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을 본관으로 하고 김여용(金汝龍)을 입향조로 하는 진도의 세거 성씨. 전라남도 광주 출신 김흥광을 시조로 하는 광산김씨(光山金氏)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문의 하나로서 ‘광김’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광산(光山)은 현 광주(光洲)이다. 광산김씨가 조선조에 접어들어 명문이 된 것은 김주정과 같은 항렬의 김연(金璉) 집안이 충청남도 연산을 중심으로 사계 김장생(金長生)[1548~1631...
시신을 땅에 바로 묻지 않고 흙을 덮어 보관하다가 최종으로 세골(洗骨)하여 뼈를 땅에 묻는 진도 지역의 장례풍속. 일종의 임시 무덤으로 시신 또는 관을 땅이나 돌 위에 올려놓은 뒤 짚으로 엮은 이엉을 덮고 그 위에 마름을 얹어두었다가, 2~3년 후 남은 뼈를 씻어 땅에 묻는 초분의 한 형태이다. 마름 위에 흙을 덮어 봉분을 만드는 것이 일반 초분과 다른 점이다. 초분을 행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