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능일을 시조와 입향조로 하는 성주 지역의 세거 성씨. 성산 이씨(星山李氏)는 이능일(李能一)을 시조로 하고 있다. 이능일은 원래 이름이 능(能) 또는 능필(能弼)이었다가, 고려 태조가 삼한 통일에 크게 기여했다는 뜻으로 통일을 상징하는 ‘일(一)’ 자를 내려 능일로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성산백(星山伯)에 봉해짐에 따라 성산 이씨가 되었다. 성산 이씨는 이능일이 고려 태조 왕건의...
고려 통일 전쟁기에 성주 지역의 호족 세력들이 참전한 고려와 후백제 간의 조물성 쟁탈 전투. 조물성(曹物城)[조물군]은 고려 태조 왕건(王建)과 후백제 견훤(甄萱)이 경상북도 일대에서 주도권 쟁탈전을 벌일 때 주요 군사 거점 중 하나였다. 924년(고려 태조 7) 7월과 925년 10월, 두 차례에 걸쳐 격돌한 양군 간의 조물성 전투에 성주 지역의 호족 세력들도 참전했을 것으로 추...
견훤이 후백제를 세운 이후부터 936년 왕건의 통일 이전까지 성주 지역의 역사. 경상북도 경주 일대에서 작은 국가로 출발한 신라는 6세기부터 차츰 강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신라는 당나라와 손을 잡고 전쟁을 일으켜 660년 백제를 멸망시키고, 668년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이어서 676년 당나라마저 내몰고 승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 전쟁은 완전하지 않아서 실제는 우리나라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