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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 박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393
한자 潘南朴氏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성씨/성씨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정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본관 반남 -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
입향지 경상북도 성주군
성씨 시조 박응주
입향 시조 박기원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박응주(朴應珠)를 기세조, 반남을 본관으로 하는 세거 성씨.

[개설]

반남 박씨(潘南朴氏)는 고려 고종 때 반남현(潘南縣)의 호장을 지낸 박응주를 기세조(起世祖)로 받들고 있으며, 박응주의 4세손인 박수(朴秀)의 계축호적(癸丑戶籍)에 본관이 반남(潘南)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관향을 반남이라 하게 되었다.

[연원]

반남 박씨는 신라 박혁거세의 후예라고 하지만 상계가 실전되어 정확한 세계(世系)를 알 수 없으나, 고려 시대에 반남현 호장을 지낸 박응주를 기세조(起世祖)로 한다. 그의 4세손 박수의 호적에 반남이 본관으로 기록되어 있고, 고려 후기 정몽주(鄭夢周), 이색(李穡) 등과 함께 학궁(學宮)에 종사하였으며, 학문이 절륜하여 반남선생(潘南先生)이라 불렸던 5세손 박상충(朴尙衷)을 통해서 관향이 굳혀졌다.

[입향 경위]

박응주의 9세손 박숙의 3형제가 각기 파가 형성되었으며, 그중 장자인 박침(朴琛)의 사직공파를 중심으로 성주에 세거하기 시작하였다. 박침의 9세손 박기원(朴淇源)은 1735년에 성주로 이거한 입향조이다.

[현황]

박침의 11세손 박지수(朴智壽)의 후손들은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대장리에 살고 있으며, 효행으로 널리 알려진 12세손 박제현(朴齊賢)의 후손들은 월항면 지산과 필산을 중심으로 살고 있다. 13세손 박도양(朴度陽)의 자손들은 대가면 흥산리에 살고 있다. 2015년 현재 성주군에 105명의 반남 박씨가 거주하고 있다.

[관련 유적]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흥산리 산막 마을 입구에 토석담장이 둘러진 대지 내에 남서향하여 위치하고 있는 추양재(追養齋)는 박도양이 아버지 박제하(朴齊夏)의 덕업을 추모하기 위하여 1919년에 세운 재사이다. 한편 산막 마을 앞 반남 박씨 묘역 가장자리에 있는 박도양효행비(朴度陽孝行碑)가 있다. 박도양은 부친이 병이 들자 밤마다 정성을 들여 기도하고 구환에 힘썼다. 월항면 지방리 모산 마을의 중간지점에서 북쪽으로 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높은 언덕 대지 내에 남향하여 위치하고 있는 연빙재(淵氷齋)는 1946년에 건립한 건물로 근대 한학자인 박승만(朴勝萬)이 평소 생활하던 가옥에 ‘기산(起山)’이라 편액하고 자신의 학문연구와 후학을 양성했던 곳으로, 현재는 자손들이 연빙재라 현액하여 재사로 이용하고 있다.

[참고문헌]
  • 『성주의 문화유적』(성주문화원, 2009)
  • 『성주군지』(성주군·성주문화원, 2012)
  • 『성주마을지』(성주문화원,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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