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조직되었던 농민단체. 진주는 삼남지방의 미곡 주산지였으나 고율의 소작료 등으로 소작인들은 만성적인 생활고에 허덕이고 있었다. 고율의 소작료 인하와 소작인에 대한 부당한 조세부담 경감 등을 통한 농민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이 일차적인 목적이었다. 진주지역의 농민운동과 노동운동을 주도한 진주노동공제회의 주도세력이 대거 검거됨으로써 1920년대 중반부터 농민운동...
일제강점기 때 식민지교육에 반발하여 공립진주농업학교에서 조직된 비밀결사단체. 광주학생운동을 전후로 식민지교육에 반발한 동맹휴교가 중등교육기관을 중심으로 널리 확산되는 가운데 공립진주농업학교와 공립진주고등보통학교, 그리고 일신고등여학교 등에서도 학생비밀결사가 연대하여 활동하였는데, 공립진주농업학교 학생들로 조직된 T·K단도 이 같은 학생비밀결사단체 중의 하나였다. T·K단은 사회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