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금이동 거멀에서 산에 지내는 공동체 제의. 금이동 거멀마을에서는 격년으로 음력 10월 초사흘에 산제(山祭)[산신제]를 지낸다. 제물 준비 등 산제에 관한 모든 일을 책임지는 당주(堂主)는 마을 사람 중에서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보아 깨끗한 사람으로 선정한다. 당주는 3일 전부터 동네 우물을 치우고 그 물로 매일 목욕재계(沐浴齋戒)를 하는데, 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