어 놓은 명부. 속오군은 조선 후기 속오법(束伍法)에 따라 편성된 예비군 조직인 지방 군대이며 속오군적부는 지금의 병적기록부와 같은 속오군의 명부 자료이다. 『제주속오군적부』는 화첩인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보물 제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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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주 지역 유일의 수채화 창작 단체. 수채화는 미술 장르 중의 한 형식으로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맑고 투명한 느낌의 색감을 얻을 수 있어서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회화 방법의 하나이다. 수채화의 저변 확대와 수채화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제주 청정 이미지의 대중적 확산, 활발한 수채화 교류전을 통해 지역 정서와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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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1966년 6월 창간한 제주시 행정 홍보 잡지. 1975년 12월 제31호를 발행하고 정부의 정기간행물 정비 계획에 따라 정간되었다가 1989년 8월 복간하여 계속 발행되고 있다. 1961년 5·16쿠데타 이후 집권한 제3공화국에서는 국익 우선을 지향하면서 언론 규제를 강화함으로써 신문·방송뿐만 아니라 잡지 발행이 극도로 위축되었다. 군부 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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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북부 지역을 포괄하는 행정 구역.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실시로 이전의 제주시와 북제주군이 통합되어 제주도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주(濟州)라는 명칭은 1223년(고종 10)경에 탐라군(郡)이 행정단위 개편으로 제주로 불려진 데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먼 바다를 건너가는 고을이라는 뜻이다. 제주시는 탐라국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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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된 협동조합. 1957년 「농업은행법」 및 「농업협동조합법」이 제정·공포됨에 따라 농업은행은 특수은행으로 개편시켜 농업 관련 금융 업무를 전담하게 하고, 농업협동조합에서는 경제 사업을 전담하게 하여 이동조합·군농업협동조합·농업협동조합 중앙회의 3단계로 조직을 설립하였다.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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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의 복리 증진을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 1962년까지 존속되었던 일제가 남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정책적 보호를 받기위하여 수산업이 갖는 산업적인 특수성을 고려, 일제 강점기의 수산 단체 제도를 폐기하고 합리적인 수산 단체를 창설하기 위한 수산업협동조합법이 1962년 1월 20일에 새롭게 제정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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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사회 보장을 증진하고, 사회 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기관·법인·단체·시설과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설립한 시민 단체. 제주시 지역 사회 보장 협의체는 지역 사회 중심의 사회 복지 전달 체계 구축이라는 시대적인 필요성에 의해 설립된 시민 단체로 공공과 민간, 시민 사회의 참여를 통한 지역 복지의 통합적 체계 구축으로 지역이 중심이 되고 지역이 주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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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 아동에게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복지 시설. 제주시 지역 아동 센터는 제주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호·교육하고 건전한 놀이와 오락을 제공하며, 보호자와 지역 사회를 연계하는 등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아동 보호 및 교육 시설이다. 지역 사회 아동들 중 기초 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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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도민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전승되어 온 노래. 창민요는 넓은 지역에서 많은 사람에 의해 불린다 해서 통속민요라 칭하기도 하고, 놀이요의 성격을 갖는 민요와 한데 묶어 잡요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요즘에는 노래를 통해 얻는 즐거움이 춤추기나 윷놀이 등을 통해서 얻는 즐거움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보아 노래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 부르는 노래들을 가창유희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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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시 지역 체육 활성화를 위하여 창립된 체육 단체. 체육 활동을 통하여 시민의 체력 향상과 명랑한 사회 기풍을 진작시킴과 아울러 건전한 시민으로서 민족 문화 발전에 기여케 함을 목적으로 한다. 1955년 9월 1일 제주읍이 시로 승격되었지만 상급 체육회(도체육회)가 설치될 시에는 별도 체육회를 두지 않는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묶여 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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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평생 교육 기관. 평생 교육은 기존의 학교 교육을 제외한 영역에서 학습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학습자의 참여와 경험을 존중하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평생 교육에는 유아부터 노인까지의 모든 계층에 대한 문화·예술·가정, 체육·건강·레크리에이션, 언어, 시민교육, IT관련교육, 인문·사회, 교육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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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동에 있는 궁도 연습장. 1967년 6월 도내 궁도인들은 한라정을 건립하여 구 제주 농업 고등학교 운동장에 임시 과녁을 세워 놓고 궁도 연습을 하였다. 그러던 중 전용 연습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제주시 건입동 760번지 사라봉 기슭 4필지의 땅 162평을 매입하여 제주시에 기부 채납한 뒤 1968년 8월 제주시 한라정을 건립하였다. 2002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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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월평동에 있는 노숙인 재활 시설. 제주시 희망원은 제주 지역에서 일정한 주거 없이 떠돌아나니는 노숙인들에게 일시보호 및 장기 거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질병 치료·자활 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 제주시 희망원은 인간의 평등과 기회 균등을 존중하면서 인간 생활의 이상적 상태를 추구하는 사회적인 노력으로 가정·사회·직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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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제주시민들의 문화 예술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문화 시설. 1960년대 이전 제주 지역에 문화 복지 공간이 전무하던 때 제주시에서는 1964년 부지 3,096㎡에 지상 3층, 연건축 면적 1만 2500여㎡ 규모의 제주시민회관을 건립하였다. 이후 교양강좌, 건강 세미나, 연극, 음악회, 연주회, 청소년 어울마당, 예술제, 탁구, 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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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시 전역의 행정 및 민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지방 행정 기관. 우리나라에서 시(市)에 해당하는 지방 행정 구역은 갑오개혁 때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의 하나인 부(付)로, 이것이 1949년 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로 명칭을 바꾸었다. 1952년 정치 권한을 분산시키려는 정치적 의도 하에 지방 선거가 실시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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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행되었던 지역 일간 신문. 1945년 『제주민보』 창간 후, 신문 용지조차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운영난에 허덕이게 되자 『제주민보』 창간인들은 『경성일보』 목포특파원으로 활동하다 귀향한 김진수(金鎭洙)를 경영 책임자로 영입하였다. 1946년 1월 26일 김진수는 신문 제작에 참여하여 회사 조직을 갖추고, 미군정 당국에 미군정 법령 제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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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한라체육관에서 2003년 10월 31일 개최된 아시아유도선수권 제주 대회.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는 아시아유도연맹이 매년 아시아 지역 회원국들 대상으로 개최하는 유도 대회로, 2001년 1월 제주도와 제주도 유도회의 유치 신청에 따라 대한유도회에서 아시아유도연맹으로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제주도와 제주도 유도회는 규모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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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앙상블 단체. 제주 실내악의 활성화와 도민들에게 문화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내악단인 제주앙상블 준을 창단하게 되었다. 제주앙상블 준은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수석인 문성집이 전문연주자 강효정(piano), 문정숙(V.Cello)과 함께 1994년 11월 1일에 창단하였다. 2004년 제10회 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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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평동에 있는 노인 수용 시설. 제주양로원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정신에 바탕을 두고 소외되고 의지할 곳 없는 무의탁 노인들에게 숙식 및 일상 생활에 필요한 편의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제주양로원은 1957년 4월 13일 재단법인 허가를 받았으며, 1957년 5월 24일 제주시 삼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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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라를 시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제주양씨(濟州梁氏)는 탐라 개국 설화에 나오는 삼신인(三神人) 가운데 한사람인 양을라(梁乙那)를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중시조(中始祖) 양탕(梁宕)은 시조 탁라왕 양을라(良乙那)의 세손이다. 탐라국광순사(耽羅國廣巡使)로서 신라에 입조하여 광순사를 지냈으며, 383년(신라 내물왕 28)에 탐라 광순사로 안무사인 부계량(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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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새별오름에서 억새꽃 풍광을 주제로 개최되는 가을 축제. 1993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억새군락지에서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 특유의 가을 풍광인 억새를 주제로 한 관광 문화 축제를 기획하면서 시작되었다. 개막축하쇼, 걷기대회, 베스트커플, 즉석이벤트, 체험프로그램, 어린이사생대회, 억새를 소재로 한 작품전시회, 제주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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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활동하는 언론인들이 창립한 언론인 단체. 제주언론인클럽은 제주 지역 언론 문화의 창달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회원 상호간의 복리 증진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활동해 온 언론인 16명은 2000년 1월 14일 제주시 허니호텔에서 제주언론인클럽 발기인회를 결성하고 창립 준비 일정을 결정했다. 발기인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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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여성 단체. 제주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대를 통한 성 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1987년 11월 29일 창립한 제주여민회는 1995년에 부설로 여성상담소를 개설했다. 1997년 5월 13일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인가됐으며, 1998년 1월 1일 24시간 여성 긴급 전화 ‘여성 1366’을 개통하였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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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제주 지역 연극 축제. 제주연극제는 전국연극제 예선대회를 겸하여 개최되는데 제주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극단이 전국연극제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제주연극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송윤규)가 주관한다. 도내 극단의 영세성으로 인하여 제1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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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 단체. 제주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 생활, 그리고 변해가는 제주의 모습을 카메라를 통하여 영상화하여 제주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함으로써 제주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4년 1월 20일 제주YMCA의 Y-PHOTO CLUB에서 활동하던 동호인 9명을 회원으로 하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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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에 있는 복합 문화 공간.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는 1965년 코리아극장으로 개관하였다. 당시 480석 규모의 한 개 관으로 개관하였다가 2002년 9월 편의 시설과 음향 시설, 그리고 대형 스크린을 갖춘 1,050석 규모의 세 개 관으로 증축하여 재개관하였다. 2010년 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위원회는 구도심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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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에서 매년 9월에 개최되는 민간 차원의 독립 영화제. 제주 지역 독립 영화 활성화를 위해 2002년부터 3회에 걸쳐 진행되었던 트멍영화제에서 2005년 제주영화제로 명칭을 바꾸어 개최하였다. 제주영화제는 영화 매니아들이 중심이 되어 추진되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독립 영화제이다. 본선 진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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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제주도지회에서 발행하는 기관지. 1988년 창간한『제주예총』은 여러 분야의 예술 활동을 기사화함으로써 제주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예술계 활동 소식, 회원 작품 소개, 데뷔 작가 작품,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소식과 운영 일지 등을 수록하고 있다. 『제주예총』은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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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주 지역의 오름만을 전문적으로 찍어온 사진 단체. 화산섬인 제주 지역의 큰 특징 중의 하나인 오름의 아름다움을 사진 작품으로 촬영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1년 초대 회장 윤성남의 주도로 오름사진동우회를 창립하였으며, 2002년 오름사진연구회로 명칭을 바꾸었고, 2007년 다시 제주오름사진연구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역대 회장으로는 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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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특1등급 관광 호텔. 재일 동포 제주인이 설립한 제주 지역의 호텔로서 제주도민의 고용 창출 및 제주 지역의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을 계기로 제주 지역의 관광 산업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 증대를 위하여 일본 사무소에 판촉 요원을 확충하고 해마다 입도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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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단. 제주오페라단은 제주의 설화나 민화를 대본, 작곡, 공연화하여 제주도적인 무대 예술 상품으로 극대화하고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그 설립 목적이 있다. 21세기 급변하는 제주 사회의 발전과 문화 예술 진흥에 기여하고 종합예술인 오페라를 통한 순수 예술의 저변 확대를 기하여 건전한 도민 정서 함양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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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전통적으로 생산하여 사용하던 옹기. 단벌소성으로 완성되는 그릇으로 음료수·생활용수·곡식·씨앗 등을 보관하던 것들이 주류를 이룬다. 유약을 칠하지 않은 옹기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간혹 유약을 칠한 옹기들도 있다. 노랑그릇, 검은그릇, 옹기, 도기, 지새그릇, 토기 등이 있다. 『남사일록(南槎日錄)』에 수록된 1488년의 최부(崔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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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종합경기장 인근에서 왕벚꽃이 피는 때에 개최되는 벚꽃 축제. 왕벚꽃은 일반 벚꽃에 비해 꽃잎이 크고 화사하며, 제주 지역은 왕벚꽃의 자생지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벚꽃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제주왕벚꽃축제는 1991년 제주벚꽃잔치라는 명칭으로 제주 지역의 대표적 벚꽃거리인 제주시 전농로에서 개최되었다. 지금도 전농로에서는 벚꽃이 만발할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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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립된 비영리 민간 단체. 국경과 대립, 전쟁을 뛰어넘어 평화를 지향하고 국제 협력과 저발전 국가의 빈곤 퇴치를 목적으로 2002년 설립되었다. 첫째, 세계 시민 운동으로 평화 교육, 국제 이해 교육, 평화활동가 육성, 평화캠프·평화관련 토론을 전개한다. 둘째, 평화 문화 확산 운동으로 평화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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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우편 업무를 관할하는 공공 기관. 1902년 8월 15일에 세워진 제주우체국은 몇 번의 명칭 변경과 승격을 거친 뒤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현재 제주 지역의 우편과 소포 물류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21개의 제주시 내 우체국과 10개 곳의 우편 취급국을 지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근대 통신은 1884년 홍영식에 의해서 한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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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악기 연주 단체. 제주윈드오케스트라는 매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국제관악제의 제주 대표 악단의 필요성과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상설 악단의 필요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제주윈드오케스트라는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관악 단원과 서귀포시립관악단 단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관악합주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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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재일 동포들의 출자로 설립된 지방 금융 기관. 제주은행은 1969년 당시 제2차 경제개발계획에 따른 내자(內資) 동원 극대화와 제주 지역 농가의 심각한 고리채를 정리하여 제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69년 9월 19일 재일 동포들의 출자로 국내 지방은행 가운데 다섯 번째로 제주은행이 창립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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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과거 행정 구역. 제주시의 과거 행정구역으로 1931년 제주면에서 읍으로 승격되어 1955년 제주시로 승격되기 전까지 존속되었다. 본래 구한(九韓)의 하나로 탁라(乇羅), 또는 탐라(耽羅)·탐모라(耽毛羅) 등으로 불리었다. 고대 탐라국으로 불리다가 고려시대 1105년(숙종 10) 탁라를 고쳐 탐라군(耽羅郡)으로 하였다. 이후 1295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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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후반에 작성된 제주목의 읍지. 18세기 후반 관찬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제주목의 읍지로 사회·경제·군사·재정과 관련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앞 부분의 연혁은 이원진의 『탐라지(耽羅誌)』를 토대로 기술되었고, 필사본이다. 사찬(私撰)인 『탐라지(耽羅誌)』보다 훨씬 규식에 입각하여 제주의 특색을 드러내는 부분은 줄었으며, 항목만 설정된 경우도 있는 데서 저본들은 관찬(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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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최고의 경승지가 어디냐는 질문에는 정답이 없다. 제주도 전체가 빼어난 경승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옛 선인들은 제주를 대표할 만한 경승지와 경치를 선정하여 이름을 짓고 철따라 두루두루 찾아다니며 칭송하였다. 지금에 이르러서도 그것들은 변함없이 제주를 대표하는 경승지이다. 특히 조선 말 제주도의 대표적인 지식인 이한우(李漢雨)는 제주에서 경관이 특히 뛰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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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람들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원주족. 제주도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그 선사인은 어디에서 왔으며, 어떤 종족인가에 관하여는 많은 주장이 있다. 제주도의 원주족과 관련한 논란은 많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결론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선사 유적은 애월읍 어음리에 있는 어음동굴 유적이다. 1973년에 처음 발견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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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는 우도·비양도·추자도 등의 유인도와 차귀도·관탈섬·토끼섬 등의 무인도가 있다. 우도·비양도·난도·차귀도는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화산섬이지만, 한반도 남해안과 제주도 사이의 제주해협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추자군도는 백악기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주도와는 전혀 다른 지질 구조이다. 2006년 현재 제주시 지역에는 51개의 섬이 있으며, 이 중 유인도는 6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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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돌담은 제주 선민들의 생존의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 돌담은 제주도를 먼저 살다가 떠난 제주 선민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잘 활용하라’는 유언장(遺言狀)과도 같은 존재로서,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의미체라 할 수 있다. 또한 돌담은 제주도를 상징하는 미학적(美學的) 요소이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다른 요소들, 즉 한라산과 오름, 청정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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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는 매월 5일 간격으로 정해진 날짜에 열리는 3개의 민속오일시장이 있다. 이 중에서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제주도 내의 재래시장으로는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2일과 7일, 한림민속오일시장은 4일과 9일, 세화민속오일시장은 5일과 10일을 기준으로 각각 열리고 있다. 1990년대로 들어서서 여러 지역의 오일시장들이 사라지게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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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 서식하는 재래종 말. 제주마는 동양 종마에 속하며, 체구가 가장 작은 왜소 마에 속한다. 그러나 제주 지역에 오랜 기간 적응되어 강건한 체질을 갖고 있으며, 연중 방목하는 거친 사육 조건과 사료에도 잘 견디는 재래종 말로 알려졌다. 특히, 발굽의 질은 치밀하고 견고하여 암석이 많은 제주도 중산간 지대에도 잘 견딜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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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종 흑돼지는 아주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제주의 기후와 풍토 조건에 잘 적응하여 자연 선발, 사육되어온 짐승 중 가장 대표적인 재래 가축이다. 제주도에서 돼지는 농사에 필요한 거름 생산과 더불어 식생활에서 여러 모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농가마다 변소에 우리를 돌담으로 둘러 터를 잡은 ‘돗통’[또는 ‘돗통시’]에다 돼지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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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난초과의 식물. 세계적으로 자한란, 홍한란, 청한란 등 약 50여 종류가 있으며, 한란은 한라산의 남쪽에서 자란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 남쪽 활엽수림 사면은 한란이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 지점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한란의 보존과 학술 연구 목적으로 한란을 천연기념물 제191호로 지정하였다. 또한 한란은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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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이다. 제주도를 방문한 사람들은 여기저기 세워져 있는 돌하르방과 마주친다. 오랜 세월 제주를 지켜온 돌하르방은 제주 방문을 환영하고 보호해 주는 듯, 위엄 있는가 하면 둥글넓적한 온후한 인상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 마치 모진 환경에서 한평생을 보낸 우리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모습처럼 무뚝뚝하고 엄한 표정엔 미소마저 담뿍 담겨 있어 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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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360여 개의 오름이 있다. 그래서 제주도를 오름의 왕국이라 부른다. 제주 사람들은 오름에서 태어나 오름으로 돌아간다고 할 만큼 오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각각의 오름마다에는 제주 사람들의 얼과 혼이 서려있다. 오름은 마을을 잉태하고 목축업의 근거지가 되고 제주 개벽의 신화를 창조하고 항쟁의 거점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자생식물의 보고이자 지하수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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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지역 인터넷 신문. 『제주의소리』는 2003년 7월 23일 제주개혁포럼에서 제주 최초의 인터넷 신문인 『제주의소리』를 시험 운영하였다. 제주개혁포럼은 지방 자치 개혁을 추진하고, 지역 사회 리더십의 민주적 개편을 지향하는 지역 자치 운동을 펴기 위해 결성된 단체이다. 제주개혁포럼은 정치 개혁을 위한 사회운동체임을 표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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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1989년 5월에 창간하여 1990년 9월에 종간된 월간 잡지. 제주도 문제연구소에서 창간한 『제주인』은 1990년 9월 13호까지 발행하고 종간했다. 제주도 출신 민자당 국회의원 강보성(姜普性)이 설립한 사단법인 제주도 문제연구소에서 정치 분야와 관련한 잡지를 표방하며 1989년 5월 창간하였다. 판형은 4x6배판이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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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석은 말 그대로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동남(童男), 동녀(童女)의 형상이다. 동자석은 동제석·동석·동주석·동제상·애기동자·자석 등으로 지역에 따라 약간 다르게 부르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동자석이라고 부른다. 제주의 민묘는 부등변 사각형의 산담으로 둘러져 있고, 그 속에 동그란 봉분이 있고 묘주의 심부름꾼이라 할 수 있는 소담한 동자석이 쌍으로 마주보고 있다. 현무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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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자리돔를 무척 선호하여 주요한 어획 대상물이 되어왔다. 자리돔으로 만든 요리 중 ‘자리물회’는 여름철 으뜸 음식으로 쳤으며, 자리돔으로 담근 자리젓은 제주인의 밥상에서 가장 흔한 밥반찬이었다. 타향에 나가 있는 제주인들은 초여름이 되면 자리돔 음식이 생각나서 향수에 젖을 만큼 자리돔은 제주인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식품이다. 길이가 소형은 8㎝ 미만, 중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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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행되고 있는 지역 일간 신문. 1945년 10월 1일 『제주민보(濟州民報)』로 창간하여 1946년 1월 26일 『제주신보(濟州新報)』로 제호를 바꾸고, 1962년 11월 20일 군사 정부의 언론 정책에 따라 제주 지역에서 발행되고 있던 『제민일보(濟民日報)』와 통합하여 『제주신문(濟州新聞)』 제호로 발행되었다. 창간 51년 만인 1996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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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 단체. 서예가 김구해를 스승으로 하여 서예를 익히면서 삼연회가 만들어졌다. 김구해가 지도를 맡지 못하면서 이듬해인 1999년부터 전각학연구회란 이름으로 정기전을 열었다. 전각이 학문으로 연구되고 예술성이 발현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칠 목적으로 설립됐다. 1998년 삼연회란 이름으로 탄생했다. 2001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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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전통문화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 단체. 1999년 문무병이 제주 지역 전통문화의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탐구하여 새로운 지역 문화 예술의 토대를 마련하고 이를 복원·계승하여 21세기 제주 지역의 문화 예술과 제주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전통문화의 발굴 조사 정리 채록 출판 사업, 민속놀이와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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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 단체. 제주의 전통 춤을 보급·보존하는 한편 춤을 통한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제주전통어멍무용단은 제주문화진흥원 향토예술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중심이 되어 1994년 4월에 창단하였다. 창단 이후 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무용 애호가들에게 문호를 넓혀 활동하고 있다. 1994년부터 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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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에 있는 제주 지역 조각 미술의 향상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창립된 미술 단체. 제주 지역 조각 미술의 향상 및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며,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8년 제주조각회로 창립하여 창립총회 및 창립조각회전를 개최하였다. 2000년 제주조각회에서 제주조각가협회로 명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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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에 있는 제주 최초의 감리교 교회. 한국 감리교의 씨앗은 1882년 한미수호통상조약에서 비롯되었는데, 미국 감리교인들은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뒤 미국 문물 시찰단으로 간 조선인들에게 관심을 보였다. 일본 선교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감리교인들은 1884년 고종을 만나, 교육과 의료 활동을 전제로 선교사의 입국을 요청하였다. 1885년 아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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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천주교 교회. 제주 지역에 천주교 신앙이 알려진 것은 1801년 정난주(마리아, 아명 정명련)가 제주 대정현으로 유배되면서부터이다. 1845년에는 김대건(안드레아) 성인이 제주 앞바다에 표착하였다. 1858년에는 함덕 출신의 김기량(펠릭스 베드로)이 홍콩에서 세례를 받고 돌아오면서 처음으로 전교 활동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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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 전역의 사법과 재판 업무를 총괄하는 광주고등법원 및 대법원 산하 소속 사법 기관. 1895년(고종 32) 3월 20일 법률 제1호인 「재판소구성법」은 행정권으로부터 분리된 재판소의 설치를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재판소의 종류는 지방재판소, 한성재판소 및 부산 기타 개항장재판소, 순회재판소, 고등재판소, 특별법원의 5종으로 조직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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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제주 전역의 우체국을 총괄하는 정보통신부 산하 우정 사업 본부 직할 기관. 제주 지역의 우편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원활한 우편·체신 업무의 관장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02년 제주도 제주시 삼도2동에 제주우체사(濟州郵遞司)가 설치되어 통상 우편, 소포 우편, 우편 환전, 우편 저금 업무를 취급하기 시작하였다. 19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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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월평동에 있는 중소기업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청의 산하 기관. 1971년 3월 제주도 공업연구소로 공업진흥청 제주지방공산품검사소, 제주지방공업시험소, 제주지방공업기술원을 거쳐 1996년 중소기업청 제주지방중소기업사무소로 개편되었다가 1998년 2월 명칭을 변경하면서 제주지방중소기업청으로 바뀌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06년 7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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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교육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단체. 1968년 8월 동아일보사와 주한미국공보원은 ‘Community Action in A Changing World’를 주제로 국제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 미국의 지역 사회 학교 실천 경험을 영화화한 「To Touch A Child」가 참고 자료로 소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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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제주 지역 언론사 노동조합 연합 단체. 언론사의 노동조합 운동은 1987년 10월 한국일보의 노동조합 결성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언론사별 노동조합들은 권익 보장과 민주 언론 실천을 위한 연대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1988년 4월 전국언론사노동조합협의회를 결성하였다. 같은 해 11월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1989년 1월에 전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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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내에 있는 제주 지역 산·학·연·관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발족한 환경연구 및 지원센터. 제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제주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대학과 연구·행정기관, 제주상공회의소, 제주환경운동연합, 민간기업체 등 지역 환경 연구 역량을 총결집하여, 최신 복합첨단 환경기술의 개발·보급·전파를 위한 지역 거점 체계를 구축하고,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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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영평동·월평동에 추진 중인 과학 기술 단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핵심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광 산업 외에 산업 기반이 없는 제주 지역에 천혜 자원과 청정 환경을 활용한 정보 통신 및 생명 공학 관련 교육·연구·창업 지원 기능이 결합된 휴양형 과학 기술 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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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도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매년 7월에 개최되는 제주 지역 청년 화가를 위한 기획 전시회. 청년 작가라는 용어는 1909년 러시아 페테르스부르크에서 결성된 전위화가협회인 청년연맹에서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74년 조각가 정관모에 의해 조직된 ‘한국미술청년작가회’에서 청년 작가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이후 대중화되었다. 제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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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관악 연주 단체. 제주 지역 내 거주하는 관악에 관심 있는 중학생·고등학생들로 구성하여 다양한 연주 활동과 체계적인 연습을 통해 제주 지역 문화 예술과 관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2003년 11월 25일 창립 이후 제주시 관내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연습을 가졌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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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매년 9월에 개최되는 청소년들의 연극 축제. 전국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 문학과 공연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성과 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하여 대산문화재단이 기금을 출연하여 개최하는 청소년 연극 축제이다. 제주청소년연극제는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1997년 처음 개최되었는데, 전국청소년연극제의 예선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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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일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청소년 음악 교육을 위하여 창립된 연주 단체. 제주 음악의 꿈나무를 육성하고 청소년 음악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제주 지역 청소년의 정서 함양과 공연 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9년 장홍용이 중심이 되어 창단되었으며 2003년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청소년오케스트라로서 법인 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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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내악 연주 단체. 제주도민의 정서 함양과 다양한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문화 관광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4년 제주대학교 김인규 교수를 중심으로 대학 현악 전공자들로 구성하여 제주 지역에 현악의 음악과 문화를 알리고자 순수 민간 후원 단체인 제주실내악단으로 설립하였다. 이후 제주실내악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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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칠머리당굿은 건입동 마을의 수호신인 본향당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이 하는 마을굿(당굿)이며 영등굿이다. 제주에는 마을마다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을 모신 본향당이 있는데 건입동의 본향당을 칠머리당이라 한다. 제주칠머리당굿에는 영등신에 대한 제주도 특유의 해녀 신앙과 민속 신앙이 담겨져 있다. 또한 우리나라 유일의 해녀 굿이기도 하다. 제주도에서는 꽃샘추위가 오는 것을 ‘영등할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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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 지역 최초로 창립된 사진 단체. 사진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발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1964년 12월 제주사진예술동호인회로 발기인 대회를 갖고 1965년 2월 칠성통에 있었던 호수다방에서 창립했다. 초대 회장은 김용수, 총무는 오상철이 각각 맡았으며, 창립회원으로는 김용수·고영일·이동성·박항연·서상덕·강순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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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 지역 내 남성 성악 전공자들이 모여 결성한 남성 합창단. 제주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의 창출과 제주 문화 관광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고 청소년 정서 함양에 기여하며 남성 합창의 중후한 하모니를 통하여 제주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정기 연주회와 특별 연주회, 초청 연주회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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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심방(무당)이 무속의 신에게 치성을 드리는 의식. 제주큰굿은 지역에 따라 두이레 열나흘 굿, 차례차례 제 차례 굿, 큰굿, 상당클굿, 중당클굿으로도 불린다. 심방집에서 하는 신굿과 일반 가정에서 행하는 사가굿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규모면에서 가장 큰 종합적인 연희라고 할 수 있다. 춤과 노래, 사설 모두가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데, 특히 사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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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행하고 있는 지역 일간 신문. 1998년 6월에 농민 단체 인사, 농업 분야 교수 그리고 뜻 있는 농민들이 모여 『농업신문』 발행을 기획하였다. 그 후 참여 주주를 확대하면서 『농업신문』을 『제주타임스』로 변경하였다. 1998년 12월에 발기인 총회를 열어 대표이사이자 사장 겸 발행인에 강천종(康天鍾)을 선임하고 시설과 인원을 확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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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지역 인터넷 신문. 인터넷 이용이 보편화되고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언론의 개념과 기능, 역할에 변화를 가져왔다. 인터넷 언론은 새로운 형태의 언론으로 등장하여 뉴스의 생산이나 유통 등 언론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기존 매체와 다른 방식을 보였다. 큰 자본의 투자 없이 웹페이지를 통해 언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인터넷 신문은 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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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제주 지역 사회 발전 및 재정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공기업.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는 「지방자치법」 제137조, 「지방공기업법」 제49조에 의거하여 청정 지하수의 난개발 방지 및 제주삼다수의 세계적 브랜드 육성, 청정하고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하여 국민 건강에 기여 그리고 감귤 상품 가격 안정과 농가 수익 증대 및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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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위치한 제주 지역의 건축사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대한건축사협회 산하 제주 지부. 대한건축사협회는 「건축사법」 제31조에 의거하여 1965년 법인으로 설립되었으며 영리 단체라는 점에서 한국건축가협회와는 다르다. 건축사는 건축물의 공간 계획 행위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직업으로 건축 설계 행위에 있어서 고도의 전문성과 기술성을 요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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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의 검도 단체. 검도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검도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일본 교토[京都] 성봉중학교(聖峰中學校) 검도부 주장을 지냈던 한재정이 1955년 치안국 검도 사범 겸 제주경찰국 검도 사범으로 위촉되면서 제주에 본격적으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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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골프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골프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제주도에 골프가 들어온 것은 1979년 7월 오라컨트리클럽이 개장되면서부터이다. 1986년 4월에는 제주컨트리클럽이, 1990년 5월에는 중문컨트리클럽이 개장되면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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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관광 사업자 및 관련 사업자들이 모여 만든 협회. 제주 관광의 성장, 발전과 회원 업체의 사업 발전 및 복리 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62년 2월 「관광진흥법」 제43조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1966년에는 관광 안내원 양성 교육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1973년에는 제주 관광 뉴스 화보를 발간하고, 업종별 분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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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궁도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궁도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1964년 5월 8일 김창호, 서문택, 양봉열, 전열 등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에 있는 옛 제주농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궁도를 한 것이 제주 궁도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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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노인 여가 복지 시설. 사회 복지 법인 제주 태고 복지 재단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노인 복지관은 제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안정적인 노후’가 실현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노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노인 복지관은 노인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각종 상담 지원,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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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농구 경기 단체. 농구를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시킴과 아울러 농구인 및 그 단체를 통할, 지도하며 우수한 농구 인력을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제주도에 농구가 보급된 것은 한국전쟁으로 제주에 내려온 군인과 피란민에 의해서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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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산하 농업 지원 기관. 제주시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농업 과학 기술의 진흥을 위한 시험 연구 사업과 농촌 지도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57년 5월 28일 제주시 농사교도소가, 1957년 6월 5일 북제주군 농사교도소가 설립되었다. 1962년 4월 1일 각각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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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댄스스포츠 단체. 댄스스포츠의 확산 및 보급을 위해 각종 댄스스포츠 경기를 통해 도민 체력 증진과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고 각급 학교 및 유관 단체와 협력 체제 강화로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해 전국 대회에서 상위 입상함으로써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있다. 1980년대 댄스스포츠의 불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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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에 있는 연구 기관. 제주특별자치도 동물 위생 시험소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에 걸맞는 가축 전염병 차단 방역 체계 및 축산물 안전성 검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주 축산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1951년 6월 1일 제주도 가축 보건소로 설치됐다. 1981년 9월 21일 제주도 가축 위생시험소로 직제가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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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레슬링 단체. 레슬링을 제주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체력을 향상시키며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우수한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있다. 제주에서 레슬링이 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제1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제주유치가 확정되면서부터이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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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 2동에 있는 종합 문화 회관. 제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행사와 시설을 이용한 문화공간이다.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전승하고 향토 문화 예술 진흥과 문화 예술 공간의 확충을 통해 도민의 문화 예술 수준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방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1985년 11월 5일에 회관 건립을 구상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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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1962년부터 제주의 문화, 학문, 예술 및 지역 사회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은 1962년 제주 지역의 문화를 발전시킬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제주 지역 문화 예술인과 예술 단체들을 대상으로 일 년에 한 번 수여하고 있다. 대상은 제주 지역에 거주하며 향토 문화 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개인(사망자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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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기관. 전통문화 예술의 전승 보급과 공연·전시계획 수립 및 운영관리, 제주도립예술단 운영, 창작 공연물 제작 및 보급, 각종 문화 예술 행사 지원, 국내외 예술단 교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4년 11월 5일 제주도 문예회관 건립이 구상됨에 따라 1985년 7월 19일 건립 공사를 착공하였다. 19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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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하는 신인 미술인 등용을 위한 공모전. 1969년 『제주신문』 창간 30주년 기념 제1회 제주도 미술대전이 제주신문사 주최로 개최되었다. 그러나 이후 신문사 사정으로 한국예술총연합회 제주도연합회 제주도 미술대전 운영회로 이관하여 제주도 미술대전을 운영하게 되었다. 제주도 미술대전 운영위원회는 한국미술협회 제주지회의 임원으로 구성되며,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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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 지역 고유의 민속 유물과 자연사적 자료를 조사 연구, 수집하고 전시하는 공립 박물관. 제주 지역 고유의 민속 유물과 동물·식물 및 광물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관·연구·전시하여 제주 지역 민속 자연사 교육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78년 12월 18일 박물관 건물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1980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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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배구 단체. 배구를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시킴과 아울러 배구인 및 그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배구 인력을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1953년 4월 배구 보급에 힘썼던 오병학, 안익찬, 백창운, 김잉희, 오창언, 양동의 등이 중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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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배드민턴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제주 지역 배드민턴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제주도에 배드민턴이 보급된 것은 1960년대로 보인다. 처음에는 취미나 가벼운 운동 삼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되어 오다가 1972년 3월 신수용·문익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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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보건 환경을 연구하는 기관. 제주특별자치도 보건 환경 연구원은 「보건 환경 연구원법」제2조에 근거하여 제주도 지역의 보건·환경에 관한 검사 및 연구 업무를 합리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제주 도민의 보건 증진과 환경 보전에 이바지기 위해 설립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 환경 연구원은 1953년 12월 2일 제주도립 병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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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보디빌딩 단체. 보디빌딩의 범도민 확산·보급을 위해 도내 각종 보디빌딩 경기를 통해 도민 체력증진과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조성함은 물론 각급 학교 및 유관 단체와 협력 체제 강화로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해 차후 전국 대회에서 상위 입상함으로써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1987년 11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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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제주 전역의 보훈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공공 기관. 국가 유공자나 보훈 가족에 대한 보상금 지급, 교육, 취업, 의료 등 보훈 정책을 수립·지원하는 사무를 담당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군사원호청 광주지청 제주출장소가 용담1동 전군경유족회 자리에 개소하였다가 1962년 4월 광주지방원호청 제주지청으로 승격한 데 이어 6월 1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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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사격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사격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제주도 사격연맹의 창립일은 확실하지 않다. 『제주도체육사』에 따르면 "1964년 4월에 김인선을 중심으로 도내 엽총 소지자들이 모여 친목 모임 성격의 제주도 사격협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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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사이클 경기를 보급·육성하기 위하여 설립된 체육 단체. 1980년 3월 사이클 동호인들이 국제신문 제주지사에 모여 연맹 결성을 의결하고 초대 회장에 현길훈을 선임했다. 이후 사이클 인구가 줄어드는 등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해체되었다가 2002년에 재결성하고, 이 해 1월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준가맹 단체로 등록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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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 1동 사회 복지 협의회 회관에 위치한 사회 복지 관련 기관·단체의 협의체. 제주특별자치도 사회 복지 협의회는 사회 복지 사업법 제33조 및 동법 제12조를 근거로 설치·운영되고 있는 법정 단체로 제주 지역 민간 사회 복지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통해 국제 자유 도시를 지향하는 특별 자치 시대에 걸맞은 사회 복지 수준을 갖추기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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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생활체육 단체.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체육협의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활동을 활성화하여 건강 증진 및 명랑하고 건전한 지역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일반 국민의 체육활동 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생활체육 수요가 증대하여 1989년 3월에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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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서단의 통합을 기치로 내건 서예 단체 연합회. 제주도민에게 신뢰받는 제주 서단을 목표로 창립해 통합 전시, 통합 공모전 개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단 통합을 통해 제주 지역 서예 발전과 위상을 높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제주 지역에는 수많은 서예 단체가 있고 그 단체마다 공모전을 치르고 있다. 그 때문에 상호 경쟁과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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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 전역의 선거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공공 기관. 1948년 미군정 법령에 의해 최초로 구성되었던 선거 위원회는 1950년 제헌 국회 선거 위원회로 개편되었다. 1958년 제3대 민의원 여·야 협상 선거법이 제정·공포되면서 다시 선거 위원회가 구성되었는데, 1960년 3·15 부정 선거 이후 1961년 5·16 군사 쿠데타의 결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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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지역 여성의 능력개발과 여성문화 전승 및 창조를 위하여 설립된 복합문화공간. 여성의 지위 향상, 사회 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한 정책을 개발하는 등 여성의 권익 신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69년 여성 교육 기관인 여성회관으로 개관하였다. 1997년 3월 여성회관이 추진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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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수영 단체. 수영연맹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수영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제주도에서는 1929년 7월에 서부두에서 수영대회가 처음 열렸다. 일제강점기 섬나라 일본은 수영 왕국으로 자처하던 때이므로 제주도에 근무하기 위해 상주한 일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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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의 스쿼시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경기 단체. 스쿼시의 범도민 확산, 보급을 위해 도내 각종 스쿼시 경기를 통해 도민 체력 증진과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조성함은 물론 각급 학교 및 유관 단체와 협력 체제 강화로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해 차후 전국 대회에서 상위 입상함으로써 제주 지역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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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승마 경기를 보급, 육성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준가맹 경기 단체. 제주도 내 승마협회가 조직된 것은 1966년의 일이다. 승마 구락부에서 승마를 즐기던 조상원, 권응달, 백상현, 장두인, 문재석, 윤두희, 김득주 등이 주축이 되어 당시 도지사인 정우식을 고문으로 추대하여 협회를 조직하고 회장에 조상원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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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씨름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가맹 경기 단체. 대한민국의 민속 경기인 씨름을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을 향상시키며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씨름인 및 그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8·15 해방을 맞아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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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 지역 아동 학대 예방 및 아동 보호 전문 기관. 「아동 복지법」 제45조 2항 및 동법 시행령 제42조, 제43조, 제44조에 근거한 아동 보호 전문 기관으로, 제주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아동의 건강과 안전한 성장을 위한 사회 환경 조성을 통해 아동 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고취하고 예방하는 아동 보호 전문 기관이다.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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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아마추어 복싱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가맹 경기 단체. 아마추어 복싱 경기를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을 향상시키며,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산하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복싱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복싱이 제주 지역에 들어온 것은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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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야구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가맹 경기 단체. 1920년 제주체육회가 발족하였는데, 제주체육회 산하에 야구를 비롯해 축구·육상·정구 등 4개 부를 조직하였다. 당시 전도적으로 야구 붐을 반영하듯 조그마한 고무공만 있으면 인원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어린이들 간에 간이 야구 형태인 ‘화루’라는 놀이가 성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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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양궁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가맹 경기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제주 지역 양궁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71년 제주도 궁도협회의 양궁부로 발족하여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양궁을 보급하였으며, 1971년 열린 제5회 전도체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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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에 있는 역도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가맹 경기 단체. 역도 경기를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을 향상시키며,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산하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역도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제주도 체육회는 1983년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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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에 있는 요트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가맹 경기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제주 지역 요트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7년 말부터 제주도 요트협회 창립을 위해 제주도 체육회와 대한요트협회에 자문을 하던 요트 동호인들은 1988년 2월 제주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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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우슈 경기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우슈 발전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전라남도 고흥이 고향인 배주남이 1977년 20대에 다른 지방에서 우슈 사범으로 활동하다 우슈를 널리 알리기 위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제주에 와서 보성시장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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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의 유도 경기 단체. 유도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유도 발전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유도는 일제 강점기에 경찰의 호신술로 채택되어 1925년 제주경찰서에 연무장이 마련되면서 제주에 들어왔다. 이어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의 전신인 제주농업학교에 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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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육상 경기 단체. 육상을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을 향상케 하며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경기인 및 산하 연맹을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여 도위 선양을 도모함으로써 도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1955년 2월 27일 제주중학교 강당에서 제주도 육상경기연맹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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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장애인 생산품 판매 시설.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생산품 판매 시설은 「장애인 복지법」에 근거하여 설립한 시설로서 장애인 직업 재활을 지원하고, 특히 제주 지역 내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기관 및 소비자에게 조달 납품하는 데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장애인 복지 시설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생산품 판매 시설은 장애인 생산품의 판매 활동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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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정구 경기 단체. 정구를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국민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시킴과 아울러 정구 단체 및 개인을 통활 지도하고 우수한 정구인을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농업학교가 개교한 지 2년 뒤인 1912년에 정구 코트가 등장한 걸로 보아 정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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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 2동에 있는 노인 보호 전문 기관. 제주 지역에는 지역 노인 보호 전문 기관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노인 보호 전문 기관 1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노인 보호 전문 기관은 제주 지역의 학대 받는 노인의 발견과 보호는 물론 노인 학대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인권 옹호 기관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노인 보호 전문 기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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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공공 의료 기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료원은 2002년 7월 전문 노인병원으로 탈바꿈하면서 새로운 경영목표를 세웠다. 환자 중심의 전문 노인병원으로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독거노인을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 등 제주의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다. 1910년 8월 제주시 삼도2동 15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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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철인 3종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경기 단체. 트라이애슬론이 제주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 것은 1993년 7월 함덕해수욕장에서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첫 국제 대회를 유치해 로얄코스(올림픽 종목)인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제주도가 트라이애슬론 경기의 적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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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 2동에 있는 청소년 상담 복지 시설. 「청소년 복지 지원법 제29조」에 의해 설치된 제주 지역 청소년 상담 및 긴급 구조·치료·자활을 위한 청소년 복지 시설로, 재단 법인 성지 문화 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제주 지역 사회 청소년 안전망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제주 지역 청소년 문제 및 위기 극복을 위한 제주 지역 사회의 유기적 연계 협력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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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 단체. 체육 운동을 범도민화하여 학교 체육 및 생활 체육의 진흥으로 도민의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진작 시킴과 아울러 경기 단체를 지원, 육성하고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여 도위 선양을 도모함으로써 민족 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 4·3 사건이 진정됨에 따라 1951년 5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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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체조 경기 단체. 체조 운동을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시킴과 아울러 체조인 및 그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체조 인력을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1960년대에 제주에 보급되기 시작하여 제6회 전도학생종합체육대회 때부터 공식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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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축구 경기 단체. 축구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 창립에 관한 확실한 기록은 없다. 『제주체육사』에 따르면 1948년 축구 동호인들이 축구협회를 결성하고 제주농업학교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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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탁구 경기 단체. 탁구를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 향상에 이바지하며,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진작시킴과 아울러 산하 단체를 통해 지도자와 우수한 탁구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여 설립되었다. 제주 탁구는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과 군인 대열에 일류 선수들이 함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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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태권도 경기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5·16 군사쿠테타로 군사 정권이 수립된 후 각계에 난립해 있던 각종 단체들을 통·폐합 및 정리하라는 방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태권도계에서도 남태희, 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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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테니스 경기 단체. 제주 지역의 테니스계를 대표하여 테니스를 도민에게 보급하여 도민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시킴과 아울러 산하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테니스협회는 정구(庭球)를 하던 직장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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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동에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제주 지역 한의사 단체. 국민 보건 향성과 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한의학술의 발전과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한의사의 권익 옹호 사업과 의료 질서 확립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52년 12월 16일 국민 의료법에 의하여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가 창립되었고 협회 정관에 따라 각 시도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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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핸드볼 경기 단체. 핸드볼 경기를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을 향상케 하며,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산하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핸드볼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64년 5월 3일 제주도 체육회로부터 핸드볼협회 조직 책임 위원으로 위촉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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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 2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 예술 진흥원 소속의 도립 무용단. 제주도립 예술단 설치 조례[1990.01.01. 제정]에 의해 1990년 3월 2일 제주도립 민속 예술단으로 창단되었으며 산하에 무용부, 민요부, 놀이부 등 3개 부를 두었다. 지방 문화 예술의 진흥과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하여 지역 문화 예술의 육성을 위한 작품 개발과 지역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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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 예술단 소속의 교향악단.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 교향악단은 제주 시민의 정서 함양과 지방 문화 예술의 창달에 그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다. 1980년대 제주 대학교에 음악 교육과의 개설로 관현악단의 창단 기반이 마련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 교향악단은 도내 음악인들의 노력으로 1985년 이선문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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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 1리에 위치한 제주특별자치도립 소속 예술단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제주특별자치도립 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으로 인해 제주시립 교향악단과 제주시립 합창단을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 예술단으로 통합하여 현재의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 예술단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 예술단은 제주 시민의 정서 함양과 지방 문화 예술의 창달에 그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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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 예술단 소속의 합창단.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 합창단은 제주 시민의 정서 함양과 지방 문화 예술의 창달에 그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다. 1985년 창단된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 합창단(구 제주시립합창단은 항상 다양한 레퍼토리와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하여 시민에게 다가가는 제주의 대표적인 합창단이다. 창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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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제주 전역 최대 규모의 종합 경기 대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유소년과 청·장년, 그리고 장애인 선수들이 함께하는 도내 유일의 종합 스포츠 대회로 오랜 기간 도민과 애환을 같이 해오면서 제주 지역의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도민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체육 대회로 발전하고 있다. 올바른 스포츠 종목 보급과 스포츠 정신의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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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동북아를 연결하는 탁월한 지정학적인 여건에도 불구하고 각종 인프라의 부족, 여타 자치단체와 동일하게 적용되는 자치권,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부족 등으로 인해 제주도만이 가진 탁월한 장점을 살려내지 못하고 있었다. 2006년 2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됨으로써 2006년 7월 1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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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의 행정을 총괄하는 지방 행정 기관. 제주특별자치도민의 편의와 복리 증진을 기본 목적으로 하여 첫째, 지방자치단체의 구역, 조직 및 행정관리 등에 관한 사무 둘째, 주민의 복지 증진에 관한 사무 셋째, 농림·상공업 등 산업 진흥에 관한 사무 넷째, 지역 개발 및 주민의 생활 환경 시설의 설치·관리에 관한 사무 다섯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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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종합적인 개발과 보존 및 구체적인 사업 시행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특별법.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은 1991년 12월 「제주도개발특별법」이라는 이름으로 제정된 이후 여러 명칭으로 바뀌어오다가, 2007년 현재는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되어 제주도 개발과 보존의 근간을 이루는 제도가 되고 있다. 이 법률을 통해 제주도에 관심을 가졌던 중앙 정부의 의지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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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1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판화 대중화를 위하여 창립된 미술 단체. 판화는 복제 미술로서 원작이 한 점밖에 없는 다른 미술품과 복수성(複數性)에서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창작자 자신의 결정으로 대중들에게 작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주판화가협회는 제주 지역의 판화 부문 미술가들이 제주 지역에서 판화를 대중화시키고자 설립한 전문 미술인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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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 단체. 제주팝스오케스트라는 제주도민의 정서 함양과 다양한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도내 대학에서 배출되는 음악 전문 인력 수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문화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창단되었다. 2000년에 창단된 제주심포닉밴드가 2004년 1월 단원의 확충과 장르의 다양화를 목표로 제주팝스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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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학자인 이건이 제주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지은 풍토기. 이건(李健)[1614~1662]은 선조의 손자로서 인성군(仁城君) 이공(李珙)의 아들이다. 1628년 인성군이 역모 혐의로 대역 처분을 받았을 때 두 형과 함께 15세의 나이로 제주도에 유배되었다. 시·서·화에 뛰어나 삼절(三絶)이라 하였는데, 특히 송죽(松竹)과 영모(翎毛)에 능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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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김정이 제주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쓴 글. 김정(金淨)[1486~1520]은 1519년(중종 14) 11월에 일어난 기묘사회로 인해 진도로 유배를 갔다가 다음해인 1520년 8월 제주도로 이배되었다. 「제주풍토록」은 김정이 1521년 10월에 사사될 때까지 체험한 제주의 풍토와 상황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글이다. 문집인 『충암집』 권4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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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 단체. 제주플루트앙상블은 앙상블 활동을 통한 단원 상호간의 유대 강화 및 자질 향상을 도모하며, 지역 사회의 음악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되었다. 플루트의 저변확대와 제주 실내악의 활성화를 통하여 도민들에게 문화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前) 제주도 플루트협회 회장인 문성집이 제주도 플루트협회 정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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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 단체. 제주피아노트리오는 소외된 제주 지역의 실내악 분야를 활성화시키고 고급의 클래식 음악을 보다 많은 대중에게 전달하고 누구나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단되었다. 제주피아노트리오는 1996년에 제주의 젊은 여성음악인 고채희(바이올린), 이소혜(첼로), 차승조(피아노) 3명이 피아노트리오단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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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지역에서 작성된 고문서. 『제주하원리호적중초』는 하원리에 있는 고문서 중의 일부로서, 호주를 중심으로 그 호의 구성원에 대한 사항을 기록한 호적 대장을 작성하기 위한 초본이었다. 기재 양식은 지역명, 작통의 차례, 통수(統首)의 직책, 편호의 차례, 주호와 협호의 차례로 이루어져 있다. 주호는 직책, 혹은 신분·성명·나이·본관을 기입한 후 삼대의 성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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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 지역 학생들의 교양 증진과 정서 함양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문화 단체. 제주학생문화원은 제주도 학생회관 설치 조례에 의거하여 제주 지역 학생 문화진흥을 위한 문화 사업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72년 4월 20일 제주도 학생회관을 개관하였으며 초대 관장으로 김잉희가 취임하였다. 1988년 하부 조직으로 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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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조사·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소. 1997년 10월 4일 제주 지역 내 역사·언어·문학·민속·경제 등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제주 지역의 역사·문화 등 제반 사항에 대한 조사 연구를 추진하여 제주학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설립 이래 정기적으로 마을 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조사된 연구 결과를 연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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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를 연구 대상으로 하는 학술 연구 단체. 제주도 연구회는 제주도가 한국 지역 사회 중에서 가장 독특한 곳이기 때문에 제주도를 지역 연구의 보고이자, 표본 사회로서의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보았다. 이에 제주도 연구회는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 및 협력, 제주도에 관련된 학문 분야의 연구 열기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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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무역항. 1927년 5월에 개항하였으며, 제주 지역의 관광 지원항, 물류 중심항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항의 형성 기원은 20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건입포(建入浦)로서 건입포는 산지천이 바다로 들어가는 하류 일대를 일컫는다. 기원전 100년~기원후 500년경부터 건입포가 바다 입출항의 포구로서 제주 사람들에게 이용되기 시작하고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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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지역에 본사를 둔 국내선 전용 지방 항공사. 제주 지역의 항공 교통 수단을 개선하여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높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양대 항공사의 독과점 및 고비용 구조에서 비롯된 제주도민의 경제적 부담과 관광객 감소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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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국제 및 국내 여객 수송을 위한 시설. 1988년 9월 일본 나가사키와 제주 간에 정기 여객선이 오가게 되자 이 선박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건립되었다. 1989년 10월 5일에 한국해양고속(주)이 경량 철골조물의 조립식 건물을 지어 제주항국제국내여객선터미널을 준공한 후 1990년 1월 19일에 국가에 기부 체납하고 20년간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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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에 있는 여객 수송을 위한 시설. 1974년 현대식 여객터미널을 완공하였고, 쾌속 대형 카페리가 취항하였다. 그러나 제주항연안여객선터미널은 그동안 20년 넘게 사용함에 따라 시설이 노후해졌다. 또한 1980년 개장한 2호 터미널과의 분리, 운영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따라 현대식 연안여객선터미널의 신축이 추진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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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제주 지역 항일 독립 운동의 역사 자료를 전시한 박물관. 1919년 당시 휘문고등학교에 다니던 김장환은 3·1운동에 참여하였다가 고향인 조천리로 내려와 김시범 등 14명과 더불어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김장환 등은 3월 21일 오후 3시 만세동산에서 조천리·신촌리·함덕리 주민 500~600명이 모인 가운데 독립선언문을 낭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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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천진리에 있는 제주 해녀들의 항일 투쟁 기념비. 우도 해녀들은 세화리와 종달리, 하도리 해녀들과 함께 집단 봉기를 일으켰다. 해녀 항쟁은 거친 바다에서 목숨을 걸고 캐낸 부당한 해산물 수매 가격을 둘러싼 분쟁으로 시작됐다. 해녀들의 권익 옹호에 앞장서야 할 해녀 조합이 지정 상인을 설정하고 구전(口錢) 높은 입찰자에게 지정, 판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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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해안 치안을 총괄하는 공공 기관. 해양 영토의 주권을 수호하고 해양 질서 유지와 해양 환경 보전을 통하여 국민의 자유와 권익을 보호하고 국가의 안정과 번영을 추구하며 인류 평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53년 12월 23일 해양경찰대 제주지대가 발대하였다. 1963년 4월 15일 제주지구 해양경찰서로 승격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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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조선 시대 지방 관립 학교. 제주향교는 1392년(태조 원년) 현유의 위패를 봉안·배향하고, 제주민을 교화·교육하기 위해 창건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았고, 교수관 1명이 정원 70명의 교생을 가르쳤다.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과 가을에 석전(釋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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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감귤꽃과 유채꽃의 향기 성분을 추출하여 가공한 액체 화장품. 1994년 제주시에서는 제주향수 관련 특허를 획득하고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한불화농과 계약을 맺어 제주향수 생산을 시작하였다. 시판 첫 해 4억 5천여만 원, 1997년에는 7억 2천여만 원의 매출액을 올려 그 중 4%를 로열티로 징수하여 지방 재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후 유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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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1989년 9월 1일에 창간하여 1992년 2월에 종간된 월간 잡지. 『제주화보』는 사진과 뉴스 중심의 잡지를 표방하면서 제주화보사에서 월간 잡지로 창간했다. 사진의 미감을 살릴 수 있도록 판형을 타블로이드판으로 하고 아트지로 사용하여 컬러 사진이 돋보이도록 제작했다. 정가는 3,500원이었다. 『제주화보』는 창간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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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지역에서 사진을 매개로 환경 보호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환경 단체. 제주 지역의 자연 환경과 함께 훼손되는 현장까지 사진으로 담아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1992년 5월 강영보·강봉옥·최윤섭·서현열 등이 이어도사진동우회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같은 해 8월 창립했다.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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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사회 단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의 자연을 황폐화시키고 제주인의 삶을 위협하는 환경오염과 파괴적인 개발로부터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지켜냄과 동시에,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삶의 터를 일구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991년 12월 조직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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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인 CGV의 제주 지역 영화관. CGV는 한국 제일제당(CJ), 홍콩 골든하베스트(Golden Harvest), 호주 빌리지로드쇼(Village Roadshow)의 3개 사가 투자해 1996년 12월 설립된 극장 체인으로, 시제이골든빌리지(CJ Golden Village)의 약자이다. 2006년 3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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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특1등급 관광 호텔. 1972년 10월 1일에 건물을 기공하였고, 1974년에 개관을 하였으며, 1974년 관광 사업 등록을 하였다. 1977년 소속이 (주)대한항공으로 변경되었고 1980년 다시 (주)한일개발로 변경되었다. 1988년 3월에 호텔 등급이 특등급(특2등급)으로 변경되었다. 1989년 사업 계획 변경 승인을 받고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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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개신교 사회 단체. YMCA는 범세계적인 시민운동단체로 1844년 영국 런던에서 조지윌리암스와 그의 동지 12명이 모여 산업혁명 직후의 사회 부조리와 근로청소년의 정신적, 영적 상태의 개선을 위해 일으킨 청년운동에서 출발했다. 현재 120여 개 나라에 1만여 개의 조직과 3천만 명이 넘는 회원 및 66만 명의 지도자와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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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던 제주어업협동조합에서 연안 어장을 보호하기 위해 1965년에 실시했던 사업. 1960년대 우리나라 전 국민의 70%는 제1차 산업인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특히 제주 지역은 지형적, 기후적 조건 등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자연적인 항구와 포구가 발달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계절풍이나 태풍의 영향으로 어선 어업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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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 있는 조선 말기의 민가(民家). 조규창 가옥은 1882년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지며 이른바 조규창댁으로 불린다. 주위 지형보다 낮은 곳에 돌담을 두르고 건물을 따로 배치하였다. 이 조규창 가옥은 3칸의 안채는 기와집, 5칸의 밖거리는 전통적인 초가집으로 기다란 올레를 갖춘 제주 민가의 전형을 보여준다. 조규창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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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한양. 아버지는 조휴주(趙休周)이며 부인은 이원랑(李元娘)이다. 1920년 3월 제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였다. 1927년 3~4월에 고병희(高秉禧) 등과 함께 무정부주의 연구 기관의 문고를 설치하여 사상 서적을 구입하여 서로 돌리며 읽었다. 1929년 5월 5일 우의돈목(友誼敦睦)·경조상문(慶弔相問·생활 향상 등을 위해 제주 지역 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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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추석 때 놀았던 민속놀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이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등에 보면 제주 지역에서는 8월 추석 때 지금의 줄다리기와 비슷한 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그 내용을 보면, “제주의 풍속에는 매년 8월 15일에 남녀가 같이 모여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즐기고, 남녀가 좌우대(左右隊)로 나누어 큰 줄을 양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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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 지역에서 주장(主將)을 도와 적의 침입을 방어한 종9품 관직. 조방장(助防將)은 제주진관 소속 9개 방호소 가운데 명월방호소를 제외한 방호소의 책임자로 모두 8명이었다. 조선 전기 방호소의 책임자는 여수(旅帥)였으며, 변란이 생길 경우 영군관이 파견되어 방어에 임하였다. 그러나 17세기 후반에는 각 방호소에 성을 쌓았으며, 조방장을 파견하여 방어에 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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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어려서 서당을 다녔고 19세 때 서울로 유학하여 언더우드(Horace G. Underwood)가 설립한 기독교계 경신학교에서 공부하였다. 1904년 아버지의 사망으로 귀향하였고 1906년 23세 때 결혼하였다. 경신학교 재학 때 접한 기독교 신앙이 깊어 1908년(순종 2) 제주에 온 목사 이기풍(李基豊)과 신자 김재원·홍순흥·김행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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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2동에 있는 횃불과 연기로써 급한 군사 소식을 전하던 전통 시대의 통신 수단인 연대의 하나. 조부연대는 제주목에서 서쪽으로 23리(12.86㎞)에 위치한 제주목 소속의 연대이다. 조부연대는 동쪽으로 도원봉수(직선거리 4.3㎞), 서쪽으로 수산봉수(4.4㎞)와 서로 군사 소식을 주고받았다. 봉군은 별장 6명, 직군 12명이 군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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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제주의 역사. . 조선 시대 제주는 독립성을 상실한 채 중앙 정부의 지배를 받았다. 제주는 말의 특산지로 부각되면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인식되어, 중앙 정부에 의해 과중한 경제적 수탈이 이루어졌다. 특히 제주도 중산간 지역을 목장으로 만들어 개간을 금지했기 때문에 제주인들은 해변 지역의 일부 땅만을 이용해 농사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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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장기 산업 자금의 조달 및 공급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금융 기관. 총독부령에 의해 1918년 10월 1일 ‘조선 식산 은행’의 설립으로 인해 광주 농공 은행이 같은 날짜로 해산함에 따라 광주 농공 은행 제주도 지점이 명칭을 변경하여 조선 식산 은행 제주 지점이 개설됐다. 8·15해방 이후 한국 식산 은행으로 바뀌어 한국 전쟁 때까지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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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제주 출신의 김순희 등이 비밀 결사인 조선 학생 전위 동맹에 가입해 항일 투쟁을 벌인 사건. 비밀 결사인 조선 학생 전위 동맹의 맹원들은 1929년 11월 3일 광주 학생 운동이 발생하자 격문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일제에 검거됐다. 조선 학생 전위 동맹의 맹원들 중에는 중앙 집행 위원이었던 김순희 등 제주 출신 유학생들이 다수 있었다. 1929년 전국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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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서양화가. 제주의 풍경을 인상적으로 그렸으며 제주 자연의 순수한 색채를 찾는 화가이다. 또한 해녀 등의 풍물화를 통해 제주 여성의 활력 넘치는 건강미를 통해 이국적인 정서를 표현한 제주 현대 미술을 정착시킨 선구자 중 한사람이다. 일본 오사카시립미술전문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광복 후 김광추(金光秋)[1905~1983]·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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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조왕(부엌)을 지키는 여신. 조왕할망은 제주 지역에서 큰 굿 때 제차되는 「문전 본풀이」에 나오는 ‘여산부인’으로, 일곱 아들에 의해 조왕을 관장하는 여신으로 앉혀졌다. 조왕의 신이라는 관념만 있을 뿐, 신체(神體)도 없고 제단도 없으며, 육지에서처럼 ‘조왕보새기’에 매일 정화수를 갈아 떠놓는 습속도 없다. 조왕의 전 영역을 관장하는 신이라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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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406년(태종 6) 9월 이원항(李原恒)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고 1409년(태종 9) 4월 형조참의에 임명되어 떠났다. 1412년(태종 12) 8월부터 1414년 2월까지 전라도관찰사를 역임하였다. 제주목사 재임 중인 1408년(태종 8) 제주 동서아막(東西阿幕)을 혁파하고, 감목관 제도를 새로 설치하여 동도와 서도에 각각 감목관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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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판관을 지낸 문신. 본관은 평양. 자는 유보(裕甫), 호는 일락(一樂). 아버지는 조경운(趙慶雲)이며 어머니는 김응무(金應武)의 딸이다. 형은 공조참판 조인득(趙仁得)이다. 1567년(명종 22)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575년(선조 8) 1월에 전라도 영암군수로 부임하였다가 1575년 8월에 체직되었다. 1577년(선조 10) 5월 제주판관으로 부임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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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에 있는 김기준이 설립한 약국. 조일약국의 설립자 김기준(金基準)은 장애인사업, 새마을문고사업, 교화사업, 불우이웃돕기사업 등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기업 수익의 사회 환원으로 장애인 학생과 불우이웃 등에게 매년 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김기준은 국민포장(1981), 새마을훈장근면장(1996), 적십자박애장 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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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양주. 자는 성경(成卿)·태성(台城), 호는 정헌(靜軒)·대릉(大陵). 우의정 조태채(趙泰采)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조겸빈(趙謙彬), 아버지는 이조참판 조영순(趙榮順)이며, 어머니는 김시눌(金時訥)의 딸이다. 부인은 홍지해(洪趾海)의 딸이다. 1775년(영조 51) 별시 문과에 을과(乙科)로 급제하여 별검(別檢)이 되었다. 1777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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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다목적 종합 체육관. 1998년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7일간 제79회 전국 체육 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되었다. 당시 전국 체육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제주도의 기존 체육 시설 외에도 체육관 10개소, 테니스장 1개소, 궁도장 1개소가 신설되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체육관은 실내 체육 시설이 없는 읍·면에 고루 신설하도록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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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민가(民家).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고관사 버류정류장 맞은편에 있는 서울슈퍼 오른쪽으로 100여 m를 가면 길 왼쪽 방향에 있다. 황인관 가옥은 안거리 4칸, 밖거리 3칸, 목거리 4칸의 기와집이다. 삼각형 대지의 중심에 마당을 두고 북향하여 안거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안거리 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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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읍. 조천(朝天)이라는 명칭은 14세기 초 조천관(朝天舘)이 설치된 이후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조천이라는 의미는 ‘육지로 나가는 사람들이 순한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고 하나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북촌리 고두기 언덕에 있는 자연동굴에서 신석기시대 유물인 토기와 골각기 등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일찍부터 인간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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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지방어항. 1679년(숙종 5) 제주어사로 부임한 이증의 답사기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조천포는 여타 포구와 비교하여 “섬을 둥그렇게 돌아가며 모두 난석이 포구에 높이 솟아 있어 배를 붙일 수 없으나 이 포구는 뱃길이 평안하고 순탄하다. 또 난석은 포구를 둥그렇게 에워싸 배를 감추기가 아주 좋다”라고 평하였다. 예전 조천포는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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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초자연적인 세계, 또는 초월적인 존재를 믿고 따르는 일체의 활동. 교리가 경전으로 출판되고, 의례 체계가 표준화되며, 종교 지도자의 재생산 구조와 지도자와 일반 신도의 결합 구조가 공식 조직(formal organization)의 형태를 띠게 될 때, 보통 ‘종교’라고 이름 붙인다. 우리가 흔히 ‘종교’라고 부를 때는 바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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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종다리과의 조류. 우리나라에는 모두 4종의 종다리류가 보고되어 있는데, 이 중 종다리가 가장 몸집이 크다. 몸길이는 18㎝이며, 등은 갈색으로 검은 색을 띤 많은 무늬가 있으며, 배는 황갈색이며, 가슴에는 갈색 종반이 있다. 작은 둥근 댕기를 갖고 있으며, 근거리에서는 연한 눈썹을 볼 수 있다. 꼬리는 길며 흰색의 바깥 꼬리 깃은 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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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었던 포구. 종달포는 지금의 구좌읍 종달리의 소금밧과 그 주변을 두고 이른 말이며, 「제주삼현도」에 나와 있는 종달촌이라는 마을 이름을 취한 포구의 이름이다. 「제주삼현도」에서는 종달촌 앞에 종달포가 있다고 하였다. 종달촌은 이웃 역석촌과 함께 깊게 후미진 만을 거느리고 있다. 그것이 지금까지도 확인이 되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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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 지역에서 세습되던 작위. 제주에서는 성주(星主)·왕자(王子)의 작위가 고려 1105년(숙종 11) 군(郡)으로 편제된 뒤에도 여전히 존재하여 대대로 세습하며 조선 초기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1402년(태종 2) 성주 고봉례(高鳳禮)와 왕자 문충세(文忠世)가 입조한 뒤, 분수에 넘치는 칭호를 사용하고 있으니 이를 개칭해줄 것을 중앙에 청하였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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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전통적으로 가옥을 기반으로 영위해온 주거 형태와 공간 배치 및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생활. 제주도의 주거 문화는 독특하다. 한국 본토의 민가와는 전혀 다른 유형을 하고 있다. 제주의 가옥은 대부분 ‘띠’로 지붕 전체를 얽어맨 초가(草家)이며, 초가의 평면은 ‘일자(一字)’형의 겹집으로 ㄱ자집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마당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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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던 조선 시대 북수구의 누정. 임진왜란 후인 1599년(성종 32) 제주목사 성윤문이 제주성을 개축할 때, 남수구와 북수구에 무지개다리(홍예)를 놓고 그 위에 각각 제이각과 죽서루를 건립하여 남수각과 북수각으로 불렀다고 한다. 『탐라지초본(耽羅誌草本)』과 『연려실기술(練藜室記述)』 등에 죽서루와 관련한 기록이 남아 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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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발생한 4·3 사건을 진압하면서 토벌대가 취한 작전. 제주 지역 4·3 사건을 조기에 진압하기 위해 정부는 1948년 11월 17일 제주도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제주도의 해안선으로부터 5㎞ 이상 들어간 지역을 적성 지역으로 간주하였다. 그리고 이 범위에 포함된 중산간 마을을 모두 불태우고 주민들을 해안 마을로 소개(疏開)시키는 초토화 작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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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 보통 교육의 실시를 목적으로 설치된 교육 기관. 제주시 지역의 중학교는 정규 중학교로 설립된 경우보다 사설 학술 강습소에 해당하는 중학원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제주시 지역 최초의 중학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제주 중학교로, 1945년 12월 1일 제주 향교에서 설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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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강증산, 단군왕검, 고수부를 모시는 신종교 단체. 증산도는 강증산(姜甑山)을 도조(道祖)로 모시는데, 우주의 삼계대권을 주지하여 천지인(天地人) 삼계를 다스리는 우주 주재자인 하느님으로 믿는다. 증산도는 강증산의 부인이었던 고수부(高首婦)로 이어지는 선도교(仙道敎, 일명 태을교)의 전통을 이어받아 1974년 안세찬(安世燦)이 설립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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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주민이 정치·행정에 스스로 참여하여 지역 현안을 결정, 운영하는 제도. 지방 자치란 중앙 정부에 대하여 지방 자치 단체가 상대적인 자율성을 가지고 지방의 사무를 처리하는 활동을 말한다. 제주도의 지방 자치는 지방 의회의 설립, 그리고 자치 단체의 설립과 함께 이루어졌다. 2006년 7월 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로 출범하기 전까지 제주시는 기초 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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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사이에 있는 도로. 지방도 1135호선 은 총 29㎞이며, 구 북제주군 구간은 16.2㎞, 구 남제주군 구간은 12.8㎞이다. 〈표〉지방도 1135호선 현황 지방도 1135호선 은 중산간 지역을 개발하기 시작한 1967년부터 산업도로라고 하다가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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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영이 제주에서 생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여 쓴 자전적 장편 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는 현기영 자신의 성장기에 대한 치밀한 포착을 통해 대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제주 사람들의 삶을 잘 복원한 작품이다. 현기영은 고교 시절까지 제주도에서 살았는데, 이 소설에서는 주로 중학 시절까지의 기억들이 나타나 있다. 「지상에 숟가락 하나」는 계간지 『실천문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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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승려. 휘(諱)는 지안(志安), 자는 삼낙(三諾), 호는 환성(喚惺)이다. 고향은 춘천이며, 속성은 정씨이다. 15세에 출가하여 상봉대사(霜峰大師)에게서 구족계를 받았으며, 17세에 공부를 시작하여 월담화상(月潭和尙)에게서 법을 이어받았다. 청허(淸虛) 휴정(休靜)의 5세 적손이다. 세수 66세, 법랍 51세로 입적하였다. 1690년(숙종 16) 지안은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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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지혜로운 여인 이야기. 「지혜 있는 여인」은 여인의 지혜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한다는 내용으로, 『삼국사기』의 「도미의 처」나 『삼국유사』의 「도화녀와 비형랑」과 비슷한 이야기이다. 도강수와 미월은 부부로, 가난했지만 금슬이 좋고 부지런하여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미월은 원래 그 외모가 아름다워서 제주 사람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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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무문토기시대 토기. 직립구연토기는 제주 전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동북부 지역의 종달리 유적·삼양동 유적, 동남부 지역의 신천리 동굴 유적, 서북부 지역의 용담동 유적·곽지리 유적, 서남부 지역의 하모리 유적·화순리 유적 등에서 확인되었다. 직립구연토기는 무문토기시대 이후 전통을 유지하면서 재지계 토기로 자리 잡게 되었다. 제작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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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의 명의(名醫). 자는 중서(仲舒), 호는 순암(順菴)·월계(月溪). 일명 진좌수라고도 한다. 제주도 입도조 진계백(秦季伯)의 10세손이며 아버지는 진정적(秦廷績)이다. 전설에 따르면, 진국태가 다른 마을로 글공부를 하러 밤에 다니게 되었는데, 여인이 항상 나타나 구슬을 입에 물고 서로 입으로 넘겨주며 놀게 되었다. 여인의 요청을 거절할 수가 없어 그대로 했더니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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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에서 부르는 ‘김매는 소리’의 하나. 「진사대 소리」는 「긴사대 소리」라고도 부르는데, 「자진사대 소리」와 「김매는 아외기 소리」·「김매는 홍애기 소리」 등과 함께 주로 여성들이 김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이다. 농사의 종류에 따라 김매는 시기도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김매는 작업은 조와 콩·고구마 등 여름 농사와 관련하여 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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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지역의 지방관이 왕에게 의례적으로 바친 특산물. 진상은 원래부터 납세의 의무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각 도(道) 단위로 지방관이 한 달에 한 번씩 상납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각 주·현에 그 부담이 배정되었고, 이것이 다시 각 민호에 배정되었다. 조선 시대 제주의 진상물 품목으로는 말·귤·전복·버섯·한약재 등을 들 수 있다. 『탐라지』(제주목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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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17호 진사대 소리 전문가) 진선희는 1945년 3월 23일생이다. 출생지는 애월읍 장전리이다. 1948년 4·3사건 이후 용흥에서 자랐고 구엄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먹고 살기 어려운 시대라서 진선희가 어릴 때는 여자들은 학교에 잘 안 보냈다. 진선희는 스스로 한글을 터득했고, 책읽기를 너무 좋아해서 밤새는 줄 모르고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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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밀교 계통의 신종교 단체. 진여원은 일본의 신토신쇼우[伊藤真聰]가 창립한 신종교이다. 제주 지역에 진여원 포교소가 설립되기 전에는 오사카의 재일 한국인이 제주 지역에 들어와서 한국 친척에게 전래하는 정도의 가정 집회의 수준이었다. 그 후 제주 지역에 신자가 집중되자 1986년 고남화가 주축이 되어 포교소 두 곳을 설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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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식을 시조로 하고 강윤희 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진주강씨 시조 강이식(姜以式)은 고구려에서 병마원수를 지냈다고 하는데 『증보문헌비고』에 따르면 수나라 양제가 고구려와의 전쟁 때 수나라를 방어한 장군이라 하기도 하고, 일설에는 고구려 정벌에 종군한 수나라 원수로서 수나라의 정국이 혼미하므로 돌아가지 않고 귀화해 살았다고 한다.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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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관음사에서 활동한 승려. 법명은 진하(震河), 법호는 축원(竺源)이다. 1872년(고종 9) 강원도 고성군 신계사에서 유석주(兪石舟) 선사로부터 사미계를 받았다. 금강산 유점사의 벽암(蘗庵) 서호(西灝)에게 구족계를 받았으며 대응(大應) 탄종(坦鍾) 선사의 법을 이었다. 1873년(고종 10)부터 1884년(고종 21)까지 간경(看經) 참선으로 학업을 성취하고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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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지역에서 흉년이 들었을 때 백성을 구제하기 위해 두었던 제도. 진휼곡은 춘궁기에 종곡(種穀)을 나누어주고 추수기에 거두어들이던 곡식 또는 제도를 일컫는다. 진휼곡은 1668년(헌종 9) 제주목사 이인(李寅)에 의해 설치되었는데, 진대구휼(賑貸救恤)의 기능을 담당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거듭된 자연재해로 원곡(元穀)이 줄어드는 결과가 초래되어 운영에 어려움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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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집보다 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속담. 제주 지역은 예부터 논이 부족하여 밭농사로 식량의 대부분을 해결해야 했다. 밭이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으니 남의 종노릇을 하거나 비렁뱅이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러므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비옥한 자기 밭이 있다는 것은 여간한 자랑이 아니었다. 집 부자라는 말은 없어도 밭 부자라는 말이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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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조선 중기 왜구를 방비하기 위해 설치된 군사 시설. 차귀진은 고려 충렬왕 때부터 공민왕 23년까지 원나라 목마(牧馬) 관리자인 목호가 말을 기르기 위해 서아막(목축 관리소)을 설치했던 곳이다. 1652년(효종 3) 이원진 목사가 차귀도를 의지삼아 침략하는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진을 설치했다. 제주의 9진성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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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4년 제주에서 토착민 차현유(車玄有)가 주도하여 일으킨 민란. 차현유는 13세기 전반부터 이미 탐라에 정착해 있던 토착민으로 마적(馬賊)의 무리를 이끌고 있었다. 차현유의 난은 1374년(공민왕 23) 10월 6일에 일어났는데, 이는 9월 23일 최영이 목호 세력을 평정하고 탐라를 떠난 지 13일밖에 지나지 않은 때였다. 차현유의 난에는 원나라의 추종 세력인 목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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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후부터 제주 해역에 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복어목 참복과의 어류. 참복과 어류는 전 세계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복어목 어류이다. 전 세계적으로 19속 약 13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6속 30종이 알려져 있다. 참복은 이빨이 융합되어 치판을 형성하며 위턱과 아래턱에 각각 2개씩의 치판이 있다. 배지느러미가 없으며 각 지느러미에 극조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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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가와노[河野正一]라는 일본인이 경영했던 제주 지역 최초의 극장. 영화 상설관이 아니라 악단이나 유랑 극단도 무대에 올랐다고 하여 창심관(暢心館)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창심관에서는 무성영화와 유랑 극단의 공연이 함께 이루어졌는데, 기상 악화로 육지에서 배편이 막히면 활동사진이라 불렀던 무성영화 필름을 구할 길이 없어 창심관은 휴관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럴 때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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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평강(平康). 자는 순녀(順汝). 아버지는 포도대장 채학승(蔡學承)이다. 음보(蔭補)로 무관직에 기용되어 내외 관직을 거쳤다. 1855년(철종 6) 8월 목인배(睦仁培)[1794~?]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였다. 1856년(철종 7) 봄에 귤림서원(橘林書院) 모현암(慕賢岩) 편액을 썼고, 제주성 동성문(東城門)에 있는 연상루(延祥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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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평강(平康). 아버지는 채수용(蔡洙鎔)이다. 채수용은 1926년 제주공립농업학교 동맹 휴학 때 장용견(張容堅)·홍순녕(洪淳寧)과 함께 수습 실행위원으로 뽑혀 문제를 해결하였다. 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 3학년에 재학 중 서울 안국동에 있는 박태병 집에서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김종현(金宗鉉), 전라남도 함평 출신의 최강윤(崔康潤) 등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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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의 전통 가옥에서 밥상을 차리고 식사를 하는 공간. 정지(부엌)와 상방 사이에 놓여 있는 마루가 설치된 식사공간으로, 취식 분리가 이루어지는 특이한 제주 전통 주거 공간 중의 하나이다. 챗방의 위치에서 알 수 있듯이 주부의 주요 가사 공간인 정지와 안식 공간인 상방(마루) 사이를 연결하는 일종의 중간적인 성격을 지닌 공간이기도 하다. 챗방은 근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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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에서 들어온 신종교. 천리교는 1838년 일본의 평범한 주부였던 나카야마 미키[中山みき]가 천리왕명(天理王命)을 모시며 시작한 신종교이다. 한국에는 1901년 처음으로 들어왔고, 1980년대까지 30만 이상의 신자를 가진 교단이었다. 그러나 대한천리교와 천리교한국교단으로 나누어진 이후 쇠퇴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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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2년 왜구가 제주 천미포(川尾浦)에 들어와 난동을 부린 사건. 1552년(명종 7) 5월에 포르투갈인을 포함한 왜적 200여 명이 천미포에 침입하였다. 그들은 주민을 살상하고 재물을 약탈하였는데, 지역 백성들이 대항하여 물리쳤다. 천미포에 침입한 200여 명의 왜구 중 70여 명은 직접 상륙하여 약탈을 자행하였다. 이 전투는 이틀 동안 계속되었으며, 결국 인근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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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창립자인 박태선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신종교 단체. 천부교는 박태선(朴泰善)[1917~1990]이 1954년 서울에서 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라는 이름으로 창립하였다. 1957년 경기도 부천군 소사에 제1신앙촌을 건설하고 7천여 명의 신자들을 이주시켰다. 그 곳에서 신도들에게 공장을 짓게 하고 일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도록 했다. 1980년 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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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락을 시조로 하고 전우선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전씨의 도시조는 백제의 10대 개국공신의 한 사람인 전섭(全聶)이다. 『전씨세보』에 의하면 고구려 동명왕 주몽의 셋째 아들인 온조가 열 사람의 막료(幕僚)를 이끌고 남으로 내려와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백제를 건국하였는데, 환성군(歡城君) 전섭(全聶)도 그들 공신의 한사람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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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액 투자한 공기업인 제주도 지방개발공사에서 제주도 지하수를 이용하여 제조하는 생수이다. 지하 420m 밑에 있는 화산암반수를 원수로 사용하여 물맛이 언제나 한결 같다. 이곳의 지형은 신생대 제3기에서 제4기 사이에 일어난 수십여 회의 화산 활동으로 40여 겹의 현무암질의 용암층 위로 송이(화산재)와 흙이 쌓인 독특한 지질 구조가 지하수를 생성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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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 있는 학술적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그 보호와 보존을 법률로 지정한 동물(그 서식지)·식물(그 자생지) 및 지질·광물. 고유한 한국의 자연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기념물 적 성격의 자연물을 보전하고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위원회에서는 1963년 728점의 지정 문화재를 재분류 지정하면서 98점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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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대에 보급된 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그리스도 교파의 하나. 개신교·동방 정교회와 함께 그리스도교 3대 교파의 하나인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17세기였다. 천주교는 종교라기보다는 서양의 학문, 곧 서학으로 남인(南人) 학자들을 중심으로 지식의 차원에서 탐구하다 종교로서 받아들이게 된다. 제주 지역에 천주교가 전해진 것은 18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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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천주교 제주교구. 맨 처음 제주에 복음이 소개된 것은 임진왜란(1592~1598) 때 일본에 갔다가 유럽 사신들을 따라 제주로 돌아온 김복수가 천주교 교리서 및 기도문을 가지고 와서 복음을 소개하면서부터이다. 또한 1653년 네덜란드인 하멜이 항해 도중 제주에 표착하였고, 후일 귀국하여 유럽 12개어로 번역 발표한 『표류기』속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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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천주교 단체. 제주 시내에는 제주교구청이 있는데, 제주교구 아래로는 본당을 비롯한 수도회, 교구기관 및 신자들의 단체들이 조직되어 있다. 제주교구청 내 제주 시내에 있는 본당은 제주 중앙 본당을 비롯하여 광양 본당, 서문 본당, 동광 본당, 노형 본당, 신제주 본당, 화북 본당, 동문 본당 등이 있다. 제주 중앙 본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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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제주 출신 부경순(夫景順)이 세운 신종교 교단. 부경순은 원래 찬물교 창시자인 김봉남의 여제자였다. 부산에서 접신 현상을 통해 신의 계시를 받았다. 신앙의 대상은 옥황상제요, 미륵불로서의 부경순 교조이다. 그녀를 믿고 수도해야 악의 세계에서 구원받을 수 있다. 개벽을 통한 세계 구원의 때가 오는데, 한국이 중심지가 된다. 새 시대에는 물의 원리로 모든 것을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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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무용단. 천진불어린이무용단은 무용 공연을 통하여 부처님의 불법을 전하는 한편, 제주 지역 무용 인구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1993년 9월 설립되었다. 정기 공연, 부처님 오신 날 사찰 공연, 한여름밤의 해변축제, 소년원과 양로원 위문 공연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94년 말 현재 11회의 정기 공연 등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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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정월 초순에, 집 안에서 액을 쫓고 복을 비는 제사. 제주 지역 사람들은 예부터 음력 정월 초순이면 집안의 가신(家神)에게 한 해의 액을 막고 복을 달라는 제사를 지냈다. 이것을 ‘철갈이’라고 하는데, 지역에 따라 ‘벨롱겡이’라고도 불렀다. 제물로는 밥과 떡, 장닭을 올린다. 집 안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수시로 하기도 한다. 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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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청동기 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철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철기 시대는 크게 둘로 분류된다. 그것은 초기 철기 시대[청동기 시대 후기, 철기 시대 Ⅰ]와 원삼국 시대[철기 시대 Ⅱ, 삼국 시대 전기]로 구분된다. 초기 철기 시대는 기원전 3세기경 한반도와 중국 북방 지역과의 철기 문화 접촉에서 출발한다. 철기의 출현은 중국 하북성 북부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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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시대의 쇠로 된 손칼. 쇠손칼은 날 부분과 손잡이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철기로 가장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상 생활에서 가장 유용하며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이기(利器)로서 철기의 사용 제작 시기부터 널리 유행하였다. 쇠손칼은 손잡이 부분의 형태에 따라 고리 자루 손칼과 자루 손칼로 구분된다. 특히, 별개로 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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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문학회에서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부정기적으로 간행한 문예지. 1987년 문무병·김수열·김석교 등 제주 지역의 젊은 문학인들이 모여 제주청년문학회를 결성했고, 이듬해 회원들의 작품들을 모아 『청년문학』 제1호를 발간하였다. 『청년문학』은 이후 1993년과 1994년에 걸쳐 3회까지 간행되었다. 1987년 8월 대학의 문학 동아리 출신으로 구성된 신세대 문학 동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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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신석기 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청동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기원전 1,000년경 중국 동북 지방에서 청동기로 도구와 무기를 만들어 쓰며 쌀농사를 짓고 민무늬 토기를 사용하던 주민이 한반도로 들어와 선주민과 동화되면서 한국 본토도 청동기 시대 문화를 열게 되었다. 청동기 시대의 시작 연대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견해를 달리한다. 대체적으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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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청동제 불상. 청동제신장상이 출토된 서귀포시 하원동 존자암지는 서귀포시 하원동 한라산 영실 서북쪽의 볼래악 남사면 능선 해발 1,200m에 위치하고 있다. 1993년과 1994년 2차에 걸친 발굴 조사 결과 부도, 건물지, 탑지 추정지, 석축 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은 청동제신장상을 비롯하여 명문기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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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형소를 시조와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좌씨의 연원은 중국 노(魯)나라 학자 좌구명(左丘明)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좌구명은 당시 대유(大儒)로서 좌구명(左丘明)이 주석한 『춘추좌씨전』은 『논어』와 『맹자』처럼 이름 있는 고전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필독서이다. 좌씨가 우리나라에 들러오게 된 것은 1273년(원종 14)으로 여원연합군(麗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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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란을 시조로 하고 한천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청주한씨(淸州韓氏)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거족(巨族)으로 이른바 삼한갑족(三韓甲族)이다. 한씨는 멀리 고조선 시대에 연원을 두고 있으며, 『청주한씨세보』에 따르면 기자조선의 마지막 왕인 준왕의 후대에 우성(友誠)·우평(友平)·우량(友諒)의 삼형제가 있어 각각 기씨(奇氏)·선우씨(鮮于氏)·한씨(韓氏)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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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던 조선 시대 누각. 청풍대는 제주성 남문 안 서쪽에 있던 누각이다. 언제 창건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제주목사 심연원이 1536년(중종 31) 명륜당을 개축한 뒤 남긴「명륜당중수서(明倫堂重修序)」에 청풍대의 이름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조선 전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조 초에 제주목사 김영수가 노장대(老將臺)라고 명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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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는 운동 경기 및 체육 활동과 관련 체육 단체.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하면 체육은 ‘운동경기와 야외 운동 등 신체 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신체와 정심을 기르고 여가를 선용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스포츠를 포괄하는 광의적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체육이란 용어는 하버드대학교 생리 해부학 교수로 있던 존 워런(John Warren)이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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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는 무조신 삼시왕에 관한 무속 신화인 동시에 그 신화를 노래하고 기원하는 제차. 「초공 본풀이」는 굿하는 방식을 처음 시작한 무조신인 동시에 심방(무당)들의 무업(巫業)을 수호하고 보호하는 수호신 삼시왕의 내력담이다. 심방들은 이 삼시왕을 ‘당주’라고 하여 자신의 집에 모신다. 당주에는 심방의 기본 무구인 신칼과 산판·요령을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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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쌀이나 잡곡에 표고버섯을 썰어 넣어 물을 붓고 오래 끓여 만든 죽. ‘초기’는 표고(蔈蒿)의 제주 방언이다. 한라산 산림지대에서 자생하는 표고버섯은 맛과 향이 뛰어나 산간 마을에서 별미로 쑤어먹었던 죽이다. 표고버섯은 한라산의 대표적인 특산물이었다. 『세종실록(世宗實錄)』이나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등 조선시대의 기록에 제주의 표고가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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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국민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초등 보통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 기관. 제주시 최초의 초등학교는 1907년 5월 19일 개교한 현재의 제주 북 초등학교이다. 해방 후 초등학교 설립이 본격화되었으며, 중산간 오지나 낙도 등 지역 여건이 열악한 곳에서는 분교장이 설치되었다. 그러나 1948년 발생한 제주 4·3 사건으로 인해 전소 73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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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김정희를 방문하여 6개월 간 체류한 승려. 1786년 4월 5일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면에서 태어났다. 16세 때 남평 운흥사(雲興寺)에서 민성(敏聖)을 은사로 득도하고, 대흥사에서 민호(玟虎)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일지암에서 40여 년 동안 홀로 지관(止觀)에 전념하면서 불이선(不二禪)의 오의(奧義)를 찾아 정진하였으며, 정약용·김정희·신위 등과 교분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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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원간섭기에 제주에 파견된 탐라국초토사의 장관직. 1273년(원종 14) 고려군과 연합하여 제주의 삼별초를 평정한 원이 제주를 직할령으로 삼은 뒤 처음 설치한 관부가 탐라국초토사(耽羅國招討司)이다. 여기에 장관으로 파견되었던 관인이 초토사(招討使)이다. 원의 소용대장군(昭勇大將軍) 실리백(失里伯)이 장관인 초토사로, 한족(漢族) 윤방보(尹邦寶)가 차관인 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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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시인. 1935년 제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고 전라남도 구례군과 제주도 농회 기수를 지냈다. 광복 후 제주도의 여러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일제강점기부터 시를 썼으나 본격적으로 발표하기 시작한 것은 광복 이후이다. 광복 직후 이영복(李永福)과 함께 잡지『신생』을 발간하여 제주 문학의 기반을 닦았다. 『신생』에 「폐허」·「애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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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 목호의 난을 진압한 무신. 고려 후기 공민왕대에 홍건적, 왜구의 침입을 물리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우왕 말기에는 최고 권력자로 부상했다. 1388년(우왕 14) 요동 정벌을 결정하고 정벌군 최고 사령관이 되었지만, 이성계가 단행한 위화도 회군으로 실각하고 숙청되었다. 본관은 동주(철원). 아버지는 사헌규정 최원직(崔元直)이며 어머니는 삼한국대부인 지씨이다. 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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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로 유배된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찬겸(贊謙), 호는 면암(勉庵), 초명은 최기남(崔奇男)이다. 아버지는 최대(崔岱)이며,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났다. 1855년(철종 6년) 유학(幼學)으로 도기과(到記科: 성균관 유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년 문과 초시)에 강(講)이 뛰어나 문과 전시에 바로 응시할 수 있는 직부전시(直赴殿試)의 특전을 얻어 그 해 정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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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면암 최익현이 유배되어 적거하던 곳. 최익현은 1868년(고종 5) 경복궁 중건의 중지, 당백전 발행에 따른 재정의 파탄 등 흥선대원군의 실정을 상소하였다가 사간원의 탄핵을 받아 관직을 삭탈당했다. 1873년 동부승지 때 반(反) 대원군 세력과 제휴, 서원 철폐 등 대원군의 정책과 실정 사례를 낱낱이 열거하며 왕의 친정, 대원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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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채용신이 제주에 유배되었던 구한말 우국지사 면암 최익현을 그린 초상화. 최익현은 본관이 경주(慶州)이며, 자는 찬겸(贊謙), 호는 면암(勉菴)으로 1833년(순조 33) 경기도 포천에서 출생하였다. 이항로(李恒老)의 문하에서 성리학을 배우고 1856년(철종 6) 명경과에 급제하여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1868년(고종 5) 경복궁 중건과 당백전(當百錢) 발행에 따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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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탐진(耽津). 아버지는 초대 제주지방법원 법원장을 지낸 최원순(崔元淳)이다. 유치원에 다닐 때 천주교 신자가 되었다. 1909년(순종 3) 4월 신성여학교에 입학하여 1914년 3월 강평국(姜平國) 등과 함께 제1회로 졸업하였다. 1915년 서울의 진명여자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여 1918년 3월 졸업하였으며, 1919년 경성관립여자고등보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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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탐라현령을 역임한 문신. 두 차례 탐라현령으로 부임하였고, 그 첫 번째가 기록을 통해 처음 확인되는 제주의 외관(外官)이다. 평생 청백리로 이름이 높았다. 완산(지금의 전라북도 전주)의 향리를 지내다가 인종 때 과거에 급제하였다. 의종 초에 경산부(지금의 경상북도 성주군) 판관으로 부임해 청백리로 명성이 높았다. 임기를 마친 뒤 개경으로 갔으나, 곧은 성격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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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안무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영주(永州). 아버지는 검교참찬문하부사 최무선(崔茂宣)[?~1395]이다. 아버지 유고(遺稿)인 『화약수련법』의 비법을 전수받았으며, 1401년(태종 1) 군기시주부를 거쳐 1408년(태종 8) 경기우도병선 군기점고별감이 되어 왜적의 침입에 대비하였다. 1409년(태종 9) 군기감승에 올랐고, 10월에는 화차를 만들어 태종이 임석한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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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개최되는 제주 지역에 유배됐던 추사 김정희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현장 휘호 대회. 추사서예대전은 참신한 서예인을 발굴하고 김정희의 예술혼을 널리 전할 수 있는 참여 행사로 김정희와 제주 지역의 인연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추사서예대전은 추사 김정희 탄생 215주년을 기념해 9년간 대정고을에 유배됐던 김정희의 예술성을 기리기 위해 열리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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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중추절·가배·가위·한가위라고도 부르는데, 제주시에서는 ‘팔월 멩질’ 또는 ‘실 멩질’이라고도 부른다. ‘멩질’은 명절의 제주 방언이다. 고대 사회의 풍농제에서 기원한 추석은 일종의 추수 감사절에 해당한다. 한 해의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로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때이다. 그러나 제주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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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5월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한 추자도에 무장 간첩단이 침투한 사건. 제주도민들은 1973년 3월 4일 새벽 우도에 무장간첩 2~3명이 출현하여 해초건조장 경비원에게 총격을 가한 뒤 도주함으로써 북한 무장 간첩의 만행에 치를 떨고 있었다. 도민들은 우도 간첩 침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오래 전부터 우도 등에 고정 간첩망 9명이 암약해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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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불리는 장례의식요. 「지경닺이」라고도 불리는 「추자도 달구질 소리」는 추자도 지역에 따라서는 집터를 다질 때나, 그밖에 땅을 다질 때도 부르지만 보통은 ‘추자도 상부소리’의 하나로 장지에서 달구질을 할 때 부른다. 제주도 본도(本島)에도 달구질 소리가 있으나, 그 가락이나 사설 메김이 추자도에서 불리는 달구질 소리와는 다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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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에 있는 유인 등대. 추자도는 ‘제주도의 다도해’라 불릴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나 우두일출(牛頭日出) 등 추자10경으로 대표되는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풍성한 어족·어장을 갖춘 청정 해양 자원의 보고이다. 흑비둘기 및 슴새의 서식지인 사수도(泗水島)[천연기념물 제333호]와 최영 장군 사당, 박씨처사각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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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등대산에 있는 소공원. 추자도는 ‘제주도의 다도해’라 불릴 만큼 자연 경관이 빼어나 우두일출(牛頭日出) 등 추자10경으로 대표되는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풍성한 어족·어장을 갖춘 청정 해양 자원의 보고이다. 흑비둘기 및 슴새의 서식지인 사수도(泗水島)[천연기념물 제333호]와 최영 장군 사당, 박씨처사각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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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멸치를 잡을 때 부르는 민요의 총칭. 추자도에서 멸치를 잡을 때 부르는 민요들은 「닻 올리는 소리」, 「노 젓는 소리」, 「멸치 모는 소리」, 「돈대질 소리」, 「가래질 소리」, 「상사 소리」(「추자도 상사 소리」) 등으로, ‘추자도 멸잡는 소리’는 이상의 여섯 가지 민요를 모두 포함하는 용어이다. 추자도 멸잡는 소리는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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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장례 전 과정에서 부르는 장례의식요. 추자도에서는 사람이 죽어서 운상을 하고 장지에서 봉분할 때까지 장례 전 과정에서 부르는 민요를 통칭하여 ‘상부 소리’라고 한다. 상부 소리는 장례식 당일에 상여를 메고 나갈 때 부르는 「가난 보살 소리」와 유대꾼들이 상여를 메고 나가면서 부르는 「유대꾼 메고 올라가는 소리」, 동네를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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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도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제주 지역 특산물인 참조기. 조기라는 이름은 중국어의 종어(鯼魚)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종어라는 발음이 급하게 발음되어 조기로 변했다는 것이다. 그 전에 우리나라에서는 머리에 돌이 있다 하여 석수어(石首魚)라고 하였는데 조기라 부르게 된 후에는 사람의 기(氣)를 돕는 생선이라는 뜻으로 ‘조기(助氣)’라고도 하였다.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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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 있는 연안항. 제주어사 김상헌(金尙憲)이 저술한 『남사록(南槎錄)』에 당시 그가 당포(堂浦)라는 이름의 포구에 머물렀던 기록과 “300여 척의 병선을 대일만하다”라는 내용으로 보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정리되어 있는 ‘수참의 고지(水站의 古址)’가 현재의 추자항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1954년 당시 추자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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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도민들이 제주 섬을 떠나는 것을 금지한 정책. 15세기에 이르러 조선 정부의 중앙 집권화가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제주에 대한 중앙 정치의 간섭도 강력해져 갔다. 중앙 정부의 지나친 행정적·경제적 간섭은 제주도민들을 유민(流民)으로 내몰았다. 제주 유민들은 전라도·경상도 해안과 심지어 중국의 해랑도(海浪島) 지역까지 떠돌았다. 당시 제주 유민들에게는 특별한 명칭이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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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판매·배포의 목적으로 간행된 문서나 사진·회화 등의 저작물. 저작자나 출판사가 지식이나 정보·사상·감정·문화 등의 정신적 내용을 문자나 도형 등으로 기호화하고 처리해서 그 메시지를 도서 또는 서적이라는 인쇄 매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 전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독자들의 정신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그 대가로 이윤을 추구하는 문화적, 경제적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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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조선 중기 제주에 유배되었던 김정의 행적을 기리는 비. 김정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중종 때 대사헌·형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조광조와 함께 미신을 타파하고 향약을 시행하는 일 등에 힘썼으나 기묘사화 때 제주로 귀양 왔다가 1520년 사사되었다. 충암 김선생 적려유허비는 김정의 사후 3백여 년 뒤인 1852년에 세운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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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보전하는 국가의 행정 작용. 치안이란 구체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전을 목적으로 범죄자를 체포·구금하는 등의 국가의 통치권에 의한 계몽·지도·명령·강제하는 작용을 말한다. 제주시의 치안은 제주 지역 관할 경찰 및 관할 검찰 기관 등이 담당해오고 있다. 주로 제주시 치안 행정을 대표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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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이전 쌓았을 것으로 보이는 토석단(土石壇)의 터 칠성단(七星壇) 월대(月臺)는 삼도리(三徒里) 지역이 제주성 내에 자리 잡은 5~7세기 후반 무렵에 이르러 세워졌다고 한다. 칠성단 월대 터는 전설에 의하면, 고(高)·양(良)·부(夫) 등의 삼성(三姓) 시조가 일도·이도·삼도라 일컫는 세 개 지역의 땅을 나누어 차지할 때 북두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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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 1동 칠성 1로~칠성 2로에 있는 도로. 제주 지역에 근대적인 형태의 상점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시기는 일제강점기 때였다. 당시 상점들은 관공서와 주택가가 몰려 있었던 제주시 중심부[당시 제주읍 성안]인 칠성로[本町通]와 관덕로[元町通]에 주로 분포되어 있었으며, 이 가운데도 유명 상점들이 거의 칠성로에 자리를 잡았고 이러한 연유로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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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쇼·음악·춤 등을 함께 볼 수 있는 오락장 또는 도박장. 제주 지역 카지노는 1961년에 제정된 「복표발생, 기타 사행행위 단속법」에 근거를 두고서 1975년 제주시 지역에 칼호텔 카지노가 개장하면서 시작되었다. 국내 현행법으로는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카지노 시설은 외국인에게만 개방되어 있다. 카지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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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승객이나 자동차의 항송(航送)을 목적으로 하는 선박. 트럭 수송의 장거리화에 따라 장거리 페리가 등장하여, 선박이 지니는 대량 수송성과 저렴성, 자동차가 지니는 신속성·기동성을 조화시킨 수송 형태를 실현시켰다. 이에 따라서 배의 형태도 대형화되는 추세인데, 1977년 4월 14일 동양고속훼리주식회사에서 동양고속훼리 1호를 제주에서 부산까지 취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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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자매 이야기. 「콩의 애기 폿의 애기」는 육지에서 전래되는 「콩쥐 팥쥐」가 제주 지역으로 들어오며 「문전본풀이」와 비슷한 구조로 변이된 이야기이다. 1959년 8월 제주시 노형동에 사는 김영아(여, 40세)가 구연하고 이화문(고 3)이 채록한 내용으로, 1996년 출판한 『제주도 민담』에 실려 있다. 아주 오랜 옛날 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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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던 조선 시대 군사 유적. 쾌승정은 1592년(선조 25) 제주목사 이경록이 전승을 다짐하고 무운을 비는 뜻에서 성의 동북쪽에 위치한 해산대(海山臺)에 세운 군사 유적이다. 이원조가 1842년에 쓴 『탐라지초본(耽羅誌草本)』에 “쾌승정은, 즉 옛 해산대로서 동성 안의 산저천 위에 존재했으나 없어졌다(快勝亭 卽古之海山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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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나락이나 보리의 줄기에서 이삭을 따내는 데 사용되는 농기구. ‘클’은 곡식의 알곡을 터는 농기구의 제주 방언으로, 육지에서는 홀태, 벼훑이, 그네, 첨치, 천치(千齒)라고도 불리웠다. 모양은 흡사 머리빗과 같으며, 쇠로 된 긴 이빨 20여 개를 틀에 박아 다리 4개를 여덟팔(八)자 모양으로 단 다음 이빨 사이에 벼를 끼우고 잡아당겨 훑음으로써 곡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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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제주 출신 윤유선(尹有善)이 세운 찬물교 계통 신종교 교단. 윤유선은 찬물교 창시자 김봉남의 제자이다. 그는 1945년 11월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부터 물법 교화를 실시하였다. 자연스럽게 교단이 형성되었고, 그의 치병 능력을 보고 3,000명 이상의 신도가 모여들었다. 1974년 삼법수도교화원이 본격적으로 재출발하자 함께 힘을 합쳤다. 따라서 그 이후에는 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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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탈곡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 탈곡기가 따로 없던 과거에는 콩이나 메밀, 보리, 팥 등 곡식을 수확한 다음 도리깨로 내리쳐서 탈곡을 했다. 주로 마당이나 밭의 넓은 공간에서 이루어졌는데, 이 때 탈곡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타작질 소리」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마당에서 부른다고 「마당질 소리」, 도리깨로 작업을 한다고 「도리깨질 소리」·「도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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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제주 지역 최대의 축산 전문 기업. 제주 지역 축산의 발전과 사양 농가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9년 5월 1일 윤태현은 배합사료 제조·판매 전문회사를 목적으로 제주 지역의 향토 기업인 탐라사료를 설립하였다. 1994년 12월 탐라사료를 모태로 「농어촌발전특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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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이원조(李源祚)가 남긴 제주 관련 문헌. 『탐라계록(耽羅啓錄)』은 제주목사로 있던 이원조가 내치(內治)의 중요함에 대하여 전라도관찰사 등에게 계품(啓禀), 계문(啓聞)한 것으로서 관청 공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탐라계록』은 퇴계학파제현집(退溪學派諸賢集) 편찬 사업으로 간행된 『응와전집(凝窩全集)』 전 4권 중 네 번째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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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원불교당. 원불교는 전라남도 영광(靈光)에서 출생한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이 법신불(法身佛) 일원상(一圓相)의 진리를 믿음의 대상과 수양의 표본으로 삼아 1916년에 개창한 종교이다. 원불교의 이상은 진리적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통하여 낙원 세계를 실현시키는 것이며, ‘Ο’을 상징으로 나타내어 불교의 현대화·대중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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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제주 지역 학생들의 인성 교육과 교원, 교육 행정 직원 등의 연수를 실시하는 교육 기관. 학생들의 심신 수련과 인성 교육을 통하여 건전하고 도덕적 품성을 갖춘 조화로운 인격 형성을 도와주며, 각종 연수 운영으로 교원과 교육 행정 직원 등의 자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0년대 들어 정부는 각 시·도교육위원회 산하에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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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탐라군이 설치되기 이전까지 제주를 관할하던 직책. 구당사는 고려 전기 주로 섬 지역을 관할하는 외직(外職)의 하나였다. 탐라구당사는 현령이 파견되는 의종대 이전까지 중앙 정부와 제주를 오가며 탐라를 관할하던 관인이었다. 구당사는 고려가 군현 단위에 외관(外官)을 상주하게 하는 995년(성종 14)보다 1년 앞서는 994년 압록도에 처음으로 파견되었으며, 이후 고려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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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 말~10세기 백제·중국·일본 등과의 국제 교역을 하면서 ‘국(國)’을 형성 기반으로 하였던 제주의 옛 정치체. 탐라국은 ‘섬나라’라는 의미로서, 섬에 위치하여 오랫동안 독자적인 국가 형태로 존속하였던 국가이다. 탐라국에 관한 기록은 『구당서(舊唐書)』 「유인궤전(劉仁軌傳)」에 처음 등장한다. 그러나 이미 『후한서(後漢書)』에는 섭라(涉羅), 『북사(北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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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의종 때 제주 지역에 설치된 군의 명칭. 제주 지역이 중앙정부에 정치적으로 종속되어 행정 지배를 받게 된 시기는 고려시대부터였다. 그러나 그 시점에 대해서는 태조대(918~943)로 보는 견해, 1105년(숙종 10)으로 보는 견해, 의종대(1147~1170)로 보는 견해가 있다. 태조대에 편입되었다고 보는 견해는, 고려가 태조대부터 외관은 파견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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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탐라군민만호부의 장관, 혹은 군사 지휘관의 직함. 만호는 고려와 조선시대 무관직의 하나인데, 애초 만호란 만호부의 장관이며 만호부는 원나라의 제도에서 유래했다. 만호에는 고려 관인이 나아갔지만 이미 원으로부터 만호의 직위를 받았던 자들만이 나아갈 수 있었던 만큼, 그 임명에 원이 직접·간접으로 관여했으며, 이 점은 탐라만호부도 마찬가지였다. 만호부의 설치는 고려가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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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시 박물관대학 시민강좌 수료생들로 구성된 단체. 제주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과 전통문화 전승 및 진흥을 도모하고, 문화재 애호 활동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3년 12월 18일 제1기 제주시 박물관대학 시민 강좌를 수료한 학생들이 구성한 동창회를 모태로 1994년 1월 13일 이사회를 열어 회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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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해마다 실시되는 전도(全道) 단위의 문화 축제. 1956년 제주시 일원에서 열렸던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제주도지부 주최의 제주문화제를 시작으로 제3회까지 문화예술인들과 도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1962년 제주예술제로 이름을 바꾸어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제주도연합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순수 예술 행사를 펼쳤다. 1963년 10월에는 문학제·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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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제주목에서 작성한 제주목 관아 시설 배치 상황 등이 나와 있는 지방 관찬문서. 편자 및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뒷표지 뒷면에 ‘제주 탐라방영총람 관덕정’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제주목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즉 수령을 보좌하는 육방 관속이 작성하여 신임 수령이 부임해 왔을 때, 해당 사항별로 수령에게 설명하거나 혹은 수령이 소속 읍을 순행할 당시에 향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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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목사 정언유가 제주의 삶과 풍물을 담아 지은 기행 가사(紀行歌辭). 「탐라별곡」은 정언유가 영해부사를 끝내고 1749년(영조 25)부터 2년 동안 제주 목사로 있으면서 제주의 자연과 제주인의 삶을 담아 지은 국문 가사이다. 조선의 사대부들이 자연 예찬과 연군의 정을 표현하던 전기 가사의 전통을 잇되, 제주의 역사적 삶과 백성들의 현실적 삶을 보탠 조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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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4년(정조 18)에 제주도에서 시행한 문·무 양과의 급제자 명단과 과문을 모아 규장각에서 간행한 책. 1794년(정조 18) 제주 유생에게 문과시(文科試)를 치러 합격한 사람들의 글을 기록한 책을 내게 하여 『탐라빈흥록(耽羅賓興錄)』이라 하였다. 규장각에서 편집했으며 1책으로 되어 있다. 내용은 「윤음(綸音)」, 「장계(狀啓)」, 「방목(榜目)」, 「과문(科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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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 산하 사진분과위원회. 사진이 가지는 개인적 창의성과 사회적 역할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며 우리 사회와 예술이 진정 올바르게 진보할 수 있도록 하며, 사진작가로서 창작 실천을 통하여 제주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창립 취지문에 의하면 ‘과거 우리의 자연과 문화는 우리 것이 아닌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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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시대 제주읍성의 모태가 되었던 성터. 탐라국 시대에 해당하는 5~7세기 후반 무렵 현재의 ‘묵은성’ 일대에 걸쳐 쌓아졌던 성터로서, 이 성은 조선 시대에 제주읍성의 성곽으로 계속 활용되었다. 지금의 제주북초등학교 서북쪽은 통칭 ‘묵은성’이라 일컫는 지역이고, 호칭도 고성(古城)이 있었다는 데서 연유했다. 이는 1899년(광무 3) 편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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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열리는 전국 합창 축제. 탐라전국합창축제는 매년 여름 제주에서 3~4일간 개최하는 전국적인 행사이다.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와 한국합창총연합회 제주도지회가 후원하는 제주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이고,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합창 경연 대회와 창작 합창 경연 대회를 동시에 치르는 음악 축제이다. 행사의 로고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제주의 민속품 허벅을 등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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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숙종 때 제작된 제주도 지도와 그 서문. 1709년(숙종 35)에 제주목사 이규성(李奎成)이 제작한 지도 1과 병서 2로 이루어진 지도로, 세로 125㎝, 가로 98㎝의 크기이다. 현존하는 조선 시대의 제주 지도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어 1991년 6월 4일 제주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다. 이 지도의 서문은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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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원간섭기에 원이 제주도를 직접 관할하기 위하여 설치한 관청. 원은 원래 삼별초를 평정한 직후 제주에 탐라국초토사(耽羅國招討司)를 설치하였다가 곧이어 이를 탐라국군민도달로화적총관부(耽羅國軍民都達魯花赤摠管府)로 개편하였다. 이것이 탐라총관부로, 개편 시기는 1275년(충렬왕 원년)경이다. 총관부의 장관인 다루가치[達魯花赤]에는 몽고족 인물이 파견되었지만 휘하 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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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의종 때 제주에 설치된 현의 명칭. 제주가 고려의 지방행정 단위인 탐라군으로 편제되었다가 현으로 개편된 것은 1153년 무렵이다.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에는 "숙종 10년 탁라를 거쳐 탐라군을 설치하였다가 의종[1147~1170년] 때 현령관을 두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곧 탐라현으로의 개편을 의미한다. 『고려사』에서 말한 의종 때는 1153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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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여름철에 부는 열대성 저기압에 의한 강풍. 제주도는 우리나라 남쪽 해상으로부터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길목으로 그 이동 경로, 속도 및 수반하는 기상 특성은 한반도에 경고의 메시지를 던져 준다. 따라서 태풍이 우리나라에 내습할 경우 대부분 제주도를 통과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태풍 예보에 더없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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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에 제주특별자치도를 강타한 태풍. 태풍 매미는 북태평양의 서부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이다. 열대성 저기압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80개 정도 발생한다. 그 중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연간 27개 정도이며, 그 중 3개 정도가 제주 지방을 통과한다. 태풍 매미를 비롯한 열대성 저기압은 저위도 지방에 축적된 대기 중의 과잉 에너지를 고위도 지방으로 운반하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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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9월 제주특별자치도를 강타한 태풍. 태풍 사라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했다. 열대성 저기압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80개 정도 발생한다. 그 중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연간 27개 정도이다. 태풍은 해마다 제주에 3개 정도가 영향을 준다. 태풍 사라를 비롯한 열대성 저기압은 저위도 지방에 축적된 대기 중의 과잉 에너지를 고위도 지방으로 운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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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해녀들이 해산물을 채취할 때 사용하는 부력(浮力) 도구. 1702년(숙종 28)에 이형상이 제작한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에 나오는 해녀들의 작업 장면에는 테왁이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로 보아 테왁은 조선 시대 제주 지역에 널리 보편화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테왁은 테를 두른 박이라는 뜻의 테박에서 ‘ㅂ’탈락 현상이 일어나 테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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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자리돔을 잡거나 낚시질, 해초 채취 등을 할 때 사용했던 통나무배. 여러 개의 통나무를 엮어서 만든 뗏목배라는 의미로 ‘떼배’, ‘터위’, ‘테위’, ‘테’ 등으로도 불리는 테우는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이용하던 연안용 어선이었다. 제주도 연안은 지반이 험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어 바다를 오가는 일이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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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백중날 자정에 마소를 기르는 사람들이 방목장에 가서 마소의 무병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의. 칠월 보름 백중날 ‘테우리’(목동의 제주 방언)들이 떡과 밥, 술 등 제물을 가지고 자기 소와 말을 가꾸는 목장의 망을 보는 테우리 동산으로 가서 차려간 제물을 조금씩 더 케우리며(흩뿌리는 것을 말함-고수레) 그 해 목축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제의이다. 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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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토착하여 거주하던 씨족 집단의 성씨. 신라 말부터 본격적으로 정착하기 시작한 본관제는 고려를 지나면서 중앙의 지방 지배 및 일정한 지역에 주민을 정착시킴으로써 효율적인 신분 질서의 유지, 나아가 세금이나 역(役)을 효과적으로 거두기 위한 방편으로 더욱 활발하였다. 즉, 지방에 토착하고 있던 강력한 씨족 집단에게 그 지역 명을 본관으로 부여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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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본이 제주 지역의 토지조사사업을 위해 기초 자료를 마련한 사건. 일제가 토지조사사업을 통해 대다수 제주 농민들의 농지를 몰수하거나, 세금부과 대상지를 확대하여 지역민들을 수탈한 사건이다. 일제는 1913년 8월 5일 제주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자는 토지조사령 시행규칙에 의해 신고서를 작성하여 1913년 8월부터 1914년 5월까지 제출하도록 조치하였다. 이에 토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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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말린 톳을 물에 불려 양념 된장에 버무린 뒤 냉수를 붓고 식초를 친 냉국. ‘톨’은 톳의 제주 방언인데, 봄철 제주도 해안 조간대의 암반에 붙여서 자라는 대표적인 해조류이다. 톳이 많이 나는 봄철에 수확하여 저장해두면서 먹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해녀들이 대부분을 채취하여 판매하고 나머지는 일반 사람들을 위한 몫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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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톱으로 나무를 자를 때 불렀던 노동요. 「톱질 소리」는 홍애기류의 노동요로 옛 북제주군에서 발달했던 민요이다. 「나무 베는 소리」 또는 「낭 싸는 소리」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가창자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에 거주하는 강치흠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 거주하는 김중화가 있다. 「톱질 소리」는 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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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제주 전역의 통계 업무를 총괄하는 공공 기관.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제주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지역 통계를 작성해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63년 1월 5일 통계조사요원 3명이 배치되면서 제주 지역 통계 업무를 시작한 이래 1977년 9월 1일 전라남도 통계사무소 제주연락사무소를 설치했다가 198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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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 단체. 서예를 좋아하는 한국 방송 통신 대학교 제주 지역 대학 동아리에서 출발했다. 서예 연마를 통한 회원의 정서 함양과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초대회장에 오형범이 선출됐고 2년마다 임기가 바뀐다. 1999년까지 한국 방송 통신 대학교 동아리 성격을 담은 제우 통묵회란 이름으로 활동했다. 이후 통묵회로 명칭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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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곡식의 껍질을 벗기거나 분쇄할 때 쓰던 간이 도정기. 통방애는 원통형의 목재를 세운 뒤 속을 파내어 만든 도정기로,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절구와 비슷한 형태의 농기구이다. 지역에 따라 ‘통방아’, ‘통절구’라고 불리는 통방애는 디딜방아에 비해 가볍고 작아서 이동이 자유로웠다. 통방애는 주로 부녀자들이 소량의 곡식 껍질을 벗기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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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의 전통 건축에서 변소와 돼지막[돗통]이 함께 조성된 뒷간. 통시는 제주만의 독특한 주거 문화의 요소 중의 하나인데, 대개 마당에서는 직접 보이지 않도록 건물의 한 쪽 옆을 돌아가서 있었다. 일반적으로 안거리[안채] 정지[부엌]와 반대쪽 큰구들[방]의 횡벽 옆 또는 안거리 정지와 멀리 떨어진 밖거리[바깥채] 옆 울담에 덧붙여 만들었다. 변을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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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통신업체와 통신 현황.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나 방법에 따라 인편(人便)에 의한 통신, 봉화(烽火)와 수기(手旗) 등의 가시적 신호에 의한 통신, 우편에 의한 통신, 전자 또는 전자기적 신호에 의한 전기통신 등으로 분류된다. 전기통신은 통신선로에 흐르는 전류를 매개로 하는 유선통신과 공간을 전파(傳播)하는 전파(電波)를 매체로 하는 무선통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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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특별히 생산되는 물품. 제주도의 귤과 전복 같은 특산물은 고려 시대부터 진상되었다. 특히 귤은 조선조에 들어와 말과 함께 공물 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조선시대에 제주도의 진상 귤이 궁중에 도착하면 왕이 그 중의 일부를 성균관 유생들에게 나누어주고 황감시(黃柑試)라는 과거 시험까지 치르게 한 것으로 보아 제주 귤의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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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시인 양중해의 첫 시집. 제주 출신으로서 줄곧 제주에서 활동해왔던 고 양중해 시인이 처음으로 출간한 시집으로 시인의 제주의 이모저모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파도」는 조연현의 서문으로 시작하여 작가의 서시 「파도 소리」와 제1부 천상, 제2부 만종, 제3부 사태(事態), 제4부 한라산이라는 제목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마지막에는 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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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생산되는 파인애플과의 상록교목 열매. 중앙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 북부가 원산으로 신대륙에서는 예전부터 재배되어 왔다. 높이는 50~120㎝이며, 잎은 짧은 줄기 위에 뭉쳐나고, 꽃은 엷은 자홍색 또는 자주 빛을 띤 붉은색이다. 열매는 등황색에서 황색으로 익는데, 향기와 맛이 좋다. 크기는 15~20㎝ 정도이나 품종에 따라 30㎝에 이른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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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달을 시조로 하고 윤빈과 윤자경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파평윤씨의 시조는 고려가 후삼국을 통합하는 데 공을 세워 개국공신이 된 윤신달(尹莘達)이다. 전설에 의하면 지금의 경기도 파주시 용연이라고 하는 연못에서 상서로운 하늘 기운을 타고 이 세상에 태어났다고 한다. 후손 중에 시조의 현손으로 고려 예종 때 문하시중을 지낸 윤관(尹瓘)이 있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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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에서 항일운동을 펼친 영국 신부. 아일랜드 토니골주(州) 데타케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천주교를 믿었고 아일랜드 신학교를 졸업하여 아일랜드 콜롬반 전교회의 선교사가 되었다. 1934년 4월 제주중앙성당의 주임신부가 되었다. 중일전쟁에서 일본이 패망하면 조선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되고 동양은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1937년 10월경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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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팽나무신을 이긴 홀어머니 이야기. 제주 지역에서는 예부터 팽나무를 신목(神木)으로 여기어 마을의 본향단에 팽나무를 심는 습속이 있었다. 육지에서도 당산나무 등으로 심는 등 신성한 나무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팽나무신을 이긴 여인」에서 홀어머니(다른 집 안에서 시집 온 며느리)는 팽나무의 신성성을 인정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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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에 있는 용천수. 샘 구멍을 통해 외부로 흘러나온 물은 1차로 음용수가 되고 풍부한 물줄기는 다시 40평 크기의 또 다른 샘물통으로 모아지는 모양을 하고 있다. 병풍내라는 하천에 있는 물이라는 뜻이다. 병풍내는 하귀1리와 하귀2리의 경계선이 된다. 펭풍은 병풍의 제주 방언이다. 샘가 주위를 커다란 바위들이 마치 병풍을 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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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학교 교육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 활동. 제주시의 평생교육은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및 자생 단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의 평생교육은 기존의 학교 시설을 이용하여 지역 사회 주민을 위해 마련한 여러 교육 활동을 의미한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학부모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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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제주 지역 종교인들의 생명 평화 운동 단체. 평화를 위한 제주종교인협의회는 제주 지역 종교인들이 뜻을 모아 환경보호, 생명수호, 민주화 등 지역 현안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5년 제주 지역 각 종교계 대표들로 결성된 제주종교인협의회는 한라산 케이블카와 송전탑 설치 반대, 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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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의 가마오름 기슭에 있는 특수 사립 박물관. 기생화산인 높이 140m의 가마오름에는 일본군이 군사 기지로 사용했던 땅굴 진지, 비행장, 격납고 등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강제로 징용당한 제주 지역 주민들의 노역으로 만들어진 땅굴 진지는 일본군의 잔혹상을 드러내고 있다. 땅굴 진지는 일본군이 1945년 3월 제주도에 제58군사령부를 창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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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 평화통일불사리탑사는 제주에 유배되어 입적한 조선시대 허응(虛應) 보우(普雨)[1509~1565] 스님과 환성(喚醒) 지안(志安)[1664~1729] 스님, 그리고 중국의 정법 대사(正法大師) 등의 순교비를 세워 전법 정신을 잇고, 일제강점기와 제주 4·3 사건 당시 억울하게 숨진 수많은 영령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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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던 조선 시대 제단. 포신단이라고 하는 포신묘는 신에게 액을 막고 복을 줄 것을 기원하던 제단이다. 제단이 세워진 정확한 연대는 확인되지 않으나 『탐라지초본(耽羅誌草本)』에 “포신묘 구재소림과원중 금이건우한라산신묘방(酺神廟 舊在小林果園中 今移建于漢拏山神廟傍)”이라 하여, 원래는 소림과원에 있었으나 ‘한라산 산신제’를 지내던 산천단 근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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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에서 전복과 물고기 등을 주로 잡아서 진상하는 임무를 맡은 사람. 예부터 제주의 바다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는 전복·해삼·미역·옥돔 등 종류가 다양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특산물의 채취는 누구나 가능한 것이 아니어서 해산물의 진상을 위하여 포작인(혹은 포작)과 잠녀를 특별히 두어 이들로 하여금 진상에 필요한 해산물을 마련하도록 하였다. 1443년(세종 25)에 제주목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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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외국에서 항해 나왔다가 잘못되어 제주에 떠밀려 온 사람.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바다에 의지하고 살던 제주에서의 삶은 바람을 따라 파도에 쓸려 떠가기도 하고 떠밀려오는 경우가 많았다. 바람과 파도에 휩쓸려 원래의 목적지와는 다른 곳에 도착했다는 사실은 같지만 경로에 따라 부르는 명칭에 차이가 있었다. 표도인은 외국 사람들이 항해 중에 바람 등을 잘못 만나 제주에 떠밀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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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에서 항해를 나갔다가 잘못되어 다른 나라로 떠밀려갔다가 되돌아온 사람.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바다에 의지하고 살던 제주에서의 삶은 바람을 따라 파도에 쓸려 떠가기도 하고 떠밀려 오는 경우가 많았다, 바람과 파도에 휩쓸렸다는 사실은 같지만 경로에 따라 부르는 명칭에 차이가 있었다. 표류인을 제주 사람이 다른 지역으로 떠밀려 갔다가 다시 돌아온 경우이고, 표도인은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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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에서 추쇄경차관으로 재직했던 최부의 중국 표류기. 『표해록(漂海錄)』은 조선 전기 사람 최부(崔溥)[1454~1504]가 일기체로 쓴 중국 견문기이다. 원래의 제목은 ‘금남표해록(錦南漂海錄)’이었으나 줄여서 ‘『표해록』’이라고 부른다. 『표해록』은 조선 성종 때 문신으로 제주에서 추쇄경차관으로 재직하던 최부가, 부친상을 당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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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물에 불린 곡식을 갈 때 사용하던 맷돌. 제주 지역에서는 마른 곡식을 가는 맷돌을 ‘래(고래)’, 물에 불린 곡식을 가는 맷돌을 ‘풀고래’라고 부른다. 풀고래는 래에 비해 크기가 작은데, 지역에 따라 ‘풀레’나 ‘풀맷돌’로도 불렸다. 보통 모시나 명주 등에 먹일 풀을 만들기 위해 쌀을 갈거나 불린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 때 꼭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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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짚이나 풀을 재료로 생활 용구를 만드는 공예의 하나.[개설] 육지에서의 풀공예는 거의 대부분 볏짚을 이용하여 만들어 내는 민속공예품을 가리킨다. 그러나 제주도는 전체 경지 면적에서 논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도 안 될 만큼 빈약하기 때문에 육지와 달리 풀공예의 재료로 볏짚 대신 산디(밭벼)짚이나 산이나 들에서 지천으로 자생하는 야생풀을 이용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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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필명을 시조로 하고 진계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풍기진씨의 시조 진필명(秦弼明)은 원래 당나라 태원(太原) 사람으로 당 고종 때 병부시랑으로서 소정방과 함께 당군(唐軍)을 이끌고 백제 정략에 참가했다가 백제를 멸한 뒤에도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신라에 남아 정착한 것으로 전한다. 우리나라의 진씨는 모두 진필명(秦弼明)에게서 비롯되었다고 하므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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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발전기를 돌리는 발전 방식. 풍력발전은 자연 상태의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현재 기술로 대체 에너지원 중 가장 경제성이 높은 에너지원으로서 바람의 힘을 회전력으로 전환시켜 발생되는 전력을 전력 계통이나 수요자에 직접 공급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풍력발전을 이용한다면 산간이나 해안 오지 및 방조제 등의 부지를 활용함으로써 국토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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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풍물 단체. 풍물굿패 신나락은 제주굿에서 쓰이는 말로 “신과 인간이 함께 신명나게 논다”는 뜻이다. 풍물굿패 신나락은 제주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며 제주 지역 문화 예술을 전승할 뿐만 아니라 현재에 맞게 재해석하여 역동감 있는 공연 예술을 창출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1993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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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던 영화 상영관. 프리머스시네마는 노형동 오거리에서 남쪽의 95번 도로인 신비로 길을 지나 제주우편집중국이 있는 사거리의 건너편 롯데마트 제주점(구 뉴 월드밸리) 5층에 있었다. 2002년 5월에 「좋은 친구들」의 전국적인 극장 체인망 건립을 통한 토탈 무비에이전시로서 기반을 다지고, 제주 영상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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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속한 행정리. 하가리의 옛 이름은 알더럭이다. 가락은 더럭의 한자 차용 표기인데 가(加)는 더의 훈가자 표기, 락(樂)은 럭의 음가자 표기이다. 더럭은 고유어로 보이는데 그 뜻은 확실하지 않다. 18세기 초반 이전부터 더럭못 아래쪽을 알더럭이라 하였다. 고려시대부터 화전민이 모여 살다가 1418년(태종 18) 현촌 고내리에서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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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있는 도대불. 하귀리 도대불이 위치했던 하귀리 선창은 일명 군항포로 불리는 곳이다. 고려 원종 때 삼별초가 제주로 들어올 당시 항파두성의 전초 기지 및 군항으로 이용되었던 선창이 바로 이곳으로, 지금도 그때의 역사를 증언하는 지명이 곳곳에 남아 있다. 하귀리 도대불은 석유를 이용한 남포등을 켜서 불을 밝혔으나, 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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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에 표착한 네덜란드 선원. 1652년 네덜란드를 출발, 바타비아(지금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타이완을 거쳐 일본 나가사키로 항해하던 중 폭풍을 만나 1653년(효종 4) 8월 일행과 함께 제주도에 표착하였다. 하멜과 그 일행은 1654년(효종 5) 5월 서울로 압송되었고, 1665년(현종 6) 3월에 전라남도 작천병영(鵲川兵營)으로 이송, 감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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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진주. 아버지는 하태숙(河泰淑)이다.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면 수동 114번지에서 태어났고, 1932년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 108-1번지로 이사하였다. 1930년 천주교 신자가 되었으며 제주중앙성당의 전도사장(傳道師長)으로 신부 패트릭 도슨(Patrick Dawson)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제주도 축항사무소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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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감귤 생산에 적절한 재배 환경을 조성하여 재배한 감귤. 시설 재배는 같은 장소에서 재배 방식이 다양하게 분화될 수 있으며, 생산 그 자체도 노지 재배에 비하여 퍽 안정성을 갖게 된다. 그러나 재배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면서 작물을 재배하는 시설 농업이라 하더라도 아직은 환경 조절 기술 수준이 낮고 시설 자체에도 결함이 많다. 뿐만 아니라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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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육지 표면에서 일정한 물길을 형성하고 흘러가는 물줄기. 제주도 하천의 대부분은 한라산의 1,400~1,600m 지점에서 발원하여 방사상 모양으로 발달되어 있다. 이 지역의 하천은 화산 지형상의 특징과 하천 유로상에서 발달된 투수층, 하상에 발달한 주상 절리 등에 의하여 하수가 쉽게 지하로 스며들기 때문에 대부분 물이 흐르지 않은 건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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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있는 섬. 추자군도의 형국이 바다 한 가운데 가래나무[楸]의 열매를 흩뿌려 놓은 것 같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고려 말까지만 해도 후풍도라고 하여 행정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곳이었다. 하추자도는 추자군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해안선의 길이는 약 14.5㎞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본 섬에서 북쪽으로 45㎞ 해상에 위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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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실내 체육관. 구 북제주군의 체육 시설은 학교 체육 시설이 전부일 정도로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그중 1978년 한림읍에 건립된 한림읍민관이 1990년대 초반까지 구 북제주군의 체육 요람의 구실을 담당했다. 1984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소년 체육 대회 때에도 총 26개 개최 종목 중 구 북제주군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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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국립 특수 대학. 첫째, 고등 교육의 기회 확대 측면에서 경제, 지리, 연령 등의 이유로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원격 교육 방식에 의해 고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일반 교양 교육과 더불어 각종 직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여 국민 교육의 수준 향상에 기여한다. 셋째, 국가 사회 발전과 산업 기술 개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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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산업 인력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설치된 한국 산업 인력 공단 산하의 제주 지사. 직업 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여 제주 지역 사회의 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79년 8월 1일에 한국 기술 검정 공단 제주 주재 사무소로 개설되었다. 이후 1980년 3월 11일에 한국 기술 검정 공단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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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설립된 법인 기업.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사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에너지 이용문화 창조,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및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보급 등 에너지이용 합리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73년 10월 제1차 석유파동과 1978년 12월 제2차 석유파동 이후 1979년 12월에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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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문연로에 있는 제주 지역의 전력 사업을 총괄하는 공기업체. 한국 전력 공사 제주 지역 본부는 1926년 4월 21일 제주 전기 주식회사로 발족한 이래 1961년 7월 1일 한국 전력 주식회사 전남 지점 제주 영업소로 개편되었다. 1982년 1월 1일한국 전력 공사 제주 지사로 개칭되어 발전에서부터 송변전, 배전,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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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중 육지에서의 전화(戰禍)를 피해 제주로 몰려온 피난민. 1950년 6월 25일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7월 8일 전국적으로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었다. 제주도에서는 4·3 사건의 마무리 토벌을 위해 주둔하던 해병대 신현준 사령관이 제주 지구 계엄 사령관을 겸임하였다. 정부는 7월 16일 제주 주정 공장에 육군 제5훈련소를 설치해 신병 양성에 나섰다. 8월 3일 중고생으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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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국건축가협회 산하의 제주 지회. 한국건축가협회는 1957년 한국건축작가협회로 창립되었으며 1959년 한국건축가협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1962년 사단 법인 한국건축가협회 설립 인가를 받고 한국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에 가입하였다. 한국건축가협회는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갖는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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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음악 발전을 위하여 창립된 음악 단체. 한국관악협회 제주도지부는 관악을 통해 제주도의 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회원 상호간의 유대와 이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1973년 10월 13일 한국관악대 지도자협회 제주도지부(지부장 고봉식)가 발족되었다. 제1대 지부장 고봉식을 필두로 이상철, 양승보, 김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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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국악 발전을 위하여 창립된 국악 단체.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는 국악의 전반적인 발전과 문화적 유산의 보호, 육성, 제주 지역의 전통문화의 활성화, 국악의 대중화로 건전한 생활문화 향상 및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복리증진을 도모하여 민족문화예술의 정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1972년 2월 한국국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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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각 기관·산업체에 조직되어 있는 노동조합을 총괄하는 제주 지역 연합 조직. 1946년 3월 10일 대한독립촉성노동총연맹을 결성하였다가 1954년 4월 대한노동조합총연맹으로 개편되었으며 1960년 11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1961년 5월 최고회의 포고 제6호에 의거하여 모든 노동단체가 해산되었다가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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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있는 제주마를 보호·육성하기 위하여 설립된 기관. 1922년 4월 5일 설립 인가된 조선경마구락부는 5월 20일 최초로 경마를 시행하였다. 1942 3월 1일에는 조선마사회가 설립되었으며, 1949년 9월 29일 조선마사회에서 한국마사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한국마사회는 「한국마사회법」 제1조에 근거하여 경마의 공정한 시행과 원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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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 지역 무용인의 권익 옹호와 무용 발전을 위하여 창립된 무용 단체. 한국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제주 무용의 발굴과 무용전문인들과 생활무용인들의 특색 있고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1989년 10월 27일 설립 승인을 받았고, 초대지회장 이창훈, 2·3대 김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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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 문인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창립된 미술 단체. 문인화 전업 작가와 동호인이 함께 참여해 문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 문인화 작가들의 권익 옹호와 문인화의 발전 그리고 문인화를 세계 속에서 경쟁력 있는 미술 장르로 발전시켜 나갈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한국문인화협회의 각 지회 설립에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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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하여 창립된 미술 단체. 제주 지역 미술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국내·외 미술 교류를 통해 제주 미술의 세계적인 토착화와 회원 상호간의 창작 교류 및 친목을 도모하고자 창립되었다. 한국전쟁 휴전 후 열악한 제주 지역 미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조직적인 미술계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홍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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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제주 지역 민족 문화 예술인들이 창립한 예술 단체. 1988년 12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을 설립하여 창립 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1993년 사단법인으로 허가받아 1994년부터 지역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의 확장을 통해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 전국적인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1997년부터 지역적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적 연대 활동을 전개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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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종무원. 한국불교 태고종은 태고 를 종조로 한다.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지부는 1970년 5월 한국불교 태고종으로 종단 이름을 문화공보부에 등록한 후, 그 해 10월 제주시 정광사에서 종무원을 새롭게 조직하면서 종무원 사무실을 보림사로 정하였다. 다시 그 해 12월 19일 시민회관에서 종무원 개원식을 거행하였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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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 지역 사진작가들의 권익 옹호와 지위 향상을 위하여 창립된 사진 단체. 한국사진작가협회는 1961년 12월 17일 한국의 사진 문화 발전과 향상을 위하여 공헌하며 국제간 문화 교류에 기하고 국내 사진작가들의 권익 옹호와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줄여서 한국사협이라고도 한다. 전국의 사진작가 회원들과의 정보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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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서예 문화 발전을 위하여 창립된 서예 단체. 한국서가협회의 개척 정신을 제주 지역에 심어놓기 위해 탄생하여 각종 전시, 공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서가협회의 각 지회 설립 방침에 따라 만들어졌다. 한국서가협회는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에 9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한국서가협회 설립으로 한국서예협회,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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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서예 문화 발전을 위하여 창립된 서예 단체. 제주 지역에서는 서예인들이 증가하면서 제도권 서예 단체의 설립에 대한 갈망이 컸다. 또한 제주도 미술대전에서 서예인들이 소외되고 있다는 인식도 널리 퍼져 있었다. 그러다가 ‘정직한 서단, 민주적인 서단, 미술협회에서 독립한 서단’을 표방한 한국서예협회의 설립 취지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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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에 있는 제주 지역 영화 발전을 위하여 창립된 영화 예술인 단체. 1962년 문학인협회, 음악협회, 미술협회, 연극협회가 모체가 되어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제주도지부 결성대회를 소집, 공고하여 1962년 4월 29일 도내 문화예술인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개최하였다.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제주도지부는 196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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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제주 지역 예술인들이 모여 창립한 예술 단체 연합회. 1947년 한국 예술문화인들의 친목 도모와 권익 보호를 위하여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가 창립되었으며, 창립 당시 중앙문화협회·전국문필가협회·극예술연구회 등의 단체가 있었다. 1961년 5·16군사 쿠데타 이후 분야별로 한국음악협회·한국국악협회·한국문인협회·한국사진작가협회·한국미술협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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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금융 업무를 총괄하는 한국은행 산하의 제주본부. 1950년 5월에 한국은행법이 공포됨에 따라 같은 해 6월 12일에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설립되었다. 한국은행은 한국은행법에 의거하여 통화가치의 안정, 은행 신용 제도의 건전화와 그 기능 향상에 의한 경제발전과 국가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고 정상적인 국제 무역, 외환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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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음악가들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하여 창립된 법인 단체.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는 제주 지역의 음악분야를 활성화하여 지방 문화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1962년에 초대 회장 김국배(제3회 제주도 문화상 수상)의 주도하에 창립된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는 2대 고기봉, 3대 송정언, 4~5대 고봉식, 6~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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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제주도에서 산출된 말을 일컬어 탐라마(耽羅馬)·제주마(濟州馬)·제마(濟馬)·토마(土馬)·국마(國馬)·조랑말이라고 했다. 이 중에서 조랑말(pony)이라는 명칭은 몽골어 ‘조로모로(상하의 진동 없이 매끄럽게 달리는)’ 주법으로 달리는 말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제주마라는 명칭은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용어이다. 제주도 내에서는 재래마와 개량마 등 여러 종류의 말들이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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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공양(先祖供養)을 중요시하는 일본 신종교 교단. 한국재가불교영우회는 일연 법화계의 유력 종단의 하나이다. 재가신자(在家信者)에 의한 선조 공양을 중요시한다. 일본 이름이 후미야마인 재일 교포 문망식이 1953년과 1960년에 제주도에서 포교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포교는 1960년대 말 현명순이 고향으로 돌아오면서부터이다. 1974년 현명종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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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서예 단체. 한국추사체연구회가 재통합의 길을 걷고 새 출발하는 시점에 맞춰 추사체와 관련하여 활동 하던 제주의 제주추연회, 안덕추연회, 일연회, 귤림추연회 등 4개 단체가 한데 뭉쳐 한국추사체연구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를 출범시켰다. 민족의 전통 문화 창달과 지속적인 추사체 연구를 위해 설립되었다. 추사체 연구 보급, 추사 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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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연로에 있는 제주 지역에 케이블TV 방송을 송출하는 종합 유선 방송사. 다채널 다매체 시대에 선명한 TV 화면과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화상 전화를 보급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방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정부는 1991년 12월 「종합유선방송법」을 제정하고 1993년 5월 전국 116개 케이블TV 구역을 고시했는데, 이 때 고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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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합창음악 향상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창립된 음악 단체. 한국합창총연합회 제주도지회는 합창음악을 통해 제주도 합창음악의 향상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1986년 7월 제주 음악계의 합창음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창립 총회를 열었고 초대회장으로 좌운국이 선출되었다. 1988년 8월 정기총회에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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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신종교 단체. 한국SGI는 법화경의 정수(精髓)인 니치렌(日蓮)[1222~1282] 대성인의 불법(佛法)을 올바르게 계승해 불법의 근본이념인 생명 존엄 사상을 실천하는 종교단체이다. 창가학회는 1930년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1871~1944]에 의해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인 신종교이며, SGI는 일본에서 시작된 창가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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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있는 적선의 침범을 막기 위하여 바닷가를 돌아가며 돌담으로 쌓았던 성. 조선 시대에 왜구의 침범이 끊이지 않자 왜구를 철저히 막기 위하여 한동환해장성은 중축이 거듭되었다. 1845년(헌종 11)에는 왜구의 침범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여겨지자 권직 제주목사가 제주도민들을 동원으로 환해장성을 대대적으로 중축하였다. 제주의 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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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에 있는 용암 동굴. 동굴 내부 구조는 지층의 층서와 용암의 유동 방향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기생 화산인 정월 오름과 망오름은 한들굴 형성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 한들굴은 제주 지역의 동굴군 지대인 한림읍 서부 지역에 위치한다. 한들굴을 형성하고 있는 암석은 소위 광해악현무암이다. 입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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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 2동에 있는 공공 도서관. 2006년 대한민국 도서관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전국의 특별시, 광역시, 도, 특별자치도로 하여금 지역 대표 도서관을 설립할 것을 규정하였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2008년 3월 5일 "제주특별자치도 도서관 진흥 및 대표 도서관 설립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11월 13일 전국 최초의 지역 대표 도서관인 제주특별자치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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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식물원. 난대림에서 한대림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제주도 자생 식물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자연학습 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개원되었다. 제주 자생식물 유전자원의 수집과 증식, 그리고 보존, 관리와 전시 및 자원화를 위한 학술적, 산업적 연구 및 시민에게 휴식 공간 제공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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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 제주 종합 경기장 안에 있는 실내 체육관. 1978년 제주 공설 운동장 확장 공사 계획이 수립되던 해에 실내 체육관 및 수영장 건립 추진 위원회가 조직되면서 한라 체육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당시에는 총예산 7억 원으로 제주 공설 운동장 동측 4,000평의 부지에 철근 콘크리트조 4층 규모로 계획하였다. 그러나 설계 과정을 거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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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국화과의 식물.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서 한라산 해발 1,300m 이상에서 자란다. 산국과 감국에 비해 두상화가 크고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총포 편은 선형이다. 9월 9일 중앙절에 꽃이 피기 때문에 구절초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한라산에 자라는 구절초라 하여 한라구절초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줄기 높이는 20㎝ 정도이고 지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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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9월 7일에 제주읍내에서 조직되어 활동하던 청년 단체. 한라단은 민족 반역 행위를 한 친일파들을 응징하여 우리 스스로가 질서를 세우기 위해 결성되었다. 한라단은 일본 군대 등에서 귀환한 제주 읍내 청년들을 중심으로 1945년 9월 7일에 결성되었다. 김태륜(金台崙), 김기오(金基五), 김희석(金喜錫), 고정옥(高正玉) 등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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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 예술 단체. 여가 선용과 함께 작품 활동을 통하여 사진 문화 발전과 사진 인구의 저변 확대를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0년 12월 13일 한라문화제촬영대회 입상자들과 사진 동호인, 사진작가협회 회원 등이 주축이 되어 설립되었다. 제주카메라클럽에 이어 한라사우회가 설립됨으로써 제주 지역에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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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에 있는 양조업체. 한라산은 순수 토착자본으로 제주도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서민 대중과 가장 친숙한 소주를 생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50년 11월 3일 창업주인 현성호가 제주시 삼도2동(현 제주시 북초등학교 북쪽)에 탁주·제 제주 생산업체인 호남양조장을 창업했다. 1955년 1월 1일 소주 제조 면허를 취득하고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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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생산되는 희석식 소주의 상표명. 1950년 11월 제주시 삼도 2동(제주시 북초등학교 북쪽)에서 현성호가 탁주·제제주 생산업체 호남양조장을 창업하였다. 1955년 현정국이 한일양조장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그 해 1월 ‘한주’라는 소주를 출시하였다가, 3월 ‘한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70년 정부 시책으로 귀일(하귀), 명월(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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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영산회상(靈山會相)을 재현하는 불교 의식. 한라산 영산대재는 탐라국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풍운뇌우제와 제주 지역 각지에서 행해졌던 각종 제례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것이다. 불교 의식인 영산회상은 석가모니 부처가 영취산에서 행한 설법 회상을 오늘날에 재현시킨 장엄한 불교 의식이다. 이 의식이 제주도에 들어오면서 한라산 영산대재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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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의 중앙사거리에서 서귀포시청 사이에 있는 41.1㎞의 도로와 국도 99호선(1100 도로) 오라 로터리에서 서귀포시 중문동 일주 도로까지의 35㎞구간을 잇는 도로. 1932년에 제주와 서귀포를 잇는 한라산 횡단 도로를 만드는 일에 착수했다. 이 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를 연결하는 한라산 동쪽 횡단 도로로서 당초에는 1932년 국유림 횡단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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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에서 전승하는 한라산 백록담의 신선에 관한 민담. 「한라산과 하얀 사슴」은 제주 지역 사람들이 신성시하는 한라산의 백록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제주 지역에서 하얀 사슴은 고귀함과 신성함, 평화를 상징한다. 이에 비해 사냥꾼은 때묻은 속세를 의미한다. 사냥꾼이 쏘는 속세의 화살은 한라산의 신성성과 영험함을 훼손할 수 없다는 믿음이 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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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0년 제주 목사 이약동이 한라산신제를 지내기 위해 제주시 아라 1동 산천단에 만든 제단. 한라산신 제단은 다른 이름인 산천단(山川壇)으로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다. 한라산신에 대한 제사는 조선 시대 이전인 탐라국 시대부터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에서 올렸다고 하는데, 겨울철 제물을 지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얼어 죽는 일이 있었고 날이 사나우면 올라갈 수 없는 날이 많았다. 백성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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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년합창단. 한라소년합창단은 “한라에서 백두까지 우리의 노래를”이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소년들의 합창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협동하며 장차 훌륭한 문화시민으로 성장토록 하는 데서 보람을 찾고 있다. 한라소년합창단은 소년들의 자연발성에 의한 순수한 목소리로 노래를 하여 보다 따뜻하게 그들의 가족, 친구, 시민들로부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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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단체. 한라오케스트라는 21세기 문화관광시대에 맞춰 지역사회의 음악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제주의 문화관광도시 선도에 앞장서며 도내의 잉여 음악인을 수용하여 음악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탐라챔버오케스트라로 활동하며 2001년 3월 봄맞이 가곡의 밤에서 연주를 하였고, 2001년 7월 21일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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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행되고 있는 지역 일간 신문. 1988년 8월 29일에 발족한 창간 발기인회는 당시 제주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임시 사옥을 정하여 제작 시설을 갖추고, 대표이사이자 사장 겸 발행인으로 강영석(姜榮石)을 선임하였다. 『한라일보』는 제주 지역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창간 발기인회가 주축이 되어 1989년 4월 22일 창간되었다. 창간 발기인으로는 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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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사설 공원. 1971년 창업자인 송봉규가 협재리 바닷가의 황무지 모래밭을 매입하여 야자수와 관상수를 심고 가꾸어 농원인 재릉원을 건립하였다. 1981년 재릉원 내에 매몰되었던 협재굴의 출구를 뚫고 쌍용굴을 발굴하여 두 동굴을 연결하였다. 1982년 한림 공원 조성 사업 허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공원 조성 사업에 들어갔으며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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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에 있는 종합 운동장. 구 북제주군의 체육 시설은 학교 체육 시설이 전부일 정도로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그중 1978년 한림읍에 건립된 한림읍민관이 1990년대 초반까지 구 북제주군의 체육 요람의 구실을 담당했다. 1984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소년 체육 대회 때에도 총 26개 개최 종목 중 구 북제주군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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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에 있는 실내 체육관. 구 북제주군의 체육 시설은 학교 체육 시설이 전부일 정도로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그중 1978년 한림읍에 건립된 한림읍민관이 1990년대 초반까지 구 북제주군의 체육 요람의 구실을 담당했다. 1984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소년 체육 대회 때에도 총 26개 개최 종목 중 구 북제주군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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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에 있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소속 개신교 교회.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지역의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15년 11월 2일 이기풍 목사 등 제주읍 거주 전도인들의 순회 전도로 안평길·김중현·양운룡·김흥수·이순효·하청일 등 6명이 한림읍 수원리 양운룡의 자택에서 집회를 시작한 것이 첫걸음이다. 1916년 김흥수가 한림읍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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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에 있는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재래시장. 1962년 북제주군 도매·소매 업체 수는 총 394개였으며 1980년에는 864개, 2003년에는 1,186개로 증가하였다. 시장 분포 상황을 보면 1967년에는 상설시장이 1개이고 오일장이 12개였으나 2004년에 한림읍 오일시장과 구좌읍 세화리 오일시장의 2개로 감소하였다. 오일장의 상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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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한 읍. 한림의 옛 이름은 한술 또는 한수풀이다. 한술의 한은 큰의 뜻을 가진 고유어이고 술은 수풀 또는 덤불의 뜻을 가진 제주도 방언으로, 한자로 대림(大林)으로 표기된다. 한림(翰林)이라는 표기는 19세기 말 자료인 『제주군읍지』 등에 나타난 이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1002년 한림읍 북방 4㎞ 해상에 화산이 폭발하여 비양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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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에 있는 연안항. 1913년 일제는 당초 명월포를 중심으로 중산간 지대에 산재해 있던 마을을 한림읍 한림리로 묶어 한림항을 제주도 북서부 중앙 해안의 주요 관문으로 삼았으며, 한림항은 제주도 서쪽 동중국해의 풍부한 어장에 근접하여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어업 전진 기지로 이용되었다. 1934년 전라남도가 공사비 12만 원을 투입하여 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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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일본 어민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대를 침탈한 사건. 1883년 이후 일본 어민의 제주 침탈이 계속되자, 제주도민들은 중앙 정부에 시정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중앙 관료들은 오히려 일본 어민들의 뇌물을 받고 이를 묵인해주었다. 불만이 쌓인 제주 주민들은 1891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에 내려온 중앙 관료를 배에 실어 내쫓았다. 개항 이후인 1883년 7월 25일 「한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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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청주. 아버지는 예의판서 한리(韓理)이다. 아들은 한서룡(韓瑞龍)·한서봉(韓瑞鳳)·한서구(韓瑞龜) 등 3명이다. 1437년(세종 19) 2월 최해산(崔海山)의 후임으로 제주에 부임하였다. 제주목사로 부임하기 전, 의정부에서 제주 방어는 중요하므로 봉화·척후(斥候)를 엄하게 하고 군대를 정비하여 왜선이 정박할 요해처를 잘 방어하라고 지시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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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단. 한양무용단은 전문무용인의 양성과 제주 무용의 발굴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단되었다. 무용전문인들을 위한 무용 창작과 무용 발굴 사업에 힘쓰고 있다. 교원예술제 합동공연을 비롯해 한여름 밤의 해변공연 초청공연, 제79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 초청공연, 한·일 교류 청소년예술제 공연, 탐라문화제 초청공연, 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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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해변공연장의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여름 축제. 1994년 제주 예술인들에게는 왕성한 창작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과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정서 함양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개막 행사와 함께 탑동 제주해변공연장 무대와 광장에서 매일 밤 펼쳐지는 무대 공연으로는 대중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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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시대 제주에서, 공산주의 독립운동가 한영섭의 죽음에 비문을 세우자 경찰이 관련 청년들을 검거한 사건. 제주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공산주의자였던 한영섭의 장례를 치르면서 함덕리 지역 청년동맹원들이 선동적인 깃발과 비문을 세우자, 일본 경찰이 관련자를 모두 검거한 사건이다. 1931년 1월 15일 제주 함덕리 출신으로서 일본에서 공산주의 활동을 하던 운동가인 한영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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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해변. 함덕 해변은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본래 바다였던 곳이 바다가 얕아지면서 10~15m의 패사층이 넓게 형성되었다. 이 패사층의 밑바닥을 이룬 지질은 현무암으로 그 암초가 군데군데 드러나 있다. 해안선 부근은 폭 1㎞에 이르기까지 2.5m의 완만한 수심을 이루고 있으며 수심 5~20m까지는 약간 급한 경사를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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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와 함덕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문화학교.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는 제주도심에 인접한 자연마을로, 함덕해수욕장과 문화유적이 분포되어 있는 반농반어촌의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근래 들어 전국에서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면서 관광지 개발로 인한 지역 주민의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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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항공기관이나 단체 또는 관련 시책 등의 항공 현황. 제주도의 항공교통은 해방 이후에 이루어졌다. 해방 이전에는 일본이 군비행장으로 제주국제공항, 모슬포공항을 이용한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 비행의 시초는 1913년 5월 13일 서울 용산 삼각지훈련장에서 일본인 ‘나리하나’의 공개 비행과, 1917년 여의도 비행장에서 미국인 아트 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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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선박의 출입 및 사람이 타고 내리거나 화물을 선박에 싣고 내릴 수 있는 시설. 항만법 제2조에 의해 항만은 크게 지정 항만과 지방 항만으로 구분된다. 지정 항만은 국민 경제와 공공의 이해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항만으로서 대통령령으로 그 명칭, 위치 및 구역이 지정된 항만을 말한다. 지방 항만은 지정 항만 외의 항만으로서 서울특별시장, 광역시장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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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서 해방 전까지 제주 지역에서 전개되었던 독립운동. 일제 강점기 동안 한국의 역사는 타민족의 지배 하에서 더욱 심하게 왜곡되었으며, 이 시기 제주 사회는 한국의 다른 지역 못지않게 심한 식민지적 수탈과 착취, 민족적 차별을 받는 가운데 이전 시기보다 예속 상태가 더욱 심화되었다. 일제는 1912년부터 도민들을 강제 동원하여 해안 일주 도로 포장에 나서 1918년에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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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일제의 침략에 대한 저항 운동을 한 사람들. 일제 강점기의 제주 지역 항일운동가들의 직업 구성을 보면, 농수산업·상업·신문기자의 순으로 나타난다. 일제 강점기 제주도민의 주업은 농업이었으므로, 주도 세력 가운데 농민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하다. 농업을 제외하면 항일운동가들의 직업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히 상업·금융업·해운업·자영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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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고려 시대의 토성. 항파두리 토성은 제주 지역의 삼별초 지휘부가 들어섰던 곳으로 항몽의 주요 거점이었다. 성을 축조할 때는 방어의 일차적 요소인 지형도 중요하지만 생활에 필요한 음용수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항파두리 토성의 음용수는 성의 북서쪽 외곽에 발달된 구시물 등의 용천수와 각 하천의 웅덩이 등에 고인 담천수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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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10월 31일 제주시 삼도2동에 설립되어 3년 동안 유지되었던 해군 소속의 의무시설. 1946년 4월 15일 인천에 해군 기지 창설을 시발로 1946년 6월 7일 진해 근해를 중심으로 해상경비를 개시하였고, 목포·묵호·부산·군산·포항·진해에 해군기지를 창설하였다. 1947년 8월 30일에는 미 해군으로부터 38선 이남의 해안경비임무를 인수하여 제주도 해상봉쇄작전 및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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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해군 사령부. 제주 전역에 대한 방어는 물론 3만 7천㎡에 달하는 책임 해역에 대한 해상 작전을 전개하여 제주 해역 및 우리나라의 안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창설되었다. 1950년 12월 12일 제주해군기지사령부 신설을 시작으로 1974년 1월 28일 제6해역사령부로 승격되었으며, 1986년 2월 1일 해군제주방어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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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주변 해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객선, 무역선, 어선 등 선박에 의한 각종 사고. 선박이 대형화, 현대화 되지 못했던 1980년대 이전에는 기상 조건이 나쁜 제주~본토 간 해역에서는 대형 해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였다. 과거 발생했던 대표적인 대형 해난 사고로는 남영호 침몰 사고를 들 수 있다. 남영호는 서귀포~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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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었던 마을. 1960년대 이후 이농 현상에 의해 전라남도 해남군 주민들이 제주시로 이주하여 집단적으로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이주 당시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살던 주민들이 많았기 때문에 마을 이름이 되었다. 해남촌은 제주항과 근접해 있어서 이주민의 대부분이 제주항을 생활 터전으로 삼았다. 주민의 대다수가 동향인으로 구성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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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해녀들이 노를 저을 때 불렀던 노동요. 바다에서 자맥질하여 해조류와 패류를 채취하는 행위를 제주에서는 ‘물질’이라고 하는데, 가까운 바다에서 하는 물질을 ‘물질’, 멀리 육지나 다른 나라에까지 배를 타고 나가서 하는 출가 물질을 ‘뱃물질’이라 한다. 뱃물질을 하러 갈 때는 해녀들이 직접 배의 좌현과 우현에서 젓걸이노를 저었다. 이때 노를 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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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에 해녀 조합의 횡포에 항의하여 제주 해녀들이 벌인 시위. 1930년대 접어들어 해녀들의 권익을 보장해 주어야 할 해녀 조합이 철저히 어용화되어 그 횡포가 극에 달하였다. 제주도 해녀들의 생존권 수호가 목적이었다. 1931년에 해녀 조합 측에서 하도리 해녀들이 캐낸 감태와 전복의 가격을 강제로 싸게 매기려 하자 이에 해녀들이 강력 항의하였다. 거센 항의에 부딪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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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제주 해녀를 주제로 한 공립 박물관. 해녀박물관은 제주 해녀의 역사적 의의를 계승·보존하고 항일 정신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해녀·어촌 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2년 2월 8일~6월 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의뢰해 전시관에 대한 기본구상, 기본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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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해녀가 바다에 들어갈 때 입는 옷. ‘잠수(潛嫂)’란 바닷물 속에서 미역 소라 전복 등 해산물을 채취해내는 여성을 말하고, 이 작업과정을 ‘물질’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물 속에 잠긴다’는 뜻으로 쓰는 현재의 잠수(潛水)나, 잠수부(潛水夫)와는 다르다. 물질하는 여성들에 대한 명칭은 1970년대까지도 ‘수’·‘녜’라고 했는데, 현재는 일제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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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들의 강인한 삶과 작업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한 무용극. 1950년대 고 송근우에 의해 창작된 해녀춤을 제주도립예술단에 의해 무대 예술로 재창작된 작품이다. 강인하고 부지런한 제주 해녀와 제주의 전통 문화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제주 민속 무용으로 제작했다. 제주도립예술단 제27회 정기공연인 ‘돌의 무늬’(2003년 11월 30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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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암(沖庵) 김정(金淨)이 제주도에서의 유배 생활에 관련하여 쓴 시. 김정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서 중종 때 여러 관직을 거쳐 대사헌, 형조판서 등을 역임하고 조광조와 함께 미신 타파, 향약 시행 등에 힘썼다. 그러다가 기묘사화 때 제주도에 안치되었다. 제주 오현 중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규장각에 있는 『충암집』 권3에 실려 있는 「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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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터. 해륜사는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억불 정책으로 쇠퇴를 거듭하다가 1702년(숙종 28)에 제주절제사 겸 제주목사로 부임했던 이형상에 의해 훼철되었다. 이형상의 『남환박물(南宦博物)』에는 해륜사와 관련해 “주성(州城) 동쪽에 만수사(萬壽寺)가 있고 서쪽에 해륜사(海輪寺)가 있어서 각각 불상은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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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바다와 가까이 나 있는 도로. 제주도 해안 도로는 1983년 국비를 지원을 받아 도두-제주 국제공항-용두암을 잇는 4.2㎞의 해안 도로가 1984년 전국 소년 체전의 개최에 맞춰 준공되어 제주도 관광 자원이 되었다. 그 뒤 1989년부터 읍·면 지역에서도 관광 자원화 차원에서 군도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안 도로가 본격적으로 개설되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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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에 있는 동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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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에 있는 중동마을·서동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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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전해오는 행상(行喪)을 장지까지 메고 가면서 부르는 노래. 제주 지역에서는 마을 주민이 상을 당하면 ‘접군’이나 ‘골군’, 혹은 ‘유대군’이라고 부르는 마을 남정네들이 합심하여 장례를 치른다. 「행상 노래」는 이 때 부르는 장례 의식요의 한 유형으로서, 장례 의식과 관련한 내용과 인생 무상의 개인적 정서를 주로 노래한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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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행원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행원리 본향당은 ‘나주목나주판관’과 ‘기미절석궁전요왕대부인’의 부부신을 모신 신당으로 본향신 부부는 마을의 종합적인 사항을 모두 관장한다. 행원마을의 해안가에는 남당이라는 해신당이 있는데 남당이 아래쪽에 있다 ‘알당’이라 하며, 행원리 본향당은 위쪽에 있다고 하여 ‘웃당’ 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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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풍력 발전 단지. 풍력 발전은 새로운 대체 에너지일 뿐만 아니라 환경을 손상시키지 않는 미래 자원이다. 풍력 발전기 750㎾급 기준 1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가로 × 세로 15m 정도의 공간이면 충분하다. 풍력 발전기는 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풍력 발전기가 세워진 공간 주변에서 목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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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적선의 침범을 막기 위하여 바닷가를 돌아가며 돌담으로 쌓았던 성. 제주도는 지형상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항구가 드물기 때문에 환해장성을 쌓아 왜적의 침략에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김상헌은 『남사록(南槎錄)』에 “바닷가 일대에는 또 돌로 성을 쌓았는데, 잇따라 이어지며 끊어지지 아니한다. 섬을 돌아가며 다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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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공익을 실현하기 위하여 행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국가 작용. 행정에 대한 정의는 광의의 개념으로서 공행정과 사행정으로 나누어보거나, 행정부의 활동 자체를 행정으로 보는 등 다양하게 내릴 수 있다. 제주시의 행정은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여 행해지는 지방 행정으로, 여타 지방과는 다른 제주시만의 독특성·차별성을 지닌다. 특히 제주시의 행정은 상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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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하나의 단위를 이루는 영역을 행정상으로 나눈 행정 단위. 행정 구역은 나라의 행정 사정에 따라 다른 데, 우리나라는 현재 특별시·광역시·도·시·군·구·읍·면·동·이로 구획되어 있다. 그러나 선거구 등 특별한 목적으로 구획되는 행정 구역이 있으며, 이는 일반 행정 구역을 토대로 인구의 비례에 따라 결정된다. 행정 구역은 인위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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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 지역에서 대물림으로 내려오던 아전(衙前). 향리라 부르는 이들은 수령을 보좌하며 지방 행정의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였다. 오늘날의 지방 공무원에 비견될 수 있다. 탐라국의 지배 세력은 고려 후기에 점차 와해되면서 일부는 토관 세력으로 진출하고 또 다른 일부는 향리 세력을 형성하였다. 조선 시대 제주도에 향교가 설치된 것은 태조와 태종 때이다. 그러나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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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모든 음식. 제주 지역의 독특한 자연 환경과 사회 문화적 환경을 배경으로 형성된 음식 문화를 제주의 향토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는 지리적으로 사면이 바다이면서 갯바위로 이루어진 지역이 많아서 사시사철 다양한 해산물과 어패류, 해조류를 이용한 음식을 끊이지 않고 만들어 먹었으며 그 음식의 종류 또한 밥,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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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물을 길어 나르거나 죽, 술, 씨앗 등을 보관하거나 운반하는 항아리 허벅은 험한 길을 오갈 때 편리하게 등에 지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운반용 항아리이다. 장방형의 구덕에 담아 짊어지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제주 지역에서만 만들어서 쓰고 있다. 우리 민속 어디에도 허벅이나 이와 비슷한 기능을 지닌 다른 용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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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우스개 이야기. 예부터 민간에서 내려오는 옛 이야기 중에 우스운 이야기들을 소화(笑話)라고 한다. 「허이허이 곳곳」은 장소나 상황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도리어 웃음을 자아내는 이야기이다. 1959년 8월 제주시 삼도동에 사는 최동민(남, 65세)이 구연하고 이화문(고 3)이 채록한 내용으로, 1996년에 출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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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3·1절 기념대회가 각 읍·면별로 치러졌고, 제주 북국민학교에는 제주읍·애월면·조천면 주민 3만여 명이 모였다. 제주읍에서는 북국민학교 행사가 오후 2시에 끝나자 곧바로 가두시위가 벌어졌다. 관덕정을 거쳐서 서문통으로 시위대가 빠져나간 뒤 관덕정 부근에 있던 기마 경찰의 말굽에 어린아이가 다치는 사태가 일어났다. 흥분한 관람 군중들이 돌을 던지며 항의하자 곧바로 관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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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성 사장석과 휘석, 감람석을 주성분으로 하는 화산암. 현무암은 까만색의 분출암으로서 대체로 SiO2를 52wt% 이하를 함유하고 있다. 이처럼 실리카 함량이 낮기 때문에 현무암 용암류는 점성이 낮아 빠르게 유동하며, 화구로부터 20㎞ 이상 흘러간다. 현무암 용암류는 화구나 틈을 통해 분출되며, 수 백m 높이의 분출기둥(용암기둥)을 형성하기도 한다. 현무암 용암류의 온도는 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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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용필은 1921년생으로 현재 8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 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다. 꾸준히 써온 한시들을 모아 1997년에는 희수를 기념하여 한시집 『한라산』을 낸 데 이어, 지난 2004년 두번째 한시집 『넙은드르에 태 사르고』를 출판하였다. 제주향교 반수직, 광평마을 노인회 회장, 노형동 노인회 회장, 제주시지회 부지회장, 영주음사 부사장 등을 역임하였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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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현대 국어학자. 본관은 연주(延州), 호는 연암(延岩)이다. 1920년 8월 16일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어도리 구몰동에서 태어났다. 2004년 1월 2일 제주도 제주시 용담동 자택에서 향년 84세로 세상을 떠났다. 제주학의 제1세대로서 평생 제주도 방언 연구에 주력하여 그 기틀을 마련하였다. 1943년부터 1944년까지 일본 관서대학 전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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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용암 동굴. 제주 지역의 용암 동굴 지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과 한림읍, 애월읍 일대에 있으며, 소천굴(昭天窟)과 황금굴(黃金窟), 협재굴, 그리고 협재굴과 이어진 쌍룡굴(雙龍窟)을 포함하고 있다. 협재리 일대는 비양도(飛揚島) 분출 때 생겼다는 흰 눈 같은 패사층으로 덮여 있다. 협재굴은 페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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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의 선사(禪師). 고려 충렬왕 무렵인 1275년에서 1308년 사이에 제주에 머물며 여러 편의 시를 남겨 시승(詩僧)으로 불리는 선사이다. 혜일은 제주 전역을 두루 다니며 수행을 하였는데, 특히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산방굴사와 인연이 깊어 산방 법사라고도 불린다. 산방굴사는 혜일이 산방산 해발 150미터 지경에 있는 자연 석굴에 안에 창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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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이용되었던 전통 수의(壽衣). 제주에서는 수의를 ‘호상옷’이라고 한다. 저승은 영생불사 하는 곳이라고 믿었으며, 호상옷은 본인은 물론 자손들도 온갖 정성을 다해서 최상(最上)의 것으로 장만하였다. 호상옷 마련이나 중요성은 1960년대까지도 확고했으나, 1970년대 이후는 차츰 격식과 중요성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지기 시작했다. 남자 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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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귀화한 송나라 사람. 일명 호종조(胡宗朝)라고도 하며 제주에서는 고종달이라고 한다. 풍수사로 알려진 송나라 복주인(福州人)이고, 고려에 귀화하여 15여 년 동안 관리 생활을 하였다. 태학(太學)에 입학하여 상사생(上舍生)이 되고, 뒤에 저장성(浙江省)에 있다가 상선을 타고 고려에 들어와 귀화하였다. 예종의 후한 대접으로 1111년(예종 6) 좌우위녹사 권지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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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지장샘과 차귀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종단은 원래 송나라 사람으로 고려 예종 때 귀화했는데, 『동문선(東文選)』에도 나타나듯 국토의 여기저기를 다니며 혈맥을 질렀다고 전해지는 인물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원 이름인 호종단보다 고종달로 많이 불린다. 호종단은 「고종달이와 행기물」에서는 진시황이 보낸 인물로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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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에서 반란을 일으킨 몽고인. 홀고탁은 1356년(공민왕 5) 10월 제주의 목장 관리인 목호(牧胡) 가을치(加乙赤)와 공모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이때 고려 조정에서 파견되어 온 도순무사 윤시우(尹時遇), 제주목사 장천년(張天年), 그리고 제주판관 이양길(李陽吉) 등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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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로 유배된 조정철을 변호하다 죽은 여인. 본관은 남양. 일명 홍랑(洪娘)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향리를 지낸 홍처훈(洪處勳)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이다. 1777년(정조 1) 9월 11일 노론 벽파에 속하였던 조정철(趙貞喆)이 제주로 유배되어 제주성 안에 있던 신호(申好)의 집에 귀양지를 마련하였다. 홍윤애는 조정철의 귀양지를 드나들며 시중을 들었고, 1781년(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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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유배된 선비 조정철(趙貞喆)을 위하여 순절한 홍윤애의 무덤 터. 조정철을 극진히 사랑했던 홍윤애는 연인의 죄를 추궁하는 제주목사의 가혹한 고문에도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목숨을 바쳐, 연인의 생명을 구해냈다. 그로부터 30년 뒤(1811) 조정철은 제주목사로 도임하여 손수 이 무덤을 단장하고 애절한 시비를 세웠다. 1940년 무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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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판관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수백(綏伯). 아버지는 홍계택(洪啓澤)이며,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1765년(영조 41) 식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여러 내외직을 거쳐 1793년(정조 17) 5월 이휘조(李徽祚)의 후임으로 제주판관에 부임하였으며 1795년(정조 19) 9월에 물러났다. 홍이조가 부임할 때 사헌부장령 강봉서(姜鳳瑞)[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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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사진가이자 민속학자. 호는 만농(晩農)·영주주인(瀛州主人)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동에서 태어났다. 제주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제주공립농업학교(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의 전신)를 졸업하였다. 일제강점기 제주공립보통학교 재학 중 동맹휴학을 주도하였고 조천공립보통학교 교사 시절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한국 대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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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때 제주에서 후진 양성과 작품 활동을 한 서양화가. 한국전쟁 때 제주도에 피난 와서 제주의 미술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서양화가이다. 토속적인 풍물을 기저로 하여 한국적 정서를 표현하고 내면의 종교관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범신론적 작품세계를 구현한 대표적인 서양화가이다. 평양의 광성중학교 졸업하였으며, 1942년 4월 1일 일본의 도쿄제국미술학교 본과 제1부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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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읍장을 지낸 관리. 1894년(고종 31) 제주관찰부의 주사 및 제주지방재판소의 판임관으로 관리 생활을 시작하였다. 1905년(고종 42)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관직을 그만두었다. 1900년(고종 37)을 전후한 시기에 김윤식(金允植) 등의 유배인과 어울리면서 개화사상에 눈을 떴고 시 동인 모임인 귤회(橘會)의 회원으로 참여하였다. 김윤식은 홍종시에 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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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목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남양. 자는 성소(聲簫), 호는 우정(羽亭). 아버지는 도사(都使)를 역임한 홍재원(洪在源)이다. 일본으로 건너가 3년 동안 공부한 후 1890년(고종 27) 법률을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에 갔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1893년(고종 30) 7월 파리를 떠나 귀국하던 길에 도쿄에 머물면서 이일직(李逸稙)을 만나 김옥균(金玉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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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성범(聖範). 아버지는 홍만운(洪萬運)이다. 1691년(숙종 17) 증광시 문과에서 병과로 급제하였다. 1694년(숙종 20) 사간원정언에 임명되었는데 재임 중 사형을 면하고 제주도로 유배된 장희재(張希載)[?~1701]의 일을 거론하다가 교체되었으며, 1709년(숙종 35) 사헌부장령이 되었다. 1716년(숙종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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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731년(영조 7) 개천군수를 지냈으며, 1738년(영조 14) 부령부사 재임 중 정사를 잘 돌보아 영조로부터 옷감을 하사받았다. 전라우수사 재임 중인 1754년(영조 30) 10월 김몽규(金夢煃)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고 1756년(영조 32) 9월에 떠났다. 1755년(영조 31) 제주에 보리 흉년이 들어 가을에 기근이 있자 조정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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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5년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목 관아의 홍화각 현판. 세종 때 제주목 관아가 모두 불에 타 없어지자 제주 목사 최해산(崔海山)이 못쓰게 된 절의 재목과 기와로 목사의 집무처인 영청(營廳) 3칸을 지어 홍화각(弘化閣)이라 명명하고, 제주 출신으로 한성부 판윤을 지낸 고득종(高得宗)에게 기문을 짓게 하였다. 기문은 먼저 제주도의 지형과 역사를 간략히 서술하고 이어서 최해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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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정초에 마을의 액을 막기 위해 펼쳐지던 액막이 거리굿.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과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제주의 화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의 민속에 산, 숲, 내, 못, 언덕, 물가와 평지, 나무, 돌 등에 신당을 만든다. 매해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무당들이 신독(神纛)을 들고 나희(儺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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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공업단지. 제주시는 당시 쾌적한 관광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던 제조업체를 한 곳에 모아 입주시키기 위해 28만 8000㎡ 규모로 화북공업단지를 조성하였다. 그러나 화북공업단지는 단순히 도시계획법에 의해 지정된 곳으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산업단지’와는 구별된다. 즉, 산업단지 관리 대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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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 1동·화북 2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제주시 동부권의 생활 중심지로서 예로부터 제주의 관문인 화북포구를 통해 외부와의 문물 교류가 활발하였다. 최근에는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다. 옛 이름은 벨돗개 혹은 벳뒷개이다. 문헌상 화북(禾北)이라는 명칭은 17세기 중반부터 사용되었으나 이보다 먼저 별도(別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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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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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에서 화북보통학교 학생운동에 합세한 것을 빌미 삼아 화북지부 청년동맹원이 대량 검거된 사건.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초반 제주 화북보통학교에서 친일 교사와 학생들 간의 대립이 있었고, 제주청년동맹 화북지부 동맹원들은 이 일에 적극 개입했다. 그러자 일본 경찰은 청년동맹 화북지부 등을 수색하고 관련자를 비롯한 청년동맹원을 대량 검거했다. 1929년 5월 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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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비석 군락. 제주도에는 역사가 오랜 마을 중심지에 지위가 높은 관리나 마을과 관련된 선비들의 치적을 기념하는 비가 많이 있는데, 이러한 거리를 흔히 비석거리라고 부른다. 화북비석거리는 화북동에 많은 비석이 세워진 거리라는 데서 유래한다. 제주와 육지를 잇는 첫 관문으로 새로 부임해 오는 제주목사나 제주판관, 조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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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전기 왜구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하여 설치한 9개 진(鎭)의 외곽을 빙 둘러서 축조한 성곽 중 조천진에 축조한 성곽. 화북포는 조선 시대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수전소로 방어의 요새였다. 이원진의 『탐라지』에 의하면 화북포에는 판옥전선이 중부, 좌부, 우부에 각각 1척씩 있다. 또한 비상 양곡이 6석, 격군이 180명, 사포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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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진영 터. 화북진지는 조선 시대 제주도의 군사적 방어 시설인 화북진이 설치되어 있던 자리이다. 진(鎭)은 지방의 군사를 관리하던 지방 관제의 하나로 진영의 줄임말이다. 화북진의 서북쪽에는 제주목사 김정이 방파제를 쌓았다는 화북포구와 김정의 공적비가 있으며, 방파제와 연접한 공지에는 해신에게 바다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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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고려 후기 석성. 1270년(원종 11) 고려 군사들이 남하하는 삼별초 군사들을 막기 위해 제주도 바닷가에 축조한 성이다. 같은 해 삼별초 선발대가 들어와 제주에 있던 고려군 수비대를 물리치고 여몽 연합군을 막기 위해 다시 정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조선 시대에는 왜적을 막기 위한 성으로 활용되어 1854(헌종 11)까지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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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고려 전기에 일어났던 두 차례의 화산 폭발. 제주도는 화산 활동을 통해 형성된 지형을 갖춘 지역이다. 제주도의 화산 활동은 역사 시대에도 두 차례나 행해졌는데, 그 시기가 모두 고려 시대에 해당하는 1002년(목종 5)과 1007년(목종 10)이었고, 그 결과 산과 섬이 새로이 생성되었음이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와 『고려사(高麗史)』에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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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처녀지나 휴경지(休耕地)에 불을 놓아 야초와 잡목을 태워버리고 농경에 이용하는 땅. 이원조(李源祚)[1792~1871]는 『탐라록(耽羅錄)』에서, 제주도에서는 화전세(火田稅)를 받아 서당의 경비로 썼다고 하였다. 이는 그 당시 제주도에서 화전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간행한 『생활상태조사』(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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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지역에서 화전(火田)에 징수하던 조세. 화전은 산골짜기의 궁핍한 주민들이 주인 없는 산에 불을 질러서 밭으로 만들어 곡식을 재배하던 농경법이다. 화전세는 이러한 밭에 징수하던 조세이다. 제주도는 화산섬으로 일찍부터 재앙의 섬, 천형(天刑)의 땅으로 알려진 곳이다. 지층은 현무암층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표토도 화산회토가 덮여 있어서 농사에 부적합한 토양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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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에 축조된 고려 후기 석성. 고려 시대에 원종은 진도에서 제주도까지 거점을 확보하려는 삼별초 군사들의 작전을 막기 위해 고려 군사들을 제주에 파견하여 방어하도록 하였다. 환해장성은 그런 당시 상황 속에서 고려 군사들에 의해 축조되었다. 불과 2~3개월 후 삼별초 군사들이 제주도를 점령하고 여몽 연합군을 방어하기 위한 성으로 활용하였을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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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제주에서 진상한 귤을 나누어주고 치르게 했던 과거 제도. 조선 시대 제주에서 진상한 귤을 성균관과 사학(四學)의 유생들에게 나누어주고, 시험을 치르게 했는데, 시험은 주로 감귤이 진상되는 10~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실시되었다. 예로부터 제주목에서는 귤·유자·귤감을 진상해왔다. 그러면 종묘에 진상하고 각궁의 하인들과 가까이 모시는 신하들에게 이를 바쳤는데, 이를 치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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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찰리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영숙(英叔). 아버지는 황종창(黃鍾昌)이며, 황종림(黃鍾林)에게 입양되었다. 경기도 과천(果川)에서 태어났다. 1873년(고종 10) 식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수찬에 임명되었다. 그 뒤 부교리·부수찬을 거쳐 1888년(고종 25) 대사성이 되었다. 1888년 함경도 영흥부민들이 환전(還錢)의 고통을 견디다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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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사찰. 1945년 전라남도 장성 백양사의 금륜 스님은 당시 한림면 상대리 945번지 속칭 ‘광산이’라 불리는 ‘논새물’에 초가 법당과 객실을 겸한 99㎡ 규모의 건물을 짓고 광룡사(光龍寺)를 창건하였다. 1946년 3월 21일 광룡사에서는 46㎡ 규모의 기와 법당을 건축하고 동년 11월 11일 봉불식을 거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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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황새과의 조류. 세계적으로 19종이 알려져 있으며, 제주도에는 먹황새, 황새 2종이 찾아온다. 몸길이는 112㎝ 정도이며, 날개를 펼치면 2m나 된다. 날개가 검고 다리가 선명한 붉은색을 띤 대형의 조류이다. 부리는 두텁고 길며, 눈 주위가 붉다. 날 때는 백로류와 달리 목을 쭉 펴고 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때 텃새였다가,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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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전해 내려오는 황지네를 물리치고 큰 부자가 된 거지 이야기. 「황지네」는 야래자형 설화(夜來者型 說話), 혹은 견훤형 설화와 유사한 형태의 이야기이다. 야래자형 설화는 처녀나 남편 없이 혼자 사는 여자에게 밤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몰래 들어와서 자고 가다 아이를 잉태하고, 훗날 그 아이가 비범한 인물이 된다는 설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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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양백(良伯). 아버지는 황수태(黃壽泰)이며,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1735년(영조 11) 증광시 문과에서 병과로 급제하였다. 1777년(정조 1) 3월 유혁(柳爀)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고 1778년(정조 2) 12월에 떠났다. 함께 재임한 제주판관은 김광현(金光鉉)[1722~?], 경내운(慶來運)[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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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 출신의 의녀. 세종 때 눈먼 사람의 눈 속의 티를 없애고 교치(嚙齒)·후충(喉蟲) 등을 고치는 명의로 소문났다. 이 사실이 조정에 알려져 1431년(세종 13) 5월 효덕을 불러들여 쌀과 콩 5석, 소금, 간장, 면포(綿布)·정포(正布) 각각 3필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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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제주특별자치도 북제주군에서 부모를 극진히 잘 섬긴 자녀들. 조선 시대 제주도의 효자는 『조선왕조실록』·『탐라지』·『효열록』 등에 기록되어 있다. 이들은 해당 마을에 효자비를 남겨 후세에 귀감이 되었다. 효자비의 위치를 근거로 파악한 조선 시대 제주 효자들의 출신 지역과 대표적인 효자·효부들은 다음과 같다. 읍·면·리 지역에 효자들이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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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왜가리과의 조류. 몸 색깔이 까만 백로라서 흑로(黑鷺)라 부른다. 분류학상 쇠백로, 황로, 중백로, 대백로, 왜가리 등과 같은 분류군이다. 몸길이는 보통 62.5㎝이다. 백로들은 온몸이 하얀 깃털색이지만, 흑로(북한에서는 ‘까만왜가리’라 부름)는 검은 색의 깃털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암수 모두 검은색이어서 구분하기가 힘들며 간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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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문인들이 1953년에 간행한 동인지. 한국전쟁이 휴전될 무렵 제주에 머무르던 문학인들이 중심이 되어 작품들을 모아 엮은 제주 최초의 문학 동인지이다. 계용묵·최현식·양중해 등 동인들은 제주에 피난왔거나 직장(주로 군·경) 때문에 머무르던 사람들이 환도(還都)에 즈음하여 작품을 모아 엮어낸 것으로 보인다. 제주 토박이로는 양중해가 유일하게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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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 지역의 삼별초군을 진압한 원나라의 장수. 홀돈(忽敦)이라고도 한다. 삼별초의 난 당시 고려에 주둔하고 있던 몽골군의 지휘관이었다. 강화도에서 제주로 옮긴 삼별초군은 원나라에 맞서 일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지를 구축하였다. 이에 1271년(원종 12) 고려와 원은 각각 김방경(金方慶)과 흔도를 지휘관으로 하는 연합군을 구성하여 삼별초군을 진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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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지명에 나타나는 특이한 지명 접미사. 제주도 지명 가운데 ‘흘’이 들어간 땅이름으로는 선흘(善屹)[조천읍 선흘리], 대흘(大屹)[조천읍 대흘리], 와흘(臥屹)[조천읍 와흘리], 남흘(南屹)[구좌읍 김녕리], 조흘(鳥屹)[한경면 월림리], 원흘(遠屹)[표선읍 표선리], 마흘(馬屹)[한림읍 귀덕리], 서흘(鋤屹)[제주시 삼양1동], 전흘(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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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사회 단체. 신민회와 청년 학우회가 일제로부터 소위 105인 사건 조작으로 해산을 당하고, 미국 망명길에 오른 도산 안창호 선생은 미국에 이미 조직되어 있던 대한인 국민회의 중앙 총회장으로 활동하였다. 이때 흥사단은 안창호 선생이 민족 독립을 위한 핵심적인 일꾼을 양성할 새로운 민족 운동 단체로 구상하여 창립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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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만들어진, 공연을 목적으로 하는 연극의 대본과 영화를 만들기 위하여 쓴 각본. 제주에서 희곡작가는 1980년대 들어서야 나오기 시작했다. 역량 있는 몇몇 작가들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작품들이 쓰이고 있으나, 저변은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 시나리오 분야는 2000년에 들어서 비전문 작가에 의해 쓰이는 수준이다. 제주에서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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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여성들이 맷돌을 돌리면서 불렀던 노동요. 「맷돌질 소리」 또는 「래 는 소리」라고도 한다. 「래 는 소리」는 가사 노동요로 여성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민요이다. 따라서 여성들의 생활상과 감정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가창자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거주하는 이명숙, 제주특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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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조천읍 교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두 장사의 힘겨루기 이야기. 『제주도 전설』에 수록되어 있는데, 제보자는 현재 제주시로 편입된 북제주군 성산읍 시흥리에 사는 양기빈[남, 77]이다. 옛날 리[조천읍 교래리]에 송천총이라는 힘센 사람이 살고 있었다. 리는 예부터 사냥을 잘하는 산촌이어서, 송천총도 아들을 데리고 사냥을 잘 다녔다. 어느 날,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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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 선교합창단. CBS방송국 산하 선교단체로 제주 지역의 선교와 기독문화를 확대시키는 사업을 시행한다. CBS 아가페합창단은 찬양을 통한 전도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제주 땅에 전하고 음악활동을 통하여 기독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하였다. 1984년 3월 기독음대 제주지부에서 제주도 내 기독음대생들과 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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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3동에 있는 민간 방송사. 정부는 1994년 4월에 지역 민영 텔레비전방송 신설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은 1994년 8월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직할시의 민영 TV방송을 허가하고, 2차로 1996년에 전주, 청주, 춘천, 제주 등 도청소재지를 포함한 7~9개 도시에 민영방송을 허가하기로 했다. 이러한 정부의 방송 정책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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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방송사. 광복 당시 전국 주요 도시에는 방송국이 운용되고 있었으나 제주에는 방송국이 설립되지 않아 정상적인 방송 청취를 할 수 없었다. 광복 직후 사회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도민들은 정국 판단과 생활 안정을 위한 새로운 정보가 절실하게 필요했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 속에서 제주도 당국은 1946년 11월 조선방송협회(朝鮮放送協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