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나 활동한 한국 현대 시인. 김병호(金炳昊)[1904~1959년]는 1904년 11월 16일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당시 진주부)에서 출생하였다. 본적은 경상남도 진주시 평안동 201번지[진주대로1079번길 4]이며, 아버지 김상두(金相斗)와 어머니 김장아(金長兒) 사이에서 2남 3녀 중 차남이다. 첫째부인 신씨(辛氏)와 결혼하여 1남 2...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근대적 의미의 진주지역 언론은 1909년 10월 15일에 창간된,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지인 『경남일보』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경남일보』가 1914년 강제 폐간된 후 진주의 언론은 『동아일보』·『조선일보』·『조선중앙일보』·『경성일보』·『매일신보』·『 조선민보』·『남조선시보』의 진주지국과 『...
광복 이후 진주지역 문화운동과 교육운동을 주도한 교육자이자 시인. 1905년 11월 11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났다. 진주공립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유학하여 니혼대학[日本大學]에 입학하였으나 1926년 중퇴하였다. 이어 교호쿠[京北]치과의학전문학교에 입학·졸업한 후 귀국하였다. 1946년 진주지역 문인들과 동인지 『등불』 발간을 주도하는 한편, 교육계에 종사하다가 19...
1924년 일본인 회사의 부당이득 행위에 저항하여 벌인 진주시민들의 시위운동. 조선 말기의 개항 이후 일본인이 진주에 처음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1902년 가을 요시무라[吉村俊二]가 들어오면서부터이다. 특히 을사조약 이후 급격히 늘어나 일제강점 후인 1914년 당시 진주관내의 일본인 가구수는 627호, 인구는 2,328명이나 되었고, 1923년에는 평거동·내동·도동면의 일부 지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