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행해지는 강의 용왕에게 벽사초복을 기원하는 민간신앙 의례. 진주남강 용왕제는 가정의 행운·장수복록·기자다남(祈子多男)·무병·풍작 등을 용왕에게 기원하는 풍속으로, 음력 4월 8일에 남강 강변에 모여 지낸다. 『동경잡기(東京雜記)』상원조(上元條)에는 용왕제를 하고 종이에 밥을 싸서 밤중에 우물에 던진다는 기록이 보인다. 제주(祭主)는 대부분 주부이고, 제물은 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