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석교리에 위치한 정기시장. 십일시는 열흘마다 장이 서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열흘마다 한번씩 10일로 끝나는 날에 장이 섰으나, 경제가 성장하면서 5일장으로 변하였다. 진도군에는 이미 끝자리가 5일인 날에 서는 오일장이 있었고, 인근 장시와의 장날 중복을 피하기 위해 5·10장이 아닌 4·10장으로 선다. 4일보다는 10일이 큰 장날로 그 규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