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알지를 시조로 하고 김충유와 김선을 입향시조로 하는 진도 세거성씨의 하나. 경주김씨는 김알지를 먼 시조로 한 성씨로 경순왕 이후 여러 본관성씨로 분파했다. 경주 본관을 계속 유지한 집안은 경순왕 셋째 아들 김영분(金永芬) 집안이다. 이 집안도 후손 중에서 여러 파로 갈려 서로 그 촌계를 가릴 수 없을 만큼 수가 많아서 각파별로 족보를 만드는 실정이다. 진도에 들어온 파는 김충유(...
군인이자 공무원. 김병삼(金炳三)은 육사 출신의 행정 관료로서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윤사(倫史)이다. 진도에 들어온 경주김씨 중 두계공파(杜溪公波) 5세손 김익문(金益文)이 1583년(선조 16년)에 장흥군 장동면에서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로 들어왔는데, 김병삼은 김익문의 12세손이다. 1923년 8월 14일에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 아버지 김상현(金祥炫)과...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에 있는 산. 여귀산은 전라남도 진도군 남동부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산세의 규모도 커서 임회면 동북부를 거의 덮고 있다. 임회천의 발원지이며, 18번 국도가 남쪽 산록을 지난다. 진도군 임회면 용산리 용호마을에서 보면 산의 모습이 단정하게 차려입은 선녀처럼 보인다고 한다. 여귀산은 그저 평범하게 보이지만 오르면 산록은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식생이 무척 우거...
음양오행설을 바탕삼아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진도는 울돌목이라고 불리는 명량해협을 사이에 두고 육지부와 떨어진 섬이다. 이런 섬의 원격성이 진도의 고유한 문화적 속성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을 것이다. 한때 진도는 10만이 넘는 인구를 부양할 정도로 농업 생산성이 높았으며, 섬이면서도 유난히 농경문화의 요소가 강하게 지배하고 있었다. 풍수지리 역시 농경문화의 한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