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오광대 대본 소장자. 진주오광대의 대본은 정인섭본, 송석하본, 최상수본, 리명길본 등이 있다. 리명길본은 1930년대 진주오광대를 놀던 연희자 몇 명이 60년대에 직접 채록한 것이다. 리명길씨가 1960년에 신길용의 친구인 정수영에게 세배를 하러 가는 길에 진주오광대 대본 채록을 부탁했는데, 신길용이 1961년부터 2년간 자필로 쓴 대본을 1965년에 받았다고 한다. 그것을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