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냈던 허명(許溟)의 선정을 기리는 비. 허명은 당시 제주목사였던 김수기가 파직되자 후임으로 1814년(순조 14) 4월에 부임하여 1815년(순조 15) 5월에 이임하였다. 1814년(순조 14)에 허명은 해녀들이 미역을 캐는 데 따른 수세(水稅)를 없애고 돈 900냥을 준비하여 공용에 보태 쓰도록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