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나 냇가 또는 좁은 바닷목에서 배가 건너다니는 곳. 어원은 밝히기 어려우나, 백제의 두 번째 도읍이었던 웅진(熊津)[지금의 공주]을 곰나루라고 한 것이 가장 이른 시기의 나루에 관한 용례이다. 나루는 나라와 어원이 비슷하여 고대 원시적 형태의 국가가 강가 등지에 위치하여 인근 부족의 교역을 중개하고, 한편으로 무력으로 상업적 질서를 유지한 데서 기인하였던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초평리에 있는 나루. 초평나루는 의신면 초평리와 모도(茅島) 사이를 왕래하는 나루이다. 신비길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와 모도 사이에서 열리지만 모도가 의신면에 속하기 때문에 모도 사람들은 의신면에 속하는 초평리로 드나들었다. 풀이 있는 들판이라는 데서 초평리(草坪里)라 하였으며, 초평나루는 초평리에서 유래하였다. 진도군 의신면의 남동쪽, 고군면과의 경계에 위...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초사리에 속한 행정리. 전주이씨 이재방의 선조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초평리는 본래 진도군 의신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초사리로 편입되었다. 초평리는 덕신산(德神山) 자락의 끝에 입지하고 있으며, 동남쪽으로 남해와 접하고 있다. 소하천인 초상천(草上川)이 흘러와 남해로 유입된다. 북서쪽으로 초하리와 접하고 있다. 18번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