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신안동에 있는 문학 단체.

[설립목적]

애국충효사상과 민족화합정신을 고취시키고, 국악 중 정악(正樂)이며 정가(正歌)인 시조(時調)·가사(歌詞)·가곡(歌曲)의 창법을 교육, 연구, 전승, 보급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1) 건강하고 친목하자, 2) 참여하고 협력하자, 3) 연구하고 전승하자, 4) 수범(垂範)하고 봉사(奉仕)하자 등을 목표로 삼았다.

[설립경위]

1948년에 창립된 진주시우회와 1963년에 창립된 진주대한시우회, 1974년에 창립된 진주촉석시우회를 구자명, 김희태 외 여러 사람이 합의하여 1979년도에 ‘진주통합시우회’라는 명칭으로 설립하였는데, 전국에서 시우회를 통합한 곳은 진주가 유일하다. 설립 당시 요강에 따르면, “진주통합시우회는 진주지역사회의 시우회로서 대외적으로 유일한 대표권을 가지며, 우리 지역사회의 대동단결과 화목을 위하여 진주통합시우회 외의 어떠한 시우회도 인정치 않기로 한다.”라고 되어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진주통합시우회에서는 특별 시조창 무료강습회를 개최하고 있다. 옥봉남동에 위치한 자체회관에서 1970년부터 여름방학, 겨울방학을 이용, 연 2회 7일~14일 간씩 특별 시조창 무료강습회를 개최하여 2006년 현재까지 53회에 걸쳐 21,981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은 연중무휴로 회원연수를 실시하며, 가사와 가곡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7일 월례회를 개최하고 있다. 1984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음력 정월 초닷새 날에 상호친목과 화합을 위하고 미풍양속과 전통예술을 계승하기 위하여 합동으로 세배를 실시하고 있다.

[활동사항]

1957년 제8회 개천예술제부터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를 매년 개최하여(3일간씩) 2006년 현재까지 48회를 개최하였고, 특히 1984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학생부 경창을 시행하여 2006년 현재까지 지속해오고 있다.

진주통합시우회는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의 각 부문에서 2006년 5월 31일 현재까지 다음과 같은 장원 입상자를 배출하였다.

을부(乙部) : 장원 126명

갑부(甲部) : 장원 118명

특부(特部) : 장원 105명

명인부(名人部)·명창부(名唱部) : 장원 108명

국창부(國唱部) : 장원 30명

대상부(大賞部) : 장원 5명

장원 입상자 총인원 : 492명

[현황]

2011년 10월 기준 회원수는 160여명이다. 처음에는 시조회관이 없어 옥봉경로당에서 연수하다가 1984년 11월 24일부터 옥봉동 666-8번지[향교로131번길 2-3, 대지 43평]의 목조 기와집을 구입하여 이주하였으며, 1986년 7월 24일에 회관을 마련하고 이어 정착비를 건립하였다. 그 후 1994년 1월 25일 신안동 756-12번지[진양호로293번길 13] 대지 265㎡(80평)에 진주통합시우회관을 건립하여 사용하던 중 2004년 9월에 1층과 2층 370.36㎡(112평)을 증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송파(松波) 이상문(李相汶)은 1차회관 96㎡(29평)을 건축하여 기증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4년 1월 25일에 공적비가 세워졌다. 또한 구자명(具滋明)은 시조창의 전수보급 및 후진양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7월 31일에 공적비가 세워졌다.

[의의와 평가]

전국에서 최초로 결성된 통합시우회로서, 시조창의 연구 및 보급에 큰 업적을 남기고 있으며,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의 을부(乙部)에서 대상부(大賞部)에 이르기까지 492명의 장원을 입상시켜 진주 시조창의 명성을 전국에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