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에 있는 바위에 얽힌 이야기. 망바위전설은 고려후기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군이 승화후 온(溫)을 왕으로 추대한 뒤, 진도를 본거지삼아 몽골과 맞서 싸우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망바위는 군내면 용장리 방북(현 오룡초등학교)의 주산인 대암석을 말한다. 고려후기 진도로 내려온 삼별초군들이 이 바위에 올라, 세곡이나 보물을 싣고 가는 배...
① 오룡장주(五龍藏珠), 오룡재주(午龍爭珠) 이야기 옛날부터 군내면 용장리 경내는 오룡이 장주(藏珠)하고 있는 명당 중의 명당이었다고 전해오고 있었다. 약 200년 전에 일지승(一指僧)이란 이름난 도승(道僧)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 진도로 들어왔다가 노환이 생겨 진도읍내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곤란한 지경에 빠졌는데 모두 못 본 척하였다. 그러나 조그마한 여막(旅幕) 집을 경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