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일반적으로 덕지천동(德之川洞)은 덕지내라고 불려 왔다. 덕지천이라는 길고 큰 내[川]가 구불구불 흐르면서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해서 붙여진 의미 깊은 이름이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덕지[德之川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조선 영조 때 발행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보면 서산군 오산면 덕지천리로 54호에...
충청남도 서산시 덕지천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덕지천리 산제는 해마다 택일한 음력 정월 초 밤 12시에 마을 뒷산 중턱의 소나무 아래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섣달그믐께 마을 회의를 통해 산제를 지내는 날짜를 정한다. 아울러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 산제를 주관하는 제주(祭主)와 집사(執...
1910년에서 1945년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 시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조선왕조의 지방지배체제는 ‘갑오·을미개혁’ 이후 커다란 변화를 거쳤다. 『서산군지(瑞山郡誌)』에 따르면, 1895년 부(府)·군(郡)·현(縣)제를 일체 폐지하여 군으로서 명칭을 통일하고 각 군을 군세(郡勢)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하였다. 그런 뒤 군에는 군수를, 면에는 면장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