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례
-
무당이 굿을 하며 부르는 노래. 무가는 굿이라는 종교 의례에서 연행되므로 일반 노래와 달리 주술 종교성이 있다. 또한 무당이라는 전문가에 의해 전승되어 왔기 때문에 문화적 가치와 문학성이 남다르다. 그리고 무가에는 서정·교술·서사·희곡 장르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무가를 통해 우리는 민속 문학의 기층성과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진도 무가는 1969년 문화재관리국에서 실시한 『한국민...
-
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쓰이는 토박이 언어를 통칭하는 말. 진도 방언은 적어도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 전라남도 전역에서 두루 쓰이는 방언, 전라남도의 하위 방언인 서남부 방언(무안, 목포, 영암, 신안, 완도, 진도, 해남, 강진, 장흥 등의 방언)에 속하는 요소, 그리고 진도 지역에서만 쓰이는 고유한 표현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세 요소는 진도 방언에서 ‘전라남도 전역 〉서남...
-
채씨 가계를 중심으로 이어져온 진도의 세습무계. 채씨 무계는 진도굿을 전승해 온 대표적인 무계다.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면에서 살던 채백주 내외가 진도로 이주해 오면서 무계 활동이 더 활발해졌다. 채자녜, 채둔굴, 채정례 세 자매는 채씨 무계를 이어온 대표적인 무녀들이다. 진도씻김굿 예능보유자였던 채계만은 채씨 자매들과 8촌간이다. 현재 활동 중인 명무 채정례가 채씨 무계의 명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