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밀양박씨의 시조는 신라 경명왕의 제1왕자인 박언침이다. 박언침이 밀성대군에 봉군된 이후로 그 후손들이 밀양(密陽)[옛 지명 밀성]을 본관(本貫)으로 세계(世系)를 이어왔다. 『밀양박씨족보(密陽朴氏族譜)』에 보면 진도 입도조는 박용(朴容)과 그의 숙부 박평(朴萍)으로 밀양박씨 시조 박언침의 24·23세손이다. 박용의 증조부가 청재공(淸齋公) 박심...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밀양. 임진왜란 시 순절한 박후령(朴厚齡)의 손자이며 박인복(朴麟福)의 아들이다. 아우는 박섬(朴暹)이다. 부인은 무안박씨이며 아들은 박윤소(朴允素)이다. 1566년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에서 태어났고, 음직으로 참봉에 나아갔다. 참봉으로 재직하고 있던 1628년(인조 6), 유효립(柳孝立)의 난을 평정하였고, 그 공으로 소무공신(昭武功臣)에 녹훈되었다....
조선시대에 사설로 운영된 초등교육기관. 서당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초등교육기관이지만, 그 연원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구려에 부락 단위로 운영되는 ‘경당’이라는 학교가 있었는데, 이것이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 초기에 이르는 동안 각처에 성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 서당과 관련된 기록은 1124년(인종 2)에 고려에 왔던 송나라의 사신 서장관(書狀官) 서긍(徐兢)이 저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