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500 |
---|---|
한자 | 犬頭山磨崖如來立像 |
영어음역 | Gyeondusan Maae Yeoraesang |
영어의미역 | Buddha Carved on Rock Cliff in Gyeondusan Mountain |
이칭/별칭 | 견두산 마애여래상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고평리 산 102-4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김진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3년 5월 16일 - 견두산마애여래입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9호 지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견두산마애여래입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성격 | 마애여래입상 |
건립시기/연도 | 고려 전기 |
높이 | 높이 320㎝|어깨 폭 78㎝|두부 길이 58㎝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고평리 산 102-4 |
소유자 | 국유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고평리 견두산 정상 부근에 있는 마애여래입상.
[위치]
견두산마애여래입상은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경계에 위치한 견두산 정상 부근에 있다. 고평리 신덕마을 동편에 위치한 견두산 입구에서 약 6㎞ 정도 올라가면 산 정상이 있고, 정상에 있는 묘를 왼쪽으로 끼고 내려서면 높이 5m 내외의 거대한 암벽에 마애불이 있다.
[형태]
견두산마애여래입상은 암벽의 하단 약 2.5m 지점에 새겨져 있다. 현재 무릎 이하의 하단부가 결실되어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으나 연화 좌대를 포함한 불상의 높이는 320㎝, 어깨 폭 78㎝, 두부 길이 58㎝에 이르는 대형 마애여래 입상이다.
비만형의 얼굴에 건장한 체구를 지니고 있으며, 눈은 좌우로 치켜 올라갔고 두툼한 코와 꽉 다문 입 등 전체적으로 표정이 경직되어 있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육계가 넓적하고 큼직하게 표현되었는데, 머리가 양쪽 이마 부분까지 넓게 차지해 모자를 쓴 것처럼 두툼해 보인다. 이마 중앙에 백호(白毫)가 뚜렷하며 인중이 매우 짧아 마치 코와 입이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목에는 3개의 주름인 삼도가 뚜렷하며, 어깨가 딱 벌어진 장대한 신체에는 우견편단(右肩偏袒)의 법의를 걸쳤다. 왼쪽 어깨를 감싼 법의 자락은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완만한 U자형의 주름을 이루며 온몸을 감싸 발목 부근까지 흘러내렸다.
두 손은 양옆으로 벌려 설법을 하고 있는 듯한데, 오른손은 가슴 위로 들어올려 손목을 밖으로 꺾었으며 왼손은 엄지와 인지를 살짝 맞대고 몸 밖으로 향해 들었다. 광배(光背)는 불상 주위를 얕게 파낸 후 두광과 신광을 표현하였고, 머리 윗부분에는 움푹한 홈이 패여 있는데, 이 부분에 무엇인가를 끼워 불상을 보호했던 흔적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저부조의 선각에 가까운 조각 기법과 장대한 신체 표현, 손 모양의 형태, 비만한 듯한 얼굴과 꽉 다문 입 등의 표정은 여원치 마애불상 등 당시 남원 지역의 다른 마애불과 친연성을 보여주며, 제작 연대는 고려 전기에서 중기경으로 추정된다. 남원 지역의 마애불상의 한 형식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2003년 5월 16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