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장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전의 광주군 대왕면 고등동]에서 매월 2, 7일에 개설되었던 정기시장. 조선시대의 상업은 이른바 5일장이라고 하는 장시(場市) 체계를 매개로 발달하였고, 18세기 후반에 오면 장시망이 포화상태에 이른다. 성남지역의 장시 개설상황을 시기별로 보면, 조선 후기에는 판교장과 낙생장이 있었는데, 19세기 후반경 일시 소멸하였다가 1938년~1955년에 1, 6...
-
개항기인 1864년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까지 경기도 성남의 역사. 19세기 중엽 조선의 전통 사회는 안으로는 부패하고 무능한 양반 지배 체제에 반대하는 민중 세력의 힘이 성숙되고, 밖으로는 일본과 서구 열강 침략 세력의 침투, 그리고 1910년 경술국치로 일제 강점기를 맞게 된다. 성남 지역은 이 시기에 근대식 학교가 설립되고, 교통의 발전과 이에 따른 시장이 활성화 되...
-
조선시대 경기도 광주부(군)에 개설되었던 향시(鄕市)의 하나. 지방에서 개시되는 시장을 장문(場門) 또는 상시(上市)라고도 하였다. 그러므로 분당장문 또는 분당상시라고 불려졌을 것으로 생각되나 분당장의 현재 위치는 명확하지 않다. 15세기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지방의 향시는 16세기에 보편화되어 전국적으로 열리게 되었다. 조선 중기부터 정비된 면리제로 인해 낙생면도 16세기말의 읍지...
-
경기도 성남시에서 토지를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용한 동식물을 길러 생산물을 얻어내는 경제 활동. 농업은 인류가 지구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시작한 원시산업으로 여러 산업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따라서 예로부터 인류의 발달과 직접, 간접으로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다. 농업은 기상 조건에 크게 의존하는 바, 성남 지역의 기상 개황을 보면 연평균 기온은 섭씨 12.9℃이고, 연...
-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원말은 ‘백중날’로, 백종(百種), 중원(中元)이라고도 한다. 백중날 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절에 가서 죽은 이를 위해 제사를 지내고 불공을 드린다. 그리고 칠석과 마찬가지로 밀떡과 과일로 가신(家神)에게 고사를 드리기도 하였다....
-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에 분당리에 개설되었던 향시(鄕市)의 하나. 15세기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지방의 향시는 16세기에 보편화되어 전국적으로 열리게 되었다. 그러나 일제가 강점하면서 행정구역 변경과 함께 시장의 개설과 역할도 달라지게 되었다. 조선시대는 대부분 면 단위로 시장이 개설되었으나 이때에 이르면 이(里) 단위로도 시장이 개설되게 된다. 1917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
전통사회 때부터 열려왔던 성남시의 시장. 전통사회 성남 일대의 상권에 대하여는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와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 근거하여 대략적인 내용을 추정할 수 있는데, 판교동에서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의 월 6회 개시하는 낙생장이 유일하였다는 것이다. 조선 후기 송파장을 나타내는 지도에 따르면, 낙생장은 1, 6일, 성내장은 2,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