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885년 이후 경상남도 진주 출신 작곡가들의 주요 가곡과 진주와 관련된 음악작품을 모아 엮은 악보집.

[개설]

『진주가곡집(晋州歌曲集)』은 1885년 이후 경상남도 진주 출신 작곡가들의 주요 가곡과 진주지역 관련 곡들을 모아 엮은 악보집이다. 총 203곡의 작품을 수록하였으며, 지역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음악사적 자료를 정리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서지적 상황]

2005년 6월 10일 경상남도 진주시에 의하여 총 3권으로 발행되었다.

[편찬/발간경위]

진주의 노래를 통한 시민들의 일체감 조성과 정서순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내 고장 사랑하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구성]

작곡가 26명, 작품 138곡을 수록한 『진주가곡집-남강의 노래』(상·하) 2권과, 65곡이 수록된 『진주합창곡집-논개의 혼』1권으로 총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대순으로 작곡가들을 배열하되, 진주 출신 작곡가들을 먼저 배열하고 다음에 타 지역 작곡가들을 배열하였다. 또한 작곡가의 사진과 약력, 작품 목록을 함께 실어 일반인들의 친근감과 이해도를 높였다.

[내용]

작곡가 김명표, 김창재, 박은회, 박중후, 이상근, 정태봉, 하오주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으며, 가곡집과 합창곡집에 실린 작품들은 모두 ‘진주’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시대에 진주목사 정현석이 펴낸 『의암별제』 이후 행정기관에서 직접 기획하여 편찬한 가장 방대한 노래책이며, 진주 관련 음악사를 정리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상업적 성격에서 벗어나 작곡가와 작품의 정보를 함께 수록하고 있어 연구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