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허목이 성주 지역의 가야산을 유람하고 남긴 기록. 미수(眉叟) 허목(許穆)[1595~1682]은 근기 남인(近畿南人) 실학의 연원자이다. 허목은 스승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를 통해 실용학풍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성호(星湖) 이익(李瀷)[1681~1763], 순암(順菴) 안정복[1712~1791], 황덕길(黃德吉), 허전(許傳) 등에게 이어...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학자. 본관은 영천(永川). 자(字)는 숙겸(叔謙). 최항경(崔恒慶)[1560~1638]의 6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최기(崔琦)이고, 할아버지는 최후륭(崔后隆)이다. 아버지는 최윤(崔崘)이며, 어머니는 현령(縣令) 윤동로(尹東魯)[1663~1741]의 딸 파평 윤씨(坡平尹氏)이다. 부인은 상산 주씨(商山周氏) 주회성(周晦成)의 딸이다....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초반에 정구와 그의 문인들에 의해 경상북도 성주에서 시작되어 낙동강 중하류에 걸쳐서 성립된 학단. 한강학파(寒岡學派)는 정구(鄭逑)[1543~1620]의 학문적 성과를 토대로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그의 가문적 배경과 학통상의 지위에 힘입었다. 정구는 가문적으로는 한훤당 김굉필(金宏弼)[1454~1504]의 외증손이며, 학통상으로는 이황(李滉)과 조식(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