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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1793
한자 自然災害
영어음역 jayeon jaehae
영어의미역 natural disaster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집필자 조기만

[정의]

기상 현상과 자연 현상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재해.

[개설]

자연 재해의 대부분은 기상 이변과 관련하여 발생하며 태풍·장마·가뭄·우박·산불 등이 이러한 재해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진주 지역의 재해는 대부분 풍수해에 의한 것으로 거의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다.

[연도별 재해 유형과 피해상황]

인명과 재산상의 막대한 피해를 주는 재해의 유형을 살펴보면, 피해 규모나 발생 빈도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고 다음은 해상 폭풍과 태풍으로 인한 피해이다. 연대별 자연 재해의 추이를 보면 1910년대 이후에 연평균 인명 피해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1950년대로 471명이며, 그 다음이 1930년대로 302명, 1940년대는 106명, 1980년대가 188명이었다. 이러한 재해는 남강댐 건설과 더불어 치수 사업이 성공함으로써 그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진주 지역의 대표적인 풍수해로는 1920년(경신년), 1925년(을축년), 1933년(계유년), 1936년(병자년)의 대홍수와 1959년의 사라(Sarah)호 태풍에 의한 것이다. 이 중 가장 피해가 컸던 해는 1936년(병자년)인데 4차례의 태풍 통과와 호우로 인한 사망과 실종 등 인명 피해가 무려 1,916명이나 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1920년의 장마와 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 1,264명, 1972년 인명 피해 852명, 1959년 인명 피해 781명, 1969년 799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다. 1979년에는 인명 피해가 423명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나 재산 피해가 2,201억 원으로 전반적인 피해 규모는 컸다. 2009년에는 농경지 143.8㏊가 침수되고, 건물 10채, 공공시설 48건이 피해를 입어 총 5억 7431만 4천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1940년에 발간된 『진주대관』에 의하면, 1936년(병자년)의 홍수로 진주 읍내의 침수된 지역은 지금의 칠암동·본성동·남성동·동성동·장대동 전부와 옥봉동·수정동·대안동·평안동·중안동·인사동·봉곡동 지역으로 대부분이 물에 잠기고 일부 고지대만 침수를 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침수의 깊이는 10~40m로, 가옥 피해가 4,368호에 달했다고 한다. 1959년 사라호 태풍은 9월 11일에 발생하여 남해안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었다. 9월 16일 12시경에 통영 해안에 상륙하여 포항 지방을 거쳐 동해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진주를 비롯한 영남 지방에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남겼다. 전체 피해는 전국적으로 이재민 373,459명, 사망자 750명, 선박 피해 9,329척, 건물 피해 1,320동, 침수 1,116동, 경작지 216,325 정보 등이다.

[재해의 특징]

진주 지역에서 1904년부터 1982년까지의 주요 재해를 보면, 호우로 인한 재해 총 321회 중 32%가 7월에 발생하였고, 폭풍으로 인한 재해 총 296회 중 13%가 3월에 발생하여 각각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재해는 총 132회로 이 중 47%가 8월에 발생하여 8월이 가장 피해가 큰 달임을 보여주고 있다. 폭설로 인한 재해 총 149회 중 41%가 1월에, 가뭄 126회 중 17%가 7월에 나타났으며, 그 밖에 우박 등의 재해도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산불의 총 발생 건수 8,800여 회 중 31%가 4월에 집중하고 있다. 재해의 규모를 살펴보면, 1971~1980년 사이에 인명 피해가 534명으로 이 중 사망자가 207명, 실종자가 125명, 부상 202명 등이다. 재산 피해의 경우 연평균 907억 원으로 도로·철도·항만·학교 시설 등의 공공 시설 피해가 333억 원, 농경지 침수 및 농작물 피해가 297억 원, 건물·선박 등 기타 부분의 피해가 277억 원으로 나타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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