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세종실록』에 실려 있는 전국 지리지의 해남·진도 항목. 세종은 1424년(세종 6) 지지(地誌) 및 주·부·군·현의 연혁을 편찬할 것을 명하였고, 8년 뒤인 1432년(세종 14)에 『신찬팔도지리지』가 완성되었다. 다시 22년이 지난 1454년(단종 2)에 『신찬팔도지리지』가 『세종장헌대왕실록(世宗莊憲大王實錄)』제148권에서 제155권에 실리게 되었다. 전라도 해진군조...
김윤정을 시조로 하고 가흥을 관향으로 하는 진도 세거성씨의 하나. 가흥(嘉興)은 고려 때 진도군 서북쪽에 있던 고을 이름으로 백제 때에는 도산(徒山) 혹은 원산(猿山)으로 불렸다. 신라 때 와서 뇌산현(牢山縣)으로 고쳤으며, 고려 때 가흥(嘉興)이 되어 진도에 속하게 되었다. 가흥을 본관으로 하는 김씨가 『증보문헌비고』에 소개되어 있다. 가흥김씨(嘉興金氏)의 선계(先系)는 신라 대...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김해김씨(金海金氏)의 시조는 수로왕(首露王)이며, 수로왕의 제12대손 김유신(金庾信)을 중시조(中始祖)로 하여 대소 98파로 나뉜다. 그 가운데 김유신의 직계종파(直系宗派)는 고려의 김목경(金牧卿)을 중시조로 하는 경파(京派)와 김익경(金益卿)을 중시조로 하는 사군파(四君派), 김관(金管)을 중시조로 하는 삼현파(三賢派)이다. 1530년에 간행...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지역에 있던 통일신라시대 때의 고을 이름. 본래 도산현은 백제 때 원산현(猿山縣)이라고 했으나 당나라가 백제를 멸하자 나주 다시면(多侍面)에 대방주(帶方州)를 개설하여 군대를 주둔시키고 통치하면서 도산현(徒山縣)으로 명칭을 바꾸고 서남해안의 방위에 임했다고 한다. 671년 김유신 등 신라군이 이들 당나라 군사들을 몰아내고 추산현(抽山縣)으로 개칭했다. 757...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전라남도 진도군의 역사. 진도는 반도의 서남쪽 모서리에 위치하여 작게는 서남해 섬 지역과 섬 지역, 그리고 크게는 서해와 남해를 연결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 지도를 펴놓고 고대 한·중·일 삼국을 연결했던 바닷길이 지나는 중요한 길목들을 살펴보면, 서해로는 흑산도가 먼저 상기되고 영산강과 연결하여서는 목포와 영산포가 돋보인다. 그리고는 해남의 화원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