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으로 일손을 꾸려 일을 하면서 노래하는 논일소리와 밭일소리의 총칭. 전라남도 진도에서 대동두레놀이라고 하면 대개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일노래를 지칭하는 것이다.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남도들노래(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51호)가 논일소리인 것에 반하여, 대동두레놀이는 의신면을 중심으로 한 논일소리와 밭일소리를 총칭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다...
민중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승되어 온 노래. 민속음악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민요는 일반적으로는 예술음악과 대립되는 말이지만, 예술음악의 모체가 되기도 한다. 대개 농업과 어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제례(祭禮)나 노동을 할 때 부르기 시작한 노래로서 특정한 창작자가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민중의 생활감정을 소박하게 반영하고, 때로는 국민성·민족성을 나타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