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역(梁嶧) : 호는 운곡(雲谷)이요, 본관이 남원(南原)이니 대사간(大司諫) 양사귀(梁思貴)의 셋째 아들이다. 기유년(세종 11년, 1429)에 사마시에 합격해 연일진병마첨절제사(延日鎭兵馬僉節制使)를 지냈다.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공손하고 검소한데다가 뜻이 멀고 행실이 높아서 안과 밖에서 추중(推重)되었다. 단성(丹城)으로부터 진주 운곡(雲谷)에 옮겨와서 살았다. ○ 하공효(河...
조선 후기의 선비.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미보(美甫), 호는 죽와(竹窩). 충의공(忠毅公) 정문부(鄭文孚)의 후손이다. 진주 용암리 출신이다. 문학과 행의(行誼)로 이름이 높았다. 1788년(정조 12)에 소(疏)를 올려 충의공 정문부의 부조(不祧: 국가에서 제사지내는 사당)의 은전을 청하여 임금의 윤허(允許)를 받았다....