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20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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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Gureongi|Korean Ratsnake |
이칭/별칭 | 흑지리,백지리,그렝이,깨먹구렁이,북쇄,흑질황장,흑질백장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한반도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기억 |
지역 출현 장소 | 동강 유역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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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현 장소 | 한반도습지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
성격 | 파충류 |
학명 | Elaphe schrenckii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삭동물문〉파충강〉유린목〉뱀과 |
서식지 | 산림 지역|호수|하천|경작지|민가를 비롯한 서해·남해의 섬과 해안 |
몸길이 | 110~200㎝ |
새끼(알) 낳는 시기 | 7~8월 |
[정의]
강원도 영월군에서 서식하는 뱀과의 파충류.
[개설]
러시아, 중국 북부 등에 분포하는 뱀과의 파충류인 구렁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전역에 서식하고 있다. 흑지리, 백지리, 그렝이, 깨먹구렁이, 북쇄, 흑질황장, 흑질백장 등으로도 일컬어진다.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동강 유역에 밀도 높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2015년에는 한반도면의 한반도습지에서도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형태]
구렁이는 110~200㎝ 정도 길이이며 개체에 따라 몸 색깔의 변이가 심하다. 등 쪽은 녹색을 띤 황갈색, 검은색, 암갈색 등으로 다양하다. 정수리에는 무늬가 없고 머리 측면에는 줄무늬가 있다. 위아래 입술판 가장자리에는 가늘게 검은색 또는 황갈색의 세로 줄무늬가 있다. 배쪽은 황색이며 검은색 점무늬가 퍼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먹구렁이와 황구렁이 2개 아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형태로 보나 유전학적 연구 결과로 보나 두 종에 차이가 없어 통합되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옛날부터 전하여 오는 설화에는 구렁이가 신통력을 지닌 동물, 사람을 잡아먹는 무서운 동물, 도움을 받으면 은혜를 갚는 동물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영월군 남면 연당리에는 ‘구렁이가 든 간장을 퍼 주고 벌을 받은 시어머니’와 관련한 민담이 전하여 오는데, 재물을 탐하다 벌을 받는 내용이다.
[생태 및 사육법]
우리나라의 구렁이는 산림 지역, 호수, 하천, 경작지, 민가를 비롯한 서해·남해의 섬이나 해안에서 관찰되지만 개체수가 매우 적다. 먹이는 설치류를 비롯하여 양서류와 조류까지 잡아먹는다. 5~6월이 짝짓기 시기이며 알은 7~8월에 8~22개를 낳으며 45~60일 이후에 부화한다. 활동기 동안 이동 거리는 월평균 370~660m씩이며, 1년 동안 행동 범위는 0.2~0.8㎢ 정도이다. 월동은 11월부터 땅속이나 바위틈, 돌담 안에서 한다.
[현황]
영월 지역의 구렁이는 먹이가 되는 양서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평창강·동강 등의 하천이나 계곡을 중심으로 서식지가 형성되어 있다. 서식지 주변으로 수많은 도로가 건설되어 있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종적색목록에도 취약[VU] 등급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