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국회의원 장승태의 공덕을 기리는 비.

[개설]

장승태(張承台)[1924~2019]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출생하여 춘천고등학교, 국민대학교 경제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하였다. 장승태는 춘천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강릉측우소에서 근무하였다. 1943년 11월 태평양 전쟁 상황, 철도 폭파, 강제 징용 징병 반대 등을 주장하는 임시정부와 미국의 ‘한국말방송’을 듣다가 강릉경찰서로 연행되었다. 그 후 체신부 이사관을 거쳐, 민주공화당으로 제7~1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고, 국회 교통위원장, 예산결산위원장, 재무위원장을 지냈다. 그 후 제9차 아세아의원연맹 한국대표단장, 제25대 체신부 장관,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영월석정여자고등학교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2019년 97세로 사망하였다.

[건립 경위]

국회의원 장승태 공덕비(國會議員張承台功德碑)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주민들이 영월군 출신 국회의원들을 기리기 위하여 1994년 2월 건립하였다.

[위치]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1637번지에 있는 망산산림욕장 입구 앞에 있다.

[형태]

국회의원 장승태 공덕비의 이수는 높이 50㎝·두께 43㎝·너비 72㎝, 비신은 높이 130㎝·두께 25㎝·너비 46㎝이다. 비좌는 높이 44㎝·두께 47㎝·너비 74㎝이고, 하대석은 높이 25㎝·두께 74㎝·너비 105㎝이다. 이수와 비좌, 하대석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신은 오석(烏石)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석문]

앞면에는 ‘국회의원장승태공덕비’라고 음각되어 있고, 뒷면에는 장승태의 일생과 공덕이 기록되어 있다.

[현황]

국회의원 장승태 공덕비는 강원도 영월군의 다른 국회의원 3인의 공덕비와 함께 서 있으며, 규격과 재질은 모두 같다. 공덕비들 앞에는 ‘이 고장 사람들’이라는 표지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