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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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Apseom maeul |
이칭/별칭 | 전도 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35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소연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1년 - 앞섬마을 내도 권역 종합 개발 사업 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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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시기/일시 | 2016년 7월 21일 - 앞섬마을 농촌 체험 휴양 마을로 지정 |
위치 | 앞섬마을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356 |
성격 | 농촌 체험 마을 |
가구수 | 99가구 |
인구[남/여] | 226명[남 107명/여 119명]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명칭 유래]
앞섬마을의 법정리인 내도리(內島里)는 모양이 섬처럼 보인다고 해서 육지 속의 섬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인데, 앞섬마을은 내도리의 앞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전도(前島) 마을이라고도 한다. 마을 앞으로 흐르는 강 건너에는 뒷섬, 즉 후도 마을이 있다.
[형성 및 변천]
앞섬마을은 본래 금산군 부동면에 속하였던 금회(錦廻) 마을로 내도리의 대표적인 섬 마을이다. 앞섬교 다리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육지 속 섬마을로서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읍내로 나갈 수 있었다. 1976년 6월 8일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나룻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배가 뒤집혔고, 이 사고로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나룻배 전복 참사 후 통학의 다리로 내도교(內島橋)가 옛 선착장 부근에 건설되어 읍내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내도 권역 종합 개발 사업을 통해 산촌 유학 센터와 주민 복지 센터 등을 설립하였다. 2016년 7월 21일 농촌 체험 휴양 마을로 지정되었다.
[자연환경]
금강이 마을을 크게 감싸고 돌아 나가는 전형적인 물돌이 지형으로, 감입 곡류 하천에 있는 마을이다. 안동 하회 마을과 예천 회룡포 등이 대표적인 감입 곡류 하천 마을인데, 앞섬마을도 못지않은 경관을 자랑한다. 곡류하는 강변을 따라 늘어선 기암절벽이 아름답기 그지없으며, 강변을 따라 펼쳐진 금모래 밭과 조약돌 역시 지역의 자랑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금강 상류 어름치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현황]
앞섬마을은 2017년 1월 현재 99가구, 226명[남 107명/여 11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요 농작물로는 복숭아·사과·블루베리·인삼 등이 있는데, 복숭아는 마을 주민 대부분이 재배하고 있다. 앞섬 체험 센터에는 생활 편의 시설, 숙박 시설, 음식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계절별로 체험 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봄철에는 철쭉꽃 체험, 복사꽃 따기 체험을 하고 여름철에는 다슬기 체험, 복숭아 잼·복숭아 통조림·복숭아 고추장 만들기, 반딧불이 탐사 등을 한다. 가을철에는 사과 따기, 고구마 캐기를 하고 겨울철에는 눈썰매 타기, 연날리기, 풍등 날리기 등을 한다.
관광 자원으로 ‘맘 새김 길’이라는 걷기 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원래는 ‘학교 길’이라고 부르던 곳으로 행정 안전부[현 행정 자치부] 지정 녹색 길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맘 새김 길’이라는 이름으로 4개의 코스를 만들었다. 4개의 코스는 향로봉을 넘는 무주 읍내에서 출발하는 ‘여행 가는 길’과 후도교에서 앞섬 다리까지 가는 ‘강변 가는 길’, 그리고 앞섬 다리 추모비에서 시작하여 질마 바위까지 가는 ‘소풍 가는 길’, 무주 고등학교에서 북고사(北固寺)를 넘어 후도교까지 가는 ‘학교 가는 길’이다. 이들 코스 중 현재는 토사 유출로 길이 유실된 구간이 있어 뒷섬 마을 입구 후도교에서 질마 바위와 북고사를 지나 무주 고등학교 정문까지 이어지는 ‘학교 가는 길’만 열려 있다. 그 외 ‘홍도화 가로수 길’도 조성되어 있는데, 마을 특산품인 복숭아를 널리 알리기 위해 꽃이 아름다운 홍도나무를 심어 놓았다. 1㎞ 내외로 거리는 짧지만 붉은 겹꽃이 화려한 홍도화가 피는 봄이면 볼거리로 충분하다. 또 다른 관광 자원인 내도리 강변 유원지는 무주군의 대표적인 물놀이 장소로, 전라도 지역에서 금강이 흐르는 마지막 부분이기도 하다. ‘2016년 무주 마을로 가는 축제’에 참여하였으며, 계절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여름철에는 1310만 4000원, 가을철에는 816만 6000원의 수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