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특(姜智特) : 참의(參議) 강우(姜佑)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빼어난 자품이 있으니 고을 사람들이 ‘세상에 쓰일 재목’이라고 하더니 장성함에 이르러서는 문학과 절행으로 고을에 울렸다. 설창(雪牕) 하철(河澈)이 칭찬하여 이르기를 “영매하여 굳세고 뛰어난 것이 사람들의 경탄할 바”라고 했다. ○ 하경소(河鏡昭) : 자는 공극(公極)이요, 호는 동야(東野)니 각재(覺齋) 하항...
경상남도 진주에 세거하는 성씨의 하나. 고려 문종 때 송나라에서 건너 와서 참지정사를 지낸 신수(愼修)를 시조로 하는 단일본이다. 신승선이 임영대군의 사위가 되고 세조의 공신으로 거창군에 봉하여졌으며 벼슬은 영의정을 역임하였다. 신수근은 좌의정, 신수겸은 개성유수, 신수영은 형조판서에 이르렀으나 중종반정으로 일문이 화를 당하게 되니 후손들이 전국으로 흩어져 숨어살게 되었다. 신수근...
경상남도 진주에 세거하는 성씨의 하나. 시조 정습명(鄭襲明)은 고려 의종 때의 중신으로 추밀원 지주사(樞密院知奏事)를 지냈으며, 선대에 정의경(鄭宜卿)이 연일 호장을 지냈고, 연일현백(延日縣伯)에 봉해졌으므로 본관을 연일로 하였다. 원래 연일정씨의 비조는 신라 6부시대의 지백호(智伯虎)로서 32년(유리왕 9)에 낙랑후(樂浪侯)에 봉해졌으며, 정씨라는 성을 하사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시대의 선비.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공서(公瑞). 충의공(忠毅公) 정문부(鄭文孚)의 손자이다. 『진양속지(晋陽續誌)』권2「유행조(儒行條)」에 의하면, 조선 후기의 문신인 도암(陶菴) 이재(李榟)[1680~1746]가 화상을 기리어 이르기를 ‘용의가 깨끗하고 상쾌하며 문장도 또한 같았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