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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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덕묵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8년 - 「노루 바위를 깨뜨려 망한 부자」 『시흥군지』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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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5년 - 「노루 바위를 깨뜨려 망한 부자」 『시흥의 생활문화와 자연유산』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0년 - 「노루 바위를 깨뜨려 망한 부자」 『시흥시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수록 |
관련 지명 | 노루우물 -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매골 |
성격 | 교훈담 |
주요 등장 인물 | 성질 고약한 부자|스님 |
모티프 유형 | 인색한 부자 |
[정의]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매골에 있는 노루우물과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욕심 많고 성질이 고약한 부자가 거지들이 집에 찾아오는 것을 막으려고 바위를 부쉈다가 오히려 집안이 망했다는 풍수 관련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노루 바위를 깨뜨려 망한 부자」 이야기는 1988년 시흥군에서 편찬한 『시흥군지』, 1995년 시흥시에서 편찬한 『시흥의 생활문화와 자연유산』, 2000년 시흥시와 기전문화재연구원에서 편찬한 『시흥시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노루 우물가에 큰 부자가 살았는데, 욕심이 매우 많고 성질이 고약하였다. 하루는 지나가는 스님에게 “어찌하면 집에 동냥아치가 오지 않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이에 스님이 뜰 앞에 있는 노루 바위를 깨뜨려 버리면 된다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그 얘기를 들은 부자가 큰 망치로 노루 바위의 목을 쳐서 떨어뜨리자 목에서 선혈이 뻗쳐올랐다. 그 후 그 부자의 집은 차차 망했다. 한편 목에서 피가 계속 그치지 않고 뻗쳐올라 우물 자리에다 절을 짓고 정성을 다하자 비로소 피가 멎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풍수를 아는 스님이 욕심 많고 인색한 부자를 속여 집안을 망하게 했다는 내용이다. 이런 구조는 군자봉과 관련된 유씨 노인의 이야기와 유사하며 타 지역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욕심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벌을 받게 하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