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청소년기를 지나 어른으로 진입하는 사회적 의미를 가지는 통과의례. 가족의 일원에서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자격을 획득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남자는 관례(冠禮), 여자는 계례(笄禮)를 치른다. 남자는 상투를 짜고, 여자는 쪽을 찐다. 우리나라 전통 사회에 있어서 성인식은 관례와 계례로 통용되어 왔다. 결혼을 앞둔 남자에게 의관을 갖춘 예복을 차려 입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