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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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川里 |
영어공식명칭 | Deokch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덕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선혜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덕천리는 영덕군 병곡면 남동부에 자리한 법정리로, 행정리는 덕천리이다.
[명칭 유래]
덕천리(德川里)는 송천(松川) 물줄기가 관어대앞에서 직류하여 마을 앞으로 들어올 때 덕(德)을 몰고 오는 형국이라 하여 덕천이 되었다. 이전에 불리던 휘리(揮里)는 후리·잿뒤·잣두·잣디·자두 등 여러 지명으로 불렸다. '떨치다', '빛나다'라는 의미의 휘리는 조선 후기부터 공식적인 동명(洞名)으로 사용되었으며, '후릿그물로 고기를 잡는다'는 뜻이다. 잿뒤는 '상대산(上臺山) 뒤'라는 뜻이다. 잿뒤는 조선 숙종 연간 김해김씨(金海金氏) 김선장(金善長)이 은둔하기 위해 상대산 북쪽 산기슭인 공수개(公須介)[현 영해면 대진리]에 살면서부터 불렸던 지명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영해부에 속하였고, 대한제국 시기 영해군(寧海郡) 북초면(北初面)에 속하였다. 이후 1914년 전국 행정구역 개편 당시 휘리동과 송하동 일부를 병합하여 휘리동으로 하고 영덕군 병곡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1일 동(洞)을 리(里)로 개칭하여 휘리리가 되었으나, 1989년 말 휘리리 출신이었던 당시 병곡면사무소 부면장 김현무가 동명 개정을 신청하였다. 이로써 1990년 1월 3일 영덕군 조례 제1146호에 의해 휘리리를 덕천리로 개명하여 지금에 이른다.
[자연환경]
덕천리는 남동쪽에 동해로 이어지는 송천 하류가 흐르고 있다. 송천의 끝이자 덕천리 동쪽에는 덕천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다. 덕천해수욕장에서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약 8㎞ 해안선은 모두 백사장을 이루고 있으며, 연안에는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송천과 동해가 만나는 모서리 지점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마을 뒤로는 방울들·휘리들과 같은 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다
[현황]
덕천리의 2020년 말 면적은 2.36㎢이며, 2021년 5월 기준 총 48가구에 99명[남 47명, 여 52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는 동해에 접하며, 서쪽으로는 송천리가 있다. 남쪽 하천 너머에는 영해면 대진리와 면계(面界)를 이루며, 북쪽에는 원황리 대포마을이 있다. 특산물로는 송천 재첩이 있으며, 부업으로 쪽파·시금치·얼갈이배추 등을 재배하고 있다. 1980년 덕천해수욕장이 개장하였다. 마을 뒤로 펼쳐진 방울들·휘리들에는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남쪽 송천 변과 동쪽 해수욕장 인근에는 펜션과 덕천해수욕장 캠핑장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