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쬐는 햇빛 아래서 검게 그을린 얼굴에 맺힌 땀을 닦아가며 오늘도 용당 사람들은 자신이 키우는 작물에 애정을 쏟고 있다. 그들에게 딸기나 수박은 단순한 과일이 아닌 자식이요, 작품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한낮의 더운 햇빛도 견뎌가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살아가는 그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아마 홍수가 아닐까 생각된다. 모종부터 시작해서 거름 주고 물주고 심지어...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대중에게 다양한 소식과 사건들을 전달해 주는 정기 간행물의 한 종류. 신문은 특정한 조직체가 뉴스나 정보를 수집·처리·제작한 것을 신문지라는 대중 매체를 통하여 독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고 그 대가로 이윤을 추구하는 활동인 동시에 공공성을 지닌 문화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다. 발행 내용에 따라 종합지·전문지·특수지·기...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양산시민신문사가 발행하는 지역 주간 신문. 지역 내의 제반 문제를 짚어내고 이를 조정해 나갈 수 있는 건전한 지역 언론의 역할을 하기 위해 2003년 6월 30일 정기 간행물로 등록되었다. 2003년 7월 23일과 8월 8일에 창간준비 1호와 2호가 발간되고, 8월 23일 창간호가 발간되었다. 가로 394㎜, 세로 540㎜의 크기로 발행되며...
위령제를 지내는 삼국시대나 기우제를 지내는 조선시대에도 각각 그 제사의 중요도가 인정되어 국가에서는 제문을 내려 백성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었다. 현재 전하는 문헌에 보이는 제문의 대표적인 것이 『세종실록』에 있는 것이다. 제문은 다음과 같다.(『세종실록』 권28, 세종 7년 6월 25일 계해)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 되고, 먹는 것은 백성의 하늘이라, 심고 가꾸는 일은 정치의 먼저...
양산시는 2007년 9월 한 농민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의 주인공은 하북면 지산리 지산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최학용(67) 씨였다. 그 편지의 내용은 시에서 지난 7월에 설치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인 전기울타리 덕분에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은 데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300여 마지기를 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