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바다에서 전사한 사람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제례 행사. 진도의 지리적 특성상 진도 앞바다 속에는 전쟁으로 인한 무주고혼(無主孤魂)이 잠들어 있다. 진도평화제는 이들의 고귀한 생명을 대상으로 국적을 초월한 수중고혼을 혼건짐으로 맞이하여 씻김굿으로 원한을 풀어 드리기 위한 합동제사 행사이다. 이는 전쟁의 아픈 역사를 이겨내고 풍요로운 땅과 바다를 가꾸며 살고 있는 진도군민들의...
진도에 관한 연구를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 진도에 관한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와 민족문화의 올바른 계승·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진도학회의 창립 배경은 타지역과 비교할 때 진도처럼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지역이 없으며, 진도군을 연구한 학자들은 진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고, 진도와 관련한 연구업적을 많이 쌓아왔기 때문에, 이제는 전공분야에 상관없이 ‘진도 발전’이...
진도지역의 향토문화를 연구·보존·전승하는 지역 단체들. 전라남도 진도군은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등의 다양한 토속적 향토민속문화가 보존·전승되고 있는 민속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진도지역의 향토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기관으로는 진도학회 및 진도지역 공공문화기관, 주민과 예능보유자들이 주체적으로 만든 각종 문화예술 관련 보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