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무신. 만호(萬戶)란 고려 충렬왕 때 원나라 제도를 본 딴 무관직으로 조선시대에도 사용되었다. 조선초기에는 만호는 3품관이었으나 성종 때 이르러 종4품관으로 2품계가 떨어졌다. 고려말 왜구의 분탕질을 피해 진도 군민들은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을 거쳐 해남군 삼산면에 옮겨와 살고 있었다. 진도의 군민들은 내지에 옮겨가 있었지만, 군사적인 면에서는 진도가 중요했으므로 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