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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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 家屋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혜선 |
건립 시기/일시 | 1942년 -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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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윤흥수 가옥 -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 |
성격 | 목조 가옥|주거 건축 |
양식 | 우진각 지붕 |
정면 칸수 | 5칸 |
측면 칸수 | 5칸 |
[정의]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변천]
윤흥수 가옥은 대청마루의 종도리 장혀에 적힌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42년에 건립되었다.
[형태]
튼 ‘ㅁ’ 자형의 평면을 하고 있으며, 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바깥채가 서로 마주 보고 있다. 대문간(大門間)을 들어서면 안마당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안채의 전모를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의도적인 시각적 차폐를 이룬 공간 구성임을 알 수 있다.
안채는 전퇴(前退)가 있는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에 1칸 규모의 건넌방이 있고, 우측 후면에 퇴(退) 2칸의 안방이 있으며, 그 아래로 2칸 규모의 부엌이 위치하고 있다. 안방과 부엌의 앞쪽으로는 쪽마루가 나 있는데, 이는 음식물의 운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만든 것으로 보인다. 대청과 건넌방의 앞쪽으로는 출입 및 조망을 목적으로 반 칸의 툇간을 두었다.
부엌은 안마당에 마주한 쪽으로 2칸의 규모를 이루고 있으며, 깊이는 안방과 같은 1.5칸의 길이를 하고 있다. 3칸 중 안방에 접한 1.5칸은 툇마루와 연결된 이분합의 여닫이문을 설치하였고, 그 아래 1.5칸은 나뭇간이어서 전체적으로 부엌이 다소 작게 보인다. 나뭇간의 아래로 같은 1.5칸의 규모로 헛간이 있는데, 나중에 바깥채와 연결시키면서 덧달아 낸 듯하다.
바깥채는 입구 쪽에서 보아 3칸의 규모로, 가운데 칸이 대문간이고 그 좌우로 방이 있는 좌우 대칭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대문간에 들어서면 곧바로 건넌방이 보이나 안방과 부엌 쪽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대문간의 좌측으로는 방과 욕실, 그리고 화장실이 있는데, 원래 창고나 헛간으로 쓰이던 것을 후대에 화장실과 욕실로 개조한 것이다. 대문간 우측 1칸과 그 옆의 방은 나중에 들인 것으로 추측된다.
[현황]
산을 등지고 남서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바깥채 건물의 벽은 시멘트 블록으로 구성하고 모르타르로 마감하였으나 평면 형태는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이루고 있고, 지붕은 시멘트 기와로 덮여 있다.
[의의와 평가]
윤흥수 가옥은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경기 지방 중류 계층의 농가로서, 조선 시대 농가의 원형과 평면 및 공간 구성의 변화 과정을 비교 고찰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