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평동에 있는 옛 사찰의 터. 현재 도평동 서한 산업 건물 서쪽 끝 일대에서는 간간이 기왓장이 분포, 수습되는 실정이다. 사찰 건물이 들어섰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일대에는 커다란 레미콘 공장이 들어서 그 형태를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절 경내를 구분 지어 주었던 돌담들이 서한 산업 건물 주위에서 확인된다. 1990년 여름 대각사 법무와 강창언이 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서 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제주 지역에서는 뱀이 재물과 소원을 들어 주는 ‘칠성’으로 가신(家神)의 기능도 하지만, 집 안을 망하게 하는 재앙신적인 성격을 띠기도 하는데, 「뱀이 나타나면 흉조」는 후자에 속한다. 1968년 3월 제주시 노형동에 사는 현익철(남, 53세)이 구연한 것을 현용준이 채록하여 1996년 출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평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