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평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군.

[위치]

평산리 고인돌군은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 평사마을 121번지에 있다. 진천읍에서 신정리를 거쳐 문백면으로 가다 보면 성주머니마을이 나오는데, 이 마을에서 왼쪽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가면서 만나는 좁은 밭 한 가운데에 고인돌이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2009년 현재 존재만 확인되었을 뿐 발굴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형태]

총 4기의 고인돌 중 1호 고인돌은 도로에서 동쪽으로 8m 지점의 밭 가운데 있다. 반원형의 판석(板石)[널돌]으로 된 덮개돌만 있어 개석식으로 추정된다.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185㎝, 너비 123㎝, 두께 약 45㎝이다. 2호 고인돌은 1호 고인돌에서 동쪽으로 약 4m 떨어져 있다. 자연 상태의 화강암으로 크기는 길이 255㎝, 너비 152㎝, 두께 약 125㎝이다.

3호 고인돌은 2호 고인돌에서 동쪽으로 약 7m 떨어진 밭둑에 있다. 대부분이 밭둑에 매몰되어 있어 정확한 크기는 알 수 없으나, 두께는 약 110㎝이다. 4호 고인돌은 3호 고인돌에서 북동쪽으로 약 5m 떨어진 밭둑에 있다. 크기는 길이 250㎝, 너비 200㎝, 두께 90㎝ 정도이다. 평산리 고인돌은 모두 개석식으로 추정되지만, 밭둑 쪽으로 굄돌로 볼 수 있는 50~80㎝ 크기의 덩어리돌들이 있어 기반식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황]

평산리 고인돌군은 속칭 ‘변씨오형제바위’라 불리고 있어 원래 5기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는 4기만이 확인되고 있다. 본래 2기의 고인돌이 더 있었다고 하는데 1990년 초 도로를 확장하면서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