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월가리에 있는 이씨보에 얽힌 효행담. 『동국여지승람』경주조(慶州條)에 실려 있는 「효불효전설」과 비슷한 이야기로서, 바람난 어머니를 위해 돌을 쌓아 보를 만들어 드림으로써 어머니를 뉘우치게 한다는 내용이다. 아득한 옛날 월가리에 살던 이씨 가문에 청상과부가 아들 둘을 기르면서 수절하고 살았다. 그러다 이씨 부인은 ‘떡절이(덕병리)’에 사는 어느 미남과 눈이...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월가리에 있는 선사시대의 거석기념물. 진도읍에서 포장도로를 벗어나 월가리 쪽으로 접어들면 도로 동쪽에 저수지가 있고, 저수지 옆에는 주민들이 ‘미륵등’이라고 부르는 작은 고개가 있다. 이곳에서 월가리 쪽으로 300m 정도 가면 도로 동편에 1기의 선돌이 있다. 선돌은 원래 마을 우측의 저수지 부근에 세워져 있었으나 저수지를 만들 때 쓰러져 방치되었다. 그러다...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월가리에 위치한 저수지. 1963년 군내면 월가리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하였다. 진도읍과 군내면의 경계인 정거름재 밑에 위치한다. 18번 국도가 월가저수지를 지난다. 월가저수지의 면적은 118.6㏊, 제방 높이는 14.2m, 제방 길이는 510m이다. 월가저수지 주변에는 사당 3개가 있다. 월가저수지 아래로 군내천이 흐른다....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삼성신화(三聖神話)에 양을나(良乙那)가 나오는 제주양씨의 시조(始祖)이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원래는 사람이 살지 않던 제주도에 고을나(高乙那)·부을나(夫乙那)와 함께 땅에서 솟아나왔다고 한다. 본래는 양성(良姓)을 썼으나 신라 태종무열왕 때 탐라의 왕족이던 양탕(良宕)이 신라에 들어가 벼슬하면서 사성(賜姓)에 의해 양씨(梁氏)로 개성하였다....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진도 씻김굿은 음악이 발달한 굿이다. 무녀의 노래뿐만 아니라 악사들의 예술성 높은 연주가 특징이다. 진도 씻김굿의 예술적 연행은 악사들의 활동과 떼놓을 수 없는데, 채계만은 진도 씻김굿을 대표하는 악사였다. 채계만은 진도보통학교를 졸업했다. 음악 수업은 정규 학교와 상관없이 옛 명인들을 통해 습득했다. 다양한 국악 활동과 공연 등을 통해 악사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