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송산리에 속한 행정리. 1789년 호구총수기록에는 상가흥(上嘉興)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고려 때 가흥현의 위쪽 마을 이란 뜻이다. 상가마을은 1437년 양경군수가 진도군수가 되어 설군 작업을 할 때 따라온 조카 양진회(梁進淮)가 설촌했다고 전해온다. 본래 진도군 군일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가리를 병합하여 송산리라 하여 군내면에 편...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송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돌무덤. 진도-해남간 국도변, 속칭 ‘세등고개’ 왼쪽 구릉에 8기의 고인돌이 무질서하게 흩어져 있다. 송산리 고인돌군은 원래 15기였으나 그 수를 헤아릴 수 있는 것은 8기뿐이다. 1968년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에서 남해안 도서 지역의 고고학적 조사 때 13기가 발굴되어 처음 학계에 알려졌다. 그 후 1987년 목포대학교 박물관...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송산리에 있었던 서당. 1808년 송산마을 유지 20명이 학계(學契)를 구성하여 기금을 적립하기 시작하였다. 1827년에 6두락의 학전(學田)을 마련하고 서당을 시작했다. 남의 방에서 계절 서당을 운영하다가 1837년 동네 뒤에 서당 건물을 지었다. 1890년에는 서당을 동네 밖의 학생에게도 개방하였다. 일제강점기인 1934년 국민학교 설립이 활발해지자 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