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박봉석은 1903년 8월 24일(음력)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에서 아버지 박동술(朴東述)과 어머니 김죽심(金竹心)의 3남 2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동생으로 박봉갑·박봉위가 있고, 조카로 박기영이 있다. 1919년 진도보통학교를 16세에 졸업하고, 1924년 21세로 광주숭일중학교를 졸업했다. 박봉석은 25세인 1928년 5월 같은 마을에 사는 두 살...
일제강점기의 여성 독립운동가. 1911년 6월 10일에 진도읍 북상리에서 박윤재와 김유덕의 8남매 가운데 3녀로 태어났다. 1932년 21세 때 조귀남(曺貴男)과 결혼하여 8남매를 두었다. 남편 조귀남은 한국전쟁 때 사망하였다. 장남 조삼현은 한양대학병원 산부인과 과장이고 막내 조해월은 국립보건원 원장이다. 1917년에 진도보통학교에 입학했다. 14세부터 같은 마을 9촌 당숙인 독...
일제강점기와 현대의 진도 출신의 정치인. 본관은 창녕. 호는 운강(雲岡)이다. 1911년 6월 18일 진도군 진도읍 남동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조용팔(曺龍八)이고 어머니는 이소개(李所介)이다. 1남 2녀 중 장남이다. 부인은 김해김씨 김수열이다. 아들은 조태환(曺太煥)으로 『동아일보』 미국 특파원과 미국 공인회계사를 지냈다. 진도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독학으로 보통문관시험에 합격하...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진도 씻김굿은 음악이 발달한 굿이다. 무녀의 노래뿐만 아니라 악사들의 예술성 높은 연주가 특징이다. 진도 씻김굿의 예술적 연행은 악사들의 활동과 떼놓을 수 없는데, 채계만은 진도 씻김굿을 대표하는 악사였다. 채계만은 진도보통학교를 졸업했다. 음악 수업은 정규 학교와 상관없이 옛 명인들을 통해 습득했다. 다양한 국악 활동과 공연 등을 통해 악사로서...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태어난 남종화의 대가. 본관은 양천(陽川)이며 호는 의재(毅齋)로 허련(許鍊)의 방계(傍系)로 태어났다. 8세 때 한학을 배웠으며 허련의 넷째 아들 허형(許瀅)에게서 묵화의 기본화법을 익혔다. 서울 출신인 무정(茂亭) 정만조는 허백련에게 한학(漢學)을 가르친 스승이며 그에게 의재란 호를 지어 주었다. 무정은 39세 때인 1896년 무고(誣告)로 진도에 유배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