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순(牟恂) : 세종(世宗) 때에 과거에 급제해 벼슬이 좌사간(左司諫)에 이르렀다. 어머니의 종기를 빨아서 낫게 했고 또 어머니가 병들었을 때에 똥을 맛보았다. 일이 조정에 알려져서 정려(旌閭)되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나와 있다. ○ 군만(君萬) : 광대이다. 그의 아버지가 밤에 호랑이에게 물려가자 군만이 하늘을 부르고 아침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활과 활촉을 가지...
조선 전기의 효자. 『진양지(晋陽誌)』권3「효행조(孝行條)」에 의하면, 김백산이 16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호랑이에게 물려갈 지경에 이르자, 낫을 휘둘러 호랑이를 쳐서 아버지를 구해냈다고 한다. 이 일이 알려져 1478년(성종 9)에 정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