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학자 하익범(河益範)[1767~1813]의 문집. 하익범의 자는 서중(敍中), 호는 사농와(士農窩)로 진주 단동(丹洞) 출신이다. 벼슬을 하지 않았으나 송성담에게 사사받았고 예학에 뛰어났다. 강직하면서도 온화하고 가정 일을 잘 돌본 인물이었다. 그의 저서로는 『담상문답(潭上問答)』, 『대학강의(大學講義)』 및 문집이 전하고 있다. 『사농와문집』은 저자가 죽은 지 30년...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에 있는 책판. 이 책판의 저자 창주(滄洲) 하징(河澄)[1563~1624]은 정인홍의 문인으로 남명 조식의 제자들에게 인정을 받아 1606년에는 덕천서원의 원장으로 역임하였으며 남명의 작품을 간행하는 것을 주도하였으며 1620년에는 『진양지』를 최초로 편찬하였다. 창주집 책판은 1897년 12월에 진주의 오방제에서 목활자로 간행되었던『창주선생유사서』를...
진주 지역의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정신 수양의 장소로 활동되었던 건축물인 누각과 정자. 일반적으로‘누정’은 사방을 멀리 넓게 볼 수 있도록 다락 구조로 높게 지어진 누각(樓閣)과 경관이 수려하고 사방이 터진 곳에 지어진 정자(亭子)를 함께 일컫는 말로 자연 속에서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정신 수양의 장소로 활용되었던 건축물이 대부분이다. 누정은 경관이 좋은 산이나 대(臺),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