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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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유와(牖窩) 김이익(金履翼)이 저술한 예의범절 지침서. 『순칭록(循稱錄)』은 1800년에 전라남도 진도에 유배되어 적거하던 김이익이 문하생 후옥(厚玉) 박진종(朴震琮)[1758~1834]의 요청으로 간행한 책이다.『순칭록』은 진도의 낙후된 예의범절의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간행되었다. 그 후 진도지역의 문장가인 강재(康齋) 박진원(朴晋原)[1860~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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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의 전통 세습무계. 전라남도 진도의 무계 가운데 강씨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집안으로 무계 간 혼인에서 높은 빈도를 나타낸다.『전라도읍지』「진도군읍지」(1899년)편에 강천복(姜天福)·천소사(千召史) 부부는 무계라 명시하여 효행으로 진도의 인물 일곱 명 가운데 포함되었다. 강천복 집안 출신 인물로는 진도다시래기 예능보유자 강준섭(姜準燮, 1933년생)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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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동거차도와 서거차도를 포함한 크고 작은 섬들. 거차군도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해 있는 섬들의 무리를 말한다. 거차수도(巨次水道)의 서남쪽에 있는 서거차도와 동쪽에 있는 동거차도를 비롯하여 윗대섬[上竹島]과 아랫대섬[下竹島]·상송도·송도·항도 및 북도로 이루어져 있다. 동거차도는 거차군도의 도서 중에서 가장 크다. 이 해역의 섬들이 마치 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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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날이라는 의미의 우리나라 절기 중 하나. 경칩은 양력 3월 6일 경이고, 우수와 춘분 사이이며, 24절기 중에서 세 번째에 해당한다. 경칩은 땅속에 들어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리며 땅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날이라는 뜻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이때쯤은 날이 따뜻해져 땅이 풀리는 시기이다. 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는 경칩에 도룡농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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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피하거나 금지되는 말이나 행동. 금기는 일상생활이나 종교적 의례에서 어떤 대상에 대한 접촉이나 언행을 제한하는 관습을 일컫는데, 금기에는 행동이나 표시로써 하는 것과 말로써 하는 것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전라남도 진도는 어업에 종사하는 해안지방으로서 특히 자연의 지배 및 영향력을 많이 받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언행을 제한하는 경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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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말선초에 왜구의 침략을 피해 전라남도 진도지역 주민이 해남 금산(金山)으로 이주한 사건. 여말선초 왜구가 창궐했을 때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진도 또한 끊임없는 왜구의 침입을 받았다. 이에 진도군민의 생존대책의 자구책을 찾고 후일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1350년경 진도군민 전체가 해남 금산으로 이사하면서 군치소도 함께 옮겼다가, 1437년 진도로 다시 돌아온 사건이다. 고려 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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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종화에 대비되는 동양화 양대 분파의 하나. 남종화는 남종화가로 분류되는 여러 화가들이 구사했던 수묵산수화의 복합적 양식을 일컫는다. 남종화라는 용어는 중국 명나라 만력연간에 막시룡(莫是龍)[1537~1587], 진계유(陳繼儒)[1588~1639], 동기창(董其昌)[1555~1636] 등 문인 서화가에 의해 주창된 남북종론에서 나온 것이다. 남·북종화파의 분류는 여러 학자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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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짓는 데 사용되는 도구나 기구. 농기구는 농기계가 나오기 전까지 농사가 유일한 생존 수단이었던 전통 농업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었다. 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과거에 사용했던 재래 농기구는 인접 지역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으며, 주로 농민들이 직접 만들어 쓰거나 대장간을 이용하여 제작하였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사용하던 재래 농기구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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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의례를 집전하는 전문 사제자. 우리나라 무당에는 강신무(降神巫)와 세습무(世襲巫)가 있다. 전자는 신이 들려서 무당이 된 경우이고, 후자는 무인(巫人)의 가계 출신이 세습하여 무당이 되는 경우이다. 지역적으로 분류해보자면 강신무는 중·북부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세습무는 남부지방에 분포한다. 강신무는 강신에 의한 신병 체험을 통해서 무당이 되어 신의 영력에 의해 예언을 하고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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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에서 혈통에 따라 세습되는 무당인 단골이 독자적으로 소유·관장하는 종교적 영역. 전라남도 진도의 단골판은 여러 단골이 마을별과 씨족별로 모든 단골댁들을 나누어 소유하면서 굿, 맥이, 비손, 명다리, 택일 등의 모든 종교적 의식과 인생상담을 관장하는 독점적인 영역이다. 단골은 자기의 단골댁에서 씻김, 성주굿, 혼사굿 등은 ‘마령’이라 하는 굿대금을 받고, 간단한 환자가 생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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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5월 5일을 일컫는 명절의 하나. 단오의 ‘단(端)’은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는 오(五 ), 곧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라는 뜻이 된다. 일 년 중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는데, 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는 익모초 등 약초를 뜯어서 말리는 날로 여겨왔다. ‘모든 이파리가 약이 된다’고 하여 이날 약초를 캐다가 말려놓았다가 훗날 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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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으로 일손을 꾸려 일을 하면서 노래하는 논일소리와 밭일소리의 총칭. 전라남도 진도에서 대동두레놀이라고 하면 대개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일노래를 지칭하는 것이다.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남도들노래(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51호)가 논일소리인 것에 반하여, 대동두레놀이는 의신면을 중심으로 한 논일소리와 밭일소리를 총칭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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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지역에 있던 통일신라시대 때의 고을 이름. 본래 도산현은 백제 때 원산현(猿山縣)이라고 했으나 당나라가 백제를 멸하자 나주 다시면(多侍面)에 대방주(帶方州)를 개설하여 군대를 주둔시키고 통치하면서 도산현(徒山縣)으로 명칭을 바꾸고 서남해안의 방위에 임했다고 한다. 671년 김유신 등 신라군이 이들 당나라 군사들을 몰아내고 추산현(抽山縣)으로 개칭했다.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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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행해졌던 특유의 애장[兒葬] 형태. 현대에는 영·유아의 사망률이 높지 않지만,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취약한 의료기술 또는 영양결핍으로 인해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죽는 아이들이 많았다. 우리나라에서 애장을 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수상장(樹上葬)이라 하여 죽은 아이의 시신을 짚으로 싸서 나무에 매달아놓는 형태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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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반봉건·반침략의 기치 아래 일어난 농민들의 사회개혁운동. 동학은 1860년 최제우가 창도한 종교로, ‘보국안민 광제창생(輔國安民 廣濟蒼生)’을 기초로 천주교인 서학에 대칭되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동학농민군이 궤멸되고 1905년 교도 손병희(孫秉熙)는 교명을 천도교(天道敎)로 바꿨다. 동학농민운동은 1894년에 일어난 반제·반봉건·근대화운동으로 농민전쟁, 동학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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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서로 협력하여 공동작업을 하기 위하여 마을 단위로 구성한 조직. 두레는 동네 전체의 이앙, 관개, 제초, 수확 등의 주요 작업을 공동으로 하였던 마을조직이다. 전라남도 진도에서는 자연지리적인 특성 때문에 논농사를 위한 두레 이외에도 간척을 위한 두레, 목화농사를 위한 두레 등이 있었다. 그러나 산업화로 인해 농업인구가 감소하고 영농화·기계화가 이루어지면서 1970년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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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연적인 관계를 통해 형성된 세습무 집안의 세습관계. 전라남도 진도를 비롯한 남도지역에서는 집안 내림에 의해 무업을 승계하는 세습무계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무계는 사제권의 세습을 지속시켜온 사회적 기반이었다. 무계를 통해 무당의 재생산이 이루어지고, 무업의 세대적 승계가 이루어졌다. 무계의 재생산과 승계는 통혼을 통해 조직되었는데, 세습무계의 통혼은 일정한 권역 안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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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미술, 서예, 음악, 무용 등 각기 독특한 표현양식에 의하여 아름다움을 창작하여 표현하는 활동 또는 그 작품. 전라남도 진도군의 문화예술은 진도군민들 각각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바쁜 현대생활의 속에서도 정서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총체적 개념을 모두 포함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진도의 문화예술의 중심은 시·서·화·창이다. 시(詩)는 유배인들을 중심으로 많이 창작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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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양식의 서민용 주거. 전통주거는 과거에는 마을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관습에 따라 건립되었다. 즉 전통민가는 지역의 삶에 맞게 여러 가지 검증을 통해 완성된 정주공간이다. 우리나라 일반 서민이 살던 소농가의 집은 지역에 따라 평면구성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포괄적으로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역사와 환경이 지역에 맞는 정주공간을 형성시켰으며, 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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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방마다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여러 가지 전통놀이. 민속놀이는 의례를 중심으로 하는 의례적 놀이와 겨루기를 중심으로 하는 놀이로 나눌 수 있다. 전통적인 민속놀이들이 거의 사라진 현대에는 의례에 속한 민속연희도 민속놀이에 포함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는 전라남도의 남도문화제나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민속놀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의례와 연희 전통들이 소개되는 경향에 기인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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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쓰이는 토박이 언어를 통칭하는 말. 진도 방언은 적어도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 전라남도 전역에서 두루 쓰이는 방언, 전라남도의 하위 방언인 서남부 방언(무안, 목포, 영암, 신안, 완도, 진도, 해남, 강진, 장흥 등의 방언)에 속하는 요소, 그리고 진도 지역에서만 쓰이는 고유한 표현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세 요소는 진도 방언에서 ‘전라남도 전역 〉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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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7월 15일로 명절의 하나. 명절의 하나로 음력 7월 15일을 백중이라 하여 조상에게 차례를 올리고, 일을 하지 않았다. 전라남도 진도에서는 30여 년 전만 해도 이날은 설, 추석, 정월대보름 다음으로 중요한 명절 가운데 하나였다. 백중 무렵에 자식이 귀한 집에서는 공을 들인다고 해서 남의 논에다 돈을 묶어놓고 그 집의 벼를 약간 베어와 상을 차리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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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행해지는 용왕신에게 드리는 제사. 뱃고사는 배서낭이나 용왕신에게 안전한 항해와 풍어를 기원하는 의식의 일종으로, 전라남도 진도군과 같은 해안지방에서 주로 많이 올린다. 진도군에서는 용왕제라고도 부른다. 뱃고사는 배를 새로 만들어 바다에 내릴 때 지내는 진수고사, 명절 때 지내는 명절고사, 고기잡이 나가면서 지내는 출어고사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배를 수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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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사고발생의 위험에 대처하여 공동재산을 비축하였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공동재산에서 일정액을 급여하는 제도. 보험은 공공부문의 보험과 민간부문의 보험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공공부문의 보험은 사회보험으로 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고용보험으로 나누어볼 수 있으며, 민간부문의 보험은 생명보험, 화재보험, 손해보험 등이 있다. 전라남도 진도지역에 있는 공공부문의 보험으로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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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입장에서 행해지는 정치·사회 운동. 전라남도 진도지역의 사회운동은 한국 사회 전체의 사회운동 형성 및 발전 과정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 진도군의 사회운동은 1987년 6월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민주화 운동과정을 기점으로 본격화하였으므로, 여기에서는 6월 항쟁 이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한국전쟁 이후 사회운동의 불모지였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도 1987년 6월 항쟁의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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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는 난장의 음악과 춤, 장단을 총칭하는 말. 전라남도 진도에서 살풀이는 음악적 측면과 무용적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음악적 측면에서는 주로 난장의 시나위음악을 지칭하고, 무용적 측면에서는 지전춤을 가리킨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교방 살풀이격의 살풀이춤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또 진도에서 자진굿거리의 헤미올라형으로 사용하고 있는 장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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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3월 3일. 음력 3월 3일을 삼짇날 혹은 삼월삼짇날, 삼질날이라고 한다. 이때는 날씨가 따뜻하고 진달래가 만발한 즈음이므로 부녀자들은 가까운 산에서 화전놀이를 하기도 했다.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진달래꽃으로 꽃전을 지져먹으며 노래를 부르며 놀았다. 전라남도 진도에서는 삼짇날을 명절로 여기지는 않고 있다. 다만 강남 갔던 제비가 이때 돌아오므로 제비 돌아오는 날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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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 때 시신을 운반하는 기구. 상여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조립식으로 만든 목상여로 반영구적 상여이며, 다른 하나는 한 번만 쓰고 태워버리는 꽃상여이다. 목상여는 나무를 조합하여 만들고 단청을 하여 호화롭게 꾸민다. 장강이라 부르는 두 개의 긴 장대 위에 본체를 올려놓고, 장강의 양옆에 천이나 밧줄을 맨 후 그 중간에 횡목을 끼우고 그 사이사이에 사람들이 들어가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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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를 본관으로 하거나 진도에 세거해 온 성씨. 조선 초기에 편찬된『세종실록 지리지(世宗實錄 地理志)』 ‘진도군조’는 진도 토박이 성씨를 살필 수 있는 자료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세종실록 지리지』 ‘진도군조’에는 조선 개국 후 없어진 고을 이름과 토성(土姓)이 나오는데, 이 토성들이 고려 때 진도 토박이 성씨로 추정된다. 『세종실록 지리지』에 나타난 진도 성씨는 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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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성씨가 대대로 세거한 지역. 고려조는 940년(태조 23)에 지방 구역과 명칭을 새로 정하고 그 지역 공무를 맡을 토성(土姓)을 정했다. 당시 정부는 지방 토호 중에서 가장 세력이 있는 토호를 호장(戶長) 또는 상대등(上大等)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지방 업무를 관할하게 했다. 이들은 그 지역의 토박이 성인 토성을 썼다. 조선조 초엽까지도 고을마다 토박이 성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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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내림에 의해 무당이 되어 굿을 하는 사람. 세습무는 세습무계 출신의 여자가 세습무계 출신의 남자와 결혼한 후 시어머니로부터 기능을 물려받는 ‘시어머니-며느리’의 세습 관계 속에서 무업을 계승하게 된다. 당골 또는 당골래라고도 불리는 무녀는 굿을 담당하고, 고인이라고 불리는 남자는 악기를 연주한다. 세습무는 제의적 행위나 춤, 노래 등을 통해 신을 즐겁게 하고 신에게 인간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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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패류·어류 등을 인공적으로 길러서 채포하는 어업. 전라남도 진도의 수산양식업으로 대표적인 것은 김 양식, 고막 양식, 가두리 어업 등이 있다. 산업화와 함께 수산업의 경제적 지위도 낮아지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은 인근에 풍부한 어장을 보유한 도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예로부터 어업을 경시해온 탓에 어업의 비중이 낮다. 최근에는 새로이 관광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어업 비중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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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에서 전승되는 언어유희로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알아맞히는 놀이.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승되는 수수께끼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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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물에 의해 잠겨 토양이 물로 포화되어 있는 습한 땅. 습지를 나타내는 용어로는 습지초원(wet meadow), 염습지(salt marsh), 소택지(swamp), 저위이탄 습원(fen), 물이끼이탄 습원(bog), 고층습원(raised bog), 저층습원(low moor) 등이 있다. 습지는 육상 생태계와 수생 생태계 사이의 전이지대로서, 양 생태계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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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를 잡거나 기르는 데 사용하는 도구. 현재 전라남도 진도군의 주요 산업은 농업이지만 과거에는 조도군도뿐 아니라 체도(體島) 전체가 반농반어업을 생업으로 삼던 곳이었다. 일반적으로 진도가 농업 중심으로 비춰지는 것은 수많은 간척이 있고 난 이후이다. 옛날에는 복잡하게 얽힌 리아스식 해안과 천혜의 자원이었던 갯벌 때문에 소만 어업과 갯벌 어업이 생업의 중심이었다. 즉, 간척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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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죽림리의 여귀산에 있는 봉수대의 터. 봉수(烽燧)는 횃불과 연기로 변방의 정세를 중앙에 알리던 제도였다. 조선시대 봉수는 전라도에 43개가 있었는데 진도에만 여귀산, 굴포, 삼당산, 첨찰산 등 다섯 곳이 있었다. 이를 통해 정부에서 진도의 경계에 얼마나 신경을 썼던지 알 수 있다. 삼당산봉수와 굴포봉수는 여귀산의 보조봉수로서 여귀산봉수에 연락했고, 여귀산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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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6월 15일로 명절의 하나. 유두는 유두명절이라고 하여 음력 6월 15일을 말하는데, 복(伏)중에 있어 차례를 지내거나 일을 하지 않고 쉬는 날로 전해 내려온다. 유두는 ‘동류두목욕(東流頭沐浴)’이라는 말에서 나왔다고 한다. 이 날 맑은 개울에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한 뒤 유두음식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나쁜 일도 생기지 않는다고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다.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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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역에 유배된 사람들이 유배생활 중에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면서 형성된 중앙문화와 비교되는 지역문화. 유배문화란 어느 지역에 유배되어 온 사람들이 유배생활 중에 지역주민들과 교류하고 그들을 훈육하면서 중앙의 수준 높은 문물을 전해주어 발전된 지역문화를 말한다. 반대로 유배인 스스로가 유배지역의 토착문화나 민속, 예술 등에 영향을 받아 자신의 학문이나 경륜, 예술적 자질들을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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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진도 입도조. 본관은 광산. 기축옥사를 피하여 전라남도 진도에 자리잡은 광산이씨 입도조이다. 할아버지는 기축옥사로 멸문을 당한 이발(李潑)[1544~1589]의 조카인 이길(李洁)이다. 아버지는 당시 진도군 고군면 원포로 피신해 정착한 이원섭(李元燮)이다. 주로 조도와 성남도(城南島)에 후손들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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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의 자연현상을 지역적인 관점에서 규명하려는 지리학의 한 분야. 자연환경은 암석권, 대기권, 수권, 생물권으로 구성된다. 암석권은 지질환경, 대기권은 기후 환경, 수권은 담수와 해수의 영역으로 구성되고, 생물권은 크게 식물과 동물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암석권, 대기권, 수권이 상호 접촉하는 부위에 지형과 토양이 형성되고 변화하며 이곳에 생물의 생활권이 형성된다. 따라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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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역사적으로 전개된 각 정당들의 정치활동. 정당(party)의 어원은 pars(일부분)인데, 전체 속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과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미다. 정당의 목적에 대해 에드먼드 버크(Edmond Burke)는 국민의 이익 증진이라고 보았고, 저명한 정치학자 엘머 샷슈나이더(Elmer E. Schattschneider)는 국민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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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월 15일로 가장 많은 세시풍속이 전하는 명절의 하나. 정월대보름은 보통 대보름이라 하며, 상원(上元)이라고도 한다. 대보름은 연중 가장 먼저 만월이 되는 날로서 많은 세시풍속이 전한다. 또 농업이나 어업 등 생업과 긴밀한 연관이 있어서 농촌에서는 갖가지 놀이와 행사, 그리고 방액 등이 이날을 전후로 하여 행해진다. 상원이란 중원(中元, 음력 7월 15일, 백중날)과 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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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민속놀이. 쥐잡기놀이는 다리세기놀이를 통해 고양이 역할을 할 사람과 쥐 역할을 할 사람을 뽑은 후, 고양이 역할을 하는 사람이 눈을 가리고 쥐 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잡는 놀이이다. 주로 여자들이 방 안에서 하는 놀이이다. 진도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쥐잡기놀이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여러 사람이 서로 마주 보고 앉은 다음, 자신의 앞에 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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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지역에 산재하고 있는 선사시대의 돌무덤. 지석묘는 대부분 무덤으로 쓰이는 공동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으로,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기념물)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이다. 지석묘는 지역에 따라 명칭이 다른데, 우리나라에서는 고인돌이라고도 하며, 일본에서는 지석묘, 중국에서는 석붕(石棚), 또는 대석개묘(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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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구성원이 생활의 물적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일정한 일에 종사하는 활동. 고유한 의미의 직업은 사회가 자급자족의 단계를 거쳐 상업·공업 등 여러 가지의 산업으로 분화됨으로써 나타난 것이다. 오늘날에는 일의 기술적 세분화, 기계화, 경영의 대규모화, 공무·자유업의 증대 등에 따라 직업은 점점 복잡·다양하게 되어 수만 종류의 직업이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의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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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수군진(陣). 금갑진성은 조선시대 남해와 서해를 잇는 주요 해상교통로에 위치하였으며, 왜구를 막는 전략상의 요충지로 조선 수군만호가 지휘하는 수군진이 설치되어 있었다. 성벽은 돌로 쌓은 석성이며, 축조된 시기는 1485년에서 1499년 사이로 추정된다. 현재 잔존하고 있는 성곽은 성의 서측부와 북측부이다. 금갑진이 위치한 진도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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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개최되는 종합 문화예술 축제. 기존의 ‘군민의 날’ 관련 축제와 남도민요경창대회, 그리고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에서 같은 시기에 개최되던 진도아리랑경창대회와 논배미축제 등의 소규모 축제 행사들을 모두 취합하여 2002년 진도아리랑축제로 통합하였다. 행사의 내용으로는 ‘군민의 날 기념식’(진도초등학교: 길놀이, 가장행렬, 기념식)과 ‘진도민속경연대회’(진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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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구역이자 기초 지방자치단체인 진도군의 행정을 맡아오는 최고 행정 책임자. 전라남도 진도의 초대 군수는 조선 세종 때 부임한 양경(梁瓊)이다. 하지만 그 이전 기록으로 『고려사』에 “1282년(충렬왕 8) 진도현령 조득주를 파면하다.”라는 기록이 있어, 조득주를 최초의 군수로 보기도 하고, 이 무렵에 부임한 윤승해(尹承解)를 최초의 군수로 보기도 한다. 조선조에 들어와서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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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사회단체. 진도민주시민단체협의회는 창립선언문에서 ‘비판과 저항의 에너지를 모아 참여와 창조의 에너지로 전환시킴으로써 밝고 건강한 ‘우리동네’를 만듦에 함께 하고자 진도지역의 민주단체들이 그 뜻을 모아 진도민주시민단체협의회의 창립을 선언’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정관에 따르면 바람직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진도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사회·노동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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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에 위치한, 진도의 역사와 민속을 소개하는 전시관. 2003년 개관한 진도역사관은 역사관, 기획전시실, 영상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사시대 이후 진도의 역사유물을 전시하고 민속, 자연환경 등을 소개함으로써 유물과 관광의 보고인 진도의 역사를 알리고 계승·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 지역 고유의 역사유물을 영구히 보존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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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지방 국립 교육기관. 진도향교는 1438년(세종 20) 건립되었다. 정유재란 때 소진되었다가 1667년(현종 8)에 재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성전에는 5성 25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명륜당, 동무, 서무, 제관실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1985년 지방문화재 127호로 지정되었다. 향교는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바탕 위에서 백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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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초의 뿌리를 넣고 빚은 전라남도 진도지방의 전통 술. 진도홍주는 1994년 12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어 진도전통홍주 보존회에서 보존하고 있다. 진도 기능보유자는 허화자(76)이며, 진도에 6개의 면허업체가 있다. 진도홍주는 쌀과 지초로 만드는데 지초 뿌리에서 우러나온 색소 때문에 붉은 빛깔을 띠어 홍주라고 불린다. 『방사십이집(放事十二集)』에서 관서감홍로와 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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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환경운동단체. 진도환경운동협의회는 모든 생명과 생태계의 보존과 보호에 앞장서며 군민과 후손의 친환경적인 평화로운 삶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환경운동단체가 태동하기 시작한 것은 진도지역에 핵폐기장 유치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되면서부터이다. 2001년 1월 진도군 내 일부 인사들이 지역발전이라는 이름 아래 핵폐기장을 유치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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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사회단체. 정관에 따르면 참여와 자치를 위한 진도사랑연대회의는 지역운동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여 참여민주주의의 정착과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199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전라남도 진도지역의 사회운동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진도군 농민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진도지회가 거의 전부였다. 이로 인해 농민이나 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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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진도 씻김굿은 음악이 발달한 굿이다. 무녀의 노래뿐만 아니라 악사들의 예술성 높은 연주가 특징이다. 진도 씻김굿의 예술적 연행은 악사들의 활동과 떼놓을 수 없는데, 채계만은 진도 씻김굿을 대표하는 악사였다. 채계만은 진도보통학교를 졸업했다. 음악 수업은 정규 학교와 상관없이 옛 명인들을 통해 습득했다. 다양한 국악 활동과 공연 등을 통해 악사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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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산. 첨찰산은 진도군에서 가장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어, 진도의 진산이라고 불릴 정도이다. 진도에서 이름난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쌍계사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난대림의 보고 상록수림대가 있고, 쌍계사 바로 옆에 소치 허유의 운림산방과 기념관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또한 첨찰산에 오르는 길목에 진도아리랑 비가 세워져 있으며, 산 정상에는 진도기상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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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무공과 진도에 공이 큰 인물들을 배향하기 위하여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건립하였던 사우. 1945년 해방과 더불어 전라남도 진도에서는 종전의 한명복의 가묘를 폐하고 그 자리에 덕풍부원군, 이충무공을 주벽으로 하여 좌측에 소위장군(昭威將軍) 김수생(金水生), 주부(主簿) 박린수, 참판(參判) 박린복, 수문장(守門將) 하수평을 종향(從享)하였다. 우측에는 어모장군(禦侮將軍) 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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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복지단체. 전라남도 진도지역 지체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일반인들의 지체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제고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산하 전남도협회 산하 진도군에 소재한 지회로서 복지단체에 해당한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남도협회 진도군지회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 사회참여 확대, 재활 및 자립을 도모하여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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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에 들어가 해삼, 전복, 미역 등 해조류와 패류를 채취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자. 한국과 일본에서는 바다에서 자맥질하여 해산물을 캐는 여성을 흔히 ‘해녀, 아마(海女, あま)’라고 한다. 제주 사람들은 ‘바다에서 무자맥질하는 아주머니(여자)’라는 의미의 잠수(潛嫂), 잠녀(潛女) 등을 혼용한다. 전라남도 진도에 해녀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초반이다. 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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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놀이. ‘행기돌아 복개돌아’는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서 노는 놀이이다. 두 사람이 상대방의 한 손을 잡고 잡아당기면서, 왼쪽·오른쪽으로 번갈아 돌면서 “행기돌아 복개돌아/내칼도라 끈달아 주마” 소리를 하면, 또 한 사람은 “지주영감 붕알 따러가자” 하는 소리를 하면서 노는 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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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의 창군(創郡), 설읍(設邑)에 공이 있는 인물을 배향한 사우. 일반적으로 향현사는 고을에 공이 있는 사람들을 모시는 사당을 말한다. 진도의 향현사는 창군 설읍 유공자인 팔위(八位, 즉 박연, 박근손, 조복명, 김석곤, 박인복, 박정, 김중연, 조맹문)와 박근무, 하극창, 박의경, 최민명, 조복리, 임은, 김백균 등을 제향하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의 향현사는 1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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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활동한 한국화가. 허건은 조부인 소치(小癡) 허련(許鍊)과 부친 미산(米山) 허형(許瀅)을 이어 남종문인화를 현대적 화풍으로 승화시켜 ‘신남화’라는 새로운 화풍을 일구어낸 화가로서 본관은 양천(陽川), 호는 남농(南農)으로 전라남도 진도 출신이다. 19세기 남종문인화의 대가 소치 허련의 손자이자 미산 허형의 5남 중 넷째아들이다. 1926년 결혼한 부인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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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 출신의 한국화가. 본관은 양천(陽川). 호는 치련(穉蓮). 부친 허행돈(許行惇)과 모친 박천심(朴天心) 사이의 2남 3녀 중 장남이다. 전라남도 진도에서 출생하였으며, 의재(毅齋) 허백련(許百鍊)의 조카이다. 부인 문영자와의 사이에 2남 3녀를 두었다. 진도에서 성장하다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전라남도 광주에 사는 백부 의재 허백련과 함께 생활하며 허백련이 세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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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에서 활동한 한국화가. 본관은 양천(陽川). 호는 미산(米山). 19세기 남종문인화의 대가 소치(小癡) 허련(許鍊)의 아들이다. 허련의 나이 44세에 넷째아들로 태어났고, 초명은 허결(許潔)이었으나 후에 허형(許瀅)으로, 만년에는 다시 허준(許準)으로 개명하였다. 허형은 어렸을 때 아버지 허련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화업을 이어갈 큰아들 허은(許溵)이 일찍 세상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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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음력 3월 초 조수간만의 차로 회동마을과 모도 사이의 바다가 열릴 때 올리는 제의.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 회동마을에서는 진도군의 주도로 매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개최하면서, 축제의 일환으로 마을 공동제사로 행해졌던 제의 양식인 영등제를 지낸다. 영등제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사당에서 뽕할머니에게 제를 올리는 것이다. 한국의 농·어촌에서 일반적으로 봉사되는 풍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