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이가 태어난 뒤부터 지켜야 할 풍습. 출생 후 사흘이 지나야 목욕을 시켰고 다음에 배내옷, 뱃속저고리 따위의 옷을 입혔다. 길고 품이 넓어서 양쪽 섶이 포개지는 이 옷은 깃과 단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타래실이나 일곱 오라기의 실로 묶는데 이것은 명이 길어지라는 뜻이다. 부드러운 천으로 반드시 손바느질로 만들며 이 타래실은 고이 간직해 두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