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오랜 세월을 두고 기억 전승되어 마음에 꺼려서 하지 않거나 피하는 말. 금기어(禁忌語)는 일상생활이나 종교적 의례에서 관습, 신앙, 질병, 배설 따위와 관련된 말을 의도적으로 사용하기 꺼려하는 말을 말한다. 이를 ‘속신어(俗信語)’라고도 한다. 관습적인 금기어는 도덕적, 관습적으로 꺼려지는 말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으며, 신앙이나 질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